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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포폴주사 수출 활발"
  • 동국제약 "포폴주사 수출 활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활발하게 해외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이달 콜롬비아에 2월에는 멕시코와 불가리아에도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 바 있다. 포폴주사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의약품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 유럽에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회사측은 작년 12월말에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업체와 협의중이다. 이 제품은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환자의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이다.기존 주사제는 골 관절 부위에 히알루론산나트륨을 1주에 3~5회 투여하는 제품이다. 동국제약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동국제약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신규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2018년 512억원, 2019년 563억원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0년 1~3분기 해외 수출 실적은 약 472억원이다.
2021.01.19 I 노희준 기자
"와이브레인, 정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선정"
  • "와이브레인, 정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선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네오펙트(290660)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정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돼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예측 기술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치매 극복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8년까지 1987억원을 투입해 치매 예방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개발을 지원한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치매 질환이다. 발병원인이 불명확하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완벽한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조기진단을 통해 관리 및 진행을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와이브레인은 서울대학교 의학과 민경복 교수,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와 융복합 연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환자의 멀티모달 신경신호 기반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예측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해당 과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멀티모달 신경신호와 임상정보의 기계학습 알고리즘 적용을 통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예측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와이브레인 관계자는 “치매 조기진단을 통해 환자들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 예정인 치매 조기진단 예측 기술을 와이브레인의 기존 경두개전기자극(tDCS) 치료와 연계시킬 경우 세계 최초의 치매 진단 보조 및 치료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9 I 노희준 기자
브릿지바이오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11만주 무상 출연
  • 브릿지바이오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11만주 무상 출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435만 8478주 가운데 약 2.52%에 해당하는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전날 종가 기준 약 14억 5000만원에 달하는 규모이다이번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된다.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이정규 대표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는 당사에서 ‘인재’는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처”라며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헌신을 기리고 중장기적인 협력 및 결속력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무상 출연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대규모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을 계기로 기업 성장 및 성과 창출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한 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고 기대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창립 이래 입사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기업과 인재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자체 후보물질 발굴 및 추가 기술이전 모색 등 다양한 성과가 예상되는 성장기의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임직원간의 장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임직원 자사주 보유 제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2021.01.19 I 노희준 기자
우리들제약, 코로나 진단키트 3종 CE인증
  • 우리들제약, 코로나 진단키트 3종 CE인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들제약(004720)은 지난 8일부로 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유럽 수출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을 획득한 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의 2종(‘fineGENE™ N-CoV RT-PCR’, ‘fineGENE™ COVID-19 RT-PCR’)과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antigen’)이다. 우리들제약은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IgM/IgG’)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 CE인증에 성공한 진단키트 3종은 우리들제약이 2019년 인수한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분자진단 방식과 항원, 항체진단 방식 신속키트의 CE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분자진단은 감염 초기 진단에 유용한 반면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항체진단 신속키트는 감염 후기에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항원진단 신속키트는 기존 항체 진단 신속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초기 환자도 별도의 장비 없이 10~15분 이내 확진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유럽 CE 인증은 물론, 남은 항체진단 신속키트의 인증도 곧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종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초석으로 해외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021.01.19 I 노희준 기자
식약처 자문단 "셀트리온 치료제 품목허가 권고"(종합)
  • 식약처 자문단 "셀트리온 치료제 품목허가 권고"(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 가능성이 커졌다.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허가당국 자문단이 임상결과를 검토한 결과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내줄 것으로 권고했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이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의 처방 대상으로 초기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를 제시하는 한편, 구체적인 임상 현장 사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이 18일 열린 브리핑에서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자문단 회의결과를 발표했다.(사진=식약처)앞서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검증할 3중 자문 절차를 마련했다. 검증 자문단은 두번째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식약처가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임상 등에 대한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다. 검증 자문단에는 감염내과 전문의, 바이러스학 전문가, 임상 통계 전문가 등 임상시험 분야 외부 전문가 8명과 식약처 내부 인원 4인이 참여했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 임상시험 결과가 치료 효과를 인정하기에 적절한지(효과성)와 안전성 등을 검토했다. 특히 효과성과 관련해선 렉키로나주 임상시험에서 활용된 임상적 효과측정 지표(환자 회복 시간)와 약물의 작동 원리 측정 지표(바이러스 음전 시간) 임상 결과를 살폈다. 두 지표가 렉키로나주의 이번 임상 효과성 1차 주평가지표다.자문단은 우선 발열 등 7가지 코로나19 증상 가운데 한 가지라도 나타나는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주나 위약을 투여한 뒤 7가지 증상 모두가 사라지거나 약해졌다고 판단될 때까지의 시간을 검토했다. 그 결과 임상 2상에서 렉키로나주를 투여(체중 1kg 당 ‘렉키로나주’ 40mg)받은 환자는 5.34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8.77일 소요돼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가 약 3.43일 정도 빨리 코로나19 증상에서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를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어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실제 셀트리온이 발표한 임상 자료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는 ‘p밸류 값’이 0.0097을 보여 0.05보다 작게 나왔다.검증 자문단은 셀트리온 발표 자료에서 보이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바이러스 음전’ 시간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이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에서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기간을 말한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 임상 2상에서는 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이 투약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증자문단은 “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이 감소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으나, 이 약 투여 후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 결과는 임상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 측정 방법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시험결과 간 편차가 크다는 시험방법 자체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검증자문단은 입원·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는 ‘중증환자’ 발생률에 대해서는 “렉키로나주를 투여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율이 감소되는 경향은 보였다”면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중증환자 발생률은 임상 증상 개선, 바이러스 감소를 보조적으로 확인하는 항목(부평가지표)인 데다 임상시험 계획수립 단계에서 별도로 통계 검정 방법을 정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조적인 지표였기 때문에 임상 계획 승인 단계부터 어느 수치 이상이면 유의미하다 어느 수치 이하면 무의미하다 이런 기준(p밸류 값)을 제출하도록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 사망한 경우는 없어 사망률 효과를 알 수 없다”며 “입원, 산소치료 등 필요한 환자 비율은 향후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3상 임상시험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와 의미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사진=셀트리온)실제 이날 검증 자문단은 조건부 허가를 권고하면서 주된 권고사항으로 3상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증-중등증에서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점을 확증하라고 요청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임상 2상 결과 발표에서 렉키로나주(40㎎/㎏)가 중증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 대상에서 54%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실험의 p밸류값이 0.2513으로 나와 통상적인 기준(p=0.05)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렉키로나주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경미하거나 중등증 정도의 이상사례가 발생했으나 이 약을 투여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할 때 유사한 비율”이라며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 투여 대상으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감염 성인 가운데 실내 공기에서 산소포화도가 94%를 초과하는 자,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자, 투여 전 7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한 자를 선정했다. 렉키로나주는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 이후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라는 두번째 자문 테이블에 오른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는 검증 자문단 의견과 권고사항, 아직 남아있는 품질자료 일부 등 제출 자료 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렉키로나주의 안전성, 효과성, 허가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18 I 왕해나 기자
검증 자문단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허가해줘라"
  • 검증 자문단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허가해줘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문 기구가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주라고 제안했다. 식약처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이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검증 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식약처가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품질 등 분야에 대한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다. 검증 자문단은 감염내과 전문의, 바이러스학 전문가, 임상 통계 전문가 등 임상시험 분야 외부 전문가 8명과 식약처 내부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의 총괄검토팀, 임상심사팀 등 4인이 참석했다.식약처에 따르면,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3상 임상시험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하되, 제품의 효능효과 및 몇 가지 권고사항을 제안했다.검증 자문단은 3상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증-중등증에서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점을 확증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는 렉키로나주 임상시험 결과가 치료 효과를 인정하기에 적절한지(효과성)와 안전성 등에 대해 자문받았다.효과성과 관련해선 렉키로나주 임상시험에서 활용된 임상적 효과측정 지표(환자 회복 시간)와 약물의 작동 원리 측정 지표(바이러스 음전)에 대한 임상 결과가 치료 효과를 인정하기에 적절한지 등에 대해 자문받았다.우선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 임상적 효과측정 지표와 관련, 코로나19 증상에서 회복될 때까지의 시간을 점검했다. 검증 자문단은 임상 2상 결과에서 렉키로나주를 투여(체중 1kg 당 ‘렉키로나주’ 40mg)받은 환자는 5.34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8.77일 소요돼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가 약 3.43일 정도 빨리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를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어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는 결과”라고 판단했다.검증 자문단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바이러스 음전’ 시간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렉키로나주 임상 2상에서는 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이 투약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자문단은 바이러스 음전과 관련,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감소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으나, 이 약 투여 후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관찰됐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러스 측정 방법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시험결과 간 편차가 크다는 시험방법 자체의 한계가 있어 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에 대한 결과가 임상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는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검증자문단은 입원·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는 ‘중증환자’ 발생률에 대해서는 “렉리로나주를 투여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율이 감소되는 경향은 보였다”면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중증환자 발생률은 임상 증상 개선, 바이러스 감소를 보조적으로 확인하는 항목인 데다 임상시험 계획수립 단계에서 별도로 통계 검정 방법을 정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 사망한 경우는 없어 사망률에 대한 효과를 알 수 없다”며 “입원, 산소치료 등 필요한 환자 비율은 향후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3상 임상시험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와 의미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주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고중성지방혈증, 고칼슘혈증 등은 1상 임상시험에서 이미 확인돼 예측 가능한 이상사례였다”며 “대체로 경미하거나 중등증 정도의 이상사례가 발생했으나 이 약을 투여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할 때 유사한 비율이었고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렉키로나주는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 이후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라는 두번째 자문 테이블에 오른다.
2021.01.18 I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2월 발매
  • 한미약품,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2월 발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분내에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HANMI COVID-19 Quick TEST’를 2월초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HANMI COVID-19 Quick TEST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승인한 항원 진단검사 의료기기로 민감도 90%, 특이도 96%의 우수한 성능을 갖춘 진단키트다. 신속항원진단키트는 비강(코 안쪽) 내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바이러스 항원이 키트에 내장된 항체와 결합하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게 하는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이용한 제품이다. 결과 확인 방식이 임신진단키트와 비슷하다.HANMI COVID-19 Quick TEST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감염 의심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진단에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HANMI COVID-19 Quick TEST를 이용한 검사는 관련 법에 따라 의료인을 통해서만 할 수 있고 일반인이 사서 쓸 수는 없다. 이 키트를 사용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보건당국이 진행하는 분자진단(PCR)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이용해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Hanmi COVID-19 Quick TEST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극복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도 출시한 바 있다.
2021.01.1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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