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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모태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규모 조성(종합)
  • 국내 최초 모태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규모 조성(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로 민간 자금으로 결정된 벤처모펀드가 출범했다. 정부 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된다.이영(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열린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민간모펀드 출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하는 하나금융그룹과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영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는 장관 취임 이후 벤처기업인 시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첫 번째 벤처정책”이라며 “민간 벤처모펀드 1호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펀드로 업계의 이정표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민간 벤처모펀드는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다수의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펀드(재간접펀드)를 민간 자금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모펀드 역할을 했다. 정부가 만든 모태펀드는 2005년 출범 이후 18년 동안 9조원을 출자해 3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은 이런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를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민간 위주로 전환하는 의미를 갖는다. 민간 모펀드는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 능력이 있는 대형 창업투자회사, 자산운용사 등이 단독으로 운용할 수 있고 운용 자율성이 크다. 60%의 정책 목적 투자의무 규제를 받지 않아 수익성 중심으로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데다 40%는 기존 벤처펀드에서 투자가 제한됐던 상장주식과 해외기업, 사모펀드(PEF)에도 투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간 모펀드는 민간 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금융그룹이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화 이후 첫 번째로 펀드 조성에 나서 본격적인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개막을 알렸다.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100% 출자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하나은행이 950억원을 운용사인 하나벤처스가 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 중점 출자·투자하며 하나벤처스가 1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 한국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모태펀드를 18년간 운용한 한국벤처투자는 하나벤처스에 모펀드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행사 이후에는 벤처캐피탈 업계와 학계가 민간 벤처모펀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신기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재 금지돼 있는 퇴직연금에서 민간 모펀드에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게 시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민간 벤처모펀드는 분산 투자가 가능해 벤처기업 1000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 모태펀드 수익률은 7%이지만 벤처펀드 상위 5%는 20%대를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0 I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투자 조성
  • 국내 최초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투자 조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로 민간 자금으로 결정된 벤처모펀드가 출범했다. 그간 정부(관)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이 민간 중심 시장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을 뗀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하는 하나금융그룹과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올해 3월 ‘벤처투자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10월 19일 시행됐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자금으로 만든 벤처모펀드를 말한다. 벤처모펀드는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다수의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펀드(재간접펀드, 펀드오브펀드)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모펀드의 안정성, 확장성, 전문성 측면의 강점을 토대로 민간 자본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화 이후 첫 번째로 펀드 조성에 나서 본격적인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개막을 알렸다.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100% 출자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10대 초격차 분야에 중점 출자·투자하며 하나벤처스가 1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정책 모펀드인 모태펀드를 18년간 운용한 한국벤처투자는 하나벤처스에 모펀드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출범행사 이후에는 벤처캐피탈 업계 및 학계와 함께 민간 벤처모펀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벤처투자조합 출자 허용, 세제혜택 강화 등 민간 벤처모펀드 재원을 두텁게 마련하기 위한 제언, 모펀드 대형화를 위한 공모형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 도입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이영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는 장관 취임 이후, 벤처기업인의 시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첫 번째 벤처정책이다. 발표 1년 만에 실제 결성까지 이루어져 감격스럽다”며 “민간 벤처모펀드 1호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펀드로서 업계의 이정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11.20 I 노희준 기자
은행서 안마의자 체험하니 방문객 100명↑
  • [르포]은행서 안마의자 체험하니 방문객 100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이디어가 좋아 보이네요. 은행업무 대기시간이 긴 편인데 그 사이에 안마도 받고 괜찮네요.”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중구 서소문로 116 신한은행 디지로그점 1층에서 코웨이 안마의자를 체험한 40대 여성 조 모씨는 이같이 전했다. 조씨는 “(안마의자) 디자인이 예뻐서 먼저 봤다”며 “근처 후지필름 전산실에서 근무하는데 전산실이다보니 어깨가 자주 결리고 아프다”고 했다.신한은행 중구 서소문 디지로그 지점에 있는 코웨이 안마의자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비렉스 쇼룸 팝업 (사진=코웨이)고객 발길이 점차 줄어드는 은행 창구가 안마의자에서 두 다리를 뻗고 마사지를 받는 이들로 북적인다. 코웨이(021240)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자사의 안마의자 및 매트리스 브랜드인 ‘비렉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안마의자 ‘페블체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비렉스 진열실’(쇼룸) 임시매장 현장이다.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비렉스 쇼룸 체험관 운영은 그 첫 번째 협력의 일환이다. 비렉스는 코웨이 하면 떠오르는 정수기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면 및 휴식관리(슬립·힐링케어) 전문성을 내세우기 위해 별도로 내세운 브랜드다. 코웨이는 2021년 기준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안마의자 업계 후발주자다. 하지만 특유의 렌털 서비스 경쟁력으로 업계의 다크호스(숨은 실력자)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최선경 코웨이 마케팅 매니저는 “근처가 사무실 밀집지역이다보니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가 많이 붐비면서 대기 고객도 발생한다”며 “5분 이상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게 했는데 안마의자 기본모드인 20분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신한은행 중구 서소문 디지로그 지점에 있는 코웨이 안마의자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비렉스 쇼룸 팝업 2층 (사진=코웨이)비렉스 안마의자 체험은 은행 영업점 개장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매장에는 총 6개 안마의자를 마련했다.1층에는 전시용 1개와 체험용 3대가 마련됐다. 기업고객과 고액자산가 전용창구인 2층에는 칸막이와 커튼까지 설치돼 개방되지 않은 공간에서 비공개로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한 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주위를 지나가다 그냥 들러도 된다. 실제 신한은행 디지로그 서소문점 입구에는 “휴식이 필요한 누구나 들어오세요”라는 안내문구를 부착했다.실제로 이날 창구에서 만난 40대 여성 임 모씨(서울 성북구 거주)는 자녀를 근처 문화원에 데려다 주고 커피숍으로 가다가 우연히 들렀다. 임씨는 “‘코웨이가 안마의자 하는 곳이 아닌데’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한 번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들어왔다”며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은 타사 안마의자 제품과 비슷한데 기능성에서 코웨이 제품이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문성기 신한은행 디지로그 서소문점 부지점장은 “협업회사 브랜드 노출도 되고 은행 홍보도 돼서 상호 윈윈하는 효과가 있다”며 “하루 평균 200명 정도 방문 고객이 있었는데 비렉스 설치 이후 평균적으로 100명(중복 방문 포함)은 더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안마의자는 고가라 직접 써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중요하다”며 “은행 매장은 그런 공간이 될 수 있고 은행 임직원이나 이용 고액자산가는 안마의자 시장 주요 타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중구 서소문 디지로그 지점에 있는 코웨이 안마의자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비렉스 쇼룸 팝업 (사진=코웨이)
2023.11.19 I 노희준 기자
휴롬, 2023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 휴롬, 2023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휴롬은 ‘202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휴롬 원액기 핵심 부품인 ‘멀티 스크루’ 개발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청에 등록된 우수 발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좌)이인실 특허청장 (우)휴롬 이차우 본부장 (사진=휴롬)멀티 스크루는 채소 과일을 저속으로 지그시 눌러 착즙하는 휴롬 원액기의 핵심 부품이다. 이전 원액기는 촘촘한 구멍이 있는 망 타입의 드럼과 재료를 강하게 압착하는 스크루의 상호작용으로 착즙이 이뤄졌다. 하지만 착즙 시 구멍이 막히고 세척이 번거로운 불편함이 있었다. 멀티 스크루는 상하부 탈착이 가능한 두 개의 모듈이 착즙 드럼 사이에서 재료에 압력을 가해 착즙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망 드럼 대신 상하부 결합 시 형성되는 틈을 통해 즙과 퓨레(찌꺼기)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착즙 효율을 높였고 탈착 후 물로 헹구기만 하면 돼 세척이 간편해졌다. 현재 멀티 스크루는 H300, H400 등 휴롬의 대표 원액기 라인에 적용됐다. 멀티 스크루 적용 제품은 2023년 세계 누적 판매 1234억원을 달성해 국내외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휴롬의 멀티 스크루는 휴롬 김영기 회장과 이차우 본부장이 공동 개발했다. 이차우 본부장은 “앞으로도 휴롬은 고객의 건강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에 매진하여 보다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7 I 노희준 기자
"71% 할인 보답"…LG생건, LG트윈스 우승 기념 세일
  • "71% 할인 보답"…LG생건, LG트윈스 우승 기념 세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하는 ‘LG윈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기념해서다. 먼저 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빌리프는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 30㎖ 기획 세트’(2만9000원→8410원)를, 오휘는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6만원→1만7400원), CNP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비타-C 에너지 앰플’(4만9000원→1만4210원)을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숨37° ‘마이크로액티브 토닝워터 기획 세트’도 소비자가(5만원)의 29%인 1만4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브랜드별 직영몰에선 △비욘드(피토 아쿠아 크림 스페셜 세트) △글린트(스틱 하이라이터) △코드글로컬러(오일컷 팩트) △프레시안(센슈얼 비건 립밤)을, 더페이스샵 직영몰에선 △fmgt(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슬림핏)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비건 블렌딩 크림 기획 세트) △닥터벨머(어드밴스드 시카 리커버리 크림 60㎖)을, 네이처컬렉션 직영몰에선 △케어존(닥터 아큐어 트러블 진정 미스트 170㎖) △이자녹스(UV 선프로 365 에센셜 선 세럼 40㎖) △수려한(더블랙 텐션핏 메쉬쿠션 21호/23호)을 소비자가의 29%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생활용품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애딕트 샴푸 680㎖’를 소비자가(4만원)의 29%인 1만1600원에 판매한다.또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11번가, SSG닷컴 등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양한 화장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욘드는 17일부터 26일까지 11번가, SSG닷컴에서 2900명 한정으로 ‘29% 할인 쿠폰’을 즉시 발급한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 네이버 향수 공식몰에서는 끌로에, 필로소피 등 향수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도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등 입점 브랜드 별로 고객들에게 대표 에센스를 증정하는 등 경품 행사를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특히 LG생활건강은 LG트윈스 가을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키링 유광 파우치’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더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오는 17일에서 26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비욘드, CNP, 비디보브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한정수량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제공한다. 대형마트, 로드샵 등 오프라인 고객들도 5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키링 유광 파우치를 지급 받을 수 있다.생활용품은 대형마트에서 16일부터 29일까지 페리오, 온더바디, 엘라스틴, 아우라, 피지, 자연퐁 등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 ‘1+1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상품 2만9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기프트 세트(피지 디나자임 세탁세제 1L+아우라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1L)’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마찬가지로 SSG닷컴, G마켓, GS샵, 롯데ON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죽염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온더바디, 테크, 자연퐁, 홈스타 등 브랜드 행사 품목을 2만9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미니스 포켓몬 여행용 세트’를 지급한다. 4만9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추가로 피지 디나자임 세탁세제 1L를 함께 증정한다. 또 2만9000원 이상 구매 고객 가운데 사진, 동영상 등 우수 리뷰 작성자 29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1인 가구 잡아라"...정수기부터 김치냉장고 착즙기까지
  • "1인 가구 잡아라"...정수기부터 김치냉장고 착즙기까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혼자 사는 가구가 1000만 가구를 눈 앞에 둘 정도로 보편화되면서 생활가전 업체가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크기나 용량은 줄이되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쿠쿠홈시스 필터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16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284740)는 최근 일반 생수 구입이나 렌탈 정수기 설치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를 내놨다. 필터정수기란 일반 정수기와 달리 전기를 쓰지 않으면서 물을 받아 놓으면 필터를 통해 정수가 되는 제품이다. 독일 ‘브리타정수기’가 대표적인데, 쿠쿠만의 필터 기술력과 빠른 정수 능력을 적용해 차별화한 제품이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5.23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1미터) 이하 크기 미세 입자를 걸러주는 데다 분당 0.3~0.5리터(L) 정수를 생산한다.필터정수기는 일반정수기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매번 생수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애준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연 4회만 필터를 교체하면 돼 경제성도 뛰어나다. 4인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150리터를 먹고, 생수 가격을 리터당 500원으로 가정하면 생수 구입에는 연간 90만원(150X12X500)이 필요하다. 반면 인스퓨어 정수기는 필터 1개로 최대 500리터를 정수할 수 있어 1년에 필요한 필터수는 3.6개(1800/500)다. 필터값이 개당 2만7500원이라 결국 9만9000원(3.6X27500)만 있으면 물 문제가 해결된다. 생수 대비 약 80만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사진=락앤락)락앤락(115390)도 최근 1~2인 가구가 쓰기 좋은 32리터 용량의 미니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김치냉장고는 4인 기준으로 통상 200리터 안팎 제품이 사용된다. 이에 견주면 미니 김치냉장고는 7분1 정도 크기를 줄인 격이다. 제품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용량은 줄이되 핵심 보관 기능은 그대로 살렸다.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영하 1℃를 유지하고 뚜껑은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작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어디에 둬도 좋다”며 “간편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어 쓰기 편하다”고 했다. 착즙기(원액기) 제품으로 유명한 휴롬 역시 앙증맞은 원액기 ‘H310’을 출시한 바 있다. 역대 휴롬 원액기 중 가장 작고 가볍다. 크기는 가로 160mm, 세로 171.5mm, 높이 395mm로 주력 제품(H400, 169X261X471)보다 35% 작다. 무게도 3.6kg으로 주력 제품 6.7kg보다 46% 가볍다. 휴롬 관계자는 “제품은 기존 원액기와 같은 최신 기술(멀티 스크루)를 적용해 저속 착즙으로 영양파괴를 최소화해 주스, 스무디, 청이 모두 가능하고 사과가 통째로 들어갈 만큼 투입구는 넉넉하다”며 “성인 손 한 뼘 사이즈로 어디서나 나만의 ‘한 뼘 건강카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휴롬 착즙기 H310 (사진=휴롬)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41%에 달한다”며 “1000만 가구 시대를 앞두고 실용적이면서도 작은 가전 제품은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봤다.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총 972만 4256가구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중기중앙회 등 경제6단체, '기촉법' 국회통과 촉구
  • 중기중앙회 등 경제6단체, '기촉법' 국회통과 촉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6단체는 한목소리로 고금리,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 속 기업 회생과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기촉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경제6단체는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기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말한다.경제6단체는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42.3%로 200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로 나타났다. 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0.47%로 전년 동기보다 0.20%p 상승했다.연초부터 9월까지 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 신청은 12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법인회생(회생합의사건) 신청도 733건으로 1년전보다 61.5% 늘어나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구조조정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지난 15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일몰돼 워크아웃 제도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 경제6단체는 “2001년부터 기촉법에 근거해 운영된 워크아웃 제도는 지금까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정상화까지 10년이 넘게 걸리는 법정관리와는 달리 기업들이 워크아웃을 이용하면 3년 6개월로 비교적 짧은 것은 물론이고 △신규 지원자금 확보 및 상거래 유지 가능성 △수익성 회복 △높은 성공률 도달 등 여러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재기기회 없이 무너진다면 협력업체의 연쇄도산까지 이어질 수 있고,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까지 악영향을 끼쳐 사회적 비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제6단체는 기업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뜻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한달 1만5천원"...락앤락, 난방비 줄인 미니 온풍기 출시
  • "한달 1만5천원"...락앤락, 난방비 줄인 미니 온풍기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생활용품기업 락앤락(115390)이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을 통해 신제품 ‘코지 미니 온풍기’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에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전문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위한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코지 미니 온풍기’는 항공기 기내용으로 개발된 고효율 난방 방식(PTC, 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을 채택했다. 이는 산소를 태우지 않고 공기를 데워 빠르게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제품은 또한 60초 이상 동작이 감지되지 않으면 대기 모드로 전환되는 스마트 센서가 탑재돼 무심코 자리를 비울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온풍기가 넘어져도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1Kg에 불과해 이동이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다리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돼 사용이 안정적이다.제니퍼룸 관계자는 “제니퍼룸 코지 미니 온풍기는 한달 전기세 1만5000원이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800W 온풍기 단독으로 1일 4시간씩 한달을 사용할 때 전기세 기준이다.한편, 제니퍼룸은 오는 2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와 함께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니퍼룸 가전 상품은 구매 후 전 제품 1년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국 51곳에 위치한 제니퍼룸 공인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상시 사후관리(AS)도 가능하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경동나비엔, 북미 난방 시장 공략 본격화
  • 경동나비엔, 북미 난방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동나비엔이 미국 난방 시장에 진출했다. 경동나비엔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난방기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처음으로 출하했다고 16일 밝혔다.‘퍼네스(Furnace)’는 북미 지역의 주된 난방 방식이다. 온도가 높은 연소 배기가스로 공기를 가열해 실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호텔 등 대형 숙박업소의 난방 방식과 유사하다. 다만, 온수로 바닥을 데우는 보일러와 달리 공기를 직접 가열해 매우 건조하고, 실내 온도의 편차가 커서 난방 쾌적성은 떨어진다. 또한, 불완전연소 등으로 유해가스가 공기를 통해 실내로 유입될 위험성도 있다.시장 규모는 연간 470만대로, 콘덴싱 온수기 시장의 약 5배에 달한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물을 먼저 데우고 이를 이용해 공기를 따뜻하게 해 공기가 건조하지 않다. 특히, 물의 온도를 조절해 정밀하게 실내 온도를 구현한다.또한, 보일러부와 송풍부를 분리해 유해가스의 실내 유입을 방지했다. 이외에도 저진동 설계를 적용해 소음을 낮췄다.에너지효율도 높였다.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어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에서 호응이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일반 퍼네스와 콘덴싱 퍼네스의 시장 비율은 6대4 정도이지만, 콘덴싱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경동나비엔은 또 최신형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히트펌프’를 출시해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북미 메인 난방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쿠쿠, '쓱데이'에서 밥솥 최대 55% 할인 판매
  • 쿠쿠, '쓱데이'에서 밥솥 최대 55%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가전회사 쿠쿠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마트 ‘쓱데이’ 행사에서 밥솥 두 개 모델을 최대 55% 싸게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이 준비한 쇼핑 축제다.쿠쿠는 이마트 전자제품 코너 혹은 이마트 내 전자제품 전문 매장인 일렉트로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IH압력밥솥(제품명: CRP-HVF0610FBE)을 정상가 기준 55% 깎아준다.이에 따라 행사 카드 결제 시 14만 9000원에, 6인용 전기 밥솥(제품명: CR-0685GW)은 정상가 대비 34% 할인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또한 품목에 상관없이 30만 원, 40만 원, 50만 원 이상 쿠쿠 제품을 구매하면 각각 1만원, 2만원, 3만원권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IH압력밥솥은 찜 요리와 현미, 영양죽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고압과 강한 마찰에도 안전한 엑스월 블랙 코팅 내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논스톱 스팀 배출과 자동 스팀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세균 번식과 냄새 걱정 없이 맛있는 밥을 즐길 수 있다.6인용 밥솥은 주방에 잘 어울린다.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밥솥 상부에 디스플레이와 터치 버튼을 적용해 사용자가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쿠쿠 관계자는 “한정 수량의 밥솥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제공하고 풍성한 혜택도 준비해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원자재 가격 안정"…페인트, 3분기 수익성 '방긋'
  • "원자재 가격 안정"…페인트, 3분기 수익성 '방긋'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분기 페인트업계가 전반적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원재료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됐을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변화에 적극 대처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사진=KCC)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KCC(002380)는 실리콘 부문 부진과 달리 도료 부문은 좋았다. 도료 부문 영업이익은 599억104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9% 불어났다. 매출액은 4047억원1946만원으로 6.5% 증가했다. 이날 노루페인트 역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955억원으로 같은 기간 5.2% 늘었다.최근 영업이익을 2배 넘게 불리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화페인트에 이은 잇단 호실적이다. 삼화페인트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102억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5.7%나 늘었다.페인트업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은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루페인트는 국제 유가 상승 등에도 핵심 원재료에 대한 집중 관리와 코로나19 시점부터 원재료 수급에 대한 채널 다각화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고 했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안정됐고 제품별로 판매 추이를 보면서 미리미리 대규모로 구매가 필요한 부분은 구비를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을 통해 원가 비용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노루페인트의 3분기 페인트 원재료인 수지, 안료, 용제, 첨가제 등의 ㎏당 평균가격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8%, 10.4%, 13.4%, 7% 하락했다.KCC관계자 역시 “페인트산업의 전방산업인 자동차나 조선이 나쁘지 않은 데다 원재료 가격도 2분기부터 안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금리, 공사원가 상승 등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주춤함에 따라 아파트 재도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파트는 통상 한번 칠한 뒤 5~10년이 지나면 벗겨지거나 유행이 바뀌어 외벽 등을 다시 칠한다.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제 등에 친환경적인 페인트 소재를 활용하는 시장 분위기도 페인트 업계 입장에서는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이날 강남제비스코도 3분기 영업이익이 74억원1542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공시했다. 매출액은 1589억원299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다. 조광페인트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586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648억8925만원으로 6.8% 늘었다.
2023.11.14 I 노희준 기자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회원 100만명 돌파
  •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회원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안마의자 회사 세라젬은 2021년에 선보인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웰라이프 멤버십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웰라이프 멤버십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해 세라젬이 세라젬 웰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이나 집에서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측정한 건강지표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 건강미션 달성 시 상품 지급, 웰카페 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웰라이프 멤버십은 시작 1년만에 30만 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80만명, 올해 1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세라젬은 올 초부터 멤버십 개편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포인트 제도와 건강관리 서비스, 체형 스캔이나 운세와 같은 각종 재미 요소 등 신규 혜택을 대거 도입하며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세라젬 마스터 V7 등 헬스케어 가전 구매 고객에게는 회원 등급에 따라 24시간 건강 상담 지원을 비롯해 △상급 종합병원 진료 예약 대행 △간호사 진료 동행 △차량 에스코트 등 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도입 이후 9개월간 누적 5300건 이용했다.세라젬 관계자는 “웰라이프 멤버십과 함께 일상 속 건강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강화한 덕에 신규 회원들을 지속 유치할 수 있었다”며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노희준 기자
쿠쿠홈시스, 1인가구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 출시
  • 쿠쿠홈시스, 1인가구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284740)가 1인 가구용으로 적합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수를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정수기를 설치하기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쿠쿠홈시스는 수돗물에 최적화된 맞춤형 내추럴 카본 블록 필터를 장착해 수돗물 냄새를 유발하는 잔류 염소를 빠르게 제거한 데다 휘발성유기화합물, 중금속 등 총 31종의 유해 물질을 없앴다.특히 필터정수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활성탄 필터 가루 노출을 열 압축 공법으로 최소화해 안심하고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게 했다. 제품은 시험성적 결과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5.23㎛ 이하 크기의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다.소비자는 생수를 구매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 4회의 필터 교체만으로 깨끗한 물을 싸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생수 구매 시 1년간 90만 원(1리터, 500원 기준)을 지출하는데 반해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연간 9만 9000원(1리터, 55원)이 소요돼 생수 대비 연간 약 80만원 절약 효과가 있다.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생수병을 줄여 친환경성도 높였다. 필터 한 개로 최대 500리터까지 정수가 가능해 일회용 2리터 플라스틱 생수병 250개 사용을 절감하며 교체 주기가 도래한 필터 역시 플라스틱으로 재활용 분리수거가 가능해 환경 오염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분당 0.3~0.5리터 정도의 정수를 생산해 음용수 및 조리수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정수기 상부에는 필터 교체 알림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필터 교체 시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 역시 쉽게 돌려 교체 가능하다”고 했다.
2023.11.14 I 노희준 기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5호' 조성
  •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5호' 조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웨이(021240)가 서울 강서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5호’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코웨이 임직원 봉사자들과 초등학생들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5호’ 조성 기념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웨이)코웨이는 임직원 자원봉사단 20여명과 함께 서울 양천구에 있는 강서초등학교의 20개 학급에 공기정화식물 총 491그루를 전달했다.‘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학생이 반려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환경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보호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게 마련한 친환경 ESG 활동이다.코웨이는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와 ‘파초일엽’을 비롯한 식물 491그루와 함께 환경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키트를 전달했다.학생들은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직접 식물을 옮겨 심으며 반려 나무로 관계를 맺고 관리 및 생육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공기청정기의 원리와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교육도 병행된다.코웨이는 “교실숲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직접 반려 식물의 생육을 책임지며 자연과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건강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교실숲 참여 학교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코웨이 청정숲’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청정숲은 교실숲에 공급되는 반려 나무 개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하고, 향후 이 멸종위기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나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숲에 옮겨 심는 활동이다.
2023.11.14 I 노희준 기자
"수출이 가른다"…시멘트업계 비중 높은 곳 어디?
  • "수출이 가른다"…시멘트업계 비중 높은 곳 어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멘트업계 수출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판매가격 인상 이슈가 일단락돼 관심은 출하량으로 옮겨지면서 내수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전략이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해서다. 시멘트산업은 전통적인 내수산업이나 역으로 수출이 실적면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전국 주택 대상 인허가 및 착공 추이 (자료=국토교통부)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사는 제조 공장 위치에 따라 해안사와 내륙사로 구분한다.해안사는 강원도 연안에 공장을 두고 있는 시멘트 업체로 쌍용C&E(003410)(동해, 주요공장위치)와 한라시멘트(옥계), 삼표시멘트(038500)(삼척) 등이다. 반면 한일시멘트(300720)(단양), 현대시멘트(영월), 아세아시멘트(183190)(제천), 성신양화(단양)는 내륙(충청도)에 공장을 두고 있는 내륙사로 분류된다.시멘트 산업은 국내 건설과 토목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내수 중심 산업이나 해안사가 상대적으로 수출에 유리한 편이다. 내륙사는 제품을 수출항으로 옮기기 위한 운송비 측면에서 불리하다. 시멘트는 제품 부피와 무게 탓에 선박을 통한 해송으로 주로 수출된다. 주요 연료인 유연탄을 수입하는 데도 운반비 측면에서 내륙사는 유리하지 않다. 내륙사는 다만 최대 시장인 수도권시장 접근성 면에서는 해안사보다 뛰어나다.가령 내륙사인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0.4%에 불과하다.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한일현대시멘트도 수출 비중이 전혀 없다. 해안사인 한라시멘트를 인수한 아세아시멘트 정도만 아세아와 한라를 통틀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3.2% 수준이다.시멘트 업체 중 수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업계 수위업체인 쌍용C&E다.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15.1%다. 지난해 시멘트 판매량 기준에서도 수출이 14% 수준(187만t)이다. 쌍용C&E 관계자는 “주요 수출처는 미국(91만t), 중국(33만t), 필리핀(30만t)”이라고 설명했다. 삼표시멘트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지난해 1.6%로 낮으나 2020년에는 6.4%수준이었다.김두만 쌍용C&E 부사장(CFO)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내년 예상되는 내수 위축에 수출로 방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대략 내수(시멘트)수요가 5~10%까지 준다고 예측하는 이도 있다”며 “수출을 늘려 내수 감소분을 만회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주택 인허가는 25만5871호로 전년동기대비 3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은 12만5862호로 57.2% 줄었다. 분양도 10만8710호로 42.2% 감소했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수출가격은 내수가격 절반 수준”이라면서도 “해안사는 내수가 부진할 때 고정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수출 비중을 조절해 원가부담이나 비용발생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멘트업계 주요 수출처는 대만,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와 엘살바도르, 칠레, 페루 등 남미다. 시멘트 수출가격이 국내보다 낮은 이유는 추가로 붙어야 하는 현지 운송비와 현지 경제 수준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시멘트업계는 최근 6% 정도의 가격 인상으로 가격 협상을 마무리졌다.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위해 각 사업장별 목표 수립을 실시하고 고 사업부문별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핵심평가기준(KPI)를 확립해서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거래처와의 관계 개선 및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3.11.13 I 노희준 기자
코웨이, 서비스품질지수 정수기·공기청정기 A/S 부문 1위
  • 코웨이, 서비스품질지수 정수기·공기청정기 A/S 부문 1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렌탈 전문기업 코웨이(021240)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사후관리(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다. 해당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해 1위 기업을 선정한다.코웨이는 이번 수상으로 정수기 부문에서 7년 연속,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환경가전제품 전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코웨이는 모든 항목이 업계 평균 점수를 상회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정확성과 전문성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코웨이는 탱크형 정수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 포토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방문 관리 후 정수기 내부 탱크 사진을 촬영하여 고객에게 전송해 준다. 고객이 제품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이외에도 코웨이는 비대면 서비스 증가에 따라 자가관리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제품별 자가관리방법을 담은 ‘스스로 관리팁’을 동영상으로 제공해 손쉽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수기 필터 교체 후 사용이 완료된 필터의 처리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필터를 수거해가는 ‘정수기 사용 후 필터 회수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까지 환경가전제품 전 부문의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고객들의 만족과 신뢰성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2023.11.13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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