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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단, 상표권 ‘출구전략’ 모색...더블스타와 협의 나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금호’ 상표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구전략 모색에 나선다. 이른 시일안에 중국의 타이업체 더블스타와 직접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더블스타의 인수 의지와 ‘감내할 수 있는 추가 부담 수준’이 확인되면 이를 바탕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에 정식으로 수정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다음달 중 상표권 문제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7월에는 결론을 봐야 할 것”이라며 “상표권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더블스타와 협의 절차를 곧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균 산업은행 구조1실장이 차이용선(柴永森) 더블스타 회장과의 직접 면담에 나서는 방안이 거론된다. 앞서 전날 채권단은 더블스타와의 매각이 무산될 경우 박 회장에게 경영권 박탈 카드 등 ‘초강수 압박 카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금호산업 이사회의 전향적인 협조를 재차 촉구하면서 추가 협의에 나설 거라고 ‘뒷문’을 열어뒀다.우선 더블스타의 매수 의지 확인이 채권단으로서는 관건이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연 매출액 0.2% 사용료, 5년간 의무사용 후 자유해지 등 당초 조건에서 상표권 허용이 되지 않으면 아무 불이익 없이 선행조건 미충족을 이유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다만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 절차에 필요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는 아직 큰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결합신고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인수ㆍ합병(M&A), 주식취득, 공동설립시 경쟁 제한성 여부를 심사받는 것을 말한다.채권단은 더블스타의 인수의지가 확인되면 더블스타의 추가 부담 수용 한도와 추가 부담 완화 방안 타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똑같은 상표권 사용 제안을 금호산업에 했다”며 “금호산업 이사회도 ‘명분’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과 박 회장측간에는 상표권 사용료율(박 회장측 연매출 0.5%, 더블스타 0.2%)과 의무사용 기간(박 회장측 20년, 더블스타 5년)에서 차이가 있다. 사용료율 0.3%포인트차로 더블스타가 추가로 내야 하는 상표권 사용료는 연 87억원, 박 회장측 요구대로 20년 의무사용이라면 1740억원 규모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를 9550억원에 인수키로 했는데 이는 상표권 사용료로 0.2%를 내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요율이 0.5%로 높아지면 그만큼 인수부담이 커진다.이 때문에 채권단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채권단에 지불하고 있는 이자를 깎아주는 방안으로 더블스타의 추가 부담을 완화해보자는 카드를 거론하고 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총 2조2000억원의 채권을 갖고 있고 금호타이어는 이자로 한해 1000억원을 채권단에 내고 있다. 이 금리를 조금 깎아주면 더블스타의 추가 비용은 보전해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채권단 회의에서 이런 ‘이자 보전’ 방안이 논의됐지만 더블스타의 인수의지 확인이 우선이라 심도있는 단계로 이어지지는 못 했다.문제는 이 경우 박 회장측이 ‘헐값 매각’이나 ‘매각 대금 조정’ 등 불공정 이슈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박 회장도 매각 무산시 입을 현저한 불이익이 현실화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양측이 파국으로 치닫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회사를 어떻게 해야 살릴 수 있는지 양측이 고민해야 한다”며 “박 회장도 광주지역경제를 위해서라도 대승적 결단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 매각이 무산되면 채권단 지원을 받을 수 없고, 현 유동성으로는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2017.06.21 I 노희준 기자
  • 채권단, 박삼구 압박 초강수 카드 꺼냈다...정면충돌 불가피(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신정은 기자] 채권단이 상표권 사용 문제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경영권 박탈 카드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전면 재검토 등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채권단 일각에서 거론되던 압박카드를 공식적인 주주협의회의 의사로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싼 박 회장측과의 갈등은 전면전이 불가피해졌다. 박 회장측은 “공식 통보가 오면 검토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 회장측에서 거부한 더블스타의 상표권 사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금호’ 상표권을 갖고 있는 금호산업은 전날 이사회에서 기존 조건(연 매출액 대비 0.5% 사용료, 20년간 무조건 사용, 중간 해지 불가)으로 상표권 사용을 재차 요구하면서 채권단과 더블스타 요구를 거부했다.채권단은 우선 박 회장측에 대승적 차원에서 다시한번 상표권 사용 허용을 요구했다.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매각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채권단은 “금호산업 이사회의 전향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한다”며 “금호그룹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상표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더블스타와의 매각이 박 회장의 ‘몽니’로 무산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 추궁에 나서겠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채권단은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부실경영 책임을 추궁하고 반드시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영권 배제 카드는 이전부터 채권단에서 거론됐지만, 공식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워크아웃 기간과 워크아웃 졸업 이후 현재까지도 채권단으로부터 경영을 위임받아 금호타이어를 경영하고 있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된다면 추가 지원 의사도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올해 1분기(1~3월) 281억원의 영업손실로 전환한 금호타이어는 지원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다만 더블스타와의 매각거래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현재 추진중인 만기도래 채권의 3개월 연장은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달말로 1조3000억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한다.한편, 채권단은 2010년 워크아웃 이후 금호타이어에 3조9000억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신규자금 지원 1조1000억원, 출자전환 5000억원, 상환유예 2조3000억원 등이다. 또한 채권 회수조치 없이 신규자금 및 회사가 벌어들인 수익 전액을 중국사업 정상화와 중앙연구소 및 미(美)조지아 공장 건설 등 경쟁력 향상에 투입토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관련 내용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통보가 오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7.06.20 I 노희준 기자
  • 채권단, 박삼구 압박 초강수 카드 꺼냈다...정면충돌 불가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채권단이 상표권 사용 문제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경영권 박탈 카드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전면 재검토 등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채권단 일각에서 거론되던 압박카드를 공식적인 주주협의회의 의사로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싼 박 회장측과의 갈등은 전면전이 불가피해졌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 회장측에서 거부한 더블스타의 상표권 사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금호’ 상표권을 갖고 있는 금호산업은 전날 이사회에서 기존 조건(연 매출액 대비 0.5% 사용료, 20년간 무조건 사용, 중간 해지 불가)으로 상표권 사용을 재차 요구하면서 채권단과 더블스타 요구를 거부했다.채권단은 우선 박 회장측에 대승적 차원에서 다시한번 상표권 사용 허용을 요구했다.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매각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채권단은 “금호산업 이사회의 전향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한다”며 “금호그룹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상표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더블스타와의 매각이 박 회장의 ‘몽니’로 무산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 추궁에 나서겠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채권단은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부실경영 책임을 추궁하고 반드시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영권 배제 카드는 이전부터 채권단에서 거론이 됐지만, 공식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된다면 추가 지원 의사도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올해 1분기(1~3월) 281억원의 영업손실로 전환한 금호타이어는 지원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다만 더블스타와의 매각거래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현재 추진중인 만기도래 채권의 3개월 연장은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달말로 1조3000억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한다.
2017.06.20 I 노희준 기자
  • 채권단 “금호타이어 매각 무산시 박삼구 퇴진·우선매수권 박탈 추진”(상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되면 박삼구 금호아시나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채권단은 20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현재 진행중인 매각관련 주요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고 이런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채권단은 주주협의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매각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며 “(상표권과 관련해)금호산업 이사회의 전향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하며, 금호그룹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상표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향후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반드시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표권 문제 등으로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된다면 채권단은 추가적 지원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한다”며 “다만, 더블스타와의 매각거래가 진행중인 바 현재 추진중인 만기도래 채권의 3개월 연장은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7.06.20 I 노희준 기자
국민카드, 미국 시장 공략 나서
  • 국민카드, 미국 시장 공략 나서
  • 윤웅원(왼쪽)KB국민카드 사장이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호프’ 본사에서 케빈 김(Kevin Kim)(오른쪽) ‘뱅크 오브 호프’ 은행장과 ‘미국 내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카드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B국민카드가 미국 카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KB국민카드 19일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와 미국 내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뱅크 오브 호프는 2016년 미국 1·2위 한인 은행인 ‘BBCN’과 ‘월셔은행’이 합병해 출범한 은행으로 아시아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카드 발급 면허를 취득한 곳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공동 투자 및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추진 △ 뱅크 오브 호프의 신용카드 사업 재정비 및 활성화 도모 △현지 영업망과 인프라를 활용한 금융사업 추진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의 △상품 개발 △회원 모집 및 심사 △마케팅 △프로세싱 등의 카드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뱅크 오브 호프’에 최적화된 신용카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민과 장기체류 내국인 및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카드 사업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미국 최대 한인은행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돼 효과적인 미국 카드 시장 진출은 물론 현지 신사업 추진과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신사업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0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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