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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 주유카드 ‘오일킹 SK롯데카드’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카드는 SK주유소에서 리터당 최대 300원, 월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오일킹 SK롯데카드’를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리터당 150원, 100만원 이상이면 리터당 200원, 150만원 이상이면 리터당 3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월 할인 한도는 각각 1만 5000원, 2만 5000원, 4만원이다. 1회 주유금액 10만원까지 할인 적용되며, 월 4회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주유특화 카드이다.오일킹 SK롯데카드는 롯데카드 홈페이지나 카드신청 콜센터, SK엔크린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고,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해외겸용(Master) 1만 5000원이다.한편,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SK주유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캐시백(결제금액 일부 돌려주기) 해주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 금감원 실용금융, 개설 대학 1년새 3배로 증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학 ‘실용금융’ 교육을 실시한 1년만에 개설 대학수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실용금융 강좌개설 규모가 지난해 1학기 22개 대학, 28개 강좌에서 올해 1학기 66개 대학, 69개 강좌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실용금융이란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보호 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말한다. 실용금융으로 대학생의 금융역량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학기 실용금융 수강생 대상 교육 전후 금융이해력을 측정한 결과, 금융이해력 점수가 61.7점에서 64.9점으로 3.2점 증가했다. 대학생들의 강사 및 강의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79.3%, 76.9%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봉헌 금감원 금융교육국장은 “강좌개설 희망 대학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강사, 특강, 교재, 강의자료, 동영상’ 등 지원방식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최근 금융트랜드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반영해 기존 교육 콘텐츠를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 문턱 못 넘은 중소기업, 비은행에 사상 최대 몰렸다...대출 80조 돌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이 비은행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잔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로 늘어 80조원을 돌파했다. 은행이 리스크 관리로 대출문턱을 높이자 금리가 더 높은 상호금융, 저축은행, 신협협동조합 등 비은행금융기관(2금융권)으로 중소기업 대출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中企 비은행 대출 80.4조..전년比 32.2% ‘최대’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중소기업의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금 잔액은 80조449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조6034억원(32.2%), 전월 대비 1조9988억원(2.5%)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3년 1월 이후 대출잔액과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증가율 모두 최대치다. 대출잔액으로는 농·수·축협 등 상호금융이 37조4058억원(46.5%)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저축은행 23조1832억원(28.8%), 신협 8조9668억원(11.1%), 새마을금고 6조8071억원(8.5%), 기타 4조864억(5.1%) 순이었다. 이런 상황은 은행이 금리상승기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중소기업 대출을 깐깐하게 하자 비은행권으로 대출수요의 풍선효과가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2월 기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5.5%(559조6394억원→590조1868억원)에 불과했다.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시한 ‘2016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상황은 드러난다. 중소기업의 비은행금융기관자금 활용 비중이 2015년 0.9%에서 지난해 7.5%로 6.6%포인트 증가했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은행의 대출심사 강화로 중소기업의 비은행 금융기관 활용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 자금조달 비용 증가 우려..상황 개선 안 돼문제는 중소기업이 은행 문턱을 못 넘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활용이 높아질수록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이자부담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한국은행 가중평균 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기업 대출금리는 예금은행이 3.54%지만 상호금융은 3.9%, 상호저축은행은 7.61%로 최대 2배가 비은행권이 높다.특히 비은행권 중소기업 대출에는 숨은 가계부채이자 가계부채의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자영업자 대출이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비은행권의 회계와 통계 미비로 자영업자 대출 통계를 따로 뽑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 잔액 중 서비스업이 123조3420억원으로 70%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자영업자가 많이 하는 부동산업, 임대업, 숙박업,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이다.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은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 안팎의 우려다. 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태도 전망치는 -13으로 나왔다. 은행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은행이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은행보다 많다는 얘기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태도가 강화되고 가산금리가 시장금리와 동반 상승하고 있어 자금조달 비용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1월중 중소기업 신용대출 가산금리는 연초대비 29bp(1bp=0.01%포인트)상승했다. 올해 1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지수 역시 상호금융은 -33, 저축은행은 -12를 기록해 비은행권 중소기업 대출도 더 깐깐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당국, 상반기중 장애인 금융 접근성 제고 대책 발표
- 임종룡(왼쪽)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장애인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회의실에서 장애인단체와 장애인 및 부모 등과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금융위가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장애인 금융이용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장애인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애로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TF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장애인단체 등으로 구성하고 현장점검(금감원) 및 면접조사(금융연)를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조사시 장애인단체도 참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실태조사를 통해 부당한 차별 관행이 발견되면 개선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인프라 보완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상반기중으로 마련 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기관들은 금융서비스 혜택을 장애인들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왔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며 “금융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장애인들을 최대한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인구의 5% 해당하는 250만명이 장애가 있다고 등록돼 있고 이 중 90%는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금융위, 금감원, 금융연구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참여했다.
- [금융브리프] KB국민은행, 창구거래 수수료 신설 검토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내달 8일부터 계좌유지 수수료를 도입할 예정인 데 이어 KB국민은행까지 창구거래 수수료 신설을 검토 중이어서 거래수수료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예대마진 축소로 비이자수익 부분을 확대해야 하고 비대면 거래를 유도하려면 오프라인 거래에 비용을 부과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거래수수료 도입은 자칫 고객의 반발을 살 수 있는 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새로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부담이 지난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5%를 기록해 전달 1.56%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해 작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는 지난 16일 기준 최저가 3.07%, 최고가 4.12%로 지난달 중순에 비해 각각 0.04%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2월 중순 3.07%~4.16%와 비슷한 수준이다. ● 신생 은행은 3년간 경영평가를 면제한다. 올 상반기 출범하는 인터넷은행도 평가유예 적용대상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조건으로 예금이나 펀드를 가입하라고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 과태료도 현실화한다. 지금은 꺾기를 적발해도 과태료 부과기준이 은행이 받은 돈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지만 과태료 부과 상한선을 없애 금전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 금융당국이 대부업체나 채권추심업체의 불법 추심행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추심회사 7개사, 여전사 8개사, 대부업체 10개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4월부터는 채무자들의 채권자의 현황과 변동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카드사 모집인들이 길거리 모집과 과도한 경품제공 등 불법 고객모집으로 금융당국에 무더기로 적발, 제제를 받게 됐다. 신한·삼성·KB·하나·롯데·우리 등 전업계 6개 카드사와 기업·전북은행 등 은행계 2개 카드사 등 모두 8개사의 카드 모집인 200여명에 대해 인당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확정됐다.● 현대시멘트 주식 공동매각 우선협장자로 LK투자파트너스가, 예비협상대상자로 IMM PE가 선정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연결기준)으로 전년(1조1506억원) 대비 1.2% 증가한 1조1646억원을 달성했다. ●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8409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의 예대율이 2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대율이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 잔액에서 대출로 나간 잔액의 비율이다. 지난해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43조4646억원, 수신 잔액은 46조704억원으로 예대율은 96.44%를 기록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18만 명의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44만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와 적발된 대포통장 규모가 20% 안팎 급감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수법이 진화하면서 대출사칭형 피해금액은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919억원(총 4만5748건)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홈페이지(금융교육센터)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다음달 16일부터 새롭게 개편된다. 금감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다양하게 제공하는 금융교육 체험 프로그램, 교육 콘텐츠 등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한곳에’를 신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