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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여름 전력수요 감소 전망…'전력대란은 없다'
  • 코로나19 여파에 여름 전력수요 감소 전망…'전력대란은 없다'
  • 지난 4월27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제2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출입문이 닫힌 모습.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전년대비 2.5%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축소 여파로 풀이된다. 피크시기 전력 공급능력은 오히려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며 전력예비율이 10%를 웃돌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보고했다.산업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기준전망 8730만킬로와트(㎾), 상한전망 9080만㎾로 예상했다. 기준전망 기준으로 지난해 8950만㎾에서 2.5% 줄어든 수치다. 혹서를 가정한 상한전망 역시 지난해 9130만㎾에서 0.5% 줄었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감소로 풀이된다. 여름 전력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평균기온은 29.1도(℃·기준전망) 혹은 30.1℃로 전망됐다. 지난해 29,0℃, 29.6℃와 비교하면 오히려 더 더워져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게 정상이다.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한전의 올 1분기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7097만메가와트(㎿)로 전년대비 2.3% 줄었다. 4월 이후 수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영향이 4월 이후 본격화한 걸 고려하면 추가 감소 가능성도 있다. 지난 5월 최대전력 일시 때의 공급예비율도 34.3%로 199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다. 일평균 예비율은 54.8%에 이르렀다. 역시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그만큼 전력수급에는 여유가 생겼다. 산업부는 더욱이 국내 피크시기 전력 공급능력은 여름철 수급대책기간 중 역대 최고인 1억19만㎾를 확보했다. 지난해 9322㎾보다 1.9% 늘어난 수치다. 이 여파로 피크시기 예비율은 전년대비 54% 늘어난 939만㎾, 전력예비율도 10.3%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729만㎾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해 놓고 있다.산업부는 전력 피크시기가 7월 5째주에서 8월 2째주가 될 것으로 보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7월6일부터 9월18일까지 75일 동안 전력거래소와 한전, 발전사 등과 함께 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노후 변압기에 대한 안전점검과 교체 지원으로 아파트 정전 피해와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또 수요관리 차원에서 공공 부문에 대한 적정 실내온도를 제한하고 이행 실태 점검도 확대한다. 민간에 대해선 비대면 방식의 절전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올 여름철 무더위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6.30 I 김형욱 기자
"한등 끄기 운동 시대 지나…창작뮤지컬로 '에너지 절약' 알릴 것"
  • "한등 끄기 운동 시대 지나…창작뮤지컬로 '에너지 절약' 알릴 것"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예전엔 에너지를 아끼자며 ‘한 등 끄기 운동’을 했는데 이제 더는 불가능한 방식이죠. 이 대신 앞으론 뮤지컬 같은 문화·예술을 잘 활용해서 사람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려 합니다.”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서울 KG타워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7월 초 공단이 있는 울산시에서 에너지를 주제로 한 오페라 창작 뮤지컬을 처음 선보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에너지공단의 주 업무는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쉽게는 에너지 절약이다. 1980년 설립 이후 한등끄기 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왔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며 이 같은 계몽적 가치가 더는 통용하지 않게 됐다. 에너지공단도 사람들에게 에너지 효율이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예전 방식은 효과가 강력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감수해달라는 ‘강요적 호소’ 방식이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화·예술로 사람들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해보려 합니다.”공단은 이를 위해 일찌감치 공단 홍보관을 울산시에 있는 문화·예술인에 개방해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같은 접점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란 가치를 문화·예술에 접목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처음엔 ‘어떻게 해야겠다’는 방법을 찾지 못했지만 문화·예술인과의 소통 끝에 에너지를 주제로 한 창작 오페라 뮤지컬을 통해 사람들에게 에너지 효율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좋은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재미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했다.울산 소재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상생도 함께 도모한 차원도 있다. 공단은 지난 20일 한국동서발전·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한국석유공사 등 울산의 3개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함께 ‘삶의 에너지 나눔’이란 주제의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올 8~10월에도 울산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현 정부 들어 본격화한 에너지 전환 정책과 최근 본격화한 그린 뉴딜 정책이 맞물리며 에너지공단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에너지 전환, 그린 뉴딜의 성패는 탈탄소 분산화와 함께 결국 얼마만큼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11년(1992~2003년) 동안 에너지공단에서 몸담았다가 15년 만에 이사장으로 금의환향한 그 역시 이 같은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공단은 전통적으로 에너지업계에서 비주류로 분류됐으나 세상이 바뀌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조직이 됐다”며 웃었다. 김 이사장은 이 때문에 이사장 취임 이후 500여 직원에게 줄곧 협업과 속도를 강조해오고 있다. 그는 “맡은 일은 계속 늘어나는데 인력은 한계가 있는 만큼 역량 있는 외부 기업과 전문가와 계속 협업해 빠르게 일 처리를 해야 민간 부문의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함께 일하는 후배가 부서끼리는 물론 외부와도 원활히 협업해주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대신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의사결정 구조는 효율화함으로써 기관의 정체성인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조직 운영 효율도 높이려 했다.그는 “앞선 11년의 재직 기간 즐겁게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 역시 자신감을 갖고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 분위기를 조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람 중심의 공단, 차별 없는 직장, 투명하고 공평한 업무 처리 같은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2020.06.30 I 김형욱 기자
"그린뉴딜 진보·보수 논쟁 끝낼 때…이젠 어디 투자해 성과낼지 논의해야"
  • "그린뉴딜 진보·보수 논쟁 끝낼 때…이젠 어디 투자해 성과낼지 논의해야"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그린 뉴딜은 사실 1990년대 말부터 정권을 떠나 계속해왔던 것입니다. 이젠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 논쟁보다는 가장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를 논의해야 합니다.”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서울시 중구 통일로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린 뉴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린 뉴딜은 친환경 산업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의 정책 개념이다. 유럽연합(EU)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최근 관련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아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정한 것이다.◇“그린뉴딜은 기존 정책 연장선상이자 앞으로 가야 할 방향”김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그린 뉴딜이 갑자기 나온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1990년대 말부터 꾸준히 추진돼 온 정책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의제가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으로 이어졌고 이게 박근혜 정부 때까지 이어져 오다가 이번에 그린 뉴딜로까지 발전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진보-보수 정부를 아우르는 의제인 만큼 에너지 전환 정책을 둘러싼 진보-보수 간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실행력을 높여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는 “실천적 수단으로서 원자력발전(원전)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큰 목표는 계속 이어져 왔다”고 했다.김 이사장은 또 현 에너지 수급 상황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고려하면 이제 추가 원전 같은 대형 발전설비 건설이 필요없는 만큼 탈원전 논쟁에서 벗어나 모두가 ‘그린 뉴딜’이란 한 가지 기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역대 정부가 모두 대체로 그린 뉴딜로의 방향을 잘 잡아왔고 앞으로도 기본적으로 가야 할 방향”이라며 “코로나19 경제충격으로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젠 이걸 어떤 그린 뉴딜 정책에 투입해야 효과적일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안착…이젠 효율 초점 맞춰야”그는 특히 에너지 효율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에너지공단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김 이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효율 개선”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정부의 계획대로 잘 이행되고 있는 만큼 이젠 상대적으로 미흡한 에너지 효율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도시와 건물, 가전기기 등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와 관련한 국민 인식을 바꿔야 에너지 전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더욱이 코로나19 경제충격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시점인 만큼 에너지 효율 관련 사업에 재원을 투자해 경기를 부양하고 신사업도 키우자는 것이다.그는 “가전기기나 건물,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은 반대할 사람이 없고 외화도 들지 않는데다 더 많은 기술과 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그는 대표 사례로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사업을 꼽았다. 에너지 효율 우수 가전제품을 사면 정부가 구매비용의 10%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올 3월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부는 이 사업의 경제활력 제고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30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국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처음엔 사업 성과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으나 시행 이후엔 기술혁신, 에너지 효율화와 함께 경기도 부양하는 모범적인 사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이 사업의 가치가 더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김 이사장은 현 추세라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017년 당시 6.2%)까지 늘린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2017년 12월)은 차질 없이 이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규모는 2017년까지 누적 15.1기가와트(GW)였는데 2018~2019년 2년 새 7.1GW를 추가 보급하는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1~5월에도 전년대비 약 60% 늘어난 1.8GW 규모 설비가 신규 설치됐다.그는 “이젠 정량적 목표 외에 질적인 부분을 챙겨야 할 때”라며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 과정에서 생겨난 각종 부작용을 보완하고 송·배전 등 계통 연계 등 미흡한 부분을 정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에너지공단-서울시 협업…그린뉴딜 우수사례 될 것”김 이사장은 이달 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그린 뉴딜 생태계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와의 협업이 앞으로 그린 뉴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났다.에너지공단과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축 공공건물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고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제로에너지 건물화하기로 했다. 기존 건물에 대한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과 도심 태양광 실증단지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 궁극적으론 도시형 그린 뉴딜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이 과정에서 서울시 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에너지 현황을 진단하고 관련 설비 효율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곡 스마트 에너지 씨티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김 이사장은 “그린 뉴딜의 핵심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일찌감치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태양의 도시 사업’ 등 사실상의 그린 뉴딜 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이 있는데 여기에 에너지 효율과 관련한 정책·진흥 전문기관인 에너지공단이 힘을 보탬으로써 더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그는 “우선은 서울시와의 협업에 집중해 우수 사례를 만들어 서울시가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나아가 이곳에서 만든 그린 뉴딜 사업 성공 사례를 다른 시·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창섭 이사장은=△1962년 출생 △경신고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 박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기술센터·기후변화대책반 팀장(1992~2003) △한국산업기술대 전기과 교수(2004~2008)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2008~2018)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총괄기획분과 분과장(2018~)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2018~)[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2020.06.30 I 김형욱 기자
서부발전, 632㎿급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 참여
  • 서부발전, 632㎿급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 참여
  • (오른쪽부터)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김재익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미국 동부 코네티컷주 632㎿ 규모 KEC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632㎿ 규모의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에 참여한다.서부발전은 김병숙 사장이 2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김재익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미국 동부 코네티컷주 KEC(Killingly Energy Center)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KEC 가스복합발전소는 인근 셰일가스전에서 공급받은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내년 2월 착공해 2023년 10월부터 상업운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건설 관리와 함께 준공 후 자산 및 관리보수(O&M) 관리 등 전략적 투자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서부발전은 7년 동안 용량요금을 보장받아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했다. 또 건설 과정에서 협력 중소기업이 4000만달러(약 481억원) 가량의 국산 기자재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부발전은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를 운영하고 있는 발전 공기업이다. 2030년까지 외국 발전설비 용량 8기가와트(GW·8만㎿)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외국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핀란드 아담스의 73㎿ 풍력발전사업 참여를 확정했고 올 연말께 스웨덴의 240㎿ 규모 신규 풍력발전사업 참여도 추진 중이다.김병숙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주 지역 가스복합화력 사업을 본격 확장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동반 진출로 정부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차가운 일상 속 탈출구 ‘거북이수영클럽’
  • [신간]차가운 일상 속 탈출구 ‘거북이수영클럽’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할 거예요. 레인을 따라 한 바퀴 쭉 걸어갔다 오시고요. 그다음엔 그냥 다 같이 물에 둥둥 떠볼 거예요.”숨막히는 일상 속에서 수영이라는 소소한 취미생활을 통해 일상을 회복해가는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자그마치북스가 최근 출간한 ‘거북이 수영클럽’은 13년차 신문기자이자 ‘워킹 맘’으로서 전력을 다하는 저자(이서현)가 차가운 일상 속에서 수린이(수영+어린이, 수영을 막 시작한 초보자)로서 일상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저자는 뭐든지 잘 해내야 하기에 때론 숨 막히는 프로페셔널의 세계에서 매 순간 힘주며 살아오다가 허리 디스크와 갑상선암이란 불운도 겪는다. 그러나 매일 앞으로 나아가는 걸 느끼고자 3년 전 수영을 시작해 차츰 일상의 여백을 회복한다.매일 기사 마감에 쫓기며 아등바등했던 저자는 ‘일부러 더 천천히 가보라’는 수영 코치의 조언에 처음엔 답답함을 느낀다. 그러나 이내 ‘진도가 느려도 진득하게, 속도가 느려도 끝까지’라는 삶의 교훈을 얻는다. 또 온 힘을 다해 플립 턴을 연습하는 70대 할머니와 ‘40대 젊은이’가 즐비한 새벽반에서 1번을 사수하는 한 어머니를 통해 일상의 무거운 감정을 물속에 흘려보내는 법을 배운다.운동과는 담을 쌓아 왔던 저자는 입문 3년차가 됐으나 여전히 접영을 못 한다. 그는 그러나 오늘도 접영을 잘하는 할머니가 되는 걸 목표로 물속으로 풍덩 뛰어든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광물공사,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 본격 착수…“연내 완료”
  • 광물공사,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 본격 착수…“연내 완료”
  •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상상스토리(주) 관계자가 29일 강원도 원주 광물공사 본사에서 열린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 착수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물공사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산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포털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광물공사는 29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물공사 내 광산포털 구축 대응반(TF)와 시스템 개발 업체 상상스토리(주) 관계자가 참여해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광물공사와 상상스토리는 연내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과 안정화 작업을 거쳐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국내외 광물 개발·공급을 맡은 공기업 광물공사는 1967년부터 수집·축적해 온 광산 자료와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이 포털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각 광산의 매장량과 탐광시추, 갱도굴진, 융자, 광산안전, 재해, 각종 도면 등 정보를 아우른다.광물공사는 이 데이터를 잘 분석·가공하면 광산 개발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더 합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명재 광물공사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 TF팀장은 “이 시스템은 앞으로 국가광물자원지리정보망(KMRGIS) 등과 연계하는 등 국내 광산 관련 모든 정보를 모아서 관리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상상스토리 대표는 “최상의 시스템을 개발해 광 업계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동서발전, 전기차 2대 추가 배치…“친환경 승용차 비율 70% 달성”
  • 동서발전, 전기차 2대 추가 배치…“친환경 승용차 비율 70% 달성”
  • 한국동서발전이 업무용으로 도입한 현대차 코나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EV. 동서발전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전기차 2대를 추가 배치하며 업무용차 중 친환경 승용차 비율 70%를 달성했다.동서발전은 최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EV’를 도입해 울산 본사와 사업소에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발전 공기업인 동서발전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24년까지 전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미 21대(전기차 7·수소차 6·하이브리드차 8대)를 도입했다.동서발전의 업무용 친환경차는 이번에 전기차 2대를 추가하며 총 24대가 됐다. 승용차를 기준으론 전체 34대의 70.6%다.동서발전은 올 연말까지는 트럭·버스 등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업무용 차량 중 친환경차 비율을 45.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승용차는 상당 부분 친환경화했으나 상용차는 모두 내연기관차이다. 동서발전은 이를 위해 올 9월 전기 화물차 6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정부는 동서발전 같은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 중 친환경차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3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과 관련 인프라 확산 노력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그린 뉴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동서발전, 2023년 여성채용 비중 목표 26→30% 상향
  • 동서발전, 2023년 여성채용 비중 목표 26→30% 상향
  • 지난 26일 열린 한국동서발전 이사회 모습. 동서발전 이사진은 이날 이사회에서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2023년 여성채용 비중 목표를 26%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동서발전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2023년 여성채용 비중 목표를 26%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동서발전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정부는 성 평등 정책에 따라 여성 임·직원 비중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발전 공기업)인 동서발전 역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여성 비중 확대를 모색 중이다. 그러나 동서발전 같은 발전 공기업은 이공계 중심의 업무 특성상 여성 인력 확대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올 1분기 기준 현원 2472명 중 여성은 12.7%인 314명이다. 특히 임원과 1직급(가/나) 48명 중 여성은 한 명도 없다.동서발전 이사진은 이날 이사회에서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기술직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와 고위직 여성 임용목표제 도입 등 4대 전략과제와 12개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주요 보직에 대한 여성 직원 필수 배치와 여성 특화 경력개발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사회는 또 이 같은 정책에 대한 남성 직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앞으로 노동조합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전략 마련을 위해 전 여성직원 대상 설문조사 및 면접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를 토대로 직급별 여성인력 확대를 위한 균형 인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성윤모 장관 “경쟁력 강화 뒷받침”
  •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성윤모 장관 “경쟁력 강화 뒷받침”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오른쪽)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 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입주 기업의 전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를 문 열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 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실리콘웍스, 실리콘마이터스, 테크위드유 등 시스템반도체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곳은 팹리스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반도체 설계에 필수인 고가의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SW) ‘EDA 툴(tool)’을 1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 팹리스가 설계한 칩을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MPW(Multi Project Wafer) 비용의 70%도 이곳에서 지원한다. 국내 팹리스의 상용·범용화 개발비 지원으로 반도체설계자산(IP) 개발과 국내 IP활용 확대도 꾀한다.국내 약 200여 팹리스는 대부분 작은 규모라 연 10억~20억원에 이르는 최소한의 연구개발(R&D) 비용 마련과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곳 센터에는 이미 인공지능(AI), 터치IC, 자율주행차 센서 등 분야별 9개 기업이 입주키로 했으며 내년에 11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입주시킬 계획이다.정부는 지난해 4월30일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 1.6%에서 10%까지 늘린다는 시스템반도체 비전·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이에 호응해 시스템반도체 부문을 키우기 위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키로 했고 정부 역시 국내에 설계(팹리스)-위탁생산(파운드리)-수요처 확보에 이르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선 세계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압도적 1위이지만 비메모리 부문, 시스템반도체에선 퀄컴이나 엔비디아 같은 미국 기업에 밀려 1%대 점유율에 머물러 있다.성윤모 장관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과 국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영 차관은 “AI 반도체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고리1호기 해체 본격 추진…한수원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
  • 고리1호기 해체 본격 추진…한수원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
  • 우리나라 첫 원자력발전소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 내 고리1호기 전경. 가동 40년이 지난 2017년 6월 영구중지하고 해체 절차를 밟고 있다. 한수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인 부산 고리1호기 해체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계획대로면 12년 후인 2032년 해체를 마치게 된다.한수원은 7월1일부터 오는 8월29일까지 60일 동안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최종해체계획서는 사업자(한수원)가 원전 해체를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제출해서 승인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15년에 걸친 해체 과정의 사실상 첫 과정이다. 원자력안전법은 지역 주민 의견수렴을 의무화하고 있다.여기엔 안전성 평가와 방사선 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환경영향평가 등 원전 해체 종합 계획을 담고 있다. 계획서 초안은 ‘안전한 해체’를 대전제로 12개 챕터로 각각의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첫 원전이다. 3년 전인 2017년 6월 40년 수명을 다하고 영구정지했다. 한수원은 2022년 상반기까지 해체 승인 절차를 마치고 2032년까지 해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년엔 사용후핵연료 반출을 마치고 2030년엔 제염·철거작업도 마칠 계획이다. 한수원은 여기에 총 8129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설 철거와 방사성 폐기물 처분, 보험료, 연구·개발비를 아우르는 액수다.한수원은 관련법령에 따라 부산 기장군·해운대구·금정구와 울산 울주군·남구·중구·북구·동구, 양산시 등 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공람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희망 주민은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곳에서 계획서를 공람한 후 주민의견제출서를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할 수 있다. 한수원은 이렇게 취합한 의견을 최종 해체계획서에 반영하고 필요할 땐 별도로 공청회를 열어 추가 의견수렴에 나선다. 한수원은 이 절차를 거쳐 올 10월 말까지 원안위에 제출할 계획이다.이번 계획서 초안은 이곳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법은 빠졌다. 이곳에는 485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임시 보관 중이다. 한수원은 정부가 2016년 수립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 이곳에 임시 저장시설을 조성하고 2025년 말 중간·영구저장시설을 마련하는대로 이곳에서 반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당시 계획은 의견수렴이 미흡했다며 당시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고 현재 이를 위한 대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에 지역민의 소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국내 최초의 원전 해체를 성공리에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정부, 내년까지 희귀질환자 등 1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 정부, 내년까지 희귀질환자 등 1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내년까지 희귀질환자를 포함한 1만 명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부터 이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3개 부처가 협력해 2021년까지 1만 명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16개 희귀질환 환자 5000명을 모집해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또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등 기존 선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5000명의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빅데이터화한다.정부는 올 초부터 추진·운영·전문위원회와 사무국, 5개 정부 및 공공기관, 정부출연 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이 추진해 왔다.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여기에 참여했다. 올 3월 이후 3차례 추진위를 열어 사업 추진 계획을 결정하고 희귀질환 환자 모집을 준비해 왔다.전문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유전자 이상이나 유전자 관련 배경이 강하게 의심되는 희귀질환 환자를 이번 사업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참여 환자는 전체 유전체를 분석하는 WGS(Whole Gene Sequencing)를 바탕으로 작성한 진단참고용 보고서를 통해 희귀질환 원인 규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정부는 참여자에게 비식별 아이디를 부여해 민감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참여 희망자는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이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이렇게 구축한 빅데이터는 질병관리본부의 임상·유전체 관리시스템과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구축돼 희귀질환 환자 진료와 산·학·연·병 연구자의 연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희귀질환 환자 모집을 맡은 채종희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 교수는 “희귀질환은 진단과 치료가 복잡하고 어려워 국가 차원의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연구를 한층 활성화하고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민간 차원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대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으로 의료데이터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과 환자가 바라는 가치 있는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전기協-김성환 의원, 내달 9일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산업 미래’ 정책포럼
  • 전기協-김성환 의원, 내달 9일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산업 미래’ 정책포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오는 7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논하다’는 주제로 올해 제2차 전력정책포럼을 연다고 밝혔다.박호정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에너지 부문 전문가가 각 주제별로 발표할 예정이다.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 대표가 ‘에너지신산업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박민혁 한전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뉴노멀 시대의 전력산업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상준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가 ‘그린뉴딜과 에너지 전환의 역할’, 이서혜 E컨슈머 연구실장이 ‘에너지전환과 소비자의 역할’, 김윤성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코로나19 시대의 재생에너지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가자를 최소화하고 대한전기협회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유튜브 생방송 시간 댓글을 남긴 시청자를 추첨해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전기협회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전환의 역할과 에너지신산업의 기회와 도전, 전력산업의 영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외출 안하는데 뭐하러 사"…코로나19에 백화점 여성의류 안팔린다
  • "외출 안하는데 뭐하러 사"…코로나19에 백화점 여성의류 안팔린다
  • 코로나19로 한산해진 한 대형 백화점 모습.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5월에도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백화점 여성 의류 판매가 급감했다. 외출을 기피하면서 의류 구입 필요성이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26개 주요 유통업체(온·오프라인 각 13개)의 5월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6.1% 줄었다고 29일 밝혔다.올 2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온라인 소비 확대 여파로 안 그래도 저성장 흐름을 이어왔는데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어려움이 더해진 모습이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백화점 3사(롯데·현대·신세계) 5월 매출은 7.4% 줄었다. 특히 여성캐주얼(32.4%↓)과 여성정장(20.3%↓), 남성의류(15.8%↓) 등 패션상품군 매출이 격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이용 기피가 이어진데다 외출 자체가 줄어들면서 의류 구매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준대규모점포(SSM) 4사 매출 역시 각각 9.7%, 12.4% 줄며 부진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선 씨유, 지에스25 등 편의점 매출만이 전년대비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위메프, 티몬 같은 13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13.5% 늘며 큰 폭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26개 전체 유통업체 매출 역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대 여파다. 특히 식품(38.8%↑)과 생활·가구(22.7%↑), 가전·전자(18.8%↑) 부문의 상승 폭이 컸다. 정부가 코로나19 경제충격 완화와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을 위해 추진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효과도 온라인 유통업체에 집중한 모양새다. 그러나 여행상품 소비 감소로 온라인 유통업체 중에서도 서비스·기타 부문의 매출은 19.1% 줄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진을 이어갔다.한편 정부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는 지난 26일부터 7월2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대대적인 할인 판촉행사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고 판매 회복을 꾀한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6.29 I 김형욱 기자
유해물질 기준치 700배 초과 아기 신발 등 50개 제품 적발
  • 유해물질 기준치 700배 초과 아기 신발 등 50개 제품 적발
  •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며 리콜 조치된 (주)엠케이의 해바라기 꽃 가죽 샌들 유아 보행기화[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당국이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700배 이상 나온 아기 신발(보행기화)을 비롯해 유·아동 여름의류와 물놀이용품, 장난감 중 안전성 부적합 제품 50개를 적발해 리콜 조치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4~6월 여름 제품 17개 품목 719개 제품에 대한 안정성조사를 한 결과 50개 부적합 제품을 적발해 이를 대외에 공표하고 사업자에 수거를 명령하는 등 조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엠케이의 ‘해바라기 꽃 가죽 샌들 유아 보행기화’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인 1000피피엠(ppm)보다 700배 이상 검출돼 적발됐다. (주)이투컴의 스포티노 아동 레인부처와 (주)제이플러스교역의 수영복(모델명 BBSH9503K)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360배, 300배 초과 검출됐다. 특히 수영복은 납(4배)과 카드뮴(7배) 역시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 때 쓰는 소재로 거의 모든 일상 플라스틱 제품에서 나오지만 일정량 이상을 접촉하면 생식기능 저하나 성장 저해, 암이나 피부·기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독물질이다.(주)알제이디의 소다 오버롤즈(RJ911B304-01)를 비롯한 어린이 바지와 잠옷, 치마 등 10개 제품은 코드나 조임 끈이 안전기준을 위반해 역시 리콜됐다. 국표원은 에스컬레이터 등의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제품 외부로 나온 끈의 길이를 제한하고 있다.(주)두로키리스마의 체리튜브, (주)플레이위즈의 피요르드 아이스크림 튜브 등 물놀이 튜브 6개 제품은 공기실 용량이 기준치보다 20~45% 가량 못 미쳐 쉽게 가라앉을 우려가 있거나 두께가 기준치보다 10~25% 가량 얇아 찢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됐다. 나노전자의 전격살충기(IT-3400N)는 감전 보호조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또 (주)하이벨의 전기휴대형그릴(HG-1310W)은 표면연도 상승이 기준치를 넘는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했다.국표원은 각 기업에 리콜 조치를 명령하는 동시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또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 공정거래위원회 행복드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리콜포털에 이들 제품 정보를 공개해 국내외 판매 차단에 나섰다. 국민신문고와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을 통해 미수거 제품 등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국표원은 이와 함께 한국산업표준(KC)마크나 제조년월, 사용연령 표시 의무 등을 위반한 106개 제품에 대해서도 개선이나 수거 조치를 권고했다.국표원은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위해제품 유통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한국생활안전연합을 비롯한 6개 소비자단체와 관련 감시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오프라인 쇼핑몰의 부적합률은 12%에 그쳤으나 온라인 쇼핑몰의 부적합률은 33%에 이르렀다.이승우 국표원장은 “온라인 쇼핑몰은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나 위해제품 유통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제품 안전관리를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태양광 발전 지역사회에 공지 의무화
  • [하반기 달라집니다]태양광 발전 지역사회에 공지 의무화
  •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6월17일 충남 당진화력본부 내 회매립장 부지에 준공한 25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 동서발전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 10월부터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정부가 29일 공개한 ‘202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0월1일부터 전기사업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시행해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전기사업 허가 단계 때부터 개발행위 인·허가를 함께 의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태양광 발전사업 양도·양수도 기본적으론 사업 개시 이후부터 가능토록 하되 사망이나 파산 신청, 재해 등 사유가 있을 땐 사업 개시 전부터도 허용하기로 했다.태양광발전 사업자는 그러나 발전사업 허가 때 지역신문 등을 통해 이 사업 내용을 사전 알리도록 의무화했다. 또 산지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때 중간복구 명령이 있으면 이를 전력거래 전에 복구하는 의무를 부여했다.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법 및 하위법령 개정사항도 10월부터 시행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국·공유재산 임대 기간을 10년 이내 범위에서 2회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임대할 수 있는 국유재산 정보를 공고해 사업자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공공분야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도 2030년 4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이보다 앞선 8월5일부터는 해상풍력발전기 인접 지역도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다.
2020.06.29 I 김형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공공감사운영단장 홍성재 ◇과장 신규 보임 △심의실 감사품질지원관 조성익 △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손상호 ◇과장 전보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이성훈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장 김태경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전형철 △국토·해양감사국 제4과장 권은정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오준석 △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우동호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장 임상혁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건유 △특별조사국 제3과장 권오복 △감사청구조사국 제2과장 이상혁 △감사청구조사국 제5과장 박성대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장 강승원 △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 최일동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조윤정 △심의실 감사품질지원관 임경훈 △운영지원과장 최익성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장 임정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경쟁정책과장 김정기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이유태 △시장감시총괄과장 이동원 ○해양수산부 ◇국장급 채용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유병연 ◇과장급 전보 △항만개발과장 이상호 △국립해양조사원 수로측량과장 조창선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장 임관창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이병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용한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동희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박 철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이종철 ○중소벤처기업부 ◇승진 △온라인경제추진단장 이준희 ○교육부 ◇서기관 전보 △강원대 김성원 △경상대 박봉현 △서울과학기술대 이현옥 △순천대 조홍선 △전북대 이정섭 △청주교대 총무처장 김수정 △충남대 장석환 △한국교원대 정상은 △한국방송통신대 김지용 △부산대 김재홍 △전남대 김성덕 △충남대 강복모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권병희 △공공기관노사관계과장 배영일 △산업안전과장 박종일 △통영지청장 김승환○서울시 ◇3급 이상 간부 전보 △복지정책실장 김선순 △안전총괄실장 한제현 △도시재생실장 류훈 △도시계획국장 이정화 △주택건축본부장 김성보 △지역발전본부장 서노원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박상돈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김홍길 △교통기획관 구종원 △서울대공원장 박종수 △안전총괄관 김권기 △시민건강국장 박유미 △물순환안전국장 최진석 △주택기획관 이진형 △강북구 부구청장 이방일 △양천구 부구청장 김승원 ○KBS △전략기획실 공영미디어연구소장 유건식 △제작2본부 광고국장 권찬중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박용석○코리안리재보험 ◇팀장 승진 △인사총무팀장 윤병익 △상품개발팀장 인태교 △해상보험팀장 이재문 △정산팀장 이종성 △감사팀 부장 박영태 △리스크관리팀 부장 홍태기 ◇팀장 전보 △재무회계팀장 정우국 △손익분석팀장/IFRS추진단장(겸) 권승수 △자산운용팀장 나준균 △해외신사업팀장 김형욱 △재물보험1팀장 소병기 △재물보험2팀장 한지한 △특종보험팀장 김기언○ 광주은행 ◇1급 승진 △신세계지점 이순동 △여신관리부 한당석 △여신심사2부 박찬희 ◇2급 승진 △ICT기획부 변동하 △검사부 안창문 △고흥지점 유봉재 △상무버들지점 변미경 △쌍촌동지점 강홍 ▲여천금융센터 이종군 △자양동지점 박종일 △잠실지점 김형종 △지역개발금융부 임형수 △해남지점 김홍화 ◇3급 승진 △ICT기획부 박종훈 △Prime PB센터 상무 윤채미 △WM사업부 김현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선미 △동림지점 박수미 △디지털마케팅부 김기숙 △신안동지점 안미선 △역전지점 김영선 △일곡동지점 신현숙 △일산주엽지점 김선희 △종합기획부 선종윤 △프로세스혁신부 나선진 △하남공단2금융센터 정석구 ◇4급 승진 △ICT기획부 정종훈 △광양지점 박승후 △금호동지점 임용섭 △마곡지점 김유경 △상무중앙지점 권성주 △양산동지점 김하나 △여신관리부 김세련 △영업기획부 배원무 △영업부 고석준 △영업추진부 이정탁 △외환영업부 오성균 △월곡동지점 조성환 △첨단금융센터 임형광 △풍암동지점 문혜수 △흑석사거리지점 조성찬 ◇부장·지점장 발령 △ICT기획팀장 박종훈 △ICT디지털개발팀장 김영환 △ICT정보개발팀장 정호범 △고흥지점장 김태봉 △길동지점장 이만길 △동운지점장 윤정이 △목포지점장 강홍 △분당금융센터장 남신희 △쌍촌동지점장 추병호 △여서동지점장 유봉재 △율촌산단지점장 김규철 △풍암동지점장 장용관 ○삼화회계법인△대표이사 석완주 구병주 김도균○판타지오·판타지오뮤직 △겸임 부사장 오광수
2020.06.28 I 박기주 기자
수소경제위 7월1일 출범…수소경제 활성화 ‘가속’
  • 수소경제위 7월1일 출범…수소경제 활성화 ‘가속’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9월10일 문 연 국회 수소충전소 전경. 국회와 정부는 서울시 내 수소충전 편의 확대와 함께 수소시설의 안전성을 강조하자는 취지에서 세계 최초로 국회 내에 수소충전소를 지었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위원회를 오는 7월1일 출범한다. 수소차 등 수소 에너지 생산·공급·이용 확대 계획을 담은 지난해(2019년)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행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도 함께 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8년 1800대(국내 900대) 수준이던 수소차를 2040년까지 620만대로 14개이던 수소충전소를 1200개로 늘리기로 했다. 같은 기간 300메가와트(㎿)이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도 15(GW)기가와트(1만5000㎿)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또 이를 위해 연 13만톤(t)이던 수소 공급량을 526만t까지 늘리기로 했다. 수소 생산방식도 화학공장이나 천연가스에서 뽑아내던 부생·추출방식 대신 신·재생에너지 발전 과정에서 남는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방식으로 친환경화하기로 했다.정부와 국회는 이를 위해 올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이른바 수소법을 시행했고 이 법률에 따라 이번에 범 부처 수소 정책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를 출범하는 것이다. 수소경제위는 수소법에 따라 내년 2월부터 법적 지위가 부여되지만 출범 시기를 앞당겨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키로 했다.이날 수소경제위 출범 직후엔 자동차업계와 수소업계가 공동으로 수소모빌리티+쇼를 연다. 전시회는 사흘 동안 열리며 수소모빌리티 관련 제품과 기술 전시와 함께 전문가 포럼 같은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성윤모 장관은 이보다 앞선 6월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리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곳은 정부가 3대 미래산업으로 꼽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6월29일(월)14:30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정승일 차관, 중앙우체국)15:30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성윤모 장관, 판교)△6월30일(화)08:00 국무회의(장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서울청사)△7월1일(수)12:00 제1회 수소경제위(장관, 킨텍스)14:30 수소 모빌리티 개막식(장관, 킨텍스)△7월2일(목)10: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7월3일(금)10:30 으뜸효율 가전환급 현장방문(장관, 용산 전자랜드)◇보도계획△6월29일(월)11:00 여름철 아동의류·물놀이기구·장난감 56개 제품 리콜 명령11:00 2020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2:00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본격화(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16:30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6월30일(화)09:00 (석간)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11:00 한-러시아 서비스·투자 FTA 5차 협상 화상 개최11:00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고시 일부개정17:00 제117차 경제자유구역위…황해 친환경 미래차 육성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7월1일(수)06:00 (석간)나노기술 협력·교류 ‘나노코리아 2020’ 개최(과기정통부 공동)11:00 2020년 6월 수출입동향11:00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FTA 대응전략’ 제5차 통상규범 워크숍11:00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14:00 제1회 수소경제위…수소경제 이행 가속△7월2일(목)11:00 (석간)뿌리4.0 경쟁력강화 마스터플랜 확정11:00 한-러시아 산업협력위 수석대표 화상회의△7월3일(금)06:00 (석간)성윤모 장관, 으뜸효율 가전 판매현장 현장방문11:00 수소경제홍보TF,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
2020.06.27 I 김형욱 기자
코로나19에…전기요금 체계개편 하반기로 연기(종합)
  • 코로나19에…전기요금 체계개편 하반기로 연기(종합)
  • 전기요금 고지서.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와 정부가 올 상반기 중 추진키로 한 전기요금 체계개편이 하반기로 미뤄졌다. 코로나19 확산과 유가변동성 확대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서다.한전은 26일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전은 누진제 완화로 사실상 주택용 전기요금을 인하한 직후인 지난해 7월1일 그해 11월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해 올 6월30일까지 정부의 인가를 얻겠다고 공시했었다. 한전은 그러나 이날 이사회 후 정정공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및 유가변동성 확대 등 변화한 여건을 반영한 전기요금 체계개편(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 중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정부 인가를 얻겠다고 관련 내용을 수정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요금체계를 현실에 맞춰 개편하고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를 폐지하거나 수정·보완하는 게 자칫 요금인상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만큼 이 결정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또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유가가 급락 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역시 의사결정을 미룬 요인으로 꼽힌다.한전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전력 저사용 가구의 전기요금을 월 2500~4000원 할인해주는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1인 가구 증가로 원취지와 달리 고소득 1인 가구에 불필요한 할인을 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전은 연간 1000만가구 남짓에 총 4000억원을 할인해주고 있다.한편 한전은 이날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사업 사업도 안건으로 올렸으나 의결은 보류했다.한전은 두산중공업(034020)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사업을 인도네시아전력공사와 함께 참여(지분율 15%)해 이를 수주한 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이 건설사로 참여해 전체 사업비 34억달러(약 4조원) 중 15억달러어치의 공사를 맡고 한전이 자회사 한국중부발전과 25년 동안 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심의도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 상태다.그러나 정치권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공기업이 외국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에 대한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0.06.26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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