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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문 넓어진 ‘신의 직장’…연봉킹은 한국은행(종합)
-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 <자료=알리오, 금감원, 한국은행> 단위=만원, 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주요 금융 공공기관의 취업문이 지난해 보다 넓어진 가운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들 기관의 연봉에 관심이 쏠린다. 워낙 금융업종의 보수액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인데다 공공기관의 특성상 복리후생 수준도 상당해 취업준비생들이 일하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 금융 공공기관 중 한국은행의 연봉이 가장 높았고, 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순이었다. 10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직원 평균 보수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행이 98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보수액은 기본금에 경영평가상여금만을 제외하고 제수당과 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이어 금감원이 9573만원(2015년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비교시점이 다르긴 하지만 2015년 기준으로도 한국은행은 9669만원으로 금감원보다 높다. 금감원은 홈페이지에 2015년 자료까지만 공개하고 있다.감독기관인 금감원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을 제외한 순수정책금융기관 중에서는 기업은행(9415만원)이 제일 직원 평균 보수가 높았다. 이어 산업은행(9390만원), 수출입은행(9363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8923만원), 기술보증기금(8664만원), 신용보증기금(8603만원), 예금보험공사(8398만원)순이었다. 한국은행이 항상 금융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높았던 것은 아니다. 2012년에는 9389만원으로 수출입은행(9561만원), 산업은행(9467만원)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3년부터 두 은행이 직원 평균 보수가 떨어진 반면 한국은행은 2% 정도 인상되면서 보수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다른 곳과 달리 한국은행은 지난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직원 평균 보수액이 하락한 적이 없다.다만, 이번 자료는 경영실태 평가로 반영되는 경영평가상여금이 제외된 것이라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더 높다. 기관 간 성과보수비중이 다르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성과보수 비중이 34%로 금융공공기관 중 제일 높은 반면 기업은행(17%), 신용보증기금(13%), 기술보증기금(13%)은 낮은 편이다.한편 올해 주요 금융공공기관이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A매치 데이’는 10월21일다. 이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곳은 금감원(하반기 채용규모, 57명)과 한국은행(70명)과, 산업은행(65명), 수출입은행(20여명), 기업은행(250여명), 예금보험공사(32명), 기술보증기금(60명), 신용보증기금(108명), 무역보험공사(14명) 등 모두 8곳이다.
- 카드사 대표상품, 시각장애인용 점자카드로 나온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8개 전업 카드사에서 올해 중으로 대표상품 2~3개를 시각장애인용 점자 신용카드로 내놓는다. 또한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분실신고를 해지하기 위해 일일이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금융당국은 현장점검반을 통해 금융회사 등 현장에서 수렴한 이런 요구사항을 수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현장금융개혁의 기치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창구다.우선 올해 중으로 비씨, 신한, 하나, KB국민, 우리, 롯데, 삼성, 현대카드 등 모든 전업 카드사에서 각 사의 대표상품 2~3개를 시각장애인용 점자카드로 내놓키로 했다. 현재 농협은행, SC은행, 경남은행 등 일부 신용카드업 겸영은행 및 카드사에서 점자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 수가 소수에 그쳐 카드 선택에 제한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다수의 신용카드 사용시 카드 구별이 어려워 별도로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사용하거나 카드번호를 외워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형국이다. 또한 OTP 사고등록을 해지하는 절차도 간소화된다. 현재는 OTP 분실에 따른 사고등록을 해지하려면 OTP 등록된 금융회사에 실명 확인이 필요하다. 때문에 다수 금융회사에 OTP가 등록된 경우 모든 금융회사에 일일이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OTP 등록된 금융회사 중 한 곳에서 실명 확인하면 나머지 금융회사는 온라인으로 사고등록을 해지할 수 있게 했다. 시중은행 3곳에 OTP를 물려 쓰고 있다면 3곳 중 1곳만 방문해 분실신고를 해지하면 나머지 2곳은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된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개별 카드사가 1년 단위 가맹점 계약이 끝날 때마다 계약 자동연장 여부에 대한 안내문을 가맹점에 일일이 발송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현재 카드사는 가맹점 계약을 1년 단위로 운영하고 있어 계약기간이 끝나면 계약만기에 따른 자동연장 안내문을 의무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가맹점에서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상황에서 안내문 발송이 ‘요식행위’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여신금융협회 일괄안내 등의 방법을 통해 개별 카드사의 가맹점계약 갱신안내는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 취업문 넓어진 '신의 직장'…연봉킹은 한국은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주요 금융 공공기관의 취업문이 지난해 보다 넓어진 가운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들 기관의 연봉에 관심이 쏠린다. 워낙 금융업종의 보수액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인데다 공공기관의 특성상 복리후생 수준도 상당해 취업준비생들이 일하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 금융 공공기관 중 한국은행의 연봉이 가장 높았고, 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순이었다. 10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직원 평균 보수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행이 98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보수액은 기본금에 경영평가상여금만을 제외하고 제수당과 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이어 금감원이 9573만원(2015년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비교시점이 다르긴 하지만 2015년 기준으로도 한국은행은 9669만원으로 금감원보다 높다. 금감원은 홈페이지에 2015년 자료까지만 공개하고 있다.감독기관인 금감원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을 제외한 순수정책금융기관 중에서는 기업은행(9415만원)이 제일 직원 평균 보수가 높았다. 이어 산업은행(9390만원), 수출입은행(9363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8923만원), 기술보증기금(8664만원), 신용보증기금(8603만원), 예금보험공사(8398만원)순이었다. 한국은행이 항상 금융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높았던 것은 아니다. 2012년에는 9389만원으로 수출입은행(9561만원), 산업은행(9467만원)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3년부터 두 은행이 직원 평균 보수가 떨어진 반면 한국은행은 2% 정도 인상되면서 보수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다른 곳과 달리 한국은행은 지난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직원 평균 보수액이 하락한 적이 없다.다만, 이번 자료는 경영실태 평가로 반영되는 경영평가상여금이 제외된 것이라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더 높다. 기관 간 성과보수비중이 다르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성과보수 비중이 34%로 금융공공기관 중 제일 높은 반면 기업은행(17%), 신용보증기금(13%), 기술보증기금(13%)은 낮은 편이다.한편 올해 주요 금융공공기관이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A매치 데이’는 10월21일다. 이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곳은 금감원(하반기 채용규모, 57명)과 한국은행(70명)과, 산업은행(65명), 수출입은행(20여명), 기업은행(250여명), 예금보험공사(32명), 기술보증기금(60명), 신용보증기금(108명), 무역보험공사(14명) 등 모두 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