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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 공식 서체 ‘읏맨체’ 공개…MZ세대 공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공식 서체인 ‘읏맨체’를 무료로 배포한다.OK금융그룹은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25주년을 맞아 OK금융그룹만의 독특하고 즐거운 정체성(아이덴티티)을 담은 ‘읏맨체’ 세 종류(‘읏찬체’, ‘읏궁체’, ‘읏뚱체’)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먼저 ‘읏찬체’는 한 눈에 봐도 이글이글한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읏궁체’는 장난기를 쏙 뺀 진지한 서체로 한 자 한 자에 섬세함을 담았다. ‘읏뚱체’는 둥글둥글 모난 곳 없이 귀엽고 엉뚱한 느낌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각 서체는 한글 2350자, 영어 94자, KS심볼 986자로 지원되며, 읏맨 캐릭터 딩벳(폰트 아이콘) 15종도 함께 제공된다. 자음 14종과 모음 1종에 숨어있는 딩벳은 타이핑할 때마다 뜬금 없이 나왔다 사라지는 재미를 더해준다. 획일적인 스타일보다는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에게 딱 어울리는 서체라는 것이 OK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읏맨체’는 OK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사이트인 ‘읏현전’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읏현전에서는 읏맨체 세종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인생역전, 솔로탈출, 건강만세 등 MZ세대를 겨냥한 5가지 카테고리의 부적 및 저주부적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편하게 쓰도록 만든 한글처럼, 많은 사람들이 ‘읏맨체’를 쉽게 다운받아 편안하게 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다”며 “많은 분들이 읏맨체 세종을 사용해 다양한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축은행 예금 연 2.97% 등장…3개월새 7조원 유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정기예금 3%대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업계 수위 저축은행 SBI저축은행도 금리를 0.1%올린 데다 소형저축은행에서는 연 2.97%(1년, 세전이자)를 주는 상품까지 내놨다. 저축은행의 잇단 금리 인상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올해 3월까지 7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정기예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기적금은 쪼그라들었다.(자료=저축은행중앙회)13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에서 금리가 가장 높은 정기예금(1년짜리) 상품은 연 2.97%(세전이자)를 주는 엠에스저축은행 상품이다. 1000만원을 넣는다면 단리(세후이자)로는 25만1262원, 복리(세후이자)로는 25만4710원을 받는다. 이어 머스트삼일저축은행(2.96%)이 금리가 높고 동양저축은행·동양제일저축은행·조은저축은행·참저축은행이 모두 연 2.95%의 정기예금을 내놨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년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 2.6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60%)보다 1.03%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은행의 최근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오른 셈이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네 차례(8·11·1·4월)에 걸쳐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올렸다.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적금금리와의 역전 및 금리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 1년짜리 정기예금 평균금리(2.63%)와 정기적금 평균금리(2.46%) 차는 0.17%포인트로 예금이 더 높다. 지난해 12월말만해도 정기적금 평균금리(2.39%)가 정기예금 평균금리(2.37%)보다 높았지만, 예금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역전된 것이다. 통상 예금금리보다 적금금리가 높은 게 일반적이다.저축은행 금리 인상에서는 대형 저축은행도 동참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p(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2.75%~2.95%가 됐다. 가령 지점에서 가입하는 정기예금(1년짜리) 금리는 기존 연 2.65%에서 연 2.75%로, 인터넷뱅킹을 통한 정기예금 금리는 연 2.75%에서 연 2.85%로 오른다. 또 SBI저축은행 앱인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 금리는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 연 2.85%, 변동금리 상품은 연 2.95%로 인상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앞으로도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미국이 최근 정책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인상에 나선 데다 추가 빅스텝을 시사하고 있어서다. 한은은 올해 다섯 차례(5월 26일, 7월 14일, 8월 25일, 10월 14일, 11월 24일)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시장은 한은이 3~4차례 정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저축은행 잇단 금리 인상으로 저축은행 정기예금에는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전체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99조5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92조700억원에 비해 6조9800억원 불어났다. 반면 같은기간 정기적금은 2조4139억원(12월말)에서 2조2043억원(3월말)으로 2096억원이 줄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증시 조정이 깊어지는 데다 대뇌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 투자하기가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안전한 3%대 정기예금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SBI저축은행, 기업신용평가 ‘A’ 등급 획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비지주계열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최초로 기업신용평가 ‘A’ 등급을 획득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SBI저축은행은 지난 10일 NICE신용평가를 통해 과거 A- 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된 기업신용등급을 획득했다.NICE신용평가는 SBI저축은행에 대해 중금리대출 확장을 통한 저축은행 업계 최상위 시장지위를 확보, 타 저축은행 대비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 보유, 대손충당금 적립수준과 공고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양호한 손실완충능력, 자본적정성 개선 등을 이유로 기업신용평가에서 A의 등급을 부여했다.SBI저축은행은 2021년 12월말 기준 자기자본 1조5000억원, BIS자본비율 14.7%, 총자산 13조2000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 2.7%로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업계 1위 업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업신용등급 ‘A’ 획득을 통해 SBI저축은행이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한 발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 포용적, 사회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