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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 치료제 임상 11건 신청…5건 승인
  • [숫자로 본 K바이오] 국내 코로나 치료제 임상 11건 신청…5건 승인
  •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진=마크로젠)[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은 모두 11건이 신청돼 5건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를 보면,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현재 11건이 신청됐다. 이 중 26일 기준으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5건이 승인됐다. 우선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관련 임상시험 3건이 승인됐다. 길리어드의 한국법인인 길리디어사이언스코리아가 임상시험 계획을 의뢰한 것이 2건으로 모두 임상 3상이다. 1건은 중등도(중간)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 투여와 비교해 렘데시비르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이다. 목표시험 대상자수는 중증도 환자 120명의 국내 환자를 포함해 600명이며 현재 환자를 모집중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다. 길리어드는 또 중증 코로나 환자 400(국내 환자 75명 포함)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시험에 나선다. 마찬가지로 환자 모집이 진행중이며 임상시험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2건의 임상시험은 모두 경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등에서 진행된다. 렘데시비르 임상은 서울대병원이 의뢰한 1건이 또 있다. 국내 환자 100명을 포함해 394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이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는 임상으로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 기간은 이달부터 2023년 3월까지다. 또다른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정’과 말라리아 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정’ 관련 임상시험 1건도 승인됐다. 이 임상은 경증 국내 코로나19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진행되는 연구자임상시험이다. 연구자임상은 임상 시험자가 외부의 의뢰 없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임상을 말한다.마지막으로 현재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정’의 코로나19 노출 후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1건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후 72시간이 경과하지 않은 내국인 24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구자임상시험이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식약처는 또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승인’으로 신청된 6건을 승인했고 10건은 검토 중에 있다. 승인된 6건은 모두 6건 국내 바이오벤처 이뮨메드의 ‘HzVSFv13주’다. 이뮨메드는 HzVSFv13주을 투여한 중증 환자 5명이 완치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약처 관계자는 “HzVSF 외 다른 치료도 함께 받았기 때문에 HzVSF의 효능 때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자료=식약처)
2020.03.29 I 노희준 기자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유럽 허가당국 심사 개시
  •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유럽 허가당국 심사 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허가당국의 심사대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식약처’에 해당하는 유럽의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가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 신청서에 대한 정식 검토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유럽 파트너인 아벨 테라퓨틱스는 EMA에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의 부가 요법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유럽 신약판매허가 신청서 접수는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이다.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아벨에 기술 수출됐다.SK바이오팜과 아벨은 지난해 5억3000만 달러(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허가가 이뤄져 판매가 시작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에 따른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받게 된다. 유럽에는 약 600만명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 부분 발작을 앓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40%는 2개의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함에도 여전히 발작이 멈추지 않고 있다.한편,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올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판매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가 직접 맡는다.
2020.03.27 I 노희준 기자
마크로젠 美법인 소마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 마크로젠 美법인 소마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전체분석 기업 마크로젠(038290)이 미주법인으로 설립한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소마젠은 외국법인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 됐다. 소마젠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 기술특례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소마젠은 지난 2004년 12월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미주법인이다.마크로젠은 소마젠 지분의 56.94%를 보유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는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지난해 11월에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소마젠은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소마젠 리안 김(Ryan W. Kim)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를 통해 정밀의학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기반 마련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식단, 헬스케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3.27 I 노희준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 자회사 신설…주총 승인
  • 테라젠이텍스, 바이오 자회사 신설…주총 승인
  • 테라젠이텍스 주주총회 (사진=테라젠이텍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테라젠이텍스(066700)는 제약과 유전체 사업부문을 분할, 비상장 법인인 ‘테라젠바이오(가칭)’를 신규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테라젠이텍스는 이날 경기도 안산 본사 인근에서 제30기 주주총회를 개최, 물적분할을 비롯해 류병환, 황태순 대표이사 재선임과 제무제표 승인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테라젠이텍스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통해 단순·물적분할 방식의 법인 분할을 결의하고 이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됨에 따라 존속하는 제약 사업부문이 신설되는 테라젠바이오 주식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법인 분할을 진행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4월 30일이다.테라젠이텍스의 양 사업부문은 2010년 합병 당시부터 별도 사옥에서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때문에 분할에 따른 구조적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재무적 리스크를 분산해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유지하면서도 공격적 투자 유치 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분할 이후 제약 사업부문은 기존의 의약품 생산, 유통 사업을 캐시카우 삼아 합성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루게릭병 및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유전체 사업부문은 10년간 축적한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및 신생항원(NeoAntigen) 등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맞춤형 항암 치료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앞으로도 양 사업부문은 모기업과 자회사로서의 지배구조 및 연구개발 분야 협력 관계는 공고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A.I.(인공지능) 및 유전체 활용 신약 개발과 그룹 전략 및 기획 업무 등은 공동 추진하게 된다.비상장 법인이 되는 테라젠바이오는 재무적 파트너와 협력해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연구를 진척시키고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6 I 노희준 기자
文 대통령-코로나 진단키트 업계, 무슨 얘기 나눴나
  • 文 대통령-코로나 진단키트 업계, 무슨 얘기 나눴나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옆 보좌관에게 (FDA 긴급사용승인 관련 사항을) 빨리 2시간 안에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들었다.”(문재인 대통령)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업계를 향해 정부가 25일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진단키트 등의 지원요청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진단시약 업계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 ‘씨젠’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씨젠(096530)·코젠바이오텍·솔젠트·SD바이오센서·바이오세움 대표가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박영선 장관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관련 학계에서는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민원기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 회장,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업체들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해 정부의 전폭 지원을 요청하자 앞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 대표는 “지금은 긴급사용승인 제도가 있는 나라라도 회사가 국가별로 컨설팅 회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제품을 생산하기에도 바쁜 상황이라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빠르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도 “(지원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 사항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진단키트 생산시설에 대한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심사를 단축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진단키트는 의료기기의 한 종류로 제조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 참석 대표는 “보통 신규 생산시설이 GMP 인증을 받으려면 8~10개월 걸리고 기존 시설 증축의 경우도 한두달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 기간 단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빠른 처리 심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GMP심사는 중기부 소속 업무가 아니고 식약처 소관 업무다. 다만 박 장관이 진단키트 업체가 모두 중소기업인 만큼 정부를 대표해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자리에서는 K팝, 한류처럼 국내 진단업체를 ‘K진단’으로 국가브랜드화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진단키트(시약)만이 아니라 진단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가칭 ‘K진단센터’를 조성해 하드웨어까지 국산화를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2020.03.25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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