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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종합금융, 사회적 배려자 대상 최고 연 10% 적금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은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자를 지원하는 스마트뱅킹 전용 ESG 정기적금 ‘하이 위더스(With us) 정기적금’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하이 위더스 정기적금’은 총 판매좌수 1만좌 한정(1인 1계좌) 특판 정기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3.0%, 우대금리 연 7.0%로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고객 전용상품으로 만기는 12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고 10만원까지로,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다. 또한, 우대금리 조건은 ▲사회적 배려자 우대 5.0% ▲활동고객 우대 1.0% ▲마케팅 수신동의 우대 1.0% 총 3가지다.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회적 배려자 고객일 경우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사회적 배려자가 아닌 일반 고객도 최대 연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회사측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자에 대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 소년소녀가장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적금은 판매좌수 1좌당 5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사회적 배려자 관련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하이 위더스 정기적금’은 우리종합금융의 ESG 특화 상품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준금리 인상에도 제자리 은행株, 사야할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도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가 별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가계대출 감소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다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윤석열 새정부에서 대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과 자산시장 여건을 봤을 때 가계대출의 큰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관건은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일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로 0.25%포인트 올린 전날 주요 은행주(금융지주)는 강보합 정도에 머물렀다. 전날 은행주는 전일 대비 하나금융지주(086790) 0.21% 하락, KB금융지주(105560) 0.17% 상승, 우리금융지주(316140) 0.65% 상승, 신한지주(055550) 0.74% 상승 등에 그쳤다. 기준금리 상승은 은행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일반적으로 수익성 개선의 호재로 여겨진다.박혜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주 매수세로 이어지는 않는 것과 관련, “가계대출의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와 환율 상승에 따른 외인의 위축된 투자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3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넉달째 감소세다. 감속폭 역시 12월에서 2월까지 2000억원에서 4000억원이 감소한 수준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영끌’과 ‘빚투’를 견인했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3조1000억원 감소한 여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3.3원이 내린 1224.7원에 마감했지만, 20일 새 17.1원이 올랐다. 이번주(8~14일) 외국인은 KB금융지주(104억원), 하나금융지주(77억원), 우리금융지주(45억원) 매입했지만, 신한지주 주식은 260억원치를 팔아치웠다.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 정부 출범 이후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일부 해소되면서 가계 여신은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여신 위주의 높은 성장도 예상되면서 총 대출 성장은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주택 실소유자에 대해선 전 지역 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70%, 생애 최초 구입자엔 80%까지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LTV는 지역별로 40~60% 수준이다. 반면, 최근 금리 급등과 조정기를 맞은 주식시장 등을 감안할 때 대출 수요 회복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금리가 급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다 총부채상환비율(DSR) 완화여부는 불투명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조치를 포함한 공급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며 “주식시장 여건 또한 녹록치 않아 전반적인 투자자금 수요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SR은 금융권 전체 대출을 연소득의 일정 범위로 제한하는 규제를 말한다. 현재 은행에서는 금융권 전체 총대출의 원리금이 차주 연소득의 40%이내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관건은 얼어붙은 주택시장 회복세에 달려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에서는 2분기 중 가계의 대출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을 전망하고 있으나 둔화된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복의 키(key)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량에 있다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월 중 4만3000호를 기록, 5년 평균 거래량 7만6000호를 크게 하회했다.
- 농협은행, 법원 전문은행 발돋움...'전주법원지점' 개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이 전주법원지점을 열었다.농협은행은 14일 권준학 은행장, 오재성 전주지방법원장, 안준기 사무국장,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법원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전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전국적인 영업망과 우수한 공공금융 인력을 기반으로 공탁금 보관 역할은 물론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개점식에 참석한 권준학 은행장은 “전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서 고객들의 법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전주법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작년 11월 전주지방법원 등 총 11개 법원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돼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무를 개시하고 2026년까지 전담하게 된다.왼쪽부터 전선 전주지방법원 종합민원실장, 이용우 전주지방법원 총무과장, 오재성 전주지방법원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