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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날부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 국내 도입
  • 동화약품, 날부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 국내 도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화약품(000020)은 대만 루모사(Lumosa Therapeutics)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Extended-release Analgesic Injection) ‘LT1001’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LT1001은 세계 최초로 최대 7일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 지속형 진통제이다. 근골격계 및 개복술, 제왕절개 등 다양한 수술을 시행하기 24시간 전 근육주사로 투여하여 수술 후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된다. 기존에 쓰이고 있는 통증 자가 조절법(PCA, Patient-controlled analgesia)에 비해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며, 특히 수술 직후 퇴원 또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T1001은 높은 진통 효과를 가진 날부핀에 독자적인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날부핀은 주사 후 혈중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 등의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부핀의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LT1001은 긴 진통 효과로 마약성 경구 진통제 투여량을 감소시켜 주고, 잠재적인 약물 의존 가능성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높은 성장세에 있는 국내 진통 주사제 시장에 환자들의 편의성 개선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춘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루모사와의 협력에 이어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루모사는 대만의 신경성 및 염증성 질환 관련 혁신신약 개발업체로, LT1001의 한국 시장 인허가 및 의약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루모사의 룽진 린(林榮錦, Rongjin Lin) CEO는 “LT1001을 동화약품과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동화약품의 광범위한 마케팅 채널과 숙련된 영업 경험으로 LT1001이 한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동화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LT1001의 국내 상업화 및 유통, 판매에 대해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다. 2022년 2분기에 도입할 것을 예상하며, 약 80만명의 환자들의 수술 후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20년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한 동화약품은 LT1001 도입으로 외과수술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1.07.05 I 노희준 기자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기부 챌린지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 지원
  •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기부 챌린지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조아제약(034940)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한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2009년부터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월간 MVP 수상자의 ‘온택트’ 인터뷰와 간단한 게임을 통해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기부 챌린지도 하고 있다. 5월 월간 MVP로 선정된 SSG 랜더스 최정 선수는 기부 챌린지에서 만점을 기록해 최근 자신의 이름으로 총 250만 원 상당의 ‘젤리 잘크톤’을 경기도 구리시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젤리 잘크톤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아연,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체내 에너지 생성 및 각종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뿐만 아니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3종(식약처 인증)과 프락토올리고당,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 10종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젤리 잘크톤은 탱글탱글한 젤리 제형으로 어린아이도 흘리지 않고 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고 농축액을 첨가해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통해 기부한 건강기능식품이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주 1회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주간 MVP 이벤트와 월 1회 월간 MVP 이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월간 이벤트 당첨자 중 한 명에게는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월간 MVP 기부 챌린지 영상은 조아제약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1.07.05 I 노희준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큐라미스와 20억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계약
  • 강스템바이오텍, 큐라미스와 20억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계약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전문회사인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회사인 큐라미스와 20억원 규모의 위수탁개발생산 계약을 지난 2일에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큐라미스는 서울대 의대 신경과 성정준 교수가 2018년 창업한 바이오회사로서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이용한 세포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근육신경계통의 난치성 질환인 듀센 근이영양증 극복을 위한 세포유전자치료제(FM-022)를 개발하고 있다. 근육신경계통의 난치성 질환은 수년 내 사망에 이르는 중증질환으로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출발물질로서 자사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큐라미스에 제공하고, FM-022 비임상 및 임상 시료용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탁 생산해 공급한다. 큐라미스는 제대혈유래줄기세포 공급망 확보 및 사업 파트너 제휴를 통해 mRNA 도입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mRNA 기술은 최근 최근 코로나19 백신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업계의 도전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지난 3월 프리모리스와의 계약에 이어 CDMO사업의 본격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최근 CMO제조 위탁에 관한 문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으며,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및 비임상 시험 시료 생산용 세포 공급 등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7.05 I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동물시험서 효능 확인
  • 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동물시험서 효능 확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P.2)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셀트리온은 브라질 감마 변이에 대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고 실험용 쥐는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이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앞서 진행 한 남아공 ‘베타’ 변이에 대한 페럿(Ferret) 및 실험용 쥐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와 일치하는 일관성 있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베타 및 감마 변이에 대해서 세포수준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임상에 적용된 도즈보다 16배 낮은 도즈에서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된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각종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도 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7월 내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한편, 렉키로나는 이미 초기 변이주 6종(S,L,V,G,GH,GR) 및 영국(B.1.1.7), 인도(B.1.167), 캘리포니아(B.1.427/429), 나이지리아(B.1.525), 뉴욕(B.1.526), 브라질(P.1) 변이에 대해서는 세포수준 단계에서부터 강한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치료효과가 동물시험을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며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긍정적 동물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05 I 노희준 기자
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 파열 치료제 2상 환자등록 완료
  • 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 파열 치료제 2상 환자등록 완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191420)는 자사가 개발 중인 회전근개 부분파열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15’의 임상2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테고사이언스의 ‘TPX-115’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동종유래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회전근개 부분파열을 적응증으로 하는 세포치료제이다.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전근개 부분층파열’에 대한 임상1/2상을 허가받아 임상1상을 거쳐, 올해 1월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회전근개 파열(Rotator-Cuff Tears)은 가장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다. 국내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55만 명에서 연평균 8.8% 증가해 2018년 77만 명까지 늘어나 약 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약 15조원 규모로 시장이 형성된 상태다. 특히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에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테고사이언스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PX-115’에 대한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신청했으며, 3분기에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TPX-115의 연내 IND 신청 일정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내년 TPX-115의 국내 임상1/2상의 관찰과 평가를 마무리하고,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계획대로 치료제 개발의 모든 단계를 마무리해 시장에 없던 혁신적인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기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전층파열 치료제 ‘TPX-114’는 지난 2월 임상3상의 환자모집을 완료한 후, 현재 모니터링 단계에 있다.
2021.07.05 I 노희준 기자
같은 DAN백신,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 같은듯 다른길
  • 같은 DAN백신,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 같은듯 다른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근 인도에서 세계 첫 D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플랫폼을 쓰는 제넥신(095700)과 진원생명과학(011000)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두 회사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서도 다른 개발 전략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반 임상과 비교임상으로 3상 방식이 엇갈리는 데다 주사 부위와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사 후 물리적 자극을 쓰는 방법도 다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DNA백신을 쓰고 있다. DNA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DNA 형태로 몸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는 게 아니라 그 설계도를 몸에 넣은 뒤 우리 몸을 일종의 항원 생산 공장으로 돌리는 방식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DNA백신은 직접 감염원(항원)을 다루지 않고 그 설계도(유전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또 바이러스 염기서열만 알면 신속하고 빠르게 DAN를 합성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반면 일반적으로 항원 생산과 예방 효과가 낮다는 지적을 받는다. DNA가 항원을 우리 몸속에서 만들기 위해서는 세포핵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입자가 커 세포핵 내부 진입이 쉽지 않아서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통상 백신 접종 후 주사 부위에 물리적 자극을 주는 방법이 병행된다.두 회사는 우선 이 물리적 자극을 주는 방법이 다르다. 제넥신은 총처럼 생긴 전기천공장치를 이용해 백신 접종 후 주사 부위(통상 어깨)에 물리적 자극을 준다. 제넥신 관계자는 “전기 자극으로 근육 세포막을 유연하게 해줘 DNA가 세포막을 투과해 핵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전기자극 시간은 0.5초 정도라 순간 찌릿하고 마는 정도”라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반면 흡입 방식을 쓴다. 접종 역시 어깨에 근육주사가 아니라 손목 위의 팔 안쪽에 피내주사(피부 표피 바로 아래 주사) 형태로 이뤄진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백신을 개발할 때는 전기천공장치를 사용했지만, 처음으로 좀더 간편한 흡입 방식을 선택했다”며 “피지 제거기기와 유사한 흡입형 기기로 주사 부위를 30초 살짝 당겨주면 된다”고 했다.두 회사는 임상 3상 방식도 차이가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열어준 비교임상 방식의 임상 3상을 계획 중이다. 비교임상은 백신 투약군과 가짜약 투약군의 예방효과를 견주는 일반적인 임상이 아니라 이미 허가된 백신과 개발 중인 백신의 중화항체가와 같은 면역원성 지표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비교 대상으로 플랫폼이 다르지만,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려 중이다. 비교임상을 선택하면 수만명대의 피험자를 수천명대로 줄일 수 있어 피험자 모집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면 제넥신은 해외를 통해 일반적인 방식의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다. DNA백신으로 아직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데다 일반적인 임상을 거쳐야 수출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비교임상은 아직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일각에선 이 방식의 임상을 거친 백신이 수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DNA백신은 인간을 대상으로 상용화된 사례가 아직 없다. 최근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가 세계 처음으로 DNA를 기초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자국 허가당국에 긴급사용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두 회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형으로 간주되는 우한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 외에 추가 항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제넥신 후보물질(GX-19N)에는 코로나 돌기 단백질 이외에 서열 보존성이 높아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이 탑재돼 있다. 진원생명과학 역시 후보물질(GLS-5310)에 기존 백신이 겨냥하는 코로나 돌기 단백질 이외에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ORF3a라는 항원을 추가했다.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의 공통점 차이점 (자료=각사)
2021.07.04 I 노희준 기자
 토종 mRNA 백신 개발 컨소시엄 출범
  • [제약 바이오 이모저모] 토종 mRNA 백신 개발 컨소시엄 출범
  • 오른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허경화 KIMCo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 주(6월28일~7월2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다△토종 mRNA 백신 개발 컨소시엄 출범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 간판급 회사 간의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128940)과 에스티팜(237690), GC녹십자(006280)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중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1억 도즈를, 2023년까지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3사는 임상과 핵심원료, 대량생산설비 구축에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한미약품은 mRNA 백신 생산의 원료(플라스미드 DNA)를 공급하고 에스티팜은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해 임상과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한다. GC녹십자는 백신 완제 생산을 맡는다. △아이진,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 1·2a상 신청 아이진(185490)은 30일 mRNA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EG-COVID)의 국내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계획이 제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달 내 임상시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중에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진은 170명을 대상으로 임상 1·2a상에 나서 연내 중간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이진 백신은 일종의 기름인 지질나노입자(LNP)가 아닌 아이진 고유의 양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 시스템으로 적용한 백신이다. LNP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전신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럽발 변이인 D614G 바이러스 기반 mRNA가 사용돼 우한형 바이러스에 기반을 둔 mRNA 백신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이 높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계획 제출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비교임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2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임상 3상 계획을 제출한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처음이다. 회사측은 비교임상으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최종 임상 방식과 후보물질은 3상 시장 전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GBP510 이외에 ‘NBP2001’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임상 결과를 고려해 3상에 진입할 최종 물질과 임상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4000명 규모 글로벌 임상서 당뇨약 효과 확인”한미약품은 사노피에 기술수출했다가 반환된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4000명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에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MACE) 발생률 및 신장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줄였다고 29일 밝혔다. 제2형 당뇨환자 위약 투여군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에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은 27%, 신장질환 발생률은 32% 줄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였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주 1회 제형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치료제다. 지난해 사노피가 경영전략 변경을 이유로 권리를 반환했다.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에 건강보험 적용유한양행(000100)은 먹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가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급여 대상이다.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을 때 이 약의 연간 투약 비용이 약 7550만원에 달하지만, 앞으로는 환자부담금 5%인 약 378만원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TKI이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서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LG화학, 통풍 신약 미국 임상 2상 성공적 완료LG화학(051910)이 통풍 신약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LC350189’의 미국 임상 2상(연구과제명 ‘CLUE study’) 결과,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충족해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LC350189’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 Xanthine Oxidase)’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이다. LG화학은 2027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자료(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2019년 3조원(약 26억 달러)규모에서 연평균 6.7% 성장해 2027년 5조원(약 43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젠, 바이오라드와 손잡고 美시장 진출 본격화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글로벌 바이오 진단장비 기업 바이오라드(Bio-Rad)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씨젠은 바이오라드와 분자진단 시약과 장비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동 승인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라드는 1952년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다. 미국내 견실한 영업망과 함께 분자진단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씨젠은 우선 코로나19 동시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외 7개 전략 제품을 바이오라드의 분자진단 장비에 사용하기 위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매년 5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FDA 승인을 목표로, 미국 현지 생산 및 연구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씨젠은 약 150여 종의 분자진단 시약을 보유 중이다. △휴젤, 캐나다·호주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허가 신청휴젤(145020)은 캐나다 보건부와 호주 식품의약품청에 미간주름(개선)을 적응증(치료대상)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50유닛과 100유닛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휴젤은 캐나다와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을 미국 임상시험으로 대신하고 있다. 휴젤은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15년 임상 3상의 1·2단계에 착수해 2019년 마쳤다. 이후 같은해 4월 휴젤 아메리카 주도로 임상 3상 3단계에 진입해있다. 휴젤은 내년 3분기 이내에 캐나다와 호주에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1.07.03 I 노희준 기자
마데카솔, '소비자 추천 브랜드’ 상처 흉터치료제 부문 2년 연속
  • 마데카솔, '소비자 추천 브랜드’ 상처 흉터치료제 부문 2년 연속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대표이사 오흥주)은 자사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1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상처 및 흉터치료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1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내 소비자 1만1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된 고객 지수와, 온라인상의 소셜 데이터 분석에 의한 소셜 지수를 합산해 선정됐다.마데카솔은 1970년에 출시되어 50년 넘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식물 성분의 상처치료제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으로 마데카솔을 선정해 주신 것을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께서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소비자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브랜드와 관련된 지표를 트래킹하며, 2016년부터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를 조사, 발표함으로써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우수성을 소비자와 산업계에 전달하고 있다.
2021.07.02 I 노희준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 39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 GC녹십자의료재단, 39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소재 GC녹십자 R&D센터 강당에서 열린 ‘GC녹십자의료재단 3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왼쪽 세번째),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김상만 GC녹십자아이메드 원장(오른쪽 첫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006280)의료재단)[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006280)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 강당에서 39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장기 근속자를 포함한 우수 직원 51명에게 공로상, 근속상, 모범상 등을 수여했다.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1982년 국내 최초의 진단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출발한 우리 재단이 현재의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까지 근간을 만들어 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속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전략을 만들고 어항 속의 물고기가 아니라 거친 파도와 싸우며 펄떡이는 바다의 물고기와 같이 도전의 역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2 I 노희준 기자
우진비앤지, 친환경 해충 방제제 브라질 수출
  • 우진비앤지, 친환경 해충 방제제 브라질 수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물의약품 전문회사 우진비앤지(018620)는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해충 방제제인 에코존(ECO-ZONE)을 브라질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문은 사빅스(Savixx), 엔데버(Endeavour Ltda)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우진비앤지는 해당 업체와 2019년 한-중남미 비즈니스 써밋(Korea -LAC Business Summit)을 통해 유해해충 방제제 개발 기술지원 및 수출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에코존 (ECO-ZONE)은 우진비앤지에서 보유한 기술로 생산된 친환경 미생물 제제다. BTA(Bacillus Thuringiensis Aizawai)라는 미생물이 주 원료다. 이는 사탕수수와 목화, 콩 작물 등에 서식하는 유해 해충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에코존은 농약 잔류 걱정 없이 작물의 수확기에도 해충 방제제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브라질 사탕수수산업협회 유니카(Unica)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 국가로 에탄올 시장점유를 위해 사탕수수 생산량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미생물 제품인 BTA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해충방제와 생산성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자국의 수요에 부합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현지 CMO 계약도 추진 중이다.우진비앤지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브라질 등록을 위한 현지 실험결과, 콩(Soybean)에 서식하는 Chrysodeixis includens(Soybean looper, 콩 자벌레)에도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 실제로 이번 수출물량은 콩의 방제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금번 에코존의 성공적인 등록과 수출에 따라,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2021.07.02 I 노희준 기자
시동 걸린 토종 mRNA백신 개발..."내년 상반기 1호 기대"
  • 시동 걸린 토종 mRNA백신 개발..."내년 상반기 1호 기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불모지인 국내에서도 mRNA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곳이 나온 데다 mRNA 백신 기술 자립화를 위한 국내 대표 제약회사 간 컨소시엄(연합체)도 출범해 역할 분담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토종 mRNA 코로나19 백신이 기대된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진(185490)은 30일 mRNA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EG-COVID)의 국내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국내에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계획이 제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5개 업체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나 모두 합성합원(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바이러스 벡터(셀리드(299660)), DNA백신(제넥신(095700), 진원생명과학(011000)) 방식을 사용 중이다.아이진 관계자는 “이달 내 임상시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중에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진은 170명을 대상으로 임상 1·2a상에 나서 연내 중간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서 결과가 좋을 경우 후속 임상을 신청해 연내에 임상 1·2a상과 후속 임상 병행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임상 진행이 순조로우면 내년 중 2상 결과를 토대로 조기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아이진은 백신 개발에 필요한 mRNA합성기술(5 프라임 캐핑 등)은 모더나 백신 개발에 도움을 준 트라이링크에서 기술이전을 받았다. 아이진은 또 불안전한 mRNA를 안전하게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기술로 자체 개발한 양이온성리포솜을 쓰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양이온성리포솜은 세포막과 동일한 물질로 음이온을 띠는 mRNA를 경단처럼 끌어안아 세포 안으로 쉽게 끌고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진은 mRNA백신 개발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 중이다. mRNA백신 원료와 양이온성리포좀의 생산 그리고 이를 활용한 백신 완제품 생산은 한국비엠아이가 맡을 예정이다. 컨소시엄 일원인 팜캐드는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mRNA 서열의 최적화 연구 및 변이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지속한다.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 간판급 회사 간의 컨소시엄(K-mRNA 컨소시엄)도 구축됐다. 한미약품(128940)과 에스티팜(237690), GC녹십자(006280)가 주축으로 참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6개 제약바이오기업이 공동 출자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지원한다. 이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중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1억 도즈를, 2023년까지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3사는 임상과 핵심원료, 대량생산설비 구축에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3사간의 역할 분담 밑그림도 나왔다. K-mRNA 컨소시엄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mRNA 백신 생산의 원료(플라스미드 DNA)를 공급하고 에스티팜은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해 임상과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GC녹십자는 백신 완제 생산을 맡는다”고 말했다. 임상 3상(글로벌 임상 포함)의 경우 3사가 공동 협력한다. 7000억원 분담 비율은 조율 중이다.에스티팜은 관계자는 “임상 1상은 11~12월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에스티팜은 mRNA 백신 최총 후보물질(STP2104)을 선정했다. 에스티팜은 mRNA 전달기술로 모더나와 화이자가 사용하는 일종의 기름인 지질나노입자(LNP)기술을 올해 5월 제네반트 사이언스에서 도입했다. 5 프라임 캐핑 등 mRNA 합성에 필요한 기술은 자체 기술로 갖고 있다. 한미약품은 평택공장과 한미정밀화학 시흥공장 등에서 mRNA 백신 핵심 원료 3종을 연간 1억도즈 이상 생산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충북 오창공장에서 연간 4억도즈의 mRNA 백신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동 중이다.
2021.07.02 I 노희준 기자
일동제약, 2형당뇨 신약과제 독일 임상1상 돌입
  • 일동제약, 2형당뇨 신약과제 독일 임상1상 돌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일동제약(249420)(대표 윤웅섭)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IDG16177이 독일에서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의 임상승인 기관인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신약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으며, 이 승인을 바탕으로 곧바로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임상 1상에 착수하게 된다.회사측에 따르면, IDG16177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과 제2형 당뇨 환자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IDG16177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유효성 탐색에 초점을 맞췄다..회사는 건강한 사람으로 구성된 시험군에 IDG16177을 투여한 후 약물 동태, 안전성, 내약성 등을 관찰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 IDG16177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하여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임상 1상 시험의 디자인 및 투약 용량 결정을 위한 PK/PD(약동학/약력학) 시뮬레이션 업무는 일동제약의 연구개발본부와 일동제약그룹의 계열사인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행됐다.일동제약은 2022년 내에 IDG16177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일동제약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Agonist 계열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특히, 비임상 시험을 통해 활성, 효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위를 확인해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최근 열린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1.06.30 I 노희준 기자
JW생활건강, 차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 액티브’출시
  • JW생활건강, 차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 액티브’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하루 1포로 필요량을 채울 수 있는 차세대 맞춤형 유산균이 출시됐다.JW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액티브’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포스트바이오틱스 액티브’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차세대 유산균 제품이다. 모유?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 외에 세계 3대 유산균 기업 ‘듀폰 다니스코社’의 프리미엄급 혼합유산균을 사용해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 특히 3000mg가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 증식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와 함께 체내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진 아연과 지방?탄수화물?단백질의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사용되는 판토텐산을 함유, 부족할 수 있는 영양성분을 보충했다. 또 초유분말, 자일리톨, 비타민B, 과채혼합분말 등 엄선된 부원료 10종을 첨가해 상품성을 높였다.‘포스트바이오틱스 액티브’는 배변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인스턴트식품 또는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어 장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맞춘 제품이다.JW생활건강 관계자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각각 구매해서 복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대안이 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용편의성 등을 개선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트바이오틱스 액티브’를 비롯한 마이코드 제품은 전용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2021.06.30 I 노희준 기자
알테오젠,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임상서 안전성 유효성 확보
  • 알테오젠,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임상서 안전성 유효성 확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인 알테오젠(196170)(대표이사 박순재)이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ALT-P1)의 글로벌 임상 1b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올 1월에 인도에서 IGF-1 이 저하된 성인 대상의 글로벌 임상 1b를 시작했다. 이 임상은 향후 브라질 크리스탈리아에서 수행할 소아 대상의 임상 2, 3상을 위한 적정 용량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이번에 IGF-1 이 저하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투여를 진행했다. 임상 결과 ALT-P1 0.4mg/kg 와 0.6mg/kg 투여 군 사이에서 매일 성장호르몬의 투여에 의한 IGF-1 변화 추이와 유사한 실험결과를 얻었다. 회사는 또한 ALT-P1의 반복 투여에 의한 약물 부작용은 특이점이 없음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시험의 결과의 보고서를 확보하는 대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아용을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2019년 브라질 크리스틸리아와 글로벌 임상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리아가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글로벌 임상 2상 및 3상을 추진 할 예정이다. 성장호르몬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4조 이상으로 추산된다. 소아용 인성장호르몬 시장 뿐만 아니라, 터너증후군과 관련된 단신증, 만성신부전증 및 성인의 인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노화예방으로도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 시장에 대한 확장력이 매우 큰 제품이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임상 2상 및 3상에 소요되는 약 500억 정도의 비용을 크리스탈리아가 부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은 소아용 환자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브라질 등에서 임상을 진행해 소아용 환자 확보가 어려워 글로벌 임상 진행이 늦어지는 어려움을 극복했다” 고 밝혔다.
2021.06.30 I 노희준 기자
  • 바이오니아 자회사, 패혈증 등 신약후보물질 특허 출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패혈증과 폐렴·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염증성 폐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SAMiRNA-RELA)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세균·곰팡이·기생충·바이러스 등이 우리 몸에 침입하면 급성 감염성 전신염증반응인 패혈증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ELA 유전자가 활성화돼 염증 매개물질(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이 많이 만들어져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중증의 전신 염증반응,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는 장기 기능부전 등을 초래할 수 있다.양사는 인간 RELA 유전자의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세포실험을 통해 RELA 단백질을 만드는 mRNA 발현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휴대용 초음파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로 후보물질을 흡입한 패혈증 모델 생쥐의 생존율은 96시간 뒤 60%로 인산완충 생리식염수를 흡입한 생쥐의 3배나 됐다.패혈증은 중환자실 입원자의 25~30%가 걸리는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 열이 나고 맥박·호흡이 잦아지며 백혈구 등이 증가한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저혈압·저산소증·혈소판감소증·의식장애·장기 기능부전을 동반하며 사망률이 30~50%(중증은 70% 이상)나 된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에 발표된 ‘세계·지역·국가별 패혈증 발생률과 사망률’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4,890만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1,1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관련 유전자 등을 타깃으로 한 표적치료제와 조기 진단법이 없어 수액 처치, 적절한 항생제나 혈압상승제 투여,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사용 등 증상을 완화하는 경험적 처치만 하는 실정이다. 환자에게 항생제 첫 투여까지 4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 써나젠 관계자는 “신약후보물질을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코로나19 등 감염성 전신염증반응인 패혈증 외에 교통사고·개복수술 등으로 인한 비감염성 전신염증반응, 다양한 염증성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효능 확인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30 I 노희준 기자
플렉센스, 타액항원진단키트 유럽 CE인증 획득
  • 플렉센스, 타액항원진단키트 유럽 CE인증 획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플렉센스가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054180)와 국내 및 유럽 전용 판매계약을 맺은 코로나19 타액 항원진단키트의 ‘유럽 CE인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CE인증은 유럽 등의 수출에 필요한 절차다. 플렉센스의 타액항원진단키트는 피검사자가 보관용기에 타액을 모아 제출하면 2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량의 검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플렉센스 고유의 래피드 ELISA 진단방식(ACCEL ELISA)을 사용하는 탓에 대규모집단의 빠른 검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등교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타액 검체를 자가 채취하여 분석실로 보내면 검사당일 결과를 알 수 있다. 학생 1인당 총 검사 비용은 약 5000원으로, PCR검사 대비 10분의1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상시적인 스크린 검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플렉센스 타액항원진단키트의 대한 유럽 및 국내 총판권은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타액항원진단키트에 앞서 유럽 CE인증 획득을 마친 바 있는 혈청항체진단키트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며 메디콕스 등 협력기업과의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플렉센스 김기범 대표이사는 “이번 유럽 CE 인증을 마친 타액항원진단키트를 비롯해 혈청항체진단키트까지 제품 검증 과정이 마무리 되고 있는 만큼, 메디콕스의 바이오의료사업 역량과 콜드체인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독일 등 유럽 국가 수출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근 이슈로 급부상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코로나 감염진단 시 PCR검사로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플랙센스의 혈청항체진단키트 병행 사용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타액항원진단키트에 적용된 ELISA(효소면역분석기술) 진단법은 병원에서 혈액과 소변검사에 흔히 사용하는 전통적인 진단방식이다. 플렉센스는 기존 ELISA 대비 고속-고감도의 고유한 ACCEL ELIS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유명 진단키트 회사제품과의 성능 비교 임상에서도 월등한 기술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1.06.30 I 노희준 기자
마크로젠, 업계 유일 정보보호 인증 3종 모두 획득
  • 마크로젠, 업계 유일 정보보호 인증 3종 모두 획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마크로젠(038290)(대표이사 이수강)이 국제 표준 개인정보 보호 인증인 ‘ISO27701’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마크로젠이 이번에 취득한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2019년 8월 제정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절차, 비식별화, 암호화 등 49개 항목에 대한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국제 표준 인증인 ISO27001을 사전에 보유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ISO27701 취득으로 마크로젠은 국내·국제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 3종을 모두 취득한 업계 유일 기업이 됐다. 마크로젠은 B2C 사업을 확대하며 늘어나는 고객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국내·국제 보안 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왔다. 이 회사는 앞서 2017년 10월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PIMS,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취득했고, 2020년 6월에 ISO27001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3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인증(ISMS-P, 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을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기반으로 B2C 서비스 확대에 나선 마크로젠은 장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인 ‘마이크로브앤미 코어’와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석 데이터 및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초로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체 분석 질병 위험도 검사’를 시작했다. 김재현 마크로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는 “이번 ISO27701 인증 취득은 마크로젠이 다양한 고객 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지표다”라며 “마크로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통해 얻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B2C 서비스를 확대해 유전체 분석 업계 선도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6.28 I 노희준 기자
동아에스티 "당뇨병치료제 신약 임상 1b상, 혈당강하 효과 확인"
  • 동아에스티 "당뇨병치료제 신약 임상 1b상, 혈당강하 효과 확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개발중인 당뇨병치료제 신약 ‘DA-1241’ 임상 1b상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이 회사는 미 현지 시각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1)에서 이 같은 제2형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이다.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활성화되면 포도당이나 지질 대사 산물의 양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DA-1241은 이 수용체를 활성화해 저혈당 위험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한다.미국 임상1b상은 정상인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반복 투여, 용량 증량 시험으로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들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위약 및 시타글립틴 또는 DA-1241 25, 50, 100 mg을 1일 1회 8주간 복용했다. 대조시험,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시험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다.GPR119 활성화에 따른 식후혈당 감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혈당증가분의 곡선하면적(incremental AUE0-4h) 측정 결과에서는 복용 전 대비 DA-1241 100 mg(-13.8%)이 시타글립틴 100 mg (-9.0%)과 유사한 혈당개선을 효과를 나타냈고, 위약(+10.5%) 대비 매우 우수한 혈당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공복혈당 및 연속혈당측정을 통한 혈당변동성 지표에서는 시타글립틴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DA-1241은 복용 시 GLP-1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내에서 DA-1241의 GPR119 수용체 활성화가 확인됐다. 시타글립틴은 복용 시 시간이 경과하면서 GLP-1 분비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DA-1241 100mg(-2.2%, -1.57kg)이 위약(-0.3%)과 시타글립틴(-0.3%)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체중 감소효과를 나타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앞서 많은 제약사가 GPR119 agonist 계열 치료제 개발을 진행했으나 임상적 유효성 입증에 실패한 것에 비해, 동아에스티는 비임상에서 유효성이 개선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그 특징을 탐색적 임상에서 확인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당뇨병 환자에서 약물의 작용이 성공적으로 검증된 것에 힘입어 연내에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유럽 당뇨병학회에 제출한 DA-1241 임상 1b상 결과의 초록이 채택되어, 당뇨병 환자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구두(oral) 발표할 계획이다.
2021.06.28 I 노희준 기자
휴이노, 글로벌 헬스케어 대회  ‘Top 20 기업’ 선발
  • 휴이노, 글로벌 헬스케어 대회 ‘Top 20 기업’ 선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ICT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됐던 원격 모니터링 의료 솔루션 개발 기업 휴이노가 메드텍 이노베이터가 주관하는 ‘아시아 태평양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sia Pacific Accelerator Program)에서 유망 20개 기업 중 하나로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LA에 본사를 둔 의료분야 액셀러레이터 메드텍 이노베이터(MedTech Innovator)가 매년 진행하는 헬스케어 혁신기업 발굴 프로그램이다.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미션을 띠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의료기술협회(APACMed)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됐다.선발된 20개 기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 및 투자자 등으로부터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용화를 도울 수 있는 협력사와 일대일로 매칭해 해외진출 역량을 도모하게 된다. 휴이노의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시아 태평양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선정은 그만큼 동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글로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올해 약 500개 이상의 전세계 혁신 기업이 지원했으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 기업 중에는 휴이노 외 1개의 기업만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상위 20개사는 올해 10월 1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의료기술협회(APACMed) 포럼에 참석해 30만달러(한화로 약 4억 5000만원)를 걸고 우승자 자리를 겨룰 전망이다.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휴이노가 진행했던 해외진출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이 나온다. 휴이노는 3월에는 유럽 CE(Communaute Europeenne) 인증을 받아 유럽진출 채비를 마쳤고, 또한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아세안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이번 메디텍 이노베이터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선정으로 휴이노의 원격의료 솔루션이 해외의 헬스케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내 최초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환자들에게 개선된 삶의 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휴이노는 웨어러블 헬스케어를 연구하는 혁신 기업으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 메모워치(MEMO Watch)를 개발해, 지난 2019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디바이스는 기존 홀터식 심전도 검사장비에 비해 매우 간편하고 빠르지만, 훨씬 정확하게 심장의 부정맥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올해 3월에는 홀터 검사 대비 최고 89%나 진단율이 높았다는 임상결과를 내놓아 주목받기도 했다.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한국연구재단 등 범부처 전 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서 ‘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 심전계와 병원 중심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휴이노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재 코스닥 입성을 준비중이다.
2021.06.28 I 노희준 기자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中 허가…1조원대 시장 진출
  •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中 허가…1조원대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카이노스메드(284620)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가 중국에서 파트너사를 통해 신약판매 최종허가(NDA)를 받았다. 1조원이 넘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하게 됐다.카이노스메드는 28일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Jiangsu Aidea Pharmaceuticals)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에이즈 치료제(ACC007)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장수아이디는 카이노스메드가 임상 1상까지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KM023)를 2014년 기술 도입한 이후 ACC007이라는물질명으로 개발했다.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과 함께 처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생산 의약품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해 중국 NMPA에 제출했다.이번 에이즈 치료제의 NDA 승인은 카이노스메드의 개발 역량과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약물이 기술이전을 통해 시장진입까지 성공한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카이노스메드는 매년 꾸준한 수익 발생으로 신약개발 사업에 도움을 받게 됐다. 더욱이 ACC007은 중국 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여서 판매 개시 후 높은 시장점유율이 기대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카이노스메드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에이즈 치료제가 중국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장수아이디의 중국내 판매에 따라 향후 상당한 규모의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정부 차원에서 향후 브라질, 남아프리카 시장 지원도 모색할 계획이기 때문에 수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장수아이디는 ACC007과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을 단일복합정으로 만든 ACC008도 개발하고 있다. 또 ACC008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지난 5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승인을 신청했다. 이와 별개로, 장수아이디는 기존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ACC008의 임상 3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베이징 디탄 병원(Beijing Ditan Hospital)의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관련 임상 연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중국 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장수아이디와 함께 카이디아 글로벌(Kaidea Global Pte. Ltd)이라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인도 등 이머징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2021.06.2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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