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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매입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매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1만 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예보잔여지분 블록세일(Block Sale)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성을 보이자 향후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적극적 주가관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또한, 손태승 회장이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해외 IR(투자설명회)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IR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처음 실시된 해외 IR로 싱가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시현한 우리금융그룹의 사상 최대 실적은 물론,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비은행부문 M&A 전략과 같은 향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주주친화 정책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6월 미주지역과 하반기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했다.
2022.05.23 I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지주, 27일 첫 이사회…'횡령' 한달만
  • 우리은행·지주, 27일 첫 이사회…'횡령' 한달만
  •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A씨[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이 오는 27일 이사회를 연다. 600억원이 넘는 거액 횡령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만이다. 이날 이사회는 횡령 사건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당국의 검사 및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가 먼저 나와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사회에서 좀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자료=다트)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은 오는 27일 각 회사에서 이사회를 연다. 오전에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를, 오후에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연다. 26일에는 간담회도 개최한다.이번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직원이 거액의 횡령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지 한달만에 열리는 첫 이사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는)우리은행 금융사고와 관련이 없다”며 “정례적으로 하는 주요경영현안 보고를 위한 이사회”라고 말했다.앞서 우리은행 및 지주 이사진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합동 간담회를 열고 회사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우리은행 이사진(7명)과 우리금융 이사진(9명) 중 5명(노성태·박상용·윤인섭·정찬형 사외이사와 이원덕 행장)이 같은 이사다.다만 당시 사외이사들은 횡령 사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해 별 논의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과 지주 양쪽 이사진에 모두 소속된 한 사외이사는 “직원이 사기를 통해 돈을 빼돌렸다는 설명 외에는 들은 내용이 별로 없다”며 “감독원 검사 결과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고 난 뒤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우리은행과 우리금융 이사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은행과 지주의 가장 큰 경영 현안이 횡령 사건인 데다 횡령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최근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횡령 직원이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 공장에 대한 매각 계약금 70억원 중 5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통보했다.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우리은행 횡령건은 리스크 관리 차원의 문제로 논의 1순위가 돼야 한다”며 “대책은 나중에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지금 회사 어디에 구멍이 났고 왜 구멍이 났는지 자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우리금융 이사회는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지주에서 유일하게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이사회 내 별도 소위원회로 두고 있어서다. 내부통제관리위는 내부통제체제의 구축 및 운영기준에 관한 사항을 권한으로 하고 그룹사에 대한 내부통제 체계ㆍ운영실태를 점검한다고 돼 있다. 2020년 3월에 신설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관리위는 이번 횡령 사건으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횡령 사건은 2012년 2018년까지 이뤄졌지만, 우리은행 내부통제에 그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진단해왔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에서 장기간에 걸친 거액 횡령 사건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회사도 직원의 사기 행위에 당했다는 할 게 아니라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22 I 노희준 기자
빚 많은 중흥건설·넷마블·세아그룹, 은행 평가 받는다
  • 빚 많은 중흥건설·넷마블·세아그룹, 은행 평가 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빚이 많아 은행의 재무구조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군 32곳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평가결과 미흡한 계열은 부채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체결해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3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다. (자료=금감원)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총차입금이 1조 9332억원(전전년도 명목 국내총생산의 0.1%)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대출+보증 등)잔액이 1조 763억원(전전년말 전체 은행 기업 신용공여잔액 0.075%)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2022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32개)와 동일한 숫자다. 주채무계열은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으로 많은 기업집단을 선정해 통합관리하는 제도다. 대기업 집단 등이 부실해져 휘청이면 경제 전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다만, 주채무계열은 절대적인 빚이 많다는 의미로 재무구조가 당장 부실하다는 뜻은 아니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미흡한 경우 재무구조개선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올해 주채무계열에는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등 3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넷마블과 세아는 인수합병(M&A) 등 투자확대에 따른 총자입금이 증가해 새로 주채무계열에 포함됐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의 영향을 받았다. 반대로 중흥건설 계열에 인수된 대우건설은 주채무계열에서 빠졌다. HMM과 장금상선은 해운업 실적 호조에 따른 차입금 상환으로 은행권 신용공여가 줄어들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총차입금 기준으로 빚이 많은 상위 5대 계열은 현대자동차(005380), SK(034730), 삼성, 롯데, LG(003550)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대기업이다. 전년 대비 삼성(2위→3위)과 SK(3위→2위)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32개 주채무계열 주채권은행은 6개 은행으로 우리은행(10개)이 제일 많고 산업은행(8개), 하나은행(6개), 신한은행(5개), 국민은행(2개), SC제일은행(1개)순이다. 4월말 현재 32개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 수는 5552사로 지난해 주채무계열(32개, 5096사) 대비 456개(8.9%)가 증가했다. 계열별 소속기업체 수는 한화(707사), SK(657사), 삼성(638사), CJ(432사), LG(431사), 현대자동차(422사), 롯데(297사)순으로 많다.올해 주채무계열(32개)에 대한 지난해 말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277조1000억원으로 전년 주채무계열(32개, 255조9000억원) 대비 21조2000억원(8.3%) 늘어났다. 은행 신용공여액에 회사채, 기업어음(CP)등 시장성차입까지 합한 총차입금의 경우 546조3000억원으로 전년 주채무계열(32개, 521조1000억원) 대비 25조2000억원(4.8%)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채권은행의 재무구조 평가 때 정성평가에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영진의 위법행위 및 사회적 물의 야기, 공정거래법 위반 및 분식회계, 우발채무 위험 등도 재무구조평가 때 충실히 살핀다는 얘기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구조 평가결과가 부채비율 구간별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기준점수의 110% 미만인 계열은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한다”고 말했다.(자료=금감원)
2022.05.18 I 노희준 기자
농협은행, 후계농업인 신용대출 한도 3천만원으로 확대
  • 농협은행, 후계농업인 신용대출 한도 3천만원으로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후계 농업인의 신용대출 한도가 최대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은 농업인 지원확대를 위해 이 같이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을 지난 10일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은 농림축산식품부 훈령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자금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이번 개정으로 후계농업인의 무보증신용대출 한도가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됐다. 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담보대출의 대손보전대상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이 추가돼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재기기회를 제공하게 됐다.NH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는 제도개선사항을 적극적이고 수행할 예정이다. 대손보전기금부는 신용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농림어업인의 정책금융지원을 위해 1995년 정부와 농협·수협·산림조합 공동으로 설립해 대손보전기금을 운영하는 부서다.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손실을 보전해줌으로써 금융기관이 농림어업인에게 적극적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권준학(사진) 은행장은 “재정위기 농가에 경영회생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살려 농협의 사회적책임(ESG)을 적극 실천하고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18 I 노희준 기자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 사업 전담 추진 조직
  •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 사업 전담 추진 조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미래 은행 그룹’(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또 신한금융그룹과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TIKI’와 업무 협약 체결식도 가졌다.미래 은행 그룹은 은행 내 은행(Bank In Bank B.I.B) 형태의 독립 조직으로 설립돼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 받았다. 이 조직은 디지털전략본부, B.I.B사업단, ICT본부 등으로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해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신한베트남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43개의 오프라인 영업점 채널과 더불어 디지털을 활용한 리테일 사업 부문 강화로 베트남 현지에서 디지털 뱅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격려사에서 “금융산업이 거센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는 현재, 금번 ‘B.I.B’ 출범 선포식은 디지털 변화와 혁신의 불가피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 날 베트남 이커머스 선도기업인 ‘TIKI’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TIKI’는 베트남내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최근 신한금융그룹은 ‘TIKI’ 지분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전문성과 ‘TIKI’의 현지 고객층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금융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은 배달의 민족, 마켓 사이공 등의 현지 진출 한국계 플랫폼과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휴 마케팅 및 현지인 특화상품 출시 등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맨앞줄 가운데)과 ‘TIKI’ TRAN NGOC THAI SON 대표이사 (맨앞줄 왼쪽 다섯번째), 신한은행 서승현 부행장(맨앞줄 왼쪽 여섯번째), 신한베트남은행 강규원 법인장(맨앞줄 왼쪽 두번째)
2022.05.18 I 노희준 기자
SBI저축은행, 한신평에서 기업신용등급 ‘A’ 획득
  • SBI저축은행, 한신평에서 기업신용등급 ‘A’ 획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SBI저축은행은 지난 17일 한국신용평가를 통해 과거 A- 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된 기업신용등급을 획득했다.한국신용평가는 SBI저축은행에 대해 업계 1위의 자본력과 시장지위 보유, 개인신용대출 부문의 우수한 경쟁력,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능력, 우수한 수익성 유지 전망, SBI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을 이유로 A의 등급을 부여했다.이로써 SBI저축은행은 지난 11일 NICE신용평가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획득해 국내 주요 기업신용평가 기관의 평가에서 A등급을 받게됐다.SBI저축은행은 2021년 12월말 기준 총자산 13조2000억원, BIS자본비율 14.7%, 고정이하여신비율 2.7%, 연체율 1.4% 등 자산건전성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기업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를 획득해 업계 1위 저축은행의 위상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는 것을 검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 포용적, 사회적 금융의 적극 실천하고, 업계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2.05.18 I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 주담대 '5년 변동금리' 0.4%P 인하
  • [단독]우리은행, 주담대 '5년 변동금리' 0.4%P 인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사실상의 고정금리 상품인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 금리를 일괄적으로 0.4%포인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담보대출 기준으로 신규코픽스(6개월)변동금리와의 금리 차가 0.07%포인트로 좁혀졌다. 고정금리를 받고 싶지만 대출시점에 변동금리보다 금리가 높아 고민했던 대출자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생기게 됐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5년 주기로 적용금리가 바뀌는 5년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0.4%포인트 인하했다. 신규 대출 및 기간 연장 고객 등에게 모두 적용했다.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대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 5년 변동금리 상품은 이날 최저금리 기준으로 연 3.87%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금리 인하 직전인 지난 11일 우리아파트론의 5년 변동금리 4.64%(최저금리)에 비해 0.77%포인트 낮아졌다.5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다른 주담대 상품인 ‘우리부동산론’(아파트 제외 담보)과 모바일로 신청하는 ‘우리WON주택대출’ 금리도 각각 4.08%, 3.87%의 최저금리를 적용한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우리은행 5년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모두 0.4%포인트 낮아지면서 신규코픽스(6개월)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상품과의 금리 차가 크게 좁혀졌다.우리아파트론의 경우 이날 기준 신규코픽스(6개월) 변동금리는 3.80%로 5년 변동금리(3.87%)와의 차이가 0.07%포인트밖에 나지 않는다. 이는 금리 인하 직전인 11일 기준 두 상품 금리차(0.96%포인트)보다 0.89%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5년 변동금리 주담대가 크게 떨어진 데다 신규코픽스(6개월) 금리는 소폭 올랐기 때문이다.우리부동산론과 우리WON주택대출 금리도 신규코픽스 변동금리와 5년 변동금리 차가 각각 0.06%포인트, 0.07%포인트 차로 좁혀졌다.신규코픽스 변동금리와 5년 변동금리와의 차이가 줄면서 대출 희망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특히 금리 인상기에 고정형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변동형보다 금리가 많이 높아 망설였던 고객은 5년 변동금리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5년 변동금리는 은행채 5년물에 연동해 5년간 금리가 고정된 후 5년마다 금리가 변한다.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후 6개월마다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고정혼합형보다 사실상 더 ‘고정금리’에 가깝다. 이날 아파트론 기준 고정혼합형 금리(4.29%)보다 0.42%포인트 낮기도 해 고정혼합형보다 금리 경쟁력도 더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19.5%에 불과했다. 신규 가계대출의 80.5%가 변동금리 대출인 셈이다. 가파른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우리은행 가계대출이 줄어드는 것도 금리 문턱을 낮춘 이유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이자이익을 기본으로 하는 은행으로서는 대출 자산이 일정 수준 성장해야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4월말 가계대출은 137조1792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138조7480억원에 비해 1조5687억원(-1.13%)줄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인상기 고객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금리를 인하했다”며 “특히 고정형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일괄 인하한 5년 변동금리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I 노희준 기자
캠코 등 9개 기관, 소셜벤처 투자대상 확대
  • 캠코 등 9개 기관, 소셜벤처 투자대상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으로 조성한 11억7000만원을 위탁관리 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은 2018년 BEF 사업을 시작해 5년간 총 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지난 4년간 4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1억7000만원을 추가해 누적 금액 총 51억7000만원 규모로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신규 일자리 166개 창출, 매출 56억원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은 BEF을 활용해 ‘BEF 임팩트 오디션’(가칭)과 ‘사회가치형 SIB(Social Impact Bon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BEF 임팩트 오디션은 사회적가치 연계 확산 가능성이 큰 소셜벤처가 대상이다. 금융투자, 전문가 컨설팅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사회가치형 SIB는 부산지역 내 교육서비스 및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가 대상이며, 심사를 통해 총 2개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사기관인 권남주 캠코 사장은 “BEF는 지원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강화로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17일(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전달식’에서 남궁 영 공공개발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7 I 노희준 기자
상상인그룹, 1분기 순익 354억 전년比 125%↑
  • 상상인그룹, 1분기 순익 354억 전년比 125%↑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상상인그룹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그룹 전체 매출 1745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4%, 175%, 125% 늘어났다.상상인그룹은 2019년부터 주요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기반으로 한 체질 개선을 도모해 왔다. 유가증권담보대출 비중은 줄이고 부동산담보와 리테일 비중을 전략적으로 늘린 것이다. 아울러 리테일 경력 전문 대표이사와 본부장을 선임하고 부동산담보대출 및 리스크관리 전문가를 충원하는 등 관련 조직도 개편했다.상상인증권과 상상인인더스트리 등 최근 상상인그룹으로 편입된 계열사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크게 개선해 단시간 내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도 그룹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2019년 3월 그룹사로 편입된 상상인증권은 인수 전 연간 100억대 적자회사에서 올 1분기 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5% 성장하면서 흑자회사로 자리매김했다.또 해상크레인 전문업체이자 해양플랜트 사업을 하는 상상인인더스트리 역시 2018년 5월 인수 이후 2년만인 2020년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개선되고 있는 업황이 올 하반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기대다.상상인그룹 관계자는 “2018년부터 진행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업계 최저 수준의 여신 금리 운용 정책, 최고 수준의 수신 상품 운용을 기반으로 한 서민금융, 포용금융에 앞장서 왔던 점도 상상인그룹이 이룬 소중한 성과의 토대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022.05.17 I 노희준 기자
손태승 회장,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 나선다
  • 손태승 회장,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 나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손태승(사진)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이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이다. (사진=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해외 IR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1분기에 진행하려고 했지만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일시적 확산으로 이번 달로 연기했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실시하는 해외 IR은 싱가포르에 있는 세계적인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손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를 설명한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6%포인트 이상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4대 금융지주 중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우리금융은 “외국인 비중 및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금리 상승기라는 점 외에도 코로나 엔데믹 시기에 우리금융의 손익 개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3년간 보여준 자산 건전성의 개선, ESG와 디지털 분야에서의 평가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우리금융은 현재 완전 민영화에 따른 유통주식수의 증가로 글로벌 주요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지수 편입 비중도 확대됐다. 회사측은 이들 지수에 연동 되는 외국인 투자 수요까지 증가해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IR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미주지역에서 IR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유럽, 홍콩 지역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하고 국내 투자자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노희준 기자
尹정책금융 상품에 은행권 '속앓이'
  • 尹정책금융 상품에 은행권 '속앓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윤석열 정부의 정책금융 상품 출시를 앞두고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들에게 혜택이 클수록 은행의 실질적인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내놓을 예정인 대표적인 정책금융상품은 실수요자 대상의 안심전환대출과 소상공인 대상의 저금리대환대출 프로그램, 청년 대상의 ‘1억원 통장 만들기’인 청년도약계좌 등이다. 이들 정책금융 상품은 은행권과 모두 협업을 통해 시장에 공급한다.문제는 은행이 이 과정에서 적지 않는 부담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안심전환대출의 경우 은행 입장에서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주택금융공사에 빼앗기는 셈이다. 대환 과정에서 기존 고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채권을 내주고 상대적으로 저리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받아오는 격이기 때문이다. 안심전환대출은 1·2금융권의 고금리 변동금리대출을 주금공의 MBS 유동화를 통해 저리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지난 13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연 3.420~5.092%다. 반면 주금공의 MBS 금리는 유동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행되는 5년물 기준으로 연 3.405%다. MBS금리가 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 0.03%포인트 낮다. 물론 안심전환대출은 하반기에 출시된다. 또한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후 3~4개월 후 MBS를 발행하기 때문에 당시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금리차는 달라질 수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 주담대 채권과 저리 MBS) 그 차이가 신용위험의 감소분”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금리 인상기의 위험요인이 큰 변동금리 차주의 부실 위험을 주금공에 넘겨 회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은행은 또 주금공 대신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면서 일정 수수료 수입을 얻는다.하지만 신용위험과 관련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대환 프로그램’에서는 은행권이 반대로 부담을 안게 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의 2금융권 고금리(15%) 대출을 7% 수준의 은행권 대출로 갈아타게 하는 과정에서 은행이 부도위험이 높은 차주에 대출해야 해서다.은행권은 부실위험을 낮추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전액 보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부분 보증을 선호한다. 보증비율이 높아질수록 은행 위험은 줄어든다. 예컨대 3000만원 신용대출에 정부 보증비율이 80%이라면 2400만원에 대해서는 은행이 부실 책임을 지지 않는다.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통상 정부 보증은 예외적으로 하는 것이고 은행도 같이 심사하려면 부분 보증하는 방식도 있다”며 “보증비율은 예산, 이자율과 맞물려 있어 금융권과 같이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청년층 대상의 ‘1억원 통장 만들기’인 청년도약계좌 역시 은행권으로서는 부담이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일 ‘내년 중에 출시하겠다는 계획만 밝히고 자세한 상품 구조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발표한 공약에 따르면 매월 70만원 한도 안에서 소득에 따라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월 40만원 장려금을 지원해 10년 만기 때 1억원을 마련하는 상품이다. 문제는 청년도약계좌가 10년 동안 복리로 연 3.5% 금리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는 1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1.69% 수준이다. 2월과 3월에는 각각 3.81%, 2.62%로 크게 뛰었지만, 2월부터 3월4일까지 청년희망적금 가입이 대규모로 이뤄져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일단 1월 정기적금 수준으로 따진다면 은행이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면 일반 적금금리보다 1.81%포인트 금리를 더 주기 때문에 그만큼 손실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지금은 금리 상승기이지만 향후 10년간 금리변화 상황은 누구도 알 수 없다”며 “제로금리 시대에 연 3.5%를 줘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2.05.17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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