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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전기 스쿠터 개인 판매 추진
  • 대동모빌리티, 전기 스쿠터 개인 판매 추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000490)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의 개인(B2C)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GS100 (사진=대동모빌리티)전기 스쿠터 GS100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 제품이다. 지난해 2분기 출시해 그간 B2B 판매를 주로 해왔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회사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만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올 초 개설했다. 이를 통해 전기 이륜차 보조금 및 전기스쿠터 수요 예측과 제품 홍보 차원에서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한 GS100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전 예약 이벤트는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는 2월말 전까지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사전 예약 양식을 작성해 구매 신청을 하면 된다. 보조금 확정 이후 최종 소비자 구매 가격이 책정되며 회사측에서 신청자에 한해 계약서 작성 및 결제, 차량 인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시승 이벤트는 연중 시행하며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체험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체험 일에 맞춰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를 방문하면 제품을 탑승해볼 수 있고, 체험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과 함께 GS100 할인권 또는 액세서리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박천일 대동모빌리티 GS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빠르게 B2C 판매를 준비했다”라며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8 I 노희준 기자
KCC글라스, 제4회 트렌드 세미나 '트렌다이브' 개최
  • KCC글라스, 제4회 트렌드 세미나 '트렌다이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2024~2025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리이매진(Reimagine)’을 선정했다.KCC글라스는 지난 17일 트렌드 세미나인 ‘2024/25 트렌다이브(TRENDIVE)’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트렌다이브는 홈씨씨 인테리어가 건설사, 건축사무소, 인테리어사, 가전사 등 주요 고객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모델하우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다. 올해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개최해 180여개 기업에서 600여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2022~2023년 분양시장의 동향과 주요 이슈를 토대로 모델하우스에 적용된 공간별 자재와 옵션 트렌드 정보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2024~2025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선정한 리이매진을 주제로 인간 욕구가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새롭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테마를 제안했다.특히 △가치의 변화를 생각하는 인헨스(Enhance) △감각적 몰입에 대한 이머전(Immersion) △정서적 회복에 대한 레이드-백(Laid-back) 등 총 3가지 디자인 테마를 제안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업계 트렌드 정보 분석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8 I 노희준 기자
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서 신설, 자문단 교체 등 본격적인 ‘오영주 색깔’ 입히기에 시동을 걸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주)뷰노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인공지능(AI)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오 장관은 이날 AI 분야 및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뷰노, ‘딥브레인AI’, ‘마음AI’ 등 AI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AI와 관련한 미국과 유럽의 규제 흐름을 설명하면서 “중기부는 외국의 규제가 국내 스타트업이나 벤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업 지원 차원에서 봐야 한다”면서 “세계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좀 더 검토하고 (그런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어떻게 가져갈지 살펴보는 과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지금 직제개편(조직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며 “AI나 기후변화 등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 환경 변화나 규제를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무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할지 기존 규제담당 부서(규제개혁법무담당관)를 특화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오 장관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과 인류 생존을 위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부내 조직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테크기업의 수출 전략과 관련한 정책자문단을 새로 꾸리겠다고 했다.그는 “(일반) 중소기업과 기술(테크)기업의 수출 전략이 달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출 제품과 시장 다양화는 테크분야 기업이 밀접하다. 중기부는 해당 부분의 수출 전략은 없어 상반기 내에 맞춤형 수출전략을 준비하려고 한다. 자문단도 별도로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중기부에는 실 단위로 자문단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영 전 장관 때 구성된 자문단을 필요한 부분에서 다시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공지능(AI)과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오영주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뷰노 2014년에 설립된 10년 차 스타트업이다. 2021년에 코스닥에 상장해 1월 현재 시가총액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뷰노는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구매조건부 등 중소벤처기업부 R&D 지원도 받았다.특히 뷰노는 2022년 1월 MGH(하버드의대 부속병원)과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한 뒤 2023년 10월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이날 이예하 대표는 뷰노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제품, 최근 일본 보험급여로 인정받은 제품 등을 소개했다.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Hativ P30)도 시연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예하 대표가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또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 마음AI(대표 유태준) 등 AI 분야 혁신기업도 참여해 AX(인공지능 전환)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 정광천 차기회장도 참여해 정책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오영주 장관은 “CES 2024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최근 AX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다”며 “AI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해 테마별 혁신선도 기업군을 육성하는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도전적 글로벌 R&D를 통해 딥테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중기부가 R&D가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코웨이 매출 4조원 시대 '성큼'…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관측
  • 코웨이 매출 4조원 시대 '성큼'…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관측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렌털 강자’ 코웨이(021240)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연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3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대 분기 매출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분기에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단위=억원1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4분기(10~12월) 매출액으로 1조2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대비 4.31% 불어난 규모이자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지난해 2분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코웨이가 4분기에도 1조원대 매출을 이뤄내면 지난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기록하게 된다. 코웨이 역사상 최초다. 이 경우 코웨이 연간 매출은 3조9849억원에 이르러 4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추정매출(3조9849억원)은 전년동기보다 3.34% 증가한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도 73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코웨이 호실적 전망은 기본적으로 환경가전 렌털 부분의 선전 덕분으로 풀이된다. 코웨이 주요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의 생산 및 판매로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렌털과 일시불 등 매출 유형으로 보면 렌털이 전체 매출액의 91.5%로 가장 높다. 지난 3분기 코웨이 전체 렌털계정은 952만 계정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특히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코웨이가 수면 및 휴식관리(슬립·힐링케어) 전문성을 내세우기 위해 별도로 내세운 ‘비렉스’ 브랜드 제품이 매출 증가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분기보고서상 평균 단가(총매출액/총판매수량)기준으로 매트릭스는 125만원으로 정수기(112만원), 청정기(23만원), 비데(24만원) 등 주요제품 중 가장 고가 제품이다. 이와 함께 코웨이 해외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코웨이 말레이시아 영업이익을 491원으로 추정해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봤다. 3분기 코웨이 말레이시아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2% 급감했다. 현지 소비침체와 환율 영향 여파다.다만 코웨이 4분기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렉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가 4분기에 진행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연구개발(R&D) 비용 또한 일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한화투증권은 코웨이의 4분기 영업이익률을 16.3% 보고 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 16.7%보다 0.4%p 감소한 정도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 19.4%에 견주면 2.7%p 줄어든 수준이다.
2024.01.16 I 노희준 기자
경동나비엔,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환기청정 강화
  • 경동나비엔,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환기청정 강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동나비엔이 실내 유해물질 제거 전문 기업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기질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동나비엔 김성갑 영업기획부실장(왼쪽)과 공기수비대 천인철 대표(오른쪽)공기수비대는 전국에 28개 지부를 두고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습식 베이크아웃(bake out)’ 시공 기업이다. 경동나비엔과 공기수비대는 입주부터 생활까지 전 과정에서 쾌적한 공기질을 선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입주자박람회 등의 공기수비대 판매 채널에서도 나비엔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습식 베이크아웃 시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경동나비엔은 최근 공기질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정환기시스템의 명칭을 ‘환기청정기’로 바꾸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등의 입자형 유해물질만 제거할 수 있지만,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해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라돈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2024.01.16 I 노희준 기자
KCC글라스, 주거용 LVT 바닥재 '센스하우스' 출시
  • KCC글라스, 주거용 LVT 바닥재 '센스하우스'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주거용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바닥재 ‘센스하우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센스하우스 체스트넛 (사진=KCC글라스)PVC 바닥재의 일종인 ‘LVT’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카펫을 대체해 수요가 늘고 있는 고기능성 바닥재다.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주로 상업용 공간에 많이 쓰인다. 회사는 LVT의 치수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여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온돌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 맞춰 바닥재 내부에 유리섬유층을 적용해 온도 변화에 따른 변형을 크게 줄였다.제품은 또 버진(Virgin) PVC 원료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중금속이 모두 불검출됐다. 이와 함께 특수 UV도료 코팅으로 찍힘과 스크레치 등에 대한 내구성과 내오염성도 강화됐다.센스하우스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밝고 소프트한 컬러와 잔잔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패턴을 포함한 총 8종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달에 열릴 북미 최대의 바닥재 전시회인 TISE2024에서도 센스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고기능성 LVT를 선보여 홈씨씨 인테리어 바닥재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16 I 노희준 기자
잦은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매출 '쑥'
  • 잦은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매출 '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겨울철 동장군 기세가 주춤한 대신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초미세먼지 PM-2.5 (㎍/m3) (자료=서울시 대기환경정보)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m³당 21㎍(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로 1년 전(19㎍)보다 나빠졌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1㎥당 지름이 2.51㎛(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인 먼지 무게를 나타낸다. 초미세먼지는 통상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1 수준으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같은기간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좋음’(15㎍/㎥ 이하)날은 12일로 1년 전(13일)보다 하루가 줄어든 반면 ‘나쁨’ 이상(36㎍/㎥ 이상) 일수는 사흘로 1년전(1일)보다 이틀이 늘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건설공사 시간 조정, 공공 차량 2부제, 도로 물청소 등을 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1회 발동됐다. 2022년 12월에는 없던 사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산업활동이 재개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어난 데다 엘니뇨 현상과 대기정체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일본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국내로 남풍이나 남서풍이 불어 기온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사진=코웨이)지난달 미세먼지 상황이 나빠지자 최근 공기청정기 매출이 늘었다.코웨이(021240)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노블2’ 등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직전분기(7~9월) 대비 3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뒤좌우) 4가지 방향에서 공기를 필터해 머리카락 굵기의 만분의 일 사이즈인 0.01㎛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 제거한다”며 “반려동물 솜털과 미세먼지를 빠르게 관리하는 마이펫 기능과 배변 냄새물질인 황화수소를 99% 제거하는 전용 펫필터도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284740)의 공기청정기 12월 판매량도 11월 대비 33% 상승했다. 앞서 이 회사의 11월 공기청정기 판매량 역시 10월 대비 22% 증가한 바 있다. 쿠쿠홈시스 대표 제품은 ‘브릭’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초미세먼지부터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 등 5대 유해가스까지 제거하는 필터(헤파필터)를 장착했다”며 “공기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분석해 복잡한 숫자 대신 8가지 발광다이오드(LED) 색상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쉽게 알려준다”고 했다. 쿠쿠홈시스 공기청정기 ‘브릭’ (사진=쿠쿠홈시스)생활가전업체 위닉스(044340) 역시 공기청정기 제품(타워프라임 플러스, 타워엣지, 타워엣지 컴팩트)판매가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44.5% 급증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필요한 공간(청정면적 122.1㎡, 43.0㎡, 19.8㎡)별 맞춤 공기청정이 가능하다”며 “타워프라임 플러스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있어 효율적인 청정이 가능하다”고 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봄철에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불청객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아진다”며 “겨울철 공기청정기 수요는 봄까지 이어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위닉스 공정청정기 타워엣지 컴팩트(좌), 타워프라임 플러스(중), 타워엣지(우) (사진=위닉스)
2024.01.15 I 노희준 기자
웅진씽크빅, AR독서 솔루션 AR피디아로 CES 2024 참가
  • 웅진씽크빅, AR독서 솔루션 AR피디아로 CES 2024 참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 부스 참가를 통해 증강현실(AR) 독서 프로그램 ‘AR피디아’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CES 2024 ‘AR피디아’ 부스 현장 (사진=웅진씽크빅)AR피디아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기존 글과 이미지 중심의 독서 방식에 견줘 청각과 촉각을 함께 자극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입체적인 독서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번 CES2024에서 웅진씽크빅은 게이밍·메타버스·XR(확장현실) 부문에서 부스를 운영해 AR피디아 내에 구현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효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CES 2024 모바일 기기 및 액세서리(Mobile Devices, Accessories)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AR피디아를 출시하면서 제품을 개선해왔다. 올해는 미발매 신제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의 시제품을 포함 다양해진 테마를 공개했다. 회사는 신규 파트너사와의 관계 형성, 현장에서 일부 기업과의 연장계약 체결, 추가판매 논의가 이어지며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를 이뤘다고 했다. 이미 지난해 한 해에만 미국, 일본, 남아공,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15개 기업과 AR피디아 수출 계약을 맺었다.특히 지난 7월에는 대만 폭스링크 그룹 애플 고급 재판매(리셀러) 업체 ‘스튜디오A’와 최소 계약금만으로 100억원을 받는 중화권(대만·중국·홍콩·마카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웅진씽크빅은 CES 2024를 시작으로 인도 디닥 인디아(DIDAC India),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베트남 베스 비엣남(BESS Vietnam)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페어에 참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한 신규 독서 시리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영어 독서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노희준 기자
한샘, 최대 반값 할인...가구·생활용품 프로모션 ‘쌤위크’ 시작
  • 한샘, 최대 반값 할인...가구·생활용품 프로모션 ‘쌤위크’ 시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신규 판매촉진활동(프로모션) ‘쌤위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첫 쌤위크는 오는 29일까지 2주 간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향후에는 매달 1회씩 열릴 예정이다. 한샘은 그 간 다양한 명칭으로 진행돼왔던 프로모션을 재정비하고 진행 기간도 압축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신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한샘은 이번 쌤위크에서 390여종의 가구와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총 4개의 세부 이벤트로 구성했다.먼저 ‘베스트 픽(Pick) 타임특가’는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정한 이 달의 인기 가구와 생활용품을 1주 동안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행사 기간 동안 총 2회 진행된다.또 ‘공간 별 가구 세트 추천’은 침대 및 매트리스, 소파 및 거실장처럼 고객의 동시 구매율이 높은 상품들을 묶어 할인한다.‘이 달의 신상 혜택’은 출시 3개월 이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시즌 핫딜’은 겨울 등 시즌 별 인기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이벤트다.한샘은 이번 쌤위크에서 ‘국민 수납장’으로 불리는 ‘샘키즈’ 수납장,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포에트’ 호텔침대, 누적 10만 세트 이상 판매된 ‘스테이’ 드레스룸 등의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한샘 관계자는 “지난 해 큰 호응을 얻은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를 시작으로 ‘쌤’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한샘의 프로모션을 브랜드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5 I 노희준 기자
와들 "온라인쇼핑몰, 무인매장에 고객방치...AI점원 태우겠다"
  • 와들 "온라인쇼핑몰, 무인매장에 고객방치...AI점원 태우겠다"
  • 오픈AI(인공지능)의 챗GPT 이후 대화형AI 서비스 시대가 본격 개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뛰어드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도 오픈AI와 협력을 통해 상용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오픈AI와 직접 협력할 국내 주요 스타트업을 만나본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금 온라인쇼핑몰이 너무 익숙하지만 고객은 사실상 방치돼 있어요. 고객이 알아서 검색해서 원하는 물건을 찾으라는 ‘무인매장’과 비슷하죠. 와인처럼 사려는 상품에 대해 잘 모르면 구글이나 유튜브로 검색도 해야 합니다.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면 온라인에서도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고 추천도 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점원이나 비서’같은 존재가 상주하는 쇼핑몰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업할 수 있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와들’의 대화형AI가 쇼핑몰에 탑재됐을 때의 모습이다. 와들은 네이버쇼핑몰이나 11번가 등 여러 온라인쇼핑몰이나 플랫폼에 장착해 쓸 수 있는 대화형AI를 공급하고 있다.박지혁(사진) 와들 대표는 “저희 서비스는 대화형 AI기반의 고객 활성화 솔루션”이라며 “대화형 AI 에이전트(챗봇)를 통해 상품을 추천해주고 대화 데이터를 이용한 정교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예컨대 현재는 와인을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할 때 구글 등에서 와인을 공부해 적어도 원하는 와인 상품명이나 원산지 등을 찾아내 쇼핑몰 검색창에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와들 서비스가 구현된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오늘 돼지고기를 먹을 건데 어울릴 만한 5만원대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바로 물어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점원에게 구매 상황과 의도를 직접 설명하듯 온라인쇼핑몰에서 대화형AI(챗봇)에게 문의하는 것이다. ‘톡’을 하듯이 말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또 챗봇은 돼지고기와 관련한 와인 수요 데이터가 많아지면 해당 쇼핑몰에 돼지고기와 관련한 와인 기획전을 해보라는 마케팅을 제안할 수 있다. 실제 와들 서비스는 현재 국내 맛집 검색 플랫폼인 ‘푸딘코’의 와인 추천 코너(챗와인)에 사용되고 있다.와들의 대화형AI가 주목받는 것은 ‘소리마켓’이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대화형 쇼핑 플랫폼에서 이런 서비스의 초기 형태를 이미 선보여서다. 지난 2020년 7월 소리마켓을 출시한 와들은 2021년에는 시각장애인이 소리마켓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화형AI를 서비스 하나로 시작했다. 오픈AI의 챗GPT가 나온 2022년 말보다 1년 정도 앞선 시점이다.박 대표는 “대화형AI는 큰 돈을 벌 수 있게 하지만 고령층이나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온라인쇼핑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오픈AI가 많은 사람에게 AI를 열어주자는 비전과 잘 맞아떨어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인터넷쇼핑몰의 가장 큰 문제는 상품정보 대부분이 이미지로 제공돼 시각장애인이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오픈AI의 이미지분석기술(GPT-4)를 활용해 이미지 내 정보까지 채팅으로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AI와 ‘위스퍼’라는 오픈AI의 음성기술을 활용해 음성만으로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AI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5 I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 녹슬지 않는 '중형 전기온수기' 출시
  • 귀뚜라미, 녹슬지 않는 '중형 전기온수기'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는 비금속 재질 온수탱크를 채택해 내구성과 온수 품질을 강화한 ‘귀뚜라미 중형 전기온수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귀뚜라미 중형 전기온수기는 200리터와 300리터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학교시설, 상업시설, 농업시설 등 대량의 온수를 사용하는 공간에 풍부한 온수를 제공한다.온수탱크 내부를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해 녹슬거나 부식될 염려가 없다. 기존 스테인리스와 법랑 코팅 제품보다 가벼워 설치와 운반도 용이하다.온수탱크 외부는 고압을 견디는 유리섬유와 단열효과가 뛰어난 우레탄 폼으로 감싸 내구성을 높이고 열손실을 최소화했다.또한, 삽입형 온도센서를 통해 정확한 온도를 감지하고 30℃에서 75℃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티타늄 히터를 적용해 일반 스테인리스, 동 히터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이외도 △ 적정 압력을 유지하는 과압안전밸브, △ 온수탱크 내 수온 변화에 따른 압력차를 조절하는 진공안전장치, △ 과도한 온도 상승 시 히터 전원을 차단하는 과열방지장치 등 사용자 안전에 초점을 맞춘 3중 안전장치를 내장했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 중형 전기온수기는 뛰어난 온수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과 안전성 향상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일 년 내내 많은 온수를 사용하는 상업 공간 등에서 활용도와 사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12 I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브라이언 레' 전시 후원
  • 노루페인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브라이언 레' 전시 후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090350)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브라이언 레의 국내 첫 전시(브라이언 레 : LOVE STORIES)의 공간 연출에 사용된 고채도 프리미엄 팬톤페인트를 전량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 공간 페인트 연출은 각 공간 컬러들 간의 연결성을 가장 고려했다. 또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입장했을 때 공간과 작품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 주제인 ‘사랑’에 걸맞게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는 색을 선정했다. 특히 공간 연출은 작가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브레이언 레 작가는 벽면 컬러 선택에 참여했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색상 팬톤페인트 ‘Candy Pink’를 활용해 전시장 한쪽 벽면에 벽화를 구현했다.브라이언 레는 미국 뉴욕 타임즈의 주간 칼럼 ‘모던 러브(Modern Love)’의 일러스트를 10년 넘게 그려온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를 개최해왔다.이번 전시는 서울 잠실 MUSEUM209에서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작가가 뉴욕 타임즈를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 100여점과 함께 국내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조형물, 벽화, 영상, 회화 등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작가의 요청과 전시 주제에 맞춰 따스한 컬러를 구현하기 위해 고채도 프리미엄 팬톤페인트를 사용했다”며 “올 겨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따뜻한 전시를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1 I 노희준 기자
LX하우시스, 벽지 '베스띠' 2024년형 신제품 선봬
  • LX하우시스, 벽지 '베스띠' 2024년형 신제품 선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X하우시스가 새해를 맞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소비자을 겨냥해 인기 벽지인 ‘LX Z:IN(LX지인) 벽지 베스띠’의 2024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베스띠는 지난 2000년 출시된 이후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X하우시스의 대표 스테디셀러 벽지 제품이다.2024년형 베스띠 벽지는 페인트, 스톤, 패브릭 등 다양한 표면 질감 패턴과 최신 인기 트렌드가 반영된 무광 디자인 컬러 라인 등이 추가된 총 136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특히 2024년형 베스띠 벽지는 표면 질감의 차이에 따라 ‘고운 질감’, ‘중간 질감’, ‘굵은 질감’ 등으로 나눠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고운 질감의 벽지는 심플하고 아늑한 공간 구성에 어울리며, 굵은 질감의 벽지는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에 어울린다.또한, 디자인별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웜톤’, ‘중간톤’, ‘쿨톤’ 등 3가지 컬러 톤으로 제품을 구분해서 제안,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깔을 보다 쉽게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2024년형 베스띠 벽지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광 디자인 컬러 라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빛이 반사되지 않는 제품 표면이 보다 차분한 느낌을 선사하며 조명이나 자연광이 부드럽게 퍼져 공간을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2024년형 베스띠 벽지는 최신 인기 트렌디 디자인과 표면 질감 라인을 대폭 추가해 새해와 신학기를 맞아 인테리어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11 I 노희준 기자
중위소득 70% 다자녀가구,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받는다
  • [단독]중위소득 70% 다자녀가구,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올해 정부의 ‘친환경보일러’ 교체 보조금을 지원받는 저소득층 대상이 2만5000가구로 늘어난다. 지난해보다 2.5배 불어난 규모다. 특히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다자녀 가구(2명 이상)’는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 6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자료=환경부)11일 정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친환경보일러 지원 저소득층에 이 같은 대상을 포함해 확대하는 방안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지원사업 지침을 개정해 지원 가정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저출산대책 지원 차원에서 다자녀 가구의 연령을 일정 연령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저출산 대책 지원을 받는 다자녀는 일반적으로 3자녀에서 2자녀로, 막내 연령은 13세에서 18세로 완화되는 추세다.정부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시범사업 기준) 노후된 일반 가정용 보일러를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보일러’로 바꾸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6대4의 비율로 보일러 한대(작년 기준)당 일반 가정에 10만원, 저소득층 가구에 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친환경보일러는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질소산화물이 적은 ‘저녹스’(低NOx) 기준과 에너지효율 요건 등을 만족하는 보일러다. 일반 보일러에서 버려지는 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열효율을 높인 ‘콘덴싱보일러’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환경표지인증을 해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연간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87%,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70.5%,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 줄일 수 있다.정부는 올해부터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정책을 대대적으로 바꿨다.우선 일반 가정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전면 폐지했다. 지난해 친환경보일러 보급 목표로 설정한 120만대를 넘어선 138만대를 보급해서다. 정부는 본사업이 시작된 2019년부터 일반 가정에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을 20만원, 지난해에는 10만원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 보조금을 완전히 없앴다. 정부가 일반 가정의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지원에 쓴 예산은 지난해 306억원이다.반면 올해는 일반 가정 대신 저소득층에 대한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지급을 늘린다. 이를 위해 친환경보일러 교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저소득층 대상을 기존 차상위계층인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등에서 중위소득 70%이하면서 2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572만원으로 이의 70%는 400만원이다. 올해 저소득층 지원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사업 예산은 90억원으로 지난해 36억원보다 2.5배 증가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 72억원보다 18억원이 증액됐다.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지급 정책 변경은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반 가정에 대한 친환경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급 중단은 보일러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보일러업계 한 관계자는 “보일러시장의 4분의 3은 10년 내외로 바뀌는 교체 수요”라며 “저소득층 지원 대상이 1만명에서 2.5배 늘더라도 대상이 크지 않아 업계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2024.01.11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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