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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봐야 산다"…안마의자업계 체험형 매장 확대
  • "써봐야 산다"…안마의자업계 체험형 매장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안마의자 업계가 제품을 편하게 사용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매장 운영 방점 역시 ‘영업’과 ‘진열’에서 ‘체험’과 ‘경험’으로 바뀌고 있다. 안마기기는 몸으로 직접 받아봐야 제품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데다 제품 가격 역시 수백만원대라 온라인만으로는 구매 결정 문턱을 넘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체험을 내세우면서 구매는 영업을 강조할 때보다 증가하는 사례도 확인된다.세라젬 시그니처 웰카페 동탄호수공원점(왼쪽)과 바디프랜드 일산 라운지(사진=각 사)18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제품의 마사지 모드 중 하나인 ‘숙취 해소’를 알리기 위해 이색 마케팅에 나섰다. 제품 체험 공간인 ‘라운지’에서 숙취 해소 마사지를 받아볼 수 있는 QR코드가 내장된 앞치마 1만벌을 전국 직영 라운지 120곳 부근의 음식주점에 배포했다. 음주 전후로 숙취 해소 모드를 느껴보라는 얘기다.숙취 해소 모드는 척추부, 두 팔과 다리 말단에 분산돼 있는 혈액을 소화기관 쪽으로 집중해 위장 운동을 돕는 마사지다. ‘다빈치’, ‘팬텀’ ‘로보’ 등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있는 기능이다. 바디프랜드는 앞서 올해 2월말 전국 167개(직영120개) 오프라인 매장 이름을 라운지로 바꾸고 본격적인 체험마케팅 불을 댕겼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디스플레이(진열)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매장의 구조, 제품 배치를 변경했다”고 말했다.체험 마케팅 약발은 먹혔다. 매장을 단순 판매 장소에서 고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자 판매 성과는 좋아졌다. 최근 라운지로 명칭을 변경한 후 올해 3~6월까지 4개월간 라운지 예약률은 전년과 비교해 276% 늘었다. 또한 성수기인 5월은 제품 판매 계약률도 20%를 상회했다. 바디프랜드 매장 체험은 통상 예약제로 운영되고 무료다. 이용 횟수에 제한은 없다.세라젬도 오프라인 매장의 힘을 톡톡히 보고 있다. 세라젬은 2018년에 매장 없이 홈쇼핑만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 카페형 매장인 ‘웰카페’를 오픈해 지난해 136곳(웰파크 2곳 포함)까지 키웠다. 같은기간 국내 매출(전략사업부문)은 636억원에서 지난해 6048억원으로 급증했다. 웰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하면, 척추의료가전 ‘마스터 V7’, 안마의자 ‘파우제 M4’ 등 주요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 웰파크는 키즈카페와의 결합형 매장이다.세라젬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제품을 써볼 수 있지만, 대상이 제한적인 데다 공간이 개방돼 있다”며 “시선이 집중되고 눈치가 보여 편하게 사용해보기 어렵다”고 했다. 세라젬 체험 공간은 칸막이로 공간이 구획돼 편안함을 준다. 세라젬 연간 체험 고객수는 지난해 218만명을 돌파해 처음으로 200만명 고지를 넘었다. 올해도 상반기 100만명 이상이 웰카페를 이용했다.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전자상거래(E커머스)시대에 안마기기 판매에서 매장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안마가 온몸으로 제품 효용을 느껴봐야 하는 데다 기기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마기기 가격은 통상 200~600만원에 달한다. 경험을 한 후 제품을 구매해야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 확대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충분히 제품을 써본 뒤 효능을 체감한 상태에서 구매로 이어져야 소비자가 만족하고 꾸준히 사용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구매후에도 제품을 방치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강조했다.후발주자격인 코웨이(021240)도 정수기에서 안마의자, 매트리스로 사업을 확대하자 채널(판매접점) 전략을 바꾸고 있다. 정수기만 판매할 때처럼 방문판매에만 머무를 수 없어서다. 지난해 12월 언주역 인근에 매트리와 안마기기를 사용해볼 수 있는 ‘코웨이 슬립케어 잠’을 연 뒤 현재 6개까지 매장을 확장했다. 또다른 안마기기 업체 코지마는 직영 매장이 없는 단점을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운영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지마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7층에서 10종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하고 있다”며 “한달만 하려다가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했다.
2023.08.18 I 노희준 기자
공영홈쇼핑, ‘쌀데이’ 3시간 특집전 진행
  • 공영홈쇼핑, ‘쌀데이’ 3시간 특집전 진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홈쇼핑업체인 ‘공영홈쇼핑’이 오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쌀데이’ 3시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쌀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쌀을 수확하기까지 여든여덟(八十八)번의 작업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착안해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정했다.공영홈쇼핑은 △대왕님표 여주쌀(오전 7시 15분) △영암 유기농쌀(오후 12시 40분) △영주 일품쌀(16시)을 소개한다. 각 쌀은 경기여주, 전남영암, 경북영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쌀이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일교차가 크고 남한강이 흘러 농업용수가 풍부한 경기도 여주서 재배한다. 특히 진상미 품종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영암 유기농쌀’은 전남 영암군과 100% 계약재배를 통해 품질관리를 한 유기농 쌀이다. ‘영주 일품쌀’은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의 물과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쌀이다. 쌀알이 짧고 둥글며 윤기와 찰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이날 판매하는 모든 쌀은 방송 이후 도정하며 산지에서 직접 배송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눈 “쌀 소비 하락 및 수급불균형, 이상기후로 인한 재배의 어려움 등 우리 농가가 겪는 위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쌀의 날 특집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8.17 I 노희준 기자
한샘, '인테리어 공사 보상판매' 첫 도입
  • 한샘, '인테리어 공사 보상판매' 첫 도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합 인테리어 기업 한샘(009240)이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공사 보상판매를 도입한다. 한샘은 보상판매를 통해 오는 10월 3일까지 한샘리하우스(리모델링)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체 한샘 인테리어 공사 상품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엌·욕실·수납·창호·도어·중문 등 인테리어 공사 전반이 그 대상이다. 이전에 공사했던 부분을 새 상품으로 교체하거나, 낡은 다른 부분도 추가 공사를 고민 중인 고객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한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테리어 교체주기에 다다른 재구매 및 교차구매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사를 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고민 중인 신규 고객도 이사 예정인 집에 한샘리하우스 상품이 설치돼 있다면 보상판매 대상으로 인정된다. 이사철과 웨딩 등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와 맞물려 부분 공사 또는 전체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하는 신규 고객 유입도 회사는 기대했다.이번 행사는 한샘몰 보상판매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한샘리하우스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과거 한샘리하우스에서 부엌·욕실·수납·창호·도어·중문 등 단 한 가지라도 설치했던 고객 구매 정보 또는 한샘리하우스 제품이 설치된 사진을 확인하면 참여할 수 있다.보상판매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샘리하우스 매장에서 상담 후 △500만원 계약 시 최대 25만원 △3000만원 이상 시 최대 240만원 △5000만원 이상 계약하면 최대 400만원 △1억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800만원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샘은 또 가전 또는 한샘몰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고객은 최소 300만원 이상 계약 시 15만원 상당의 가전 또는 한샘몰 포인트부터 최대 5000만원 이상 시 250만원 상당의 가전과 한샘몰 포인트 중 원하는 보상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새 집과 어울리는 가전을 마련하거나 한샘몰에서 원하는 가구를 구입하면 된다.구간별 최대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한샘리하우스 상품을 1억원 이상 구매한 경우 800만원의 금액 할인과 250만원 상당의 가전 또는 한샘몰 포인트를 받아 총 105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는 셈이다.
2023.08.17 I 노희준 기자
"1위 돌아섰네…한샘·쌍용C&E發 실적 개선, 업계로 퍼지나
  • "1위 돌아섰네…한샘·쌍용C&E發 실적 개선, 업계로 퍼지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부동산, 건설경기와 밀접한 가구 및 시멘트 업계 선도기업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관련 업계 전체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업계 전체로 실적 온기가 확산되는 데는 반등한 주택 거래량의 지속 회부 여부와 현재 진행 중인 시멘트 가격 협상의 전개 양상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자료=한샘)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2분기 12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거둬,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이다. 최근 주택 거래량이 일부 회복하면서 리하우스(리모델링) 매출과 건설사를 상대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한샘의 리하우스 매출은 2분기 16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6% 불어났다. 같은기간 B2B매출도 1509억원으로 24.6% 증가했다.한샘 2분기 실적 개선은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한샘이 2분기에도 73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은 지난해 3분기 주택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1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지난해 4분기(-203억원), 지난 1분기(-157억원)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탈출하지 못했다. 시멘트 1위 쌍용C&E(003410)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로 흑자로 돌아섰다. 쌍용C&E는 1분기 17억의 영업손실을 봤지만, 2분기에는 492억9200만원 이익을 거뒀다. 회사는 1분기 시멘트 생산 원가 중 약 30%를 차지하는 전력비용 상승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2분기에는 예상보다 시멘트 출하량이 늘어나 매출이 불어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전력비와 간접비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5.3% 감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가구와 시멘트 업계 각 1위 기업인 한샘과 쌍용C&E이 각각 실적 개선을 이루자 업계 전체가 실적이 좋아질지 기대된다. 가구와 시멘트 업계는 공통적으로 부동산이나 건설경기와 관련이 깊다. 우선 한샘 실적 개선을 견인한 리하우스 매출은 이사 수요와 밀접하다.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면 리하우스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자료=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해 4분기 2662건까지 떨어졌다가 1분기 6681건, 2분기 1만828건으로 증가했다. 2분기는 1분기 대비 62.1%가 불어난 규모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택 및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분기에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속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만약 하반기 주택 거래량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가구는 물론 인테리어, 건자재 등 관련 업계 전체로 실적 온기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인테리어 전망은 좋다. 주택 매매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샘과 LX하우시스 실적을 봤을 때 하반기로 갈수록 매매거래 증가에 따라 인테리어 수요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자재 업체 LX하우시스(10867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6.1%, 전분기보다 206.9%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시멘트 실적은 주택 착공 물량과 연관돼 있다. 착공물량은 시멘트 시장에 6~10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착공물량은 1만4819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62.4% 감소했다. 올해 6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물량도 9만2490건으로 같은기간 50.9% 감소했다. 아직 착공 시장은 부진하다. 다만 부동산 가격이 전국적으로 회복하고 있어 착공 바닥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쌍용C&E를 기점으로 시멘트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시멘트 가격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토부 중재로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두고 시멘트업계, 레미콘업계, 건설업계 3자가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 중이다. 쌍용C&E와 성신양회는 7월 출하분부터 시멘트가격을 14.1%와 14.3%씩 인상한다고 레미콘업계에 통보한 상태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9월 1일부터 시멘트가격을 t당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2.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3.08.09 I 노희준 기자
지누스, 2분기 국내 매출 238억원 달성 … 역대 최대
  • 지누스, 2분기 국내 매출 238억원 달성 … 역대 최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013890)가 2분기 국내 매출이 54% 늘었다. 회사측은 그룹 편입 1년 만에 국내 매트리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사업 매출 목표를 1300억원으로 올렸다.지누스 시그니처 H (사진=지누스)지누스는 올 2분기 국내 매출이 238억원(소매판매가 기준)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매출(155억원)보다 54% 증가했다. 회사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지누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소비자 판매가 기준 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누스는 2분기 실적 호조 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와 온·오프라인 영업망 확대 등을 꼽았다. 지누스는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후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충청점 등에서 대규모 체험형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원더 베드’를 열어 약 50여 만명의 소비자가 행사장을 찾았다.이와 함께, 제품군도 한국 소비자 취향을 겨냥해 재편했다. 기존 중저가 중심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난연 매트리스 ‘지누스 파이어가드’, 300만원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지누스 시그니처H1’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고급화에도 주력했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선 점도 외형 성장에 한몫을 했다. 지누스는 자사 온라인몰 및 네이버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선택적 복지 1위 기업 현대이지웰의 복지전문몰 내에 각각 ‘지누스 전문관’을 운영 중이다. 또 현대홈쇼핑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서도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지누스는 하반기에도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더현대 대구 등 총 9개 백화점에 공식 매장을 연다. 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스페이스원 등 아울렛 점포에도 새 매장을 오픈한다. 지누스는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에 총 30개의 지누스 단독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지누스는 홈쇼핑 시장도 본격 진출한다. 이르면 9월 현대홈쇼핑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형 홈쇼핑사들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지누스의 주요 매트리스 제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제품 경쟁력도 끌어올린다. 지누스는 이달부터 ‘포레스트워크’ 등 기존 주력 제품을 고객 의견을 반영해 탄성과 소재 등을 새롭게 적용한 리뉴얼 제품으로 교체 중이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초도 물량이 2주 만에 모두 판매된 ‘지누스 시그니처H1’의 경우 라지 킹(Large King) 사이즈 등을 추가하고 생산 물량을 늘려 오는 11월부터 재판매에 나설 방침이다.회사 측은 영업망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하반기 매출 급증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국내 사업 매출 목표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358억원)의 2배 이상으로 상향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올해 국내 사업 매출 목표를 연초 설정한 1000억원에서 30% 올려 지난해(673억원) 2배 수준인 최대 1300억원으로 조정했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망을 접목해 다양한 매트리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8.08 I 노희준 기자
신세계까사, 가을 웨딩 소파 · 식탁 신제품 출시
  • 신세계까사, 가을 웨딩 소파 · 식탁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가구 업체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신혼집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세려된 리클라이너 소파(접이식 소파) 3종과 식탁 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까사 제공)회사는 리클라이너 소파 ‘루고(LUGO)’와 ‘아스티(ASTI)’를 출시했다. 두 소파 모두 50년 전통의 가죽 브랜드 이태리 테너리 ‘지니스(ZINIS)’사의 고급 가죽을 사용했다. 이태리 가죽 특유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와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고’는 팔걸이가 넓다. 팔걸이는 소파에 누워있는 시간이 긴 한국인 생활 습관을 고려해 기대어 누워도 편안한 두께로 디자인했다. 루고는 모터 두개를 사용해 등받이에서 머리 좌방석에서 다리까지 내 몸에 딱 맞는 각도로 개별 조절이 가능하다. 또 벽에 딱 붙일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아이들 잠금 장치와 손 끼임 방지 장치가 있어 아이들이 사용해도 안전하다. ‘아스티’는 조금 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곡선형의 팔걸이와 등받이가 높아 볼륨감을 살렸다. 쿠션이 허리부터 머리까지 포근하게 받쳐준다. 모터 1개를 사용해 최대 120도까지 세밀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루고와 마찬가지로 벽에 딱 붙일 수 있다. 아이들 잠금 장치와 손 끼임 방지 장치가 적용됐다. 꾸준히 팔매되는 ‘테라모’는 ‘뉴테라모’로 다시 태어났다. 내부 충진재(소재)도 고급 소재를 사용해 앉았을 때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대 90도까지 머리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평소에는 머리를 낮게 해 공간을 넓게 연출하고, 머리를 올리면 편안하게 쉴 수 있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이달 16일까지 ‘마테라소 · 신혼가구 팝업(임시매장)’을 진행한다”며 “이번 신제품인 ‘루고’ 리클라이너 소파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 상당 신세계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고 말했다.
2023.08.08 I 노희준 기자
"폭염에도 잘자요"…폭염이 즐거운 침구·침대업체
  • "폭염에도 잘자요"…폭염이 즐거운 침구·침대업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 매트리스와 베개, 이부자리 등 침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지자 체온을 낮추고 ‘꿀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달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N32 폼 매트리스 (사진=시몬스침대 제공)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의 ‘N32 폼 매트리스’는 올해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1~5월까지의 매출이 직전 5개월(지난해 8~12월)보다 20% 이상 불어났다. ‘폼 매트리스’는 스프링이 없는 매트리스로 통상 탄성이 없어 쏠림(꺼짐)현상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인체에 매트리스가 달라붙어 ‘열감’(더운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다는 지적이다.시몬스는 자체 개발한 기술(AR폼)을 통해 스프링이 주는 탄성감을 폼 매트리스에서도 구현해 매트리스 지지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폼 매트리스의 쏠림 및 열감 현상을 해소했다. 특히 매트리스 최상단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천연 식물성 원단(린넨 자가드)를 더해 쾌적함을 극대했다.시몬스의 ‘N32 레귤러 토퍼’제폼도 올 1분기 판매량이 직전 분기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토퍼는 매트리스 위에 덮는 얇은 매트리스다. 시몬스는 토퍼 겉면에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식물성 소재(린넨 자가드) 원단을 사용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통기성과 산뜻한 감촉을 높여 습한 여름철에도 장기간 사용할 때도 쾌적한 수면 환경을 준다”고 말했다.웰크론 세사 23HS_아이스쿨링(냉감 라벨) (사진=웰크론 제공)침구전문기업 웰크론(065950)의 ‘냉감침구’ 제품도 인기다. 냉감패트·시트·쿠션·바디필로우(안을 수 있는 베개)등이 주인공이다. 웰크론은 냉감 제품군 생산량을 지난해 동기 대비 30%가량 확대했는데, 올해 생산분은 이미 대부분 완판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로 냉감 효과를 측정한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 표면 체감온도가 7.8℃도 내려간다”고 했다.에이스침대(003800)의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이 67% 성장했다. 제품은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특성이 있는 냉감 원사(실)가 체온 상승을 억제해 시원함을 유지해준다. 회사측 관계자는 “피부 표면 온도가 최대 6.3도까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며 “흡수력이 높아 땀을 흘려도 침구가 끈적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침구업체 이브자리 역시 냉감 침구 제품인 ‘쿨파스, 콜드라인’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브자리 접촉 냉감 소재 침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6월 1일부터 18일까지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쿨파스 제품에 닿으면 피부 표면 온도가 3도 낮아진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냉감 침구는 높은 열전도성이 있는 냉감 원단을 사용해 체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 방출하는 특성이 있다. 이 덕분에 피부 표면 온도를 빠르게 낮춰준다. 업계 관계자는 “철판과 목재판을 만졌을 때 열이 전달되는 속도 차이에 따라 철판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며 “침구업계는 봄·가을 결혼시즌이 최대 성수기지만, 냉감 침구가 여름철 새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이브자리 ‘쿨파스’ (사진=이브자리 제공)
2023.08.07 I 노희준 기자
"공교육보다 먼저 AI기술로 온라인서도 학생 밀착관리 가능"
  • "공교육보다 먼저 AI기술로 온라인서도 학생 밀착관리 가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교육현장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 학생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면서 디지털 교재를 탑재한 수업을 해본 7년의 경험이 강점입니다.”최근 교육계 화두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다. 서책형 교과서를 동영상과 사진이 풍부한 전자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교육당국도 이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꿈꾼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개별 학생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안하고 학생 수업 수행을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부터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박찬용 밀당PT 대표 (사진=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민간 교육 시장에서 AI 디지털 교과서와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밀당PT’로 알려진 온라인 일대일 과외 서비스 업체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다.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난 박찬용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대표는 “밀당PT는 기존의 ‘줌’ 등을 활용한 단순 화상과외나 동영상 강의가 아닌 실시간으로 1명의 선생님이 8명의 학생을 실시간으로 개인과외처럼 밀착관리하는 형태”라고 강조했다.현재 업계는 AI 디지털 교과서 시장이 국내에서만 조(兆)단위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초·중·고 연간 5200만권, 4300억원 규모의 서책형 교과서 시장을 뛰어넘는 규모다. 밀당PT는 AI 기술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영어와 수학 과외 서비스를 월 20만원대면 받을 수 있다. 1회 1시간 30분 온라인 과외 수업을 주 4회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업 중 학생이 딴 짓은 안 하는지, 집중은 하는지 등 일반적인 관리감독은 기술의 도움으로 처리하고 일정 상황(신호, 데이터 발생)이 되면 선생님이 직접 개입하는 식이다. 이런 혁신 덕분에 밀당PT는 수업 완강률을 92%까지 끌어올렸다.밀당PT의 누적 사용자는 20만명 이상에 달한다. 투자자 반응도 뜨겁다.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신한은행, 하나금융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에서 657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선생님은 수업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채팅으로 실시간으로 질의응답도 해주고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잘 분석해 맞춤형 교과과정을 짜준다”며 “모두 학교, 학원, 출판사 등에서 가르치거나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 이런 선생님 역할은 2025년 디지털교과서 도입 후 학교 현장의 교사 역할과 유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회사가 향후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이유다.박 대표는 2012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명함서비스, 수능 영어단어 서비스, 학교·학원용 영어단어 서비스 등의 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사업 모두 실패했다. 이후 2017년 공무원 영어단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선생님이 직접 관리해준다’는 개념을 도입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박 대표는 “평소에도 질 좋은 교육과 의료 기회의 평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교육의 디지털화를 통해 질 좋은 교육 기회의 평등을 만들고 싶다”며 “국내에서 디지털교과서가 성공하면 ‘K에듀’라는 이름으로 해외진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7 I 노희준 기자
쌍용C&E "가격인상 효과로 하반기 손익 개선 예상"
  • 쌍용C&E "가격인상 효과로 하반기 손익 개선 예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쌍용C&E(003410)의 김두만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일 하반기 실적과 관련 “가격인상 효과와 손익구조 개선으로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안전 이슈가 부상함에 따라 시멘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료=쌍용C&E)김 부사장은 이날 2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한 뒤 유튜브로 진행한 IR(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쌍용C&E는 이날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92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56억7200만원으로 14.3%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10억3800만원으로 46% 감소했다. 전분기에 견줘서는 흑자 전환했다.회사측은 “성수기 내수 시멘트 판매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1분기 25%, 2분기 5%)과 순환자원 처리수수료 감소 등 원가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쌍용C&E의 환경사업 분야 기업인 그린에코솔루션의 적자에 대해서는 “폐합성수지 조달시장 수급여건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폐합성수지 발생량이 줄어든 반면 열병합발전소나 다른 시멘트업계 활용이 커져 조달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그린에코솔루션은 2분기 매출액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었고, 영업손익이 56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김 부사장은 최근 시멘트값 인상 추진에 대해서는 “톤당 14% 올리는 것으로 통보를 했다”며 “일부(인상률이) 조정될 수는 있어도 가격 인상이 실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쌍용C&E는 지난 5월말 7월 출하분부터 기존 톤당 10만4800원이던 시멘트 가격을 11만96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레미콘업계에 통보했다. 그는 “전반적인 시멘트 가격은 전기요금이 급속히 상승해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시멘트 원가가 상승한 부분이 있어 이런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 등 수요처의 가격 수용 분위기를 두고는 “그간 거래처에 가격 인상 요인을 충분히 설명해왔고 거래처는 이해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며 “가격 인상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공감을 이루는 분위기로 보고 있다”고 했다.최근 시멘트 주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하락해 시멘트 가격 인상 요인이 적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상반기까지 유연탄 가격은 하향하는 분위기에서 7월달부터는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가격 변동폭이 적은 유연탄을 쓰고 있어 유연탄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은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다만, 시멘트업계와 건설업계, 레미콘업계가 어느 정도 가격 수준에서 합의를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중재로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두고 관련 업계 3자가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 중이다. 이번주 4일 예정됐던 일정은 휴가 시즌 등을 고려해 연기됐다.그는 “가격 인상이 달성되면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쌍용 C&E는 올해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최근 불거진 아파트 안전 문제가 시멘트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시멘트 강도 상향 이슈로 레미콘업체와 건설업체에서 시멘트 사용량을 늘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과 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시멘트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 관련 지표는 나쁘지만, 수해 관련 복구 수요와 내년 총선에 따른 건설 수요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비관적으로 보는 부분(시멘트 출하량이 2024년에 줄어들 것)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3 I 노희준 기자
"구경·상담오세요"…한샘,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참여
  • "구경·상담오세요"…한샘,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참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오는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 ‘2023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샘은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인테리어와 가전을 함께 상담하는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사진제공=한샘)코리아빌드는 지난 1986년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37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다. 한샘은 대규모 인테리어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인테리어 상품을 소개하고,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월 열린 코리아빌드에서는 한샘 부스를 방문한 고객이 1400여건의 견적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샘리하우스 41개 대리점이 참여해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스는 △홈인테리어 상품과 가전 제품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가전콜라보존’ △부엌·수납·건자재 등 신제품이 전시되는 ‘전시존’ △부엌·바스·마루·필름 등 한샘의 최고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샘플전시존’ 등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마련된다.특히, ‘가전콜라보존’에는 유로500첼시 등 한샘 부엌 신제품과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이 함께 전시된 부엌 공간이 마련됐다. 한샘의 홈 인테리어 전문가인 리하우스 디자이너(Rehaus Designer·RD)와 롯데하이마트의 가전 전문가가 인테리어와 가전을 한 번에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한샘의 3D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활용해 인테리어 공사 후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사진=한샘)전시존에는 부엌 벽면에 부착하는 가상의 타일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키친 컬러링존’과 홈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욕실존’이 설치된다. ‘욕실존’에서는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결과에 따라 환기시스템과 스위치, 조명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홈을 체험할 수 있다.한샘은 코리아빌드 한샘 부스 방문 후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 ‘마이쿡 홈밥세트 8P’를 증정한다. 부스에서 당일 계약을 체결할 경우 제품을 6% 할인 판매한다. 한샘 인테리어 상품과 롯데하이마트 가전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80만원 상당의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2023.08.03 I 노희준 기자
시멘트값 인상 문제 접점 찾을까…이번주 간담회 연기
  • 시멘트값 인상 문제 접점 찾을까…이번주 간담회 연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멘트값 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 번주 예정됐던 업계 간담회가 연기됐다. 시멘트업계에서 회사 내부 일정을 이유로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르면 내주 다시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초반 간담회 논의가 순항 중이라고 판단해 업계간 대화가 충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사격’을 한다는 방침이다.서울의 한 재개발단지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트럭이 운행 중인 모습.(사진=연합뉴스)2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시멘트 가격 인상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중재로 개최 예정이던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간 4차 간담회가 연기됐다. 4차 간담회에는 3차 때와 마찬가지로 시멘트업계에서 쌍용C&E(003410)와 성신양회(004980)가 참여하기로 했는데, 일부 회사에서 회사 내부사정을 이유로 간담회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단 차주에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르면 내주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4차 간담회는 3차 간담회 연장선에서 가격 인상을 둘러싼 각자의 입장을 좀 더 심도 있게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업계는 지난 3차 간담회에서 영업 실무 책임자 등이 참석해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시멘트는 모래와 자갈, 물 등과 혼합돼 레미콘 형태로 건설업체에 건설 원자재 하나로 판매된다. 시멘트 수요처가 레미콘 및 건설업계인 셈이다. 정부는 3자간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업계의 개별 회사가 참석하는 3자가 간담회가 가동돼 대화의 물꼬를 튼 이상 더 논의를 이어가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 건설업계가 한 테이블에서 가격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체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며 “대화가 복잡해지거나 중재가 필요해지면 동반성장위원회라는 법정 기구에서 논의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동반위는 기업간 사회적 갈등문제를 논의해 민간 합의를 도출하는 법적 기구다. 동반위도 시장에서 결정돼야 할 시멘트가격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협의체를 통한 개입이나 조정 여지가 현재 비법정 협의체(간담회)보다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쌍용C&E와 성신양회는 6월초~7월 출하분부터 시멘트가격을 14.1%와 14.3%씩 인상하겠다고 레미콘업체에 통보했다.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오염물질 저감 장치 등 설비투자 증가와 제조원가 20% 정도를 차지하는 전력 요금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시멘트 주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인하된 만큼 가격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23.08.02 I 노희준 기자
코로나 진단키트 특수 끝...상반기 중기 수출액 5.5%↓
  • 코로나 진단키트 특수 끝...상반기 중기 수출액 5.5%↓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진단키트 수출이 60% 넘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출 참여 중기 수는 상반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자료=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중국·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 부진과 엔데믹(풍토병 전환)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소기업 수출 감소폭(△5.5%)은 총수출(△12.4%) 또는 대·중견기업 감소폭(△13.8%)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도 7만6310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3.4%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같은기간 신규 수출기업수는 13.5% 증가하고, 수출 중단기업수는 8.2% 감소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1월에 전년동기 대비 17.1%가 감소해 최저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 중기 수출은 2022년 6월부터 감소해왔는데, 지난 2월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하는 등 3월 이후 수출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6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3.1%로 증가세로 전환했다.주요 품목 중에선 자동차(25억달러)·화장품(26억달러) 등은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4.6%와 13% 늘어난 규모다. 반면 엔데믹 이후 수요가 감소한 진단키트(△63.7%)가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상반기 중기 수출액 감소분 32억달러 중 19억달러가 진단키트(의약품 및 기타정밀화학제품)로 집계됐다.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 4대 주요 수출국 가운데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된 중국·베트남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일본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반면 신흥시장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멕시코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달성하고, 유럽(11.4%)과 중동(5.6%)에서도 화장품·기계류 관련 수출이 증가했다.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정책자금 지원횟수 제한 한시적 유예 등 융자·보증 및 연구개발을 우대 지원하고, 중동·미국·유럽 등 전략시장 거점 확충과 대규모 수출전시회 참여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부담을 완화하는 등의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튼튼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드라이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2 I 노희준 기자
웅진씽크빅, 방학 맞아 웅진북클럽 신제품 3종 내놔
  • 웅진씽크빅, 방학 맞아 웅진북클럽 신제품 3종 내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교육 기업 웅진씽크빅(095720)이 여름방학을 맞아 디지털 독서·학습 콘텐츠 ‘웅진북클럽’의 연령별 신규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먼저, 초등 대상 결합형 서비스 ‘슈퍼플래티넘38’과 ‘슈퍼스마트올38’을 선보였다. 웅진북클럽과 웅진스마트올에 영어 학습 ‘슈퍼팟잉글리시’를 결합했다. 하나의 서비스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유아 대상 영어 교육 커리큘럼 ‘슈퍼팟잉글리시 알파벳’ 단계도 시작했다. 그림책, 애니메이션, 음악 등 놀이 콘텐츠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 쓰기 실력을 단기간에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와 함께 영유아 대상 신규 독서 멤버십 서비스 ‘베베북클럽38’도 내놨다. 스마트 패드를 구성에서 제외하고 월 회비를 낮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연령대별 독서·학습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번 신제품은 책 읽기 습관 형성은 물론 단기 학습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0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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