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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공식 서체 ‘읏맨체’ 공개…MZ세대 공략
  • OK금융, 공식 서체 ‘읏맨체’ 공개…MZ세대 공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공식 서체인 ‘읏맨체’를 무료로 배포한다.OK금융그룹은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25주년을 맞아 OK금융그룹만의 독특하고 즐거운 정체성(아이덴티티)을 담은 ‘읏맨체’ 세 종류(‘읏찬체’, ‘읏궁체’, ‘읏뚱체’)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먼저 ‘읏찬체’는 한 눈에 봐도 이글이글한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읏궁체’는 장난기를 쏙 뺀 진지한 서체로 한 자 한 자에 섬세함을 담았다. ‘읏뚱체’는 둥글둥글 모난 곳 없이 귀엽고 엉뚱한 느낌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각 서체는 한글 2350자, 영어 94자, KS심볼 986자로 지원되며, 읏맨 캐릭터 딩벳(폰트 아이콘) 15종도 함께 제공된다. 자음 14종과 모음 1종에 숨어있는 딩벳은 타이핑할 때마다 뜬금 없이 나왔다 사라지는 재미를 더해준다. 획일적인 스타일보다는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에게 딱 어울리는 서체라는 것이 OK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읏맨체’는 OK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사이트인 ‘읏현전’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읏현전에서는 읏맨체 세종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인생역전, 솔로탈출, 건강만세 등 MZ세대를 겨냥한 5가지 카테고리의 부적 및 저주부적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편하게 쓰도록 만든 한글처럼, 많은 사람들이 ‘읏맨체’를 쉽게 다운받아 편안하게 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다”며 “많은 분들이 읏맨체 세종을 사용해 다양한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5.16 I 노희준 기자
애큐온캐피탈, 42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애큐온캐피탈, 42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애큐온캐피탈이 4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보통주 194만2188주와 의결권 없는 상환전환우선주 8만1781주가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731원(액면가액 5000원)이다. 청약기일은 6월 2일며, 납입 예정일은 6월 8일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자본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안정적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2019년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한 곳인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베어링PEA)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대규모 투자이다. 외국계 PEF가 국내 기업을 인수한 후 회사의 성장을 서포트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링PEA는 지난 2019년 8월 미국계 PEF 운용사인 JC플라워즈로부터 애큐온캐피탈의 (보통주 기준) 지분 약 97%와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베어링PEA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애큐온캐피탈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다.애큐온캐피탈의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9,91억 원으로 이번 유상증자 420억 원을 마치면 9500억 원을 넘기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레버리지 배율은 5.92배로 유상증자 고려 시 5.65배가 된다. 애큐온캐피탈은 확충된 자본을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견고한 성장전략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2022.05.16 I 노희준 기자
금감원, 거액 횡령 우리은행 검사 2주 연장...책임규명 방점
  • 금감원, 거액 횡령 우리은행 검사 2주 연장...책임규명 방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600억원대 횡령 사건에 대한 수시검사 기간을 2주 연장했다. 직원 횡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일정정도 끝낸 금감원은 향후 검사 무게중심을 내부통제 부실과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규명하는 쪽으로 옮길 예정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본점에서 614억원의 횡령 사건이 터진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 기간을 13일에서 오는 27일까지로 연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기간을 2주 추가 연장을 했다”며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에서 사고 사실 보고를 받은 다음날(28일) 곧바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이번 횡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어느정도 진행된 만큼 앞으로는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그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할 계획이다.금감원은 최고경영진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준수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지난 3일 정은보 금감원장의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 당시 우리은행에서 ‘내부회계책임자’로 근무했던 이 행장에 대한 직접 검사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검사 과정에서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면(적발되면) 책임 여부도 포함해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 행장은 지난 2017~2020년 경영기획그룹을 이끌며 내부회계관리 책임을 맡았다. 횡령을 저지른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이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회삿돈을 횡령한 기간과 겹친다.
2022.05.13 I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 예금 연 2.97% 등장…3개월새 7조원 유입
  • 저축은행 예금 연 2.97% 등장…3개월새 7조원 유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정기예금 3%대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업계 수위 저축은행 SBI저축은행도 금리를 0.1%올린 데다 소형저축은행에서는 연 2.97%(1년, 세전이자)를 주는 상품까지 내놨다. 저축은행의 잇단 금리 인상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올해 3월까지 7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정기예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기적금은 쪼그라들었다.(자료=저축은행중앙회)13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에서 금리가 가장 높은 정기예금(1년짜리) 상품은 연 2.97%(세전이자)를 주는 엠에스저축은행 상품이다. 1000만원을 넣는다면 단리(세후이자)로는 25만1262원, 복리(세후이자)로는 25만4710원을 받는다. 이어 머스트삼일저축은행(2.96%)이 금리가 높고 동양저축은행·동양제일저축은행·조은저축은행·참저축은행이 모두 연 2.95%의 정기예금을 내놨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년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 2.6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60%)보다 1.03%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은행의 최근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오른 셈이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네 차례(8·11·1·4월)에 걸쳐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올렸다.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적금금리와의 역전 및 금리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 1년짜리 정기예금 평균금리(2.63%)와 정기적금 평균금리(2.46%) 차는 0.17%포인트로 예금이 더 높다. 지난해 12월말만해도 정기적금 평균금리(2.39%)가 정기예금 평균금리(2.37%)보다 높았지만, 예금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역전된 것이다. 통상 예금금리보다 적금금리가 높은 게 일반적이다.저축은행 금리 인상에서는 대형 저축은행도 동참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p(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2.75%~2.95%가 됐다. 가령 지점에서 가입하는 정기예금(1년짜리) 금리는 기존 연 2.65%에서 연 2.75%로, 인터넷뱅킹을 통한 정기예금 금리는 연 2.75%에서 연 2.85%로 오른다. 또 SBI저축은행 앱인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 금리는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 연 2.85%, 변동금리 상품은 연 2.95%로 인상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앞으로도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미국이 최근 정책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인상에 나선 데다 추가 빅스텝을 시사하고 있어서다. 한은은 올해 다섯 차례(5월 26일, 7월 14일, 8월 25일, 10월 14일, 11월 24일)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시장은 한은이 3~4차례 정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저축은행 잇단 금리 인상으로 저축은행 정기예금에는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전체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99조5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92조700억원에 비해 6조9800억원 불어났다. 반면 같은기간 정기적금은 2조4139억원(12월말)에서 2조2043억원(3월말)으로 2096억원이 줄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증시 조정이 깊어지는 데다 대뇌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 투자하기가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안전한 3%대 정기예금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3 I 노희준 기자
20조 규모 변동금리대출→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탄다
  • 20조 규모 변동금리대출→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탄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하반기 20조원 규모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안심전환대출’을 추진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실 우려 채무 30조원을 매입해 장기·분할상환 전환, 금리감면 등 채무조정도 실시한다.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 7조5000억원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대환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제2차 추경예산 중 금융분야 민생지원 프로그램’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제2차 추경예산안 중 금융위 소관의 ‘금융분야 민생지원 프로그램’ 6개 과제에 총 1조5000억원을 편성했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금융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금융당국은 우선 하반기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은 차주를 대상으로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 상품이다. 금리상승에 노출된 주거 실수요자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대출구조를 개선한다는 차원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유동화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정부는 주금공에 109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지원대상은 1·2금융권에서 변동금리나 일정기간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금리로 빌린 주담대다.담보 주택가격에 따라 2가지로 갈아탈 수 있다.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저소득 차주의 경우 대출시점 보금자리론 금리(현 4.10~4.40%)보다 최대 30bp(1bp=0.01%포인트) 인하된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자가 최대 2억5000억원까지의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반면 주택가격 최대 9억원까지 차주는 최대 5억원의 대출을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10bp 낮은 수준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 상품은 별도 소득제한이 없다. 두 상품 모두 한정된 재원에서 집값이 낮은 순으로 지원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산 등 프로그램 운영 준비가 완료되는 하반기 중 안심전환대출을 시행한다”며 “올해 20조원을 실시한 후 금리추이·시장수요·예산상황 등을 감안해 내년에 추가 최대 20조원 시행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실 우려가 있는 채무 30조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 법인 소상공인 중 부실이 발생(90일 이상 장기연체)했거나, 부실발생 우려가 있는 차주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거치기간(1년)을 부여하고, 장기·분할상환(10년)으로 상환일정과 조건을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채무조정의 방안으로 대출 금리 역시 낮출뿐만 아니라 장기연체된 부실차주의 신용채무에 대해서는 60~90%의 원금도 감면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채무조정기금 운영 주체인 캠코에 7000억원을 출자하고 내년 이후 추가출자 등을 통해 총 3조6000억원 출자를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7조5000억원 규모의 고금리 대출을 최대 7% 수준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기업형태(개인·법인) 등에 따라 한도 상향 등 차등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나 잠정적으로 3000만원으로 정했다. 정부는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올해 10월에 이 정책을 시행한다. 정부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을 통해 코로나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설비 및 운전자금 40조원도 공급한다. 이밖에 저소득 청년층 대상 저리대출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의 공급을 50% 확대해 당초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국회 추경안 심의를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 대상과 지원내용 등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금융위원회)
2022.05.12 I 노희준 기자
BNPP 카디프손해보험 CEO후보에 40대 前삼성화재 부장 내정
  • BNPP 카디프손해보험 CEO후보에 40대 前삼성화재 부장 내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인수 추진 중인 BNPP 카디프손해보험(카디프손보) 사장 후보에 40대 삼성화재 부장 출신 인사가 지명됐다.신한금융지주는 1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강병관(사진) 전(前)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카디프손보 인수추진단장 겸 사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업 신규 진출을 위한 카디프손보 인수 발표 후 현재 자회사 편입에 대한 금융당국 인가를 진행 중이다. 금일 추천된 강병관 내정자는 당국 본인가 이후 사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강병관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포항공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에는 ‘카페24’등 스타트업에서 IT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프로그래머로 일한 바 있다. 2006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뒤에는 글로벌을 포함한 대외 제휴 및 투자 전략 수립, 전사 경영 및 리스크 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또한 삼성금융 계열사별 인오가닉(Inorganic) 전략 수립 및 삼성금융네트워크 디지털 통합플랫폼 구축 실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삼성화재의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국내외 플랫폼 기업과의 합작 추진 등 손해보험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신한금융은 카디프손보를 기존 손보사와 차별화된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적 손해보험 시장에 대한 이해와 함께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 본 경험까지 두루 갖춘 CEO 후보를 탐색해 왔다. 자경위 관계자는 “많은 금융회사가 디지털 손해보험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공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합작을 통한 디지털 손보사 설립, 해외 손해보험시장 지분투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내정자의 경험과 전문성은 향후 카디프손보의 변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0대의 업계 최연소 CEO를 파격적으로 등용한 것에 대해서도 “나이나 경력에 비해 풍부한 보험시장 경험과 넓은 시야, 새로운 영역을 넘나드는 도전적인 이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업계 관행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디지털 손해보험업에 대한 다양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신한금융그룹 내부는 물론 금융업계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시스템 구축
  • 신한은행,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무역기반 자금세탁(TBML, Trade Based Money Laundering)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환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TBML(Shinhan-Trade Based Money Launde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무역 및 외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금세탁 및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무역거래 상대방 및 실소유자 점검, 특이거래점검, 무역서류 정밀점검 등 외환거래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제재 리스크 및 이상거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무역기반 자금세탁 점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DS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 기술을 활용해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플랫폼을 개발했고 지난해 9월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접목해 경제제재(Sanction) 자동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특히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을 활용하는 무역서류 자동점검 시스템을 도입 함으로써 무역 증빙서류 수기 점검에 투입됐던 자원의 낭비를 개선하고 외환거래 점검속도 및 품질을 크게 높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글로벌 외환거래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점검하는 것은 은행의 필수 과제다”며 “향후 지속적인 ‘S-TBML’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무역거래와 관련된 자금세탁 및 이상거래를 파악하고 글로벌 제재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2 I 노희준 기자
신복위 컨설팅 이용자 54%, 신용점수 평균 56.9점 상승
  • 신복위 컨설팅 이용자 54%, 신용점수 평균 56.9점 상승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12일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이용자 54%의 신용점수가( 평균 56.9점, 최고 437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복위는 신용컨설팅을 채무조정 이용자의 실질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19년 10월부터 시행해고 있다. 이를 위해 채무상환 중 추가 상담을 통해 신용관리방법, 소액대출, 신용(체크)카드 사용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신복위는 분기별로 신용컨설팅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도 상승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1분기 이용자 9826명의 만족도 점수가 92점으로 나타났다. 신용컨설팅 이용자는 컨설팅 신청 시점에 미이용자 대비 신용점수가 낮았으나, 컨설팅 후 3~9개월 경과 시 미이용자보다 신용점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컨설팅을 통한 신용(체크)카드 발급, 서민금융상품 이용 및 부채구조 개선 등이 상승요인이라는 게 신복위 설명이다. 신복위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민금융 및 복지 연계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용컨설팅을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채무자의 신용상담 활성화를 위해 민간신용상담기구 등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신용상담 플랫폼을 하반기 구축할 예정이다.이재연 위원장은 “채무조정을 이행하시는 분들이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수의 신용상담기구 등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 누구나 신용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12 I 노희준 기자
넉달만에 증가한 가계대출, 증가세 이어갈까
  • 넉달만에 증가한 가계대출, 증가세 이어갈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은행권 가계대출 역시 5개월만에 감소세를 끝내고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다.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증가한 상황에서 기타대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의 대출 영업 강화와 윤석열 정부의 대출 완화 기조 예고에도 가계대출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만만치 않다.(자료=금융위)금융위원회는 4월 중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감소세를 지속하던 가계대출은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월(-7000억원), 2월(-3000억원), 3월(-3조6000억원)로 계속 잔액이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거래 부진 등의 여파다.다만 전년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세는 3.1%로 지난해 7월(10%)이후 둔화추세가 계속 유지됐다.가계대출 하락세가 멈춘 것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때문이다. 기타대출은 지난 연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다. 4월 중 기타대출은 1조6000억원 줄어 감소폭이 전월(-6조5000억원)의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변제호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기타대출은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관리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은 지난달 12일부터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원큐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올렸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4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에서 상품에 따라 8000만∼3억원까지 늘렸다. 여기에 주담대도 4월 중 2조8000억원이 늘어 3월(전월대비 3조원 증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멈췄다.(자료=금융위)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 중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감소세가 다섯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기타대출이 신용대출(-5000억원)중심으로 9000억원 감소해 감소폭이 전월(-3조1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영향이다. 주담대는 2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과 같았다. 전세 및 집단대출이 각각 1조1000억원 불어났고 정책모기지가 4000억원 늘었다. 반면 일반 주담대는 500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가계대출은 4월 중 1000억원 증가했다. 보험(2000억원)·저축은행(3000억원)·여전사(6000억원)의 경우 전월 대비 가계대출이 증가했지만, 상호금융권(-1조원)은 감소세가 지속됐다.변 과장은 “연초부터 이어지던 가계대출 감소세가 멈췄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가계대출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주택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금리는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다시 전환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일 발표한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분기(1.8%)보다 상승률이 더 하락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대출 완화 기조를 표방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의 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80%로 완화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주담대 만기 기간을 40년까지 늘렸을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50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황영웅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의 대출 문턱 낮추기가 대출 증가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방역조치 완화로 경제활동 재개에 은행 영업 강화가 겹치면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11 I 노희준 기자
가계대출, 넉달만에 증가…기타대출 감소폭 축소
  • 가계대출, 넉달만에 증가…기타대출 감소폭 축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넉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기준으론 첫번째 증가세다.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증가한 상황에서 기타대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가계대출 역시 다섯달 만에 감소세를 끝냈다.(자료=금융위)금융위원회는 4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감소세를 지속하던 가계대출은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월(-7000억원), 2월(-3000억원), 3월(-3조6000억원)로 계속 잔액이 줄어왔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세는 3.1%로 지난해 7월(10%)이후 둔화추세가 계속 유지됐다.가계대출 하락세가 멈춘 것은 기타대출 때문이다. 기타대출은 지난 연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다. 4월중 기타대출은 1조6000억원 줄어 감소폭이 전월(-6조5000억원)의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은행권이 최근 신용대출 한도를 상향하는 등 대출 문턱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담대 역시 2조8000억원 늘어 3조원이 불어났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 중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감소세가 다섯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기타대출이 신용대출(-5000억원)중심으로 9000억원 감소해 감소폭이 전월(-3조1000억원)의 3분의1 수준에 그친 영향이다. 주담대는 2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과 똑같았다. 전세 및 집단대출이 각각 1조1000억원 불어났고 정책모기지가 4000억원 늘었다. 반면 일반 주담대는 500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가계대출은 4월 중 1000억원 증가했다. 보험(2000억원)·저축은행(3000억원)·여전사(6000억원)의 경우 전월 대비 가계대출이 증가했지만, 상호금융권(-1조원)은 감소세가 지속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4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연초부터 이어지던 감소세가 멈췄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그동안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하던 기타대출은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관리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2022.05.11 I 노희준 기자
산은, 카이스트 등 스타트업에 385억원 투자
  • 산은, 카이스트 등 스타트업에 385억원 투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15개사에 현재까지 385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산은은 지난 2020년 11월 4대 과학기술원 및 미래과학기술지주와 함께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국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구성과의 원활한 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산은은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대 과기원 스타트업 12개사에 305억원을 투자했다. 올해에도 3개사에 8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이 올해 들어 투자한 4대 과기원 스타트업은 수퍼빈㈜, ㈜리센스메디컬, ㈜위플랫이다. 수퍼빈㈜는 순환자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KAIST에서 인공지능 비전인식 기술을 이전받아 AI 기반 생활폐기물 회수로봇 ‘네프론’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50억원을 투자했다. ㈜리센스메디컬은 UNIST 김건호 교수가 창업한 냉각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세계 최초의 안구 냉각마취기기(제품명 OCU-Cool)를 개발하고 미 식품의약국(FDA) 신의료혁신방식(De Novo Class) 허가를 준비 중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35억원에 이어 올해 15억원을 추가 투자해 총 50억원을 투자했다.㈜위플랫은 모바일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장비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수처리 시스템 및 동작방법 관련 기술을 UNIST에서 이전받았고, 산업은행은 15억원을 투자했다.산은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얼라이언스 출범 당시 설정한 2025년까지 누적 1000억원 투자 목표의 조기 달성도 무난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5.11 I 노희준 기자
SBI저축은행, 기업신용평가 ‘A’ 등급 획득
  • SBI저축은행, 기업신용평가 ‘A’ 등급 획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비지주계열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최초로 기업신용평가 ‘A’ 등급을 획득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SBI저축은행은 지난 10일 NICE신용평가를 통해 과거 A- 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된 기업신용등급을 획득했다.NICE신용평가는 SBI저축은행에 대해 중금리대출 확장을 통한 저축은행 업계 최상위 시장지위를 확보, 타 저축은행 대비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 보유, 대손충당금 적립수준과 공고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양호한 손실완충능력, 자본적정성 개선 등을 이유로 기업신용평가에서 A의 등급을 부여했다.SBI저축은행은 2021년 12월말 기준 자기자본 1조5000억원, BIS자본비율 14.7%, 총자산 13조2000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 2.7%로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업계 1위 업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업신용등급 ‘A’ 획득을 통해 SBI저축은행이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한 발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 포용적, 사회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2.05.11 I 노희준 기자
고령층 ATM 수수료 면제 확대
  • 고령층 ATM 수수료 면제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주요 시중은행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 혜택을 넓힌다. 기존 영업시간 내 자행 ATM 이용 수수료를 넘어 타행 ATM 이용 수수료까지 면제하고 있다. 점포 폐쇄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고령층의 금융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이는 차원이다. 다만, ATM 자체가 점포 폐쇄 영향으로 5년새 1만1300개 넘게 사라져 ATM 접근성 자체는 떨어졌다.국내 은행 ATM 수 (자료=금융감독원)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이 영업시간 내에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해 출금 및 송금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전에는 65세 이상 고객이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송금할 때 960원의 수수료를 부과했다.국민은행이 고령층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한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줄어든 현재 실제 은행 점포 영업시간인 오전 9시30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와 달라 주의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이 국민은행 ATM을 영업시간 내 이용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다른 주요 시중은행도 영업시간(오전 8시30분~오후 6시) 내 고령층의 ATM이용 수수료를 없애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3일부터 당행 및 타행 ATM 이용 수수료를 동시에 면제했다. 농협은행도 지난달 26일부터 타행 ATM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1월부터 고령층에게 당행 ATM 수수료를 물리지 않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1월부터 영업시간 내 자행 및 타행 ATM수수료 부과 대상에서 고령층을 제외했다. 조만간 하나은행(6월 초중순)과 기업은행(상반기)도 고령층의 영업시간 내 ATM 수수료 면제 대상을 당행에서 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해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이 올해부터 고령층의 은행 영업시간 내 ATM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거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고령층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며 “860만명의 만 65세 이상 고객이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개 은행 ATM은 지난해 말 현재 2만6919개로 국내은행 전체 ATM 3만2352개의 83%다. 다만 ATM 자체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수수료 면제만으로는 고령층 금융접근성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2016년말 4만3710개였던 은행권 ATM은 지난해 말 3만2352개로 1만1358개(26%)가 사라졌다. 같은 기간 은행 점포가 7101개에서 6094개로 1007개(14%)가 폐쇄된 탓이다.금융권 관계자는 “ATM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변 ATM을 쉽게 찾으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금융대동여지도’를 이용해보면 좋다”고 말했다. 이는 모든 금융기관의 ATM·지점 등 위치와 운용시간을 알려주는 앱으로 금융당국이 한국은행 등과 손잡고 내놓은 서비스다.
2022.05.10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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