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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자동 살균 기능에 편의성 갖춘 비데 출시
  • 쿠쿠홈시스, 자동 살균 기능에 편의성 갖춘 비데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쿠쿠홈시스는 변기부터 노즐까지 전기분해 자동 살균 기능과 무선 리모컨을 장착한 ‘인스퓨어 도기 & 노즐 자동 살균 비데’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제품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기분해수가 변기(도기) 내부에 안개처럼 분사되어 노즐과 평소 변기 청소 시 손이 닿지 않던 구석진 부분까지 살균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노즐은 풀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부식에 강하고 세균 번식 위험성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사용을 돕는다.신제품은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편리하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명확한 아이콘과 조작 방식을 적용한 무선리모컨을 채택했다. 또한 높은 방수(IPX 7등급) 성능을 갖춰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제품은 또 세정과 비데 모드 선택 시 노즐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체형에 맞는 세정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과 어린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이와 함께 이지타입 필터를 장착했다. 필터를 통해 수돗물을 한 번 더 여과해 혹시 모를 이물질을 내 몸에 닿기 전 제거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위생적이고 사용과 관리가 편리하도록 설계된 인스퓨어 도기 & 노즐 자동 살균 비데를 통해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을 쿠쿠홈시스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I 노희준 기자
신일, 5방향 초고속 가열 전기 히터 '오방난로' 출시
  • 신일, 5방향 초고속 가열 전기 히터 '오방난로'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가전기업 신일전자(002700)는 스위치를 켜고 40초만에 최고 온도에 올라가는 5방향 초고속 가열 전기 히터인 ‘오방난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제품은 앞뒤 좌우 및 상단에 위치한 10개의 석영관 발열체를 통해 스위치를 켜면 40초 만에 최고 온도에 도달하고 다섯 방향으로 열을 방출한다. 보통 전기 히터는 한면으로만 열기를 전달하는 데 비해 제품은 공간 전체를 회전 없이도 골고루 데워준다. 또 각 면을 제어하기 위한 스위치가 개별로 있어 원하는 방향만 켜고 끌 수 있다또한 최소 20분부터 최대 120분까지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취침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하얀색이다. 신일 ‘오방난로’는 본체 내에 전도 안전 장치가 내장돼 있어 기울어지거나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제품은 벽과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 거리 유지 거치대가 포함돼 있다. 상단의 석영관은 안전 규제에 의해 다른 곳보다 온도가 낮아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신일 관계자는 “겨울철 집과 사무공간에 극강의 따뜻함을 초고속으로 전해줄 ‘오방난로’로 1,2월뿐 아니라 늦봄까지도 몸을 시리게 하는 공간의 냉기를 이겨내 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신일 ‘오방난로’는 온라인 유명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2024.01.03 I 노희준 기자
유진그룹 올해도 기부로 시작…10억 성금 후원
  • 유진그룹 올해도 기부로 시작…10억 성금 후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진그룹이 올해도 새해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했다.유진그룹 기부 시무식에서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가운데), 김진구 유진그룹 혁신기획실장(우측에서 두번째), 이상규 유진그룹 준법지원센터장(좌측에서 두번째)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진)유진그룹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성금 기탁에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푸른솔골프클럽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올해로 9번째를 맞는 기부 시무식은 유진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유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의 실천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새해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 시무식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은 약 29억원에 달한다.유진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사회 각계각층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기부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진그룹은 지난 2018년에 발족한 그룹 내 사회공헌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들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하는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24.01.02 I 노희준 기자
새해 달라지는 소상공인·벤처기업 제도
  • 새해 달라지는 소상공인·벤처기업 제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로나19때 재난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은 매출 감소 등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지원금을 환수하지 않는다. 벤처기업이 임직원 성과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바로 지급할 수 있는 ‘성과조건부 주식’ 제도도 도입된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수 안건이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우선 코로나19 초기 선지급했던 1, 2차 재난지원금 환수를 면제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또 벤처기업의 인재확보를 용이하게 해주는 성과조건부 주식을 도입하는 내용의 벤처기업법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앞서 정부는 소상공인에게 1, 2차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한 뒤 국세청 과세신고 이후 매출 증가 사실이 확인되면 환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초기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후 환수 대상이 대부분 영세한 간이과세자인 데다 행정청·소상공인의 귀책사유가 없어 법률 개정을 통해 환수 면제 추진을 결정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57만명의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8000억원의 환수금액이 면제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환수 면제 여부와 대상 금액은 재난지원금 누리집을 통해 오는 9일 개정법률 시행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벤처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벤처기업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미국 등에서 널리 활용 중인 성과조건부 주식(RSU)을 도입했다. 이는 성과 보상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하는 제도다. 근속 및 성과 달성을 조건으로 양도제한이 해제되는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 교부하고 미달성 시 부여를 취소하는 것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신주를 유상으로 인수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과 달리 임직원에게 실제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한다.특히 이번 개정안은 벤처기업의 RSU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상장 벤처기업의 자기주식(자사주) 취득 조건을 기존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자본잠식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 내’로 완화했다. 배당 가능 이익은 기업이 배당할 수 있는 최대 이익으로 ‘누적 영업이익의 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벤처기업은 창업 초기 이익을 내기 어려워 사실상 자사주 취득이 불가능하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지속돼 잉여금이 바닥나 자본금까지 까먹기 시작한 상태다. 개정안은 벤처기업이 적자라도 잉여금이 있다면 자사주를 취득해 RSU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또한 개정안은 2027년으로 규정된 벤처기업법 유효기간을 삭제해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상시화했고 법률명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으로 변경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개정안은 오는 9일 공포돼 6개월 뒤에 본격 시행된다”며 “제도 시행에 앞서 하위법령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했다.이날 국무회에서 의결된 법안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손해의 현재 3배 이내에서 5배로 이내로 강화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도 포함됐다.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중기부 장관에게 요구할 수 있는 기록을 △사건관계인, 참고인 또는 감정인의 진술조서 △당사자가 제출했거나 현장조사 과정에서 당사자로부터 확보한 기록전체목록 등으로 구체화했다.이와 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한 납품대금조정협의 신청요건 삭제, 납품대금 연동 탈법행위와 관련된 분쟁에서의 입증책임을 수탁기업(중소기업)에서 위탁기업(대기업)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개정 상생협력법에는 포함됐다. 이에 따라 수탁기업은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공급원가가 상승하는 경우 납품대금조정협의 제도를 활용해 위탁기업과 직접 납품대금 조정을 위한 협의를 하거나 중소기업협동조합 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한 대행협의를 할 수 있다.
2024.01.02 I 노희준 기자
엔도로보틱스·에스비티엘첨단소재, 민관합동 100억 지원 받는다
  • 엔도로보틱스·에스비티엘첨단소재, 민관합동 100억 지원 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민관 합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최종 선정됐다.중기부는 2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를 수행할 2개 기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는 유망한 혁신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도전적 목표설정,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R&D 지원 프로젝트다.선정 기업은 민간에서 20억원 이상을 선 투자하면 정부에서 최대 40억원을 지분 투자 받고, 연구개발 비용으로 30억원 내외를 출연 받을 수 있다.중기부는 로봇·바이오융합에서는 엔도로보틱스를 뽑았다. 엔도로보틱스는 23명 임직원 중 20명이 기술전문 연구인력으로 58건(국내 34, 해외 24)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다.이 기업은 기술개발 단계에서 임상 전략, 병원 수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탠포드대, 서울대 병원 등과 협력 중이다. 중기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차전지쪽에서는 에스비티엘첨단소재를 선정했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파우치 필름 관련 다수 특허 보유(19건)중이다. 또한 화재폭발 예방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중기부는 이 기업이 해외 품질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자동차사와 협력이 가능하고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의 높은 성장성, 해당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했다.딥테크 챌린지 위원회는 로봇·바이오융합 프로젝트 수행 시 글로벌시장 이슈 반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현지 전문가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위원회는 미국 보스턴에 마련된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거점인 ‘보스턴 R&D 거점’을 통해 협력 파트너를 연계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이번 DCP 프로젝트를 통해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이차전지 화재폭발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소재 개발,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파우치 필름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2026년 3200억원 신규 매출과 2028년 700명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아울러 엔도로보틱스도 글로벌 시장 확보로 2028년까지 2000억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봤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24일 제1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서 3개 제안요청서(RFP)를 확정 공고했다. 이후 민간 주도형 R&D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기업에 20억원 이상 투자(확약 포함) 후 해당 기업을 추천하고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4일 제2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서 연구개발 역량, 성장전략 등을 심의해 프로젝트 수행기업 2개를 최종 선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DCP 프로젝트가 이번에 처음 시행된 만큼 운영사 및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완할 사항을 적극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R&D다운 R&D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R&D가 딥테크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2 I 노희준 기자
중기중앙회,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 중기중앙회,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대기업 대표, 정부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경제계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대표들도 함께했다.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이라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2 I 노희준 기자
웅진씽크빅, 이봉주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웅진씽크빅, 이봉주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신임 대표이사(CEO)에 이봉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 내정자는 1988년부터 2023년까지 35년간 삼성전자에서 인사(HR) 관련 핵심 직무를 두루 맡아온 인사·조직관리 전문가다. 그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에는 DS부문 인사팀장, 영국 지역전문가, 사회공헌단장, 산학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웅진씽크빅은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 트렌드와 교육 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사업 통찰력을 보유한 이 내정자를 선정했다. 그는 혁신적인 조직운영·관리를 통한 선진화된 경영전략을 앞세워 교육, 출판, 플랫폼, 글로벌 사업 등 전사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이봉주 웅진씽크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웅진씽크빅은 교육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지향형 플랫폼과 글로벌 향 솔루션까지 갖춘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이라며 “고객을 제일로 생각하고, 임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진심을 다해 웅진씽크빅이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2 I 노희준 기자
기술분쟁 증가 속 중기부 상생모델 효과
  • 기술분쟁 증가 속 중기부 상생모델 효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임시 문신’을 피부에 간편하게 새겨주는 ‘타투 프린터’를 대기업과 공동개발 하던 스타트업 A사는 지난 4월 해당 대기업을 기술도용으로 중소벤처기업에 신고했다. 협력관계였던 대기업이 유사 제품을 먼저 출시해버려서다. A사로부터 기술침해행위 행정조사를 신고받은 중기부는 행정조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기술분쟁조정제도를 통해 타협을 유도했다. 이를 위해 10여 차례 실무협의를 주관하고 양사 입장을 조율했다. 그 결과 양사는 공동기술 개발과 상호 4건의 법적소송·신고 각하 등에 합의했다.최근 대·중소기업간 기술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는 평균 5개월 이내로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술분쟁의 신속한 종결과 상생관계로의 전환을 위한 조정제도에 적극 나선 효과로 풀이된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대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기술분쟁은 증가하는 추세다. 스트타업의 행정조사 및 분쟁조정 신청 비율은 2021년 38%에서 지난해 35%로 다소 줄다가 지난 11월 현재 46%로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중기부는 기술분쟁을 겪는 중소기업에 변호사 등 전문가를 1대1로 법률 컨설팅을 제공하고 침해신고가 접수되면 행정조사와 더불어 당사자의 조정 참여를 유도하는 등 조정 제도 활용에 주력했다. 기술침행행위 행정조사는 기술침해나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해 중기부가 사실조사, 시정권고(또는 명령), 공표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기술분쟁조정제도는 기업 간 기술분쟁 발생 시 독립된 조정부를 통한 원만한 타협을 유도하는 과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행정조사 신청이 들어오면 통상 양쪽의 의사를 묻고 조정 신청을 권유한다”며 “조정이 성립하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통상 중소기업은 기술분쟁의 해결을 위한 시간 및 비용 부담 뿐만 아니라 분쟁이 길어지면 사업 실패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특허청의 지난해 산업재산권 분쟁실태 조사를 보면 중소기업의 기술분쟁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9.8개월로 나타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는 평균 5개월 이내로 종결됐다. 또 조정과정에서 대기업 투자유치, 기술협업 등 중소기업 비즈니스 확대가 이뤄진 사례도 나왔다.실제로 지난 8월 중소기업 B와 대기업 간 전시기획 기술 관련 행정조사를 접수 받은 중기부는 양사의 합의 의사를 확인하고 4차례 실무협의와 입장을 조율한 뒤 B사에 대한 대기업의 전시기획 투자 등의 내용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대기업과 혁신기업의 분쟁을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정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6 I 노희준 기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대나무 펄프 사용 '밤부케어 화장지' 출시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대나무 펄프 사용 '밤부케어 화장지'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가 대나무 펄프를 원료로 만든 화장지 ‘크리넥스 밤부케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대나무는 나무가 아닌 여러해살이풀로서 6개월이면 생산이 가능해 대표적인 대체펄프로 조명받고 있다.신제품은 대나무 원단의 3겹 화장지로 먼지가 적다. 또한 넓은 시트와 엠보싱으로 도톰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국내산 대나무 수액을 함유하고 있고 우디 베르가못 향이 난다. 또한, 독일의 권위있는 피부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 피부자극 테스트에서 우수(엑설런트) 등급을 받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크리넥스는 ‘밤부케어’ 출시를 통해 해당 제품 판매액의 1%를 기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심지 내 녹색인프라 취약지역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유한킴벌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전 제품에서 지속가능 산림인증 펄프를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패키지 사용 잉크사용량 저감, 생분해 원료 사용, 기존 화장지 합지용 풀 대신 물 사용을 통해 탄소 및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있다. 크리넥스 관계자에 따르면 “폴리비닐에 재활용된 플라스틱 30%를 사용, 메가롤 화장지 출시, 제품 핸들러 제거 등의 노력으로 절감한 플라스틱이 연간 약 350톤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3.12.26 I 노희준 기자
한샘, 업계 최초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 한샘, 업계 최초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가구제조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조정원이 기업의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 등 법규의 자율적 준수와 상생협력 이행 상황을 평가해 최우수 및 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한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위의 직권조사 2년 면제 혜택을 받는다.한샘은 윤리경영실을 주축으로 준법윤리지수 관리, 상생펀드 운영, 하도급심의위원회 구축 등 협력사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 점을 인정받았다.먼저 윤리경영실은 ‘한샘 준법윤리지수’ 지표를 만들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준법윤리지수는 협력사 거래 개시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세부 기준과 지침을 지표화한 것이다. 윤리경영실은 준법윤리지수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협력사 거래 과정을 점검하며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고 있다.한샘은 협력사를 위한 약 2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안정적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한샘은 1차 협력사에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지난해부터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규모를 확대했다.한샘은 또 공정거래 관련 주요 심의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매월 ‘하도급 심의위원회’를 연다.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매·제조·법무 등 10여명의 부문별 책임자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협력사의 불만 사항을 듣고 거래 과정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심의 및 의결하며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이 밖에도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및 정비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체결, 품질 개선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한 노력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았다.한샘 윤리경영실 한승훈 실장은 “한샘은 협력사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협력사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한샘에 공급하며 선순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해 왔다”며 “한샘은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공정거래 질서 정착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6 I 노희준 기자
휴롬, 이효리와 '날것 캠페인' 진행 …TV광고 시작
  • 휴롬, 이효리와 '날것 캠페인' 진행 …TV광고 시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착즙기 제조회사 휴롬이 이효리와 함께하는 ‘날것 캠페인’ 본편 TV광고를 26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사진=휴롬)‘날것 캠페인’은 ‘날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의미로 일상 속에서 자연 그대로 생 채소과일을 섭취하며 건강 라이프를 즐기자는 취지로 기획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는 이효리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일상의 ‘날 것’과 ‘날 것’ 그대로의 채소과일을 먹는 장면이 교차되며 휴롬과 이효리가 지닌 ‘날 것’의 공통점을 보여준다. 이번 날것 캠페인 광고 영상은 TV광고를 비롯해 휴롬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날 건강하게 해주는 것’과 ‘날 것 건강법’에 대한 이효리 인터뷰를 비롯해 이효리의 건강비법으로 자주 마시는 CCA(당근양배추사과) 주스 소개 등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효리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만의 건강관리 비결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씨는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 채소과일을 먹어야 각종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며 “평소에도 채소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인 500g을 채워서 먹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는 자신만의 팁으로는 씨와 껍질의 영양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착즙주스를 꼽았다.휴롬은 날것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다음달 26일까지 나만의 ‘날( )것’ 채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날것 이벤트’ 페이지에서 ‘날( )것’의 빈칸에 들어갈 말을 자유롭게 채워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휴롬의 신제품 원액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휴롬 김재원 대표는 “이효리 씨와 함께 ‘날것 캠페인’을 진행하며 ‘날 건강하게 해주는 것’에 대해 소비자분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소통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2023.12.26 I 노희준 기자
세라젬, 통합 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 개소
  • 세라젬, 통합 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 개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세라젬은 성남 판교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세라젬 헬스케어 이노타운은 약 800평 규모로 기존 R&D센터 내 기술연구소 뿐만 아니라 디자인 연구를 담당하는 디자인혁신센터, 전문 임상·의과학 연구기관인 클리니컬 임직원들이 함께 근무한다.이곳은 100명 이상이 상주하는 통합 연구소다. 연구소는 선행기술 연구, 제품개발, 의과학, 디자인까지 R&D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기존 판교 R&D센터와 서울타운 등에 분산돼 있던 연구 조직을 모두 통합함으로써 유기적인 협력과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된다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세라젬은 지난 2021년, 기술연구와 임상,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150억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약 240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의 경우 2년 간 7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게 목표다.세라젬 관계자는 “R&D 핵심 조직이 함께 근무하는 이노타운은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과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6 I 노희준 기자
대·중소기업 기술분쟁 증가세 전환
  • 대·중소기업 기술분쟁 증가세 전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근 대·중소기업간 기술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는 평균 5개월 이내로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대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기술분쟁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스타트업의 행정조사 및 분쟁조정 신청 비율은 2021년 38%에서 지난해 35%로 다소 줄다가 지난 11월 현재 46%로 늘어났다. 중기부는 기술분쟁을 겪는 중소기업에 변호사 등 전문가를 1대1로 법률 컨설팅을 제공하고 침해신고가 접수되면 행정조사와 더불어 당사자의 조정 참여를 유도하는 등 조정 제도 활용에 주력했다. 중소기업은 기술분쟁의 해결을 위한 시간 및 비용 부담 뿐만 아니라 분쟁이 길어지면 사업 실패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서다.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는 평균 5개월 이내로 종결됐다. 또 조정과정에서 대기업 투자유치, 기술협업 등 중소기업 비즈니스 확대가 이뤄진 사례도 나왔다.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대기업과 혁신기업의 분쟁을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정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6 I 노희준 기자
제때 현급 받는 '생상결제' 사용액 1000조원 돌파
  • 제때 현급 받는 '생상결제' 사용액 1000조원 돌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제때 지급받을 수 있는 상생결제 사용액이 누적 1000조원을 돌파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에 상생결제 사용액이 누적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생결제는 최상위 구매기업(대기업, 지자체 등)의 거래대금을 하위 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춘 결제시스템이다. 이를 통하면 하위협력사들이 대금 지급일(납품 후 60일 이내)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현금화가 가능하다.윤석열 정부는 ‘상생결제 활성화’를 국정과제에 포함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납품대금을 안정적으로 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생결제 연간 사용액은 작년부터 160조원을 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 상생결제 실적을 반영해 상생결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지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모든 광역지자체가 상생결제를 신규 도입하고 지역 중소기업까지 납품대금을 상생결제로 지급하고 있다. 11월말 17개 광역지자체에서는 102건·총 34억4000만원이 상생결제로 지급됐다.또 공영홈쇼핑, SK스토아, 이랜드월드 등 유통플랫폼도 상생결제를 도입해 해당 업체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에게 연간 1조6000억원의 상품 판매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상생결제 확산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납품대금을 제때 받고 미리 쓸 수 있는 결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결제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대기업의 하위협력사와 공공건설 분야까지 상생결제 활용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5 I 노희준 기자
서울아파트 누가 사나...순자산 상위 20%정도만 가능
  • 서울아파트 누가 사나...순자산 상위 20%정도만 가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울 아파트는 순자산 기준 상위 20%만 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도권과 광역시 아파트는 순자산 상위 40%까지 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료=하나증권)23일 증권가에 따르면, 하나증권 리서치는 최근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 아파트 누가 살까라는 보고서에 이같이 밝혔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전국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자산, 부채는 23년 1분기 기준, 소득은 2022년 기준이다. 이를 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3000억원(부동산 3억8000만원), 부채 9000만원, 순자산 4억4000만원, 소득 6762만원이다. 중앙값으로 자산 3억원(부동산 3억5000만원), 부채 8000만원, 순자산 2억4000만원, 소득 5362만원이다.김승준 건설 건자재 애널리스트는 “전국 주택 중 서울, 수도권, 광역시의 아파트 비중이 44.8%”라며 “이를 고려하면 순자산 상위 40%가 대부분 서울, 수도권, 광역시의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우선 순자산 상위 20%에 주목했다. 김승준 애널리스트는 “순자산 기준 상위 20%(5분위)의 순자산은 중앙값 기준 10억원(평균은 13억6000만원)이고 부동산 보유금액도 9억원 정도(평균은 12억1000만원)”라며 “서울 아파트 수는 전국 주택의 9.7%정도이며 평균 금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사실상 순자산 상위 20%가 서울의 아파트를 구매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자료=하나증권)그는 “가구의 순자산을 고려해 평균적으로 보았을 때, 서울 아파트 매매는 순자산 기준 상위 20% 중 무주택자(비중 2%)나 기존 보유자의 갈아타기만 가능할 정도로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다만 서울의 아파트 수(비중 9.7%)가 순자산 상위 20%의 가구수보다 부족하기에 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크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순자산 차상위 20%(4분위)의 순자산은 중앙값 기준 4억5000만원(평균 4억7000만원), 부동산 보유금액은 4억원(평균 4억원)이다. 그는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가격이 3억8000만원으로, 차상위 20%는 광역시의 아파트를 구매할 여력이 있다. 세종시와 6개광역시를 더했을 때, 전국 주택 대비 아파트 비중은 18.3%”라고 했다.김 애널리스트는 “광역시 수준의 아파트 가격(4억원)이 무주택자가 자산을 모아(혹은 합쳐)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한다”며 “30대까지의 주택 소유 비중은 50%, 40대부터 70%인 것을 보더라도, 40대에 들어서야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구매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2023.12.24 I 노희준 기자
통계조차 없는 아픔…오영주 후보자 회생법원 가보시죠
  • 통계조차 없는 아픔…오영주 후보자 회생법원 가보시죠[현장에서]
  • (사진=노희준 기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니요. 다른 분한테 물어보세요.”지난 11일 겨울비가 내리던 날 찾은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의 한 채권자 집회 법정 앞. 이날 만난 개인회생 신청자들은 인터뷰 요청에 손사래를 쳤다. 자영업자의 어려운 현장 목소리를 드러내 지원 필요성을 촉구한다는 기사 취지 설명에도 10명 중 9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예상한 일이다. 좋은 일도 아닌 자신의 경제적 파산 문제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건 인지상정이다.어렵게 인터뷰에 응해준 이들의 사연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코로나19때 장사가 잘 되다가 거리두기 해제로 외려 어려워져 폐업한 요식업자 사연, 월 25만원을 갚아야 하는데 단돈 8900원이 모자라 월별 변제금이 미납된 개인회생 신청자, 모 지방자치단체와의 구두 납품 계약을 믿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가 납품이 성사되지 않아 빚더미에 깔린 50대 전시회 설계 디자이너, 인테리어 등의 3개 사업을 시작했다가 망했다는 사연을 풀어놓으려다 채권자집회 시작 알림에 쫓겨 법정안으로 서둘러 사라져버린 자영업자…. 일일이 기사에 옮기지 못한 복잡다다한 장삼이사 사연은 경기 불황에 매출 감소와 고금리 부담에 못 이겨 무너졌다는 상투적 분석으로 포착하기 쉽지 않은 실제 바닥경제 이야기다.‘빚더미 자영업자’ 기획기사(본지 12월18일자 [단독]‘빚더미’에 무너지는 자영업자…개인회생신청 2.7배↑기사 등 참조)를 준비하면서 놀란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자영업자 어려움과 개인회생 신청 급증 지적은 많았지만 정작 자영업자 개인회생 규모는 드러나지 않고 있어서다. 현재 서울회생법원을 빼고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자영업자가 빚에 허덕이다가 법원에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자영업자 개인회생’ 신청 통계를 대법원조차도 갖고 있지 않다. 개인회생 신청자에서 자영업자를 발라내려면 영업소득자(자영업자)와 급여소득자(비자영업자)로 구분해야 하는데 관련 작업을 하는 국가기관이 없다.뼈아픈 대목은 코로나 대출 후유증에 따른 무너지는 자영업자 문제가 예견된 일이라는 점이다. 국내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경제를 가계부채 증가와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정책에 의존해 넘겼다.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유동성 급증이 불가피했다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후폭풍에 따른 빚의 후유증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자영업자의 개인회생이나 파산 규모조차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자영업자 재기 문제가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곧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바뀐다. 전날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머리에 남은 말은 그가 강조한 ‘중기 수출 지원’이라는 비전이 아니었다. 그나마 그가 처음부터 드러낸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말이다. 오 후보자가 중기부에서 일을 한다면 700만 자영업자 아픔이 적나라게 드러나는 회생법원을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실물경제 상황이 어떤지, 숫자로도 포착돼야 할 자영업 회생 문제가 어떤지 조금은 알 수 있어서다. 우리 모두는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 및 영업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영업자 희생을 전제로 코로나를 극복했다.
2023.12.22 I 노희준 기자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 초청 행사 진행
  •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 초청 행사 진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웨이가 지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에서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을 초청해 연말 송년 행사 및 신규 단원 입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코웨이가 지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에서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들을 초청해 연말 송년 행사 및 신규 단원 입사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이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 초청 행사는 회사의 경영 철학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신규 단원의 입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창단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가족들 앞에서 직접 공연을 선보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합창단은 성탄절을 맞이해 ‘북 치는 소년’ 등 캐럴 3곡을 비롯해 지난달 출전한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안겨준 경연곡 ‘담쟁이’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했다. 올 하반기 새롭게 코웨이 구성원이 된 신규 합창단원 12명은 사원증과 환영의 꽃다발을 받았다.정택호 물빛소리 합창단원은 “가족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회사 생활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뿌듯하고, 코웨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코웨이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지역사회 무대에 올라 장애 인식 개선에 힘써준 물빛소리 합창단과 가족들을 위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물빛소리 합창단이 코웨이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단됐다. 구로구청, 금천구청, 서울시, 국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 등과 교류해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2023.12.2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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