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286건
- 문재인 청년희망적금 vs 윤석열 청년도약계좌…뭐가 낫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년 공약 중 ‘1억원 만들기 통장’으로 불리는 ‘청년도약계좌’에 관심이 쏠리면서 문재인 정부의 ‘청년희망적금’과의 혜택 차이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두 상품은 적금 상품인 측면을 공유하지만, 금리는 청년희망적금이 더 높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금리가 복리로 적용되는 데다 정부 장려금이 더 많고 장기 상품이라 전체 혜택은 더 크다. 다만 돈이 오래 묶이는 점은 단점이다.15일 금융권 및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19세~34세 청년의 중장기 재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하기로 공약했다. 매달 70만원 한도 안에서 소득 구간에 따라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월 40만원 장려금을 지원해 10년 만기가 됐을 때 1억원 목돈을 마련하는 구조다. 공약집은 금리를 연 복리 3.5%로 가정해 10년 납입하는 것을 가정했다. (자료=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책공약집)윤석열 당선인의 청년도약계좌는 문재인 정부의 청년희망적금과 유사하면서도 다르다. 우선 두 상품은 모두 적금상품적 측면이 있다. 청년희망적금은 100% 적금 상품이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일정액을 매달 불입하긴 하지만, 가입자가 투자운용 형태를 주식형, 채권형, 예금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공약집이나 관련 자료에 구체적 설명이 빠져 있어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이는 단순 불입하는 것을 넘어 모은 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예금형은 일반 적금과 같은 상품으로 풀이된다. 두 상품의 월 납입액은 다르다. 청년희망적금은 연소득에 관계없이 납입한도가 최대 월 50만원로 고정돼 있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연소득 2400만원 이하면 30만원, 연소득 3600만원 이하면 50만원, 연소득 4800만원 이하면 60만원, 연소득 4800만원 초과면 70만원으로 소득구간에 따라 납입한도가 다르다. 소득이 많을수록 불입가능 금액이 커진다.두 상품의 가장 큰 차이는 정부 지원금액과 이자가 붙는 방식, 만기다. 일단 정부 장려금이 다르다. 청년희망적금은 만기 2년까지 납입하는 경우 만기 때 한번에 최대 36만원을 지원한다. 정확하게는 1년차 납입액의 2%(50만원 납입 가정시 50x12x0.02=12만원), 2년차 납입액의 4%(50만원 가정시 50x12x0.04=24만원)를 더해 한번에 준다.반면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정부 장려금이 나온다. 정부 장려금은 가입자 소득구간별로 다르다. 연소득이 작을수록 정부 장려금이 커진다. 연소득 2400만원 이하 가입자는 40만원, 연소득 3600만원 이하면 20만원, 연소득 4800만원 이하면 10만원의 정부 장려금을 각각 받는다. 연소득 4800만 초과자는 정부 장려금이 없고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두 상품은 이자가 붙는 방식도 다르다. 청년희망적금은 단리상품이다. 이자에 이자가 붙지 않고 정부가 주는 장려금 최대 36만원에 대해서도 이자가 적용되지 않는다. 청년희망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5%이며 은행에 따라 최대 1%P(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6% 금리를 준다. 청년도약계좌는 금리가 연 3.5%로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방식이다. 만기는 청년희망적금은 2년인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10년이다.(자료=국민의힘)정부가 지원하는 혜택은 청년도약계좌가 더 크다. 정부 장려금을 비교하면 청년희망적금은 매달 50만원을 납입한다고 가정할 때 최대 36만원이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장려금이 가장 큰 연소득 2400만원 이하 가입자의 경우 매달 40만원을 10년간 받아 총 4800만원(40만원x12x10)을 수령한다.여기에 청년희망적금은 단리 상품이고 만기에 한번에 정부 장려금을 주기 때문에 장려금 36만원에 이자가 붙지 않는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정부 장려금에도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 연소득 2400만원 이하 가입자의 경우 장려금 40만원을 월복리 3.5%로 10년간 납입할 때 붙는 이자는 954만342원(세전이자)이다.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 부분까지 고려하면 청년희망적금의 정부 전체 혜택은 은행 최고 금리 연 6%상품(단리, 2년)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부분 11만5500원에 장려금 36만원을 더한 47만5500원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연소득 2400만원의 경우 장려금 480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 954만원342원을 더한 5754만342원을 정부 혜택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정부 장려금에 붙는 복리 이자는 엄밀하게 말해 은행이 주는 돈이라 954만원을 모두 정부 혜택으로 볼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40만원을 월복리 3.5%로 10년간 납입할 때 세전 이자가 954만원342원이고 이에 대한 이자 과세(15.4%)가 146만9213원이다. 만약 장려금 이자는 은행 혜택, 장려금 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만 정부 지원이라고 본다면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혜택은 4946만9213원(4800만원+146만9213원)으로 약 4947만원이 된다.금융권 관계자는 “윤석열 당선인 공약집만으로는 청년도약계좌의 구체적 상품 구조에 대해 불명확한 부분이 많다”며 “상품 구조가 명확해야 예산 등 자금 조달 부분도 추정할 수 있어 인수위 측에서는 서둘러 청년도약계좌의 구체적인 부분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료=금융당국)
- NH농협은행, 기업스마트뱅킹 플랫폼 전면 개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기업전용 플랫폼 ‘NH기업스마트뱅킹’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금융 가입, 사업자 계좌개설, 모바일OTP 발급 등 그동안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했던 업무들도 온라인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별 맞춤형 메인화면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인화면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업자용 간편인증(지문)을 도입해 인증체계도 간편화했다. 소상공인 대상 특화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사장님 원터치서비스’는 거래처송금, 급여지급, 월세납부 등 자주 일어나는 업무를 메인화면에서 터치 한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금융서비스, 자금관리, 경영지원을 포함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NH기업스마트뱅킹이 고객 중심의 넘버원 기업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에 기업카드, 퇴직연금 등과의 통합인증 체계(Single Sign On)를 구축해 기업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와 기업인터넷뱅킹 간 연계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주주의·시장경제 바로 세우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민주주의·시장경제 바로 세우겠다”-윤석열 정부, 디지털 대전환 청년 성장 플랫폼 올인하라-“기준금리 세번 올렸지만...성장률 충격 작았다”△윤석열 시대-대선 징크스 깨고...尹, 청와대 주인 낙점-김건희 “미력하나마 옆에서 도울 것...사회 그늘진 곳 관심 가지겠다”-새 정부 정책, 이념보다 실용 앞세워야-통화정책 딜레마, 속도조절 필요하다△윤석열 시대-인수위 ‘효율성·슬림화’로 곧 출범...위원장에 안철수·김병준 물망-극단적 여소야대...첫 시험대는 ‘巨野와 협치’-오전엔 바이든과 통화후 현충원 참배...오후엔 선대본 해단식 참석△윤석열 시대 Y노믹스 방향은-스태그플레이션·재정건전성 최우선 과제...‘퍼주기 정책’ 더는 안된다-“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현금보다 금융지원 바람직”-“대내외 상황 엄중...정책기획력 갖춘 경제관료가 적합”△윤석열 시대 중소기업 바람-주52시간제·중대재해법이 경영 발목...“급진적 노동정책 해결해달라”-올해도 최대 변수는 ‘원자재 수급난’ “새정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해야”-“중소기업 정책 수립 때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윤석열시대 美日中 반응-바이든 “철통 같은 한미동맹”강조...‘전략적 모호성’폐기 기대-기시다 “한일관계 복원 위해 협력...尹리더십 주목”-中 매체 “한중 관계 후퇴할거라 생각하지 않아”△새정부에 바란다·금융-생애 첫 주택대출 80% 갚을여력 따져봐야...공적금융 활용 방법도-“정부 종속돼 제 기능 수행 못해 금융감독기구, 한은처럼 독립해야”△새정부에 바란다·증권-증시 활성화 위해 양도세 없애고...물적분할 개선해 소액주주 보호해야-MSCI 선진지수 편입 속도붙나-기관·외국인만 돈 버는 시장...개미들 활짝 웃게 만들어주길△새정부에 바란다·ICT-美·中 버금가는 디지털 ’G3‘가능...플랫폼 ’사후 규제‘로 바꾸자-“가상자산 원화거래소 늘려야...전금법 개정 절실”-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해 원전 생태계 숨통 터야△종합-치솟는 물가에 금리 인상 불가피한데...경기둔화 조짐 이어져 딜레마-대출규제에 빚투·영끌 시들 은행 가계대출 석달째 감소-동해안 산불 이재민 임대료 감면...국민연금 등 유예키로△정치-민주당 지도부, 대선 패배 책임지고 총사퇴...비대위 체제로 전환-정권 심판론에 결국 석패한 李...“내가 0.7% 못 채워 진 것”-대선 참패 심상성 “백의종군” 선언 정의당, 노선 재정립 등 혁신 불가피-국민통합 당부한 文대통령...“새 정부 공백 없이 출발하도록 지원”-대선 민심 바로미터 지역 희비...이번에도 맞힌 충청, 이번에는 틀린 제주△글로벌-UAE “증산 지지”발언...OPEC+, 추가 증산 실현될지 주목-美하원 ’러 원유·천연가스 수입금지‘ 법안 통과-“임시휴전이라더니”...러, 이번엔 산부인과·어린이병원 공격-美 “폴란드 우크라 전투지 지원 동의 못해”△산업-“삼성전기엔 IT·전장 두 성장축 있다” 장덕현의 자신감-작은 정부, 민간 중심 시장 자율 성장 추진-SK E&S 탄소포집 첫발...폐가스전에 CO2 저장한다-대기업·스타트업...거점오피스 이용 활발-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로 새 출발△소비자생활·ICT-’노브랜드‘에 꽂힌 정용진...버거 이어 피자시장 진출-롯데, 미래먹거리 헬스케어 뛰어든다-“코인거래소, 유니콘으로 키울 것”-쿠팡 ’묻지마 환불‘ 막는다△증권-유가 급락에 尹당선 효과까지...코스피 2680선 탈환-넘치는 투자 힘입어...스타트업, M&A 주역으로 ’우뚝‘-“마이데이터 가입하면 케이뱅크 2주 드려요”△부동산-“규제 풀릴까”...윤석열 당선에 부동산 민심 ’들썩‘-서울 전셋값 7억 다다르자 수도권 분양시장으로 눈길-“당첨되면 초피 3000만원”...장기민간임대 ’8만 인파‘-코로나로 개점휴업 호텔...’주거용‘으로 변신 중△스포츠-“1위보다 신기록보다...내가 원하는 ’그샷‘을 찾기위해”-프로야구 내일 ’플레이 볼‘-부모님 희생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아이스하키, 준결승서 캐나다와 ’리벤지 매치‘△핫 스타, 핫 이슈-“먹고살려고 시작한 뮤지컬서 삶의 희망 찾았죠”-“멋있게 늙고 싶어...주연 아니어도 무대 계속 설 것”△오피니언-재정 개혁, 골든타임 얼마 안 남았다-’25만표‘...여야 모두에 보내는 국민 경고장-불공정한 동일인 지정 제도△피플-주얼리에 IT접목해 CMO 적용했더니 ’러브콜‘ 쇄도-’블랙 팬서‘ 감독, 은행서 돈 찾으려다...강도 오인 체포-서울연구원장에 박형수 전 통계청장-한국도심공항 사장에 박천일 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YG 산불피해 이재민에 성금 5억원 기부△사회-“내로남불 그만” “내집 갖고파” “北에 당당히”...尹에 쏟아진 ’국민희망‘-여가부 존폐 위기...성평등 누가 챙기나-대선 끝 ’개점 휴업‘ 대장동 수사 재개...윗선 규명 탄력 받나-키트로 확진 판정, 일반병실 입원 코로나19, 1급 감염병 해제 전망-대학 사찰서 율법 가르치는 승려는 근로자일까
- 오후 6시까지 전국서 23만6409명 코로나 확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3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3만6409명이다. 전날의 26만615명보다는 2만4206명 적은 규모다.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7일 오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들어가고 있다. 이 환자는 대면진료를 위해 구급차로 이동했다. (사진=연합뉴스수도권에서 12만2천607명(51.9%)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1만3천802명(48.1%)이 나왔다.확진자는 경기도가 6만336명으로 제일 많다 이어 서울 4만8941명, 부산 2만128명, 경남 1만5188명, 인천 1만3330명, 경북 1만911명, 충남 1만666명, 대구 8173명, 광주 8079명, 전남 7214명, 대전 7003명, 강원 6468명, 충북 5823명, 울산 5262명, 제주 3744명, 전북 3539명, 세종 16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