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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974건

  • 임종룡 “채안펀드 재가동..이달초 금리 점검 완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초까지 금융감독원을 통한 시중은행의 금리체계 적정성 점검을 마무리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지도에 나선다. 기업 자금조달 애로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경우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재가동키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종합청사에서 열린 월례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점은 주로 시장금리 상승 및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찍혔다. ◇ 이달초 시중은행 대출금리 점검 完..채안펀드 필요시 재가동우선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상승에 대한 적정성 점검을 이달초 마무리지겠다고 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맞물려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상승세다. 주요 4개은행 평균 고정금리는 9월말 대비 11월말 기준으로 평균 58bp, 변동금리는 같은기간 평균 20bp 올랐다. 임 위원장은 “금리체계가 합리적인지 점검하는 것이지 금리가 높은지 낮은지를 따지는 것은 아니다”며 “금감원이 12월초까지 금리체계의 적정성 점검을 완료하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 경우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조성됐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필요시 다시 가동키로 했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공공기관 보증을 통해 사들이는 펀드를 말한다. 임 위원장은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경우에 적시에 재가동하고 필요시 규모도 확대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규모로 언제 가동하고 있는지는 비상계획(컨티전시 플랜)에 담겨 있지만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채안펀드는 90개 금융회사와 협약이 이미 체결돼 있고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쏴주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최대 10조원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 7월에 발표한 회사채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초부터 산업은행 등의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인수도 시작한다. 임 위원장은 “중견·중소 기업의 회사채 중심으로 인수할 것”이라며 “시장상황을 봐서 5000억원 한도 역시 늘릴 수 있다는 여지를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금난 등 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 확대에 대비해 신기보의 중기 대출에 대한 보증확대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대출 보증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 ‘숨은 가계부채’ 자영업자 대출 쏠림 현상 위험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숨은 가계부채’라 평가되는 자영업자 대출의 리스크관리에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자영업자 대출은 중소기업 대출로 기업대출에 속한다. 임 위원장은 “자영업자 대출은 생계와 관련돼 있어 주택담보대출처럼 관리하기 힘들다”며 “현재 부동산쪽에 자영업자 대출이 너무 많은데 특정 업종 편중 리스크를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9월 기준 자영업자 대출은 289조원 정도로 가계부채 대비하면 27% 정도에 해당한다.한편, 현대상선의 2M 가입 문제에 대해서는 “외신의 가입실패 보도에 대해서는 현대상선 측에서 보도해명에 나서는 것으로 들었다”며 “12월 10일 전후로 해서 협상을 마무리지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M이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한진해운의 롱비치터미널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대상선도 입찰 제안을 할 것이며 아직 SM그룹으로 결정된 게 아니다”며 “SM이 현대상선과의 조인트 형식을 원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현대상선이 판단해서 결정할 사항으로 정부는 이에 대한 특별한 의견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2016.12.01 I 노희준 기자
  • [일문일답] 곽범국 “예보, 우리은행에 필요최소한으로만 관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일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예보 잔여지분 및 비상임이사로서의 역할과 관련, “우리가 갖고 있는 지분의 가치에 대해 그것도 핵심적 사항에 대해 필요 최소한의 사항에 대해서만 개입을 하겠다”고 밝혔다. 잔여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시장여건이 허용하는 대로 조기에 매각한다는 스탠스를 갖고 있다”며 “그 과정상에서 가장 우선적인 고려사항은 과점주주 지배구조의 조기안착에 맞느냐”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사항이다-잔여지분 매각 추진은 어떤 식으로 언제까지 하나△시장을 역행해서 거래가 이뤄질 수 없다. 매도하는 (기본) 입장을 말한 것이고 시기는 얘기하기는 어렵다. 잔여지분은 조기민영화에 방점을 둔 스탠스를 그대로 과점주주와 협의해서 최대한 시장여건이 허용하는 대로 조기에 매각한다는 스탠스를 갖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그 과정상에서 가장 우선 고려사사항은 과점주주 지배구조의 조기안착에 맞느냐다. -한화생명,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 계획은△한화생명의 잔여지분 부분도 빠른 시일내에 매각해야 한다. 그 잔여지분은 15%정도밖에 없고 한화생명의 기업가치가 제고되는 여러방향이 있고 전략적 파트너들이 여러명 있을 수 있기에 잘 협의해서 빠른 시일내에 매각에 박차를 가하겠다. 우리은행 민영화 탓에 우선순위에 밀렸지만, 5000억 정도 작년에 이미 매각했다.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고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건은 서울보증보험이 중금리 대출 등 정책기능을 많이 하고 있기에 당분간은 매각은 유보하고 내부에서 서울보증 관리와 MOU관리 등을 충실히 하겠다. -정부가 자율경영을 보장한다고 했다.△과점주주의 초심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이미 과점주주들도 서로의 우리은행 발전을 위한 공감을 갖고 있고 확인을 했다. 7명 각각의 생각을 갖고 투자했는데 기대수익은 그리 크지는 않을 거다.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있기에 울 잔여지분보다 과점주주지분이 많기 때문에 (경영간섭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공개적으로 핵심적 사항 아닌 것에 대해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주주구성을 한 게 마지막이 아니고, 제대로 된 기대하는 과점주주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고 그들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예보 지분이 많다고 해서 가능하지 않다△예보와 우리은행과의 MOU는 일상경영에 대한 게 아니다. 일상경영은 우리은행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했다. (민영화된 이후) 우리은행의 제반의사결정은 새로운 모델에 기초해 지금까지의 우리은행 의사결정과 많이 다를 것이다.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도 온전히 과점주주에 맡기나△그렇다-과점주주 지배구조 어떻게 운영하나△7분도 서로 만나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이사회 등 정해진 포맷뿐만 아니라 7명이 서로 협력하고 동일의 지향점을 찾는 노력을 할 거다-예보가 20% 지분은 갖는데, 아예 관여 안 한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지분의 몫의 역할은 한다는 의미인가△MOU해지와 예보가 비상임이사 참여하는 것은 다른 거다, MOU는 공적자금특별법에 의해 하는 행위이고 비상임이사의 역할은 국민 혈세를 투입한 이후 이사회 의견을 존중하는 선에서 역할을 해왔다. 잔여지분의 가치를 해하는 논의가 있으면 거기에는 관여를 해야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지분의 가치에 대해 그것도 핵심적 사항에 필요 최소한의 사항에 대해서만 하는 것이다.-이사회 구성 수에 대한 조정 계획있나△사외이사 숫자 등은 은행에서 주주와 협의해서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의 모습으로도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다만 과점주주의 참여가 민영화 성공의 관건이라 그런 부분에서 이사회 구성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매각가는 주당 평균 얼마인가△언급하지 않는 게 시장의 통상적 예의다.-공적자금인데 국민이 손실을 받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나△투입금액과 회수금액은 공자위에서 주기적으로 알려주고 있고, 80%의 회수율을 말했다. 개별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적절치 않다.-과점주주가 새로 추천하는 이사는 사외이사로만 되나△사외이사를 주주구성하면서 가장 큰 목적은 권한과 책임을 일치하려는 거다. 그래서 사외이사를 참여하는 것으로 했고, 우리는 (과점주주가)사외이사로 참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비상임이사도 가능하다 몇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면(우리은행 관계자)-과점주주에서 외국인 투자자 없다△트럼프 이후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외국 투자자는 투자에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외국 투자부분은 잔여지분 매각에서 신경을 쓰겠다. 잔여지분을 처분하면서 우리은행 기존의 외국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IR을 하겠다. 균형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예보추천 비상임이사 역할과 관련, 중대한 사정에 국한할 거라는 의미는△비상임이사로 반드시 이사회에 참여한다. 행장 인선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행추위는 사외이사로만 구성될 거다. 지금까지 일상경영에 예보는 배당건, 회수건을 제외하고는 참여하지 않았다. 과점주주가 끌고 가는 사항에 대해서는 새도우 보팅이랄까, 과점주주가 결정한 대로 거의 필요최소한의 역할에 머무르겠다.-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에서 예보 역할은△과점주주가 하는 대로 따르겠다.
2016.12.01 I 노희준 기자
  • 주금공, 12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상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1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은 연 2.50∼2.75%의 금리가 적용된다. ▶본지 11월일자 기사 참조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 가까이 상승하는 등 국민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주금공의 조달금리도 상승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현재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지난 10월 19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보금자리론 대상을 서민 실수요자로 제한해 공급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정책금융 측면에서 서민층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금리를 동결했다는 얘기다. 앞서 주금공은 일종의 풍선효과로 보금자리론에 대한 수요가 몰리자 보금자리론의 대출한도를 현재 5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별도 제한이 없었던 소득요건도 신설해 부부 합산 연 6000만원 이하 가구만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주금공은 다만 연말까지는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되 내년에 시장 금리의 변동 상황과 정책모기지 상품개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사실상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보금자리론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30년 이내의 장기고정금리(연 2.50 ~ 2.75%)로 주택담보가치의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로 시중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낮아 인기가 높았던 상품이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 은행, 내년부터 비상상황 대비 고유동성 외화 더 쌓아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달러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사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은행이 손쉽게 팔 수 있는 우량 외화자산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토록 하는 ‘외화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현금화가 쉬운 외화자산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지금보다 더 쌓아야 한다는 의미다.금융위원회는 30일 제21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외화 LCR비율은 고유동성 외화자산(달러현금, 미국 국채 등)을 30일간의 외화 순현금유출 추정액으로 나눈 비율로 금융위기에 따른 달러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은행이 외화자산을 판 돈으로 얼마를 버틸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중은행의 외화 LCR의 규제비율은 내년 60%에서 시작해 2019년까지 매년 10%포인트씩 상향 조정해 최종 80%까지 오른다. 가령 내년부터 은행에서 30일간 외화 순현금 유출액이 100억 달러라면 달러현금, 미국 국채 등 고유동성 외화자산을 80억 달러 이상 갖고 있어야 한다.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중앙회은 내년 40%에서 시작해 매년 20%포인트씩 상향 조정해 2019년 80%를, 산업은행은 매년 10%씩 올려 2019년 최종 규제비율을 60%로 맞춰야 한다. 다만,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 지점)과 수출입은행에 대해서는 외화 LCR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강영수 금융위 금융시장분석과장은 “대외 충격 시에도 국내은행들이 거래할 수 있는 고유동성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실물부문 외화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 가계부채 취약·한계계층, '핀셋' 분석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초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계부채 분석자료를 내놓는다. 가계부채의 대출자별 미시분석을 통해 양적 관리뿐 아니라 저소득·저신용·다중채무자 등 취약·한계계층에 대한 개별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정책 대상별로 정교한 ‘핀셋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30일 “이르면 내년 4월까지 전 은행을 대상으로 이른바 ‘가계부채 미시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시스템 구축은 4개월이면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 분석시스템이 구축되면 금감원은 전체 은행권에서 개별 차주의 차주정보(나이·소득·직업·거주지·연체사항), 대출정보(대출금액·만기·이자율·고정 및 변동금리·시작일·상환방식), 담보정보(담보종류·담보가액)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원자료를 받아 자료 검증부터 지정 요건에 맞는 다양한 분석 작업을 신속히 할 수 있다.현재는 이 같은 정보를 필요할 때마다 은행에서 받아 분석하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정보량도 많아 세부분석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가계부채는 1300조원에 이르는 전체 규모도 문제지만 저소득·저신용·다중채무자 등 취약·한계계층이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직 이와 관련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이 관계자는 “일단 은행 자료를 분석한 뒤 추후 2금융권 자료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 신한 FAN 결제, 11월까지 5조원..국내 간편결제 시장 25%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신한카드의 앱카드인 ‘신한 FAN(판)’로 결제된 금액이 5조원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승인된 건수는 총 7800만건으로 1초당 평균 3건씩 약 19만원이 결제됐다는 얘기다. 이는 같은기간 국내 전자상거래 전체 시장 55조원 중 9.1%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같은기간 국내 간편결제 추정 시장규모 20조원중 25%를 차지하는 수치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3년 4월에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3년 3000억원, 2014년 2조원, 2015년 3조8000억원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해 11월말 현재 신한 FAN 누적 결제 규모는 11조를 넘어섰고, 가입 회원수도 731만명에 이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신한 FAN 5조원 중에서 2030세대의 결제 금액은 3조200억원으로 64% 비중을 차지했다”며 “이는 신한카드 2030세대 전체 이용 금액 비중인 42%보다 22%포인트가 더 높은 수치로 디지털 세대의 높은 신한 FAN 이용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신한 FAN 5조원 돌파를 기념해 연말까지 오프라인부터 온라인에 이르는 다채로운 대고객 이벤트를 연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중복리스 꼼짝마..여신협회 조회시스템 오픈
  • 중복리스 꼼짝마..여신협회 조회시스템 오픈
  • 중복리스 구조 <자료=여신금융협회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기계설비 리스물건 정보 조회시스템이 구축돼 캐피탈, 카드사 등의 중복리스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복리스는 리스이용자(공장주)가 기계공급자와 공모해 이미 체결된 하나의 리스계약에 허위 설비리스계약을 덧씌어 다른 캐피탈사로부터 운전자금을 융통하는 사기다. 여신금융협회는 중복리스사고 방지를 위한 ‘기계설비리스 물건정보 조회시스템’을 협회 홈페이지내 구축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부캐피탈과 삼성카드 등 리스업을 영위하는 17개사 참여하며 참가한 여전사의 리스계약 정보 중 일반산업기계, 동력이용기계, 공작기계 정보 등이 집중된다. 이는 최근 동일한 기계설비리스 물건을 대상으로 중복리스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물건정보 집중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중복리스는 리스이용자가 기계공급자와 공모해 이미 체결된 하나의 리스계약에 또다른 허위 설비리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경우 이미 해당 물건에 리스계약이 체결돼 있는지 모르는 두번째 다른 캐피탈사는 장비회수 및 매각을 통한 채권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중복리스 가담자는 기계설비 공급자와 공모해 허위 ‘이중 계약’을 체결한 대가로 통상 기계대금의 10%를 수수료 형식으로 공급자로부터 받게 된다.오승환 여신금융협회 금융부장은 “중복리스로 인한 여전사의 부실예방이 가능할 것이고 물건소유권에 대한 금융회사 간 법적 다툼이 방지될 것”이라며 “리스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는 산업기계기구 시장의 투명성이 제고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 헐거운 신·수·농협 상호금융 상시감시시스템 촘촘해진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헐거운 신·수·농협과 산립조합 등 상호금융권의 상시감시시스템이 촘촘해진다. 전산시스템 기반의 통합상시감체계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최근 2금융권 풍선효과로 커지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한 체계적 위험관리와 신속한 금융사고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각 상호금융 중앙회와 함께 1년여에 걸쳐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ADAMS)’을 이달에 구축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호금융권은 조합 수가 2263개에 이르지만 영세한 규모에서 금융사고 및 위규행위가 빈번한 반면 상시감시 기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630만여건(전체 여신금액 80%)여신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 부문에 대한 상시감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전에는 주로 PC기반의 엑셀 형태로 자료를 받아 분석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가령 이전에는 채무자별 계좌번호, 담보·보증 등 여신관련정보를 PC기반에서 엑셀자료 형태로 수집·분석해 동일인대출 한도초과 취급 여부를 적발하는 데 3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즉시 적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품수수, 대출사기 등의 분석도 빨라져 검사업무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임철순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장은 “내년 2월까지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3월중 운용기준 마련 및 사용자 교육을 거쳐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며 “상호금융중앙회에서 1차 점검하고 금감원에서 2차적으로 점검하는 중층적 상시감시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 보험다모아 1년 100만명 방문..내년 네이버와 연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출범 1년 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인터넷 포탈 네이버는 자동차보험 검색시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을 연계해 보여주는 등 보험다모아와의 연계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다모아 1주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보험다모아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보험다모아는 다양한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한곳에서 비교· 조회하고, 가입까지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보험가입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30일 시작됐다. 보험다모아에는 그간 월평균 약9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해 11월 1일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재된 상품 수도 출범당시 217종에서 322종으로 48% 증가했고 이 중 165종이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지난 9월부터 710명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방문의사는 4.25점, 추천 의사는 4.16점(5점만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51%는 보험다모아에서 보험 가입을 시도했고, 이중 75%가 온라인 전용상품을 가입하려 했다고 해 온라인 전용상품 판매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아직 온라인 채널 전용상품이 활성화되지 않은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의 온라인 상품도 출시해달라”고 독려했다. 현재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은 삼성· 동부· 메리츠· KB손보 4개사만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이 나와 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중인 보험다모아와의 자동차보험 연계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보험 검색시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을 연계해 보여주고, 보험사 홈페이지의 온라인채널 전용상품 가입까지 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음(Daum) 또한 보험다모아와의 연계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미래에셋생명 종신보험 시간의 가치, "보험료 낮고 환급률 높네"
  • 미래에셋생명 종신보험 시간의 가치, "보험료 낮고 환급률 높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종신보험 시간의 가치’가 저렴한 보험료로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보장을 받으면서 높은 환급률까지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보험료와 높은 환급률이다. 저해지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납입 기간 이내 해지환급금을 50%로 낮추는 대신 보험료를 평균 20% 줄여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사망보장을 제공한다. 완납 후 환급률은 보험 경과 기간에 따라 최대 24%까지 올라간다. 높아진 환급률로 마련된 금액은 사망보험금 연금 선지급 옵션을 통해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옵션 신청 시점의 보험가입금액을 매년 4.5%씩 20년간 줄여나가면서 감액한 부분에 해당되는 해지환급금을 연금으로 지급해 노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고액계약 시 주계약 보험료를 최대 5%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자녀가 부모를 위해 가입할 경우 2%,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의 추가 할인으로 최대 8%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보험료 100만원까지 납입보험료의 12%를 보장성보험의 세액공제로 받을 수 있고 해당 특약 가입 시 암,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이 확정되거나 장해지급률을 더해 50% 이상의 장해상태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운영되는 종신보험의 본질에 입각해 고객이 끝까지 유지하며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험료는 크게 낮추고, 100세 시대 연금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환급률을 높인 일거양득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6.11.30 I 노희준 기자
  • “2017년 자기계발·스마트 환경 소비 업종 뜬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BC카드는 자기계발 업종 및 스마트 환경과 관련한 업종이 2017년 소비트렌드로 부각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BC카드는 빅데이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소비트렌드를 도출해왔다.BC카드가 구체적으로 선정한 2017년 소비트렌드는 △ 얼리 힐링족 △ 뉴노멀 중년 △ 위너 소비자 △ 스트리밍 쇼퍼 △ 네비게이션 소비 등 5가지다. 이 중 얼리 힐링족은 자신의 행복한 삶을 가치관으로 추구하는 30대를 지칭한다. BC카드는 최근 3년 동안 30대 고객의 전체 업종 평균 성장률이 6.6%에 그쳤지만, 자동차·자기계발·여행 등 3가지 업종의 연평균 성장률은 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소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노멀 중년은 젊은 세대가 가진 취미활동을 즐기는 40대와 50대를 지칭한다. 이들은 주로 헬스클럽(2015년 대비, 188.8%) 및 수영장(31.7%) 등 자기계발 업종이 매출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다. 온라인쇼핑(53.6%), 피부·미용(107.2%)등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위너 소비자는 ‘덕후’(매니아) 등과 같이 상품 구매 과정의 전반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과정과 의미를 부여하는 소비자다. 덕후와 관련된 대표 소비업종인 완구 업종의 이용금액은 올해 전년대비 2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특히 20대(52.3%) 및 1인가구(47.6%)의 증감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밖에 BC카드는 기존 텍스트보다 동영상 및 이미지 이용해 소통의 도구를 선호하는 소비자인 스트리밍 쇼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LBS) 등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소비 역시 내년 소비 트레드로 뜰 것으로 내다봤다.
2016.11.29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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