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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대출, 똑똑한 세입자 이렇게 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전문가들은 전세대출을 잘 받으려면 금리가 싼 정부 재원의 정책금융상품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없다면 시중은행 상품을 고려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전세대출은 ‘보증부 담보대출’이라 각 보증기관별 조건에 맞춰 금리와 한도 등에서 가장 유리한 곳을 찾아야 한다. (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은 크게 정부 재원과 은행 재원 대출로 나눌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대출’이 정부기금 재원 상품이다. 이는 대상에 따라 크게 일반·청년·신혼가구·중소기업취업청년 등 4가지로 세분화된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버팀목대출 금리는 연 1~2%대 초반 수준이라 시중은행 3~5%대 전세대출 금리보다 최대 4% 넘게 낮다. 버팀목대출은 금리가 낮은 만큼 대상과 소득 및 자산 요건 등은 까다로운 편이다. 가장 일반적인 버팀목전세자금은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자산 역시 3억2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전세금의 70% 한도 내에서 수도권의 경우 최대 1억2000만원, 수도권 외 지역은 8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버팀목대출은 기금수탁은행(국민·신한·우리·농협·기업은행)에서만 취급하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은 취급하지 못한다”며 “인터넷은행에서 상담이나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버팀목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면 일반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시중은행 전세대출을 이용해야 한다. 전세대출은 보증부 대출이라 보증기관에 따라 보증금 한도와 대출 한도 등이 다르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증서를 받는 경우 보증금 한도가 수도권 7억원, 그외 5억원인 반면 서울보증보험(SGI)은 보증금 한도 제한이 없다. 대출한도는 모두 보증금의 80% 이내로 최대 주금공 상품의 경우 2억2200만원, SGI는 5억, HUG는 4억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통상 전세대출이 많이 필요한 경우 SGI나 HUG 보증서를, 전셋값이 높은 경우 보증 한도가 없는 SGI 보증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가령 전셋값이 7억원을 넘어가면 무조건 SGI를 고려해야 한다. 반면 SGI 상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편이며 주금공 상품은 대출 한도는 작지만 금리가 HUG와 함께 낮은 편이다. 본인 상황에 맞게 보증기관을 잘 살펴야 하는 이유다.보증금 한도와 대출 한도를 맞췄다면 다음은 금리 부분을 살펴야 한다. 금리 역시 정부 재원의 버팀목대출이 유리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버팀목대출은 변동금리이지만, 국토부가 고시하는 금리에 따라 변동한다”며 “특정 주기가 있거나 특정 금리에 연동하는 것이 아니고 정책성 필요에 따라 결정해 인상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실제 버팀목대출 금리는 출시 이후 쭉 인하만 돼왔다.은행 재원 전세대출은 통상 만기가 2년이며 6개월 혹은 12개월 변동금리가 주를 이룬다. 코픽스 연동 상품이 많아 한 달에 한 번 정도 금리가 바뀐다고 봐야 하고 금리 상승 위험을 딱히 회피할 만한 수단이 마땅치 않다. 일부 은행에서는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취급한다. 최근 같은 금리 상승기 때 이자 상환 부담 증가를 회피하고 싶으면 고정금리 상품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금리 리스크를 은행이 짊어지게 돼 가산금리가 높다. 이로 인해 전체 금리가 높아진다. 가령 농협은행의 SGI 보증서 전세대출의 경우 6개월 변동금리가 이날 기준 연 3.33~4.33%인 반면 2년 고정금리는 연 4.35%~5.35%로 대략 1%포인트 높다.우리은행 지점의 한 부지점장은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다면 우대금리도 잘 챙겨야 한다”며 “급여이체, 공과급 자동이체, 신용카드 사용, 국토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이용 등을 만족하면 0.4%포인트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자료=국민은행)
- 산업은행,'KDB NextRound in 광주'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25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KDB NextRound in 광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 및 지역 내 혁신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서다. 산업은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해 왔다. 지역 라운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부득이 중단됐다가 이번 광주 지역라운드를 시작으로 재개됐다.이번 지역라운드에서는 광주시에서 집중 육성 중인 AI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딥테크 기업 4개 회사가 투자설명회(IR)를 가졌다. 전동자전거·스쿠터 등의 혁신 모빌리티 개발사인 ‘코리아모빌리티‘, AI를 활용한 비접촉 축사 관리 기업인 ‘인트플로우‘, 블록체인 기반의 AI 의료데이터 분석 및 치매조기발견 플랫폼 서비스사인 ‘AI플랫폼‘, 조선좀비디펜스 등 VR 게임을 개발하는 ‘지니소프트‘가 메인 무대에서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또한, 이날 ‘AI 상용화의 길‘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는 광주 소재 혁신기업인 ‘캐플릭스‘의 윤형준 대표가 맡았다. 윤형준 대표는 AI를 활용한 렌터카 실시간 예약 기업인 ‘캐플릭스‘의 창업자로서 자신의 AI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AI 대표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의 AI 스타트업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별도로 이번 지역라운드에서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산업은행 간접투자금융실이 광주·전남지역 혁신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 출자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은행 이준성 부행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광주 지역 라운드가 지역 내 혁신 창업가와 수도권 투자자를 연결하는 끈끈한 네트워킹의 場이 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대하여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원홍필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실장, 박형준 캐플릭스 대표,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 김영식 산업은행 광주지점장, 김건수 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장, 신형섭 AI플랫폼 대표,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 윤승호 광주테크노파크 투자일자리센터장, 문용기 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
- 우리종합금융, 최대 3.0% 정기예금 특판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4월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 상향 기념으로 ‘하이 정기예금3’ 특판 예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하이 정기예금3’은 총 한도 2000억원의 특판 정기예금으로 기본금리 연 2.6%, 우대금리 0.4%를 추가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고객 전용상품으로 만기는 365일(1년)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고 100억원까지로,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다.우대금리 조건은 ①CMA Note VIP 우대 0.15% ②비대면 가입 우대 0.10% ③신규고객 또는 하이 정기예금(1, 2) 가입이력 우대 0.10% ④마케팅 수신동의 우대 0.05% 등 총 4가지다.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고객이라면 최대 연 3.0%(세전, 우대금리 포함)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또한, 1인 1계좌 가입으로 한정하지 않고 1인당 100억원 한도 내에서 다수의 계좌개설은 물론, 중도해지 후 재가입도 가능하다.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그룹 체제하에서 지주사의 적극적 지원으로 약 5년만에 신용등급이 상향됐다”며, “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종합금융은 국내 유일의 전업 종합금융사로 대표상품으로는 CMA Note와 정기예금이 있으며, 예금 상품은 모두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