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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수신금리 줄인상…국민·부산은행도 동참
  • 시중은행 수신금리 줄인상…국민·부산은행도 동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중은행의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9일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 17종,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예금(적금) 20종의 금리를 오는 20일부터 최고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35%로 오른다. KB더블모아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2.05%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3년 만기 KB국민ONE적금(정액적립식)최고금리는 종전 연 2.75%에서 3.15%로, KB마이핏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3.5%로 올라간다.부산은행 역시 오는 19일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은행은 출산장려 상품인 ‘아이사랑 자유적금(2년제)’ 금리를 종전 최고 연 1.7%에서 2.2%로 0.5%포인트 올린다. 청년대상 상품인 ‘BNK내맘대로 적금’도 1년 만기 기준 종전 최고 1.6%에서 1.9%로 0.3%포인트 인상한다. 예금상품의 경우 ESG 환경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금리가 1년 만기 기준 종전 최고 1.7%에서 2.0%로 0.3%포인트 조정됐다. 앞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도 수신금리 인상을 밝혔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7일부터 각각 최대 0.4%포인트, 최대 0.3%포인트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하나은행도 18일부터 최대 0.3%포인트 수신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시중은행들이 도미노처럼 수신금리 끌어올리기에 나서는 것은 한은의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 인상분을 반영하기 위해서이자 적정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시장금리에 대해 자율성은 존중하나 과도한 예대금리차는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혀왔다.한은의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를 보면, 예금은행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19%포인트로 2019년 8월(2.21%포인트) 이후 2년 3개월만의 최대 격차로 벌어져 있다.인터넷전문은행도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수신금리 인상 폭과 시기 등을 저울질 중이다. 케이뱅크는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나 토스뱅크는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2022.01.19 I 노희준 기자
수출입은행, 중동 수주 위해 10억달러 금융망 구축
  • 수출입은행, 중동 수주 위해 10억달러 금융망 구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및 수소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중동 국영 에너지 기업 2곳과 총 11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방문규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18일(현지 시간)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포럼에 참석해 지아드 무셰드(Ziad Al-Murshed)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아람코) CFO와 만나 6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 합의서에 서명했다기본여신약정이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 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후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가 발생하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하는 절차다. 수은이 중동의 대형 국영에너지 기업 2개사와 연이어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한 건 ‘선금융 후발주’ 전략의 일환이다. 약정에 따라 세계 최대의 건설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최대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에 수은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총 110억달러의 금융을 선지원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번 기본여신약정 체결로 중동지역에서 우리기업의 대형 에너지 사업 수주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수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대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이 분야의 신시장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1.19 I 노희준 기자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실적, 보험사 평가에 반영한다
  •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실적, 보험사 평가에 반영한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적자가 쌓이고 있는 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의 4세대 전환 실적을 보험사의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 보험협회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실손보험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발족(Kick-off)하는 회의를 열었다. 보험료 증가와 판매 중단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참석자들은 보험연구원의 발제(실손보험의 현안과 과제)를 통해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이 의문시되는 상황을 공유했다.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급증해 130% 초과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100원을 받아 130원을 보험금으로 주고 있어 30% 적자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실손보험은 보험료 증가로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한편,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보험회사도 계속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2010년 30개사였던 실손보험 판매 보험사는 지난해 10월 15개로사로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보험사의 과거 잘못된 상품설계, 의료기관 및 환자의 과잉진료와 의료쇼핑, 비급여 관리체계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논의에서는 실손보험 청구편의성 문제도 논의됐다. 소비자가 의료기관으로부터 직접 종이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현재 오프라인 방식의 복잡한 청구절차 탓에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험연구원은 과잉진료 방지를 위한 비급여 관리 강화,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품체계 개편, 실손청구 전산화 추진, 바람직한 공사보험의 역할 재정립 노력 등을 향후 검토해야 할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보험업계는 이를 위해 계약전환 활성화를 위한 50% 할인 혜택 제공, 온라인 전환 시스템 구축, 계약전환 유불리에 대한 가입자 안내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당국도 보험회사들이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도록 전환 현황을 점검하고, 그 실적을 경영실태평가(RAAS)에 반영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1월 말부터 보험업계, 유관기관과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무협의체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의료비와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19 I 노희준 기자
OK금융, 2021 디지털 테크&트렌드 발간
  • OK금융, 2021 디지털 테크&트렌드 발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디지털 트렌드 및 신기술 관련 정보를 정리한 ‘2021 디지털 테크&트렌드(Digital Tech &Trend)’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자는 금융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디지털 트렌드와 신기술 관련 정보를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 BNPL(선구매 후결제) 등 주요 신기술의 현황과 활용 사례를 정리하고 2022년에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키워드를 선별해 관련 내용을 담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금융권 및 유관 업무 적용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미래디지털사업부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동향’ ‘WWF(World Wide Fintech)리포트’ 등을 주간 및 월간 단위로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메타버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경영 전반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전문성을 강화하길 바라는 최윤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의 디지털화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디지털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다” 며 “2021 디지털테크&트렌드 발간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디지털 트렌드 및 신기술 이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9 I 노희준 기자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인상에…인뱅도 따라 올린다(종합)
  •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인상에…인뱅도 따라 올린다(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주요 시중은행들이 수신상품 금리 인상에 나서자 인터넷전문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폭과 시기 등을 저울질 중이다. 케이뱅크는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반면 토스뱅크는 현재로서는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18일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시기와 인상폭 등 인상안을 결정하는 대로 바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현재 금리는 1년 기준 세전으로 연 1.8%다. 또 카카오뱅크의 대표 적금 상품인 ‘26주 적금’는 6개월 기준 세전으로 금리가 연 1.7%다. 만약 26주간 자동이체를 납입해 우대금리 0.5%까지 챙기면 최고 연 2.2%를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달에도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3년 만기 정기 예금) 인상했다. 이번에 추가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면 두달 연속으로 금리 끌어올리기를 단행하는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8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1.5%에서 1.8%로 0.3%포인트 올렸다. 자유적금 기본금리는 1년 만기 기준 기존 연 1.6%에서 1.9%로 0.3%포인트 인상했다.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최대 연 2.1%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또 다른 인터넷뱅크인 케이뱅크는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추가 수신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12월에 선제적으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 아직은 (시장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3일 예금과 적금 등의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1년 이상을 연 1.5%에서 2.0%로 올렸다. 특히 가입 기간 3년 이상은 1.6%에서 2.2%로 0.6%포인트 끌어올렸다. 케이뱅크는 같은 날 적금 금리도 0.3∼0.4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2.3∼2.5%,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2.1∼2.3%로 변경됐다인터넷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상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인 이유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연 1%였던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여기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04%포인트 인상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으로 ‘머니무브’(자금이동)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수신 경쟁에 임하는 차원이다. 제3의 인터넷뱅크인 토스뱅크는 현재 수신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고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 인상 계획안이 없다”며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정기예금이나 적금이 없다. 대신 연 2.0%의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5일부터 1억원 이하 금액에는 연 2% 금리를,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유진저축은행, 대출금리 1.5%포인트 인하 이벤트
  • 유진저축은행, 대출금리 1.5%포인트 인하 이벤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진저축은행은 2월말까지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5% 금리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유진저축은행 관계자는 “KTB금융그룹으로 편입을 기념하고 이에 따라 고객에게 더 좋은 혜택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 대상자는 유진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신규로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해당한다. 유진저축은행 자체 뱅킹어플리케이션(‘유행’), 웹사이트, 제휴된 대출비교 금융 플랫폼사 등 신용대출 모든 판매채널을 통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유진저축은행은 최근 KTB금융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고객에게 “더 쉽고”, “빠른”, 그리고 “낮은금리”로 상품을 제공한다는 모토로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출발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인 이번 금리인하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회사측은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개발상품은 물론 KT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등을 통한 그룹연계상품 등으로 고객을 적극 찾아갈 계획이다.황준호 유진저축은행 대표는 “금융혜택이 꼭 필요한 고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힘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고객을 찾아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캠코, 권남주 사장 취임…"캠코 위상 공고히하겠다"
  • 캠코, 권남주 사장 취임…"캠코 위상 공고히하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권남주(權南柱, 60세)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이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권남주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캠코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에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공적 자산관리전문기관인 캠코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멈춤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캠코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에 앞장서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계’, ‘기업’, ‘공공’의 전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 DㆍNㆍA 중심의 디지털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와 마주한 지금,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 미래혁신을 선도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권 사장은 “‘안전경영’ 최우선 원칙에 바탕을 둔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윤리경영’의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확대해 ‘상생경영’과 ‘ESG경영’을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권 사장은 “캠코가 100년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은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이라며 “중지성성(衆志成城)의 의미처럼 임직원간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업무개선과 사업성과를 도출하고 직원의 노력과 수고가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1998년 외환위기 극복의 중심에 있던 캠코에 입사해 NPL인수전략실 실장, 인재경영부 부장, 상임이사를 거쳐 지난해 5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카뱅, 예적금 상품 금리 올린다
  • 카뱅, 예적금 상품 금리 올린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조만간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영향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18일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시기와 인상폭 등 인상안을 결정하는 대로 바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현재 금리는 1년 기준 세전으로 연 1.8%다.또한 카카오뱅크의 대표 적금 상품인 ‘26주 적금’는 6개월 기준 세전으로 금리가 연 1.7%다. 만약 26주간 자동이체를 납입해 우대금리 0.5%를 더 받으면 최고 연 2.2%를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수신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인터넷뱅크인 케이뱅크는 수신금리 인상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추가 수신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12월에 선제적으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 아직은 (시장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3일 예금과 적금 등의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1년 이상을 연 1.5%에서 2.0%로 올렸다. 특히 가입 기간 3년 이상은 1.6%에서 2.2%로 0.6% 포인트 끌어올렸다.케이뱅크는 같은날 적금 금리도 0.3∼0.45%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2.3∼2.5%,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2.1∼2.3%로 변경됐다. 제3의 인터넷뱅크인 토스뱅크는 현재 수신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고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 인상 계획안이 없다”며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정기예금이나 적금이 없다. 대신 연 2.0%의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5일부터 1억원 이하 금액에는 연 2% 금리를,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신한금융, 블록체인·NFT 기업 블록오디세이에 50억 투자
  • 신한금융, 블록체인·NFT 기업 블록오디세이에 50억 투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7일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블록체인·NFT(대체불가토큰) 기술 기업인 ‘블록오디세이’에 50억원 투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를 ▲미래 시장 선점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 ▲그룹사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등 3가지 전략적 지향점을 바탕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12개 기업에 총 1780억원을 투자를 진행했다. 펀드 운용(GP)은 신한캐피탈에서 담당하고 있다.블록체인·NFT 기반 기술기업 블랙오디세이는 최근 신한카드와 함께 금융권 최초의 NFT발급·관리 서비스인 ‘My NFT’를 ‘신한 pLay’에 런칭했다. 또한 신한금융의 SI 펀드가 투자한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및 NFT 기반 정품 인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성장 중인 블록체인·NFT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NH저축은행, 2022년 사업추진 위한 결의대회 개최
  • NH저축은행, 2022년 사업추진 위한 결의대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NH저축은행(대표 최광수)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2022년 경영성과분석회의 및 사업추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대회는 2021년 주요 경영성과 분석, 2022년 경영목표 및 중점 추진계획, 직원 대표의 사업추진결의문 낭독, 임원 경영협약 체결식, 디지털IX위원회(Innovative eXperience) 위촉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최광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은 2022년 경영목표의 달성 및 중점 추진전략인 ‘지속 혁신으로 디지털 저축은행 가치 창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NH저축은행은 ▲균형성장을 통한 수익기반 확충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리스크 및 자산관리 체계화 ▲사회적 가치 중심 조직 구현 등 4가지의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할 계획이다. 최광수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반의 금융혁신을 통해서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수익성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라며, “NH저축은행이 초우량 디지털 저축은행이 되기 위해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비전을 향해 나아가달라”고 주문했다. NH저축은행은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2022년 경영성과분석회의 및 사업추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예금금리도 오른다는데…효과적인 짠테크 전략은
  • 예금금리도 오른다는데…효과적인 짠테크 전략은
  • [이데일리 노희준 황병서 기자]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한 저축은행의 연 2.6% 정기예금 상품에 1000만원을 넣었다. A씨는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3.0%대의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가입한 상품보다 금리가 0.4%포인트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소식에 예금금리가 추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예금 상품 해지를 고민 중이다. A씨는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가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려고 한다”고 말했다.예·적금 상품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연초부터 기준금리 0.25%포인트 추가 인상에 나선 데다 자산시장이 조정기를 맞아 투자에 섣불리 나서기도 어려워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과도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 예·적금이 잇달아 나오겠지만, 다른 한편으론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5%를 훌쩍 넘거나 ‘6%대 주택담보대출’ 출현도 초읽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시중은행에 붙은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사진=연합뉴스)◇신한·우리銀, 예·적금 인상…금융권 전반 인상 가능성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신속하게 예·적금 상품의 이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우리은행은 이날부터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정기적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도 정기 예·적금 36개 상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우리 WON 적금’은 최고 연 2.60%로,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의 1년 만기 최고 금리는 연 4.4%로 인상됐다. 하나은행도 18일부터 예·적금 22개 상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수신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업계는 더 높은 고금리 상품이 있다.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크크크’ 출범 100일을 맞아 최대 월 납입금 20만원 한도로 연 7% 금리를 주는 ‘크크크777 정기적금’을 내놨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금리의 ‘위드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연 2.1% 금리를 우리원(WON)저축은행 모바일 앱에 가입하고 마케팅 동의를 완료하면 2.9%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월 최대 납입금액은 20만원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은 총 6.0%(기본금리 2.0%, 우대금리 4.0%)의 금리를 준다. 신용평점에 따라 저신용자(1~350점)를 더 많이(3.0%포인트) 우대해준다. 수신금리 인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5%로 인상된 현 기준금리 수준이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밝힌 데다 예대금리차를 당국도 주시하고 있어서다.실제 한은의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시장 상황을 더 빨리 반영하는 예금은행 신규취급 예대금리차가 1.66%포인트로 전월대비 0.12%포인트 낮아졌다. 같은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1% 수준이었다. 이미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 중반대를 넘은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수신금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코픽스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57~5.07%,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75~5.51% 수준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전문가 “예·적금 만기, 짧게 가져가야”…‘회전식 정기예금’ 추천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이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예·적금 만기는 1년 이상 장기간보다는 만기가 짧은 상품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정성진 KB국민은행 양재PB센터 팀장은 “보통 1년짜리 정기예금보다는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바뀐 금리를 적용하는 회전식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며 “적금은 가입 시점에 금리가 정해져 (금리 인상기를 고려해) 예금보다는 나중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6개월 후부터 적금에 가입하겠다’는 전략이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대출자라면 수신금리 상승이 무조건 반가워할 일은 아니다.수신금리 인상은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에 반영돼서다. 대표적으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예·적금, 은행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비용으로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 코픽스 금리도 오른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14%포인트 높은 1.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9년 7월(1.78%) 이후 최고치다. 상승폭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전월(0.26%p)보다 줄었지만 0.10%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이 12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국민은행은 17일 기준 연 3.57~5.07%였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8일부터 3.71%~ 5.21%로 0.14%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도 17일 기준 3.80~4.81%였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8일 3.94~4.95%로 0.14%포인트 올린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보험사기 대응 범부처대책기구 신설
  • 보험사기 대응 범부처대책기구 신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로 보험료 인상 등 사회적 문제화 된 보험사기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정ㆍ시행됐지만, 이후에도 보험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특별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특별법 도입 시점인 2016년에 7185억원에서 지난 2020년 8985억원으로 법 시행 이후에도 25%이상 증가했다.특히, 최근에는 병의원에 환자를 공급하고 진료비의 10~30%를 수수료로 취득하는 브로커 조직이 등장해 환자에 실손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를 부추기고, 10~20대 젊은 층이 SNS 등을 통해 공범을 모집해 조직적으로 고의충돌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보험사기가 갈수록 조직화ㆍ지능화되고 있어 보험사나 관계기관의 단편적인 노력만으로는 근절에 한계를 보이는 상황이다.이번 특별법 개정안에는 수사기관ㆍ금융당국ㆍ건강보험공단ㆍ보험업권 등 보험사기 유관 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범정부대책기구 신설방안을 규정함으로써 공ㆍ민영보험정보교류를 통한 사무장병원 근절 등 유관기관의 총체적인 노력을 이끌어내 보험사기 대응력을 실효적으로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불법 의료기관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청구해서 받아 간 돈이 약 2조 5000억 원이 넘는다면서 불법 사무장병원을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윤관석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뒷쿵과 같은 신종 고의충돌 보험사기를 예로 들면서 보험사기 증가에 따라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상승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면서, “보험사기 범정부대책기구 신설을 통해 관련 기관의 총력 대응을 이끌어낸다면 사무장병원 등 현행법으로는 근절이 어려운 보험사기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은 김교흥, 김남국, 민병덕, 변재일, 서영교, 서영석, 안민석, 오영환, 허종식 의원 등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2022.01.17 I 노희준 기자
김태현 사장 "예금보험제도 개편, 현실 감안해 속도·폭 결정"
  • 김태현 사장 "예금보험제도 개편, 현실 감안해 속도·폭 결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실적인 여건을 충분히 보면서 예금보험제도 개편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겠다.”김태현(사진) 예금보험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예보 사장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를 통해 “예금보험 대상을 얼마만큼 늘릴 것이냐, 예금보험 한도를 확대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는 당위성과 현실성을 갖고 얘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태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8월까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예금보험제도 전반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예금보험 한도는 수십년째 5000만원에 묶여 있고, 보호 대상도 원리금 보장상품 위주로 돼 있어 바뀐 경제·금융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발언은 향후 예금보험제도 개편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으로 이해된다. 김 사장은 예금보험 대상과 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했다. 그는 “예금보험 한도가 2001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3.4배였는데 변화가 없다보니 지금은 1.3배까지 낮아졌다”며 “지금 전세계 다른 나라(美 3.6배, 통상 2배 이상)와 비교해도 낮기 때문에 높여야 한다는 당위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예금보험이 금융안정을 위한 것인데, 처음 도입됐을 때 전체 금융자산의 50%가 보호됐다”면서도 “지금은 자본시장이 커지고 디지털금융이 늘어나 30%밖에 보호가 안 돼 예금보험제도가 금융안정을 위해 기여하는 게 약해져 보호대상도 (펀드 등으로)늘려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예금보험 한도 등을 당장 늘릴 수 있는 여건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예금보험료(예보료) 상당부분(4분3)이 과거 부실금융회사 구조조정에 소요된 자금을 보전하는 데 쓰여 실제 예금자 보호를 위해 기금으로 적립되고 있는 부분은 예보료의 4분1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는 “예보가 중소형 금융기관 3개가 부실화됐을 때 커버하기 위해 보험료를 받고 있고 현재 (적립된 기금은) 2개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보호대상을 펀드 등으로) 늘리면 2개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5.8%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앞선 11.3%의) 지분 매각을 잘해 (잔여기분) 매각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주가 추이를 보면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생명보험 잔여지분 매각 이슈와 관련해서는 “주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낮아 당장 지분을 판다는 것은 우리 입장에선 말하기 어렵다”며 “너무 손해 보고 팔 수는 없어 주가 추이나 시장 동향을 좀더 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때 한화생명 전신인 대한생명에 공적자금 3조5500억원을 투입했다. 정부는 2015년부터 한화생명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해왔다. 현재 10%(약 8685만7666주)만 남아있다.김 대표는 취임 100일간의 행보에 대해 “조직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임직원과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신뢰를 쌓으려고 많이 노력해왔다”며 “(직원들 목소리를) 듣고 고치려는 노력이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 생각해 임직원이 생각하는 예보의 방향과 개선사항에 대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수용가능한 사항을 고쳐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2022.01.16 I 노희준 기자
"연말정산, 신한인증서만 받으면 된다"
  • "연말정산, 신한인증서만 받으면 된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13월의 월급’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및 정부24 등 공공기관 업무에 신한인증서를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지난 11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정받아 출시한 전자서명인증서비스다.신한인증서는 행정안전부와의 공공기관 전자서명 협약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정부24 등·초본 발급 등 민원업무처리 ▲질병관리청 COOV 본인인증 ▲행정안전부 WETAX ▲서울시 ETAX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공공기간 50개 사이트에 신한인증서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연말정산을 위해 국세청 사이트에 방문하거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을 위해 정부24에 접속하는 등 공공업무 처리를 위해 공동인증서를 이용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해 신한인증서를 출시했다. 신한 쏠(SOL)에서 10초만에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이 3년으로 매년 갱신하는 번거로움 없이 생체 인증 및 PIN 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편, 신한은행은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행운의 타이거를 잡아라’ 이벤트를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호화 서비스에 신한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통해 LG스탠바이미, 아이폰13프로,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를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인증서로 ‘13월의 월급’ 연말정산과 공공기관 민원업무처리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인증서가 필요한 다양한 업무에 신한인증서가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16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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