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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278건

  • 산업은행, 혁신창업 기업 지원..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이 혁신창업 기업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산은은 19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1층 ‘KDB IR센터’에서 벤처기업협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벤처기업인이 주축이 되는 벤처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위원회와 스타트업부터 ‘선배’ 벤처기업이 하나되는 벤처포럼 운영 과정에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한 두 기관은 우수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벤처기업협회 산하 혁신벤처정책연구소와 산은이 공조해 성장벤처기업의 성장 지원방안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벤처기업의 대표기관인 벤처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더 많은 그리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국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업, 기술력 우수기업의 금융 우대지원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이 성장(Scale-Up)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산은은 이번 협약이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벤처·스타트업의 창업, 성장, 회수와 재도전의 선순환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7.10.19 I 노희준 기자
예보, 3555억원 규모 부동산 공개입찰 실시
  • 예보, 3555억원 규모 부동산 공개입찰 실시
  • <자료=예보>[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3555억원 규모 부동산 공개매각(제3차 그랜드세일)에 나선다. 예보는 30일부터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한 신탁부동산 33건(감정가 총 3555억원)에 대해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3차 그랜드세일에서도 소규모 투자가 가능한 상가, 아파트부터 골프장 및 리조트 사업부지에 이르는 다양한 부동산이 매물로 나와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상가(3개호)는 인근에 지하철 서초역(2호선) 및 남부터미널역(3호선), 버스정류장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투자자의 관심이 많다는 설명이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일번가 상가(2개호)역시 부평역 인근 역세권 으로 주변에 상업용 건물 및 업무시설이 있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다.충남 천안시 동남구 운용리 및 납안리 일대의 마론뉴데이골프장은 18홀 규모(회원제, 약 30만평)로 현재 운영중이다. 주변 경관이 우수해 골프애호가들의 관심이 큰 물건이라는 게 예보 설명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 공매물건은 전문 감정평가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감정가를 산출했다”며 “입지분석 및 법률제한사실 등 매물정보를 상세히 공개해 안심하고 매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7.10.18 I 노희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공식 '모바일 앱' 출시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공식 '모바일 앱'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국내외 어디서나 24시간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빗썸 공식 앱(APP)(응용프로그램)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 빗썸 PC 웹페이지에서 사용했던 거래, 충전, 송금 등의 주요 기능을 구현하고 QR코드(격자무늬 코드)로도 간편하게 가상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모바일 웹에는 없던 ‘QR코드 인식’ 기능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지갑주소가 담긴 QR 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빗썸캐시 주소(지갑주소)가 인식돼 간편하게 송금을 끝낼 수 있다. 또한, ‘주소록 연동’ 기능을 탑재해 SMS 송금 시에는 일일이 번호를 삽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핸드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자동으로 불러와 송금절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사용자는 물론 해외 사용자들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영문 서비스를 함께 선보였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어 iOS버전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18일 기준 빗썸의 일 거래량은 1조 949억 2799만원(오전 10시 20분 코인힐스 기준)으로 일본의 비트플라이어, 홍콩의 비트피넥스를 제치고 전 세계 1위 거래량(점유율 19.2%)을 기록하고 있다고 빗썸은 설명했다.
2017.10.18 I 노희준 기자
  • 신한생명, 2017년 ‘1004DAY 봉사대축제’ 진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생명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실천을 위해 ‘1004DAY 봉사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 봉상활동은 신한생명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10월 한 달간 진행하며 총 1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먼저 지난 14일과 17일에는 서울 용산구 시립용산노인복지관에서 노후된 복지관 환경개선을 위한 ‘따뜻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 건물의 미관 개선을 위해 실내외 벽면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 벽화그리기 활동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에서도 진행된다.또한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동화 구연 목소리 기부 △지역아동센터 나들이 봉사활동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캠페인은 3년째 진행 중인 활동으로 700명의 직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한 필통을 한국교육문화진흥원을 통해 라오스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봉사대축제는 지역사회를 위한 효과적인 나눔 실천을 꾸준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10.18 I 노희준 기자
핀테크 기업, 시범 서비스 쉬워진다..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 운영
  • 핀테크 기업, 시범 서비스 쉬워진다..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 운영
  • <자료=금융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혁신 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게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된다.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현 금융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범 운영해볼 수 있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추진하는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가 운영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지원센터·한국핀테크산업협회·7개 금융회사가 민간협의체를 통해 위탁테스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사업자가 해당 서비스를 적용 대상이 되는 금융규제로부터 자유롭게 일정기간 점검(테스트)을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개별적으로 위탁테스트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앞으로는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처리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핀테크지원센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및 은행·금융지주회사·생명보험 등 7개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는 위탁테스트 수요가 지급결제, 보안·인증 등 은행업 분야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신용정보,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호 위탁테스트 사례인 기업은행과 사기거래 방지 솔루션 업체 더치트는 사기거래계좌 사전조회 서비스에 대한 위탁테스트를 진행키로 합의하고 구체적 협의를 통해 조만간 위탁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7.10.18 I 노희준 기자
  • 삼성카드, 음료&도넛 홀가분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카드는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스무디킹에서 ‘1+1’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엔제리너스에서 삼성카드로 까페라떼를 구매하면 5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일 1회, 1인당 5잔 구매까지 적용되고 할인점, 철도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 입점 매장은 행사 대상점에서 제외된다.또한 22일까지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 삼성카드로 스누피 무드등,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프더즌으로 구성된 ‘스누피 하프더즌 세트’를 1만원의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특별가 혜택은 1인당 1세트에 한해 적용된다.이밖에도 삼성카드로 ‘초콜릿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프더즌’을 구매하면 ‘오리지널 글레이즈 하프더즌’을 무료 증정한다. 무료 증정 혜택은 일 1회, 1인당 2상자 구매까지 적용된다. 스무디킹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대표메뉴 1잔을 구매하면 신메뉴 1잔을 무료 증정한다. 삼성카드로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스무디’를 구매하면 ‘콜드브루 바닐라 스무디’ 또는 ‘콜드브루 모카 스무디’를 무료 제공한다. 레귤러 사이즈에 한하며 일 1회, 인당 2잔 구매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2017.10.17 I 노희준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정책 분리해야"…금융위와 격돌 예고(종합)
  • 최흥식 "금융감독·정책 분리해야"…금융위와 격돌 예고(종합)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문승관 김경은 노희준 기자]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은 분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시스템 개편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의견을 밝혔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다.최 원장의 이번 발언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 핵심과제인 ‘금융감독기구 개편안’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서 금융위의 정책 기능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넘기고 감독 기능은 금감원에 이관하는 시나리오다. 금융위로선 조직의 해체만은 막겠다는 뜻이어서 이번 최 원장의 국감 발언으로 양측간 신경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정책·감독 분리 첫 공식화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최 원장은 “경기와 관련한 정책, 금융, 재정은 한곳에서 하는 게 좋고 금감원은 백업(back-up)이기 때문에 나누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원장 선임 이전 많은 글에서 써왔지만 원장으로 있으면서 전반적인 감독체계 개편을 얘기하기 부담스럽다”고 전제하고 “금감원의 역할은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로 영업행위를 일탈하는 범위에서 점검하고 시스템 체크 차원에서 금융기관을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현재 금융위 조직혁신기획단의 외부 자문단인 금융행정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금융위 조직 개편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위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가 10년 만에 부활하고 금감위와 금감원은 일원화 체제로 회귀하는 방안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사다.최 원장은 원장 선임 전 적극적인 ‘반(反)관치금융론자’로 금융감독기구의 ‘민간독립’과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줄기차게 주창해왔다. 한국금융연구원장 재직 당시 “정부의 재정·금융정책이 분리되지 않아 구조조정대상이 된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조장·방치되고 한편으로 시장에서 감독기구의 권한이 너무 비대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구조조정 정책은 정부의 금융정책기구가, 금융규제감독은 민간기구(금감원)로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권 한 고위관계자는 “정책 수장의 발언은 곧 정책 의지”라며 “앞으로 금융위와 감독체제 개편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채용비리 의혹’ 뭇매에 고개 숙인 금감원장이날 국감에서는 채용 비리 의혹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십자포화’가 이어졌다. 정재호 민주당 의원은 “위기의 금감원이다. 엉망진창이라고 표현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당 전해철 의원도 “금감원이 해야 할 여러 일보다 더 중요한 게 금감원 내부 개혁”이라고 지적했다.야당도 매섭게 질타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금융 검찰이라 불려야 할 금감원이 ‘비리 종합세트’ 오명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최 원장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임직원이 각종 의혹과 일탈 행위로 심려를 끼쳐 드려 아주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제기한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은행권 채용 비리를 검토해 비리가 발견되면 검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 1만 7000여명이 지원해 200여명이 채용됐고 8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나 합격자 중 20여명이 돈이나 연줄로 채용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원장은 아울러 우리은행 본부장 출신으로 금감원에서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부원장보)을 지낸 이가 퇴직 후 4개월 만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사외이사로 재취업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조직개편과 혁신작업에 대해 그는 “인사·조직 혁신 TF에서 임원에 대한 규정을 엄격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달 말 대충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0.17 I 문승관 기자
공자위 구성 완료...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담당
  • 공자위 구성 완료...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담당
  • <자료=금융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등을 추진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6명이 위촉됐다. 금융위원장은 국회 및 법원행정처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 총 6인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금융위원회가 17일 밝혔다. 선임된 신임 민간위원은 정지만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민충기 한국외국어대 경제학부 교수, 김상준 법무법인 케이에스앤피 변호사, 황이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박종원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다. 민간위원의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2019년 10월17일까지 2년이다. 공자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되며 민간 위원 6명을 제외하고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차관이 당연직으로 참석한다. 공적자위는 10월중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민간위원장은 첫 회의시 위원간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공자위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3조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공적자금 운용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의 및 조정하는 기구다. 전요섭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과장은 “우리은행, 한화생명 등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의 매각(공적자금 회수)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0.17 I 노희준 기자
최흥식 “금감원 퇴직 임원 케이뱅크 취업, 적절치 못 했다”
  • 최흥식 “금감원 퇴직 임원 케이뱅크 취업, 적절치 못 했다”
  • [이데일리 노희준 김경은 기자] 우리은행 본부장 출신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부원장보)을 지낸 이가 퇴직 후 4개월 만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사외이사로 재취업한 데 대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부적절했다”고 밝혔다.최 원장은 17일 금감원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법적 보호를 활용한 꼴이 돼 타당하지 못하다 판단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학영 의원에 따르면 해당 금감원 부원장보는 지난해 5월 금감원을 퇴직한 후 별도의 취업심사 없이 같은 해 9월 케이뱅크 최대주주인 우리은행의 추천을 통해 케이뱅크 사외이사로 선임됐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금감원 부원장보는 유관기관 취업이 제한돼 퇴직 3년 이내 취업하고자 할 때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신설법인으로 취업제한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취업심사 대상은 아니었다.이학영 의원은 “금감원은 법상 문제가 없었고 취업제한 조항 취지에 맞게 신고를 하고 심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며 “금감원은 편법적 입장을 이야기하는 거라 무사안일적인 사고”라고 질타했다.
2017.10.17 I 노희준 기자
“케이·카카오뱅크, 60대 이상 이용자 2%에 불과”
  • “케이·카카오뱅크, 60대 이상 이용자 2%에 불과”
  • ,자료=김선동 의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의 60대 이상 이용 비율이 2% 안팎에 불과하는 등 60대 이상의 전자금융 소외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의 60대이상 예적금 이용계좌수는 전체 연령대의 1.3%, 2.3%에 불과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모두 30대의 예적금 계좌수 비율이 35.6%, 37.6%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이어 20대 34.3% 40대 21.8%, 50대 7% 순이었다. 케이뱅크의 경우 30대에 이어 40대 28.3% 20대 21.2%, 50대 10.6%가 뒤를 이었다.대출 계좌에서도 30대 이용 비율이 41.3%(카카오뱅크), 42.3%(케이뱅크)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은 2.0%, 2.3%에 불과했다. <자료=김선동 의원실>새로운 전자금융에서 고령층의 소외 현상은 이뿐만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잊고 있었던 예금과 보험 등을 찾아주기 위해 만든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의 경우 60대이상 이용자는 6.0% 불과하다. 가장 이용이 많은 30대 31.4%의 5분1에도 못 미친다.온라인에서 본인 명의의 모든 은행계좌를 한번에 조회하고 소액의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를 이전 또는 해지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시스템의 경우도 60대 이상 이용자는 6.9%였다. 가장 이용도가 높은 30대 32.4%의 4분1에도 미치지 못 한다. 우리나라 65세 고령인구 비중은 14%이고, 서울시 기준으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 수준이다. 또한 국내 상장사 개인 주식투자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60대이상 투자자가 전체 연령대의 19.3%에 달하고 있다.반면 금융당국이 2016년 의욕적으로 시작한 새로운 핀테크 투자방식인 크라우드펀딩 투자의 경우 60대이상 투자자가 전체 연령대의 2.6%로 나타나고 있다.김선동 자유선진당 의원은 “고령사회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르신들을 위한 전자금융 접근성 확대는 시급한 문제”라며 “근본적으로는 새로운 전자금융 서비스 기술을 도입할 때 어르신들의 이용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두는 것으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연내에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7.10.17 I 노희준 기자
수출입은행, 서류·면접전형에 외부 평가기관 참여
  • 수출입은행, 서류·면접전형에 외부 평가기관 참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수출입은행이 공정한 채용을 위해 서류·면접전형에 외부 평가기관이 참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선 ‘임원추천위원회’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서류전형시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중요도가 높아진 자기소개서 평가를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위임한다. 수은은 올 하반기 정규직원 채용 서류전형부터 이 제도를 시행 중이다. 남은 면접전형에도 외부위원을 평가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정청탁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은은 또 경영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수은 행장이 제청권한을 보유한 ‘전무이사,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후보를 위원회에서 선정해 행장에게 추천하는 제도다.수은은 위원수 절반 이상을 비상임이사로 구성하고, 비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도록 해 위원회 운영의 객관성을 높였다.또 위원회가 기관의 전문성, 특수성을 고려해 임원후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임원 자격요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이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후적으로 업무를 감시하는 ‘감사’와 달리 사전적으로 법규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준법감시인 제도도 운영키로 했다.수은은 준법감시인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이사회 의결에 의한 준법감시인 임면과 임기보장, 은행의 재무적 경영성과와 연동되지 않는 평가 및 보수체계 등의 규정을 마련했다. 수은은 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준법감시인 선임을 위한 내외부 공개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2017.10.17 I 노희준 기자
금감원 국감, '채용비리 의혹' 뭇매…최흥식 "금융감독·정책 분리해야"(종합)
  • 금감원 국감, '채용비리 의혹' 뭇매…최흥식 "금융감독·정책 분리해야"(종합)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문승관 김경은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열린 1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이 채용 비리 의혹을 두고 여야 의원들에게 ‘십자포화’를 맞았다.첫 포문을 연 곳은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다. 정재호 민주당 의원은 “위기의 금감원이다. 이런 경우를 두고 한마디로 뭐라고 하면 될까”며 “엉망진창이라고 표현하겠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고위 간부들 몇 명의 잘못으로 금감원이라는 기구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학영 민주당 의원도 “금감원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채용비리 등이 지적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참담하기 그지 없다”고 질타했다.같은 당 전해철 의원도 “채용비리의 정도가 극심하다”며 “금감원이 해야 할 여러 일보다 더 중요한 게 금감원 내부 개혁”이라고 지적했다.야당도 금감원을 향해 매섭게 질타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금융 검찰이라 불려야 할 금감원이 ‘비리 종합세트’ 오명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 금융당국 퇴직 간부들이 금융권에 재취업해 각종 인사 청탁과 업무 청탁을 담당하는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문했다.취임 한 달째를 맞이한 최흥식 금감원장은 여야 의원들의 공세에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최 원장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임직원이 각종 의혹과 일탈 행위로 심려를 끼쳐 드려 아주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신임 원장으로서 현 사태를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비리자를 엄중히 조치하고 감사원 감사결과를 받아들여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진행 중인 조직개편과 혁신작업에 대해 그는 “인사·조직 혁신 TF에서 임원에 대한 규정을 엄격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달 말 대충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류전형부터 최종면접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등 채용업무 전반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임직원의 공직의식 확립을 위해 주식매매 관련 내부규율을 엄격히 정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최 원장은 금융감독시스템 개편에 대해서도 처음 공식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은 분리하는 게 좋다”며 “경기와 관련된 정책, 금융, 재정은 한곳에서 하는 게 좋고 금감원은 백업이기 때문에 나누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해운대 엘시티(LCT)에 특혜대출을 해준 의혹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김관영 의원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엘시티, 저축은행, 경남은행, 신한은행 사태 등 의혹이 여전히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원장은 “엘시티 등 과거 의혹이 있는 사항에 대해 차근차근 검사와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답했다.
2017.10.17 I 문승관 기자
"공공기관 부정채용 적발시 채용 취소"..김해영 개정안 발의
  • "공공기관 부정채용 적발시 채용 취소"..김해영 개정안 발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부정한 절차에 의한 공공기관 채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김해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정한 절차에 의한 공공기관 채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해당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인사 청탁과 특혜 채용이 지속적으로 문제 되고 있지만 현행법은 거짓 채용광고 등의 금지, 채용심사비용 부담금지 등 채용절차의 최소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만을 규정하고 있고 채용 관련 부정·비리에 대한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2013년 이후 최소 58곳 이상의 공공기관에서 약 578명 이상의 채용비리가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중 채용이 취소된 사람은 극히 일부이며 부정합격자 대부분은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채용과 관련해 법령을 위반해 개입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진 경우에는 공공기관의 장이 해당 채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기획재정부장관이 이를 해당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해영 의원은 “부정 채용은 개인의 도덕적 일탈을 넘어서는 중대한 범죄 행위임에도 해당 채용을 취소하고 잘못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공기관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구직자의 권익이 보호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10.17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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