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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뒤집듯 금리 바꾼 저축은행…하루새 1.3%p 올렸다내렸다'
  • 손바닥 뒤집듯 금리 바꾼 저축은행…하루새 1.3%p 올렸다내렸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이 수신금리를 하루 만에 1%포인트(100bp) 이상 인하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대고객과의 약속이기도 한 금리를 아무런 설명이나 충분한 예고 없이 갑자기 끌어내려 고객들이 애를 먹고 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기관 스스로 신뢰를 갉아먹는 행태라는 지적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움예스저축은행은 이번주 ‘e-정기예금 SB톡톡 정기예금’ 금리를 하루만에 1.3%p(130bp)떨어트렸다.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 상품 금리를 지난달 28일 기존 4.6%포인트(p)에서 5.9%p로 130bp를 올렸다가 하루 만인 29일에 갑자기 원상 복귀를 했다.이 회사는 지난달 25일에 이 상품 금리를 28일부터 130bp 올린다고 공지했다. 이후 28일 당일 하루 올린 금리를 적용하고 바로 다음달인 29일부터 금리를 130bp 인하하겠다고 같은날 공지했다. 금리 상승 수혜를 누리려고 만기를 짧게 하고 고금리를 찾고 있던 재테크족 입장에서는 5.9%를 기대했다가 하루 만에 뒤통수를 맞게 됐다.키움예스저축은행은 과도한 자금 유입이 발생해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키움예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당일에 400억원 정도의 자금이 들어왔다”며 “계속 자금이 유입되면 관리할 수가 없어 금리를 인하했다”고 말했다.이 저축은행에는 통상 하루 기준으로 100억원 미만의 자금이 들어오고 빠져나가곤 했다. 이에 견주면 평일 대비 4배 가까운 자금이 하루 만에 갑자기 밀려들어온 셈이다. 만기 6개월은 물론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상품에도 자금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대출을 기본 사업 모델로 하는 금융회사 속성상 금리 부담 탓에 대출을 잘 쓰지 않는 최근 상황에서 과도한 수신은 이자만 지불해야 하는 짐 같은 존재가 된다.저축은행 수신금리가 크게 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다올저축은행도 지난 10월 20일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125bp 인상해 연 6.45% 올려놨다가 하루 만에 125bp를 도로 낮췄다. 동양저축은행도 지난 10월 21일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5.77%에서 6.5%로 73bp 인상했다가 이틀 뒤인 23일에는 연 6.0%로 50bp 인하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갑작스러운 금리 변경은 금융기관 스스로 신뢰를 까먹는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금융기관은 과도한 자금 유입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금리는 소비자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금리 변경에 소비자는 불편할 수밖에 없고 금융기관인 저축은행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된다”고 했다.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과도한 수신금리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업권이 자정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조달) 목표 한도를 제시하고 조기에 (수신) 상품을 내릴 수 있음을 안내해달라고 저축은행중앙회에 전파했다”고 말했다.하지만 키움예스저축은행의 경우 이번에 수신금리를 130bp 올리면서 상품 한도나 조기 소진 가능성을 전혀 안내하지 않았다. 키움예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특판(특별판매)이 아니고 일반적인 정기예금 상품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2022.12.01 I 노희준 기자
이복현 원장 "금융회사 건전성 유동성 촘촘히 관리"
  • 이복현 원장 "금융회사 건전성 유동성 촘촘히 관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내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촘촘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 사진=연합뉴스.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이 1일 개최된 한국국제금융학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상황에서 정부, 한국은행, 유관기관 등이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선별적 리스크관리 강화와 함께 규제 유연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해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연착륙 방안, 구조개선 지원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계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금융안정과 외환시장 안정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정교한 정책조합이 요구된다고 했다. 또 비은행권의 자금흐름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권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외환건전성 관리방안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또한, 코로나19 상황과 또다른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금융을 통해 중장기 경기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학계의 정책대안과 조언을 검토하고 필요시 금융위와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감독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2.12.01 I 노희준 기자
기업은행,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 지원
  • 기업은행,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IBK기업은행은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해 일반대출을 받기 어려운 유망 스타트업에게 후속투자 유치시까지 브릿지론(Bridge Loan)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 상품을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수정 보완한 상품이다.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유망 스타트업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를 활용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IBK벤처대출’은 윤종원 은행장이 올해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시 방문·협의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벤처금융 노하우와 혁신 금융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윤행장은 “과거의 눈으로 미래를 볼 수 없다. 담보와 재무지표가 아닌 미래 성장성에 기초한 방식으로 금융지원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등 대내외 경제불안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IBK벤처대출’을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 중 혁신금융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모습
2022.12.01 I 노희준 기자
보금자리론·전세보증·주택연금 정보 한눈에 확인
  • 보금자리론·전세보증·주택연금 정보 한눈에 확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국민들이 주택금융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주금공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중심 설계, 노년 친화 정보채널 구축, 직관적이고 몰입감 높은 디자인 등을 통해 주요상품인 보금자리론·전세보증·주택연금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주금공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디지털신기술을 활용한 ‘데일리(Daily) 핫이슈’와 ‘최적상품 찾기 지원서비스’를 도입했다.특히, ‘Daily 핫이슈’를 통해서는 콜센터에 문의가 많거나 고객이 자주 조회하는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상품 비교함’ 기능을 통해 고객이 본인 조건에 맞는 상품을 조회·비교해 최적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노년층(주택연금 주고객층)이 주택연금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텍스트 중심 설명에서 벗어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단계별로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별 정보제공 채널’을 구축했다.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홈페이지 개편으로 주택금융 정보 접근성이 강화돼 국민들의 주요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사장은 “앞으로도 공사 홈페이지가 국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12.01 I 노희준 기자
  • [재송]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세아메카닉스(396300)=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약 141억5000만원 규모 전기차 ICCU 부품 공급계약 체결△휴온스(243070)=복함점안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골드앤에스(035290)=유·초등 영어 직영 학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이알에이로 분할 신설△엘아이에스(138690)=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 의결△에이비온(203400)=56억7800만원 규모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사업단지 토지·건물을 취득 공시△다원시스(068240)=국내 공공기관과 거래중단△디엔에이링크(127120)=신사업진출을 위해 95억6800만원 규모 국민비투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LX홀딩스(383800)=자회사 LX엠디아이(LX MDI)를 편입△현대로템(064350)=내달 6일부터 6개월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자격이 제한△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한화솔루션(009830)=김인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 각자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메이슨캐피탈(021880)=최성욱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조재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즈미디어(181340)=지난 5월 결의한 약 65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결정을 철회△엔씨소프트(036570)=내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아이텍(1198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38억2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아이크래프트(052460)=박우진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서익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포시에스(189690)=조종민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김원일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정국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뷰노(3382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대유에이텍(002880)=시가 하락에 따라 제2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858원에서 742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지주회사 GS와 내년 GS상표권을 175억원에 거래
2022.12.01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내년 성장률 1%대 추락...전문가 43% “금융위기급 충격 온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년 성장률 1%대 추락...전문가 43% “금융위기급 충격 온다”-안전운임제 폐지 카드 꺼낸 정부, 정유·철강도 업무개시명령 시사-미래 모빌리티 힘준 정의선, 전략 컨트롤타워 ‘GSO’신설-중대재해 정책 ‘처벌→자율예방’ 전환△2면 종합-‘안전운임제’ 논의기구 만들어 강대강 대립 풀어야-“글로벌 슨탠더드+알파 안전문화 구축 SCP, 소비자 체감할 진정성 보일 것”-찬성률 69.9%…포스코지회, 4년 만에 민노총 금속노조 탈퇴△3면 출구없는 ‘강대강’ 대치-민주노총 6일 전국 총파업 위협...산업 볼모삼아 대한민국 흔드나-“정권도전‘ 판단...대통령실 “다양한 옵션 검토”-“가축들 굶어죽을 수도”...산업계 전방위 피해 확산△4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재건축 분양 경매...부동산시장 모든 방면서 최악 고비 맞을 것-“2000~2600선...박스피 못 벗어날듯”5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눈덩이 재고→생산 투자 축소→소비 위축, 침체 악순환에 갇힌 산업계-고물가에 신중해진 소비자...싼 것만 찾는다△6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10명 중 8명 “韓경기 2024년에나 반등 가능...규제개혁 절실”-“재정지출 최소화·취약층 핀셋지원...운용의 묘 살려야”-“한은, 최종금리 3.25%~3.5%수준에서 멈춰야”△8면 종합-건설 수주 9년 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더욱 짙어진 경기 먹구름-노란봉투법 밀어붙인 野...과도한 손배소 원천차단-2025년까지 위험성 평가 의무화 경총 “법 개선 없인 실효성 의문”-오늘부터 ‘전력도매가 상한제’...한전 적자 최대 월 1조원 줄어들듯△9면 경제-전력공급 늘었지만...내년 1월 셋째주 최대 고비-종부세 오늘부터 납부...이의신청은 90일 이내 가능-정부 ‘車개소세 인하 연장’ 놓고 고심-수출품값은 뚝, 수입품값은 쑥...교역조건 19개월 연속 악화△10면 정치-野, 결국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당정 “국조 보이콧” 선언-예산안 심사 우여곡절 끝 재개했지만...‘살얼음판’ 여전-‘종부세 완화’ 여론전 나선 與...“野, 세제개편 막으면 민심 저항 불러”-신임 해병대 사령관 김계환-中 ‘백지시위’ 확산...尹정부 “예의주시”△12면 금융-네이버·카카오 간편결제 수수료 내년부터 공시-휴가철 대비 ‘한달 적금 커플’ ‘100일 적금’ 나올까-당국 지원사격에도...대출 줄인 중소 캐피털사-1%대 약관대출 나온다는데...“소비자엔 조삼모사”△13면 글로벌-“테슬라 美점유율, 3년 안에 65→20% 될것”-장쩌민 전 中국가주석 96세로 타계-中 강경 대응에도...광저우서 항의 시위-韓반도체공장 처음 찾은 바이든...“中 인질 안될 것”-에너지 위기 獨, 카타르와 LNG ‘15년 장기계약’△14면 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지금은 개혁의 라스트 미니트...공공부문 제살부터 깎아라”△16면 산업-안정 속 미래먹거리 집중...정의선 ‘핀셋’ 인사-계열사 대표 대부분 유임...중단 없는 리더십 택한 GS-쿠팡서 ’햇반‘ 못 사나...CJ제일제당 제품 발주 중단...왜?-JY글로벌 네트워크의 힘 日 5G장비 시장서 또 ‘잭팟’-LX홀딩스, 경영개발원 ‘LX MDI’ 설립△17면 산업-‘콘솔·호러·글로벌’ 크래프톤의 확장-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글로벌 시장 뚫는다-아리바이오, 국내 첫 치매치료제 ‘美 임상 3상’ 개시-SK ‘ICT계열사’ CEO 바뀐다△18면 과학카페-수비벽 뚫는 손흥민의 매직슛, 170년 전 독일 과학자가 예언했다-카메라 12개, 축구공 스마트 센서 22명 선수 1초에 500번 말착마크△20면 증권-안갯속 증시...믿을 건 실적주-해외 대체자산→국내 채권 대형 기관 투자전략 바꾸나-대주주 변심에...‘재벌집’ 래몽래인 휘청-삼성운용, 글로벌 전문가 전진배치...ETF 초격차 지킨다-일본 노선부터 회복세...날개 펴는 항공주△21면-“장기투숙 가능”...실거주 못하는 ‘생숙’ 편법 마케팅 기승-아파트값 ‘강낪 1채=강북 3채’...부동산 양극화 심화-최고의 동탄 완성...‘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서울시 주거 취약층 없앤다 ‘안심주택’ 1.6만가구 공급△22면 스포츠-‘가나전 활약’ 조규성, ‘득점기계’와 어깨 나란히-무전 지휘도 불가...벤투 감독 “우리 코치진도 지시 내릴 역량 있어”-‘황소’ 황희찬도 출격 채비-일본, 스페인 상대로 亞 최초 2회 연속 16강 도전-3번 스윙으로 5가지 데이터 추출...“비거리 10년 유지비결”△24면 피플-한국 최신기술 배워 수도 리야드 AI 혁신도시로 키울 것-12월 과기인상에 배상수 서울대 의대 교수-“한국 탈춤 세계유산 등재...큰 책임감 느낀다”△25면 오피니언-모순의 늪에 빠진 경제정책-‘부르는 게 값’ 기준 없는 골프 스토브리그-독일의 환경정책은 오락가락하지 않는다△26면 전국-GTX-B·C 노선 지날 청량리역, 서울역처럼 만들 것-경기북부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 법적 제동에...손해배상 이어지나-尹 ‘충남 공약’ 줄줄이 답보 시험대 오른 김태흠 정치력△27면 사회-‘이태원 참사’ 당일 119 신고자 2명 끝내 사망...부실 대응 집중 조사-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취소 신청해도 위법 입증 못하면 집행정치 어려울듯-이근, 강제추행 여성에 2차 가해...법원이 인정-서울시교육청 9년간 150억 투입...반도체 고졸전문인력 4050명 양성-대법 “헬기 진압에 대항한 쌍용차 노조는 정당방위” 파기환송
2022.11.30 I 노희준 기자
서울 지하철 노사, 본교섭 5분 만에 정회
  • 서울 지하철 노사, 본교섭 5분 만에 정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0일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첫날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지만, 5분 만에 정회한 뒤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사측이 내놓는 새로운 안이 추후 협상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교섭을 재개한 노사는 5분여 만에 본 교섭을 중단하고 정회를 선언했다. 양측은 이후 실무협상에 재차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새로운 안을 제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2시 사측과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10분 만에 정회했다. 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 유보와 인력 충원 방안을 두고 8시간 동안 실무협상에 나섰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10시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노조는 30일 지하철을 운행하는 승무 분야는 첫차, 유연 근무자는 주간 근무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앞서 사측은 이날 오전 10시께 공문을 보내 노조에 협상 재개를 요청했고, 노조가 이를 수락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다시 마련됐다.
2022.11.30 I 노희준 기자
尹 "'탈춤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온 국민과 함께 축하"
  • 尹 "'탈춤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온 국민과 함께 축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온 국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리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탈춤을 계승하고 있는 전승자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으로 이룬 쾌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탈춤은 춤, 노래, 그리고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자 평등의 가치를 담고 사회적 문제를 해학적으로 풀어내어 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전통문화”라며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그는 “유네스코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다른 나라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 등재 사례라며 찬사를 덧붙였다”며 “이번 등재를 통해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문화적 품격을 더욱 드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11월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이 감사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1.30 I 노희준 기자
  • 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세아메카닉스(396300)=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약 141억5000만원 규모 전기차 ICCU 부품 공급계약 체결△휴온스(243070)=복함점안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골드앤에스(035290)=유·초등 영어 직영 학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이알에이로 분할 신설△엘아이에스(138690)=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 의결△에이비온(203400)=56억7800만원 규모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사업단지 토지·건물을 취득 공시△다원시스(068240)=국내 공공기관과 거래중단△디엔에이링크(127120)=신사업진출을 위해 95억6800만원 규모 국민비투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LX홀딩스(383800)=자회사 LX엠디아이(LX MDI)를 편입△현대로템(064350)=내달 6일부터 6개월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자격이 제한△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한화솔루션(009830)=김인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 각자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메이슨캐피탈(021880)=최성욱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조재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즈미디어(181340)=지난 5월 결의한 약 65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결정을 철회△엔씨소프트(036570)=내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아이텍(1198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38억2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아이크래프트(052460)=박우진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서익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포시에스(189690)=조종민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김원일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정국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뷰노(3382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대유에이텍(002880)=시가 하락에 따라 제2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858원에서 742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지주회사 GS와 내년 GS상표권을 175억원에 거래
2022.11.30 I 노희준 기자
"금산분리 네거티브 전환 다수"…시장 불안은 '변수'
  • "금산분리 네거티브 전환 다수"…시장 불안은 '변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의 배달앱 시장 진출 등 비금융(산업)사업 진출을 원활하게 해줄 금융당국의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 결합 제한) 완화 논의가 규제 완화 효과가 큰 ‘네거티브 전환’(negative, 안 되는 것만 규정하고 나머지는 허용)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 상황은 논의를 보수적으로 끌고 갈 변수로 꼽힌다. 단기 금융시장 경색은 점차 풀려갈 것으로 전망되나 이후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 문제가 뒤따를 수 있어서다. (지난 5년간 시장 수익률,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단위=%) (자료=금융투자협회)30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산분리 제도개선에 대한 당국의 최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중인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는 네거티브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위원회에서는 파지티브(positive, 되는 것만 규정하고 나머지는 금지) 전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네거티브 전환 목소리가 더 많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전환이란 상품 제조와 생산 등 안 되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금융의 비금융 진출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이다.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 결합을 제한하는 제도로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이 일반화된 최근 상황에서 은행의 비금융산업 진출에 장벽이 되고 있다. 당국은 산업자본의 금융 진출(삼성은행 출현)은 배제한 채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나 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앰’과 같은 금융의 비금융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산분리를 손질할 예정이다.규제 혁신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창구인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하는 한 전문가는 “원래 법 체계가 원칙적으로는 풀어주고 그 틀에서 (규제를) 하자는 네거티브로 가야 한다”며 “비금융이 금융으로 다 들어왔는데 금융은 비금융으로 못 나가니까 균형이 깨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산분리 법 체계는 은행이 소유할 수 있는 비금융회사 지분을 15% 제한하고 ‘금융위가 정하는 업종’만 예외적으로 초과 소유를 허용하고 있다. 영업행위에서도 부수업무 역시 고유업무 연관성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파지티브 규정 형식이다.금산분리 제도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당국 주무부서도 규제완화 효과가 큰 네거티브 전환을 선호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파지티브 전환으로 논의를 시작하면 논의 과정에서 이견에 노출돼 결과적으로 제도개선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지티브 전환 방식은 현재처럼 허용되는 금융의 부수업무와 자회사 출자 예외 조항인 ‘금융위가 정하는 업종’을 일일이 추가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업종을 추가할 때마다 규정 개정과 유권해석 등 별도조치가 필요해 이 과정에서 허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질 수 있다.변수는 금융시장 불안이다. 네거티브 전환은 본업 관련성이 낮은 비금융업 영위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관리 부담이 증가하거나 새로운 리스크가 금융부문에 전이될 위험성이 존재한다. 금융당국 내에서는 최근 단기자금 시장 불안 등 불안정한 요소가 해소되지 않은 금융시장 상황에 주목해 “금산분리까지 네거티브로 해서 더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목소리도 있다고 한다. 자금시장은 지난달 23일 정부의 ‘50조+α’ 시장 안정화대책으로 우량채 중심으로 온기가 조금씩 돌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물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21일 5.736%에서 전날 5.468%까지 떨어져 차츰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기업의 대표적인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 5.52%까지 치솟아 고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지난 9월21일(3.13%) 이후 47거래일째 상승세다.다만,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으면 당국의 규제 완화 드라이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규제혁신회의 참석자이기도 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신 무디스 관계자를 만나 “내년 유동성이 개선되면 국내 금융사 경쟁력 제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업권은 비금융 진출 효과가 큰 네거티브 전환을 바란다”며 “내년 초 금융시장 불안 해소 여부와 이후 본격화될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 표면화 문제가 당국의 금산분리 입장 정리에도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1.30 I 노희준 기자
민원·청약철회 비율 높다면...금융회사 사전통보 받아
  • 민원·청약철회 비율 높다면...금융회사 사전통보 받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스스로 불완전판매 리스크를 점검할 수 있도록 당국의 관련 분석 정보를 사전에 적극 공유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불완전 판매 리스크 분석 정보 활용 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그간 고령자 가입비율이나 금융상품 판매 관련 민원 동향을 주로 불완전 판매 우려가 있을 때 실시하는 현장점검 등 사후적 감독목적에 활용해 왔다.앞으로는 불완전판매 리스크에 대해 금융회사 스스로 그 내용을 점검해 필요시 내부통제제도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분석자료를 사전에 공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청약철회비율, 고령자가입비율 등이 업계평균보다 높거나 비율이 급증하는 경우 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완전판매 민원에 대해서도 발생건수, 업계대비 증감률, 상품별·채널별 발생 정보 등을 해당회사에 건넬 예정이다. 일단 반기별 분석자료를 공유하고 운영성과 등을 보아가며 추가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금융회사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자율적으로 개선하는 경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시 관련 평가항목을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가 보다 책임있는 소비자보호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의 정보공유 및 협업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서 금융회사들이 자율적 내부통제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공유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 바 있다.
2022.11.30 I 노희준 기자
안심전환대출 예대출 산정때 제외...은행 대출여력 확보
  • 안심전환대출 예대출 산정때 제외...은행 대출여력 확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출 여력을 규제하는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을 산정할 때 ‘안심전환대출’ 취급분을 제외하기로 했다. 정책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대출여력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3일자로 원화예대율 산정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에 따라 취급된 안심전환대출을 제외하는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고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출채권 양수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로서 2019년에도 이미 시행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이자 부담이 커지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가 은행에서 안심전환대출 채권을 양수해오면서 동시에 이를 MBS(주택저당증권)로 발행해 유동화하면서 조달한 자금을 은행에 넘겨준다. 주금공은 근저당권 설정 등 서류 확인에 3개월 정도가 필요해 실제 채권양수에 3개월 정도가 걸린다.안심전환대출 채권이 예대율 산정에서 빠지면 은행이 대출 여력 확보에 유리해진다. 예대율은 예금 대비 대출 비율로 분자 대출이 작을수록 규제 비율을 맞추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선, 실제로는 3개월이 지나야 안심전환대출 채권이 대출 현황에서 제외되지만, 어차피 주금공에 넘길 채권이기에 미리 예대율 산정에서 제외해준다는 것이다. 원래 예대율 규제는 100% 이하로 관리되고 있지만, 최근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기업대출 수요 증가로 한시적으로 105%로 완화됐다.
2022.11.24 I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 혁신성장펀드 5년간 15조 조성¨중소·벤처기업 지원
  • 금융당국, 혁신성장펀드 5년간 15조 조성¨중소·벤처기업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혁신성장펀드를 5년간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김주현(가운데) 금융위원장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마포 프로트원을 방문, 벤처기업인, 벤처투자업계, 금융권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벤처기업은 우리경제 성장잠재력 확충과 고용창출의 중심으로 원활한 창업·벤처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금융위와 정책금융기관이 성장잠재력 있는 혁신적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과 민간자금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혁신성장펀드를 5년간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해 반도체, AI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매년 3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매년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를 운용할 때는 투자기준에 민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경쟁 공모를 통해 민간의 모펀드 운용 참여를 확대하는 등 민간 자율성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산은, 기은, 신보)에서는 재무제표와 담보가치에서 벗어나 성장성 중심의 심사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6조3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벤처기업들이 초기 투자유치 이후 후속투자를 받기까지 자금이 부족한 기간에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 대출에 0% 금리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한 실리콘밸리은행식 벤처대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또 새로운 모험자본 기구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과 공모규제 합리화를 통해 자본시장을 통한 민간 자금조달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표준평가모형을 통해 기술특례상장평가를 내실화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상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관련 예산확보와 법률개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논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벤처업계,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2022.11.24 I 노희준 기자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체크카드 발급받는다
  •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체크카드 발급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 채무조정을 받은 뒤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정상적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운데),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오른쪽)IBK기업은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SGI서울보증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성실상환자 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은 후 월 변제금을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는 상환기간에 따라 후불교통 또는 소액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카드발급이 가능한 대상은 오는 12월부터 모바일 또는 웹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 신청이 가능한 사이트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한국자산관리공사 성실상환자 카드’는 10월말까지 3만 3000명에게 발급된 ‘신용회복위원회 성실상환자 카드’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윤종원 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소외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도록 국책은행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24 I 노희준 기자
캠코, 기업 구조조정 지원...3300억원 펀드 조성
  • 캠코, 기업 구조조정 지원...3300억원 펀드 조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업 및 재무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3300억원 규모의 캠코 자본확충형 기업지원펀드(PEF)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자료=캠코)이 펀드는 안정적인 중·장기 유동성 공급을 통해 산업 패러다임 전환, ESG 경영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의 원활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이번 PEF 조성을 위해 캠코는 총 1000억 원을 투자 확약하고, 신속한 펀드 조성 및 민간 투자 견인을 위해 그 중 약 300억 원을 후순위로 투자했다. 펀드운용은 PEF 전문 운용사인 제이케이엘파트너스가 맡았다. 주요 투자대상은 친환경차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전환하려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등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PEF의 성공적인 조성·운용을 통해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지속성장을 위해 앵커투자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캠코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지원펀드 투자를 통해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 및 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3호를 조성하는 등 최근 위축된 펀딩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022.11.24 I 노희준 기자
27일 文 추천 '좋은 불평등' 출판 기념회…토론회도 개최
  • 27일 文 추천 '좋은 불평등' 출판 기념회…토론회도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으로 한국 불평등 30년에 관한 반전 스토리를 전하는 ‘좋은 불평등’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좋은 불평등’의 저자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오는 27일 오후 2시~4시까지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좋은 불평등’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신성장연구소는 출판 기념회에서 ‘좋은 불평등과 진보의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도 개최한다. 최병천 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전문가 2명, 현역 국회의원 2명, 청년 2명이 토론자로 나온다.토론자는 강신욱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상훈 KDI 선임연구위원, 김한규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이대호 전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등이다. 최병천 소장은 현장에서 저자 사인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신성장경제연구소 창립식과 좋은 불평등 저술의 토대가 된 공부 모임 ‘국회 신성장학파’ 스터디 200회차 자축번개도 간략히 진행할 예정이다.신성장연구소 관계자는 “대부분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토론회가 중심”이라고 말했다. ‘좋은 불평등’은 한국 불평등에 관한 기존의 잘못된 통념에 도전한 책이다. 책이 깨트리려는 한국 불평등에 관한 통념은 5가지다. 첫째 불평등 확대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불평등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확대됐다고 본다. 둘째 불평등 발생 원인이다. 3개 적폐론으로 집약되는데, 재벌 편향 정책, 신자유주의 편향 정책, 비정규직 남용정책이다. 셋째 정치권 책임론이다. 민주정부 10년과 보수정부 10년의 정책적 잘못이 불평등을 확대시켰다는 관점이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리 해고와 근로자 파견제를 수용한 김대중 정부와 한미 FTA를 추진한 노무현 정부를 불평등 확대 주범으로 보는 관점이다. 넷째 불평등과 경제성장의 관계이다. 진보적 시각은 대부분 불평등이 경제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본다. 다섯째 국내 불평등은 국내적 요인, 특히 정부 정책이 확대 주범이라고 본다.책은 이런 통념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책은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 특히 중국경제와 관련해 한국경제 불평등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새로운 시각이다. ‘시민을 위한 불평등 교과서’를 목적으로 써 읽기 쉽고 그래프와 표가 많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저자는 오랜 기간 진보 및 민주 계열 정당에서 활동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보좌관,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부소장, 민병두 전 국회의원실 보좌관 등을 지냈다. ‘좋은 불평등’ 외에도 ‘복지국가를 부탁해’, ‘2020 한국의 논점’, ‘2022 한국의 논점’ 등을 공저했다.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책 ‘좋은 불평등’의) 주장이 새롭고 신선하고 흥미 있다. 진보진영의 경제정책 담론에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도 깊이 공감한다”며 책을 소개했다.그러면서 “비판경제학이 주류의 경제학으로 발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에 관한 논의가 보다 깊어지고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2.11.24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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