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11월 수입차 판매 전월比 12%↑…BMW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1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약 2만4000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점유율 28%를 기록하며 11월 가장 많은 신규 차를 등록했다. BMW 520. (사진=BMW 코리아)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3784대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10월(2만1249대) 대비 11.9% 늘었다. 지난해 11월(2만4740대)와 비교하면 3.9% 감소한 수치다. 올 11월까지 수입차 신규등록 누적 대수는 총 23만9764대로, 지난해 동기(24만3811대) 대비 1.7% 감소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2027대로 11월 전체 신규등록 수입 승용차의 50.6%를 차지했다. 이어 가솔린 4821대(20.3%), 전기 5238대(2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43대(5.2%), 디젤 455대(1.9%) 순이다.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BMW 520’ 인기에 힘입어 6665대(점유율 28.02%)를 신규 등록, 1위에 올랐다. 10월까지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던 메르세데스-벤츠는 5086대(점유율 21.38%) 신규 등록에 그치며 2위로 하락했다. 이어 테슬라 3618대, 도요타 1370대, 볼보 1319대, 폭스바겐 1077대 등 순을 나타냈다. 11월 베스트셀링카를 보면 테슬라의 ‘모델Y’가 3048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올 1~11월 누적 기준으로 봐도 모델Y 등록대수가 1만7671대로 1위다. 이어 ‘BMW 520’이 11월 1164대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BMW 520은 올 11월까지 누적 기준 1만1586대가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 4MATIC’, ‘E 200’이 각각 718대, 628대를 기록하며 3, 4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수입 차 등록 대수가 1만7114대로 72.0%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럽 중에선 독일(1만4514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스웨덴(1369대), 영국(1094대) 등의 순이다. 유럽에 이어서는 미국이 4445대, 일본이 2225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각각 18.7%, 9.4%를 기록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784대 중 개인구매가 1만5031대로 63.2%, 법인구매가 8753대로 36.8%를 나타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65대(31.7%), 서울 2999대(20.0%), 부산 918대(6.1%)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717대(31.0%), 인천 2329대(26.6%), 경남 1336대(15.3%) 순으로 집계됐다.
- 핑거, 소프트웨이브 2024 참가…“중기 디지털 전환 선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핀테크 기업 핑거(163730)는 오는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소프트웨이브’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핑거는 중소기업 전용 ERP 솔루션 ‘파로스(Pharos)’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소프트웨이브 2024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핑거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지원을 받아 ICT 기금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핑거의 부스에서는 중소기업 경영을 효율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 ‘파로스 ERP’를 직접 체험하고, 그 핵심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기회가 제공된다.회사측에 따르면 파로스 ERP는 회계, 재무, 인사?급여, 세금 신고 등 중소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부가세 및 원천세 신고 자동화, 거래처 신용정보 조회, 스마트 대시보드와 같은 고도화된 기능으로 실질적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중소기업의 복잡한 업무를 단순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핑거 안인주 대표는 “파로스 ERP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경영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솔루션”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이브를 통해 경영자와 실무자들이 파로스를 직접 경험하고,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퀀타매트릭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알츠플러스’ 비급여 시장 진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혁신 의료기기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검사할 수 있는 ‘알츠플러스’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하여 12월 중 의료현장에서 비급여 청구로 도입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알츠플러스’는 퀀타매트릭스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보조 검사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15년 전부터 ‘베타아밀로이드(Aβ)’ 응집이 시작되며 병의 진행과 함께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한 가지 단일 마커로만 알츠하이머병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존 혈액검사와 달리, ‘알츠플러스’는 Aβ의 생성 촉진과 억제에 관여하는 네 가지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측정한다. 또 전자동화된 검사 장비를 사용,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인공지능 (AI) 알고리즘으로 결과값을 분석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정도 및 위험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가 11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치료의 길이 열렸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켐비’의 상용화는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치료해 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알츠플러스’와 같은 조기진단보조 검사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되며 레켐비와 함께 알츠플러스 검사는 알츠하이머 치료 및 진단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또한 알츠플러스는 건강검진을 통하여 개인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통하여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데도 사용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세부적으로는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문제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식사, 신체활동, 사회활동, 인지훈련 등 생활습관 개선을 제안하고 궁극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내에서도 잠재 시장은 크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는 93만 명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107만 명, 2050년에는 302만 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21년 기준 약 2112만 원에 달하며, 국내 치매 관리 비용은 2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알츠플러스의 의료현장 도입과 레켐비 출시로 국내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치료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검진센터의 브레인헬스 관련 혈액검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 규모가 큰 건강검진센터의 경우 단일 센터에서 여러 대의 장비가 필요한 데, 장비에 의한 즉시 매출과 함께 키트에 의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