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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285건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 마지막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일(9월2일)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이다. 청약 첫날인 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카카오게임즈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첫날 427.45대 1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의 최종 통합 경쟁률(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이미 넘어섰다.청약 첫날인데도 청약이 13억6783만주나 몰렸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16조4140억원에 달한다. 회사별로 보면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593.9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을 보였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 눈치 보기를 하다 둘째날 본격 청약에 나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청약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을 너끈하게 뛰어넘을 전망이다.이날 경쟁률(427.45대 1)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19주를, 1000만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배정받게 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다음은 9월 2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7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오전 8시 통계청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오전 8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오전 9시 기재부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정오 통계청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오후 3시 통계청장 유엔통계처장 화상회담 개최△산업정오 산업부 재생에너지 제도혁신으로 그린뉴딜 성과 창출 발표정오 산업부 강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발표정오 산업부 인도네시아와 기술규제협력 강화로 무역기술장벽 선제 대응오후 2시 성윤모 산업부 장관, 그린뉴딜 회상 간담회△정치·사회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 통해 새 당명 ‘국민의 힘’ 최종 결정
2020.09.01 I 노희준 기자
  •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엔텍(029960)=최대주주가 그린에너지홀딩스에서 이앤아이홀딩스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스킨앤스킨(159910)=이해일 대표이사가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는 신모씨를 150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1일 공시△이수앱지스(086890)=개발 중인 항암제(ISU104)의 제2상 임상시험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일 공시△멕아이씨에스(058110)=종속회사인 멕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멕헬스케어의 지분 47.26%(111만9724주)를 취득 결정했다고 1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공소장을 통해 블러썸엠앤씨(263920)의 전 대표이사인 이모씨의 6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확인했다고 1일 공시△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최대주주인 에스모(073070)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골드퍼시픽(038530)=유경재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조정영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일 공시△슈펙스비앤피(058530)=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1일 답변을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이디칩스(054630)에 대해 주가 급등에 대한 공시 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1일 요구△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세동(053060)에 대해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 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1일 요구△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코센(009730)의 자본 감소에 따른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말소로 인해 오는 4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1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이랜시스(264850)에 대해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 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1일 요구△에이프로젠 H&G(109960)=오는 29일 오전 11시에 합병계약 승인의 건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1일 공시△씨씨에스(066790)=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달 28일 1심 판결을 통해 징역 등을 선고했다고 1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크로바하이텍(043590)이 제출한 상장 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일 공시△기아자동차(000270)=지난 8월 총 21만6945대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했다고 1일 공시△현대자동차(005380)=지난 8월 총 31만2990대를 판매했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고 1일 공시
2020.09.01 I 노희준 기자
'집행정지' 메디톡스, 보톡스 재출시 준비 착수
  • '집행정지' 메디톡스, 보톡스 재출시 준비 착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법원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판매 재개 결정을 이끌어낸 메디톡스(086900)가 품목허가 취소처분이 잠정 정지된 ‘메디톡신’ 재출시 준비에 나섰다. 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메디톡신 제품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했다. 국가출하승인은 예전 ‘국검’(국가검정)이라고 불리던 품질 시험 절차다. 이는 다른 의약품과 달리 허가 후 판매 이전 단계에서 국가가 한 번 더 품질을 검증하는 일종의 이중 점검(double check)제도다. 약사법은 백신이나 혈장분획제제(혈장 치료제), 보톡스 등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출하승인은 국내 판매에 한해 의무사항이며 수출의 경우 반드시 거칠 필요는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출하승인제도 처리기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을 제외하고 41일”이라며 “메디톡스가 제출한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일 기준으로 41일이기 때문에 실제 국가출하승인을 받으려면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전고등법원은 지난달 14일 식약처가 메디톡신을 허가취소한 행정처분에 대해 메디톡스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이 결정으로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처분은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 효력이 정지됐다. 만약 판결이 그 이전에 확정되면 그 확정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이에 따라 품목허가 취소 대상이었던 메디톡신 50·100·150유닛은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해진 상태다. 메디톡스 본안 소송은 아직 재판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다만, 식약처가 대전고법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항고했기 때문에 집행정지의 법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재판매가 절실한 상황이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 주력제품이다. 올해 반기 연결기준 메디톡신 50·100·150 유닛 매출 비중은 42%에 이른다. 특히 2017년까지 고성장하던 메디톡스는 보톡스 시장 경쟁 격화와 대웅제약(069620)과의 소송 비용이 겹쳐 올해 반기에는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메디톡신은 국산 보톡스 1호로서의 상징적 의미도 있다. 2006년 메디톡신 주사제가 국내 자체 개발제품으로 최초로 허가·출시되기까지 국내 보톡스 시장은 해외 제품 일색이었다.실제 국내 보툴리눔 독소 시장은 1996년 미국 앨러간의 보톡스가 최초로 수입허가돼 시작됐다. 이후 1999년 프랑스 보프입센의 디스포트 제품과 2002년 중국 비티엑스에이 제품이 들어왔다.메디톡신 3개 제품이 재판매되면 국내 보톡스 업계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보톡스 시장에는 메디톡신(메디톡스), 보툴렉스(휴젤(145020)), 나보타(대웅제약), 리즈톡스(휴온스(243070)), 원더톡스(종근당(185750)) 등 총 8개 제품이 나와있다.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소송 영향 등으로 시장 1위 자리를 휴젤에 내준 상태다. 회사측은 메디톡신 재판매를 보톡스 시장 재탈환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국검을 통과해 판매를 재개하면 중단된 메디톡신 판매는 사실상 정상화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2020.09.01 I 노희준 기자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중대병원 첫 공급
  •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중대병원 첫 공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1대를 중앙대학병원에 국내 첫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큐렉소는 지난 6월에 국내 식약처로부터 ‘큐비스-조인트’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인도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사와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는 인공관절이 보다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뼈를 절삭하는 완전 자동 수술로봇이다. CT영상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사전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전 수술 계획에 따라 뼈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잘라낸다.뼈는 한 번 깎아내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절삭 부위를 최소화해 뼈를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 큐비스-조인트는 정확한 진단과 환자맞춤형 사전 계획, 정밀한 커팅으로 건강한 뼈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한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현재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데스트가 국내 여러 관절전문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이번 중앙대학병원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여러 병원에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7월부터 주요 의료로봇의 계약 성사로 3분기부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09.01 I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 치료제 2/3상 임상시험계획 심사중"
  •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 치료제 2/3상 임상시험계획 심사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중화항체치료제’ 신약 후보물질(CT-P59)의 2/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상은 임상 2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를 말한다.식약처는 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등 진행 현황’ 보도자료를 통해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는)현재 2/3상 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이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CT-P59의 임상 1상 투약을 완료했다. 아울러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에서 지난달 25일 승인받고 환자 모집에 본격 나섰다고 지난달 26일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또 영국에서도 경증 환자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회사측은 다만 구체적인 2/3상 임상 계획에 대해서는 승인 전에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임상시험은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치료제 20건, 백신 2건이다. 이 가운데 치료제 임상시험 5건이 종료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17건(치료제 15건, 백신 2건)이다. 종료된 임상시험은 렘데시비르 3건 및 옥시크로린정·칼레트라정, 할록신정 등이다. 진해중인 17건의 임상시험 가운데 제약회사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12건, 연구자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5건이다. 제약회사 임상 12건 중 7건은 녹십자(006280) 혈장분획치료제 등 2상임상이며 5건은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DNA백신 등 1상 임상이다. 이와 별도로 식약처는 ‘계절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약 3000만 명분의 계절 독감 백신 수급을 목표로 신속한 국가출하승인(품목 허가 후 시판 전 품질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무료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22일 이전까지 2600만 명분 이상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01 I 노희준 기자
메드팩토, 혈액암 예방 및 치료 물질 유럽 특허 취득
  • 메드팩토, 혈액암 예방 및 치료 물질 유럽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혈액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학적 조성물에 관해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현재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 ‘MU-D201’ 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다.‘MU-D201’은 암 성장 및 전이를 촉진시키는 단백질 ‘DRAK2’를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메드팩토는 전사체 분석을 통해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의 신호를 조절하는 신규 바이오마커 ‘DRAK2’를 발굴한 바 있다.DRAK2는 암 조직에서 과발현 시 TGF-β의 암 신호 전달을 조절하고, 유전체의 후생적 조절을 유도하는 EZH2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암화를 촉진시킨다.메드팩토의 ‘MU-D201’은 DRAK2를 저해해 암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며 항암 작용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동물실험을 통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감마델타 림프성 백혈병에 대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신규한 피리미딘화합물, 이의 제조 방법 및 이를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암 및 염증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메드팩토는 ‘MU-D201’의 상용화에 앞서 국내와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이미 동일한 특허권을 취득했다.
2020.09.01 I 노희준 기자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러시아 임상계획 2상 승인
  •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러시아 임상계획 2상 승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근당(185750)은 31일 러시아 식약처에서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회사측은 코로나19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10여일 간 투여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르면 올 연말에 임상 2상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임상에 성공한다면 국내 및 해외에 긴급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러시아를 임상시험 국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현재 러시아에서 매일 5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의 지원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항바이러스 효능이 나타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6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모스타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식약처에서 국내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종근당 관계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러시아 외에도 다수의 국가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1 I 노희준 기자
테라젠바이오, 판교로 본사 이전
  • 테라젠바이오, 판교로 본사 이전
  • 코리아바이오파크[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전체 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의 바이오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테라젠바이오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가 입주하는 코리아바이오파크는 DNA 모양을 본떠 설계돼 한국 신흥 바이오 벤처의 요람으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 한국바이오협회를 비롯해 3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다.테라젠바이오 사옥은 코리아바이오파크 C동 4층 전층이다. 임상 연구 시설 외에 빅데이터 및 바이오인포매틱스(생정보) 관련 시설, 일반 사무 공간, 임직원 휴게시설 등을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본사 이전을 통해 고도화된 임상 유전체 실험 및 분석 시설, 유전체 기반 암 백신 및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개발 시설 등을 갖추고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이전까지 경기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본사로 사용해 왔다. 이 곳은 앞으로 개인 유전체 서비스 및 헬스케어 분야 연구소로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세계적인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더욱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1 I 노희준 기자
K바이오 '주무대' 자가면역질환 시장…한올바이오파마, 신약으로 합류하나
  • K바이오 '주무대' 자가면역질환 시장…한올바이오파마, 신약으로 합류하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의 ‘주무대’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신약을 앞세워 등장할지 주목된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후보물질은 치료 대상과 기전이 두 회사와 달라 신약 허가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전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파이가 커질 전망이다.31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HL161)을 이전해간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최근 중증근무력증을 대상으로 한 긍정적인 임상 2상 톱라인(임상 주요 지표)결과를 내놨다. 중증근무력증이란 면역계 이상으로 자기자신을 공격하는 병원성 ‘자가항체’가 근육세포를 공격해 근육수축 장애를 초래하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다. 이뮤노반트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과(FDA)와 임상3상 시험 디자인을 검토해 내년에는 3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12월에 로이반트사이언스에 이 물질을 5억달러(6000억원) 규모로 수출했다. 로이반트는 1년 뒤 이 후보물질만을 전담할 자회사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개발을 맡겼다.한올바이오파마의 HL161은 자가면역질환에서 상대적으로 희귀질환을 노린다. 중증근무력증이나 갑상선 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혈소판감소증 등이 그것이다. 갑상선 안병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시력저하나 실명, 안구도출 등이 나타나는 안구질환이다.이런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치료제가 아직 없다.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제나 혈장의 자가항체를 물리적으로 줄여주는 혈장분리교환술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과 비용 문제로 제한적으로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베네팔리, 플릭사비 등이 노리는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시장에 애브비의 휴미라, 얀센의 레미케이드, 화이자의 엔브렐 등 다국적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신약이 즐비한 것과 다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HL161은 또 작용기전이 다르다. 자신을 공격하는 병원성 자가항체의 세포내 농도를 떨어뜨려 증세를 완화(Anti-FcRn)하는 방식을 작용 기전으로 한다. 반면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3총사는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HL161은 개발에 성공하면 전세계적으로 600억달러(70조)의 FcRn 억제제 시장에서 신약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신약이기 때문에 ‘복잡한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보다 개발 위험이 크다. 특히 현재 한올바이오파마와 같은 기전을 사용해 약을 만들고 있는 경쟁사 알제넥스(Argenx)가 지난 5월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내놔 앞서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같은 기전이라도 물질마다 효과가 다른 데다 특히 복용 편의성면에서 알제넥스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알제넥스와 또다른 경쟁사 모멘타의 후보물질은 모두 병원에서 침대에 누워 혈관에 오랜 시간 맞아야 하는 정맥주사(IV)형이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 물질은 집에서 복부, 허벅지 등에 손쉽게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IV)형이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는 알제넥스가 하지 않는 갑상선 안병증 등 적응증(치료 대상)을 달리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나오면 기존과 다른 희귀질환 쪽의 자가면역질환 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며 “기존 바이오시밀러 양대 산맥과 다른 기전과 다른 치료 대상을 공략하게 돼 전체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국내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31 I 노희준 기자
휴온랜드, 결막염치료제 中 품목허가
  • 휴온랜드, 결막염치료제 中 품목허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휴온스(243070)의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휴온랜드)’가 최근 중국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5mg/5mL)’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한 증상 치료용 점안제다. 중국 국립의료기관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약 10% 수준인 1억명 정도이다.염산올로파타딘 점안제의 처방 규모는 약 2억 위안(한화 약 340억원)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5.5% 오른 수치다.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에 대한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반면, 처방되는 치료제는 노바티스의 ‘파타놀’이 전체 시장의 75%를 점유할 정도로 한 개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휴온랜드는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를 출시해 이러한 의존도를 해소하고 시장을 유연하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휴온랜드 관계자는 “NMPA 허가를 바탕으로 올 4분기부터 중국 전역의 각 성시 입찰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라며 “중국 전역에 영업 및 유통이 가능한 총판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내년부터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를 유통,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31 I 노희준 기자
신천지 추가 SOS "이유 있었네"...녹십자 혈장치료제 혈장 공여 '둔화'
  • 신천지 추가 SOS "이유 있었네"...녹십자 혈장치료제 혈장 공여 '둔화'
  • 자료=GC녹십자, 5월 14일 혈장 공여 개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006280)의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에 관건인 완치자 혈장 확보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리과정 등을 통해 혈장 속에 포함된 중화항체(면역글로불린)를 정제·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30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혈장 공여 참여의사를 밝힌 ‘참여자’는 26일 기준으로 1223명이다. 이는 한달 전(7월 28일 기준) 1101명에서 11% 늘어난 규모다. 같은기간 실제 혈장을 채취한 공여자는 701명에서 897명으로 27.9% 증가했다. 반면 7월에는 참여자가 한달새 229명에서 1101명으로 380% 급증했다. 또한 공여자도 88명에서 701명으로 696% 폭증했다. 결국 8월과 7월의 한달 증가세를 비교해보면 참여자와 공여자가 대폭 떨어진 셈이다. 이는 7월에 종교단체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가 대규모로 혈장 공여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신천지는 562명의 코로나19 완치지가 혈장 공여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실제 409명이 혈장 채혈을 마쳤다. 혈장 공여는 의사만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B·C형 감염 여부와 가장 중요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얼마나 형성돼 있는지를 보는 항체 역가 검사 등에서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하지만 신천지의 참여를 일회성 요인으로 간주해 제거해봐도 혈장 확보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 신천지 숫자를 제거한 참여자는 8월 한달 539명에서 661명으로 2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7월 한달 동안 참여자가 229명에서 539명으로 135% 늘어난 것에 비하면 6분의1도 안되는 수준이다. 공여자 역시 8월 한달 동안 292명에서 488명으로 67.1%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7월에는 88명에서 292명으로 231.8% 늘었었다. 8월 공여자 증가세도 7월에 비해 3분의1 정도로 축소된 것이다. 최근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신천지에 추가로 코로나19 완치자 혈장공여 협조를 요청했다. 신천지를 향한 정부의 추가 혈장 공여 SOS는 이런 측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천지는 정부 요청에 신도 1100명이 2차 단체 혈장 공여에 나서기로 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완치자들이 혈장 공여 참여를 더욱 꺼릴 수 있어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다만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혈장 확보 속도가 기대했던 것보단 일정부분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기존보다 혈장체혈 사이트의 절대적인 수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접근성이 높아져 완치자의 참여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채혈 사이트를 기존 4곳(고대 안산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수도권, 강원도 등 21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했다. 내달 7일부터는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 24곳에서 혈장 채혈을 할 수 있다.김진 본부장은 “혈장이라는 원료가 필요한 치료제 특성상, 공여자 수는 치료제 생산량에 비례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임상 후에도 추가 후속 연구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쓰일 치료제 생산을 위해서는 완치자분들의 협조가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혈장 치료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2020.08.30 I 노희준 기자
1형 당뇨병 치료 길 열리나...세계 첫 이종장기 이식 임상 추진
  • 1형 당뇨병 치료 길 열리나...세계 첫 이종장기 이식 임상 추진
  • 제넨바이오의 제넨형질전환센터 조감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른 동물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072520)가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무균돼지의 인슐린 분비 조직인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에 나선다. 이번 임상시험을 수탁한 서울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이런 연구자 임상시험계획서를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네바이오 등은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받으면 9월 이후 임상에 본격 나선다. 제1형 당뇨병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무균돼지의 이종췌도를 이식한 후 2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당뇨협회 회장인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가 임상시험책임자로 참여한다. 췌도는 췌장에 있는 인슐린 분비 조직이다. 췌도 이식은 췌장질환이나 기능이 약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당뇨가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 치료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기증장기의 만성 부족으로 동종이식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국내 당뇨환자 수가 501만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이종 이식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임상은 연구자임상으로 상업화에 앞서 소규모로 해당 연구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따라서 이번 임상이 성공하더라도 상업화를 하려면 대규모 임상을 추가로 임상1상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만 이번 임상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이종이식학회(IXA) 등 국제 기관의 기준을 준수한 세계 최초의 이종 장기이식 연구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의 실제 이종 장기이식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이종췌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지만 국제 기준을 충족하지는 못했다. 제넨바이오는 이번 임상에서 이종장기 개발의 핵심 공정인 이종췌도세포의 분리 및 제품화 부분을 담당한다. 관련해 최적화된 임상 프로토콜(임상시험계획서)을 수립한 한편, 길병원 내에 이종췌도 세포치료제 제조소를 구축했다. 앞서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이종장기사업단의 참여기업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2월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이종이식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뒤 약 6개월 간 본격적인 연구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왔다.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이종이식제품 개발국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8.2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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