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286건

오영주 장관, 소상공인 대책 첫 현장 점검 나서
  • 오영주 장관, 소상공인 대책 첫 현장 점검 나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내놨다. 오영주(왼쪽 두번째)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오영주 장관은 11일 지역 소상공인 정책 허브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지역센터(서울서부센터)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집행의 핵심 조직이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대책은 정부 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다양한 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부처 간 기관 간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며 “종합대책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을 총동원하고 정책 전달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집행에 지연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소진공 이사장에게 소진공 본부를 비롯해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8개 지역본부와 77개 지역센터에서 대책 이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오영주 장관은 15일에 소진공 본부를 방문해 전국 지역본부의 집행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소상공인 정책정보 플랫폼인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의 구축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2024.07.11 I 노희준 기자
대동, 2분기에만 커넥트 앱 1만명 신규 가입
  • 대동, 2분기에만 커넥트 앱 1만명 신규 가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대동(000490)은 자사 농업 플랫폼 앱 ‘대동 커넥트’에 지난 4월 국내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도입해 2분기 신규 앱 가입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농업 챗 GPT AI 대동이 메인 화면 (사진=대동)대동은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 농업 정보 커뮤니티를 올해 2분기에 선보여 앱 사용자를 귀농 귀촌인, 도시농업인 등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AI 대동이를 내놓은 2분기에만 월 평균 신규 앱 가입자가 30배 증가한 3000~4000명에 달하며 해당 기간에만 회원 수가 1만 명 이상 증가했다.AI 대동이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대동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2분기에 AI 대동이를 통해 들어온 농업 분야 질문은 총 2만 7000건(월 평균 9000건)으로 △작물 재배법과 생장조건 △농기계 사용법과 기능 △AI, 스마트팜과 관련된 농업기술 △병해충 관리 등이다.대동은 농업 LLM AI 서비스가 국내 농업 시장에서 고객 니즈와 사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농업 전문 AI 비서를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부문 답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동이 70여년 간 구축한 농기계 기능, 정비, 유지 보수 등 별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AI 대동이가 해당 데이터를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을 하고 있다.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대동그룹 차원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2028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50만 명의 슈퍼앱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0 I 노희준 기자
중기부 "2027년까지 AI 유니콘 3개사 육성"(종합)
  • 중기부 "2027년까지 AI 유니콘 3개사 육성"(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경량화 언어 모델(sLLM) 스타트업, 인공지능(AI) 팹리스 스타트업 등 고성장 AI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AI 유니콘 3개사를 육성하고 AI 국내 투자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기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대기업 등과 협업 소통 채널인 ‘AI 스타트업 링크업 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내놨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3월 ‘온디바이스(제품된 탑재된)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AI 스타트업이 LG전자(066570), KT(030200), SK(034730), Intel 등 대기업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겠다고 했다. AI는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기반기술이다. 최근 AI 스타트업은 판로확보를 위한 수익모델을 추구 중이다. 높은 정확성으로 특정산업에 적용해 사업화가 쉬운 sLLM 기술과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수요기반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부상 중이다. 현재 국내 AI 기업은 2354개사다. 이중 AI 스타트업은 1524개(57.6%)다. 국내 AI 생태계는 기술개발 능력은 우수한 반면 스타트업에 대한 민간투자, 사업화 비율, 인력은 취약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2027년까지 AI 유니콘 3개사를 육성하고 AI 국내 투자규모를 4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는 우선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sLLM 스타트업과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특성에 맞는 상용화, 제품 검증, 스케일업(성장)을 지원한다. 또 AI와 융합해 혁신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제조, 헬스케어, 콘텐츠 등 3대 유망 산업 분야의 AX(AI전환) 스타트업을 골라 AI 공정 솔루션 기술 고도화, 기술이전 촉진, 데이터 수집 비용 지원 등에 나선다. 또한 대기업이 만든 스마트 기기에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AI 기술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현재 노트북 기기 외에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확대한다. 온디바이스 AI 챌린지에서 선정돼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에서 향후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된다.이와 함께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해외 유명 AI 학회 참여 지원을 확대해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혁신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해외 VC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VC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은 매칭 투자를 추진한다. 전문인력 활용 제고 차원에서 AI 대학원 석박사를 대상으로 고성장 AI 분야 창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영향력은 산업을 넘어 국가 운명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0 I 노희준 기자
고성장 AI 초격차 스타트업 집중 육성
  • 고성장 AI 초격차 스타트업 집중 육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경량화 언어 모델(sLLM) 스타트업, 인공지능(AI) 팹리스 스타트업 등 고성장 AI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국내 시장 수요를 활용한 성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나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대기업 등과 협업 소통 채널인 ‘AI 스타트업 링크업(Linkup)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내놨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3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AI 스타트업이 LG전자, KT, SK, Intel 등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겠다고 했다. 중기부는 우선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sLLM 스타트업과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특성에 맞는 상용화, 제품 검증, 스케일업(성장) 등을 특화 지원한다. 또한 대기업 등이 만든 스마트 기기에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AI 기술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현재 진행 중인 노트북 기기 외에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확대한다.또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AI 학회와 전시회 참여 지원을 확대해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2026년 시행 예정인 EU 규제법(AI Act) 등 주요국 AI 규제 기반 글로벌 인증과 인허가 획득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전문인력 활용 제고 차원에서 고급 인재의 창업 유도를 위해 AI 대학원의 석박사를 대상으로 고성장 AI 분야 창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AI의 영향력은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며 “레벨업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0 I 노희준 기자
폭우·폭염에 방수·차열 페인트 주목
  • 폭우·폭염에 방수·차열 페인트 주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잦아들고 물가 상승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차열·방수페인트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화페인트 방수재 (사진=삼화페인트)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수재 시장 규모는 38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방수재는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방수 페인트를 말한다. 옥상에 방수재를 칠하는 것은 필수로 통한다. 옥상에 방수재 시공이 돼 있지 않다면 폭우로 인해 누수, 결로, 곰팡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기거나 철근이 부식돼 심하면 건축물이 무너질 수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년간 국내 연 평균 강수량은 1271㎜, 여름철(6월~8월) 평균 강수량은 644㎜이다. 1년 강수량의 50.6%가 여름철에 내린다. 이 때문에 방수재는 통상 한 시즌 앞선 봄철에 판매량이 많다.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옥상에 통상 초록색의 방수페인트만 활용했다”며 “10 여년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열을 많이 흡수하는 초록색 방수재만 칠하면 더운 경우가 많아 흰색이나 회색의 차열 페인트도 병행사용한다”고 했다.차열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해 표면온도 상승을 막고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해 냉방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삼화페인트(000390)가 자체 차열 페인트인 ‘쿨앤세이브’로 시험한 결과, 20분간 적외선에 노출했을 때 일반 우레탄 제품은 34.2℃를 기록했지만 쿨앤세이브를 사용한 곳은 29.2℃로 표면온도가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루페인트 에너지 세이버 쿨루프 시공 장면 (사진=노루페인트)페인트 업계는 기후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방수재나 차열 페인트 시장을 잡기 위해 경쟁 중이다.KCC(002380)는 방수재로 ‘스포탄 노출방수재’를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넓은 면적과 다양한 장소 시공에 적합하다”며 “강한 내구성으로 방수효과가 좋고 중금속 성분을 뺀 친환경 제품”이라고 했다.삼화페인트는 ‘그린방수마스터’ 제품을 제안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탄성 우레탄 방수재로 수분이 구조물로 침투되는 것을 방지하고 접착력, 내구성 등이 우수하다”고 했다.차열 페인트 제품도 다양한다. 노루페인트(090350)는 차열 페인트 브랜드 ‘에너지 세이버’ 제품(쿨루프, 쿨로드, 쿨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옥상 차열 페인트 쿨루프와 아스팔트 도로용 차열 페인트 쿨로드는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쿨루프는 미국의 에너지 절감형 페인트 인증인 CRRC 인증을 획득했다”며 “쿨로드도 태양열 반사율을 높여 아스팔트 포장만 한 일반 도료와 비교했을 때 지표면 온도를 10℃까지 낮춘다”고 했다. KCC(002380)는 차열 페인트로 ‘스포탄상도’(에너지)를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CRRC 차열도료 성적서를 취득했고 색상과 광택 유지력이 우수하다”며 “콘크리트, 목재, 철재, 비철 금속 등 다양한 소재에도 칠할 수 있다”고 했다. 삼화페인트는 또 다른 차열페인트 바이로드쿨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제품은 도로바닥용 차열페인트로 콘크리트 등에 적용하면 온도 상승을 막고 도로 열섬현상 완화해 미도장 바닥면보다 7℃~10℃ 온도를 떨어트린다.KCC 방수재 스포탄 (사진=KCC)
2024.07.10 I 노희준 기자
중기중앙회 “국힘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 제안 환영”
  • 중기중앙회 “국힘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 제안 환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기중앙회는 9일 “내수 활성화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국민의힘이 정부에 공식 제안한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탁금지법상 식사비와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 조정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고물가, 고금리, 고부채에 따른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내용”이라고 말했다. 국힘은 이날 청탁금지법이 정한 식사비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또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도 기존 15만원에서 20만∼3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회는 또 “농축수산물의 물가는 2016년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큰 상승폭에도 불구하고 법에서 정하고 있는 선물 가액 규정이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해 소비를 위축시켜 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식사비와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의 한도 상향은 농축수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앙회는 다만 “농축수산물의 실질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농축수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농축수산물 가공품의 선물 한도 가액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중소기업계도 농축수산물 선물하기 등 소비 확대를 통해 내수 촉진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09 I 노희준 기자
금리인하 기대감 속 중기 대출금리는 6개월만에 반등
  • 금리인하 기대감 속 중기 대출금리는 6개월만에 반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리 인하 전망 속에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6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최근 단기 시장금리가 소폭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락 추세가 바뀌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자료=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지난 5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85%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기업 대출금리에 연동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금리 등 단기 시장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월 단위로 CD91일 금리는 4월 3.57%에서 5월 3.60%로 0.03%포인트 올랐다. CD91물 금리도 지난해 12월(3.83%)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한은 관계자는 “단기 시장금리는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되는데 소폭 오른 수준이라 보합세라 봐야 할 것”이라며 “추세 전환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CD금리는 5월 발행물량 확대 등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월말 기준으로 1023조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8000억원 불어났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에만 1월부터 5월까지 증가액은 23조 7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4월 대기업 대출금리도 4.99%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와 마찬가지로 단기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기업 대출금리가 중소기업 대출금리보다 높은 ‘금리역전’ 현상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2024.07.09 I 노희준 기자
“기업 절반, 현행 최저임금 과하다”
  • “기업 절반, 현행 최저임금 과하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기업 10곳 중 5곳은 현행 최저임금이 과하다고 본 조사결과가 나왔다. 커리어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2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최저임금과 인건비 부담’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최저임금(2024년 기준 9860원)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 기업이 절반 가까이(49.3%) 됐다. ‘적정하다’는 30.9%, ‘더 많이 인상해야 한다’는 19.8%로 집계됐다.최저임금이 높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그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덩달아 올라서’(48.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영 환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42.4%), ‘최저임금 부담에 따른 폐업, 채용 축소를 할 수밖에 없어서’(41.4%), ‘지난해 이미 최저임금이 너무 많이 올라서’(32.6%), ‘현재 경제 상황에 맞지 않아서’(29.4%) 등을 선택했다.2025년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동결돼야 한다’(41.7%)고 생각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지만, ‘인상해야 한다’(31.6%)는 의견도 존재했다. 지금보다 인하해야 한다는 26.7%였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대책으로는 ‘채용 규모 축소’(36.8%, 복수응답)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내년도 고용시장도 녹록지 않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연봉 동결’(25.8%)이 뒤를 이었다. ‘별다른 대책 없다’는 기업도 24.9%나 됐다. ‘근로시간 단축’(19.8%), ‘직원 구조조정’(18.8%), ‘상여금 지급 중단’(16.4%)을 고심하는 기업도 있었다. 아직까지 ‘키오스크, AI 등 무인 기술 도입’(6.3%), ‘임금피크제 도입’(4.1%)은 낮은 비율을 보였다.기업들은 경영 위협의 요소로 ‘인건비 상승’(54.8%,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불황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53.6%), ‘원재료비, 임대료 등 각종 물가 상승’(46%), ‘소비부진으로 내수 위축’(26.1%), ‘채용 실패로 인한 구인난’(21.9%), ‘우수 인재의 이탈’(15.7%)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기업들이 실제 최저임금으로 가장 적정하게 생각하는 금액 범위는 △8500~9000원미만(34.7%), △9500~1만원 미만(23.3%), △1만원~1만500원 미만(14.9%)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09 I 노희준 기자
중기 10곳 중 8곳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해야"
  • 중기 10곳 중 8곳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중소기업 전용 테이터홈쇼핑(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T커머스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홈쇼핑과 달리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상거래서비스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7.1%가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는 응답이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 기대’(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 기대’(39.8%) 등의 순이었다.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또 중소기업의 80.5%는 2개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복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개사 도입만으로는 경쟁유도 효과 적음(31.2%) △홍보 기회 및 판로 확대(28.7%) △이용기업의 비교·판단을 위한 채널 선택권 보장(22.0%) 등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도입 시 중소기업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복수응답)은 △낮은 판매수수료 등 입점 조건 우대(70.1%) △상위 채널번호 배정을 위한 송출수수료 우대 등 정책적 지원(36.1%) △입점 상담회 등 MD와의 소통 기회 확대(35.3%) △제품 선정 후 방송까지 절차와 시간 단축(26.9%) 등으로 나타났다.T커머스 관련 필요한 개선사항(복수응답)으로는 △판매 수수료 인하(75.7%) △원하는 방송 시간대 편성 및 방송 횟수 확대(56.6%) △신제품이나 인지도 낮은 중소기업의 입점 조건 완화(27.3%) 등으로 조사됐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개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수수료 절감 등 경쟁 유도 효과를 높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7.08 I 노희준 기자
'번개투자' SAFE 대못 뽑혀...벤처투자 확대 기대
  • '번개투자' SAFE 대못 뽑혀...벤처투자 확대 기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10일부터 스타트업에 일단 투자하고 지분은 나중에 결정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방법으로 투자된 금액이 벤처기업 인증을 위한 투자금으로 인정받는다. SAFE 투자의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벤처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연도별 SAFE 투자 현황.(자료=중소벤처기업부)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SAFE로 투자받은 금액이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대 5년간 50% 감면받는 등 각종 혜택을 누리는 벤처기업이 되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최소투자금 5000만원 대상에 포함된다. 관련 내용이 포함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 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SAFE 투자금은 벤처기업 인증 투자금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 벤처기업 인증을 받지 못한 일부 스타트업은 SAFE 투자를 자금조달 방안의 하나로 선택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 별도의 투자금을 또 받아야 벤처기업으로 인정 받을 수 있어 같은 금액이라면 SAFE 이외의 방식으로 조달하기를 원할 수 있어서다. SAFE는 신속한 투자를 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일단 투자한 뒤 기업가치 평가를 통한 지분 결정을 후속 투자로 미루는 방식이다. 재무적 정보가 부족한 스타트업은 기업가치평가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하기 쉬워 투자 적기를 실기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액셀러레이터 Y컴비네이터가 처음 SAFE를 도입해 실리콘밸리에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신속한 투자 방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SAFE는 국내에 2020년 8월 도입됐다. 도입 첫 해 11억원에 불과하던 SAFE 투자금액은 2년4개월만인 지난해말 78배나 늘었다. SAFE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수 역시 99개(전체투자 대비 비중, 4.3%)로 도입 첫해 2개(0.1%)에서 50배 정도로 불어났다.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세이프로 투자된 총 금액은 2103억원, 피투자기업은 총 264개다. 벤처캐피털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SAFE 투자의 가장 큰 문제였던 벤처 인증 부분이 해결돼 SAFE 투자가 조금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1분기 벤처투자액은 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늘었고 벤처펀드 결성액도 2조 4000억원으로 42% 불어났다.
2024.07.07 I 노희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