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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복리후생비 8363억..4년 만에 최대(종합)
- 단위=억원. [출처=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문화여가비를 비롯한 공공기관 복리후생비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채용이 많아지면서 일자리가 늘었지만 인건비 부담도 커진 셈이다.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338곳의 ‘2017년도 경영정보’가 30일 오전 9시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다. 지난해 복리후생비는 8363억원으로 전년보다 288억원(3.6%) 증가했다. 이는 2013년(9439억원)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복리후생비는 2014년 7475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15년 7860억원, 2016년 8075억원으로 잇따라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에는 항목별로 선택적복지가 2937억원, 학자금이 1038억원, 의료비가 776억원, 보육비가 497억원, 문화여가비가 339억원, 행사지원비가 328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보육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보육비는 전년보다 78억원(18.6%) 늘었다. 이어 문화여가비가 25억원(8.1%), 행사지원비가 16억원(5.1%), 의료비가 36억원(4.9%) 증가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임직원 수/복리후생비)는 약 268만원으로 1년 전 약 269만원에서 1만원 줄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수준인 2만2553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544명(7.3%) 증가한 것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정원 기준)은 31만2320명으로 전년(30만467명)보다 1만1853명(3.9%) 늘었다. 임직원 중 비정규직 숫자는 지난해 3만4133명으로 1년 전보다 3385명(9.0%) 감소했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1만4393명으로 8.4% 늘었다.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49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4조8000억원 감소했지만 여전히 50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는 335개 기관을 집계한 것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포함하면 더 늘어난다. 공공기관 당기순이익은 7조3000억 원으로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통계청의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이 선호하는 직장 1순위는 공기업(25.2%)이었다. 임동규 기재부 경영정보과장은 복리후생비 증가에 대해 “신규 증원,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 정부휴가 권장 정책에 따른 문화활동 증가 때문”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공공기관혁신포털을 구축해 경영·사업·공공서비스 정보를 통합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기획재정부]
- 농식품부, 내주부터 방역국면 완화…본격 농정 활동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주부터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국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농정 활동을 펼친다.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올 겨우내 매일 진행했던 가축방역 회의를 30일을 마지막으로 중단하고 지역 농정 행보에 나선다. 김 차관은 내달 2일 전북 김제를 찾아 새만금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다음 날(5월3일)엔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개원식에 참여한다.농식품부는 지난 24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26일·30일에 각각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에 대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AI와 구제역이 한 달 넘게 추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고비는 넘겼다는 판단이다.농식품부는 또 이 기간 반려인 준수사항 및 동물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전국 일제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또 초등 돌봄 교실 과일간식 공급을 시작한다.다음은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4월30일(월)08:30 가축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 세종)△5월1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14:00 전통주 체계구축 심포지엄(차관, 서울)△5월2일(수)14:00 새만금위원회(차관, 김제)△5월3일(목)14:00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개원식(차관, 봉화)△5월4일(금)10:00 국장회의(차관, 세종)13:30 어린이날 청사어린이집 방문(차관, 세종)◇주간보도계획△4월29일(일)11:00 ‘18년 쌀·밭·조건불리지역직불 신청 완료11:00 2018 쌀가공식품산업대전 개최11:00 반려인 준수사항 및 동물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전국 일제 홍보캠페인 추진 △4월30일(월)06:00 2018 토양개량제 살포현황 조사11:00 농지규제 합리화를 통한 농촌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농가소득 증대11:00 사회적농업 시범사업 대상자 9개소 최종 선정11:00 ’18년 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16:00 ’18년산 중·만생종 양파 및 마늘 수급대책 발표△5월1일(화)06:00 이달(5월)의 식재료-두부, 죽순, 참외11:00 농식품부, 국내외 식품·외식기업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11:00 우기대비 대형공사장 및 수리시설 안전점검실시△5월2일(수)06:00 종자검정서비스, 온라인으로 편리하게11:00 ‘5월 가정의 달’ 꽃 직거래장터 운영11:00 정부양곡 국산쌀 사용 가공식품도 원산지확인 가능해진다11:20 바이러스 진단키트, 연 100억 원 이상 농가 피해액 절감△5월3일(목)06:00 2018년 농림축산식품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 기관모집11:00 농식품부, 교육부와 협업하여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자유학기 시범운영 중학교 공모11:00 APC 건립·운영, 이제「산지지원단」과 함께11:00 초등 돌봄 교실로 과일간식 공급 시작△5월7일(월)11:00 FAO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 마늘·양파 가격 상승에 올해 재배면적 큰폭 증가
- (표=통계청)[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마늘과 양파가 최근 수년 판매가격이 오르며 올해 재배면적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은 ‘2018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2만8351㏊로 1년 전보다 3488㏊(14.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3년 연속 증가다. 2014년 2만5062㏊였던 마늘 재배 면적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탓에 이듬해 2만638㏊로 크게 줄었으나 이후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마늘 가격은 최근 수년 꾸준히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난지형 상품 1㎏ 도매가는 2014년 평균 3062원에서 2015년 4336원, 2016년 6011원, 2017년 6087원으로 늘다가 올 들어서만 1~4월 평균 5792원으로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경남이 6614㏊로 가장 많았고 경북(6086㏊), 전남(6030㏊), 충남(3538㏊), 제주(2146㏊)가 뒤따랐다.양파 재배면적 증가세는 마늘 이상이었다. 올해 2만6418㏊로 전년보다 6880㏊(35.2%) 늘었다. 마늘 가격의 상승세 때문이다. aT 집계 상품 1㎏ 도매가는 2014년 평균 589원에서 2015년 1060원, 2016년 1101원, 2017년 1234원으로 올랐다. 올 들어선 1~4월 평균 1001원으로 주춤하지만 2014년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에 가깝다.시·도별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이 1만1327㏊로 가장 많고 경남(5471㏊), 경북(3369㏊), 전북(2646㏊), 제주(1254㏊) 순이었다.
- 지난해 6월 퇴직연금 적립금 151조원…반년새 5.6조원↑
- (표=통계청)[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통계청은 ‘2017년 상반기 퇴직연금 통계’를 발표하고 퇴직연금 적립금이 2017년 6월 말 기준 151조원으로 2016년 12월보다 5조6000억원(3.9%)이 늘었다고 27일 밝혔다.제도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66.4%, 확정기여형(DC)이 24.1%, IRP특례형 0.5%, 개인형 퇴직연금(IRP) 9.0%였다. DB 구성비율은 반년 전보다 1.7%p 줄었다. 적립금액의 89.9%는 원리금보장형, 7.8%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용됐다. 실적배당형이 반년 전보다 17.8% 늘었다.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34만9000곳으로 반년 새 9000곳이 늘었다. 사업장별 퇴직연금은 유형별로 DC가 54.9%, DB가 30.9%, IRP특례형 7.4%, 병행형 6.8% 순이었다. DC 구성비가 1.3%p 늘었다.퇴직연금에 가입한 전체 근로자는 583만4000명으로 반년 새 2만4000명이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0%로 가장 많고 40대 29.3%, 50대 20.0%, 20대 13.2%, 60세 이상 6.3%, 20세 미만 0.2% 순이었다.퇴직연금 운용사는 은행사가 49.7%, 생명보험사 24.5%, 증권사 18.3%, 손해보험사 6.6%, 근로복지공단 0.9% 순이었다. 증권사는 실적배당형이 17.0%로 타 금융권보다 그 비중이 컸다.(표=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