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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카드 우대수수료 혜택 가맹점 확대
[이데일리 노희준 박종오 기자] 8월부터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 중소 가맹점이 늘어난다.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영세 가맹점의 우대 수수료 적용 대상은 현행 연 매출 2억원에서 3억원, 중소 가맹점은 3억원으로 5억원으로 확대한다. 현재 영세가맹점은 0.8%, 중소가맹점은 1.3%의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다만 정부는 카드 수수료율 자체를 내리는 것에 대해 내년에 별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결정에 대해 카드사 설득에 나설 방침이지만 카드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금융위원회가 조만간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입법예고한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일자리 100일 계획’에서 최저임금 인상(1만원 조기 달성)에 따른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부담완화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한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장은 “경기 부진으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전체 260만 가맹점 중 매출 2~3억원의 19만개 가맹점 수수료율이 1.3%에서 0.8%로, 3~5억원인 25만개 가맹점 수수료율은 2.5%에서 1.3%로 내려간다.정부가 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를 손보려는 것은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정부의 복안인데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 영세자영업자의 임금 비용 부담으로 오히려 일자리 수가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영세가맹점의 부담 완화를 위한 방책으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을 확대한다는 것이다.카드수수료율 인하는 애초 계획에서 한발 물러나 내년에 종합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국정기획위는 “우대 수수료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카드 수수료율은 3년 주기 재산정 원칙에 따라 내년에 원가 재산정 작업을 거쳐 종합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린 수수료율은 내년도 원가 계산 등을 거쳐 오는 2019년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카드업계는 “올 게 왔다”며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조치로 연 매출 5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수수료율 개편까지 이어지면 수익악화가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이명식 한국신용카드학회장은 “영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를 손본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대책”이라며 “카드의무수납제 폐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상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카드수수료 인하 시 카드상품 단가가 조정될 수 있다”며 “마일리지 등 포인트 적립률을 인하하고 각종 이벤트를 축소하면서 카드 이용자에 대한 혜택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2017.06.14
I
노희준 기자
8월부터 카드 우대수수료 혜택 영세 중소 가맹점 확대(종합)
[이데일리 노희준 박종오 기자] 8월부터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영세 중소 가맹점이 늘어난다.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영세 가맹점의 우대 수수료 적용 대상은 현행 연 매출 2억원에서 3억원, 중소 가맹점은 3억원으로 5억원으로 확대한다. 현재 영세가맹점은 0.8%, 중소가맹점은 1.3%의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다만 정부는 카드 수수료율 자체를 내리는 것에 대해 내년에 별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결정에 대해 카드사 설득에 나설 방침이지만 카드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금융위원회가 조만간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입법예고한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일자리 100일 계획’에서 최저임금 인상(1만원 조기 달성)에 따른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부담완화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한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장은 “경기 부진으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전체 260만 가맹점 중 매출 2~3억원의 19만개 가맹점 수수료율이 1.3%에서 0.8%로, 3~5억원인 25만개 가맹점 수수료율은 2.5%에서 1.3%로 내려간다.정부가 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를 손보려는 것은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정부의 복안인데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 영세자영업자의 임금 비용 부담으로 오히려 일자리 수가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영세가맹점의 부담 완화를 위한 방책으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을 확대한다는 것이다.카드수수료율 인하는 애초 계획에서 한발 물러나 내년에 종합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국정기획위는 “우대 수수료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카드 수수료율은 3년 주기 재산정 원칙에 따라 내년에 원가 재산정 작업을 거쳐 종합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린 수수료율은 내년도 원가 계산 등을 거쳐 오는 2019년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카드업계는 “올 게 왔다”며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조치로 연 매출 5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수수료율 개편까지 이어지면 수익악화가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이명식 한국신용카드학회장은 “영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를 손본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대책”이라며 “카드의무수납제 폐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상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카드수수료 인하 시 카드상품 단가가 조정될 수 있다”며 “마일리지 등 포인트 적립률을 인하하고 각종 이벤트를 축소하면서 카드 이용자에 대한 혜택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2017.06.13
I
노희준 기자
수출입銀, ‘AIIB와 아시아·CIS 인프라 개발’ 책자 발간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아시아·CIS 인프라 개발’이란 책자를 13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AIIB 사업현황과 사업추진방향 등을 수록해 우리 기업의 아시아·CIS 인프라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6일에는 제주에서 제2회 AIIB 연차총회가 열린다. 아시아·CIS 인프라 시장은 2016~2030년까지 15년간 경제성장, 빈곤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연간 1조7000억 달러, 총 26조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된다. AIIB는 인프라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인프라 개발을 통해 아시아·CIS 지역 내 연결성과 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월 출범했다.
2017.06.13
I
노희준 기자
[포토] 정은보 부위원장, 상호금융권 사잇돌대출 출시 현장방문
정은보(왼쪽 첫번째)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상호금융권 ‘사잇돌’ 중금리 대출 출시일에 맞춰 서울 동작구 대아신협을 방문해 상담창구 직원 등을 만나 출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017.06.13
I
노희준 기자
KB국민카드, 젊은 예술가 창작 활동 지원 프리마켓 연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B국민카드가 젊은 예술가의 창작 활동 지원에 나선다. 국민카드는 브랜드 캠페인 ‘청춘대로 프리마켓 2017’ 행사를 오는 17일 1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국민카드 소지 여부에 관계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에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매듭공예 △금속공예 △일러스트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원데이 클래스’에 참가해 직접 만든 작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원데이 클래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행사장에 마련된 KB국민카드 안내 데스크에서 별도 참가비 없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또한 현장에서 행사에 참가한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만원 이상 구입 시 선착순 150명에게 ‘휴대용 미니 선풍기’ △3만원 이상 구입 시 선착순 100명에게 ‘미니 화분’ △5만원 이상 구입 시 선착순 50명에게 ‘젤리 양초’을 각각 증정한다.국민카드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고객과 소통하고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도 지원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 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2017.06.13
I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 DMZ 그린·평화 콘서트 개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하나를위한음악재단’, 국립수목원과 함께 강원도 양구 DMZ 휴전선 부근 자생식물원에서 ‘2017 DMZ 그린_평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하나를위한음악재단’은 음악과 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예술단체다. UN본부 및 국제기구 직원들로 구성된 UN오케스트라의 UN챔버앙상블, 피아니스트 임미정 교수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된 M4one 챔버앙상블, 소프라노 이승현, 국군21사단 윈드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해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연주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역사적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분단의 땅, DMZ가 앞으로 한반도 평화의 상징으로 더 나아가 동북아 화합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06.13
I
노희준 기자
OK저축은행, 수시입출금통장 잔고 3000억원 돌파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OK 저축은행은 5일 기준으로 OK대박통장 등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표상품인 OK대박통장은 기본금리 1.0%(세전,연,변동)에 예치잔액 300만원 이상이면 1.7%가 적용된다. 은행의 일반 보통예금 보다 약 17배 높은 수준이다.그밖에 인터넷 및 스마트폰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출금수수료 면제(전월 실적 5만원 이상 시 월 5회 제공)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OK e-대박통장은 월 100억 이상 꾸준히 증가해 2일 기준 500억 원을 돌파했다. 지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고 기본금리 1.4%에 예치잔액 300만원 이상 시 1.8%가 적용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단기 자금 운영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 규모 업계 1위로 업계 2위 보다 1.8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7.06.13
I
노희준 기자
13일부터 농·수·신협 및 새마을금고에서 사잇돌대출 받을 수 있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13일부터 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3200곳 단위조합에서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당국은 13일 “상호금융권에서 전체 사잇돌 대출 공급규모 2조원 중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잇돌 대출은 근로소득이 2000만원 이상이거나 사업·연금소득이 1200만원 이상인 중소득·중신용자가 연 6~14% 수준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 처음부터 나눠 갚는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만 빌릴 수 있다. 전국 신협(720개), 농협(1130개), 수협(91개), 새마을금고(1321개) 창구에서 신청 가능하다. 소득요건 등 대출요건 충족이 증빙되는 경우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직장·단체신협 등의 경우 조합 특성상 사잇돌 대출을 취급하지 않을 수 있어 이런 조합은 신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출시 당일 대아신협을 방문해 현장에서의 취급 상황을 점검했다. 정 부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자칫 서민·취약계층들의 금융애로로 연결되지 않도록, 햇살론·사잇돌 대출과 같은 서민자금 공급은 지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은행과 저축은행이 공급 중인 ‘사잇돌 사이의 사잇돌’ 역할을 해 중금리 시장을 더욱 탄탄하게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사잇돌 대출 출시 1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그간의 운용실적을 분석하고 필요시 대출요건·보증요율 등을 지속적으로 조정 및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달 18일부터는 총 25개 저축은행을 통해 채무조정졸업자 전용 사잇돌 대출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과 법원의 개인회생 프로그램을 완료한 지 3년 이내인 사람이 대출 대상이다.
2017.06.13
I
노희준 기자
채권단, 박삼구측에 상표권 '원 조건' 사용 재차 요구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중국의 타이업체 더블스타가 요구한 대로 ‘원 조건’의 ‘금호’ 상표권 사용을 재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에게 요구키로 했다.채권단은 12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 회장측의 상표권 사용 ‘수정제안’에 대한 더블스타의 ‘수용불가’ 입장을 공유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오는 16일까지 박 회장측의 답변을 받기로 했다.채권단은 “국가경제적 측면과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해 이번 매각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주주협의회는 금호그룹과 협상을 통해 상표사용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회장측은 ‘금호’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연 매출의 0.5% 사용료로 20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더블스타는 연 매출 0.2% 사용료로 5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한 뒤 3개월 전에 통보하면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2017.06.12
I
노희준 기자
채권단, 유동성 급한 박삼구 추가 압박…한도대출 돈줄 죄기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 채권단이 현금(시재금)이 700억원밖에 없는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당좌대월(한도대출)의 한도축소나 일시정지를 통한 돈줄 죄기에 나선다. ‘금호’ 상표권 사용에 대해 미온적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추가로 압박하는 카드를 꺼내드는 셈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주주협의회를 연다. 회의에서는 박 회장측이 제시한 상표권 허용과 관련한 ‘수정제안’에 대한 더블스타의 입장과 박 회장의 경영권 박탈 카드, 향후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더블스타는 박 회장측의 제안에 매각 주관사를 통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성사시켜야 하는 채권단은 일단 1조3000억원의 이달 만기 도래 채권 상환을 유예하고 더블스타 및 박 회장측과 상표권 사용 조건 등을 두고 추가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채권단은 추가협상 과정에서 박 회장의 경영권 박탈 카드 외에도 금호타이어의 ‘돈줄 죄기’에 나설 방침이다.금호타이어는 5월말 현재 시재금이 700억원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의 한달 운영자금은 대략 300~400억원 가량으로 두달치 원재료 구입비 및 협력업체 물품 대급 결제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문제는 금호타이어가 현재 일반적인 운영자금 외 다른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금호타이어는 운영자금 외에 중국 법인의 대출 상환 자금이나 미국 조지아 공장의 투자자금 등에 수백억원이 당장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국법인이 ‘구멍’이라는 지적이다.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은 중국 내 불매운동과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현지 금융기관 차입금 중 일부의 만기 연장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3월말 현재 중국 법인 차입금은 약 5000억원이며 이 중 중국 현지 금융기관 차입금은 2900억원 수준이다.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금융권과 맺은 870억원 규모의 당좌대월(한도대출)에서 곧 돈을 꺼내쓸 수밖에 없다는 게 채권단 판단이다. 하지만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신용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에 당좌대월 한도를 축소하거나 일시정지하는 조취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실제 한국기업평가은 지난달 29일 스페셜 코멘트를 통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간의 이견 및 중국법인의 실적부진에서 촉발된 유동성 위험 증가 가능성이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며 “추가 자료 확보를 통해 기업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호타이어의 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부정적 검토’다.채권단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당장 유동성에 심각한 위기가 왔다”며 “중국과 미국에 들어갈 돈이 시재금으로는 어림도 없는 상황이라 당좌대월(한도대출)을 쓸 수밖에 없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12
I
노희준 기자
삼성카드, 블루투스 기반 앱카드 결제 추진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카드가 블루투스 기반 앱카드 결제(앱카드 BLE 결제)를 추진한다. 삼성카드는 KIS정보통신과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 앱카드 BLE 결제 활성화 △ 국내 앱카드 BLE 결제 가맹점 인프라 확보 △ 기타 결제 관련 신사업 및 신기술에 대한 공동 기획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앱카드 BLE 결제가 도입되면 사용자가 해당 가맹점에서 앱카드를 활성화 한 후 가맹점에 설치된 동글에 휴대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기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앱카드로 결제할 때는 바코드 리더기로 앱카드앱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해야 결제가 가능했다.
2017.06.12
I
노희준 기자
[포토] OK저축은행,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임직원 100여명이 10일 경기도 안산의 문화광장에서‘사랑의 여름김치 나누기’ 봉사 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민근(앞줄 왼쪽 아홉번째)안산시의회의장, 임이자(앞줄 왼쪽 열한번째)국회의원, 오영란(앞줄 왼쪽 열두번째)OK저축은행 이사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OK저축은행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017.06.12
I
노희준 기자
"더블스타, 박삼구 회장 상표권 사용요율 제안에 부정적"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박삼구 금호아사아나 그룹 회장이 제안한 상표권 사용요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산업은행 측에 전달했다. 오는 12일 채권단은 채권은행 주주협의회를 열고 양 쪽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처리 방향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한다. 11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더블스타 측에 박삼구 회장 측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확인했다”며 “최종 입장은 아니나 양 측 논의를 통한 절충안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 측은 상표권 사용 허용 요건에 대해 더블스타의 제안안에 대한 수정 제안을 제시했다. 더블스타는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자유로운 해지, 사용 요율 매출액의 0.2%를 요구했으나 박 회장 측은 20년 사용, 해지 불가, 사용요율 0.5%를 제안했다. 사용 요율에 대한 입장 차이가 두 배에 달하는 만큼 더블스타가 이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상표권 사용은 매각종결을 위한 선결 요건이여서 이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더블스타는 언제든지 매매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채권단은 12일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금호타이어 매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협의회에서는 1조3000억원 규모의 채권에 대한 3개월 만기 연장안 결의일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채권은행이 만기 연장안에 대한 가부를 15일까지 산업은행에 회신해야하나 기일이 촉박해 회신일을 다음주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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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
“금감원 사칭 가짜 이메일 피싱 주의해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가짜 이메일 피싱(개인정보의 불법 탈취)신고가 집중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금감원을 사칭한 ‘해외송금한도 초과 통지’라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19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메일은 연간 해외송금 한도액이 초과된 사유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니 소득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라는 거짓 내용을 담고 있다. 금감원은 무심코 이메일을 열게 되는 경우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개인정보탈취, 파밍사이트 연결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은 “금감원은 사전에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을 개인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하지 않는다”며 “지인을 사칭한 해킹메일에 대비해 메일에 첨부파일이 있을 경우 반드시 발송자에게 유선으로 사전 확인 후 열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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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
'T 삼성카드' 7월말까지 연장 판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카드는 갤럭시 S8의 인기에 힘입어 한정판 신용카드인 ’T 삼성카드 (Galaxy S8 Edition)‘을 7월31일까지 연장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T 삼성카드‘는 SK텔레콤 장기할부 서비스를 통해 갤럭시 S8을 구매하면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삼성카드 앱을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카드는 T 삼성카드을 발급받은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 S8 휴대폰 단말기의 인기 색상인 오키드 그레이 색상을 가장 많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T 삼성카드은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등 4가지 색상이 있다.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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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
신한카드, 25일까지 빅데이터 썸머 스쿨 모집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는 대학생 빅데이터 교육과정인 ‘신한카드 빅데이터 썸머 스쿨‘을 8월말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25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공 제한 없이 국내·외 대학(원)생 140명을 선발한다.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교육은 올해는 비전공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이원화하고 참여인원을 기존 교육 대비 2배 확대해 진행한다.또한, 국내 각 분야 및 기업에서 빅데이터 실무를 담당하는 취업 선배들과의 멘토링 및 상담 시간도 마련했다.신한카드는 교육 수료 후, 우수 수료자를 선발해 당사 빅데이터 센터 직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무 현장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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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
국민카드, 다문화가정 어린이 위한 봉사 활동
KB국민카드 사내 캠핑 동호회 직원들이 9일 경기도 파주시 ‘동화힐링캠핑장’에서 ‘행복한 글램핑’ 봉사 활동을 펼친 뒤 이주여성단체인 ‘톡투미’ 소속 다문화가정 어린이 40명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카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B국민카드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캠핑과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한 글램핑’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파주시 ‘동화힐링캠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주여성단체인 ‘톡투미’ 소속 다문화가정 어린이 40명이 참가했다.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20여 명의 KB국민카드 캠핑 동호회 직원들과 조를 이뤄 △글램핑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판토마임, 마술 등 레크리에이션 △무의탁 노인을 위한 전통과자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나눔 활동의 시간을 보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사내 동호회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소외 계층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 보일 것”이라 밝혔다.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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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
서민금융연구포럼, 내달 5일 가계부채 토론회 개최..日 경험 소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조성목 전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서민금융연구포럼이 다음달 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도우모토 히로시 일본 도쿄정보대 교수가 일본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금리규제정책과 부채총량규제 등이 가져온 영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계, 시민사회단체, 서민금융기관, 금융감독기관 관계자의 패널 토론도 진행한다. 서민금융연구포럼은 서민금융관련 학계, 금융기관, 시민·사회단체, 정책수행기관, 관련 협회 등 200여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조 회장은 “총론과 각론, 당위와 현실 등을 두루 포섭할 수 있도록 발제와 패널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이 진행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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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
우리카드, 오는 24일 2018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1000명 초대"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카드는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가스터디의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과 한국 입학사정관 협의회 회장인 조효완 교수가 강의에 나선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은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행사 참석자 전원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 자료집도 얻을 수 있다. 우리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18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동반 1인 포함 1000명을 초대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5회째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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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
BC카드, 11일부터 ‘빨간날엔BC’ 7월 공연 티켓 1+1 이벤트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BC카드는 콘서트 ‘뮤직 오브 나이트(Music of the NIGHT 2017)’ 티켓 구매 시 동일한 등급의 티켓 1장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예매는 7월 30일 오후 2시 공연만 가능하며, 6월 11일 오전 11시부터 BC카드 라운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티켓 1+1’의 경우 1인 최대 2매까지(총 4매) 구입이 가능한다.또한 ‘만원의 행복’이벤트를 통해 BC 체크카드로 결제 시 B석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만원의 행복’은 최대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당일 관람 고객들에게 무료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줄 계획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콘서트는 ’팬텀싱어‘ 출연자들로 구성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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