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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잃고 26계단 하락한 윤이나, 3라운드가 분수령
  • 5타 잃고 26계단 하락한 윤이나, 3라운드가 분수령
  • 윤이나.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랭킹 1위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둘째 날 26계단 후퇴했다. 3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에 보기 4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쳤다. 대회 첫날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해 5언더파 67타를 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윤이나는 이날 타수를 잃어 공동 4위에서 공동 30위까지 순위가 밀렸다.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3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보기를 적어낸 뒤 흔들렸다. 6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고 7번홀(파4)에선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았고 14번(파4)과 17번홀(파4)에서 보기만 2개 적어낸 뒤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5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는 Q시리즈는 상위 25위 안에 들어야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는 시드(카테고리 14)를 획득한다. 이후 순위부터는 2부 격인 엡손 투어 출전권과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반환점을 도는 3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5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리면 주춤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겠다. 그러나 더 후퇴하면 남은 경기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올해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LPGA 투어 Q시리즈 준비를 위해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이동했다. 시즌 막판 발목 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탄탄한 경기력을 이어와 상위권 합격을 기대했다. 현지 도착 후에는 곧바로 코스 적응에 나서는 등 빠르게 준비했다. 첫날 안정적인 출발로 무난하게 Q시리즈 통과를 기대했으나 둘째 날 순위 하락이라는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또 한 번의 시험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까지는 폴스와 크로싱스 코스는 번갈아 친다.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 첫날 5타를 줄인 폴스 코스에서 다시 경기한다.3라운드에서 순위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둔 다음날 몰아치기를 한 적이 많았다.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선 첫날 1오버파를 적어낸 뒤 둘째 날 64타를 때렸다. 6월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친 뒤 3라운드 69타, 4라운드 63타를 쳐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3라운드 때 71타를 쳤지만, 4라운드에선 67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합류하기도 했다. 윤이나가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이틀 연속 오버파 경기를 펼친 것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4라운드가 유일했다. 당시 대회 코스는 워낙 난도가 높았고 김수지가 유일하게 언더파 성적을 거둬 우승했다.현지에 동행한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라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LPGA 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류위(중국)가 이틀 합계 14언더파 129타를 때려 7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강자 이와이 치사토와 마리아 파시(아일랜드) 등 4명이 7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공동 2위에 자리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신비가 이틀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주수빈, 강민지는 공동 23위(이상 1언더파 142타), 이세희는 윤이나와 함께 공동 3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4.12.07 I 주영로 기자
'유니버스 리그' 이창섭, 역전 성공시켰다…완벽 코칭 '눈길'
  • '유니버스 리그' 이창섭, 역전 성공시켰다…완벽 코칭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팀 감독으로서 활약을 펼쳤다.(사진=SBS)이창섭은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3화에서 팀 그루브 감독으로 팀 정체성이 담긴 각 팀 감독 대표곡 대결 1라운드를 펼쳤다. 이날 이창섭은 팀 그루브 주전 선수들의 1라운드 무대를 마친 뒤 벤치 선수들의 무대를 코칭했다. 팀 그루브 벤치는 비투비의 ‘두 번째 고백’을 선곡했고, 이창섭은 무대 전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그냥 하던 대로 해. 언제나”라고 응원했다. 앞서 팀 그루브 벤치는 이창섭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긴장감 속에 연습을 이어갔다. 이에 이창섭은 연습실을 찾아 중간 점검에 나섰다. 그는 “하던 대로 해. 배운 대로 하고 연습한 대로 하면 돼. 뭘 더 잘하려고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이어 이창섭은 합이 맞지 않는 선수들의 부족함을 지적한 뒤 본격적으로 레슨을 펼쳤다. 특히 이창섭은 보컬 레슨 중 직접 시범을 보여줘 선수들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선수들은 이창섭의 프로페셔널한 지도 아래 실력이 한층 나아졌다. 또 이창섭은 선수들의 실수에도 “괜찮아”라며 다정하게 코칭을 했다. 이와 함께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킬링 파트 안무를 강조하며 프로다운 면모로 선수들의 무대 퀄리티를 높여줬다. 이에 이창섭의 팀 그루브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라운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창섭은 손가락으로 1위를 표현하며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이후 이창섭은 트레이드에 나서 2명을 방출하고 2명을 영입해야 했다. 그는 날카로운 분석으로 마음의 결정을 한 뒤 신중하게 발표를 하며 긴장감을 높였고, 트레이드를 통해 팀 그루브를 더욱 단단한 팀으로 만들었다.이창섭이 출연하는 SBS ‘유니버스 리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이창섭은 현재 서울·광주·부산·대구·수원·청주에서 단독 콘서트 ‘더 웨이페러(The Wayfarer)’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2024.12.07 I 최희재 기자
"곧 송장된다" 전 여친 지인에 164차례 협박문자 20대 집유
  • "곧 송장된다" 전 여친 지인에 164차례 협박문자 20대 집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자신과 교제할 때 연락하던 남성과 사귄다고 여기고 이 남성에게 160여차례에 걸쳐 협박성 문자를 보낸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방법원 (사진=연합뉴스)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협박·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스토킹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 B(30)씨가 자신과 교제할 때 연락하던 사이인 남성 C(40대)씨와 사귄다고 생각하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C씨에게 그의 실거주지를 언급하며 “곧 산송장이 되십니다” 등의 협박성 문자를 164차례에 걸쳐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알게 된 신원불상자에게 돈을 주고 대신 문자를 보내달라고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이 기간 같은 방식으로 B씨의 친구에게 “B가 성인PC방에서 일을 한다” 등 B씨를 모욕하는 2건의 문자를 보낸 혐의도 받는다.그는 이 밖에도 2022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작전주를 알고 있으니 돈을 입금하라” 등의 말로 2명을 꾀어 약 7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강 판사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에게 큰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고 다른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이미 상당 기간 구금됐고, 대부분의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4.12.07 I 오희나 기자
'더 시즌즈' 하현상, 이영지도 놀란 갭 차이…댄스 챌린지까지
  • '더 시즌즈' 하현상, 이영지도 놀란 갭 차이…댄스 챌린지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사진=KBS2)하현상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지는 하현상을 ‘핫초코’, ‘극세사 이불’이라고 설명했고, “인생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우리에게 밝은 등대가 되어주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하현상은 따뜻한 목소리와 위로가 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등대’ 무대로 힐링과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방청객들도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며 하현상의 무대를 함께 만들었다.무대를 마친 뒤 하현상은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드림하이’를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처럼 노래를 하는 학교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 몰래 예고 실기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서 음악 인생이 시작됐다. 시험을 볼 때 노래를 했는데 이적 선배님의 ‘빨래’를 불렀다”고 전했다.하현상은 예고 실기 시험 때 부른 이적의 ‘빨래’와 직접 작사·작곡한 ‘겨울이 오면’ 라이브를 선보였다. ‘빨래’ 무대에서는 이별 감성을 덤덤한 목소리부터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하며 여운을 남겼고, ‘겨울이 오면’ 라이브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선사했다.특히 하현상은 인생 최초로 댄스 챌린지에 도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Igloo)를 준비한 하현상은 본인의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챌린지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뒤이어 하현상은 이영지와 다시 한번 더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하현상은 마지막 곡으로 새 EP ‘엘레지’ 타이틀곡 ‘향기’ 무대를 선보였다. 하현상은 “곡이 안 나오면 완전 붙들고 있는 스타일이라, 이번 타이틀 곡은 힘들게 작업해서 5kg 넘게 살도 많이 빠지고 수명을 가져다 쓴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하현상은 마지막 곡 ‘향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연말을 감성 라이브로 따뜻하게 채웠다.하현상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엘레지’를 마쳤으며, 오는 25일 부산 KBS홀,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4.12.07 I 최희재 기자
  • 겨울철 집중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소화기 감염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 영하 20℃에서도 살아남고,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 2023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모두 243건(환자 수 4279명)으로 이 가운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19건이 발생했다. 전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건수의 절반 정도가 겨울철에 발생한 셈이다. 지정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겨울에도 생존력 강해… 12~2월에 절반 발생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감염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고 퍼지고,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구토가 흔하고, 어른은 설사가 흔하다. 발열은 감염된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발생하고,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정도 나타난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으로 설사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는다. 진단은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입자를 검출해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이나 면역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한다. ◇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 회복, 노인·영유아는 합병증 주의해야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로 회복된다. 보통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전적 치료가 이뤄진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역시 없다. 종류가 많아 한 번 감염된 이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전자에 따라 28종으로 구분된다. 백신 개발이 힘든 이유다. 유전적 특성에 따라 심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오염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은 물론, 외출이나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리 시작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식품은 70℃에서 5분 이상, 100℃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화장실 등의 장소를 공유한다면 화장실, 변기,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한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리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요리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구토, 설사 증상이 멈추더라도 최소 2일은 휴식한다. 지정선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을 반드시 실천하고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수산물을 먹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10계명 1.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2. 물은 끓여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3.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4.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세탁(50도 이상)5. 구토물이나 주변 반드시 소독하기6.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7.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표면 소독하기 8.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9.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 금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10.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일은 휴식하기
2024.12.07 I 이순용 기자
‘우즈 초청’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선두는 셰플러
  • ‘우즈 초청’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선두는 셰플러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선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임성재(사진=AFPBBNews)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선 셰플러와 6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2위에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골프 황제’ 우즈 재단이 주최하고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 20명만 우즈의 초청을 받는다. PGA 투어 공식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지만 하위 3명을 제외한 출전 선수들에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제공한다.임성재는 2022년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즈의 초대를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전날에 비해 샷 감각이 크게 향상된 임성재는 이날 그린 적중률을 83.33%(15/18)나 기록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가 1.73개로 20명 중 16위에 그친 게 아쉬웠다.임성재는 전반 9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순항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1타를 잃고 말았다. 10번홀(파4)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적어냈고 원온이 가능한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고 말았다.그래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한 임성재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톱10에 도전한다.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날 하위권인 18위에서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린을 7번이나 놓쳤는데도 모두 파 세이브 내지 버디를 잡아내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최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하지만 올해 대회는 25년 만에 가장 약한 필드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런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올해 9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를 차지할 충분한 기회를 마련했다.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셰플러는 2009년 우즈 이후 세계랭킹 1위로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을 보낸 최초의 선수다. 올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8승을 쓸어담았다. 이번 대회에선 약점인 퍼트를 보완하기 위해 ‘집게 그립’을 새롭게 시도했다.키건 브래들리(미국)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임성재와 함께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2024.12.07 I 주미희 기자
LIV 2승 니만, PIF 사우디 1타차 선두..장유빈 25위, 조우영 43위
  • LIV 2승 니만, PIF 사우디 1타차 선두..장유빈 25위, 조우영 43위
  •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의 강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호아킨 니만.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니만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니만은 카렙 수라트와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니만은 올해 2월 마야코바와 3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하지만, 하반기 성적은 아쉬움이 컸다. 우승 뒤에도 8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꾸준한 성적을 거뒀으나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근에도 DP월드투어 2개 대회에 연속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공동 5위와 공동 7위에 만족했다.아시안투어 최종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즌을 기분 좋게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사흘 동안 이글 2개에 버디 1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단 2개만 적어내는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인 니만은 1타 차 선두로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공동 선두로 출발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원동력은 정교함을 더해가는 아이언샷이다. 1,2라운드에서 64%를 유지하던 페어웨이 적중률이 3라운드에선 50%로 떨어졌다. 티샷이 흔들렸지만, 아이언샷은 더 정확해졌다. 1라운드 그린적중률 72%, 2라운드 83%에서 이날은 89%로 높아졌다. 티샷 실수를 커버하는 높은 그린적중률로 5타를 더 줄인 게 단독 선두로 나선 발판이 됐다. 15번홀에선 칩인 이글까지 나오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경기 뒤 니만은 “9번홀에서 보기가 나왔고 선두에서 밀려나면서 조금은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었다”라며 “하지만 그 뒤 타수를 줄일 홀이 남은 만큼 더욱 집중했고 12번과 13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 칩인 이글이 나온 것은 정말 좋았다. 그런 칩인이 나온 게 꽤 오랜만이라서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피터 율라인.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니만이 정교한 샷을 앞세워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2위 그룹의 추격도 매섭다. 카렙 서라트(미국)는 이날만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합작해 10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무결점 경기로 니만을 추격했다. 이날 5타를 줄인 피터 율라인(미국)도 1타 차로 니만을 뒤쫓았고, PGA 투어를 거쳐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2타 차 공동 4위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2위에서 13계단 후퇴했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3타 차여서 최종일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열어뒀다.공동 19위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선 조우영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적어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조우영은 공동 43위(7언더파 20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장유빈.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
2024.12.07 I 주영로 기자
조우영, 막판 버디 3개 만회..장유빈은 연속 언더파 '최종일 대반격 기대'
  • 조우영, 막판 버디 3개 만회..장유빈은 연속 언더파 '최종일 대반격 기대'
  • 조우영(오른쪽)이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캐디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리야드(사우디아라비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우영이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캐디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아쉬움을 달랬다.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 순위 도약을 다짐하며 경기에 나선 조우영은 중반까지 3타를 잃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티샷이 자주 흔들렸고, 전날 잠을 자다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컨디션에 이상이 생긴 탓이었다.1번홀에서 출발한 조우영은 초반부터 4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3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타수를 잃었다. 1라운드 6번홀에 이어 34번째 홀 만에 나온 보기였다.6번홀(파3)에서 1타를 더 잃었다. 첫날도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적어냈던 홀이다. 이어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6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타수를 더 잃으면 마지막 날 순위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었지만, 남은 홀에서 분위기를 바꿨다.13번홀(파4)에서 답답한 흐름을 끊는 버디가 나왔다. 이날 기록한 첫 버디였다. 그 뒤 15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20m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인 뒤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적어낸 조우영은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9위에서 이날 공동 43위로 뒷걸음쳤지만, 경기 후반에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한 것은 최종일 경기를 위한 희망의 신호였다.경기를 끝낸 조우영은 “3라운드 때 주춤했던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준비를 많이 했고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했지만, 뜻하지 않은 실수가 많이 나왔다”라며 “그래도 마지막까지 초반에 실수했던 부분을 모두 만회하고 경기를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순위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나 경기 초반의 불안감을 극복하고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친 건 마지막 4라운드에 준비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내다봤다. 조우영은 “오늘 아쉬운 경기의 요인 중 하나는 몸 관리를 소홀했던 점이다”라며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었는데 놓치고 말았다”라고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못 한 부분을 자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안 좋은 출발을 시작했음에도 마무리를 잘했다는 건 예전과 달라진 부분”이라며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온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제 골프실력도 그만큼 더 향상됐다고 믿는다. 내일 경기가 있고 또 다음 경기가 있으니 나 자신을 믿고 경기하면서 마무리를 잘하겠다”라고 남은 4라운드의 기대를 엿보였다.장유빈은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사흘 동안 경기하면서 보기를 가장 많이 적어낸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장유빈은 “오늘 드라이버가 잘 안 맞았고 작은 실수도 많이 나왔다”라며 “하지만, 그 부분을 빼고 나머지는 잘되고 있다. 퍼트감도 좋은 상태여서 마지막 날 드라이버샷을 조금 더 신경 쓰면 기대했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공동 선두로 출발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6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만 10타를 줄인 수라트 카렙과 피터 율리안(이상 미국)은 나란히 16언더파 197타를 쳐 니만을 1타 차로 추격했다.티럴 해튼(잉글랜드)과 제이슨 코크랙, 로간 맥앨리스터(이상 미국)이 공동 4위(15언더파 198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11위(12언더파 201타)에 그쳤다.장유빈.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
2024.12.06 I 주영로 기자
트와이스, '날 바라바라봐'로 틱톡 연말 결산 1위… 컴백 겹경사
  • 트와이스, '날 바라바라봐'로 틱톡 연말 결산 1위… 컴백 겹경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가 올해 틱톡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 음원에 선정됐다.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은 지난 5일 틱톡 코리아 공식 채널에 연말 결산 콘텐츠 ‘이어 온 틱톡’(Year On TikTok)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 수록곡 ‘날 바라바라봐’로 2024년 한 해 동안 틱톡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0개의 한국 음원을 꼽는 ‘틱톡 톱 10 송즈 코리아 2024’ 1위를 차지했다.‘날 바라바라봐’는 2017년 10월 발매 후 약 7년 만에 재조명되며 따라 추고 싶은 안무, 신나는 멜로디, 사랑스러운 가사의 시너지로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해당 곡을 활용한 숏폼 챌린지는 전 세계인의 참여를 이끌었고, 트와이스 멤버들도 동참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은데 이어 올 한 해 틱톡 사용자를 사로잡은 한국 톱 송 리스트 1위에 올라 뜻깊은 역주행 성과를 거뒀다.트와이스는 올해 2월 발매한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오르며 한 해의 눈부신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월에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총 150만 대규모 관중을 동원한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성료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기준)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해 단독 공연을 펼쳤고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트와이스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늘(6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는 미니 14집 ‘스트래티지’와 타이틀곡 ‘스트래티지’(feat. Megan Thee Stallion)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는 트와이스가 새 음악과 매력으로 완성한 연말 선물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4.12.06 I 윤기백 기자
듀켐바이오 “글로벌 회사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도입 유력”
  • [단독]듀켐바이오 “글로벌 회사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도입 유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듀켐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텍과 방사성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성의약품 생산에는 방사성동위원소 분리·정제 기술이 필수적인 만큼, 이 과정에서 방사성동위원소 분리·정제기술 도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초의 방사성의약품 CMO 계약이 되며,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개발·생산 회사로서 가장 중요한 퍼즐을 확보하게 된다.5일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에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관련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CMO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증설을 기반으로 세부 협업모델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 초 관련 계약이 마무리될 전망이다.PSMA란 전립선암의 80% 이상에서 발견되는 표적단백질로, 노바티스의 ‘플루빅토’가 PSMA에 선택적으로 붙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이다. 국내 기업 중 퓨쳐켐(220100)과 셀비온(308430)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PSMA를 타깃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개발 중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를 위해 듀켐바이오는 구체적인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제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공모자금 51억7000만원, 자체 현금흐름으로 51억7000만원을 오는 2028년까지 투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CDMO CAPA는 2만도즈가 된다. 이밖에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제조 및 카세트 제조를 위해 영남대병원 제조소에 공모자금 중 15억원을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약 118억4000만원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CDMO 및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제조시설 구축에 쓰이게 되는 셈이다.인체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만들기 위해 난도 높은 고순도 정제·분리·농축 기술이 필요하다. 듀켐바이오로 기술이전이 이뤄지면 파트너사로부터 안정동위원소를 받아 치료용 고순도 방사성동위원소로 분리·정제해 완제품을 만들어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방사성동위원소 자체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므로 듀켐바이오가 원자로까지 갖출 필요는 없다.현재 듀켐바이오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제조 기술이 없는 상태다. 만약 이번 계약이 이뤄진다면 추가적인 CMO 수주를 위한 물꼬를 트게 된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의 핵심은 방사성동위원소의 제조와 공급,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제조와 공급인데 듀켐바이오가 이를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사성동위원소 제조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논의 방사성동위원소에 루테슘-177이 포함돼 있다면 확장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용 방사선의약품은 △바이엘의 ‘조피고’ △노바티스의 ‘루타테라’ △노바티스의 ‘플루빅토’인데 이중 루타테라와 플루빅토가 루테슘-177을 쓴다(조피고는 라듐-223). 특히 플루빅토는 지난해 매출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지만 심각한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반감기 이슈 때문에 권역별 생산시설을 갖춰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노바티스도 결국 기술력만 보장된다면 위탁생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 대표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 봐도 아직까지 CMO 계약을 맺은 선례가 없다”며 “방사성의약품은 화학합성의약품이나 바이오의약품보다 기술장벽이 높아 계약이 성사되면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1년~1년 반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때는 듀켐바이오가 본격적으로 방사성의약품 CMO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듀켐바이오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일까지 수요예측 후 오는 11~12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20일이 예상 상장일이다. 이번 상장으로 총 143만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는 주당 1만2300원에서 1만4100원 사이다.
2024.12.06 I 나은경 기자
임성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동 12위…김주형 18위
  • 임성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동 12위…김주형 18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 12위로 출발했다.임성재(사진=AFPBBNews)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공동 12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캐머런 영(미국)과 5타 차에 자리했다.임성재는 올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26개 대회에서 ‘톱10’에 8차례 이름을 올렸고 최상위 30명만 출전 가능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진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조조 챔피언십을 끝으로 휴식을 취했고, 우즈의 초청을 받아 2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나섰다.임성재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6.92%(10/13), 그린 적중률 66.67%(12/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8개를 기록하며 샷과 퍼트 모두 상위권을 기록했다.2번홀(파3)부터 보기로 시작한 임성재는 3번홀(파5)에서 그린 앞 벙커 주변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11번홀(파5)과 13·14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6개 범해 2오버파 74타를 기록, 출전 선수 20명 중 공동 18위에 그쳤다. 14번홀(파4)에서 18m 이글 퍼트에 성공했지만 전반적으로 퍼트 난조에 시달렸다.캐머런 영(사진=AFPBBNews)이 대회는 올해 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 20명이 ‘골프 황제’ 우즈의 초청을 받아 출전했다.그중 단독 선두에 오른 건 8언더파를 몰아친 캐머런 영이다. 영은 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 영은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9타를 작성한 바 있고, 2022년 디오픈 챔피언십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7번이나 준우승만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우승 없는 현역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다.영은 “정말 만족스럽다. 드라이버 샷이 편안했다. 이 점이 오늘 경기의 키였다. 드라이버 샷에 이어 퍼트까지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PGA 투어 통산 15승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토머스는 더 빠른 스윙 스피드를 위해 일반 드라이버보다 1인치 긴 46인치 드라이버를 갖고 나왔다. 그는 “드라이버 샤프트가 길수록 볼 스피드가 시속 2~3마일, 비행 거리는 10야드가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올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8승을 쓸어담은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악샤이 바티아,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 등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뛰어난 아이언 플레이어지만 퍼트만큼은 큰 약점으로 꼽히는 셰플러는 이날 새롭게 ‘집게 그립’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셰프러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샤프트를 놓고 검지·중지로 그립을 모두 덮었고, 왼손 검지를 샤프트 위에 올려 왼손을 고정했다.셰플러는 “나는 항상 퍼트를 개선할 방법을 찾고 있다. 필 케니언 퍼트 코치와 함께 하면서 대체 그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올해 시도할까 생각해봤는데 이번주가 시도하기 좋은 대회라고 생각했다”며 “느낌이 좋았고 스트로크가 조금 개선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대회에 나설 몸 상태가 아닌 까닭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집게 그립 시도하는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2024.12.06 I 주미희 기자
머스크 "모든 공제 없애야" 천명…韓 전기차·배터리 겹악재
  • 머스크 "모든 공제 없애야" 천명…韓 전기차·배터리 겹악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세액 공제와 관련해 모든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밝히며 보조금 폐지 기조를 재차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세액공제와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완성차·배터리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의회 의사당을 찾았다.(사진=AFP)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는 머스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을 찾아 전기차 세액 공제와 관련한 질의에 “나는 모든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머스크는 지난 7월 테슬라의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도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해 “테슬라도 약간 다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역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한 보조금 정책에 여러 차례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다.IRA가 폐지·축소가 현실화하면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기업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현재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차량 가운데 핵심 광물과 배터리 부품 요건 등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는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보조금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고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배터리 업계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IRA에 근거한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은 1킬로와트시(kwh)당 최대 45달러의 세액공제를 받고 있다. 우리 기업들 역시 현지에 잇달아 공장을 설립하며 AMPC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온, 삼성SDI(006400)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조3787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북미 단독 공장을 설립하고 합작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등 북미에서 생산 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의존도가 높은 AMPC가 폐지될 경우 현지 사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에 이어 미국 정책 리스크까지 겹악재를 만난 것”이라고 했다.이에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일제히 워싱턴 대관 강화에 나섰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 북미 대외 업무 컨트롤타워로 신설한 SK아메리카스 신임 대관 총괄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 출신인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을 선임하고,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인 성 김 고문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2024.12.06 I 공지유 기자
SOOP,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생중계
  • SOOP,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생중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SOOP이 바둑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아마추어 대회 생중계와 함께 바둑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SOOP은 바둑 전문 방송 ‘K바둑’과 함께 이달부터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과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에 이어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까지 생중계하며 바둑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10일 부터 시작하는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3번기를 SOOP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명인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바둑 기전으로, 앞선 46기의 기전 동안 단 10명의 프로 기사만 정상에 올랐다. 바둑 팬들에게 유명한 이창호 9단이 명인전 최다(13번) 우승 기록 보유자다. 이번 명인전 결승에선 박정환 9단과 이지현 9단이 역대 11번째 새로운 명인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국을 펼치게 된다.이어 아마추어 바둑 최고의 축제인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오는 18일 부터 27일 까지 진행된다. 지난 10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달 8일 까지 11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5개 팀이 확정된다. 포스트시즌의 경우 18일부터 20일 까지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와 26일과 27일 이틀간 펼쳐지는 챔피언 결정전을 SOOP에서 온라인 단독 생중계한다.특히 KBF 바둑리그에 참가한 선수 중에는 SOOP의 스트리머이자 아마추어 바둑 선수인 ‘뚜비’(본명 이루비, 전라남도 소속)가 올해 2전 2승을 기록 하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KBF 바둑리그에서는 SOOP의 바둑 콘텐츠 ‘돌때리는 스트리머들’에서 캐스터와 해설을 진행한 정지우(넥스트월드 울산) 선수도 만날 수 있다.이 외에도 SOOP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5일 까지 열리는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Sh수협은행 바둑 대항전은 선발된 양 팀 선수들이 승자연전제 방식으로 대국을 펼치게 되며 김은지, 오유진 9단 등 대한민국 대표 여자 기사 실력자들이 참여한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새롭고 젊은 SOOP만의 매력을 가미한 바둑 중계를 통해, 함께 바둑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바둑판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폭넓고 참신한 콘텐츠를 통해 바둑 초보자들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바둑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12.06 I 김아름 기자
"단 168병만" 롯데면세점, 글렌알라키 한정판
  • "단 168병만" 롯데면세점, 글렌알라키 한정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면세점은 스코틀랜드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알라키의 한정판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2013 11년 PX 혹스헤드’를 인터넷 면세점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글렌알라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가 직접 엄선한 PX 혹스헤드 캐스크에서 11년 동안 숙성한 위스키로 도수는 62.4%다. 페드로 히메네즈 쉐리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복합적이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건과일·초콜릿·스파이스 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롯데면세점 고객만을 위해 병입돼 168병만 한정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석 달 동안 주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글렌알라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30% 늘었다. 이에 맞춰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대만 위스키 카발란 제조사인 킹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닷사이 사케를 판매하는 등 주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기획(MD)부문장은 “주류 상품의 경우 면세점의 가격이 현지가와 차이가 큰 만큼 면세점에서의 주류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며 “롯데면세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류 상품을 판매하는 면세점으로서, 세계 유명 주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상품을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이 한정 판매하는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2013 11년 PX 혹스헤드’. (사진=롯데면세점)
2024.12.06 I 경계영 기자
‘산뜻한 출발‘ 윤이나, Q시리즈 첫날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 ‘산뜻한 출발‘ 윤이나, Q시리즈 첫날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첫날을 공동 4위로 출발하며 선전을 예고했다.LPGA 투어 프로필 사진 찍은 윤이나(사진=AFPBBNews)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출전 선수 99명 중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류 위(중국)와 4타 차다.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은 총 99명의 선수가 25장의 내년도 LPGA 투어 카드를 놓고 경쟁한다.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승을 포함해 ‘톱10’에 14차례나 오르며 압도적이고 꾸준한 성적을 거둔 덕에 대상·상금왕·최저 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했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254.98야드로 투어 전체 2위인데 정확도까지 높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린 적중률도 2위(78.36%)로 수준급이었고, 퍼트 능력도 떨어지지 않는다.윤이나는 대회를 약 일주일 앞둔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해 코스 답사 및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1라운드 출발이 좋은 윤이나는 내친김에 수석 합격도 노린다. 앞서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Q 시리즈 수석을 차지한 건 박세리(1997년)와 최혜정·김인경(이상 2006년), 이정은(2018년), 안나린(2021년), 유해란(2022년) 등이 있다.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했던 류 위가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LPGA 투어 활동 경력이 있는 이시 갑사(이스라엘)가 8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아 윤이나의 대항마로 꼽힌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의 세계랭킹은 30위다.야마시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상금·대상·최소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선수다. 올해까지 일본에서 통산 13승을 따냈다.K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예선을 거쳐 최종전에 오른 이세희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2024.12.06 I 주미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 GM3공장 불확실성 해소 시 전망치 상향 여지 -현대차
  • LG에너지솔루션, GM3공장 불확실성 해소 시 전망치 상향 여지 -현대차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6일 현대차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GM 3공장 관련 불확실성 해소 시 2026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할 여지가 있다며 주가 역시 중장기 저점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6만원은 유지했다.언론에 따르면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GM으로부터 3공장 지분 매입을 통한 100% 보유를 논의 중인 중인 상황이다. GM은 2일(현지시간) “랜싱에 완공돼 가는 ‘얼티엄 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은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도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얼티엄셀즈 제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는 GM의 공급사 다변화 전략 및 전기차(EV) 전환 속도 조절 등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서는 투자 부담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고 전방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비용절감 노력, 수요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일부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복수 언론에 따르면 GM 3공장은 도요타향 배터리 양산 가능성이 높다”며 “생산능력(CAPA) 감안시 복수 고객사 가능성도 있다”며 “양산 시 2026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GM 3공장 가동 시점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2026년 전망치 상향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합작법인(JV) 형태는 장점이 있지만, 고객사 부진 또는 전략 변화 시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 역시 있다”며 “AMCP 공유 여부도 불확실해 단독 공장이 긍정적인 부분도 충분하다”고 말했다.GM과 혼다의 미국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았다.그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으로 그 전에 적극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특히 혼다 판매가 매우 강세인 점고 안전 재고 2개월 등을 감안 시 LG에너지솔루션이 수취한 AMPC 대비 판매량 부진에 따른 재고 해소가 점차 이뤄질 것”이라며 “캐나다 등 미국 외 지역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어 월간 글로벌 판매 3만대 이상이면 재고 축소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현대차증권 제공]
2024.12.06 I 신하연 기자
“이브자리까르!’” 천의 얼굴 가진 환상 속 이 나라
  • “이브자리까르!’” 천의 얼굴 가진 환상 속 이 나라[여행]
  • [바탐(인도네시아)=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쉼 없이 달려온 일상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그 공허함의 틈새로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며 2년 만에 떠나는 길이다. 목적지는 인도네시아의 보석 같은 섬, 바탐과 빈탄이다.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눈보라 속에 멈춰 선 비행기, 끝없는 기다림, 좁은 좌석에 웅크린 채 겨우 얻어낸 쪽잠. 모든 것이 여행의 문턱에 시련처럼 걸렸다. 다행스럽게도 비행기가 하늘을 가르던 순간. 설렘이 다시 가슴을 채웠다. 아침이 열리는 시간에서야 바탐 항나딤 공항에 첫발을 디뎠다.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섬의 공기가 내게 속삭였다. “여기서 너를 위한 시간이 시작될 거야.” 예상치 못한 폭설도, 길어진 기다림도 이제 상관없다. 이번 여정에선 무엇이 남을지, 그리고 이 작은 섬들이 들려줄 이야기가 무엇일지 무척이나 기다려졌다.바탐의 랜드마크이자 이슬람 사원인 라자 하마다 대사원. 바탐 도심 곳곳에 자리한 이슬람 사원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바탐 시내권 관광지로 손꼽히는 중국식 불교사원 ‘마하 비하라 두타 마이트레야 수도원’. 목재건축이 대부분인 한국의 사찰과는 많이 다른 콘크리트 건물이다. 본당에 석가모니와 아미타불, 약사불이 모셔져 있고, 중정 사이로 좌우레 두 개의 불당이 있다. 한쪽에는 관운장, 다른 쪽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천 개의 얼굴, 천 개의 매력까지 품었다인도네시아는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라고 불린다. 한반도의 9배에 달하는 넓은 영토와 1만 7504개 섬이 빚어낸 다양한 풍경 때문이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혹적인데 여기에 섬마다 독특한 문화와 자연도 공존한다. 여행자는 그저 섬이 보여주는 얼굴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충분하다. 바탐과 빈탄도 그렇다. 인도네시아의 천 가지 얼굴 중 하나를 살짝 엿볼 뿐이다.바탐은 싱가포르 남쪽에 자리한 작은 섬이자 항구도시다. 과거엔 고요한 어촌마을이었다. 지금은 활기찬 도시와 고즈넉한 자연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거듭났다. 잠시 일상을 멈추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에 더없이 좋은 섬이다. 화려하진 않아도 진정성 넘치는 섬에서 ‘나만의 작은 쉼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기대를 품고 섬으로 발을 디딘다.첫인상은 기대 이상으로 다채로웠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도심 곳곳에 자리한 이슬람 사원. 화려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에 절로 몸과 마음이 경건해지는 곳이다. 그중 최근 새롭게 문을 연 라자 하마다 대사원은 바탐을 대표하는 이슬람 사원이자 도시의 랜드마크다. 모스크의 하얀 대리석 외벽과 짙은 남색 돔은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펼쳐지는 넓은 광장은 세속의 분주함에서 벗어난 듯한 정적을 선사한다. 모스크 내부는 무슬림만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외관만으로도 이슬람 건축이 주는 경건한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사실 바탐은 여행객보다 골프 애호가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 정확하게는 골퍼들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섬 전체에 6개의 골프장이 있는데 선택의 폭이 넓고 잔디 관리 상태도 뛰어나 많은 골퍼가 이곳을 찾는다. 합리적인 가격 덕에 주말마다 싱가포르와 호주, 심지어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골퍼도 많다. “골프 하러 오셨나요?”라는 입국 심사원의 질문은 이곳에선 제법 익숙한 인사말이다.인도네시아 바탐의 부속섬인 라노에선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바탐 섬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 작은 섬은 보트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온전한 ‘쉼’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라노섬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선택지다.인도네시아 바탐의 부속섬인 라노에선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바탐 섬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 작은 섬은 보트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온전한 ‘쉼’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라노섬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선택지다.◇자연과 어우러진 작은 낙원 ‘라노섬’바탐은 ‘작은 발리’라고 불린다. 도심은 난개발로 어수선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순수한 자연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섬 특유의 높은 습도와 후텁지근한 공기가 처음에는 무척 낯설다. 그래도 연중 온화한 기후라 여행자의 마음을 금세 편안하게 만든다. 지금처럼 몬순기(12~2월)에는 종종 비가 내려 시원하기까지 하다.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시기다.바탐 부속 섬인 라노에선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바탐 섬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 작은 섬은 보트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남쪽 항구에서 배에 올라 잔잔한 바다를 가르는 동안 도시에서의 분주함이 서서히 뒤로 물러나는 느낌이다. 그렇게 20여 분 후 라노 섬에 발을 내디디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여유가 여행자를 맞는다.고요한 섬 풍경에 잠시 넋을 놓는다. 가만히 다가가 야자수 아래에 자리 잡고 이 풍경 속으로 들어선다. 부드럽게 흔들리는 야자수 잎과 파도 소리가 선율을 이루며 지친 여행자의 마음을 달래준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했다. 온전한 ‘쉼’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라노 섬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선택이다.바탐의 현재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나고야 타운으로 향한다. 쇼핑몰과 레스토랑, 은행, 호텔 등이 밀집해 있어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낮에는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화려한 야시장을 탐방하며 나고야 타운의 다양한 즐길거리에 흠뻑 빠질 수 있다.‘나고야’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일본의 지명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가이드에게 이유를 묻자 “인도네시아 역시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아픈 역사가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일본 나고야에서 온 군인들이 이 지역에 자리 잡으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직도 그 지명을 바꾸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그것 또한 역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바탐의 현재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나고야 타운 야시장. 쇼핑몰과 레스토랑, 은행, 호텔 등이 밀집해 있어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낮에는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화려한 야시장을 탐방하며 나고야 타운의 다양한 즐길거리에 흠뻑 빠질 수 있다.바탐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원주민마을 ‘발레발레’. 마을 앞 해변에는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덱이 놓여져 있어 여행객들이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찾는다.원주민마을 발레발레의 전통춤 공연◇바탐의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발레발레’원주민 마을 발레발레에선 바탐의 과거를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야자수와 맹그로브가 마을을 감싸고 있는 한적한 어촌 마을. 전통 가옥과 소박한 생활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마을 곳곳을 구경하고 마을 앞바다에 놓인 덱을 따라 걷다 보니 전통춤 공연이 시작됐다. 독특한 리듬에 맞춘 춤사위가 금세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분 남짓한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웃고 손을 맞잡으며 여행객과 주민 간의 경계는 허물어졌다. 공연이 끝난 뒤 주민들은 활짝 웃으며 “이브자리까르!”라고 외쳤다.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가이드가 설명해 줬다. “최고”라는 의미란다. 그들의 밝은 미소와 정겨운 말투는 내게도 ‘최고’로 남은 순간이었다.바탐에서 보낸 이틀간의 여정. 섬 크기만큼이나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라노 섬에서 느꼈던 고요함과 평온함, 나고야 타운에서의 활기, 그리고 원주민 마을에서의 따뜻한 환대와 그들의 순수함은 하나의 퍼즐처럼 맞물려 마음속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2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그 조화로움 속에서 여행의 본질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바탐을 넘어 빈탄으로 향한다. 빈탄은 또 어떤 이야기와 얼굴로 우리를 맞이할까.◇여행메모▶가는 길= 제주항공은 지난 10월부터 주 4회 일정(수·목·토·일)으로 신규 취항했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정기노선이자 단독 노선이다. 이제 단 6시간 30분이면 바탐 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작은 발리로 불리는 ‘투리비치 리조트’ 전경. 해변 바로 앞 작은 섬은 힌두사원 모양의 카페로 꾸몄다. 카페에서 바다로 길게 뻗은 선창이 또 사진 포인트다. 바다 건너 약 15㎞ 떨어진 싱가포르가 신기루처럼 아른거린다.작은 발리로 불리는 ‘투리비치 리조트’ 전경. 해변 바로 앞 작은 섬은 힌두사원 모양의 카페로 꾸몄다. 카페에서 바다로 길게 뻗은 선창이 또 사진 포인트다. 바다 건너 약 15㎞ 떨어진 싱가포르가 신기루처럼 아른거린다.
2024.12.06 I 강경록 기자
안민석 법정 대면한 최서원 "명태균에 비하면 나는 10% 정도"
  • 안민석 법정 대면한 최서원 "명태균에 비하면 나는 10% 정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서원 씨가 5일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가짜 뉴스 정치인을 근절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 최 씨는 재판에서 최근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자신을 비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일영 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안민석 의원에 대한 재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법정에 선 최 씨는 이날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쓴 채 등장했다. 최씨는 안 전 의원이 라디오 등 방송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했고, 이를 수사한 검찰은 지난해 11월 2일 안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최 씨는 별도의 발언 기회를 얻은 뒤 미리 작성해 온 글을 읽었다. 그는 “제가 오늘 증인으로 서게 된 이유는 2016년 국정농단 당시 나를 혼돈에 빠트리고 사법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등 온 나라를 뒤집어 놓은 안민석 씨의 거짓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안 전 의원 측은 앞선 첫 재판에서 명예를 훼손할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혐의를 부인했다. 최 씨는 이날 변호인의 반대 신문 내내 “다른 의혹 제기하지 말아라” “질문의 의도가 뭐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최 씨가 고함을 치는 등 흥분 상태가 이어지자 10여분간 재판이 휴정되기도 했다. 특히 변호인이 “증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 친분은 말 할 필요도 없다”며 “청탁을 위해 접촉한 사람들이나 회사 관계자가 있었냐”고 묻자 “여보세요. 지금 명태균 씨 나오는 거 보면 저는 (그에 비해) 10% 정도”라며 “제가 뭘 했다는 거에요. 사드는 안민석 씨한테 처음 들었다”고 반박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이 2017년 1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안 전 의원의 다음 재판은 2025년 1월 21일 열릴 예정으로, 이날은 안 전 의원측이 신청한 주진우 기자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2024.12.05 I 하지나 기자
11번가 안정은 단독대표 체제로…하형일 대표 물러난다
  • 11번가 안정은 단독대표 체제로…하형일 대표 물러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11번가가 안정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각자대표로 근무하던 하형일 대표이사 사장 겸 SK스퀘어(402340)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물러나게 되면서다. 안 대표가 독자적으로 키를 쥘 수 있게 되면서 ‘2025년 흑자 회사 턴어라운드’ 계획도 힘이 실릴 것을 보인다. 안정은 11번가 단독대표 (사진=11번가)5일 11번가의 모회사 SK스퀘어는 2025년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11번가를 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SK스퀘어 CIO와 11번가 사장을 겸직하던 하 사장은 물러난다.하 사장이 담당해온 11번가 매각 작업은 송재승 SK스퀘어 CIO가 진행하기로 했다. 송 CIO는 이번 인사에서 SK스퀘어의 투자·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하게 됐다.11번가는 안 사장 체제에서 수익성 개선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11번가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동기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도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전 사업부문 흑자 전환을 목표로 잡고 있다. 1975년생인 안 사장은 2000년 야후코리아를 거쳐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 쿠팡 프로덕트 오너 실장, LF e서비스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2018년 신설법인 출범시기에 11번가에 합류한 이후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1월 11번가 각자 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2024.12.05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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