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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 사회적 배려자 대상 최고 연 10% 적금 출시
  • 우리종합금융, 사회적 배려자 대상 최고 연 10% 적금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은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자를 지원하는 스마트뱅킹 전용 ESG 정기적금 ‘하이 위더스(With us) 정기적금’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하이 위더스 정기적금’은 총 판매좌수 1만좌 한정(1인 1계좌) 특판 정기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3.0%, 우대금리 연 7.0%로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고객 전용상품으로 만기는 12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고 10만원까지로,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다. 또한, 우대금리 조건은 ▲사회적 배려자 우대 5.0% ▲활동고객 우대 1.0% ▲마케팅 수신동의 우대 1.0% 총 3가지다.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회적 배려자 고객일 경우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사회적 배려자가 아닌 일반 고객도 최대 연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회사측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자에 대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 소년소녀가장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적금은 판매좌수 1좌당 5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사회적 배려자 관련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하이 위더스 정기적금’은 우리종합금융의 ESG 특화 상품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0 I 노희준 기자
은행권, 수신금리 줄인상...우리은행도 0.3%P인상
  • 은행권, 수신금리 줄인상...우리은행도 0.3%P인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이 19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기준금리 인상 후 수신금리를 올렸다.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일부 지방은행과 저축은행도 금리 인상을 단행했거나 검토 중이다.주상영 금통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21개의 정기예금과 17개의 적금 금리를 0.20~0.3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예금’은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경우 기본금리가 연 0.80%에서 연 1.10%로 인상됐다.WON예금은 만기 해지 시 신규 개설일의 기본금리와 동일한 금리를 우대 제공한다. 따라서 WON예금 기본금리가 연 0.30%포인트 인상하게 되면 최대 연 0.60%포인트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또 우리은행 정기적금 상품도 최대 0.25%포인트 금리가 인상됐다. 1년 이상 2년 미만 상품의 경우 금리가 기존 연 1.55%에서 1.80%로 오른다. 자유적금 금리는 0.20%포인트 올라 1년 이상 2년 미만의 경우 연 1.25%에서 1.45%로 뛰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은 물론 가계 신용대출 부문에서도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대금리 폭을 확대해 대출금리 인하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신한·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수신금리를 각각 최대 0.4%포인트와 0.35%포인트를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렸다.(그래픽= 김정훈 기자)5대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줄인상에 지방은행도 동참하는 추세다. BNK부산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렸다. 예금은 0.25~0.3%포인트, 적금은 최대 0.4%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주요 저축은행 중에는 SBI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가 기존 2.5%에서 2.65%로 인상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내부 검토 중으로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직 금리 인상을 관망하는 저축은행도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4월 7일자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씩 올렸다”며 “5월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2022.04.19 I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 시행
  • 신한은행,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중은행 최초로 청각 장애인과 고령자의 금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는 영업점을 방문한 청각 장애인과 고령자에게 직원과의 상담내용을 전용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 자막으로 전환,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이 서비스에 활용되는 전용 태블릿은 실시간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인공지능 기술 기능이 탑재돼 있고, 필담 기능이 추가돼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신한은행은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청각장애인과 고령자 방문 빈도수가 높은 서울과 인천에 위치한 15개 시ㆍ구청 영업점에 20일부터 시범 배치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에는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애로 인한 고객과 직원의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포용 금융 문화를 실천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수화 상담 시스템, 장애인 고객 전담 창구,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갖춰진 13개 영업점을 ‘장애인 친화 영업점’으로 지정하고, 신한 쏠(SOL)을 통해 장애인 고객 상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2022.04.19 I 노희준 기자
리오프닝 분주한 은행권…점포 폐쇄는 가속화
  • 리오프닝 분주한 은행권…점포 폐쇄는 가속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1시간 축소했던 영업시간 확대를 검토한다. 다만 코로나19와 디지털 금융화로 촉발된 점포폐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은행권은 혁신 점포나 공동점포 운영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계좌개설이나 대출서비스 등 일부 기능이 제한돼 점포 폐쇄 공백을 100%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기존 영업시간보다 전후 30분씩 1시간 단축돼 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2020년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영업점 운영시간을 조정해왔다.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부터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19일부터 열리는 산별중앙교섭에서 은행 영업점 운영시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은행권은 또 재택근무를 출퇴근 근무로 전환하거나 감염예방 조치 등을 완화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대체사업장(분산근무) 근무 운영을 중단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재택근무와 분산근무를 이미 끝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본점의 원격근무는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시국 상황에서 최소화했던 영업점과 본점의 해외출장 및 여행을 가능토록 조치했다. 신한은행은 당분간 현재 재택근무 등을 포함한 본부부서 이원화 근무(30%)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은행들은 2020년 2월말부터 본부 인력의 최소 20%를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은행권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근무 정상화 전환 등에 나서고 있지만 점포 폐쇄 속도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분위기다.신한은행은 지난 14일 강남중앙(서울 강남), 이매동(경기 분당), 울산중앙(울산) 지점 등 총 20개 점포를 7월 18일에 통폐합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도 7월 11일에 갤러리아팰리스(서울 송파), 독립문(서울 서대문), 석남동(인천) 등 21개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이미 상반기에 각각 48개와 38개 점포를 폐쇄했다. 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아직 하반기 점포 통폐합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은 금융당국 점포 폐쇄 가이드라인에 따라 90일 이전에 점포 폐쇄를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KB국민(38개)·신한(48개)·하나(17개)·우리(41개)·NH농협(1개)은행은 이미 상반기에 총 145개 점포를 정리하거나 통폐합할 계획이다. 지난해 5대 은행이 폐쇄한 점포 237개의 61%에 달한다. 올해 정리될 점포 수를 상반기의 단순 2배라고 가정하면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은행권 점포 폐쇄는 2018년 23개에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2021년 311개로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은행은 점포 폐쇄 속도를 조절하기보다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편의점·슈퍼마켓과 손잡은 디지털 혁신 점포(하나·신한은행 등)나 타 은행과의 ‘점포 공유’(하나·산업은행), 디지털 무인점포(우리은행) 등이 그것이다. 다만, 혁신점포가 점포 폐쇄 공백을 일정 부분 메워주지만, 계좌개설과 대출상담 등에서 고령층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실제 상담을 넘어 서비스 실행까지 이뤄지지 않는 등 보완할 점이 있는 상황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포 폐쇄는 코로나19가 가속화 한 측면이 있지만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에 따른 근본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혁신 점포도 이제 걸음마를 뗀 상황이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4.19 I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 '착한 리뷰송' 광고 출시
  • 신한은행, '착한 리뷰송' 광고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신한은행은 비금융 서비스 배달앱 ‘땡겨요’에서 악성 리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착한 리뷰송’ 광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관련 광고 내용 (사진=신한은행)‘착한 리뷰송’ 광고는 불순한 의도로 아무 이유 없이 악성 리뷰를 달고 별점을 테러하는 악플러들에게 모델 겸 가수인 이혁이 배달 라이더로 분해 사장님을 대변하는 노래를 부른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담겼다.광고는 각종 악성 리뷰들로 고통 받는 중국집 사장님이 착한 리뷰 하나로 다시 용기를 얻어 가게를 찾아 주는 고객들을 위해 정성을 다한 음식을 만든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B급 가사, 만화적 레트로 감성에 이혁의 가창력이 더해졌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정상적인 가게에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히려는 보복성 리뷰들로 성실하게 일하시는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속에서 땡겨요가 추구하는 ‘착한’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이번 ‘착한 리뷰송’ 광고를 통해 선한 울림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착한 리뷰송’ 광고 시작에 맞춰 사장님 응원 댓글 이벤트를 18일부터 진행한다
2022.04.18 I 노희준 기자
예적금 금리 인상…신한·국민·하나, 최대 0.35%~0.4%P
  • 예적금 금리 인상…신한·국민·하나, 최대 0.35%~0.4%P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최대 0.4%포인트 수신금리 인상을 먼저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최대 0.35%포인트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린다. 다른 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예적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이 오는 18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실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인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금리가 0.4%포인트 인상돼 최고 2.2%로 변경된다. 또 월 3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1년만기 알·쏠 적금은 최고 3.0%로 금리가 바뀐다.1개월부터 60개월까지 다양한 기간 선택이 가능한 신한은행 대표 적금 상품인 신한 S드림 적금은 기간별 최대 0.3%포인트 금리가 인상된다. KB국민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및 적금 39종의 금리를 오는 18일부터 최고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 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60%로 조정되며,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2.30%로 변경된다.특히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수령 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2종과 여행수요 증가를 고려해 여행 특화상품인 ‘KB두근두근여행적금’ 금리를 0.4%포인트 인상한다.하나은행도 예적금 등 총 32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5% 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하나의 정기예금, 369 정기예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등 대표 예금 및 적립식예금 5종에 대한 기본금리를 0.25%~0.3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이에 따라 하나의 정기예금 1년제 최고 금리가 1.90%에서 2.15%로, 2년제 최고금리가 1.95%에서 2.25%로 0.25%포인트, 0.30%포인트 각각 인상된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369 정기예금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가 0.35%p 인상돼 최고 1.80%의 금리가 제공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변동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10년 만에 4%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를 잡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은행권 수신금리가 상승하면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년 만에 연 2%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5월 0.92%에서 지난 2월 1.92%로 1%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는 2019년 3월(2.06%) 이후 줄곧 하락하다가 지난해 6월 상승 반전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2.04.15 I 노희준 기자
은행 예적금 금리 오른다…신한·국민, 최대 0.4%P 인상
  • 은행 예적금 금리 오른다…신한·국민, 최대 0.4%P 인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최대 0.4%포인트 수신금리 인상을 먼저 결정했다. 다른 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예적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이 오는 18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실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인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금리가 0.4%포인트 인상돼 최고 2.2%로 변경된다. 또 월 3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1년만기 알·쏠 적금은 최고 3.0%로 금리가 바뀐다.1개월부터 60개월까지 다양한 기간 선택이 가능한 신한은행 대표 적금 상품인 신한 S드림 적금은 기간별 최대 0.3%포인트 금리가 인상된다. KB국민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및 적금 39종의 금리를 오는 18일부터 최고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 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60%로 조정되며,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2.30%로 변경된다.특히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수령 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2종과 여행수요 증가를 고려해 여행 특화상품인 ‘KB두근두근여행적금’ 금리를 0.4%포인트 인상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변동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현재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10년 만에 4%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를 잡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은행권 수신금리가 상승하면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년 만에 연 2%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5월 0.92%에서 지난 2월 1.92%로 1%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는 2019년 3월(2.06%) 이후 줄곧 하락하다가 지난해 6월 상승 반전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2.04.15 I 노희준 기자
주담대 금리 18일부터 또 오르다...코픽스 0.02%p↑
  • 주담대 금리 18일부터 또 오르다...코픽스 0.02%p↑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8일부터 또 오른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새 또 올랐기 때문이다. (자료=은행연합회)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7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2월에 이은 두달째 상승세다. 1.72% 수준은 2019년 6월 1.7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50%로 한달새 0.06%포인트 올랐다. 같은기간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1.17%로 0.04%포인트 뛰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이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반영 폭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코픽스가 올라가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같이 오른다.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당장 NH농협은행은 신규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현재 연 3.18%~4.38%에서 연 3.20%~4.40%로 0.02%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국민은행 역시 현재 신규 코픽스 기준으로 연 3.40~4.90%인 주담대 대출금리를 3.42%~4.92%로 0.02%포인트 올린다. 우리은행 역시 신규 코픽스 연동 상품이 3.65%~4.86%로 0.02%포인트 상승한다.
2022.04.15 I 노희준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도 제자리 은행株, 사야할까
  • 기준금리 인상에도 제자리 은행株, 사야할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도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가 별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가계대출 감소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다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윤석열 새정부에서 대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과 자산시장 여건을 봤을 때 가계대출의 큰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관건은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일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로 0.25%포인트 올린 전날 주요 은행주(금융지주)는 강보합 정도에 머물렀다. 전날 은행주는 전일 대비 하나금융지주(086790) 0.21% 하락, KB금융지주(105560) 0.17% 상승, 우리금융지주(316140) 0.65% 상승, 신한지주(055550) 0.74% 상승 등에 그쳤다. 기준금리 상승은 은행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일반적으로 수익성 개선의 호재로 여겨진다.박혜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주 매수세로 이어지는 않는 것과 관련, “가계대출의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와 환율 상승에 따른 외인의 위축된 투자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3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넉달째 감소세다. 감속폭 역시 12월에서 2월까지 2000억원에서 4000억원이 감소한 수준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영끌’과 ‘빚투’를 견인했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3조1000억원 감소한 여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3.3원이 내린 1224.7원에 마감했지만, 20일 새 17.1원이 올랐다. 이번주(8~14일) 외국인은 KB금융지주(104억원), 하나금융지주(77억원), 우리금융지주(45억원) 매입했지만, 신한지주 주식은 260억원치를 팔아치웠다.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 정부 출범 이후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일부 해소되면서 가계 여신은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여신 위주의 높은 성장도 예상되면서 총 대출 성장은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주택 실소유자에 대해선 전 지역 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70%, 생애 최초 구입자엔 80%까지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LTV는 지역별로 40~60% 수준이다. 반면, 최근 금리 급등과 조정기를 맞은 주식시장 등을 감안할 때 대출 수요 회복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금리가 급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다 총부채상환비율(DSR) 완화여부는 불투명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조치를 포함한 공급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며 “주식시장 여건 또한 녹록치 않아 전반적인 투자자금 수요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SR은 금융권 전체 대출을 연소득의 일정 범위로 제한하는 규제를 말한다. 현재 은행에서는 금융권 전체 총대출의 원리금이 차주 연소득의 40%이내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관건은 얼어붙은 주택시장 회복세에 달려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에서는 2분기 중 가계의 대출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을 전망하고 있으나 둔화된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복의 키(key)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량에 있다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월 중 4만3000호를 기록, 5년 평균 거래량 7만6000호를 크게 하회했다.
2022.04.15 I 노희준 기자
농협은행, 법원 전문은행 발돋움...'전주법원지점' 개점
  • 농협은행, 법원 전문은행 발돋움...'전주법원지점' 개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이 전주법원지점을 열었다.농협은행은 14일 권준학 은행장, 오재성 전주지방법원장, 안준기 사무국장,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법원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전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전국적인 영업망과 우수한 공공금융 인력을 기반으로 공탁금 보관 역할은 물론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개점식에 참석한 권준학 은행장은 “전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서 고객들의 법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전주법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작년 11월 전주지방법원 등 총 11개 법원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돼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무를 개시하고 2026년까지 전담하게 된다.왼쪽부터 전선 전주지방법원 종합민원실장, 이용우 전주지방법원 총무과장, 오재성 전주지방법원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2022.04.15 I 노희준 기자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정리 절차 진행
  •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정리 절차 진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자본확충을 하지 못한 MG손해보험이 끝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자체 정상화 기회를 줬지만 경영개선 작업이 더 지연되면 계약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부실금융기관 지정되더라도 보험료 납입과 지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MG손보의 2월말 기준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됐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MG손보의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를 진행한다. 예보는 ‘최소비용원칙’에 따라 매각과 계약이전 등 정리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MG손보의 자체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지난해 7월 MG손보에 경영개선을 요구한 데 이어 올해 1월 경영개선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는 지적이다. 실제 MG손보는 경영개선계획상 1494억원 자본확충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중 234억원만 이행했다. 지난달 2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도 구체성과 효과 등이 미흡해 같은 달 30일 승인하지 않았다.MG손보가 막판 제시한 ‘4월 중 자본확충 자구계획’도 금융당국의 결정을 되돌리지는 못했다.MG손보는 350억원 유상증자 및 980억원 후순위채 출자전환을 자구계획을 내놨지만 금융당국은 “계획대로 자본확충을 완료해도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다”며 “제시된 유상증자 규모가 부족해 후순위채 출자전환이 불가능해 순자산 부족 상태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경영개선 작업이 지연될 경우 부실 심화에 따른 계약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당시 그린손해보험의 경우에도 경영개선요구 이후 부실금융기관 결정시까지 약 5개월 소요됐다.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지만 영업이 정지되지는 않는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 등 업무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금융당국은 “보험계약자들은 기존 보험계약의 유지를 원하는 경우 평소와 같이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며 “보험료를 미납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돼 보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자본확충 명령을 불이행한 MG손보에 대해 금산법 제14조에 따라 임원(등기임원)의 업무집행을 정지하고 그 업무를 대행할 관리인(금감원 3명, 예보 1명, MG손보 1명)도 선임했다.이동엽 금융위 보험과장은 “향후 예보의 정리절차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 여부가 결정되지만 현재 상황에서 이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2012년 그린손보 사례에서는 부실금융기관 결정 후 정리 완료까지 7~8개월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2022.04.13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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