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278건

산은·수은, 경영실적 평가 1단계 상승 ‘B등급’
  • 산은·수은, 경영실적 평가 1단계 상승 ‘B등급’
  • <자료=금융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기업 구조조정 부실에 발목이 잡혀 사실상의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등급이 오른 B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16년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산업은행이 B등급, 기업은행이 A등급, 수출입은행이 B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금융위 소관 기타 공공기관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전년보다 한 단계가 상승했다. 두 기관은 2015년 평가에서는 B를 받았는데 지난해는 C등급으로 평가됐다. 경영실적 평가 등급은 S-A-B-C-D-E 등의 6단계로 분류된다. D-E는 경고를 하거나 해당 기관에 큰 문제가 있을 때만 나가는 등급이며 C가 일반적인 평가에서 사실상 가장 나쁜 등급이다. 기업은행은 전년도에 이어 A등급을 유지했다. 자본시장 유관기관 평가결과에서는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모두 전년도와 같은 B등급을 받았다.금융당국은 이런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해 임직원 성과급 지급 및 2018년 예산 및 정원 승인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경영평가 신뢰성과 책임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평가의 근거 및 기관별 실적 등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9월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결과보고서를 기관경영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음연도 목표 조정, 보완방안 마련 등을 위한 지표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하반기 중으로 2017년도 경영실적평가기준을 개편키로 했다. 일자리 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을 반영하는 한편,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관계 개선 실적 등도 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2017.07.31 I 노희준 기자
  • "삼성카드, 규제 환경속에서 미래 불투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법상 최고금리 인하 등 규제 환경 속에서 삼성카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은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1일 리포트를 통해 “새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전제 속에서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새 정부의 주요 모토 중 하나가 더불어 잘사는 경제로 현 정부 내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2018년말에 예정된 원가 기반 수수료율 재산정시(3년마다 진행) 현행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0.8% 및 1.3%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대부업과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를 일원화하고 단계적으로 20%까지 인하한다는 내용도 현금서비스를 취급하는 카드사에게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상황에서 주주들을 달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것은 자본효율화뿐이라는 점에서 배당 확대 노력를 예상한다”며 “올해 배당금은 주당 1700원, 배당성향은 53.8%로 확대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연말까지 주가가 부진할 경우 배당정책이 좀더 파격적으로 실시될 여지도 있다는 판단이다.다만 모멘텀은 약하지만 새 정부의 정책 실시로 고용이 늘어날 경우 또는 물가상승 및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경우 취급고 추가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2017.07.31 I 노희준 기자
  • “최종구호 등장으로 은행 정책리스크 커졌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대출에만 열을 올리는 ‘전당포식’ 은행의 영업행태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밝히자 시장에서는 정책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이전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는 스탠스가 확연히 다른 만큼 은행주를 둘러싼 규제 환경과 정책리스크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커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시중은행들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지난) 20~21일 은행주를 대거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지난주에는 매수세가 확연히 둔화됐다”며 “금융위원장 기자간담회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카카오뱅크 영업이 개시된 주후반부터는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은행주는 0.1% 하락했다. 코스피 하락 폭 2.0% 대비 초과 상승했다. 외국인은 은행주를 소폭이나마 순매수했고 국내 기관이 은행주를 1220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국내 기관의 매수분 1220억원 중 금융투자 매수분이 1060억원을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외국인이나 기관들도 은행주 매매에 소극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대출 자금쏠림심화 현상에 대해 은행들을 질타하고 금융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가령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상향에 따른 자본비율 규제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상향된다고 하더라도 기업대출의 위험가중치보다 더 높게 적용되기는 어렵다”며 “때문에 영업 행태가 당장 바뀔지는 미지수지만 위험가중치 상향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이를 빌미로 배당에 대해서도 규제가 나올 개연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7.07.31 I 노희준 기자
  • 재벌총수 금융회사 지배자격 문제 없다...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벌총수가 그룹의 보험, 카드, 증권 등 2금융권 계열사를 지배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난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한 기간이 5개월에 불과했고 이 기간 특별히 문제되는 재벌총수의 ‘돌출행위’가 없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처음 실시된 2금융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이런 결론을 잠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모든 곳에서 자료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며 “이르면 9월께 심사를 끝내 금융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회사의 최대주주로 적합하지 않은 자를 걸러내는 장치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금융회사 지배자가 누구인지도 살피게 된다. 최대주주가 법인이면 법인의 개인 최대주주가 나올 때가지 거슬러 올라가는 식이다. 원래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만 시행하다 2013년 ‘동양사태’ 등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제2금융권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카드·증권·보험사 최대주주가 조세범처벌법, 공정거래법, 금융관련법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시정명령을 받거나 최대 5년간 의결권(10% 초과분)을 제한받게 됐다. 심사는 2년마다 시행된다. 지난해 심사 결과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 등 14개 삼성 계열 금융회사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으로 나타났고,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라이프생명·HMC투자증권 등은 정몽구 회장이 최대주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금융권 주기적 적격성 심사는) 지난해 8월1일에 시행됐는데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심사를 했다”며 “법률을 소급을 할 수 없으니 작년 8월1일부터 12월말까지 금융업법 위반 등에서 결격 사유가 생겨야 하는데 그런 사건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현 2금융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도 한다. 현재는 배임·횡령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행위는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특가법 위반 행위 때문에 대주주 자격이 문제되지 않다는 얘기다. 관련법(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때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관련 내용이 빠졌기 때문이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18년 중에 2금융권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특가법 위반 여부가 포함될지 관심을 받았지만 금융당국은 일단 이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금융위는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개인 최다 출자자를 찾는 과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법인이 최대주주인 경우 개인이 나올 때까지 그 법인의 최대주주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사모투자펀드(PEF)의 경우 GP(운용사)나 자산운용사 등으로 최대주주를 지정하는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2017.07.30 I 노희준 기자
금융위 1급도 일괄 사표…최종구發 메가톤급 인사태풍 임박
  • 금융위 1급도 일괄 사표…최종구發 메가톤급 인사태풍 임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새정부 출범 이후 전면적인 ‘마인드셋’을 요구하고 있는 최종구(사진) 금융위원장발(發) 메가톤급 인사태풍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이 금융위원회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국장급을 전면 재배치하는 파격인사를 통해 ‘쇄신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 1급들로부터 일괄 사표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솔선수범’을 보인 이상 금감원장 이하 금융공기업 등 금융당국 수장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든 자리에서 대내적인 ‘혁신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김학수 금융위 기획조정관, 유재수 금융정책국장, 윤창호 구조개선정책관, 김태현 금융서비스국장, 이명순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도규상 위원장 정책보좌관 (자료=금융위 제공)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취임 후 국장급 직위를 전면 재배치하는 첫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외부 공모를 통해 뽑은 3년 임기의 대변인(국장급)을 제외하고는 금융정책국장 등 현재 금융위에 있는 국장급 6자리를 모두 전보를 통해 갈아치웠다. 금융위 고위 공무원인 국장급이 한번의 인사에서 모두 자리가 바뀐 것은 금융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위원장 취임 이후 단행된 국과장 인사 시기도 예전보다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국정철학을 빠르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쇄신 인사’에 대한 최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몇 달 전까지 자기가 하던 일을 새 정부 철학에 맞춰 바꾸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며 “마인드셋을 하기 위해서는 보직을 바꿔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최 위원장은 이런 전면적 교체 인사 배경에 대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및 핵심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국정 철학이 바뀐 이상 과거 정부의 ‘타성’에 젖은 생각에서 그간 해오던 대로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다뤄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쉽게 말해 빨리 마음을 고쳐먹으라는 주문이다. 국장급보다 윗선인 금융위 1급(차관보) 전원으로부터 사표를 일괄 제출받은 대목에서도 최 위원장의 혁신 의지는 드러난다. 금융위 1급 자리는 금융위 상임위원(2명), 증선위 상임위원, 사무처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 5자리다. 앞서 민간 출신인 김학균 상임위원은 지난 28일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금융위를 이미 떠난 상태다. 특히 이런 금융당국 전면적인 쇄신 인사는 당국이 스스로 ‘마인드셋’의 솔선수범을 보인 이상 금감원, 금융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위원장 취임 이후 큰 폭의 인사를 빠르게 한 취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금융위가 스스로 이렇게 쇄신을 한 것은 금감원과 금융공기업 등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 금감원장 인사도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뒤따른다. 그간 진웅섭 금감원장은 다음달 20일 이후로 예상되는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교체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계부채 대책과 상관없이 ‘조기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인사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됐던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교체 폭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구설에 올라 교체가 확실시되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뿐만 아니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을 포함한 금융공기업 사장들의 교체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07.30 I 노희준 기자
‘마인드셋’ 요구한 최종구, 금융위 국장 전면 재배치
  • ‘마인드셋’ 요구한 최종구, 금융위 국장 전면 재배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문재인 정부하에서 ‘마인드셋’을 요구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위 국장급 전체를 모두 재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기획조정관 자리를 금융위 업무를 총괄하는 선임국장 자리로 위상을 강화해 여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위원회는 최 위원장이 새정부 국정과제 및 핵심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1일자로 취임후 첫 국장급 인사(전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임국장인 기획조정관에는 김학수 현 금융서비스국장을 선임했다. 금융위는 기획조정관을 새정부 개혁 및 금융위 업무 총괄을 담당하는 선임국장으로 해 최고참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조정관은 원래 국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창구다. 또한 가계부채를 주무르면 이전 체제에서 가장 핵심 보직이었던 금융정책국장은 유재수 현 기획조정관이 맡기로 했다. 유 국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문재인 정부하에서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관측됐다. 현 도규상 금융정책국장은 별도발령시까지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 업무를 수행한다. 도 국장은 향후 금융위 1급 인사 때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용범 금융위 전 사무처장이 부위원장으로 승진하면서 사무처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사무처장 자리로는 손병두 금융위 상임위원이 이동하고 손 상임위원 자리로 도 국장이 승진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구조조정을 책임지는 구조개선정책관에는 윤창호 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 선임됐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우조선해양 등 박근혜 정부의 후기 기업구조조정을 책임졌던 현 이명순 구조개선정책관은 윤 정책관이 맡던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자리로 이동했다.은행, 보험, 핀테크 등을 책임지는 금융서비스국장은 김태현 현 자본시장국장이 책임지기로 했다. 김 국장의 이동으로 공석인 된 자본시장국장은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해 결정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국장 자리에는 내부나 타부처 공무원만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훈 금융위 인사 팀장은 “최 위원장은 업무경력, 리더십, 자질 및 역량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성을 존중한 적재적소 배치 및 균형인사를 실시했다”며 “한 직위에 장기간 근무를 통한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수시 인사를 자제하고 인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30 I 노희준 기자
잊고 있던 3700억원 금융재산 주인품으로
  • 잊고 있던 3700억원 금융재산 주인품으로
  • <자료=금융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의 ‘장기 미사용계좌 정리하기 캠페인’ 실시 6주 만에 3700억원이 넘는 재산이 주인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에 이어 카드, 보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대상으로 미사용 금융계좌 정리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금감원은 16개 시중은행과 함께 지난 5월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6주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미사용 은행계좌 95만개가 해지되고 3706억원이 환급됐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한번에 1년 이상 미사용계좌 조회 및 잔고이전·해지처리가 가능한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트인포)을 통해 55만개 계좌(58.2%)가 해지됐고 728억원(19.6%)이 환급됐다. 은행창구에서 해지된 계좌는 40만개(41.8%), 환급액은 2978억원(80.4%)이었다. 은행 중에는 대구은행과 국민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다수의 미사용 은행계좌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연말에 이 은행들에 대해 기관포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어카운트인포를 업그레이드 해 제2금융권 등 모든 금융계좌를 일괄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구축하는 시점에 맞춰 제2금융권의 미사용 금융계좌 정리하기 캠페인도 실시키로 했다. 또한 고령자 대상 은행 전용창구에서 미사용 은행계좌 정리담당자를 지정하고 고령층 금융소비자에게 상시적으로 미사용 은행계좌 정리 안내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계좌해지(11만800개) 비중은 12.5%로 낮고 고령층의 해지된 계좌 중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비율은 40.1%에 불과해 은행창구 해지비율이 59.9%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2017.07.30 I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KDB장학생 멘토 되다
  •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KDB장학생 멘토 되다
  • 이동걸(맨 뒷줄 왼쪽 여섯번째) 산업은행 회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1층 IR센터에서 열린 KDB나눔재단의 진로멘토링 캠프에 참석한 뒤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KDB나눔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KDB장학생 40여명과 일일 멘토 이동걸 산은 회장을 초청해 ‘진로 멘토링’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모든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한명 한명의 질문에도 대답을 해주는 등 일일 멘토로서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동걸 회장은 “항상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학생이 돼 달라”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KDB 장학생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중훈(15세)학생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금융산업이 쉽게 와 닿았고 은행에서 일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KDB장학사업은 ‘임직원 끝전모으기 성금’을 재원으로 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고교 졸업 시까지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매월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하는 임직원 끝전모으기를 통해 약 15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됐고 이 장학금에 산업은행이 추가로 출연금을 더해 지금까지 총 2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KDB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매월 장학금 지원은 물론, 연 2회 생필품 제공 등의 꾸준한 물적 지원과 현직교사와 복지사 1대1 매칭 상담지원, 교육복지 조정자로 구성된 1대4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의 심리적 지원도 제공받는다.
2017.07.30 I 노희준 기자
  • 워크파크, 8월 첫째주 ‘피크’..금요일 그나마 덜 붐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여름 휴가 시즌에서 전국 주요 워터파크는 8월 첫째주가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에는 그나마 금요일이 덜 붐벼 이용하기 좋다는 분석이다.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7월 셋째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워터파크 이용 고객을 분석해 워터파크 이용건수가 2014년 대비 2015년 8%, 2016년 1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같은기간 7월 셋째주부터 이용이 꾸준히 증가해 8월 첫째주에 가장 이용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첫째주가 가장 혼잡하다는 의미의 ‘극성수기’라는 얘기다. 8월 첫째주 연령대별 이용을 보면 30대 47%, 40대 29%로 가장 높았다. 이용건수 또한 7월 셋째주 대비 30~40대 공히 1.6배 증가해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극성수기에 워터파크를 방문할 고객이라면 금요일을 택하는 것이 그나마 덜 붐빌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수기(7월 3~4주, 8월 2주)는 토요일, 일요일, 금요일 순으로 워터파크 이용건수 순위를 보인 반면, 극성수기인 8월 첫째주는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수요일, 금요일 순으로 이용건수가 높았기 때문이다.한편, 신한카드는 전국 28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션월드 입장권 구매 시 1장당 1장을 추가로 준다.
2017.07.30 I 노희준 기자
카드사·캐피탈사·벤처회사 구직 정보 ‘여기’ 모인다
  • 카드사·캐피탈사·벤처회사 구직 정보 ‘여기’ 모인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앞으로 카드사·캐피탈사·벤처투자회사에서 일자리를 얻고 싶은 이들이라면 여신금융협회의 회원사채용 사항을 자주 체크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자로 홈페이지에 ‘회원사채용 정보’를 오픈했다.여신협회는 카드사, 리스할부사(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벤처투자회사)에 채용공고를 낼 경우 이 곳에 함께 등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협회 홈페이지 상단 우측 ‘회원사채용’ 게시판을 열람하면 채용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신협회 회원사는 모두 78개사다. 카드사 8곳, 리스할부사 42곳, 신기술금융사 28개사다. 78곳의 채용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현재는 신기술금융사 우리기술투자, 리스·할부금융사 메이슨캐피탈, 리스·할부금융사 효성캐피탈 등의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회사 취업에 관심있는 구직자가 해당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자유로이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현 정부의 청장년 일자리 창출정책에 기여함은 물론 업계의 인력수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29 I 노희준 기자
  • [금융브리프]31일부터 카드 수수료 인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 오는 31일부터 원가보다 싼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중소가맹점의 범위가 확대된다. 영세가맹점 선정 매출액 기준이 현재 연 매출액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상향된다. 또한 중소가맹점의 선정 기준이 연 매출액 2억∼3억원에서 3억∼5억원으로 확대된다. 연 매출액 2∼5억원 구간 소상공인들(약 46만개)에게 연간 약 80만원 내외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법정 최고금리가 내년 1월에 24%까지 인하된다. 대부업법상 최고금리(27.9%)와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25%) 인하가 동시에 추진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18년 1월 시행부터 이 같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행복기금뿐만 아니라 금융공공기관과 민간의 대부업체 등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채권에 대해서도 감면 및 탕감 등의 채무재조정이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평가를 전제로 이런 장기소액 연체채권의 정리방안을 8월중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 앞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신용카드 포인트가 자동으로 현금으로 전환되는 카드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5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카드 포인트는 롯데카드(유효기간 평생)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발생 후 5년이 지나면 사라진다. 현재 신용카드 포인트는 고객이 원하면 카드가사 현금으로 바꿔주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예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현금으로 전환되는 ‘자동 캐시백 전환’ 상품 출시가 유도된다.◇ 국내 2호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27일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만 하루 만에 29만3000좌가 개설되는 등 초반 돌풍이다. ◇ 실물카드나 핸드폰(페이)도 필요 없이 손바닥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핸드페이’를 더 많은 곳에서 쓸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는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 서비스를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및 서울 잠실·소공동 인근 세븐일레븐 7개 점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려운 금융용어는 금감원에서 찾아보면 그 뜻을 쉽게 알 수 있다. 금감원이 정보통신기술(IT)과 결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인 ‘핀테크(fintech)‘, 주택담보대출 외 기타 대출의 원리금까지 포함해 상환능력을 보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새로운 금융용어를 2017년 ‘금융용어사전’에 반영했다. 금감원 홈페이지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7.07.29 I 노희준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 최종 입장 정리..박삼구 원안 수용 ‘가결’
  • 금호타이어 채권단 최종 입장 정리..박삼구 원안 수용 ‘가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의 최대 현안인 ‘금호’ 상표권 사용조건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시한 원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채권단 최종 입장이 정리된 셈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에서 이런 상표권 사용조건 관련한 안건이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채권단 관계자는 “아직 모든 기관이 회신을 한 것은 아니지만 가결요건(75%)은 충족이 됐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이날 박 회장측에 관련 사실을 문서를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최종 방안은 금호타이어(더블스타)가 상표권을 연 매출 0.5%의 사용료율로 20년간 의무 사용하면서 대가를 지불하는 방안이다.대신 더블스타가 제시한 애초 요구안(0.2% 사용료율, 5년 의무사용 후 자유해지)보다 추가로 발생하는 부담은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에 경영정상화 자금으로 지원해 덜어주는 조건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을 위해 불가피하게 박 회장의 모든 조건을 수용했으니 경영정상화를 위한 매각을 진행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박 회장 조건을 모두 수용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박 회장의 원안을 수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입장을 바꾼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박 회장이 이것으로 상표권 협상을 종결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번 방안은 박 회장 요구대로 계약조건을 수정하되 ‘채권단 지원’ 방식으로 더블스타에 추가 부담을 없애주는 것이라 박 회장이 이를 ‘가격조정’으로 주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구조조정에 들어간 뒤 채권단 관리를 받아오다 올해 1월 매각이 결정됐다. 채권단은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 종결의 선결조건인 상표권 사용조건을 두고 박 회장측과 이견을 보이면서 매각이 공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7.07.28 I 노희준 기자
"일본 최고금리 인하 10년만에 대부업시장 70% 축소"
  • "일본 최고금리 인하 10년만에 대부업시장 70% 축소"
  • <자료=도우모토 히로시 도쿄정보대 교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년 1월부터 법상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될 예정인 상황에서 일본에서 최고금리가 사실상 인하된지 10년 만에 대금업(대부업)시장 규모가 7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부금융협회 28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일본의 최고금리 규제 완화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히로시 도우모토 도쿄정보대 교수는 일본의 금융당국에 해당하는 금융청 자료를 인용, “일본 최고금리 인하 여파로 대금업 시장규모는 2006년 3월 20조 9000억엔에서 지난해 3월 6조 627억엔으로 71%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금업은 우리나라 대부업에 해당한다. 일본은 다중채무자 방지와 서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006년 12월에 출자법(대금업 최고금리를 규율하고 있는 법)상의 상한금리를 연 29.2%에서 연 20% 이하로 인하하고 2010년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원금 10만엔 미만은 연 20%, 10만엔 이상 100만엔 미만 18%, 100만엔 이상은 15%가 적용되고 있다. 개정법은 2010년부터 시행됐지만 그 이전에 대법원판결에 따라 2006년부터 대부업체의 과거 고금리는 모두 무효가 되면서 실질적인 영향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도우모토 교수는 “대금업체의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되자 경제적 취약계층에서 돈을 못 빌려 겪는 고통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했다”며 “일본 정치권은 서민들의 자금경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한금리 규제를 완화하는 작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현재 여당인 일본 자민당은 2017년 4월 경제구조개혁의 일환으로 ‘트랜잭션 랜딩’(중소사업자의 재고 확충을 위한 구매대금에 관한 신속한 융자기법) 등과 같은 핀테크 육성을 위해 각종 거래수수료를 이자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한금리체계 개편방안을 내놨다. 이재선 대부업협회 사무국장은 “일본도 법정 최고금리를 20%에서 무작정 과거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플랜B’ 성격으로 최고금리(20%)는 그대로 놔두더라도 중소상공인 대출의 경우 금융수수료는 별도로 받도록 하자는 방안을 낸 것”이라며 “이 경우 실질적인 최고금리는 인상되는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우리나라로 따지면 법정최고금리에 포함되는 중도상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이자로 보지 않겠다는 방안이라는 얘기다. 우리와 일본은 원 이자에 중도상환수수료, 연체 이자 등 각종 수수료나 이자를 모두 합해 법정 최고금리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17.07.28 I 노희준 기자
  • 대우건설 매각주간사, BOA메릴린치·미래에셋대우 선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주간사로 BOA메릴린치(해외 담당)와 미래에셋대우(국내), 회계자문사로 한영회계법인, 법무자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7일 매각 관련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와 회계법인 등에 보냈다.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KDB밸류6호)를 통해 간접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보통주 2억1100만주(50.75%)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1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했고 10월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해당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며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절차 진행을 위해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우건설 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주요사항은 이 위원회의 의결을 거칠 방침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매도실사 등을 거쳐 9월말 정도에 매각공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영삼 산업은행 부행장은 “대우건설은 시공능력 3위, 매출 11조원의 국내 굴지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처리)회사”라며 “대우건설의 중장기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대한민국 건설업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는 국내·외 건실한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7.28 I 노희준 기자
카카오뱅크 상품, 금감원 ‘금융상품한눈에’에서 빠져 있네..“답답하다”
  • 카카오뱅크 상품, 금감원 ‘금융상품한눈에’에서 빠져 있네..“답답하다”
  • <자료=금융상품한눈에 홈페이지>[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상품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정작 금리를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에서는 카카오뱅크 상품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를 보면, 카카오뱅크 상품을 조회할 수 없다. 정기예금, 적금, 대출 코너 모두에서 찾을 수 없다. 금융상품한눈에는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의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을 위해 전업권을 포괄하는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를 하는 사이트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여수신상품 각각 3개를 내놨다. 수신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자유)적금, 수시입출식예금 등이고 대출상품은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비상금대출 등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카카오뱅크 상품은 빠져있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금감원은 매월 21일~23일에 은행연합회 등 각 업권의 협회에서 그 즈음에 출시한 상품 자료를 일괄적으로 받아 업데이트를 한다. 그외 수시 업데이트는 은행연합회 등 각 협회가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카카오뱅크 상품도 금융상품한눈에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8시 현재 30만500계좌가 개설됐다. 예적금에 740억원의 돈이 몰렸고, 500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2017.07.28 I 노희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