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958건
- ‘하나멤버스 1Q(원큐)카드 Pay’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다양한 결제방식과 다양한 업종에서 손쉽게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 1Q(원큐)카드 Pay’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모바일카드 및 간편결제를 이용할 경우, 사용금액의 1%를 하나머니로 한도제한 없이 일단위 적립이 가능하다.모바일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 적용대상은 ‘mobi pay(하나카드)’, ‘삼성페이(삼성전자)’, ‘카카오페이(카카오)’, ‘네이버페이(네이버)’, ‘SSG PAY(신세계)’, ‘Paynow(LGU+)’, ‘Syrup Pay(SK플랫닛)’, ‘L.Pay(롯데)’, ‘PAYCO(NHN Ent)’, ‘KPAY(이니시스)’등 10가지로 여기에 ‘하나멤버스 1Q(원큐) Pay’를 등록 후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모바일카드 및 간편결제를 제외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도 사용금액의 0.3%를 하나머니로 한도제한 없이 일단위 적립이 가능하다.
- 사잇돌대출 초반 순항..76.8% CB 4~7등급(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가스배달 사업자 A씨는 카드론과 고금리 대출로 원리금 상환부담에 생활이 빠듯하다. 신용등급(CB) 4등급, 연소득 1900만원으로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서다. 700만원의 카드론은 연 20%의 3년 원리금 균등 분할 조건으로, 900만원의 대출은 연 20% 5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에서 쓰고 있는데 5년간 총 내야 하는 합산 이자가 766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A씨는 이번에 사잇돌 대출로 갈아타면서 이자 부담을 확 줄였다. 연 7.89% 만기 5년짜리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대출로 갈아탔는데, 부담해야 할 총 이자가 766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줄면서 446만원(57.4%) 감소했다. (자료=금융위원회 제공)10%대 중금리 정책성 상품인 사잇돌 대출이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사잇돌 대출이 지난 5일 출시 이후 2주간(12영업일) 9개 은행에서 총 3163건 323억8000만원이 지원됐다고 21일 밝혔다. 일 평균 264건, 27억원 규모다. 사잇돌대출은 근로소득 2000만원 이상이거나 사업·연금소득 1200만원 이상의 신용등급 4~7등급인 사람이 은행에서 연 6~10%대로 2000만원 이내로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이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고신용자는 5% 미만의 저금리를 받지만, 은행 문턱을 못 넘는 중·저 신용자는 20%대의 고금리를 돈을 빌려야 하는 대출시장의 ‘금리단층(사각지대)’을 해소하기 위한 상품이다.2구간 판매실적을 보면,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024만원이고, 대출 금리는 6~8%대가 77.8%, 상환기간은 10명중 7명은 5년 분할상환(73.2%)을 선택했다. 판매채널별로는 오프라인(지점창구) 2561건(81.0%), 온라인이 602건(19.0%)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의 76.8%가 신용등급 4~7등급자이고 69.1%가 연소득 2000~4000만원대의 중위소득자로 애초 취지대로 중신용 서민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소득원별로는 근로소득자가 72.3%(2287건), 사업소득자 26.2%(829건), 연금소득자 1.5%(47건) 순이었다. 생애주기 특성상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자금수요도 많은 30~40대 대출자가 상당수(67.3%)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NH농협은행 광화문 지점을 방문해 사잇돌 대출 운용 상황을 점검했다. 임 위원장은 “사잇돌 대출이 비교적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9월 중 사잇돌 대출이 4개 지방은행(부산, 경남, 대구, 광주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추가 출시되는만큼, 서민의 금융접근성이 한층 더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사잇돌 대출의 추가 공급과 관련, “참여 금융회사들은 추후의 대출운용 성과, 은행별 중신용자 평가 체계 고도화 추이 등을 보아가며, 추가 공급 여부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신진창 중소금융과장은 사잇돌 대출이 엄격하게 운영돼 대출 거절 사례가 많다는 시각에 대해 “대출신청자의 소득, 소득대비 부채수준, 최근 연체여부 등에 따라 대출이 거절되거나 대출신청자가 원하는 금액 대비 대출 승인한도가 낮은 경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서울보증보험과 참여은행은 상품의 연체율 추이, 운용성과 등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승인조건·대출한도 등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망 중소기업, 대출·투자 받기 쉬워진다(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A사는 매출 150억원, 총자산 200억원의 중소기업으로 신용등급이 전체 10등급중 5등급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회사는 동종업계 경력(30년), 안정적인 노사관계, 군납위주의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등 양호한 비재무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B은행은 A사와 장기거래(5년)를 통해 축적한 비재무정보를 감안해 A사가 신청한 운전자금대출 10억원(3년만기)을 취급했다. 나아가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특화 C증권사에 지분투자 대상 기업으로 A기업을 추천했고, C증권사는 현재 A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검토중이다.앞으로 A사와 같은 우수 중소기업은 대출은 물론 투자 받기도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국내은행과 중기특화 증권사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업무연계를 통한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가 협력해 유망 중소기업을 서로 추천하면서 장기대출과 지분투자를 한다는 방안이다. 이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계형 금융 활성화의 일환이다.관계형 금융은 A사처럼 신용등급과 재무비율 등 정량적 정보 외에 지속적인 거래, 현장방문 등을 통해 얻은 정성적·사적 정보를 이용해 장기 대출 및 지분투자와 컨설팅 등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리스크 관리에 민감한 은행은 속성상 투자보다는 대출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 지분투자 부분은 증권사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원활히 추진해 보자는 취지다. 중소기업에 대한 이런 대출과 투자의 연계 지원을 위해 17개 국내은행과 6개 중기특화 증권사(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임원 및 관계자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은행이 추천한 관계형금융 협약기업에 대해 중기특화 증권사는 운용중인 펀드 등을 통해 보통주, 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하고 중기특화 증권사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은행은 관계형금융 협약을 체결, 장기대출 등의 자금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투자를 고유영역으로 하는 증권사와 연계하면서 기업입장에서는 대출은 물론 투자 받기도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