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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원, 2024학년도 수능시험 유의사항 공개
  • 대성학원, 2024학년도 수능시험 유의사항 공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성학원이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여 앞두고 수능시험 유의사항을 정리했다.8일 대성학원에 따르면, 수능 전날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예비소집 장소에 가면, 수험표와 시험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게 된다. 수험표를 받은 후에는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본인의 선택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 시험장은 수험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령 시험 장소가 익숙한 곳이라 하더라도, 전날 미리 시험장을 방문해 주변 지리,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파악해야 한다.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 출입은 불가능하지만, 건물 외부에 시험실 배치표가 부착돼 있어 내 시험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당일엔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어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은 반드시 수험표와 본인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사진이 부착돼 있어야 하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주민등록번호가 미표시된 여권의 경우 여권 정보 증명서와 함께 제출), 유효 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 등이 인정된다.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 본부에 찾아가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때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꼭 지참해야 한다. 당일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응시원서에 사용한 사진 하나 정도는 챙겨가길 추천한다고 대성학원은 전했다.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2024학년도 수능은 시험장 입장 절차, 시험장 내 방역 기준 등이 간소화됐다.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역시 자율이다. 단, 마스크 착용 시에는 수험생 본인 확인 과정에서 감독관이 요청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내려 신원 확인에 응해야 한다.해마다 시험장 소지 가능 및 불가능 물품과 관련해 수많은 부정행위가 발생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한다.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입실한 경우엔 반드시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해 적발 시, 현장에서 바로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시계이다.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감독관은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및 휴대 가능 시계 여부를 점검하는데, 이때 시계 뒷면의 스마트센서 부착 여부도 점검한다. 어떠한 경우든 시계는 통신, 결제 기능 및 LCD, LE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 가능하다.참고서, 노트, 개인 샤프, 예비 마킹용 플러스펜 등은 쉬는 시간엔 휴대할 수 있으나, 시험 중엔 휴대가 불가능하다. 이런 ‘휴대 가능 물품 이외 물품’들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 단, 돋보기, 귀마개, 방석 등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 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시험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다.수능은 매 교시마다 예비령, 준비령, 본령, 종료령 순으로 종이 울린다. 수험생은 각 종이 울릴 때마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진행해 나가면 된다.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문형이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구분되므로, 준비령 이후 문제지를 받으면 해당 문제지의 문형이 자신의 수험표에 적힌 문형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시험은 본령이 울리기 전까진 절대 문제지를 넘겨 문제를 풀 수 없으며, 3교시 영어 영역은 본령 없이 바로 듣기 평가 안내방송에 의해 시험이 시작된다.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종료령이다. 종료령이 울리면 그 즉시 필기구를 내려놓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매년 적지 않은 수의 부정행위 사례로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이 적발되는 만큼, 시간 내에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매 교시 각별히 신경 쓰길 바란다.마지막으로, 4교시 시험 진행 요령도 한 번 더 숙지하길 바란다. 4교시는 한국사 시험 종료 후 탐구 영역 시험이 진행되는데, 이 탐구 영역에서 매년 가장 많은 부정행위가 발생한다. 탐구 영역의 경우 시간별(30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제1선택과목과 제2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놓고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또, 제2선택과목 시험 시간 중 제1선택과목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것도 안 된다.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놓고 문제 풀기, 이 두 가지만은 꼭 기억하자.
2023.11.08 I 노희준 기자
'깜짝 실적'…삼화페인트, 3Q 영업익 2.3배로 급증
  • '깜짝 실적'…삼화페인트, 3Q 영업익 2.3배로 급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어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 등 불리한 매크로 속에서도 이를 미리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데다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한 덕분으로 풀이된다.(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백만원)삼화페인트(0003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2억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7% 증가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8억3000만원으로 2.3%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3억9200만원으로 73.1% 불어났다. 지배기업 소유주지지분 순이익은 73억9800만원으로 77% 늘어났다. 3분기 삼화페인트의 수익성 향상은 깜짝 실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회사측에서도 실적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원유를 정제해 만든 원료(용제, 수지 등)로 제품을 만드는 페인트 회사는 고유가가 원가 상승을 가져와 수익성을 압박한다. 고환율은 이를 더 가중하는 요소다. 최근 유가와 환율은 글로벌 긴축 모드와 불안한 국제 정세로 높은 수준이다.배럴당 달러 12월 선물 가격 (자료=investing.com)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경기 침체 및 유가, 환율 상승 등을 예상하고 선제 대응한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재고량을 미리 적기에 조정해왔다는 설명이다.여기에 위험회피 차원에서 유가 영향이 크지 않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나 내화도료(불이 나는 경우 건물 붕괴를 방지하는 페인트) 등 기능성 제품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한 것도 수익성 향상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수성 페인트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기름 대신 물을 사용해 유가 영향을 최소화한다.도료 업계 전반으로는 아파트 신축과 재도장 시장이 최근 괜찮았다는 평도 나온다. 아파트는 통상 한번 칠한 뒤 5~10년이 지나면 벗겨지거나 유행이 바뀌어 외벽 등을 다시 칠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착공 아파트 물량이 줄었다”면서도 “페인트는 2~3년 착공물량이 완공되는 즈음에 마지막 단계에 사용돼 2~3년 착공물량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삼화페인트가 페인트업계 깜짝 실적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여타 노루페인트(090350), KCC(002380) 도료 부문도 호실적을 기록했을지 주목된다. KCC는 전체 실적은 내놨지만, 아직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다. 실리콘 부문 부진 지속으로 전체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도료 부문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루페인트는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한다. 서울외환시장, 달러당 원 (자료=대신증권)
2023.11.07 I 노희준 기자
지누스, 월마트 2023 지속가능성 우수 브랜드 TOP4 선정
  • 지누스, 월마트 2023 지속가능성 우수 브랜드 TOP4 선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013890)는 세계 최대 소매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가 주관한 ‘2023 자원 재생 회담(2023 Sourcing Regeneration Summit)’에서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대표 협력사 상위4개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2023 자원 재생 회담은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월마트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 친환경 경영 사례를 발표하는 행사로 국내 기업 중 대표 업체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한 것은 지누스가 유일하다.지누스는 이번 회담에서 ‘포장 박스 사이즈 축소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재활용한 제품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한 제품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앞서, 지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을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에서는 주관하는 2023년 ESG 통합 평가에서 전부문 A등급을 획득해 ‘통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지누스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누스의 ESG 경영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7 I 노희준 기자
지누스, 3Q 영업익 70% 급감...0.1주 배정 무상증자
  • 지누스, 3Q 영업익 70% 급감...0.1주 배정 무상증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매트릭스 가구 제조기업 지누스(013890)가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70% 급감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 부진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누스는 이날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지누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31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11% 감소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214억8000만원으로 22.6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3억3300만원으로 88.58% 급감했다. 지누스는 미국과 캐나다 등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발목이 잡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누스 관계자는 “북미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 고객사의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가구 발주 물량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누스 3분기 미국 매출액은 1777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 빠졌다. 캐나다 매출액도 58억9200만원으로 17.3% 감소했다. 같은기간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이 2.3%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은 신흥시장인 국내와 호주 매출이 신장세로 전환되고 유럽연합(EU)시장이 고성장한 덕분이다. 3분기 EU 매출액은 125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2% 불어났다. 국내 매출 또한 102억7900만원으로 8.9% 늘어났다.회사 관계자는 “북미지역 매트리스 발주 물량이 정상화되며 주력 제품군인 매트리스 매출은 5.1%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등을 절감해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43억원 감소했지만 매출 감소로 인한 이익하락을 만회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당기순익 급감에 대해서는 “이자비용 증가, 외환차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3억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누스는 이날 1주당 0.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자본잉여금 일부를 자본금으로 이전해 신주를 주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공시일로부터 약 2주 후인 11월 22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5일로 예상했다. 앞서 지누스는 지난해에도 무상증자를 시행했다. 회사측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재무 건전성 확보 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무상증자를 시행하는 정책을 정례화했다”며 “배당의 경우 순이익 25% 수준의 배당성향을 변동없이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2023.11.06 I 노희준 기자
KCC 3분기 영업익 8%↓...실리콘 부진 계속
  • KCC 3분기 영업익 8%↓...실리콘 부진 계속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CC(002380)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2분기에 이어 실리콘 부문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3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884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줄었다고 6일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5527억2500만원으로 10.8%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2억3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CC는 사업부문 가운데 실리콘 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CC사업은 크게 건자재, 도료(페인트), 실리콘이다. 1분기 매출 기준 실리콘 비중은 48%에 이른다.회사 IR 관계자는 “잠정공시에는 부분 실적을 공시하지 않은 상황이고 부문 실적은 사업보고서 공시가 돼야 알 수 있다”며 “다만 실리콘 분야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3분기 사업보고서 공시 기한은 11월14일이다. KCC는 실리콘 사업이 지난 2분기에도 부진했다. 실제 KCC는 지난 2분기 실리콘 부문 매출은 76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했고 1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경기둔화에 따라 실리콘 수요가 감소한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세계 실리콘 4분의 1을 소비하는 중국 경기 침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실리콘은 주로 해외 시장과 관계돼 있는데 그쪽 환경 흐름 자체가 크게 개선된 게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분기 때 건자재 부문은 좋았던 상황이고 중간에 크게 변화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KCC는 2분기 도료 부문 매출은 4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42% 급증했다. 건자재 매출은 2573억원으로 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26.3% 늘었다. 정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실리콘 사업은 고가 원재료 소진에 따라 업황대비 더 낮은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고가 재료 소진에 따라 추후 시황이 좋아지면 수익성 개선 폭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KCC가 4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3.11.06 I 노희준 기자
TYM 북미법인, 우수 딜러 국내 초청
  • TYM 북미법인, 우수 딜러 국내 초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은 지난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북미 우수 딜러를 한국 초청했다고 6일 밝혔다.2023 TYM 북미법인 우수 딜러 초청 행사 기념 사진촬영(사진=TYM)TYM은 임직원과 딜러 그룹의 직접 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및 북미 사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월 주최한 북미 딜러 미팅(National Dealer Meeting, NDM)에 이은 두 번째 기획 프로그램이다. 북미 우수 업체 총 11곳의 딜러 23명이 참가했다.딜러 그룹은 익산공장, 옥천공장, 작업기 제조 계열사 루트(ROOT) 논산공장과 설비 시설 등을 방문해 신제품 대형 트랙터 T115와 T130, 중형 트랙터 T68과 T78 등을 체험했다. 딜러 그룹의 직접 시승을 통한 TYM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에서 모은 의견을 향후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자회사 TYM-ICT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텔레매틱스(관제 등을 위한 통신프로그램)와 자율주행 기능, 새롭게 도입될 딜러 관리 포털을 소개하고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TYM은 이번 북미 딜러 초청 행사를 통해 본사 및 북미 법인 임직원, TYM 딜러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소속감 및 신뢰 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앞으로도 딜러 그룹과의 상생을 전제한 밀도 있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6 I 노희준 기자
"써보세요"…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오픈
  • "써보세요"…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오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가 카본보드 전문 체험형 매장을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전기난방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난방 자재다. 중심부에 특허 받은 카본발열망을 적용해 원적외선 복사열로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난방을 제공한다.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은 500㎡(약 150평) 규모 대형 매장 내부에서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볼 수 있다.평상에 시공된 바닥 난방, 찜질방 벽면 전체에 시공된 공간 난방, 카본보드 전용 블루투스 컨트롤러 등 매장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에서 난방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카본보드 직접 시공을 돕는 ‘DIY 설치 가이드’도 마련됐다. 기본교육과 설치 가이드 영상을 제공하며, 방수비닐, 단열재, 전원 케이블, 필름 보호판 등 물품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또한, 현장에서 가격 견적, 시공 상담, 설치 일정 등 카본보드 구매 및 시공과 관련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향후 전국 광역시·도에 체험형 매장을 확대 오픈할 예정”이라며 “카본보드 전문샵을 중심으로 숙박시설에서부터 사회복지시설까지 다양한 소비층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06 I 노희준 기자
쌍용C&E, 탄소감축 위해 2030년까지 8천억 투자
  • 쌍용C&E, 탄소감축 위해 2030년까지 8천억 투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쌍용C&E(003410)가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사진=쌍용 C&E)쌍용C&E는 시멘트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8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멘트는 발전, 철강, 석유화학 다음으로 탄소 발생이 많은 산업이다. 탄소 대부분은 화석연료 등을 사용해 1500℃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해 석회석(CaCO3)에서 생석회(CaO)를 추출해서다. 현재까지 석회석을 대체할 물질이 없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다.쌍용C&E는 대체 연료 사용, 저탄소 원료 대체율 향상,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25% 이상, 2050년까지 53%를 감축하고, 잔여 배출량은 탄소포집기술 도입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지속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우선 소성공정에 쓰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 사용을 확대한다. 쌍용C&E는 지난해까지 이미 22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1400억원을 투자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추가 감축해 2030년 전세계 시멘트업계 최초로 탈석탄을 실현할 계획이다.또한, 탄소 배출이 많은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생석회 공급원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시멘트 공정에 특화된 탄소포집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탄소 감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C&E는 시멘트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도 확대한다. 시멘트는 1500℃ 이상의 초고온 소성공정에서 질소산화물 발생이 불가피하다.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SNCR(선택적 비촉매환원) 설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저감 효율이 떨어진다. 저감 효율을 높이려면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를 도입해야 하지만, 기술성과 경제성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빠른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쌍용C&E는 최적의 저감 설비 형식과 설치 위치 등을 선정하기 위한 국내외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정부 시행의 저감기술 실증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SCR 등 저감설비 도입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대비 3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관리 기준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운영하는 한편, 제조공정 중 발생되는 배출먼지는 집진 효율이 높은 여과집진기 등으로 교체하고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은 옥내화나 밀폐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쌍용C&E는 시멘트 제조공정 중 순환자원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이해관계자, NGO,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한 ‘시멘트 환경관리 선진화 민관포럼’의 연구 및 검토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염소분진은 수세설비를 추가 설치해 처리하는 등 추가 개선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순환자원의 종류 및 품질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쌍용C&E 이현준 사장은 “앞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영향 최소화를 통해 지속성장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6 I 노희준 기자
"이젠 高마진"…대동, 중대형 트랙터로 유럽 '갈아엎는다'
  • "이젠 高마진"…대동, 중대형 트랙터로 유럽 '갈아엎는다'
  • [델프트(네덜란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48㎞ 떨어진 델프트시의 한 호텔 앞마당 한 편이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대동(000490)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활용할 중대형 트랙터를 전시했기 때문이다. 짙은 주황색은 대동 트랙터 고유 색깔이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총판 대회 야외 전시장 (사진=대동)대동은 30~31일 델프트시 한 호텔에서 ‘전략변경’을 주제로 ‘2023년 카이오티(대동 농기계 수출 브랜드) 유럽 총판(국가별 수입판매사) 대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만난 강승구 대동 유럽법인장은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선전한 대동이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서도 또 다른 성장 스토리를 쓰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유럽을 대동의 미래 사업 전초 기지로 만들어 2028년 ‘유럽 법인 매출 5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동은 2010년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유럽 법인을 설립해 독일(직판) 외 유럽 24개국에서 총판 체제(대동→총판→딜러)로 수출하고 있다. 강 법인장은 유럽 사업 방향을 기존 중소형(20~60마력, 엔진 힘 크기)트랙터에서 중대형(61마력 이상)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북미지역에 비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유럽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강승구 대동 유럽 법인장이 중장기 유럽 사업 계획 및 제품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동)대동은 그동안 도심 조경·도로 관리용에 쓰이는 중소형 트랙터 중심으로 유럽을 공략했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등 주요 판매 8개국에서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평균 7%까지 확대했다.문제는 유럽 트랙터 메인 시장이 중대형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18만대 규모의 유럽 트랙터 시장(약 23조원)은 중대형 비중이 72%에 달한다. 27만대 규모의 북미 트랙터 시장(22조원)이 중소형 위주(78%)인 것과 정반대다. 수익성이 높은 분야도 중대형이다.강 법인장은 “중대형 트랙터는 판매가격이 형보다 3~5배 높다”며 “소형 트랙터보다 사용 시간이 길어 부품 교체 수요도 크다”고 설명했다. 대동이 유럽 시장의 ‘본게임’에 진입하고자 중대형으로 사업 중심축을 바꾸는 이유다. 대동은 이를 통해 유럽 매출을 2028년 올해(780억원 예상)약 7배인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이를 위해 대동은 제품군을 강화한다. 내년 1분기 유럽에 신형 RX트랙터(60~80마력)는 물론 HX트랙터 고급형인 NEW HX1301(132마력), HX1401(142마력)를 선보인다. 대동 관계자는 “국내 농기계 업체가 유럽에 130~140마력대 트랙터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또 대동은 유럽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카이오티’(대동 유럽 트랙터 브랜드)를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한 후 품질에 만족하면 구매하는 대형 트랙터 데모(시승)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에 필수적인 부품 적기 공급률을 현재 80%에서 95%까지 올릴 계획이다.프랑스와 반 데르 폴스(Frans van der Pols) 프랑스 카이오티 총판사 폴스(Pols) 대표(좌), 크누트 짐머(Knut Ziemer) 대동 독일 총괄 영업 매니저(우),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열린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에 참석한 뒤 국내 기자들을 만났다현지에서 만난 유럽 총판 및 직판 관계자들도 대동의 유럽시장 공략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프랑스와 반 데르 폴스(Frans van der Pols) 프랑스 카이오티 총판사 폴스(Pols) 대표는 “프랑스 현지에서 카이오티는 가성비가 좋다는 이미지가 있다”며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데다 운전석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오래 운전해도 편안하다”고 설명했다.크누트 짐머(Knut Ziemer) 대동 독일 직판 영업 매니저도 “카이오티는 제품이 복잡해지는 흐름 속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며 “제품이 고장 나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전 세계 트랙터 1위인 미국 ‘존디어’도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은 12개월에서 24개월에 그친다.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열린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에 전시된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스쿠터(우)와 골프카트(좌) (사진=대동)이번 총판대회에서 대동은 신사업으로 미래사업인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조경로봇인 ‘로봇모어’를 내년 유럽에 선보인다고 밝혔다.강 법인장은 “로봇 청소기가 보편화된 것처럼 유럽에서 조경로봇이 잔디 깎는 일을 전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 조사 기업 아리즈톤에 따르면 유럽 로봇모어 시장은 지난해 205만대에서 2027년에는 362만대까지 77% 증가할 전망이다.강 법인장은 “글로벌 트랙터 시장의 유럽 비중(27%)이 높지만 유럽 법인의 대동 기여도는 낮다”며 “유럽 성장 속도를 높여 미국과 국내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을 대동 성장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분기 대동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5%, 북미 60%, 유럽 6%다. 대동은 2028년 유럽 비중을 15%~20%까지 키운다는 목표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대동 본사 및 유럽법인 임직원과 20개국 총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동)이날 대동은 그룹 모틸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총판 제품 평가 목적으로 전기스쿠터(GS100), 골프카트(HG200)도 전시했다.박천일 대동모빌리티 LM사업본부장(상무)은 “전기 스쿠터에 직접 텔레매틱스(관제 등을 위한 무선통신서비스)를 장착하는 곳은 대동밖에 없다”며 “텔레매틱스를 통하면 사고 상태, 급가속 및 난폭운전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보험료를 낮추는 작업을 보험사와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05 I 노희준 기자
"라이더 부담 주나"…대동모빌리티, 오토바이 보험료 인하 추진
  • "라이더 부담 주나"…대동모빌리티, 오토바이 보험료 인하 추진
  • [델프트(네덜란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비싼 소비자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전기이륜차(오토바이)에 텔레매틱스(관제 등을 위한 통신프로그램)를 장착했다. 이를 갖고 보험사와 연계해 보험료를 낮추는 작업을 할 것이다”대동모빌리티 전기이륜차 GS100 (사진=뉴스1 김민석 기자)박천일 대동(000490)모빌리티 상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델프트시에 있는 있는 한 호텔(van der valk hotel delft)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스쿠터 회사 가운데 하드웨어(스쿠터 제조)와 소프트웨어(관제프로그램)를 전부 만드는 곳은 우리밖에 없다”며 “전기이륜차를 개발할 때 직접 텔래매틱스를 장착한 곳도 대동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트랙터 등 농기계를 만드는 대동은 이날 이 호텔에서 올해 유럽 대동 총판 대회를 열었다. 대동모빌리티는 대동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총판 대회에서 전기스쿠터 등을 전시했다. 기존에는 산업용 체인과 작업기를 주로 생산해오다가 지난해 10월 배터리교환 방식의 전기스쿠터(GS100)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전기스쿠터는 탈탄소와 적은 소음으로 각광받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중 하나다.박 상무는 “이륜차 보험료는 21살 최초 종합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400만원이 넘는다”며 “400만원짜리 전기스쿠터를 사는데 보험료가 400만원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800만원이 있어야 전기스쿠터를 살 수 있어 못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전기스쿠터에 181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대동모빌리티 전기스쿠터 소비자가격은 650만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다 국산 부품화률이 92%에 달해 중국산 전기스쿠터보다 100만~150만원이 비싸지만 품질과 사후관리가 더 뛰어나다는 평이다.이륜차 보유자는 누구나 의무보험(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른 것으로 총배기량 등과 상관없다. 책임보험은 사고 상대방에게 기본적인 보상을 해주는 ‘대인1’과 200만원의 수준의 대물 변상을 해주는 등 보장범위가 최소한에 그친 보험이다. 문제는 배달 라이더의 이륜차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배달 등 생업용(유상운송) 평균보험료는 224만원으로 가정용 평균보험료 22만원의 10배에 달한다. 선택사항이지만 사고 상대방에게 무제한 대인보상과 높은 대물보상을 해줘 보장 범위가 넓은 종합보험은 보험료가 400만원대에 달한다.(자료=통계청, 대동모빌리티)이 때문에 이륜차 의무보험 가입률은 2022년 말에 51.8%에 불과하다. 라이더들이 영업용이 아니고 가정용 출퇴근용이라며 용도를 허위로 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다. 이 경우 약관에 따라 보험료가 추징되거나 계약이 해질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이륜차 자체가 사고발생 위험이 자동차보다 큰 데(사고율 1.2배)다 사고가 일어나면 사망 등의 피해 역시 크기 (사망률 2.7배) 때문인데,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박 상무는 “대동 전기스쿠터에는 텔레매틱스와 스쿠터 앞뒤로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어 하루에 어디를 어떤 경로로 얼마나 주행했는지 알 수 있다”며 “사고가 나면 사고 상태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고 난폭운전을 했는지, 급가속을 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사고를 줄이고 이런 자료로 보험료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스쿠터는 보험료뿐 아니라 배달 라이더 유지비용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상무는 “배터리교환방식의 전기이륜차는 배터리가 소모되면 충전소에 들러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야 하는데, 휴대폰 무제한 요금과 비슷한 10~15만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며 “통상 이틀에 한번 주유하는 내연기관 이륜차 기름값과 비교하면 10만~15만원이 저렴하고 엔진오엘 등 내연기관 소모품도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달 라이더는 통상 하루에 시내에서 10시간 이상 100~150㎞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차와 마찬가지로 1회 배터리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소 인프라 확충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박 상무는 “현재 충전소는 전국에 500개 정도 설치됐다”며 “충전소는 전국에 2027년까지는 5000개가 설치되고 그때는 전기스쿠터로 4만~5만대는 바뀔 것”이라고 봤다. 통계청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는 13만대 규모다. 이중 배달 라이더가 80%를 차지하며 이들의 90% 정도는 일본의 혼다 내연기관 이륜차(혼다PCX)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대동모빌리티)
2023.11.05 I 노희준 기자
대동, 중대형 트랙터 공략해 유럽에서 '퀀텀 점프'
  • 대동, 중대형 트랙터 공략해 유럽에서 '퀀텀 점프'
  • [델프트(네덜란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48㎞ 떨어진 델프트시 한 호텔(van der valk hotel delft). 호텔 앞마당 한편이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대동(000490)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활용할 중대형 트랙터를 전시해 놓았기 때문이다. 짙은 주황색은 대동 트랙터 고유 색깔이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총판 대회 야외 전시장 (사진=대동)강승구 대동 유럽법인장은 지난달 30~31일 델프트시 호텔에서 ‘전략변경’을 주제로 열린 ‘2023년 카이오티(대동 농기계 수출 브랜드) 유럽 총판(국가별 수입판매사) 대회’에서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선전한 대동이 유럽 메인인 중대형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 스토리를 쓰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유럽을 대동의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 전초 기지로 만들어 2028년 ‘유럽 법인 매출 5000억원’의 퀀텀점프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에는 대동 농기계를 수입해 판매하는 유럽 20개국 50여명 총판 대표가 대회에 참석했다. 대동은 2010년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유럽 법인을 설립해 독일(직판) 외 유럽 24개국에서 ‘총판 체제’(대동→수입총판→딜러)로 수출을 하고 있다. 강승구 법인장은 이날 유럽 사업 방향을 기존 중소형(20~60마력, 엔진 힘 크기)트랙터에서 중대형(61마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해외 사업 중심지였던 북미에 비해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30일 강승구 대동 유럽 법인장이 중장기 유럽 사업 계획 및 제품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동)대동은 그간 도심 조경과 도로 관리용으로 쓰는 중소형 트랙터 중심으로 유럽을 공략했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독일, 프랑스, 포르투칼 등 주요 판매 8개국에서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평균 7%까지 확대했다.문제는 유럽 주요 트랙터 시장이 중대형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18만대 규모의 유럽 트랙터 시장(23조원, 1유로=1300원 기준)은 중대형 비중이 72%에 달한다. 27만대 규모의 북미 트랙터 시장(22조원)이 중소형 위주(78%)인 것과 정반대다. 수익성(영업이익률)이 높은 고마진 시장도 중대형 쪽이다. 강 법인장은 “중대형 트랙터는 판가가 소형보다 3~5배가 높다”며 “소형 트랙터에 견줘 사용 시간이 길어 중소형보다 잔고장이 많아 부품 교체 수요도 크다”고 했다. 대동이 유럽 트랙터 시장의 본게임에 진입하고자 중대형으로 사업 중심축을 바꾸는 이유다. 대동은 이를 통해 유럽 법인 매출을 2028년 올해(780억원 예상) 7배 수준인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대동 농기계 (사진=대동)이를 위해 제품군을 강화한다. 내년 1분기 유럽시장에 완전 변경된 신형 RX트랙터(60~80마력) 뿐만 아니라 HX트랙터 중 고급형인 ‘NEW HX1301’(132마력), ‘HX1401’(142마력)를 선보인다.대동 관계자는 “국내 농기계 업체가 유럽에 130~140마력대 트랙터를 출시하는 것은 대동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동은 유럽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카이오티를 일정기간 무료로 사용한 후 품질을 만족하면 구매하는 대형 트랙터 데모(시승) 프로그램도 강화한다.특히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에 필수적인 부품 적기 공급률을 현재 80%에서 95%까지 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동 유럽법인은 내년 유럽 시장의 중대형 트랙터 매출을 올해보다 120%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유럽 법인 매출에서 중대형 트랙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20%대에서 2028년까지 50%대로 길어올릴 예정이다.대동이 10월 30~31일(현지기준)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시프팅 기어(Shifting gear)’를 주제로 유럽 20개국 50여명의 총판 대표가 참석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대동 본사 및 유럽법인 임직원과 20개국 총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동)대동은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그룹 미래사업인 로봇과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조경(가드닝) 로봇인 ‘로봇모어(Robot Mower)’를 내년 유럽에 선보인다. 강 법인장은 “사업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로봇 청소기가 보편화됐듯이 유럽에서는 귀찮은 잔디깎는 일을 대신해 줄 것”이라고 했다. 미국 시장 조사 기업 아리즈톤(Arizton)에 따르면 유럽 로봇모어 시장은 2018년 164만대에서 지난해 205만대로 25% 커진 데 이어 2027년에는 362만대까지 77% 증가할 전망이다. 대동은 이밖에 내년부터 도로작업 등을 하는 소형 건설장비 스키드로더(Skid Loader)와 트랙로더(Track Loader)의 유럽 판매에도 힘을 쓴다.강 법인장은 “글로벌 트랙터 시장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27%)이 높지만 유럽 법인의 대동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유럽 성장 속도를 높여 미국과 국내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을 대동 전체 성장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삼겠다”고 역설했다.KB증권에 따르면 2분기 기준 대동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5%, 북미 60%, 유럽 6%다. 대동은 2028년 유럽 법인 매출을 5000억원까지 끌어올려 유럽 비중을 15%~20%까지 키운다는 목표다.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대동 CTL(Compact Track Loader, 컴팩트 트랙 로더) (사진=대동)
2023.11.05 I 노희준 기자
대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공들인다
  • 대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공들인다
  • [델프트(네덜란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대동(000490)이 아프리카 진출에 공을 들인다.박준식 대동 C-BIZ부문장(국내외 영업총괄, 전무이사) (사진=대동)박준식 대동 C-BIZ부문장(국내외 영업총괄, 전무이사)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델프트시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프라키 사업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논의 속도에 따라 내년에 사업이 구체화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전세계 쌀 소비량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화, 산업화로 인구가 늘면서 쌀 소비량이 매년 늘고 있어서다. 문제는 쌀 생산 기술이 부족해 생산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아프리카 전체 쌀 소비량은 5487만7000t이지만, 생산량은 3620만2000t 수준이다. 생산량이 소비량의 65%에 그친 셈이다. 아프리카에서 K농업기술 지원을 바라는 배경이다.이런 맥락에서 농식품부는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가나·카메룬·케냐 등 쌀이 부족한 아프리카 7개국을 대상으로 국산 벼 종자를 심어 보급하는 ‘한국형 라이스벨트’(K-Rice Belt)를 구축하고 중고 농기계 지원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박 전무는 “한국형 라이스벨트는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게 개량된 벼 종자를 아프리카 국가에 무상으로 지원해 현지 식량 문제 해결을 돕는 프로젝트”라며 “여기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면 농기계가 필요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준비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대동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서부 도서국(섬나라)인 카보베르데를 방문할 당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했다. 방 장관은 당시 카보베르데 대통령을 예방하고 농업 협력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대동은 카보베르데 농업환경부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농기계 기부와 농기계 관련 기술 이전을 통해 카보베르데 농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전무는 “보통 서양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을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유럽, 중동, 아프리카)라는 용어로 유럽과 하나의 통합된 시장으로 바라본다”며 “유럽을 대동 그룹의 신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되 유럽 법인의 규모나 역량이 준비가 되면 유럽뿐 아니라 인근 지역국가까지 커버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동은 아프라카 사업 진출 모델로 총판 체제(대동→수입총판→딜러/대리점)와는 다른 정부와의 협업을 통한 농업 인프라 구축 모델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05 I 노희준 기자
유럽 총판·직판이 밝힌 대동 트랙터 현지 경쟁력은
  • 유럽 총판·직판이 밝힌 대동 트랙터 현지 경쟁력은
  • [델프트(네덜란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편리한 조작, 업계 최고의 5년 무상 수리 보증 기간.’프랑스와 반 데르 폴스(Frans van der Pols) 프랑스 카이오티 총판사 폴스(Pols) 대표이사 (사진=대동)유럽에서 대동 트랙터(카이오티)를 수입·판매하는 영업 최전선에 있는 프랑스 현지 총판(National Distributor 국가별 수입판매사)과 독일 직접판매(직접) 매니저는 현지에서 통하는 ‘카이오티’(대동 농기계 수출 브랜드)의 3대 강점을 이렇게 꼽았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델프트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프랑스와 반 데르 폴스(Frans van der Pols) 프랑스 카이오티 총판사 폴스(Pols) 대표이사와 크누트 짐머(Knut Ziemer) 대동 독일 총괄 영업 매니저가 기자들을 만났다.대동은 30~31일 이 호텔에서 ‘시프팅 기어(전략 변경)’를 주제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열었다. 대동은 2010년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해 독일을 제외한 유럽 24개국에서 총판 체제로 해외 사업을 하고 있다. 유럽 최대 트랙터 시장인 독일(20%)의 경우 2019년 독일 함부르크에 업계 최초로 독일 현지사무소를 열고 영업, 부품, 관리 등에서 10명의 직원을 둬 직판 중이다. 프란스 프랑스 총판 대표는 “프랑스에서 카이오티는 가성비가 좋다는 이미지를 얻고 있다”며 “품질이 신뢰할 수 있는 데다 운전석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오래 운전을 해도 편안하다”고 말했다.프란스 대표는 4대를 이어 가업인 농기계를 수입 판매하는 ‘농기계쟁이’다. 현재 35개 이상의 트랙터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는 프랑스에서 2003년부터 카이오티만 수입하고 있다. 그가 관리하는 대리점은 프랑스 전역의 370여개에 달한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그는 당시 국내 트랙터 제조사 공장을 방문하고 직접 운전을 해본 뒤 수입할 트랙터를 까다롭게 선정했다. 그는 “카이오티가 조작이 쉬웠고 승차감이 좋았다”며 “무엇보다 고객 요구에 대동이 잘 대응해줬다”고 떠올렸다.크누트 짐머(Knut Ziemer) 대동 독일 총괄 영업 매니저 (사진=대동)크누트 독일 총괄 영업 매니저도 카이오티에 대해 “사양이 뛰어나고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며 “제품이 고장 나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간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는 데다 최근 제품이 복잡해지는 흐름 속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했다. 전세계 트랙터 1위인 미국의 ‘존디어’도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은 평균 12개월에서 24개월에 그친다. 대동은 이번 총판 대회에서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기존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시장으로 전략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프란스 대표는 “대형 트랙터와 중소형 트랙터 시장과 완전히 다르다”며 “중소형 트랙터는 주로 조경관리와 도로정비에 사용되지만, 대형 트랙터는 농업용으로 쓰기 때문에 새로운 채널에 들어가는 데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크누트 매니저는 트랙터 부품의 적기 공급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 들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때 부품을 공급하는 서비스”라며 “중대형 트랙터는 농업용으로 쓰기 때문에 부품이 적기에 서비스가 되지 않는 순간 불평불만은 물론 반품 요구까지 나와 사업을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존디어 등 1군 브랜드 표준에 맞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독일의 경우 오후 2시까지 오더(주문)를 받으면 익스프레스(신속배달)를 통해 다음달 오전 7시까지 딜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프랑스와 독일에서의 향후 포부도 밝혔다. 프란스 대표는 “50마력 이하는 현재 8% 점유율을 2025년에 10%로 올리고 싶다”면서 “50마력 이상은 2026년에 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크누트 매니저도 “현대 5% 점유율을 보이는 50마력 이하 시장은 8%로 올리고 50마력 이상 시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3%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크누트 매니저는 “카이오티는 잠재력이 큰 브랜드다. 인지도를 좀더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 좋을 것”이라며 “현지 시장을 좀더 이해하기 위한 의사소통을 좀더 긴밀히 한다면 점유율을 올리는 등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프란스 대표는 “고객에게 좀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차원에서 카이오티 제품군을 좀더 다양화한다면 시장 개척을 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1.05 I 노희준 기자
아시아시멘트생산자모임, 부산서 산업 도약 다짐
  • 아시아시멘트생산자모임, 부산서 산업 도약 다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시아 주요 7개국(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멘트생산업체 대표단 80여명이 부산에 집결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시그니엘 부산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69차 아시아 시멘트생산국 친선회의(ACPAC)(사진=시멘트협회)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7일 부산 시그니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9차 아시아시멘트생산자모임(ACPAC)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ACPAC은 50여년전인 1973년 7월 제1회 한국 대만 시멘트 생산자 친선 회의로 시작됐다. 현재는 회원국이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으로 늘어나 명실상부 아시아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협의체다.한국은 2020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동안 미루다 이번에 열게 됐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과거 대한민국 수도 서울, 천년고도 경주, 서해안 최대 무역항 인천(송도) 등에서 ACPAC를 개최했다”며 “올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의 성공적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게 됐다”고 전했다.올해 ACPAC에서는 각국별 리포트 발표를 통해 회원국의 경제 및 건설산업 동향, 시멘트 내수, 수출입 통계 정보 등을 공유하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을 통한 탄소중립 대응 마련을 공동 의제로 채택해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동 분쟁까지 심화하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아시아 시멘트산업간 공동 현안인 온실가스 감축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탄소중립을 완수하자”고 당부했다.
2023.10.29 I 노희준 기자
이영 장관, 공영홈쇼핑 감사 논란 자체 조사
  • 이영 장관, 공영홈쇼핑 감사 논란 자체 조사[2023 국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영홈쇼핑 감사의 업무추진비 논란과 관련해 “중기부 자체적으로도 업무추진비 등과 관련해 조사하면서 수사 의뢰나 직무 정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영 중기부 장관 (사진=뉴시스)이영 장관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기관(공영홈쇼핑) 자체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해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의 임원인사 규정 및 공공기관운영법(공운법) 위반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한 대답으로 나왔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상임감사 A씨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법인카드로 5387만원을 지출했다.이 장관은 또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선임 과정상의 절차와 전문성 논란과 관련, “불법적인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신 부대표는 한국벤처 주주총회에 제출한 이력서에 2017년 한국벤처 상근전문위원 재직을 끝으로 아무런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5년간 무직 상태였던 셈이다.
2023.10.27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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