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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투여 횟수 줄인 리넥신 서방정 출시
  • SK케미칼, 투여 횟수 줄인 리넥신 서방정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케미칼(285130)의 항혈소판제 ‘리넥신’이 약효가 천천히 나타나 투여 횟수를 줄인 서방정 제형으로 나온다. 항혈소판제란 혈액 중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주로 복용한다.SK케미칼은 항혈소판제 리넥신을 서방정 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리넥신은 항혈소판제인 실로스타졸과 은행잎 추출물의 복합제다. 두 성분 복합제가 서방형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리넥신 서방정은 실로스타졸 제제의 기존 부작용인 두통 등 이상사례를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외 국내 18개 기관에서 진행한 3상 허가임상 결과, 리넥신 서방정은 기존 정제 대비 이상사례 발현을 43% 줄였다. 리넥신 서방정은 또 용법용량이 1일 1회 복용으로 변경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고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리넥신 서방정은 이런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항혈소판제”라고 강조했다. SK케미칼 리넥신은 지난 해 12월 말 기준 국내 누적 매출 680억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혈소판제 시장에서 실로스타졸 성분은 약 816억원 규모로 최근 5년 평균 10.7%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2020.03.25 I 노희준 기자
알테오젠, 협력체계 구축해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가속
  • 알테오젠, 협력체계 구축해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가속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력 도둑’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를 개발중인 알테오젠(196170)이 안과 영역에 특화된 한림제약과 ALT-L9 국내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림제약은 ALT-L9의 국내외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비용 일부를 투자하고 국내판매권을 독점으로 보유할 예정이다. 양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런 내용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림제약는 국내 안과영역에 특화된 제약사다. 합성신약 황반변성 치료제인 HL217로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알테오젠은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제3국가 등에서 오리지널사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에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다.알테오젠은 지난해 말 ALT-L9의 임상 1상을 시작했다. 현재는 올해 말 예정된 임상 3상을 위해 임상시험약을 제조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생산을 위한 배양 조건 최적화와 관련한 국내 및 호주 특허도 갖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통상 일반적인 의약품이 임상 1·2·3단계를 거치는 것과 달리 임상 2상을 건너뛴다. 이미 있는 의약품을 복제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황반변성의 치료제다. 시장 규모는 연간 8조원 이상이다. 하지만 오리지널사의 특허 장벽으로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제품이다.
2020.03.25 I 노희준 기자
나노 마스크 업체들, 식약처 안전성 우려에 "답 못 내놔"
  • 나노 마스크 업체들, 식약처 안전성 우려에 "답 못 내놔"
  • KAIST 김일두연구소가 개발한 정렬형 나노섬유 필터가 삽입된 면마스크. (사진=KAIST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오래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나노 마스크’ 개발 업체들이 정부와 긴급 회동에 나섰지만 정부가 제기한 안전성 이슈에 만족할 만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크 대란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나노 마스크 상용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노 마스크 가능성을 알린 카이스트 김일두 교수는 “한두달 내 어떻게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식약처에서 김일두 연구소와 마스크 관련 기업 J사와 F사 등 개발업체 3곳과 품목설명회를 가졌다. 품목설명회는 개발업체에 대한 일종의 ‘쪽집게 과외’ 자리다. 허가당국과 기업이 만나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허가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쟁점을 공유해 사전에 불거질 수 있는 허가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자리다.설명회에는 개발업체 3곳 외에도 섬유, 독성, 보건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허가당국과 전문가, 개발업체 등 3자가 머리를 맞댔다. 식약처는 전문가 조언을 종합해 허가당국 입장에서 심사해야 할 안전성 이슈를 제기했다. 나노 마스크는 마스크 필터로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나노섬유 필터를 활용한다.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야 한다. 안정성은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지, 유효성은 효과가 있는지를 살피는 심사항목이다. 논의 과정에서 특히 2가지의 안전성 이슈가 제기됐다. 하나는 나노필터 생산 과정에 사용하는 유기용매의 마스크 잔류 문제다. 유기용매란 쉽게 말해 독성 물질이다. 어떤 물질을 녹일 수 있는 솔벤트 등이다. 나노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유기용매를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는 입과 코와 접촉하기 때문에 유기용매가 마스크에 남아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른 이슈는 나노입자의 박리(떨어져나옴)문제다. 나노입자는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마스크에서 떨어져나와 입이나 코를 통해 폐에 달라붙으면 인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설명회에 참가한 어느 한 곳도 뚜렷하게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식약처 고위 관계자는 “(업체들이) 전문가들의 질문에 충분하게 답변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했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숙제로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나노입자의 박리 이슈만 해도 나노입자 탈락을 어떻게 방지할지, 만약 탈락이 불가피하다면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 ‘흡입독성’에 대한 자료 등도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지금까지 식약처에 나노 마스크 품목 허가를 신청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아직 넘지 못한 산이 있다는 얘기다.김일두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제기된 문제와 관련해) 추가 검증 실험을 하고 있다”며 “다만 자체 검증 실험과 별개로 인증기관에서 해당 실험에 대한 검증을 별도로 받아야 해 (식약처 폼목 허가 신청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대한 (검증과 인증 절차를) 빨리 마무리해 식약처와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미흡하다면 추가적인 검증에 나설 것”이라며 “어려운 문제지만 너무나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한두달 내에는 어떻게든 결론을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카이스트 김일두 교수
2020.03.24 I 노희준 기자
알테오젠, 피하주사용 항체 의약품 조성물 국제 특허
  • 알테오젠, 피하주사용 항체 의약품 조성물 국제 특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자사가 개발한 인간 히알루노니다제 (ALT-B4)와 각종 항체 치료제를 혼합해 피하 주사용으로 개발 가능한 혼합 제형 조성(성분비)에 대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혼합 제형 조성이란 거칠게 말해 음식으로 치면 ‘비빔밥 조리법’과 같은 것이다. 기존 항체 치료제와 ALT-B4를 섞을 때 어떤 비율과 어떤 조건에서 섞으면 최적의 효과를 안정되게 내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ALT-B4를 이용해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과 만성 림프구성 림프종 치료제인 리툭산, 면역 관문 억제제인 키투르다를 포함한 대부분의 항체의약품에 대해 이 기술을 적용해 SC용으로 만드는 제형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알테오젠은 이미 원천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재조합단백질을 개발해 물질 특허를 출원하고 지난해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1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 한 바 있다. PCT는 특허에 관한 해외출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일화하기 위한 국제조약으로 하나의 출원서 제출로 전 세계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하는 효과를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방암 항체치료제의 허셉틴 SC가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허셉틴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로 항체치료제의 SC 제품 개발과 기술 수출을 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2020.03.24 I 노희준 기자
 "코로나 장기전 대비, 의료기관 지원책 분명히 해야"
  • [줌인] "코로나 장기전 대비, 의료기관 지원책 분명히 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숨 돌리는 시간은 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면서 이 때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등을 싹 정비해야 합니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상황과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는 어차피 짧게 안 끝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확잔자가 줄어든 숨고르기 국면에서 장기전에 대비해 그간의 방역체계 문제를 한번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전날보다 64명 늘어 8961명이 됐다. 3월 들어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피크를 친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다. 지난 15일(76명)에는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두 자릿수와 세 자리수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엄 교수는 고려대 의학 박사 출신으로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감염병 전문가다.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제자다. 현재는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하면서 기획조정실장도 맡고 있어 병원 경영 현실에도 밝다. 엄 교수는 “대구 경북 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분명히 줄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며 “교회와 콜센터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유행이 생기고 있어 아직은 유행의 고리를 끊었다고 얘기하기 어럽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한다. 한달 이상 확진자가 한명도 안 나올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정점으로 해서 23일 0시 기준 24명까지 줄었다. 나흘 연속 두 자리수대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엄 교수는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 교수는 “콜센터와 교회 등 좁은 공간의 밀폐된 상황에서 밀접 접촉을 하는 행위를 끊어내야 한다”며 “급성기병원(일반병원), 요양병원의 확진자 유입과 발생을 줄이는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삐를 더욱 죄고 나섰다.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보름간 운영을 중단해달라고 강력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이런 시설을 운영하려면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준수사항이 지켜지지 않으면 정부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시설폐쇄는 물론 감염자 치료비 등 구상권 청구에 나설 방침이다.향후 2주 안팎이 중요한 것은 숨고르기를 보이는 코로나 19 확산세의 향방이 이 기간 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엄 교수는 “이번주면 사회적 거리두기 얘기를 꺼낸 지 한 달이 되고 서울 콜센터 감염자의 접촉자 잠복기가 끝난다”며 “23일경을 지나면 유행이 잠잠해질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내다봤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달 22~23일경부터 공론화됐다.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0일이다. 엄 교수는 다만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상황에서도 해외 입국 금지 필요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유럽연합(EU)을 막고 미국을 막을 자신이 있고 (정치 경제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 할 수 있지만 EU와 미국에서의 입국을 사실상 막지 못한다”며 “현실적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입국자가 거의 10분의 1로 줄었고 검역당국이 특별검역을 통해서 환자를 걸러내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거 같다”고 봤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엄 교수는 시급히 정비해야 할 문제로 의료 기관에 대한 명확한 지원을 꼽았다. 그는 “감염병은 의료기관이 마지막까지 환자를 정리해줘야 끝난다”며 “의료기관이 지지치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소모품, 자원, 인력을 비용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지원해줄지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섭섭지 않게 지원해주겠다’는 식의 정부 약속은 안 된다는 얘기다. 특히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준비가 너무 안 돼 있다. 외려 생활치료센터가 위험해질 상황”이라며 “환자 중증도 분류도 안 되고 의료진에 대한 물자 지원도 부랴부랴 이뤄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엄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그리고 그 주말(14~15일)을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 자가격리자를 수용하는 충주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보냈다. 엄 교수는 “원래 65세 이하의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들이 입소하기로 돼 있었는데 실제로는 170명 가운데 10명가령의 폐렴환자가 있어 급히 병원으로 보냈다”며 “생활치료센터에 환자들이 입소하기 30분 전에야 방호복(레벨D)이 의료진에게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방호복은 착탈의가 어려워 의료진이라도 사전에 동영상을 보며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급박하게 방호복 등이 지원되면서 착용법을 익히진 못한 의료진들의 감염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엄 교수는 마스크를 두고는 “위기소통과 자원관리의 실패 사례”라며 “1월말 2월초에 마스크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꼭 필요한 데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했는데 공평하게 나눠주는 데만 집중하다 모두가 모자란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다.◇엄중식 교수는...△2006년 고려대 의대 의학박사 △2003년~2016년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2017년~ 현재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현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정책이사 △현 가천대 길병원 기획조정실장[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
2020.03.24 I 노희준 기자
대웅제약, 자사주 3.9% 처분…300억 현금 확보
  • 대웅제약, 자사주 3.9% 처분…300억 현금 확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3.9%의 자사주 처분 통해 현금 300억원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사주 처분을 결의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분율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대웅에 처분하고 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연구개발(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지분 취득 등에 쓸 예정이다.우선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펙수프라잔(Fexuprazan),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글로벌 임상중인 항섬유화제(PRS 저해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이 현금을 사용할 예정이다.또한,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약 100억원의 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2015년 주식 30%를 취득하며 대웅제약 자회사로 편입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현금 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부채 조달 없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대웅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한 대웅바이오로부터 300억원의 배당금을 수취, 대웅제약의 지분을 취득했다.
2020.03.23 I 노희준 기자
23일부터 임신부도 마스크 대리 구매 가능
  • 23일부터 임신부도 마스크 대리 구매 가능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3일부터 임신부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도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대상이 된다. 정부는 이같이 약국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의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신부의 주민등록상 동거인은 자신의 신분증, 주민번호가 모두 기재된 주민등록등본, 병원 등 요양기관에서 발급받은 임신 확인서를 가지고 공적마스크를 대신 살 수 있다.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는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대리 구매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상이 등급이 기재된 국가보훈대상자 신분증 또는 고엽제법 적용대상 확인원을 제시하면 된다. 기존까지 대리 구매가 가능했던 이들은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노인,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장애인이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과 청소년의 신분을 확인하는 인정 신분증도 확대됐다. 현재 대리 구매시 외국인등록증과 청소년증만 인정 신분증으로 인정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외국인의 경우 영수증 및 거소신고증도 추가 인정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은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까지 활용 가능해진다. 이밖에 24일 0시부터는 ‘주 1회 · 1인 2개’ 구매 기준을 적용해 해외 거주 가족에게 1개월에 8개 이내(동일한 수취인 기준)로 공적 마스크를 보낼 수 있다.
2020.03.23 I 노희준 기자
모자 눌러쓴 'n번방 박사' 신상 공개될까…전문가 "가능성 크다"
  • 모자 눌러쓴 'n번방 박사' 신상 공개될까…전문가 "가능성 크다"
  • [이데일리 김보겸 하상렬 기자] 아동과 청소년들을 협박해 가학적인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n번방’의 핵심 운영자 20대 조모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된다. 조씨뿐만 아니라 수십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n번방 회원들도 공범이라며 이들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여론이 거세다.법조계에서는 주범이 아닌 회원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신상 공개와 별도로 처벌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치장 들어가는 텔레그램 성착취물 유료채널 운영 20대 조모씨 (사진=연합뉴스)◇경찰, 내일 조씨 신상공개 결정 경찰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할지 결정한다. 수사당국과 법조계는 조씨가 텔레그램 내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범죄를 주도한만큼 신상공개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자 신상공개는 강간이나 성폭력을 저지른 자에 해당하는데 이번 건은 성범죄이긴 하지만 사이버 성범죄이기 때문에 법리가 없어 (조씨 신상공개 여부를) 단정짓기 어렵다”면서도 “n번방 사건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큰 파장을 일으켰기 때문에 주범에 한해 신상공개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충분한 근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성범죄 전문가인 김혜겸 변호사는 “n번방 사건은 워낙 사안이 중대해 국민 법감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조씨의 경우) 지금까지 신상공개가 된 피의자의 범죄보다 죄질이 좋지 않아 신상공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n번방 회원도 공범, 얼굴 공개하라”…가능성은? 조씨가 운영한 n번방에 돈을 내고 입장해 성착취물을 시청한 회원들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다. 지난 20일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3일 현재 16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료 회원들의 얼굴까지 공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희준 법무법인 바움 변호사는 “불법으로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사람은 처벌규정이 있지만 보기만 한 사람은 처벌할 수 없다”며 “(n번방 회원의 경우) 처벌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데 이들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한 노 변호사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의 경우에는 소지하기만 해도 처벌할 수 있지만, 다운 받아 보관한 게 아니라 스트리밍으로 본 것이라면 소지로 볼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신상공개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오후 청와대 대브리핑 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성착취물 부추긴 n번방 회원, 방조범으로 처벌 가능”하지만 n번방에 유료 회원들이 성착취물 제작을 부추겼다면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수십만원으로 추정되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피해자들이 성적인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범죄에 개입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 변호사는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방에 들어가 ‘어디에 가서 어떤 행동을 보여달라’라며 요구했다면 처벌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아청법상 제작의 교사나 방조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도 n번방 회원들에 대해 조사할 것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찰은 조씨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경찰청에 특별조사팀이 강력하게 구축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n번방 회원들은 성착취물을 구입하기 위해 조씨에게 신분증 사본과 본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n번방 회원들의 신상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n번방 회원들 역시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집단 성폭력의 공범이라는 여론을 파악하고 있다”며 “법에 근거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2020.03.23 I 김보겸 기자
메디포스트, 여성 건기식 ‘페미언스감마’ 출시
  • 메디포스트, 여성 건기식 ‘페미언스감마’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를 통해 여성 건강을 위한 제품 ‘페미언스감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주력 제품인 ‘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에 이어 페미언스감마를 선보여 여성 제품군을 한층 강화했다. 페미언스감마는 성인 여성 건강을 위해 감마리놀렌산, 이소플라본,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지방산으로 체내 생체조절 물질인 프로스타글라딘을 만드는 성분이다. 가임기 여성에게 잦은 월경전증후군을 완화시키고 폐경기 여성에게 높아질 수 있는 콜레스테롤 관리와 면역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 혈행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린다.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준다. 여성호르몬은 35세부터 낮아지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뿐만 아니라 30대 젊은 여성에게도 꼭 필요한 성분이다. 비타민D는 실내활동이 잦은 대부분의 여성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이다.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등 뼈 형성 및 유지에 도움을 준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페미언스감마는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섭취 가능한 제품”이라며 “최근 감염병 예방과 관련해 유산균, 비타민 등 면역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1개월분 섭취 분량으로 구성돼 있는 이 제품은 메디포스트 모비타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2020.03.23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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