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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출시
  • 락앤락,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즉석조리식품을 손쉽게 데울 수 있는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락앤락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사용편의성이 뛰어나다. 열에 강한 내열유리 소재 바디와 실리콘 캡을 적용해 전자레인지 조리 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용기와 뚜껑은 모두 투명해 음식물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실리콘 손잡이가 장착돼 조리 후 뜨거운 용기도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뚜껑에 장착된 스팀홀을 개봉해 조리할 경우 증기가 배출돼 더욱 촉촉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제품은 △죽·찜 요리에 맞는 500㎖ 정사각 용기 △국·찌개를 담기 용이한 1.5ℓ 정사각 용기 △꼬치·만두를 데우기 편한 1.6ℓ 직사각 용기 3종으로 구성했다. 전자레인지는 물론 식기세척기, 오븐,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락앤락 관계자는 “식사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세분화된 식품보관용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며 “1인 가구 증가, 외식비 상승 등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고 했다. 락앤락은 락앤락몰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하며 출시를 기념해 20% 할인하는 판매촉진 행사를 한다.
2024.01.23 I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계 “50인 미만 중처법 적용 유예를” 마지막 호소
  • 중소기업계 “50인 미만 중처법 적용 유예를” 마지막 호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재차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중기중앙회 회장단,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부회장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는 호소문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법 시행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예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대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여당과 정부는 예방지원에 중점을 둔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며 “최근 당정이 발표한 산재예방 지원확대 대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한 인력과 조직 확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유예조건으로 제시한 산업안전보건청 신설과 관련, 산업안전보건청의 핵심 기능과 업구를 수사 및 감독이 아닌 컨설팅과 교육 등 산재예방 지원에 둔다면 중소기업계는 찬성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들은 유예기간동안 안전전문인력 확보, 위험성평가 실시, 위험시설, 장비 교체 등 자체 예방노력을 강화해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존립과 근로자의 일자리 유지를 위해 여야가 다시 한번 협의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2024.01.23 I 노희준 기자
 현대리바트, 매트리스·책장 등 3% 인상...일부 인하도
  • [단독] 현대리바트, 매트리스·책장 등 3% 인상...일부 인하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가구업체인 현대리바트(079430)가 24일부터 2월까지 21개 품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다. 매트리스와 책장 등 14개 가구 품목은 3% 안팎 인상하고 침대와 소파 등 7개 품목은 5% 인하한다. 현대리바트 용인 공장. (사진=현대리바트)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24일부터 2월까지 21개 가정용 가구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한다. 매트리스와 서재가구(책장), 협탁, 거실장 등 14개 품목은 가격을 평균 3% 올린다. 반면 소파, 식탁, 침대, 거실장 등 7개 품목은 평균 5% 가격을 내린다. 가격 인상 대표 품목을 보면 서재가구 ‘바우’ 가격은 77만3000원에서 79만6000원으로 3% 오른다. 거실장 노빌레의 경우 59만9000원에서 62만3000원으로 4% 인상한다.가격 인하 대표 품목으로는 파니노 소파가 기존 215만원에서 199만원으로 7.4% 인하된다. 블랑쉬 R 침대 역시 113만3000원에서 109만원으로 3.8% 내린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목재와 철재 등 원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했다”며 “피혁, 마감재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 가격에 적극 반영해 인하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가정용 가구만 해당되고 사무용 가구와 리모델링은 제외된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24.01.23 I 노희준 기자
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도입
  • 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도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가 생분해 페인트 용기를 도입한다.삼화페인트는 지나 22일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과 원형 플라스틱 제조 업체 피앤비와 함께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 및 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 및 제조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자체 생분해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분해촉진제를 첨가해 분해하는 산화생분해 방식에 비해 빠르게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매립시 미생물, 열, 수분 등에 의해 분해가 진행되고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된다.이 용기는 생분해 소재인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와 천연 석회석 등을 결합한 생분해 소재로 만든다.삼화페인트는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시리즈에 생분해 용기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럭스는 아이가 있는 공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삼화페인트는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23 I 노희준 기자
마케팅 기업 위콘, 100건 넘는 국내외 기업 연결
  • 마케팅 기업 위콘, 100건 넘는 국내외 기업 연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콘텐츠 마케팅 기업 위대한콘텐츠(이하 ‘위콘’)의 전세계 비즈니스 매칭 실적이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간편하게 동남아 등 해외에 진출을 할 수 있는 툴을 갖게됐다는 평가다. 위콘은 22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초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실적이 1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위콘의 글로벌 매칭비즈니스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한국 기업들간의 교역 또는 바이어매칭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직접 매칭해준다. 특히 화장품 등 뷰티기업, 음식(K-FOOD)에 특화된 식음료(F&B)기업 등이 이번 위콘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기업의 경우 한국 진출을, 한국 기업들은 동남아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미팅을 가졌다. 위콘은 아시아 전역에 걸친 고객 네트워크가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분석 및 법적, 재무적 솔루션도 제공한다.위콘 김유림 이사는 “서로 다른 기업들간에 업무협력은 단순 업무제휴부터 기술교류, 현지 공동마케팅 진행, 판로개척, 지분교류 (JV설립)부터 국경을 넘나 든 인수합병(Crossborder M&A) 논의까지 다양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례로 싱가포르의 엘리트스프링(Elite Springs)이라는 로봇 자동화 정밀 스프링 제조회사는 최근 한국에 와서 반도체, 정밀부품 등 10여개 국내 기업들과의 만나 제품판매부터 파트너십까지 논의를 진행했다.또한 루미에르 포토그라피(Lumiere Photography)라는 싱가폴 소재 콘텐츠 제작사도 한국을 방문해 동남아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MCN 회사 및 콘텐츠 회사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또 일부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밖에 루카 부도르(Lucca Vudor)라는 싱가포르 구두 브랜드도 한국 진출 및 K-pop 유명인과의 협업 기회를 탐색하고 국내 총판 판매대행 매칭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위콘은 최근의 비즈니스 매칭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간의 비즈니스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4.01.22 I 노희준 기자
"범법자 양산, 기업 도산" 준비부족 중처법에 산업계 '초비상'
  • "범법자 양산, 기업 도산" 준비부족 중처법에 산업계 '초비상'
  • [이데일리 노희준 김기덕 기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2년 유예를 촉구하는 성명도 수차례 발표했다. 야당의 요구대로 중처법 적용을 2년 유예해주면 추가 연장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공은 이미 국회로 넘어갔는데 답답할 뿐이다.”(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근로자가 중대재해로 숨지거나 다치면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계가 초비상이 걸렸다. 실질적인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를 시행할 경우 대다수의 중소기업에서 범법자 양산과 기업 도산 등의 부작용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중처법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사고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이다.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한 중처법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시행예정이었다. 다만 중소기업계는 준비가 부족하다며 추가 유예를 호소하자 여당을 중심으로 법 확대 적용 시점을 추가로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여야는 그러나 개정안 통과를 위한 3대 조건을 둘러싸고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앞서 민주당은 중처법 시행 유예를 위해 그동안 미흡했던 준비 과정에 대한 정부 공식 사과, 향후 2년 간 구체적인 지원 방안 수립, 2년 후 시행 약속 등 3대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를 감안한 정부와 여당은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올해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민주당은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처법을 적용한다.◇83만개 중소기업 폐업 위기 몰려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업계가 중처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준비 부족이다. 중처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 및 보건 조치 의무를 다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해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을 처벌한다. 문제는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사업장 대다수는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 정보 부족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아닌 ‘별도의 안전관리자’를 둘 수 없다는 점이다. 결국 대다수 중소기업은 중대재해가 터지면 사업주가 책임을 지고 구속 등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사업주가 대표인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회사가 문을 닫게 되는 셈이다.중소기업 A사 대표는 “중소기업은 사업주가 영업, 생산, 경영 등 ‘1인 다역’을 한다”며 “사업주가 구속되거나 징역형을 받으면 그것으로 회사가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기업이 안전관리자를 대거 채용하면서 여력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도 안전관리자를 채용하기가 더 어려워진 실정이다. 중기중앙회 등을 중심으로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협동조합이라는 업종별 단체를 활용해 공동 관리자를 두는 방법 등을 검토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다.중처법이 규정한 사업주 등이 취해야 할 의무 조치가 방대하고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다. 중처법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ㆍ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중처법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 다른 중소기업 B사 대표는 “지난 2년은 중처법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를 대응하는 게 급선무였다”며 “기업부터 살리는 게 우선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실제 지난해 8월 중기중앙회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 892개사를 대상으로 ‘50인 미만 중처법 대응 실태 및 사례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50인 미만 중소기업 80.0%는 ‘중처법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중처법에 대한 준비부족 이유로 응답자 세 명 중 1명(35.4%)은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 또한 ‘예산 부족’(27.4%)과 ‘의무 이해가 어렵다’(22.8%)는 응답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2024.01.21 I 노희준 기자
불황 겪는 건자재, 해외에서 위기 돌파 모색
  • 불황 겪는 건자재, 해외에서 위기 돌파 모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주요 건자재 기업들이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올해 해외 공략의 고삐를 죌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1~11월) 착공은 17만378호로 전년동기 대비 52.4%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 매매 거래량은 4만5415건으로 1년 전보다 7.7% 늘었지만 최근 5년간 11월 누계 평균보다 36.5% 줄었다.건자재는 건설업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다. 건설에 사용하는 재료를 제품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주택 착공과 거래량과 밀접하다.국내 수요 위축에 직면한 건자재 회사들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KCC글라스(344820)는 최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주거용 LVT(럭셔리비닐타일)바닥재 ‘센스하우스’를 선보였다. 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카펫 대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VT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달 열리는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에서도 센스하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CC글라스는 올해 첫 해외 공장인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도 앞두고 있다. 공장이 준공되면 한해 판유리 43만8000t을 생산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LX하우시스(108670)도 주방 싱크대 상판 등에 사용하는 인조 대리석(아크릴계 소재 ‘하이막스’,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를 앞세워 해외 매출 확대를 확대 중이다. 현재 LX하우시스는 세계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 점유율로 2위를,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는 4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에 일반 고객까지 방문 가능한 엔지니어드 스톤 전문 전시장인 ‘비아테라 쇼룸(전시장)’을 오픈해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LX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으로 유럽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해외 주요 대규모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를 전년대비 20% 늘렸다.현대L&C도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과 인조 대리석 ‘하넥스’을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년부터 텍사스에 총 3만3057㎡(약 1만평) 규모로 연간 30만장의 하넥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칸스톤을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했다.건자재업계 한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 간 갈등과 부동산PF위기, 실거래가격 하락에 따른 관망세 등이 작용하면서 건설 경기는 상반기까지 침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1.21 I 노희준 기자
지난해 김치 수출량 4만4041톤...역대 최대
  • 지난해 김치 수출량 4만4041톤...역대 최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김치 수출량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콘텐츠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김치 수출량은 4만4041t으로 전년(4만1118t)보다 7.1% 늘어 역대 최대에 달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1년의 4만2544t이다. 같은 기간 김치 수출 금액은 1억5561만달러(약 2000억원)로 전년의 1억4082만달러보다 10.5% 증가했다. 다만 종전 기록인 2021년(1억5991만5000달러)에는 이르지 못했다.지난해 김치 수출국은 92개국으로 늘어 역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고 미국이 뒤를 이었다. 두 나라에만 수출한 규모가 1억달러가 넘어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수출량은 미국이 1만t을 웃돌고 일본은 2만t이 넘었다. 김치 수출액 기준으로는 네덜란드, 호주, 영국이 5위 안에 들었다. 최근까지 3∼4위를 차지하던 대만과 홍콩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반면 지난해 김치 수입 금액은 1억6358만달러로 전년대비 3.4% 줄었다.김치 수출액 증가와 수입액 감소에 따라 김치 무역수지는 795만9000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은 전년(2858만4000달러)에서 2000만달러 넘게 줄었다. 김치 수입액은 2022년에는 20.4% 증가했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김치 수입량은 28만6545t으로 전년(26만3435t)보다 8.8% 늘었다. 고물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싼 국산 김치 대신 수입 김치(중국산)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주요 김치 수출 업체는 대상(001680)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017810) 등으로 대상의 ‘종가’ 김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50%를 넘겼다. 2018년 38%에서 2022년 50%까지 높아지고서 지난해 53%를 차지했다.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6.8% 증가한 83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4.01.21 I 노희준 기자
"벤처 해외진출, 글로벌 개념 바꾸고 민간 주도해야"
  • "벤처 해외진출, 글로벌 개념 바꾸고 민간 주도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글로벌화 개념을 새롭게 하고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자료=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동윤 원장은 우선 국내 벤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국내 벤처기업 중 외부 자금을 유치한 경우는 30%가 채 안 돼 정책 자금 의존도가 높다”며 “국내 투자는 주로 초기(시드/엘젤투자~시리즈B)에 이뤄져 결국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탄생은 정부와 해외 자본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벤처는 서울에서 부산 정도로 이동하는 데 그치는 실정이다. 전세계에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로 향하거나 실리콘밸리 기업이 전세계로 옮기는 것과 대조된다. 그는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글로벌화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생산요소(자본, 노동, 토지/공장, 기술)를 무엇이든 외국과 연계하는 것으로 내향형과 외향형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기업)를 대상으로 글로벌화를 지원하기보다는 중기가 필요로 하는 생산요소를 지원해 자연스럽게 글로벌화가 이뤄지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 원장은 또 글로벌화는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 지원은 (속도가 느려) 시장과 동떨어진다”면서 “정부가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을 향해 “처음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게 효과적이고 수출에 익숙한 탓에 상품만 글로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이든 글로벌화를 할 수 있고 기업가 정신부터 생산과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뼛속까지 글로벌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글로벌벤처는 협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개별 벤처의 글로벌화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예컨대 중고 자동차 수출과 함께 자동차 부품, 정비벤처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오 원장은 정부를 향해서는 “중기부는 현재 16만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대학생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논의했으면 좋겠다”면서 “글로벌 벤처 인증을 하나로 만들어 이 인증만으로 수출입, 해외투자, 기술무역 등 글로벌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인증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오영주 장관 "직접수출기업 11%뿐...벤처 해외진출 필수"
  • 오영주 장관 "직접수출기업 11%뿐...벤처 해외진출 필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벤처기업 중 수출기업은 22%, 직접 수출기업은 11%에 불과하다.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혁신 분야의 글로벌 시장 선점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담보하는 이슈다”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 오영주(오른쪽)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재차 독려하고 나섰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함께 참석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자리에서다. 이날 중기부는 서초구 엘타워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신년인사회는 벤처 스타트업계 주요 현안을 두고 정부와 업계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행사다.이날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영주 장관은 “벤처기업의 혁신상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우수한 인재들의 원활한 공급, 기업성장을 위한 적시 투자와 자금공급이 고르게 뒷받침돼야 하며 정부부처의 다양한 해외거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대로 많은 벤처기업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외교부 장관으로 처음으로 벤처협회 행사에 참여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의 과감한 제거를 선언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벤처·스타트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기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성상엽 협회장 "'플랫폼법',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 성상엽 협회장 "'플랫폼법',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성상엽(사진) 벤처기업협회장은 19일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상엽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 뒤 기자들과 만나 “큰 규제를 먼저 만들어 플랫폼을 집합적으로 규제한다는 게 부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플랫폼경쟁촉진법은 매출액과 이용자수,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시장별로 지배적 사업자를 정하고 자사 우대, 끼워팔기(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도록 강제), 멀티호밍 제한(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최혜국 대우 요구(유리한 거래조건 강요) 등을 금지토록 한 법이다. 성 회장은 “어떤 사안에서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해 고치는 것은 동의할 수 있다”면서도 “큰 규제가 먼저 생기면 기업 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커나 카카오가 글로벌 사이즈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한국에 적을 둔 기업은 (‘플랫폼법’) 직접 대상이 되지만 미국 기업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방안이 있어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벤처협회 관계자는 “다음주터 플랫폼기업촉진법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견을 낼 것”이라며 “(플랫폼법은)플랫폼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 일으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내화도료 '주목'
  •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내화도료 '주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하면서 철골구조를 보호해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내화도료(페인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단위=건, 명)19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시 화재는 1월에 화재 발생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월에 발생한 화재는 2629건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난방기구와 에너지 사용이 증가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데다 날씨가 건조해 불이 옮겨붙기도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화재사건이 빈번해지면서 페인트 업계의 내화도료가 주목을 받는다. 내화도료는 화재시 열이 철골 구조물에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일정시간 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 사람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제품이다.철골 구조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탄소강은 고온의 열(800~1000℃)을 통해 철골 내구력이 60% 이상 감소하면 무너져내린다. 이 때문에 건축법상 건축물 층과 높이에 따라 구조물이 1~3시간 동안 고온의 열을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사용되는 도료가 내화도료다.삼화페인트(000390) 관계자는 “내화도료의 핵심은 도장 두께를 얇게 하면서도 불에 견디는 시간을 길게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페인트를 얇게 바르면서도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페인트 비용과 건조시간을 줄여 경제성이 나오기 때문이다.건축법상 12층·50m를 초과하는 건축물은 기둥과 보가 3시간, 바닥은 2시간, 지붕과 지붕틀이 1시간 이상 불에 견디도록 규정돼 있다. 4층·20m 이하 건축물은 1시간(기둥·보·바닥 기준)이다. 삼화페인트(000390)의 대표 내화도료는 ‘플레임체크’ 시리즈다.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에 따른 내화 테스트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가열되면 원래 도막보다 60~120배 급속하게 팽창돼 견고한 단열층을 형성한다. 인천공항 제2청사와 제주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에 사용됐다.KCC(002380)는 화이어마스크 내화도료 제품군이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유기 수성 내화도료 ‘화이머마스크 AQ 시리즈’를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유성(기름) 내화도료 대비 약 4배 빠른 건조 속도를 보여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도장 후 이송·설치 시 도막 결함을 최소화해 품질 리스크를 줄인 제품이다. 또한 도료 유용성(기름에 녹는) 수지를 수용성(물에 녹는) 수지로 대체해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노루페인트(090350)에는 ‘화이어 블로킹’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건축물 뼈대에 해당하는 철골구조물인 기둥과 보, 지붕에 바르는 페인트다. 노루페인트는 이 제품이 시공성과 작업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종류의 페인트칠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무 노즐을 통해 칠하는 ‘뿜칠재’에 비해 건조 후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내화도료는 기능성 페인트의 대표 제품인 데다 빈번한 대형 화재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더욱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내화도료 시장을 2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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