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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성 박씨, 2개월만에 신용등급 2단계 상승한 사연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0대 여성 박씨는 직장인으로 몇 년전 가족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 대출금은 대부분 상환했고 연체도 거의 없었지만 최근 신용등급이 카드발급도 어려운 7등급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이에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신용관리체험단’에 신청해 신용등급 상승을 위해 7주간의 미션 수행에 나섰다.일단 재무상태 진단을 받아보니, 월급을 받아도 대출금을 상환하고 신용카드대금을 결제하고 나면 저축할 여력이 없는 상태였다. 일반 대출 1500만원과 마이너스 대출 300만원을 사용하고 있고, 애완동물에 대한 병원비 지출이 높았다. 신용카드도 4개를 사용하고 있었고 현금서비스도 수시로 사용하고 있었다. 박씨는 금감원의 조언에 따라 급여를 받으면 생활비 통장, 대출상환 전용통장으로 나눠 관리 하고, 소비내역을 기록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였다. 이렇게 해서 마련한 자금으로 마이너스 대출과 현금 서비스를 상환하고 체험기간 동안 현금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2개월만에 신용평점은 163점, 신용등급까지 2단계나 상승해 신혼집 전세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박씨와 같은 ‘신용관리체험단’ 우수 사례를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지난 5월부터 7주동안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관리방법을 배워 본인의 신용등급 상승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신용관리체험단을 운영했다. 개인 100명(대학생 20명 포함) 및 가족 3팀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은 주로 온라인카페를 통해 매주 미션을 받아 수행했다. 일단 본인의 신용상태를 진단 받아 각자 신용등급에 대한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한 후, 7주동안 불필요한 대출 상환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본인의 신용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과정이었다. 미션을 완료한 71명중 42명이 신용평점 상승했고 일부는 신용등급까지 올랐다. 금감원은 해단식에서 신용등급 상승, 활동 우수자 등에게는 금감원장 표창(3명) 및 KCB 대표 표창(3명)을 수여했다. 참가자중에는 20대 직장인 외국인 여성A씨도 있었다. 2년전부터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1인 가구다. 한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출시 신용등급이 금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신용평가시 외국인에 대한 불이익이 있을지 등이 걱정돼 체험단을 신청했다. 재무진단 결과, 월500만원 수준의 안정적 소득이 있고, 부채는 없으나 신용카드 3개를 모두 한도까지 사용하는 등 카드 사용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또, 매달 월세 등 고정비용 외에도 3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소비로 지출하고 있어, 합리적인 지출계획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A씨는 체험단 교육을 통해 할부구입은 자칫하면 과소비와 연체로 이어질 수 있고 연체는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돼 기존에 카드할부로 구입한 잔금을 모두 조기 상환했다. 또, 적정한 소비를 하기 위해 한 달동안 사용할 금액을 정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을 병행한 결과 신용평점이 55점 올랐고, 신용등급도 1단계 상승했다.
- 2금융권도 2년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받는다(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생명과 화재, 현대카드,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그동안 느슨한 규제를 받아온 2금융권 회사가 2년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금융당국이 보험·증권·카드사를 보유한 대주주에 대해 적격성을 심사하겠다고 한 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자는 차원에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란 금융회사 대주주의 위법 사실 등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없는지를 금융당국이 살피는 절차로 문제가 되면 의결권이 제한되거나 시정명령을 받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6일 카드·보험·증권사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5년마다 받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명이 최근 2년 내에 조세범처벌법, 공정거래법 등 금융관련 법령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10% 이상 보유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한다. 최다출자자 1인이 법인이면 그 법인의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인이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생명은 최대 주주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76% 보유)이 심사를 받는다. 김승연(한화생명), 이호진(흥국생명), 최태원(SK증권), 정몽윤(현대해상), 신동빈(롯데카드)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도 마찬가지다.기존에 은행ㆍ금융지주에만 적용되던 임원의 이해관계인 결격 요건도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금융회사 및 자회사 등의 자산 운용 시 특정 거래기업 등의 이익을 대변할 우려가 있다면 모든 금융업권의 계열사 임원으로 선임할 수 없다.사외이사 자격요건도 강화했다. 사외이사는 해당 회사는 6년, 계열사까지 합산하면 최대 9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승계와 관련해서는 경영승계 원칙, 자격, 후보자 추천절차 등을 담은 경영승계프로그램을 마련토록 의무화했다.
- '나홀로族. 늘자 애완동물·편의점 사업 ‘뜬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혼자 사는 사람이 500만을 넘어서면서 카드 사용패턴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동물과 편의점 관련 카드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고령화,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 형태의 변화, ‘혼밥족(혼자 밥먹는 사람)’‘혼술족(혼자 술먹는 사람)’으로 표현되는 ‘나홀로족’ 증가가 카드 사용의 행태를 변화시키고 있다.여신금융연구소는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결과 애완동물과 가축병원의 전체 카드승인금액이 각각 1339억원, 2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9%, 15.6% 늘었다고 26일 밝혔다.정채정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노인 가구나 1인 자녀 가족 등이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카드 사용도 늘었다”고 분석했다.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414만 가구였던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50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11만 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이러한 ‘나 홀로 가구’ 증가는 애완동물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유통업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2분기 편의점 카드승인금액은 3조2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4% 급증했다. 백화점(9.4%), 슈퍼마켓(5.3%), 대형할인점(2.3%)의 성장세를 월등히 앞질렀고 전체 유통업종 평균 증가율 7.9%의 4배에 이른다. 체크카드도 2분기 편의점 카드승인금액(1조6100억원)이 일반백화점(3800억원)을 앞질렀다.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2016 청년세대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 조사’ 보고서에서 25~35세 1인 가구의 편의점 방문 빈도는 주 평균 4.5회로 나타났다.정 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로 이른바 혼밥족과 혼술족이 증가하면서 이용하기 편한 편의점을 자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지난해 메르스에 대한 불안으로 여행과 출장 등이 크게 줄면서 카드 사용이 감소했던 숙박, 대중교통, 레저의 카드승인금액도 증가했다. 메르스 공포가 사라진데다 여행과 레저에 투자하는 나홀로족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관광호텔, 콘도 등 숙박업종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고, 고속버스, 철도 등 교통업종 승인금액도 338.8% 불어났다. 놀이공원, 워터파크 등 레저타운 업종 승인금액도 83.4% 증가했다.남궁설 신한트렌드연구소장은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나 홀로 소비족이 늘어난 결과”라며 “혼자 밥을 먹거나 혼자 쇼핑하는 데 익숙한 젊은 세대들, 특히 저출산 시대로 접어들면서 외동으로 자란 세대들이 소비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취업·승진하면 금리인하 요구하세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구청 공무원 김씨는 최근 B저축은행으로부터 1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저축은행 대출이라 금리가 연 24.9%에 달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인사에서 6급으로 승진하면서 인사발령지 등 관련 증빙자료를 저축은행에 제출해 1%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아 다소나마 이자 부담을 덜었다.금융감독원은 A씨가 사용한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와 같이 ‘알아두면 유익한 이자 수수료 경감서비스’를 26일 소개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이용 중 취업 등 직장변동, 소득증가, 신용등급 개선 등으로 상환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면 대출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다.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카드사, 상호금융, 보험사에 요구할 수 있다. 가계대출에서 상환능력 개선 조건은 취업 등 직장변동, 승진, 신용등급 개선, 우수고객 선정, 소득 증가, 자격증 취득, 재산 증가 등이고 기업대출은 회사 재무상태 개선, 회사채 등급 상승, 특허 취득, 담보 제공 등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하려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금리인하신청서를 작성해 신용상태 개선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금융회사가 심사·결정해 고객에게 5~10영업일이내에 통보해준다. 일부 금융회사는 팩스나 인터넷 등 비대면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금융회사별로 ‘대출 신 청후 3개월 이내 금리인하신청 불가’처럼 제한요건을 두는 예도 있어 약관, 상품설명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 지난해부터 은행과 제2금융권과 거래하는 총 28만8000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급전이 필요한데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의 낮은 금리 상품을 찾고 싶다면 한국이지론의 ‘서민대출 중개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한국이지론은 은행 등이 공동으로 출자한 공적대출 중개기관으로 대출사기나 불법사금융 피해가 없다.이밖에 은행의 무통장거래상품을 쓰면 금리·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3월말 현재 국민, 신한, 우리, SC, 경남, 부산 등 6개 은행은 종이통장 기반 거래를 원하지 않는 무통장거래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경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 카드 평균결제금액, 처음으로 4만원 아래 떨어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카드 소액결제 추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과금을 제외한 카드 평균결제금액이 처음으로 4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결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한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494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3만9973원으로 분기별 집계이후 최초로 4만원대를 하회했다.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은 5만864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상승했지만, 공과금을 제외한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은 5만196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하락했다. 체크카드 평균결제금액은 2만394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떨어졌고, 공과금을 제외한 체크카드 평균결제금액은 2만164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하락했다. 같은기간 전체카드승인금액은 178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승인금액은 157조7000억원으로 9.4%를 불어났다.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개인카드승인금액은 130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늘었다. 이 승인금액증가율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여파로 감소한 일부 업종의 승인금액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증가율(6.1%)보다 4%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으로 여행 및 출장 등을 자제하면서 감소했던 숙박, 대중교통, 레저의 승인금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특급호텔, 관광호텔, 콘도 등 숙박업종 승인금액은 45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고속버스, 철도, 여객선 등 교통업종 승인금액도 3656억원으로 38.8% 불어났다. 놀이공원, 워터파크 등이 포함된 레저타운 업종 승인금액은 433억원으로 83.4%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애완동물 및 가축병원의 전체카드승인금액이 각각 1339억원, 22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15.6%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인한 애완인구 증가와 애완동물 관련 지출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 은행 소호대출 급증…'숨은 가계빚' 될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주요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과 소호(SOHO·개인사업자)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해운 등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대기업 대출 옥죄기에 나선 은행들이 수익 보존을 위해 중기 대출과 소호 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분이 대체로 소호대출에 쏠리면서 영세한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잠재적인 가계부채 부실의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중기대출 6개월 새 8조 늘어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은행 등 4대 주요 시중은행의 6월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82조4600억원으로 지난해 말 274조5260억원에 견줘 7조9340억원(2.9%) 늘었다. 매월 2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특히 소호 대출이 6조5370억(4.6%)원 늘어나 중기 대출 증가액 대부분(82%)을 차지했다.소매금융에 강점을 지닌 국민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3조8000억원(5.1%)으로 가장 크게 불어났다. 증가 폭으로는 신한 2조7820억원(4.1%), 우리 8290억원(1.2%), 하나 5230억원(0.8%)순이었다. 소호대출 증가순으로는 국민, 하나, 우리, 신한은행 차례였다.4대 시중은행이 소호대출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출 늘리기에 나선 것은 대출 규모도 대기업보다 작을뿐더러 실제 부실 위험도 적어서다. 5월말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1.36%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95%보다 1.4배 높다.부실채권비율은 대기업이 4.07%(3월말 기준)로 중소기업(1.61%)에 비해 2.5배 높다. 또 조선과 해운 등 구조조정 대기업에 대한 부실 줄이기 차원에서 대기업 대출을 옥죄고 있어서다.실제 4대 은행의 6월말 현재 대기업 대출 잔액은 99조1050억원으로 지난해 말 102조1420억원보다 3조원(3%) 이상 줄었다. 특히 하나은행이 가장 크게(2조3760억원, 12%) 대기업대출 조정에 나섰고 신한은행도 1조670억원의 대기업대출을 줄였다.대기업대출은 기업당 대출규모가 커서 한 기업만 무너지더라도 은행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 지난해 농협은행이 유일하게 시중은행에서 작자를 봤던 것도 STX조선해양 한 기업에 대한 ‘충당금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본래 대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보다 수익성이 낮은 대신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그러나 이처럼 대기업대출이 위험해진다면 더는 대기업에 돈을 빌려줄 까닭이 없다”고 강조했다.◇소호대출 본질 사라져…가계부채 잠재 부실 우려문제는 시중은행들이 대기업 대출 옥죄기에 나서면서 정상적인 기업까지 유동성이 돌지 않는 ‘자금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최근 삼성중공업에 대한 단기차입금 만기를 연장하면서 대출 기한을 1년에서 3개월로 축소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대부분 소호대출에 쏠리는 점도 문제다. 은행 자금이 실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등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들의 생활자금 등으로 사용돼 가계부채에 가깝지만 기업대출로 분류돼 가계부채 통계가 실제보다 작게 잡히고 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소호대출이 가계부채의 ‘숨은 부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소호대출 부실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단순히 돈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영업점마다 지역상권 분석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해 뒀다가 업종이나 가게 위치, 경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소호대출과 함께 제공해 주도록 금융 당국이 강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