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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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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들뜬 K바이오, 냉정해지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확한 지적이에요.” 최근 사석에서 만난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 발언이다. ‘미국 본토에서 바라본 K바이오의 위상’을 두고 서광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장과 나눈 얘기를 전해주자 돌아온 말이다.서 회장은 “(미국에서) 한국 바이오를 보는 눈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한국 임상 결과를 인정한 것도 2013~2014년 무렵”이라고 했다. KASBP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1500명의 한인 제약인의 모임이다. 기업, 학계, 연구소 소속 사람들로 현지 사정에 정통하다.이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서 회장은 세계 제약업계 ‘톱50’(매출액 기준)에 올라와야 현지 레이더망에 잡히고 ‘톱20위’안에 들어야 주의를 기울여서 본다고 했다. 2018년 국내 제약 1위 유한양행은 1조5000억원의 매출로 톱50위의 ‘꼴찌’(50위) 미국 페링의 매출 2조6000억원보다 1조원이 적다. 세계 20위 일본 다케다사는 15조9000억원 매출로 유한양행의 10배를 넘는다.연구개발(R&D)투자 규모를 봐도 갈 길이 멀다.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이 2018년에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2조5047억원이다. 세계 1위 화이자는 혼자 이 금액의 3.5배를 넘는 8조84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이는 국내 상장 제약기업 최다 R&D 지출 기업인 셀트리온(068270) 연구개발비 2889억원의 31배 수준이다. K 바이오가 얼마나 더 오랫동안 노력해야 하지는 알 수 있는 대목이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후 자사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얘기가 많다. 기술수출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일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건 개별 기업의 성과지 그 덕으로 K바이오의 기초체력이 단번에 올라가진 않는다. 기술 수출된 후보물질이 반환되는 일도 다반사다. K 바이오를 과소평가할 필요도 없지만 과대평가도 경계해야 한다. 유전자 치료제 성분이 뒤바뀌고 임상 3상에서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던 게 고작 6개월 전이다. 설레발을 뒤로하고 냉정해야 할 때다.
2020.01.20
I
노희준 기자
[기자수첩]식약처 '뒷북 행정' 발암 위장약보다 두렵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약 바이오 분야에선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7월 말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자청해서 한 발언이다. 의약품 안정성 확보가 ‘K-바이오’ 제약 강국의 전제조건이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최근 위장약에서 잇달아 ‘발암 우려 물질’(NDMA)이 검출되면서 이 처장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아니 라니티딘 못 먹어서 니자티딘으로 바꿔 먹었는데 이게 뭔 말이야...” 지난 22일 위장약 원료 라니티딘에 이어 또 다른 원료 니자티딘에서 같은 발암 우려 물질이 나오자 기자의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중의 한 내용이다. 라니티딘과 니자티딘 모두 위산 과다,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치료에 쓰는 위장약 성분(원료)이다. 하지만, 최근 모두 불순물이 검출돼 각각 269제품(라니티딘), 13제품(니자티딘)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됐다. 니자티딘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나온 것은 지난 9월말 라니티딘에서 불순물이 나온지 두 달만이다. 지난해 7월 발사르탄 고혈압 치료제 때 똑같은 NDMA가 검출된 것을 고려하면 2년째 ‘발암 공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문제는 식약처가 항상 선진국 규제 당국의 유해성 발표 등이 있은 후에야 움직인다는 점이다. 실제 라니티딘 의약품에 대한 식약처 검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9월 14일에 이 성분 의약품에서 NDMA가 미량 검출됐다고 발표한 후에 진행됐다. 니자티딘에 대한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진 시점 역시 일본에서 이미 오하라약품공업 등 일부 업체가 자체 조사 후 제품을 자진회수 한 뒤였다. 발사르탄 사태 당시의 판매 중지 역시 유럽의약품청(EMA)이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불순물이 확인됐다고 밝힌 뒤였다.식약처는 이번에 합성 원료의약품 전체에 대한 불순물 검출 여부 검사를 업체에 지시했다. 하지만 ‘뒷북 행정’을 벗어나지 못하는 식약처를 과연 믿어도 되는지 의문이 남는다. 국민은 약 먹기가 두렵다.
2019.12.02
I
노희준 기자
메디포스트 뉴모스템, 美 FDA 검토 '빨라진다'
메디포스트 연구소 (사진=메디포스트)[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인공환기요법과 산소치료를 받은 미숙아에게 발생하는 만성폐질환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일으키거나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지만 현재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패스트트랙은 미FDA의 신약 신속심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심각한 질환의 치료제로서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효과가 부족한 경우 혜택을 주기 위한 제도다.패스트트랙에 지정되면 임상 단계별로 FDA와 많은 미팅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다양한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동반 심사를 통해 개별 사안별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검토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우선심사 대상이 될 경우 허가 심의 기간이 기존 10개월에서 6개월 이내로 단축된다. 최근 6년간 패스트트랙 지정 품목 중 우선심사 대상이 될 확률은 90% 이상이다. 뉴모스템은 올 1월 미국 임상 1/2상을 종료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뉴모스템 FDA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차상위 임상 진행이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거래소 "남영비비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공매도 거래 금지"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 남영비비안(002070)에 대해 “오는 23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니 투자에 유의하라”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지정일 1일 간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종목의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며 “지정일 익일(다음날)부터는 공매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세아알앤아이, 스코트랜드 자산운용사에 181억 출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세아홀딩스(058650)는 자회사인 세아알앤아이가 스코트랜드의 자산운용 및 관리 회사(Hermes GPE PEC IV LP)의 주식 1500만주를 181억53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취득 후 세아알앤아이의 스코트랜드 운용사 지분은 2.50%가 된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흡수합병..."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롯데케미칼(011170)은 22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화학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소규모 합병으로 이뤄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존속하며 롯데첨단소재가 소멸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 대 롯데첨단소재의 합병비율은 보통주기준으로 1대 0이다. 회사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두 회사는)지주회사인 롯데지주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로서 각 화학산업을 영위하는 존속회사와 소멸회사 간 합병을 통해 화학산업 관련 지배구조개선 및 효율화, 화학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화학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회사측은 “존속회사인 롯데케미칼은 소멸회사인 롯데첨단소재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다”며 “합병시 존속회사는 소멸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비율은 1.0000000 : 0.0000000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한국콜마, 29일 2분기 실적 IR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오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2분기 실적 및 회사 관련 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한다고 밝혔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디아이 "계열사 SW개발에 90억 규모 채무보증 연장"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디아이(003160)는 22일 계열사 SW개발이 하나은행 동경지점에서 빌린 90억3500만원에 대해 같은 금액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 채무보증은 계열사인 SW개발이 하나은행동경지점으로부터 기차입한 금액에 대한 채무보증 연장의 건”이라고 설명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GS글로벌 "GS엔텍에 360억 규모 채무보증"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S글로벌(001250)은 자회사 GS(078930)엔텍이 수출입은행에서 빌린 300억원에 대해 360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 채무보증은 기존 채무보증의 연장 건”이라며 “당사의 자회사인 GS엔텍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공받는 수출이행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기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은 수출입은행법상 수출 촉진 및 수출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이라며 “이는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지급보증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진양폴리우레탄 "롯데손보 76억 구상권 소송 2심서 기각"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진양폴리(010640)우레탄은 롯데손해보험(000400)이 자사를 상대로 “76억7300만원을 배상하라”고 제기한 구상권 청구소송 항소심 사건을 서울고법이 기각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서울고법은 “손해배상책임주장에 대해 원고(롯데손보)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진양폴리우레탄)의 과실로 이 사건 화재가 발생했다거나 그 피해가 확대됐음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청구는 손해배상책임 성립 자체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그 손해배상의 범위에 관해서는 더 나아가 살필 필요 없다”며 “제1심판결은 이와 결론을 같이해 정당하므로 원고의 항소는 이유없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원고측 상고 여부에 따라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대동공업,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예고됐던 대동공업(000490)은 22일 감경 사유로 인해 지정되지 않았다고 22일 공시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삼양사, 30만원 규모 자사주 처분..."합병 반대 주식"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양사(145990)는 삼양밀맥스를 흡수합병할 때 반대하던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사들인 주식 6주를 오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시장에서 29만7600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녹십자엠에스, 527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142280)가 527억8500만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1150만주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1.1779728894주,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청약은 11월 6일(우리사주조합)과 7일(구주주)에 실시된다. 회사측은 조달된 자금을 시설자금에 131억여원, 운영자금으로 133억원, 기타자금으로 263억원을 쓸 예정이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매각 주관사 선정"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22일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내 비주거 시설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6월 결산 만호제강, 지난해 영업손 13억...적자전환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6월 결산 법인인 만호제강(001080)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해(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말) 13억5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091억5800만원으로 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역시 10억6600만원으로 60.1% 감소했다. 회사측은 “원재료 가격인상등 원가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만호제강은 또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0% 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만호제강은 이같은 재무제표 승인 건 등으로 다음달 20일 부산시 중구 충장대로 11 부산무역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주총을 소집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동부건설, 국군재정관리단에서 707억 공사 수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부건설(005960)은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707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케이씨코트렐, 현대중공업 파워시스템에서 143억 공사 수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기체 여과기 제조업체 케이씨(029460)코트렐은 현대중공업 파워시스템에서 143억원 규모의 공사(hai Oil CFP Project)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유양디앤유, 美의약품사에 180억 투자...황반변성 치료제 공동개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양디앤유(011690)는 22일 미국의 의약품 개발 및 판매사인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LUXA BIOTECHNOLOGY LLC)에 180억5000여만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회사측은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미 LUXA BIOTECHNOLOGY LLC에 현금 출자하고 미국 신경줄기세포 연구기관(Neural Stem Cell Institute)과 합작 투자해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유양디앤유는 또 이날 광학 카메라 통신 장치 및 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회사측은 “해외진출을 위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카메라 이미지 센서를 가지는 모든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라이파이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GS리테일, 29일 2분기 실적 IR 개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오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투자자 미팅을 통한 회사 이해 증진을 위해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22일 공시했다. IR에서는 2분기 실적을 리뷰하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S&TC, 해외업체와 85억 규모 공급계약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열교환기 제조업체 S&TC(100840)는 22일 해외업체(JO OF SHRP)와 85억8400만원 규모의 공랭식열교환기(Air Cool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19.08.2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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