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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매출 1조원대 유지...영업익 절반 감소
  • 한미약품, 매출 1조원대 유지...영업익 절반 감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지켰지만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반환 등으로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 감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3.1%, 당기순이익은 70.5% 모두 역성장했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수출 및 북경 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회사측은 특히 지난해 3분기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신약이 되돌아와 공동연구비 잔액을 자체 일괄 정산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했다.그럼에도 한미약품은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매출액 대비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ㅇ해 연결기준으로 8574억원의 매출과 332억원의 영업이익, 2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생산 등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올해는 FDA 허가가 기대되는 신약 2종을 비롯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FDA 시판 허가를 올해 기대하고 있다.
2021.02.04 I 노희준 기자
유한양행, 희귀질환에 정조준...삼성서울병원·아임뉴런과 '맞손'
  • 유한양행, 희귀질환에 정조준...삼성서울병원·아임뉴런과 '맞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의 맞춤형 신약개발에 힘을 쏟는다.회사측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과 손잡고 신개념 치료기술(new treatment modality) 및 혁신신약 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세 기관은 △뇌질환, 유전자질환, 암 등 난치질환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관련 의료 및 보건학술 , 기술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통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혁신신약 공동개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세 기관은 신규 치료 타깃을 발굴하고 신개념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공동연구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한양행, 아임뉴런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의 중개임상연구도 협력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앞서 지난해 9월 성균관대, 아임뉴런과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 협력사업’을 체결했고 성균관대학 자연과학캠퍼스 내 ‘CNS(중추 신경계)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뇌질환 신약개발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R&BD 생태계 조성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양행은 CNS 질환 중심 혁신신약개발 생태계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뇌질환을 포함한 난치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개방형 혁신을 뛰어넘는 제약/바이오텍/병원의 유기적 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2.04 I 노희준 기자
휴온스글로벌, 블러썸엠앤씨 인수 본계약 체결
  • 휴온스글로벌, 블러썸엠앤씨 인수 본계약 체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은 화장품 소품 생산기업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 총액은 580억원이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380억원)와 회사채 발행(200억원)을 통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블러썸엠앤씨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이다.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블러썸엠앤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M&A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후 휴온스글로벌은 블러썸엠앤씨에 대한 상세 실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한 뒤 인수 관련 세부조건 협의를 완료해 본계약을 맺었다.휴온스글로벌은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미용)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 극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화장품 및 의료용기 사업 회사인 휴베나간의 사업 연계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화장품 산업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평가해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2021.02.04 I 노희준 기자
코로나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8% 더 팔아
  • 코로나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8% 더 팔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럽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가지 제품(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을 지난해보다 7.8% 더 팔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실적을 인용,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연간 유럽 시장 내 제품 매출이 7억9580만불(8660억원)로 지난해(7억 3830만불) 대비 7.8%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의약품 처방이 감소하는 등 일시적인 시장 축소 현상이 있었다”면서도 “의료 시스템의 정상화 과정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과 판매량에서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제품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2020년 연 매출이 4억 8160만불(5240억원)이다. 분기 평균 1억2000만불 수준의 꾸준한 매출을 낸 것으로 유럽 전체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연 매출 2억 1630만불(2350억원)로 전년 대비 17.6% 상승했다. 점유율 측면에서는 유럽 시장 5종의 바이오시밀러 경쟁 제품 가운데 선두를 다투고 있다. 같은기간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시장을 내주며 미국 외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선 보인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연간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2배 가량 확대하며 전년 대비 43.8% 상승한 9790만불(1070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지속적인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2.04 I 노희준 기자
  • GC 헬스케어 부문 4개 계열사, 7일까지 상반기 공채 진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홀딩스)는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 및 관계사가 ‘2021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개 채용은 ‘GC녹십자헬스케어’, ‘유비케어’, ‘헥톤프로젝트’, ‘비브로스’ 등 4개 기업에서 실시한다.GC녹십자헬스케어 채용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 사 홈페이지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사이트에서 오는 7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주요 모집 부문은 앱 개발, 인프라 설계, 클라우드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보안 등이다.이번 채용은 서류전형-1차면접-2차면접-최종합격의 절차로 진행한다. 최종합격 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직무 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번 공개 채용이 GC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인재 영입과 전문 기술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4개 기업에 모인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GC 관계자는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채인 만큼 열정 있는 인재가 모여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달 자회사 ‘유비케어’ 및 관계사 ‘헥톤프로젝트’, ‘비브로스’와 함께 서울 여의도 파크원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2021.02.03 I 노희준 기자
정상 체중이라도 콜레스테롤 위험 높이는 유전 변이 규명
  • 정상 체중이라도 콜레스테롤 위험 높이는 유전 변이 규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마른 체형이지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사적으로 위험한 사람과 비만임에도 건강한 사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박재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사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를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KoGES)’을 통해 구축한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40~79세의 성인 남녀 4만 9915명을 체중(정상 체중/비만)과 대사적 위험 요인(2개 미만/2개 이상)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WAS)을 시행했다.그 결과 정상 체중이면서도 대사적 위험 요인이 2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GCKR, ABCB11, CDKAL1, LPL, CDKN2B, NT5C2, APOA5, CETP, APOC1 등 9개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관찰됐다. 또한 비만이면서 위험 요인이 2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LPL, APOA5, CETP 등 3개 유전자 변이가 관찰됐다.결론적으로, 체중과 관계없이 LPL, APOA5, CETP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있으면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수 있고, 체중이 정상이더라도 GCKR, ABCB11, CDKAL1, CDKN2B, NT5C2, APOC1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대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를 수행한 이지원 교수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대사적 위험 요인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지, 유전자 변이가 위험 요인을 증가시키는 것인지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정상 체중임에도 대사적 위험이 있는 사람과 비만이지만 대사질환 위험이 적은 사람의 유전적 차이는 향후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 타깃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민 교수도 “현재까지는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 유지, 균형 잡힌 식습관, 꾸준한 운동, 금연 및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가족력이 있거나 혈압, 혈당 등 위험 요인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검진받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한 유전 변이는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에도 포함된 것들로 ‘진스타일’ 등 자사 서비스에 바로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신약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 검증 연구 등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 기반 건강 위험도 예측 및 관리 서비스 개발’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2.03 I 노희준 기자
서정선 전 회장 "文정부, 규제완화 C-학점"
  • 서정선 전 회장 "文정부, 규제완화 C-학점"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마크로젠 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문재인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은 학점으로 치면 C이상은 주기 어렵습니다. D를 주고 싶은데, 정부도 어려운 점이 있으니 C-를 줄 수밖에 없네요.” 최근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난 서정선 전 회장이 내놓은 문재인 정부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총평이다. 서정선 전 회장은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하다. 2019년 2월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 벤처기업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규제완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이제는 속도감 있는 규제완화를 위해 용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 전 회장은 당시 ‘바이오는 산업’이라며 미래 의학이 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의학’을 꽃피우기 위해서는 네거티브 방식(안 되는 것만 빼고 모두 허용)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강남구 마크로젠빌딩에서 만난 그는 “벽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바이오협회를 지난 10년간 이끌면서 335개 회원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마크로젠 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서 전 회장은 우선 ‘가명정보’를 정보 주체 동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을 예로 들었다. 서 전 회장은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께서 ‘정보가 석유’라는 말씀까지 하셨지만, 부처는 마치 대통령께서 뒤로는 다른 말씀을 하신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며 “부처에서는 ‘잘못하면 내가 다친다’는 식으로 데이터 3법 관련 규제를 안 풀어줬고 바이오산업을 하는 사람은 애매한 규정 탓에 잘못하면 감옥에 가게 됐다”고 지적했다.그가 문제 삼은 것은 데이터 3법의 시행령 중 ‘데이터 활용을 막는 독소조항’으로 꼽혔던 개인정보보보호법 시행령 14조2항(개인정보의 추가적인 이용·제공 기준)부분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업계 의견을 반영해 규정을 정비했다. 당초 정보 주체 동의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제시한 4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것에서 ‘각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로 수위를 낮췄다. 4가지 고려사항의 불명확한 표현(수집 목적의 상당한 관련성, 제3자 이익 침해 등)도 삭제했다. 서 전 회장은 하지만 “(시령행 개정안은) 상당 부분 고쳐졌지만 근본적으로 액션을 하는 데 명료함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며 “(정보주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4가지를 고려한다고 한 게 여전히 애매하다. 나중에 문제에 생기면 ‘다 잘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걸고넘어질 수 있고 재판에서도 이게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협회에서 꺼낸 화두 중의 하나가 ‘바이오는 속도’라는 것이었는데, 정부는 규제 완화 속도를 느리게 해놓게 ‘다 해줬잖아’ 이런 식이었다”면서 “포장도 안 돼 있었던 길을 뚫어놓긴 했지만 (정부는) 말도 안 되는 속도 제한을 걸어놨다”고 날을 세웠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마크로젠 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서 전 회장은 규제샌드박스(규제 유예·완화)의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 검사 실증 특례사업도 비판했다. DTC는 병원을 통하지 않고 유전체 기업에 의뢰해 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다. 2016월 6월에 피부, 탈모 등 12개 항목을 두고 DTC 유전자 검사가 도입돼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암 등 질병 발생 예측 검사 항목이 제한돼 시장은 지지부진하다.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19년 2월 규제 없는 곳에서 맘껏 시작해보라는 취지로 질병 예측과 관련한 검사를 포함한 DTC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 대상(실증특례 제도)으로 선정했다. 사업은 1년 6개월이 지난 지난해 9월에야 겨우 시작됐다. 의료계와 학자 등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비영리기관인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에 발목이 잡혀서다.그는 “많은 협회에 있는 유전체 기업들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일단 사업을 하게 하고 문제점이 뭔지 알아내자는 것”이라며 “산업부에서 규제샌드박스가 시작된 게 2년쯤 됐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놀랍게도 아직도 (DTC 유전자 검사 실증 특례) 사업을 제대로 실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 전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마크로젠(038290)은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뇌졸중, 대장암 등 13개 질병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연구 목적 사업을 신청했지만, 당뇨 1개 항목에 대해서만 IRB 승인을 받은 상태다.서 전 회장은 “IBR에서 위원 중의 한 사람이 자신의 소신으로 안 된다고 하면 통과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며 “위원회에서 한두 번 이런 부분을 신경 쓰라고 주의를 줄 수는 있지만, 보완해도 계속 안 된다고 하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서 전 회장은 “한국은 성장할 때 모델이 빠른 추격자 전략이라 남이 정해주면 빨리 뛰기만 하면 됐지만, 바이오는 방향이 없고 미국과 일본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패스트 팔로워(빠른 추격자)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가야 할 때”라며 “자꾸 옛날 방식에만 집착하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이드라인만 선정하고 기업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문제가 생기면 상의하면서 풀어가야지 새로운 미래로 갈 때 플렉서빌리티(유연성)가 생긴다”고 힘줘 말했다.
2021.02.02 I 노희준 기자
AZ백신, 조건부 허가 권고...다수의견 고령층 접종 가능(종합)
  • AZ백신, 조건부 허가 권고...다수의견 고령층 접종 가능(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노희준 함정선 기자] 전문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최종 결과 보고서 등을 향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주라고 자문했다. 논란이 된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제한 여부에 대해선 전문가 다수는 고령자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소수의견도 있어 자문단 전체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첫번째 전문가 자문단 논의 결과를 이같이 1일 밝혔다. 식약처는 전날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 전문가, 임상 통계 전문가 등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 AZ 백신 효과성 62%...다수, 고령층 접종 가능검증 자문단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효과성과 관련, “62%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코로나19 백신 효과평가와 관련된 국내외 기준(예방효과 50% 이상)을 만족하는 수준이다. 이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인 만 18세 이상 성인 8895명(백신군 4440명, 대조군 4455명)을 대상으로 확인된 결과다. 시험에서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람은 백신군 27명, 대조군 71명이었다.검증 자문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에 대해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다만 횡단성 척수염을 포함한 신경계 관련 이상반응 발생에 대해서는 허가 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횡단성척수염은 면역매개반응으로 인해 척수에 발생한 염증과 관련한 증상이다. 임상시험 기간 중 백신군 0.7%(79명), 대조군 0.8%(89명)에서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됐다. 백신군에서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사례로는 발열(1건)·횡단성척수염(1건) 등이 있었다.검증 자문단 다수는 관심이 쏠린 고령자군의 접종 제한 여부에 대해 “대상자 중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고령자 자료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추가적인 결과 확인이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이 있있다. 검증 자문단 전체로 ‘고령층 접종 가능’이라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유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어떤 결론을 내리거나 참석자 전원이 합의했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 다시 논의해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오는 4일에 중앙약심을 열고 두번째 전문가 자문을 받은 뒤 그 결과를 당일에 공개한다.◇ 자문단 다수 “고령층 포함 전체 대상자에서 예방효과 확인”검증 자문단 다수는 ‘고령자 접종 가능’ 근거로 임상시험계획이 만 18세 이상 대상자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도록 설계된 데다 만 65세 이상을 포함한 전체 대상자에서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을 들었다. 여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 양을 뜻하는 결합항체가(성인 99.3%-고령자 100%)와 바이러스 입자표면에 결합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성인 80.7%-고령자 64%)등 고령자 백신 투여 후 면역반응이 성인과 유사한 점도 ‘전연령 접종 가능’ 근거가 됐다.검증 자문단은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표준용량으로 4~1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1차 저용량(표준용량의 1/2수준) 투여 후 2차 표준용량을 투여하는 방식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특히 임신부 투여와 관련해선 “임신기간 중 투여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자문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5일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마지막 자문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렉키로나주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결과를 당일 공개한다.이와 별도로 국내 첫번째 코로나19 접종 백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를 통해 11만7000 도즈(약 6만명 분)가 2월 중순 이후 도착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물량이 확정됐기 때문에 특례 수입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부터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에 최소 약 260만 도즈(약 130만명분)에서 최대 약 440만도즈(약 220만명 분)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2021.02.02 I 노희준 기자
식약처 자문단 "AZ백신, 조건부 허가 권고"
  • 식약처 자문단 "AZ백신, 조건부 허가 권고"
  • (사진=AFP)[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전문가들이 국내에서 첫번째 접종 백신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주라고 허가당국에 자문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고령자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고 봤다.식약처는 전날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첫번째 전문가 자문단 논의 결과를 이 같이 1일 밝혔다. 식약처는 전날 외부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검증 자문단은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중간 분석자료를 허가 후에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할 수 있다고 자문했다”고 밝혔다. 관심 사항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다수의 전문가들은 참여 대상자 중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고 강조했다. 검증 자문단은 임상시험계획이 만 18세 이상 대상자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도록 설계된 점 △만 65세 이상을 포함한 전체 대상자에서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 △백신 투여 후 면역반응이 성인과 유사한 점 △안전성 프로파일(경향성)이 양호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프로파일은 허용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되나 횡단성 척수염을 포함한 신경계 관련 이상반응 발생에 대해서는 허가 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또한 검증 자문단은 임신부 투여와 관련해선 “임신기간 중에는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자문했다. 수유부와 관련해서는 ‘이 백신이 모유 중으로 분비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내용을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기술할 것을 제안했다. 검증 자문단은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표준용량(5×1010 vp, virus particle)으로 4~1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1차 저용량(표준용량의 1/2수준) 투여 후 2차 표준용량을 투여하는 방식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식약처는 오는 4일에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두번째 전문가 자문을 받은 뒤 그 결과를 당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5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마지막 자문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렉키로나주의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그 결과를 당일 공개할 계획이다.
2021.02.01 I 노희준 기자
  • JW그룹, 제9회 성천상 수상자 공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JW가 참 의료인을 발굴해 기업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되새긴다.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9회 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성천상은 JW중외제약(001060)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제9회 성천상 수상자 공모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 받아 업적 내용, 추천 동기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수상자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별·분야별·직책별로 고르게 분포한 의료계 인사들로 구성된 성천상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 다음,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해 수상자 범위를 의료인에서 의료단체까지 넓혔다. 의료인(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과 의료단체가 모두 추천 대상이다.성천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하고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필수 의약품 개발에 전념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고 국산 항생제 시대를 여는 등 국내 치료 의약품 산업의 기틀을 다졌다.
2021.02.01 I 노희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 ‘코로나 치료제’ FDA 사전 임상시험계획 미팅 신청
  • 크리스탈지노믹스, ‘코로나 치료제’ FDA 사전 임상시험계획 미팅 신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아이발티노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29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Pre-IND 미팅은 임상 2상 및 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시험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첫번째 단계이다.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에 미국 FDA와 신약개발 준비 상황 및 관련 임상계획, 디자인 등이 적응증에 적합한지,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위한 충분한 자료를 보유했는지 등을 검토하고 조율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미팅을 위해 코로나19의 임상 2상 프로토콜 시놉시스, 치료제로서 적합성, 임상시험자료집(IB), 독성과 약리작용 관련 자료 등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에서 확보된 자료를 다수 제출했다.앞으로 Pre-IND 미팅 후 FDA에 신약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승인 즉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급성폐렴 및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섬유증 등을 치료하는 염증치료 신약이다.
2021.02.01 I 노희준 기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中 허가 심사 착수
  •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中 허가 심사 착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노엔(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정’이 중국에서 본격 허가 절차를 밟는다. 케이캡정은 2015년 중국 뤄신에 9500만 달러(1064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된 국내 30호 신약이다. 이노엔은 케이캡정이 중국 의약품 분류 중 ‘중국 또는 해외시장에 등재되지 않은 혁신신약 (분류1)’으로 심사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뤄신 사는 허가 후 2022년 1분기 중국 시장에 케이캡정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은 지난 해 4월 중국에서 케이캡정의 임상 3상시험을 마쳤다. 이후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에 역류성 식도염 신약으로 허가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앞서 중국에서 해외 도입 신약(분류5)으로 허가를 받은 동일 계열의 경쟁제품과 달리 케이캡정은 뤄신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치며 ‘중국 또는 해외시장에 등재되지 않은 혁신신약(분류1)’등급으로 심사를 받는다. 중국은 의약품 허가 시 제네릭(복제약)부터 혁신신약까지 크게 5가지로 분류해 평가하고 있다. 이노엔 관계자는 “분류1 신약으로 허가를 받는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제네릭의 진입을 적극 방어할 수 있는 자료독점권이 주어진다”며 “중국 내 케이캡정의 자료독점 기한이 동일계열 경쟁제품이 가진 자료독점 기한보다 길어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데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독점권이란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검증한 임상시험 자료들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독점 기간이 끝나면 타 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약)을 허가 받을 때 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회사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권리다. 케이캡정이 진출하는 중국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약 3조 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크다. 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은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해외 2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지난 해 임상 1상을 승인 받았고 일본, 유럽 현지시장 진출도 추진하는 등 이노엔은 케이캡정의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01 I 노희준 기자
SK바이오팜 100% 독자개발 뇌전증 신약, 유럽 출시 임박
  • SK바이오팜 100% 독자개발 뇌전증 신약, 유럽 출시 임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100% 독자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출시가 임박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가 지난달 29일(유럽 현지시간) 유럽 식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CHMP 권고일로부터 약 67일 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2분기 내 시판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뇌전증 치료제 시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에 따르면 약 6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해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뇌전증 치료제(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럽에서는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온투즈리(ONTOZRYTM)’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안젤리니파마는 지난 100년 동안 상업화 역량을 갖춘 전통 제약사로 15개 현지 법인 및 70여개국 유통망을 통해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가를 공략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허가를 획득할 경우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최대 4억 3000만달러의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지난해 12월 기술수출 계약 국가가 32개국에서 41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수익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CHMP의 판매 승인 권고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여년 동안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를 유럽 뇌전증 환자들에게 제공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혁신 신약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2.01 I 노희준 기자
손기영 “머스크에게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제안하고 싶다”
  • 손기영 “머스크에게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제안하고 싶다”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사진=엔지켐생명과학)[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게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을 프러포즈(제안)해보고 싶다.” 어느덧 현실로 다가온 우주항공(관광)시대에 우주방사선치료제 개발로 우주항공의학을 활짝 열어젖히겠다는 당찬 바이오벤처가 있어 주목된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구 엔지켐생명과학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예전에는 원전 사고처럼 갑자기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급성방사선증후군만 문제가 됐다”며 “하지만 항공기 승무원의 우주방사선 피폭 문제부터 시작해 곧 우주여행이 실생활이 되는 시대에는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우주방사선 피폭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주방사선이란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의 양성자와 전자 같은 입자를 말한다. 우주방사선으로 인한 질환은 일반적으로 핵 공격이나 원전 붕괴 등으로 치사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이후 짧은 시간 내에 생기는 심각한 증상을 말하는 급성방사선증후군과 달리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주방사선 피폭 위험은 먼 미래의 우주인, 우주여행 관광객에게만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다. 북극항로 등을 오가는 항공사 승무원에게는 이미 현실의 문제다. 실제 지난해에는 우주방사선에 피폭된 것이 백혈병의 주원인이라며 산업재해를 신청했던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승무원 전체 평균 피폭량은 각각 2.82mSv(시버트, 선량단위), 2.79mSv로 원전 종사자 평균(0.43mSv)을 훨씬 웃돌았다.손 대표는 “우주에는 지상보다 500배 이상의 많은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발암, 패혈증, 전신염증, 조직손상, 저체온증 등 많은 질환이 발생한다”며 “달에는 하루만 머물러도 지구 1년 허용치 방사선을 초과하는 우주방사선에 노출돼 우주인과 항공 종사자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할 방법부터 먼저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 NASA(미국항공우주국)는 우주 비행으로 장기간의 방사선에 노출된 우주비행사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우주 건강(space health)차원에서 다양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6일 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돼 연구 개발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이번 NASA 연구과제에는 총 66개의 팀이 신청했고 그 중 엔지켐생명과학을 포함해 8개의 팀이 선정됐다.엔지켐생명과학은 갑자기 우주항공 시대가 ‘뜬다’고 해서 우주방사선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나선 기업이 아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항암을 위한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입안이 다 헐고 피가 나는 등의 부작용인 구강점막염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손 대표는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다. 과정이 다 있다. 우리가 구강점막염 치료제 개발을 해오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못왔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에서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 권유를 받았고 현재 개발 중인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를 적응증(치료 대상)을 확장하는 것처럼 우주방사선 치료제로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 및 미국 국방성(DoD)과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EC-18을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내년말까지 개발을 끝내는 게 목표다. EC-18은 녹용(말린 사슴 뿔)의 유효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물질이다. 손 대표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의 목표시장은 2021년 32억 달러(3조6000억원)이고 2024년 40억 달러(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우주방사선 치료제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대비 투여대상, 투여조건, 투여범위 등에서 20배 이상 큰 시장”이라고 주장했다.우주관광시대는 성큼 다가왔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은 오는 4월부터 유인로켓을 활용한 우주관광사업을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도 지난해 11월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이어 올해 안에 우주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주산업 규모는 2018년 3500억 달러(420조원)에서 2040년까지 1조 달러(1200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1.01.31 I 노희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번째 전문가 자문단 개최...1일 발표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번째 전문가 자문단 개최...1일 발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에서 첫번째 접종 백신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31일 허가심사를 위한 첫번째 전문가 자문단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 회의를 연다. 검증자문단은 정부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세번의 전문가 자문절차 가운데 첫번째 관문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국내에 들여올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먼저 품목허가가 신청된 제품이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임상적 의의, 대상 환자의 적정성 등을 논의한다. 식약처는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다음달 1일 발표할 계획이다. 관심은 최근 불거진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과 및 접종 제한 여부다.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충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아 고연령층의 접종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논란에도 유럽의약품청(EMA)은 29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 전 연령층에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같은날 EU 집행위원회에서도 조건부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앞서 국내에서도 해외 논란을 감안,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독일처럼 65세 미만에게만 접종을 권고할지 검토 중이고,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식약처는 하지만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여부에 대해 현재 결정되거나 방향성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럴벡터 방식의 백신이다. 침팬지의 감기바이러스 안에 코로나 유전자를 끼워넣어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백신이다. 이 백신은 총 2회 맞아야 하며 보관 조건이 2∼8℃여서 모더나, 화이자 백신처럼 별도의 초저온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체계하에 유통이 가능하다.
2021.01.31 I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진단시약 국내 승인, 수출용 15분1에 불과...왜?
  • 코로나19 진단시약 국내 승인, 수출용 15분1에 불과...왜?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진단 시약의 국내 정식허가가 수출용 허가의 15분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유전자 증폭(PCR)방식만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제한된 국내 시장을 선점한 데다 국내 정식허가가 수출허가에 비해 문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외에서도 국내 제품 수입시 국내 정식허가 획득 여부를 따지는 곳이 늘고 있어 정식허가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체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으로 정식허가를 받은 제품은 지난 26일 현재 모두 17개다. 해당 업체는 에스디바이오센서(5개)를 비롯해 바이오세움(2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2개) 캔서롭(2개), 코젠바이오텍(2개), 씨젠(2개), 수젠텍(1개), 젠바디(1개) 등 8곳에 불과하다. 반면 27일 기준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용 허가를 받은 제품은 총 253개다. 수출용 코로나19 진단시약 허가가 15배 가량(제품기준) 많은 셈이다. 국내 정식허가 제품이 수출용에 견줘 적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장이 초기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PCR 방식 키트 위주로 형성돼 후발 주자가 진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진단키트 회사 대표는 “국내 시장은 한정적인데 초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몇 개 제품이 병원 등에 다 깔렸다”며 “병원에서도 잘 쓰던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바꿀 이유가 거의 없어 후발주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초기 국내 코로나19 사태 당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는 지난해 2월 초 코젠바이오텍을 시작으로 씨젠(096530)(2월), 솔젠트(2월), 에스디바이오센서(2월), 바이오세움(3월), 바이오코아(5월), 웰스바이오(5월) 등 7개 제품이었다. 모두 PCR 방식 제품이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로 코로나19 확증 검사에 PCR 방식 검사만을 사용했고 긴급사용승인 역시 PCR 방식 키트에만 허용했다. 항체나 항원진단은 개별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도 분자 진단검사 방법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에 사용하는 ‘표준’이라고 봤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식약처는 긴급사용승인이 아닌 코로나19 진단키트 정식허가 가이드라인을 4월 중순에 내놨다. 여기에는 PCR와 항체, 항원 진단키트 모두 포함돼 있었지만,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장 자체는 이미 사실상 PCR 방식 키트로 재편됐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당국에서 지난해 연말 신속 항원검사 활용 방침을 밝혔지만, 정작 국내 사용 가능한 진단키트는 소수에 불과한 현실이다. 유전자 증폭 방식 아닌 진단키트가 식약처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6일의 에스디바이오센서(STANDARD™ Q COVID-19IgM/IgG Plus Test) 제품이 처음이었다. 지난 26일까지 총 17개 국내 정식허가 제품에서 항원과 항체 키트는 각 3개로 PCR 방식 키트(11개)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해외 수출용 허가는 PCR 113개, 항원 66개, 항체 74개로 항원·항체 진단키트가 PCR 방식 키트보다 24% 더 많다.여기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 정식사용 승인이 수출허가에 비해 문턱이 높아 개발 기업에서는 정식허가 승인을 받을 유인이 적다는 분석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수출허가의 경우 제품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자료와 분석적 성능시험 자료가 약식자료로도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출허가는 최소 검체 샘플수에 제한이 없고 통상 20개 안팎의 샘플만 있어도 되지만 정식허가는 수백개가 필요하다”며 “수출 허가는 해당 나라에서 별도로 심사를 받기 때문에 최소한의 필요 요건만 심사한다”고 말했다. 식약처 심사처리기한을 봐도 정식허가는 80일인 반면 수출허가는 10일에 그친다.다른 진단업체 대표는 “국내 정식허가 승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며 “진단키트를 오랫동안 만들어보고 허가 경험도 있는 곳이 아니면 받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업체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곳은 지난해 4월 오상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씨젠, SD바이오센서, 랩지노믹스(084650), 솔젠트, 수젠텍(253840) 등 20곳(27일 기준)에 그친다. 결국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 허가는 받기는 어려운데 제품을 팔 국내 시장이 제한적이라 유용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도 수출허가를 내줄 때 국내 정식허가 획득을 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진단업체 대표는 “동남아 러시아 등에서 국내 사용승인 요건을 요구하는 곳이 늘고 있다”며 “일종의 가산점 같은 항목으로 국내 사용승인 여부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 판매용이 아니라 해외 수출 판로를 뚫기 위해 국내 허가를 받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다.코로나19 진단시약 정식허가 현황(유전자 11개, 항원 3개, 항체 3개) (자료=식약처)
2021.01.28 I 노희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4분기 영업익 472억원...분기 최대 실적
  • 오스템임플란트, 4분기 영업익 472억원...분기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8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7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02% 상승한 규모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9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1388% 급증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472억원은 ‘역대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1957억원은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 영업 호조가 연말로 갈수록 뚜렷해진 데다 국내의 견고한 매출이 지속됐다는 점을 최대 실적 배경으로 들었다. 여기에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도 한몫했다. 특히 회사측은 하반기에 집중된 이연 수요 효과와 판관비 관리가 20%가 넘는 이익률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분기 비상경영 체제 전환으로 인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회복세에 있다”며 “올해도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스템은 지난 7월 30일 신사옥 입주를 시작하면서 마곡 시대를 열었다. 이번 건립으로 치과계 기업으로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시설을 갖추면서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성장성이 큰 투명교정장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군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1.01.2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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