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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274건

  • 9월부터도 ‘yes’ 한마디면 종이통장 무료로 만들어준다...“큰 변화 없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9월부터도 ‘종이통장이 필요하다’는 요청 한 마디면 무료로 종이통장을 계속해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먼저 고객에게 종이통장 발행을 원하는지 물어볼 방침이다. 자칫 고객이 ‘종이통장 발급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것을 깜빡해 종이통장 발급을 못 받는 불상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월부터 종이통장이 무조건 사라진다는 오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29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오는 9월 종이통장 단계적 감축 2단계 시행을 앞두고 금감원은 이런 내용의 ‘고객 응대 지침’을 은행 등 창구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는 금융회사가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희망하는 경우나 60세 이상의 경우 등 예외적으로만 종이통장을 발행하게 된다. 현재는 종이통장 발행을 원칙으로 하되 무통장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경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종이통장 발행 감축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금감원이 추진하는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방안의 일환이다.금감원은 ‘2단계 방안’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9월부터 ‘종이통장이 사실상 사라진다’는 등의 오해로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곽범준 금감원 은행감독국 은행제도팀장은 “종이통장을 희망한다는 얘기만 하면 지금처럼 종이통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필요한 이유도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없다”며 “실질적으로는 ‘종이통장이 필요하냐’고 창구 직원이 묻는 절차 하나가 추가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종이통장 축소로 인한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과 불편 해소를 막기 위해 고객 설명 및 홍보 강화에도 힘 쓸 예정이다. 특히 은행이 종이통장 미발행에서 얻는 비용 절감 효과에만 주목해 과도하게 무통장 거래를 선호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막기로 했다. 곽 팀장은 “장기적으로 무통장거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은행 앱 등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편리하게 하는 등 디지털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은행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감원은 비대면거래 확대와 종이통장 발급·유지에 드는 비용, 종이통장 대포통장 이용 가능성, 세계적 흐름을 감안해 종이통장 감축에 나서고 있다. 2020년 9월이후부터는 종이통장 발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 비용 일부를 받을 예정이다.
2017.06.29 I 노희준 기자
  • 금융지주회사도 리츠AMC 자회사 편입 가능해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지주회사가 KB부동산신탁, 하나자산신탁 등 전업 리츠AMC(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를 직접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게 됐다. 리츠AMC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 및 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위탁을 받아 자산의 투자·운용업무를 하는 회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8일 제12차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리츠AMC를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는 금융업 밀접관련회사로 인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는 관련 법에 따라 금융회사나 금융업 밀접관련회사를 자회사, 손자회사 등으로 편입할 수 있다. 하지만 리츠 AMC는 부동산업에 해당해 금융업 밀접관련회사로 인정받아야만 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이 가능한 상태다. 금융위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 및 운용하고 그 결과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리츠 AMC의 업무가 금융업(부동산 집합투자업)과 경제적 실질이 동일하다는 판단했다. 리츠 AMC를 금융업 밀접관련 회사로 인정한 이유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회사는 전업 리츠AMC를 직접 자회사로 편입해 경영할 수 있게 됐다. 그간은 부동산신탁회사와 자산운용사에 한해 겸업의 형태로만 영업이 가능했다.
2017.06.29 I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 365일 24시간 모바일 챗봇 서비스 시작
  • 신한카드, 365일 24시간 모바일 챗봇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객 A씨는 주말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갔다가 카드를 분실했다. 분실한 시점이 영업시간이 종료된 때라 고객센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다. 타인이 사용하기 전에 빨리 방법을 찾아야 하는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다 신한카드 챗봇(대화형 메신저)에 연결했다. ‘해외 카드 분실’이라고 문의했더니 바로 해외 분실 신고 접수 방법과 긴급 대체 카드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신한카드는 365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신한카드 모바일 챗봇’서비스를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대표 SNS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및 네이버와 연계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챗봇이란 메신저 등을 통해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일상 언어로 사람과 대화를 하며 해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를 말한다. 이번 챗봇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카드 추천부터 신한금융 금융서비스 통합 제공틀 ‘신한FAN’ 가입 및 세부 서비스 안내, 고객들 질문 빈도가 높은 700여종의 자주 묻는 질문들(FAQ) 등 키워드 중심의 편리한 대화와 단계별 메뉴 선택을 중심으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추천 서비스 경우 고객의 선호 서비스와 이용 행태별 선택 대화에 따라 신용카드 18종 및 체크카드 10종이 추천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이번 ‘모바일 챗봇’ 서비스의 3대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 플랫폼 도입으로 국내 플랫폼 탑재 챗봇의 대중화가 촉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9 I 노희준 기자
  • 카드 수수료 논란 2R...“우대 수수료마저 환급해달라”(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논란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이번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 및 중소가맹점이 창업 초기에 일반가맹점 기준으로 수수료를 납부하는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를 가맹점이 응당 돌려받아 할 카드사의 ‘초과이익’으로 보고 있다. 반면 카드업계는 ‘혜택’인 우대수수료율을 불가피하게 ‘조금 덜’ 적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정부가 개입해야 할 범위를 넘어서는 ‘세부영역’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정자문위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원가보다 싼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0.8%)·중소(1.3%)가맹점은 1년에 두차례, 6월과 12월에 직전년도의 연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가령 3월에 창업한 가맹점은 6월까지 카드사의 업종별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평균 2%)을 적용받고 있다. 국정자문위는 이런 가맹점이 6월에 영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일반가맹점으로 초과 납부한 수수료를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드사가 창업 초기 가맹점에 ‘초과이득’을 얻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카드사 반발...우대수수료 자체가 ‘예외적 지원’시각은 엇갈린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국정자문위 입장이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드사는 반발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3개월 후에 일반가맹점보다 더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는 대형가맹점으로 판명되면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할 것이냐”고 반문했다.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창업 초기 가맹점에 일반가맹점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은 법령에 따른 것이 아니라 카드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해 시행하는 사항”이라며 “현 관행이 잘못됐다면 공정거래위원회 차원에서 다투거나 그게 아니라면 카드사의 협조를 구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대수수료자체가 ‘불이익과 원칙’이 아닌 ‘예외적 지원’이라 불공정거래에 해당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카드사는 수수료 인하에 ‘환급조치’까지 더해지자 추가 부담 완화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중소가맹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를 덜 받고 있었던 ‘단계적 수수료율 적용’ 방안을 폐지해달라고 당국에 건의했다. 카드사는 영세에서 일반가맹점으로, 중소에서 일반가맹점으로 전환할 때 수수료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6개월간 각각 상대적으로 낮은 1.5%, 1.8%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없애자는 얘기다. ◇ “카드사, 환급한다면 500억원 규모 ”전문가들은 국정자문위 추진 방안에 대체로 부정적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략 카드사가 (초과해서 받은)수수료를 환급해야 한다면 그 규모는 500억원 정도로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표를 의식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도 “(영중소 가맹점 선정을) 3개월마다 할 것인지 6개월마다 조정할 것인지, (거꾸로) 영업이 잘 되면 잘 된 가맹점에서는 (나중에 수수료를) 더 받을 것이냐 하는 등의 문제는 정부가 관여할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큰 가이드라인만 제시해야지 가격에 대해 너무 자꾸 건드리는 것은 관치금융이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또다른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부적인 사항보다 현 가맹점 체계의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다만, (임시로) 창업 초기 업종별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을 지금처럼 계속 쓴다면 업종별 구별을 현재와 다르게 해서 편차를 줄이는 등 업종별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의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업종별 구별은 2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나치게 세분화돼 문제라는 지적이다.
2017.06.28 I 노희준 기자
  •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노이즈로 투자 관망 필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금호타이어와 관련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추진중인 매각 관련 노이즈로 당분간 투자에서 관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금호그룹 경영진과 채권단과의 매각 관련 노이즈 등으로 매각 일정 지연 가능성이 있고, 인수주체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구체화 될 때까지는 주가의 변동성이 높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는) 2015년 하반기 노조 파업과 외환 손실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고, 2016년에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017년에도 매각관련 고용보장 등의 이슈로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는 등 영업실적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가 올해 매출액이 2조8000억원(전년 대비 -6.5%), 영업이익은 200억원 적자(적자전환), 영업이익률은 -0.7%(-3.4%%p)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다만 “최근 주요시장에서 2~4% 판가를 인상했고, 하반기 중국 남경공장 이전이 완료되면서 재가동이 된다”며 “실적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2018년에는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7.06.28 I 노희준 기자
  • 신한·하나·국민·농협 지주 및 우리은행, D-SIB로 선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하나·KB·농협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시스템에 큰 영향력을 미쳐 추가 자본을 쌓아야 하는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회사’로 선정됐다. 우리·신한·제주·KEB하나·국민·농협은행은 시스템적 중요 은행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원회는 2018년도 국내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D-SIB)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D-SIB는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해 금융당국이 선정한다. 선정된 D-SIB는 추가 버퍼 마련 차원에서 추가자본(1%)을 단계적으로 쌓아야 한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및 은행 감독 당국 대표로 구성된 바젤위원회가 대형 금융기관이 초래하는 금융 시스템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3년간 동일한 은행·은행지주를 D-SIB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는 2018년에 0.75%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D-SIB로 선정된 기관은 최저자본비율로 보통주자본 7.125%, 총자본 10.625%를 만족해야 한다. 다만, D-SIB으로 선정된 은행·은행지주 모두가 올해 3월말 현재 2018년 최저적립기준을 상회하고 있어 실질적인 적립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2017.06.28 I 노희준 기자
  • 카드 수수료 논란 2R...“우대 수수료마저 환급해달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논란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이번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 및 중소가맹점이 창업 초기에 일반가맹점 기준으로 수수료를 납부하는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를 가맹점이 응당 돌려받아 할 카드사의 ‘초과이익’으로 보고 있다. 반면 카드업계는 ‘혜택’인 우대수수료율을 불가피하게 ‘조금 덜’ 적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정자문위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원가보다 싼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0.8%)·중소(1.3%)가맹점은 1년에 두차례, 6월과 12월에 직전년도의 연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가령 3월에 창업한 가맹점은 6월까지 카드사의 업종별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평균 2%)을 적용받고 있다. 국정자문위는 이런 가맹점이 6월에 영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일반가맹점으로 초과 납부한 수수료를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드사가 창업 초기 가맹점에 ‘초과이득’을 얻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시각은 엇갈린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국정자문위 입장이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드사는 반발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3개월 후에 일반가맹점보다 더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는 대형가맹점으로 판명되면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할 것이냐”고 반문했다.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창업 초기 가맹점에 일반가맹점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은 법령에 따른 것이 아니라 카드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해 시행하는 사항”이라며 “현 관행이 잘못됐다면 공정거래위원회 차원에서 다투거나 그게 아니라면 카드사의 협조를 구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대수수료자체가 ‘불이익과 원칙’이 아닌 ‘예외적 지원’이라 불공정거래에 해당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카드사는 수수료 인하에 ‘환급조치’까지 더해지자 추가 부담 완화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중소가맹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를 덜 받고 있었던 ‘단계적 수수료율 적용’ 방안을 폐지해달라고 당국에 건의했다. 카드사는 영세에서 일반가맹점으로, 중소에서 일반가맹점으로 전환할 때 수수료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6개월간 각각 상대적으로 낮은 1.5%, 1.8%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없애자는 얘기다.
2017.06.28 I 노희준 기자
産銀, 'KDB 키다리 아저씨' 열다섯번째 나눔 실천
  • 産銀, 'KDB 키다리 아저씨' 열다섯번째 나눔 실천
  • 이동걸(왼쪽)산업은행 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1층에서 나눔 실천 프로그램인 ‘KDB 키다리 아저씨’ 15호 후원 대상을 추천한 박영미(오른쪽)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은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27일 나눔 실천 프로그램인 ‘KDB 키다리 아저씨’ 15호 후원 대상으로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서 추천한 미혼모·미혼부 가정을 선정하고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단체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서 추천해준 대구에 거주중인 미혼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갑상선저하증이 있는 자녀를 양육하며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양에 거주중인 미혼부 대상자는 교제하던 여성이 집 앞에 두고 간 자녀의 출생신고 때문에 행정소송을 불사했고 다니던 직장도 옮기며 홀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양육을 선택한 미혼모·미혼부 가정을 응원하고 그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7.06.27 I 노희준 기자
수출입銀,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에 10억달러 지원
  • 수출입銀,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에 10억달러 지원
  • 최종구(오른쪽)수출입은행장이 26일(현지시간) 로마 쉐라톤호텔에서 마시모 몬다찌(Massimo Mondazzi)(오른쪽)이탈리아 eni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면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참여 확대방안을 협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수은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가스전사업인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Area 4) 중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FLNG)건설 사업에 10억달러를 지원하는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수은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26일(현지시간) 이번 프로젝트 사업주인 글로벌 오일메이저 이탈리아 에니(eni) 및 한국가스공사 등과 이탈리아 로마 쉐라톤호텔에서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을 위한 총 50억달러 규모의 PF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이탈리아 eni 및 미국 엑슨 모빌(Exxon Mobil), 중국 CNPC, 포르투갈 GALP, 모잠비크 석유가스공사(ENH)와 공동으로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Area 4) 중 코랄 사우스 지역을 개발하고 FLNG를 건설해 생산된 액화천연가스(LNG)를 장기 판매하는 프로젝트다.이와 별도로 같은 날 최종구 수은 행장은 마시모 몬다찌 (Massimo Mondazzi) 이태리 eni 최고재무책임자(CFO)와의 단독 면담을 통해 향후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참여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수은은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모잠비크 코랄 FLNG에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서를 정상적으로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수주가 사업성 평가를 통과한 데다 해양플랜트 산업의 고용창출, 중소기업 참여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2017.06.27 I 노희준 기자
  • 금호타이어 채권단, 27~28일 채권단 회의 어려울듯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이 당초 27~28일께로 예상했던 금호타이어 채권단 회의를 며칠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 상표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에게 제시할 잠정적인 수정안 마련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 회의는 이번주 초 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채권단 핵심 관계자는 “원래 오늘이나 내일쯤 회의를 하려고 했지만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아 아직 완료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초 채권단이 박 회장측에게 제시할 상표권 수정안을 확정지을 채권단 회의를 이날이나 28일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단 회의가 며칠 미뤄진 것은 박 회장측에 제시할 상표권 수정안 마련 절차가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협의를 계속 진행중이다.채권단 및 더블스타와 박 회장측간에는 상표권 사용료율(박 회장측 연매출 0.5%, 더블스타 0.2%)과 의무사용 기간(박 회장측 20년, 더블스타 5년)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상표권 사용료율과 사용 기간에서 더블스타와 절충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정안 조건에서 더블스타가 받을 수 있는 추가 부담을 완화해줄 방안 및 그에 대한 채권단 분담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는 확인됐고, 더블스타와 조율중인 잠정 수정안이 산업은행이 예상한 범위를 넘어서거나 예상치 못 한 ‘돌발변수’가 도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을 해야 한다는 채권단 의지는 확고하다”며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27 I 노희준 기자
  • “국회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근거 해외 사례 엉터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문재인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하나로 법정최고이자율 인하가 예고된 가운데 정치권의 법정최고이자율 인하 추진의 근거가 잘못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주요 국가의 상한금리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대규 서울디지털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교수는 발제에서 “국회에서 제안한 다수의 대부업법 개정 법안에서 해외 주요 국가의 최고이자율 사례가 실제보다 낮은 것처럼 잘못 조사되거나 과장된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발제 자료를 보면 이찬열 더불어 민주당이 발의한 ‘대부업법’개정안은 미연방의 주(州)법률이 각각 8%∼18%, 일본이 20% 대만이 20%로 금리상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같은당 제윤경 의원의 개정안도 독일과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연 20% 미만의 법정금리상한을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하지만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과 영국, 독일과 프랑스,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들은 형사·행정적 측면과 실질이자율 기준으로 연 20%대의 엄격한 금리상한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 소비자 신용대출에 대한 금리상한제를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프랑스마저도 우리나라와 같은 실질 이자율로 계산하면 연이율 30%를 초과한다”며 “영국과 미국은 국내 대부업과 유사한 초단기 소액대출인 페이데이론 사업자에는 연환산 100-1000%의 금리상한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연방차원의 통일적인 금리상한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15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만 10~40% 대의 법정금리상한을 실정하고 있다. 또한 금리상한제를 실시하는 주에서도 단기소액대출상품에 대한 예외가 많다. 가령 이찬열 개정안에서 제시된 캘리포니아 주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20%미만의 금리 상한을 적용하고 있지만 페이데이론에는 연456%까지 이자를 허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우리 대부업법과 같은 고정적인 금리상한 규제를 실시하는 나라는 일본, 우리나라, 싱가포르를 꼽을 수 있다”며 “다만 싱가포르에서는 대금업법 개정으로 2015년 10월부터 비은행 대금업자만을 대상으로 연 20%가 아닌 연 48%(월 4%)의 법정금리상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월 이자 상한 4%에는 대부업자가 받는 것은 모두 이자로 보는 우리나라와 달리 지연이자율과 법정비용, 대출수수료를 제외한 명목상 이자율이라는 지적이다. 싱가포르 대부업자가 우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는다는 얘기다.
2017.06.26 I 노희준 기자
KDB나눔재단, 2017 KDB 별별작업실 캠프 개최
  • KDB나눔재단, 2017 KDB 별별작업실 캠프 개최
  • 강창호(맨뒷줄 오른쪽 다섯번째)KDB나눔재단 사무국장이 23일 경기도 양평 미리내 캠핑장에서 열린 ‘2017 KDB 별별작업실’ 발대식에 참석해 초등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KDB나눔재단은 23일부터 이틀간 서울·경기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70명을 초청해 통합문화예술교육 ‘2017 KDB 별별작업실’ 발대식 및 캠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청년창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는KDB 별별작업실은 매년 취약계층 초등학생(3~6학년)을 초청해 현재까지 서울·경기 수도권 25개소 지역아동센터 2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동덕여대 김춘경교수 예술교육팀 파견교육(18회)·캠프(1박2일)·공연관람(2회)·문화기행(1회)·찾아가는 공연(1회) 등에 참여했고 연말에는 참여 학생이 직접 작성한 대본을 가지고 전문연출팀과 함께 ‘드림라인 별별공연’을 대학로 극장에 올리기도 한다. 이동걸 KDB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진정성 있는 통합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6.26 I 노희준 기자
  • 저축은행 이용 서류 대폭 간소화된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을 이용할 때 필요한 서류작성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저축은행 여수신거래자 519만명(지난해 12월 현재)의 거래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실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이 대학생·청년층 확인서, 대출모집인 체크리스트, 대출거절사유 고지신청서 등 현재 각각 받고 있는 여러 서류를 하나의 대출상품설명서로 통합하는 방인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수신거래 서류 역시 대폭 줄이기로 했다. 금융거래신청서 등 필수서류는 그대로 두되 은행별로 상이한 본인확인서, 차명거래 금지 확인서, 대포통장 제재 확인서 등을 존지하는 금융거래신청서에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이렇게 줄어든 수신 및 여신 서류에 한번 서명으로 여러항목에 일괄동의하고 자필기재 사항을 체크하도록 해 작성편의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이 이미 보유한 고객정보는 여수신서류 등에 자동인쇄 되도록 해 서류작성시 고객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박상춘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서류 간소화는 양식개정에 따른 비용부담을 감안해 올해말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정보의 자동인쇄 방안은 중앙회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시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중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6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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