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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잇돌대출 더 받을 수 있다(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달부터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10%대 중금리 상품 사잇돌대출의 대출금액이 늘어난다. 사잇돌대출을 기존대출을 갚기 위한 대환대출로 받는 경우에도 대출을 더 받게 된다. 우려됐던 사잇돌대출의 연체율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사잇대출 보완방완 및 현황을 발표했다. ◇ 사잇돌대출 어떻게 바뀌나방안에 따르면, 현재 총 2000만원의 1인당 사잇돌대출 최대 한도는 유지하되, 은행 및 일부 우수 저축은행(KB, 신한, 페퍼, 오케이, BNK)에 대해서는 개인별 대출금액 상향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는 서울보증보험이 개인별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한도를 산정하면 은행·저축은행은 이 보증한도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보증한도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대출금액을 증액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한도증액 범위는 서울보증보험과 각 금융회사가 협의해 결정하고 개인별 신용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사잇돌대출을 대환대출로 받는 경우에도 개인별 대출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대환대출도 신규 대출처럼 총 부채가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해 보증·대출 가능금액을 산정하고 있지만, 다음달부터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를 보유한 은행 및 저축은행에 한해 대출금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가령 신용 5등급, 연소득 4000만원인 사람이 기존 대출 1200만원을 대환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금리 15.2%로 700만원만 가능했지만, 앞으로 대환대출로 빌리면 같은금리로 1200만원까지 가능해진다. 다만, 대환대출 자금을 다른 데 쓰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금 입금은 기존 채권금융기관에 직접 이체해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부는 현재 30개의 저축은행 사잇돌대출 판매 저축은행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을 받는 경우 나타났던 평균 1.7 등급의 신용등급 하락폭도 지난 9월부터 1.1등급 수준으로 조정했다. ◇ 지금까지 현황은지난 7월5일 출시된 은행 사잇돌대출과 9월6일 나온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은 지난 8일 기준으로 각각 1820억원(1만6704건)과 505억원(5799건)이 지원돼 총 전체 사잇돌 대출 실적은 총 2325억원(2만3503건)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각각 21억2000억원, 12억원 수준이다. 1인당 평균대출액은 은행 1086만원, 저축은행 879만원으로, 은행의 평균대출액이 다소 높았다. 금리는 은행은 6~9%대(88.0%), 저축은행은 14~18%대(85.1%)에서 형성됐다. 상환기간은 은행 76.2%, 저축은행 68.5%가 5년 분할상환이었다. 은행 대출자는 4~6등급자가 62.5%를, 저축은행 대출자는 6~8등급이 84.1%를 차지해 중금리 시장의 공백을 보완한다는 평가다. 대출자의 평균 소득은 은행 4000만원, 저축은행 3100만원이며 2000~4000만원대 중위소득자가 각각 58%, 56%를 차지했다.논란이 됐던 승인률은 은행은 58.2%, 저축은행은 30.6%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승인율은 출시 초기 20%대 중반 수준에서 최근 30%대 중후반까지 상승한 것이다. 승인률이란 특정 대출상품을 신청한 사람 대비 대출 실행이 가능한 사람의 비율로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의 승인률은 은행과 저축은행의 자체 중금리 상품 승인율의 중간 수준이다. 연체율 역시 10월말 기준 상환기일 도래건 중 5일 이상 연체 발생건은 은행 1만1512건 중 24건, 저축은행 2035건 중 6건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낮은 수준으로 추가적인 한도 확대도 가능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은행의 공급목표 5000억원은 내년 상반기 중 소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조의 총공급규모 확대 방안에 대해 서울보증보험 및 참여 은행·저축은행 등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잇돌대출 더 받을 수 있다...보증한도 외 50% 추가 대출 가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10%대 중금리 상품 사잇돌대출의 대출금액이 늘어난다. 사잇돌대출을 기존대출을 갚기 위한 대환대출로 받는 경우에도 대출을 더 받게 된다. 우려됐던 사잇돌대출의 연체율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사잇대출 보완방완 및 현황을 발표했다. ◇ 사잇돌대출 어떻게 바뀌나방안에 따르면, 현재 총 2000만원의 1인당 사잇돌대출 최대 한도는 유지하되, 은행 및 일부 우수 저축은행(KB, 신한, 페퍼, 오케이, BNK)에 대해서는 개인별 대출금액 상향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는 서울보증보험이 개인별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한도를 산정하면 은행·저축은행은 이 보증한도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할 수 있지만, 보증한도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대출금액을 증액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한도증액 범위는 서울보증보험과 각 금융회사가 협의해 결정하고 개인별 신용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사잇돌대출을 대환대출로 받는 경우에도 개인별 대출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대환대출도 신규 대출처럼 총 부채가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해 보증·대출 가능금액을 산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를 보유한 은행 및 저축은행에 한해 대출금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가령 신용 5등급, 연소득 4000만원인 사람이 기존 대출 1200만원을 대환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금리 15.2%로 700만원만 가능했지만, 앞으로 대환대출로 빌리면 같은금리로 1200만원까지 가능해진다. 다만, 대환대출 자금을 다른 데 쓰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금 입금은 기존 채권금융기관에 직접 이체해주기로 했다. ◇ 지금까지 현황은지난 7월5일 출시된 은행 사잇돌대출과 9월6일 나온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은 지난 8일 기준으로 각각 1820억원(1만6704건)과 505억원(5799건)이 지원돼 총 전체 사잇돌 대출 실적은 총 2325억원(2만3503건)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각각 21억2000억원, 12억원 수준이다. 1인당 평균대출액은 은행 1086만원, 저축은행 879만원으로, 은행의 평균대출액이 다소 높았다. 금리는 은행은 6~9%대(88.0%), 저축은행은 14~18%대(85.1%)에서 형성됐다. 상환기간은 은행 76.2%, 저축은행 68.5%가 5년 분할상환이었다. 은행 대출자는 4~6등급자가 62.5%를, 저축은행 대출자는 6~8등급이 84.1%를 차지해 중금리 시장의 공백을 보완한다는 평가다. 대출자의 평균 소득은 은행 4000만원, 저축은행 3100만원이며 2000~4000만원대 중위소득자가 각각 58%, 56%를 차지했다.논란이 됐던 승인률은 은행은 58.2%, 저축은행은 30.6%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승인율은 출시 초기 20%대 중반 수준에서 최근 30%대 중후반까지 상승한 것이다. 승인률이란 특정 대출상품을 신청한 사람 대비 대출 실행이 가능한 사람의 비율로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의 승인률은 은행과 저축은행의 자체 중금리 상품 승인율의 중간 수준이다. 연체율 역시 10월말 기준 상환기일 도래건 중 5일 이상 연체 발생건은 은행 1만1512건 중 24건, 저축은행 2035건 중 6건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낮은 수준으로 추가적인 한도 확대도 가능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은행의 공급목표 5000억원은 내년 상반기 중 소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조의 총공급규모 확대 방안에 대해 서울보증보험 및 참여 은행·저축은행 등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융정보 파인(FINE)사이트 하나면 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사회초년생 A씨는 목돈을 만들기 위해 여러 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을 비교하고 싶다. 일일이 인근 은행 지점을 방문하고 싶지만, 시간이 빠듯해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싶다. 어느 사이트를 확인하면 좋을까. 직장생활 22년차 B씨는 최근 동창모임에서 친구가 이제까지 몰랐던 휴면예금 500만원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쁜 직장생활 탓에 예금, 보험계약이 몇 건 있는지 가물가물한 B씨도 혹시나 자신에게도 잊고 있던 보험이나 예금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어디를 방문하면 좋을까금감원이 9일 이런 이들을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사이트 10곳을 소개했다. 우선 A씨처럼 은행·증권·보험회사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하고자 한다면 ‘금융상품 한눈에’를 방문하면 된다. 예금·적금, 대출, 연금저축, 보험, 펀드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각 금융협회나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없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가령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가격, 주택종류, 금리방식, 상환방식 등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은행권 및 비은행권 금융회사별 최고·최저금리, 월평균 상환액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B씨처럼 ‘잠자고 있는 내돈’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휴면계좌 통합조회’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싶다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자동차보험, 저축성 보험, 실손의료보험상품의 보험료, 보장내용 등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단 하나의 사이트만 기억하고 싶다면 ‘파인(fine)’만 챙기면 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은 금융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여기에는 금융상품 한눈에, ‘휴면계좌 통합조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보험다모아’ 통합연금포털 등 모든 유용한 사이트가 다 연결돼 있다.
- 산은 “2.5조원 투입, 200개 유망기업 육성”
- 이동걸(앞줄 왼쪽 다섯번째)산업은행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과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은행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뒤 정은보(두번째)금융위 부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유의동 의원, 정은보 부위원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진복 위원장, 이동걸 회장, 윤동한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회장, 김종석 의원, 표정호 순천향대학 교수,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영신 중소기업청 국장)(사진=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이 내년부터 유망기업 200개에 대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중견기업육성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건열 산업은행 부행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 열린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에서 중견기업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산업은행의 역할과 관련, 2016년 23조원의 자금을 중견기업에 배정하고 9월말 기준 17조3000억원을 공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실과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은행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했다. 김 부행장은 현재 28개 기관, 145개의 중견기업육성특별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협력체계 도입을 통한 시너지 확대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성장잠재력 확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은행을 통한 중견기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