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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 단독 MC…차세대 한류스타 발돋움
  • 추영우,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 단독 MC…차세대 한류스타 발돋움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추영우가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GOLDEN WAVE in TAIWAN)’ 단독 MC를 맡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3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GOLDEN WAVE in TAIWAN)’으로 처음 MC 도전에 나선 배우 추영우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 대만 주요 매체들과 단독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을 시작했다.추영우는 훤칠한 피지컬과 우월한 비주얼로 등장부터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진행으로 현장을 가득 채운 4만여 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추영우는 스페셜 MC로 무대에 선 (여자)아이들 슈화, 엔하이픈 성훈?제이크, 제로베이스원 김규빈?한유진, 스테이씨 시은, 엔믹스 규진과 호흡을 맞추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이어 추영우는 현지 주요 매체 20여 곳과 단독 언론 인터뷰를 통해 MC를 맡은 소감부터 무대에 대한 기대감, 차기작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폭 넓은 활동을 펼칠 추영우에게 귀추가 주목된다.‘골든웨이브 인 타이완’은 오는 5월 4일 정오 JTBC와 일본 레미노(Lemino)에서 동시 방송된다.
2024.04.17 I 최희재 기자
페퍼톤스 "남들이 스타크래프트 할 때 음악, 어느덧 20년 됐네요"
  • 페퍼톤스 "남들이 스타크래프트 할 때 음악, 어느덧 20년 됐네요"[인터뷰]
  • 페퍼톤스신재평[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아 20곡을 준비했어요. ‘참 풍성한 앨범구나’ 하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네요.”2인 밴드를 표방하는 듀오 페퍼톤스(PEPPERTONES·신재평, 이장원)가 새 앨범 ‘트웬티 플렌티’(Twenty Plenty)로 17일 돌아온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신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두 멤버는 앨범 앨범에 앞서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해 20주년 및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우선 신재평은 “시간이 참 빨리 갔다. 한 해 한 해 할 수 있는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하다 보니 어느덧 20주년이 된 것 같다”면서 “엄청 대단한 일처럼 축하받는 게 부끄럽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장원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했을 땐 10주년이란 타이틀이 붙이느냐 마느냐가 우리끼리 논란이었는데, 이번엔 20주년을 기념하는 무언가를 해야했다는 생각이 일치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팀을 만들 때부터 홈페이지에 ‘SINCE 2004’를 내걸어 뒀는데, 2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보니 그게 관록 있는 맛집 같은 느낌을 내주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웃었다.이장원두 사람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99학번 동기다. 동행을 이어온 시간은 이미 진즉 2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었다.신재평은 “굉장히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같이 일을 했다. 이렇게 계속해서 곁에 있는 친구가 있고, 그런 친구와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함께 이어갈 수 있다는 건 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결혼한 이장원은 “‘친구와 어떻게 일을 같이 하냐. 피곤하지 않냐’고 하던 (배)다해가 요즘은 20주년이 됐다고 하니 ‘부럽다’고 한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남들이 스타(스타크래프트)할 때 우린 음악 만들어’ 하는 게 멋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였다”고 결성 당시를 돌아보면서 “(신)재평이가 제 멋대로 사는 저와 계속해서 함께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페퍼톤스는 이듬해 발매한 1집 ‘컬러풀 익스프레스’(Colorful Express)로 대중과 평단의 귀를 모두 만족시키며 주목받았다.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 ‘슈퍼판타스틱’(Superfantastic), ‘세계정복’, ‘에이프릴 펑크’(April Funk), ‘바이크’(Bike) 등을 수록한 앨범이다. 이후 이들은 경쾌하고 명랑한, 이른바 ‘뉴테라피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음악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신재평20주년 기념 앨범인 ‘트웬티 플렌티’는 기존 발표곡들을 후배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해 부른 리메이크 곡들을 수록한 A 사이드(A Side) ‘서프라이즈’(SURPRISE!!)와 미발표곡들과 새롭게 작업한 신곡을 담은 B 사이드(B side) ‘리와인드’(<리메이크곡 제작 계기를 묻자 신재평은 “회사(안테나)와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다가 20주년이니까 20곡을 내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고, 20곡을 갑자기 쓸 수 없으니 리메이크를 떠올리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섭외는 회사가 주도해서 추진해줬는데, 저희 공연장에 와봤다는 후배들도 있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리와인드’에 담은 곡들에 대해선 “다른 노래들과 잘 섞이지 않아서 기존 앨범들에 수록하지 못했던 노래들이 대부분”이라면서 “10곡을 추리는 과정에 가장 긴 시간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패자부활전이자 회고록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하며 미소 지었다. 2CD의 타이틀곡인 ‘라이더스’에 대해선 “음반 기획을 마치고 나서의 생각과 정서를 담아 마지막에 쓴 신곡”이라고 소개했다.무려 20곡으로 구성한 앨범을 제작하는 건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쉽지 않은 일. 그런 점에서 볼 때도 페퍼톤스는 복 받은 팀이다. 소속사 안테나를 이끄는 유희열이 팬카페 회원 출신일 정도로 페퍼톤스의 음악의 열혈 팬이기 때문. 신재평은 “저희와 (유)희열이 형은 되게 오래되게 오래된 관계이고 그렇기에 서로 신뢰하는 감정이 있다”면서 “저희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안테나가 나아가는 길에 있어 변화가 많았는데, 그런 것들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진득한 자세로 믿으며 활동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재평은 “(유희열이) 이번 앨범에 대해서도 당연히 많은 응원을 해주었고, 사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20주년 기념 만화페퍼톤스포근한 둥지에서 20주년을 맞은 페퍼톤스는 앨범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청춘물 만화책 발간, 단독 공연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레디, 겟, 셋, 고!’를 제목으로 붙인 만화책의 경우 공식 SNS 계정에 티저컷을 공개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신재평은 “2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하지 않았던 걸 해보려고 한 것”이라면서 “부끄럽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장원은 “연말까지 재미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을 보탰다. 20주년 활동의 중심에 있는 앨범 ‘트웬티 플렌티’에 대해선 “이전 앨범들처럼 관통하는 메시지는 없지만, 페퍼톤스의 20년을 다룬 앨범이니 괜찮은 서사시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이렇게 지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앨범 트랙리스트1CD ‘SURPRISE!!’1.SUMIN-계절의 끝에서2.잔나비-행운을 빌어요 *타이틀3.LUCY-Ready, Get Set, GO!4.나상현씨밴드-New Hippie Generation5.이진아, 정동환-공원여행6.wave to earth-검은 산7.유다빈밴드-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8.Dragon Pony-데네브9.스텔라장-청춘10.권순관-Thank You2CD ‘<1.rewind2.라이더스 *타이틀3.코치4.불쑥5.dive!6.스퀴즈번트7.왜냐면..8.home9.늦여름하늘10.Freshman(remix)
2024.04.17 I 김현식 기자
배달앱도 핫딜?…요기요 ‘할인랭킹’ 오픈
  • 배달앱도 핫딜?…요기요 ‘할인랭킹’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요기요는 고객들의 선호 메뉴를 일정 시간 ‘초특가’로 제공하는 ‘할인랭킹’ 혜택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할인랭킹은 요기요 고객들이 자주 주문하는 총 16개의 베스트 메뉴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핫딜 프로모션’이다. 무료 배달 멤버쉽 ‘요기패스’와 가게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자영업자 입장에서도 할인랭킹은 광고비 없이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메뉴 할인만 제공하면 앱 내 홈 화면과 서비스 페이지 상위5개 메뉴 영역, 메뉴 상세 페이지 등에 노출된다. 특히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 가게는 홈 화면 할인랭킹에 단독 노출돼 가게 홍보는 물론 매출 증대 효과도 누릴 수 있다.현재 할인랭킹은 서울 11곳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할인 메뉴와 가격은 지역마다 상이하다. 요기요는 다음달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하희진 요기요 최고상품책임자(CPO)는 “할인랭킹은 이미 이커머스 업계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해질수록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세일’의 버라이어티 전략과 유사한 형태로 최근 변화무쌍한 배달앱 고객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메뉴 고민없이 요기요가 제공하는 초특가 할인혜택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한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7 I 김정유 기자
'이강인 교체출전' PSG, 바르셀로나 꺾고 UCL 4강행...음바페 멀티골
  • '이강인 교체출전' PSG, 바르셀로나 꺾고 UCL 4강행...음바페 멀티골
  •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프랑스 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2차전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 당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4-1로 꺾었다.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했던 PSG는 합산 스코어 6-4로 역전에 성공,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SG가 UCL 준결승에 진출한 건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노리다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이강인은 올 시즌 UCL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PSG 승리 일등공신은 멀티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바르콜라와 뎀벨레와 함께 PSG 공격진을 이끌면서 대량득점을 이끌었다.PSG는 전반 12분 하피냐에게 문전 왼발 슈팅을 허용해 먼저 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PSG가 끌려가던 경기 흐름은 전반 29분 바르셀로나의 아라우호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바뀌었다.수적 우위를 안은 PSG는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전반 40분 뎀벨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후반전들어 PSG의 파상공세는 더 매섭게 몰아쳤다. 후반 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설상가상으로 후반 11분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흥분한 나머지 경기장 기물을 걷어찬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장면을 본 PSG 선수들은 더 승부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사기가 하늘을 삐른 PSG는 후반 14분 뎀벨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1, 2차전 합계 스코어 5-4 역전에 성공했다.내친김에 PSG는 후반 4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음바페가 쇄도하면서 왼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8골을 기록,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PSG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준결승 1차전에서 상대할 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홈에서 열린 8강 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2로 눌렀다.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도르트문트는 합산 스코어 5-4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도르트문트는 전반 34분 율리안 브란트의 선제골과 전반 39분 이안 마천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합계 스코어도 3-2 역전을 이뤘다.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 마츠 후멜스의 자책골을 한 골을 내준 뒤 후반 19분에는 앙헬 코레아에게 실점해 다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26분 니클라스 퓔크루트, 29분 마르셀 자비처가 연속골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냉각 신소재·신기술 개발' 컨소시엄 발족
  • 삼성전자, '차세대 냉각 신소재·신기술 개발' 컨소시엄 발족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에서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오른쪽)과 성균관대 김성웅 교수(왼쪽)가 함께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에는 김성웅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손재성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이규형 연세대학교 교수, 홍순직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조중영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삼성전자(005930)는 올해 펠티어 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 신제품은 펠티어 소자와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냉각 방식을 조절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이 제품은 물론, 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발굴도 진행한다.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연구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컨소시엄에서 제안된 기술에 대한 타당성 검증 후 관련 산학 과제를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필요 시 삼성전자만의 노하우와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펠티어 방식을 포함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국내 유수 대학의 전문 연구진들과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소비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17 I 최영지 기자
컬리, 신규멤버십 3개월 무료에 기존 고객 페이백까지
  • 컬리, 신규멤버십 3개월 무료에 기존 고객 페이백까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컬리는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고객에게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여기에 무료 배송 쿠폰까지 3장 더해 최대 14만 1000원 상당의 혜택을 전한다.컬리는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컬리)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매달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 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 6000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도 매달 새롭게 제공한다. 이에 출시 반년 만에 가입자가 3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컬리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고자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 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즉시 지급 적립금 및 쿠폰팩과 더불어 외부 제휴 혜택, 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단독 위크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로 돌려주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기존 무료 배송 쿠폰 1장, 럭셔리 뷰티 제품을 포함한 뷰티컬리 20% 쿠폰 1장, 마켓컬리 할인 쿠폰 3장으로 총 2만 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에 더해 총 9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할인 쿠폰 팩만 8종에 달한다.컬리멤버스는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8시 전에 배송해 주는 컬리의 샛별배송 서비스를 더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업계 멤버십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멤버십비에 다채로운 혜택으로 멤버십 만족도 척도인 가입유지율이 85%에 달한다.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멤버스는 업계 최저 구독료에 최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외부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갤러리아, 식품관 리뉴얼…8개 디저트 맛집 입점
  • 갤러리아, 식품관 리뉴얼…8개 디저트 맛집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 ‘고메이494’ 식품관을 리뉴얼하고 8개의 신규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난달 말부터 고메이494는 △에그서울 △뮈에 △꼬모윤 △라뚜셩트 △ 베이코닉브런치바 △배러온더라이스 △킷사앤사보 △차백도 등 8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가장 이목을 끄는 매장은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 ‘차백도’다. 중국에서 연간 10억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밀크티 전문점으로 지난 1월 국내 상륙 후 백화점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밀크티, 말리라떼, 프레시 프루트 티 등을 비롯해 갤러리아 단독 메뉴도 선보인다.일본 레트로 카페를 일컫는 ‘킷사텐’을 콘셉트로 하는 성수동 디저트 카페 브랜드 ‘킷사앤사보’와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 포리쉐로 만든 베이커리 ‘뮈에’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꼬모윤’은 피낭시에, 마들렌 등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으로 셀린느, 로저비비에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 중이다. 망원동 맛집 ‘베이코닉브런치바’에선 수프, 샐러드 등 브런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무스비, 유부초밥 등 건강한 한끼 식사 브랜드 ‘배러온더라이스’와 제철 과일을 활용한 케이크·아이스크림 디저트 ‘라뚜셩트’, K디저트로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인 ‘에그서울’, 프리미엄 돈까스 전문점 ‘미하무’도 함께 선보인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미식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집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메이494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김정유 기자
"카카오T벤티로 오세요"…카카오택시 스카우트 경쟁에 업계 '논란'
  • [단독]"카카오T벤티로 오세요"…카카오택시 스카우트 경쟁에 업계 '논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쟁사인 타다 계약 택시의 위약금 대출과 이자 지원을 제시하며 ‘카카오 T벤티’ 가입 확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의 요청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경쟁업체들은 그나마 얼마 되지 않는 시장점유율마저 빼앗아가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6일 택시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카오 T 벤티 외 다른 택시 플랫폼에서 대형 승합차량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택시 조합원 중 카카오 T 벤티로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위약금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입수한 상생 프로그램 신청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고급택시 기사는 서울개인택시조합 새마을금고로부터 최대 1000만원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이는 경쟁업체인 타다와 맺은 가맹계약을 해지할 경우 기존에 지원받은 상품화비와 정착지원금 등을 포함한 위약금이 약 1000만원 정도이기 때문인데, 여기에 대출이자 85만원과 가맹 계약시 부담해야 하는 약 100만원(차량부착 카카오 띠 및 모니터 비용)을 함께 지원한다. 상생 프로그램 신청 권유를 받은 한 고급택시 기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조합이 개별 문자와 설명회를 통해 주기적으로 플랫폼 전환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생 프로그램 설명회를 강동구, 강서구 등에서 매달 열고 있다”며 “주로 카카오모빌리티로 옮길 경우 더 많은 매출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보통 월평균 8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언급했다.서울개인택시조합이 적극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가입 권유에 나서다보니 기사들 사이에서는 내부 유착관계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다. 지난 2022년 차순선 조합 이사장이 카카오모빌리티 협력사 블랙핀에서 설립한 자회사 ‘한국택시발전연구소(현 한국모빌리티연구소)’의 이사를 겸직했다는 점 때문인데, 차 이사장은 논란이 일자 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운영 중인 ‘상생 프로그램’ 신청서(사진=김가은 기자)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에서는 독점적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위약금에 대한 대출과 이자까지 지원해주며 계약 해지를 유도하는 이 같은 방식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카카오모빌리티의 일반 호출 시장 점유율은 94.46%에 달한다. 같은 기간 택시가맹 서비스 시장 내 ‘카카오 T 블루’의 점유율 또한 73.7%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개방을 외치던 카카오모빌리티가 타 택시 플랫폼사의 기사에게 대출이자와 계약금을 지원해주며 스카우트해가는 것은 1위 사업자로서 바람직한 방식은 아닌 것같다”며 “다른 업체들은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경쟁을 시도조차 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국내 택시 업계의 서비스 다변화와 혁신을 가로막아 택시기사들은 물론 승객 모두에게 손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타다 넥스트 개인택시 기사들이 콜 수요 감소에 따라 타다 운영사인 브이씨엔씨(VCNC)를 대상으로 생존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벤티로 전환하고 싶지만 위약금 문제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던 것”이라며 “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택시기사조합과 함께 새마을 금고에서 최대 1000만원(타다 위약금)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를 지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00만원이라는 현금 지원을 통해 기존 타다넥스트 기사들을 대상으로 영업했다는 것은 기존 업계 상황에 기반하지 않은 무리한 해석이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2024.04.17 I 김가은 기자
저축성보험에 발목…중소 생보사 수익성 ‘경고등’
  • [단독]저축성보험에 발목…중소 생보사 수익성 ‘경고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중소형 생명보험사의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40%대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대형사와 달리, 중소형사의 영업이익률은 되레 마이너스로 고꾸라졌다. 저축성 보험 판매 비중이 큰 중소형 생보사가 IFRS17 도입 후 수익성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보험사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이 줄었다는 것은 영업에서 그만큼 가성비있는 마진(이익률)을 내지 못했다는 의미다. 보험사의 영업이익률이 롤러코스터를 타자 금융당국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뒤늦게 수익성 산출 기준 정비에 나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6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RAAS·라스)’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 21곳의 지난해 영업이익률 평균은 35.40%로 전년(2.62%) 대비 32.7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생보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이다. 금감원의 라스는 금융사의 자본, 수익성 관리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내부 평가용’으로 작성한다. 생명보험업계 톱3인 삼성생명(48.94%), 한화생명(40.66%), 교보생명(49.35%)이 전년 대비 38~48%포인트가량 오르며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다. 신한라이프도 2022년 5.88%에서 2023년 32.89%로 상승했다. 소위 대형사들의 예년 영업이익률이 한자릿수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대형사뿐 아니라 라이나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라이나생명의 영업이익률은 1년 전보다 9.44%포인트 상승한 20.37%를 나타냈다. 라이나생명의 ROA는 생보사 중 가장 높은 8.77%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영업이익률도 1년 전과 비교해 30%포인트 안팎으로 늘었다.반면 중소형사는 IFRS17 도입 영향으로 새로운 산출식 적용에 따라 영업이익률에서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푸본현대생명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1.61%에서 지난해 -148.37%로, 1년 새 149.98%포인트나 급감했다. 또 다른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이익률)은 0.88%포인트 내린 -0.60%를 기록했다. KB라이프(-78.39%포인트↓), DGB생명(-54.88%포인트↓), 미래에셋생명(-8.51%포인트↓) 등도 모두 영업이익률에서 크게 하락했다.국내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수익성 양극화 현상의 표면적 이유는 IFRS17 도입이다. 영업이익률은 총수익에서 투자영업비용을 차감한 금액 중 당기손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IFRS17에서 수익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저축성보험보단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유리하다. 저축성보험 보유비중이 영업이익률의 ‘변수’로 작용했다는 말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푸본현대생명 등은 방카슈랑스를 통해 저축성 보험을 많이 판매해왔다”며 “CSM에 질 좋은 매출로 잡히는 보장성보험을 많이 판매한 대형사의 영업이익률 성적표가 좋았고 상대적으로 CSM이 낮은 회사의 수익성 지표도 낮다”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도 “어떤 상품을 비중 있게 판매했느냐에 따라 영업이익률에 큰 편차를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7 I 유은실 기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슈퍼새터세이’ 연다
  •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슈퍼새터세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올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축제 ‘슈퍼 새터데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슈퍼새터데이’ 행사 당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줄을 선 고객들의 모습. (사진=신세계사이먼)이번 행사에는 해외 명품부터 컨템포러리·스포츠·아웃도어·골프·키즈·리빙 등 전 장르 730여개 입점 매장에서 자체 선보이는 쇼핑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전 품목 20% 추가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슈퍼 새터데이는 지난해 10월 신세계사이먼이 5년 만에 다시 선보인 연중 최대 규모 쇼핑 행사다. 지난해 행사 당시 아울렛 전점의 입차 수가 전년대비 20% 증가했고 폴로 랄프로렌·나이키 등 인기 브랜드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신세계사이먼은 올해 ‘가장 먼저 만나는 블랙 프라이데이’ 콘셉트로 창립 이래 최초로 4월에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전점에서 나이키는 여성 및 아동 전 품목 추가 25% 할인을 제공한다. 뉴발란스·라코스테·타미힐피거 등은 전 품목 추가 20% 할인을 제공한다. 언더아머는 전 품목 추가 30% 할인이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버버리·아크네 스튜디오·로로피아나 등 해외 명품 및 단독 입점 브랜드가 추가 할인을 선보인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아페쎄·마쥬·띠어리 등 컨템포러리·아웃도어·리빙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커버낫·드로우핏·와릿이즌 등 다양한 캐주얼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한 브루넬로 쿠치넬리·에르노·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명품 브랜드 및 골프존마켓·타이틀리스트 등 골프 장르 브랜드에서도 풍성한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신세계사이먼은 행사 기간 중 삼성 및 신한카드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오후 6시 이후 카카오페이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 포인트가 즉시 적립되는 타임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이틀간 영업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단 이틀간 아울렛 입점 브랜드에서 준비한 역대급 풍성한 쇼핑 혜택으로 ‘득템’의 즐거움을 누려보시기 바란다”라며 “경품 이벤트와 브랜드별 할인율 등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04.17 I 김정유 기자
롯데온, 이달 3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롯데온세상’ 행사 진행
  • 롯데온, 이달 3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롯데온세상’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롯데온세상’을 열고, 계열사 시너지 창출 전략에 정점을 찍는다.롯데온이 ‘롯데온세상’을 열고, 계열사 시너지 창출 전략에 정점을 찍는다. (사진=롯데온)롯데온이 이달 30일까지 롯데 계열사와 손잡고 연중 최대 규모 행사 ‘롯데온세상’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계열사 상품 할인 및 엘포인트 100배 적립 이벤트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 22일부터 30일까지는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해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등 10개 계열사와 손잡고 각 계열사 인기상품을 최대 80% 할인 및 역대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롯데온은 다양한 계열사와 손잡고 각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제안하며,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 채널로 자리매김하고자 힘써왔다. 올해 1월부터 계열사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 판매하는 ‘월간 롯데’는 고객 인지도를 높이며 계열사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점차 늘었다. 실제로 3월 진행한 ‘월간 롯데’ 행사는 방문 고객 수가 전월대비 35% 늘었으며, 같은 기간 롯데온 앱(App) 설치 고객 수도 전월대비 40% 가량 늘어나는 등 고객 발길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계열사와 손잡고 인기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는 ‘패밀리 데이’의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 달 1일 진행한 ‘엘포인트 데이’에서는 인기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해 ‘VT리들샷’ 상품이 행사시작 1분만에 품절됐으며, 3일 진행한 ‘롯데월드 데이’에서는 ‘어드벤처 잠실 이용권’ 1천장이 반나절 만에 품절됐다. 지난 달 7일 진행한 ‘세븐일레븐 데이’에서는 ‘김밥 천원’ 상품 4000개가 9분만에 완판되는 등 계열사 혜택이 고객 유입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롯데온은 연중 최대 규모, 역대 최대 혜택의 ‘롯데온세상’을 진행해 롯데 계열사 혜택에 대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대표 온라인몰로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전략이다.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고객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계열사와 손잡고 연중 최대 규모, 역대 최대 혜택의 ‘롯데온세상’을 기획했다”며, “롯데온세상에서 계열사 상품 역대 최대 혜택으로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롯데만의 즐거운 쇼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여배우 분장실 몰카’ 범인, 아이돌 그룹 매니저였다
  • ‘여배우 분장실 몰카’ 범인, 아이돌 그룹 매니저였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로 밝혀졌다. (사진=김환희 인스타그램 캡처)16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아이돌 그룹 소속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매니저를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 밝히고 소속 아티스트들과 A씨는 연관이 없다고 일축했다.앞서 지난 9일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서울 광림아트센터 분장실에서 대기 중 소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 곧바로 강남 경찰서에 신고했다이후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최근 김환희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환희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출연 공연의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과거 여성 연예인을 노리고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해당 업계 인물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8년 방송된 올리브TV ‘국경없는 포차’ 녹화 당시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서 불법 촬영 장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를 설치한 사람은 방송 외주 장비업체 직원인 30대 남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당시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권영혜 판사)은 방실침입,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모(30)씨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개인 사생활이 가장 존중돼야 할 숙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범행 동기와 내용, 수단,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해외 촬영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방송 촬영팀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에 이른 만큼 책임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4.16 I 강소영 기자
후임에 광등성명 473번 복창 시킨 선임…1심서 집행유예
  • 후임에 광등성명 473번 복창 시킨 선임…1심서 집행유예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후임병들에게 반복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기소된 해병대 병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정은영 판사는 위력행사가혹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인천 연평도의 해병대 연평부대 생활반에서 후임 병사에게 관등성명을 473회 복창하도록 요구하고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200회를 하도록 지시하는 등 가홍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아울러 A씨는 또 다른 후임 병사에게 ‘재밌는 얘기를 해보라’고 요구한 뒤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자, 바닥에 누운 채 다리와 상체를 45도 각도로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게 하고 바닥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앉는 동작을 50회 반복하게 한 혐의도 있다.장 판사는 “피해자가 피고인과 분리되기 어렵고 피고인의 말을 거역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상당 기간 지속적으로 고통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혹행위가 상당히 불량하고 횟수도 많으며 그 정도가 심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4.16 I 하상렬 기자
LH, 2700억 해외채권 발행…“3기신도시 재원 확보”
  • LH, 2700억 해외채권 발행…“3기신도시 재원 확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발행된 채권은 3기신도시 등 다양한 주거정책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이상 금리가 낮아 30억 원 이상 금융비용이 절감된다.LH는 높은 국제신용등급(AA)을 토대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해외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위험 헤지 및 신규투자자 발굴을 위해 해외 발행시장을 다양화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총 7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 7억 미달러화 공모채(RegS) (한화 9446억원) △ 1억 싱가폴 달러(한화 990억원) 사모채 등 다양한 통화로 해외자금을 조달했다.올해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6조 원) 규모로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발행은 국내 원화채권 대비 이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신규 해외투자자 수요까지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주거복지 등 안정적 정부 정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I 박지애 기자
충남대·한밭대 등 대전 4개 대학,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 충남대·한밭대 등 대전 4개 대학,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대-국립한밭대, 한남대, 대전보건대가 16일 교육부의 올해 글로컬대학30 평가에서 예비지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충남대 전경. (사진=충남대 제공)대전시는 통합 1건, 연합 2건, 단독 4건 등 모두 7건(9개 대학)을 신청한 결과, 3건에 4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충남대-국립한밭대는 국립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융합을 통한 초격차 연구와 지역성장을 이끄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추진하며, 한남대는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과 공동 투자해 한국대표 K-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대전보건대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와 함께 초광역 연합 유형으로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글로컬대학 사업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예비지정 신청 전부터 자문단 구성과 자체 컨설팅을 통해 관내 대학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해 왔다.예비지정 평가 대면심사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의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7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산업체 등과 혁신기획서에 담은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을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 지역 대학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연계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1곳당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파격적인 규제혁신 혜택을 적용하고 다른 중앙부처와 광역시도의 추가 투자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 10곳 등 2026년까지 3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2024.04.16 I 박진환 기자
 롯데 관세 탈루 혐의 조사...관세청 수입 곡물 전반 확대
  • [단독] 롯데 관세 탈루 혐의 조사...관세청 수입 곡물 전반 확대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앵커>국내 굴지의 유통그룹 롯데가 관세청의 관세 탈루 조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맥아 수입과정에서 관세를 탈루한 혐의로 롯데칠성음료를 조사중입니다. 탈루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백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보입니다.관세청은 맥아를 시작으로 수입 곡물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어 국내 최대 유통그룹인 롯데를 비롯해 식음료업계가 잔뜩 긴장한 모습입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롯데칠성음료가 맥아 등 식품 원재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관세를 탈루한 혐의로 관세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세청은 롯데칠성음료가 맥아를 수입하면서 배정된 쿼터 외에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무역업체를 동원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맥주를 만들때 꼭 필요한 곡물인 맥아는 90%가 수입산입니다. 정부는 승인한 쿼터 이상으로 물량을 수입할 때는 최대 269%의 관세를 부과합니다. 국내 맥아 농가 보호 차원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소비가 늘어나면서 맥아 수요가 증가하자 무역업체를 통해 추가 물량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관세 부과를 피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맥주시장 점유율을 감안할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추징금 규모가 많게는 수백억대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앞서 관세청은 같은 이유로 오비맥주에 과징금 90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관세청은 “심사부서에서 주류회사를 상대로 관세 회피가 있는지 조사중”이라며 “다만 같은 혐의라도 조사 대상에 따라 세 추징 산출 방식과 규모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쿼터 외 맥아를 추가 수입하면서 관세를 정상적으로 납부해 조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관세청이 맥아 뿐 아니라 콩, 깨 등 수입 곡물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세청은 롯데 주요 식음료 계열사들도 롯데칠성음료와 동일한 방식으로 관세를 회피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에 비상이 걸린 이유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무역회사를 통해 쿼터외 추가물량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면 관세 탈루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장성욱/관세법인 탑스 관세사]“국내 거래는 사실상 상관이 없죠. B가 A한테 파는 거니깐. (국내에서 거래가 오간 거면 관세법에는 저촉이 안 된다고 보면 되는 거죠?) 네. 관세는 해외에서 국내로 국경 넘어오는 것만&hellip;”900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오비맥주는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서 관세청과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4.04.16 I 문다애 기자
순천향대,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
  • 순천향대,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제공=순천향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천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번 예비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 65건의 혁신기획서가 접수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대전 9개 대학, 세종 2개 대학, 충남 16개 대학이 단독·연합·통합 유형으로 기획서를 제출했다.이번 예비지정 평가 결과 △충남(순천향대, 건양대) △경남(경남대, 인제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경북(대구한의대, 영남대·금오공대, 한동대) △전남(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목포대) △전북(원광대+원광보건대) △대전(충남대+한밭대, 한남대) △부산(동명대·신라대, 동아대·동서대) △대구(경북대) △강원(연세대 미래캠퍼스) △광주(전남대) △초광역(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등 총 20개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순천향대는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충남 1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교육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하는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기반의 대학 교육 혁신과 충남도 전략산업 메디바이오·모빌리티·탄소중립과 연계한 지역 혁신에 초점을 두고 실행계획 수립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대학은 학생이 ‘학과 또는 학부’를 선택하는 기존의 입시 전형을 파괴하고 ‘학제와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What2 How {무슨(What)학과 또는 학부 선택에서 어떤(How) 학제와 교육과정을 지원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순천향 통섭형 대학교 건립’과, 대학의 연구역량·청년인재를 활용한 첨단기술·스타트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충남 메가 경제권 도약’을 이번 혁신기획서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부연했다.특히 기존 10개 단과대학 및 50개 전공을 과감히 폐지하고 학생 개인 맞춤형 대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5년제 4개 유니버시티 체제 구축 △지역 산업 연계 소전공(15명 내외) 운영 △전체교원 학과 무소속 및 재배치 등의 교육혁신을 이룰 계획이다. 또 충남 특화산업인 메디바이오와 모빌리티와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 허브인 충남 로컬·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한다.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예비지정은 고등교육의 뉴 패러다임인 학제·교육과정 선택형 교육혁신을 제시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을 구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었던 것 같다”며 “학생의 메가 선택권을 보장하고 글로컬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 인재를 통해 지역의 메가 경제권 도약에도 기여해 대학이 살리는 지역, 지역이 키우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는 소전공 빌드업 프로젝트, 하이플렉스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 혁신으로 글로벌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바탕으로 2천억 원의 글로컬 메가 펀드를 조성해 지역 산업/경제 세계화를 통한 지역 혁신으로 마침내 ‘순천향 메가 대학’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2024.04.16 I 김윤정 기자
공매도 토론회 2차전 열린다…배터리 아저씨는 불참
  • [단독]공매도 토론회 2차전 열린다…배터리 아저씨는 불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 개인투자자들과 2차 토론회를 연다. 지난 3월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왼쪽)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제40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5일 이 원장이 주재하는 공매도 관련 토론회를 준비 중이다. 다만 지난 1차 토론회에 참석했던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는 이번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투자자 대표로는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가 참석한다. 증권사 대표로는 메리츠증권(008560)이 참석한다. 오는 6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종료를 앞두고 공매도 재개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 대표들은 공매도를 중단한 기간에도 예외적으로 허용된 시장조성자(MM)와 LP들의 공매도가 증가했다며 현재도 공매도 금지가 반쪽짜리라고 반발해 왔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위해 시장에 LP와 계약을 맺고 영업을 하는 자산운용사 측 대표는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개인 방청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1차 토론회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초단타매매(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FT) 문제와 유동성공급자(LP)의 시장교란 의혹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HFT 불법 의혹과 LP의 공매도 거래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금감원은 2차 토론회에서 이들에 대한 조사 경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16 I 김보겸 기자
"삶의 기반 뿌리채 흔든 범죄"…'144억 전세사기' 빌라왕 1심 12년형
  • "삶의 기반 뿌리채 흔든 범죄"…'144억 전세사기' 빌라왕 1심 12년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144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 범행을 저지른 이른바 ‘30대 빌라왕’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36)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최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컨설팅업체 대표 정모(35) 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외 공범 21명은 각각 80만~1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최씨는 2019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다세대주택을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취득하고 임대하면서 임차인 70명으로부터 보증금 총 14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최씨와 공모해 세입자 4명에게서 7억6000만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명의 신탁자를 모집하는 등 이들의 범행을 도운 21명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부동산 목적물 표시 광고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최씨가 무자본 갭투자로 259채의 빌라를 소유하게 됐음에도 이런 사실을 임차인들에게 제대로 설명·고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보증금 반환에 대한 의사·능력 없이 구체적인 반환 계획도 세워두지 않았다고 봤다.재판부는 “전세 사기 범행은 주택시장의 거래 질서를 어지럽혀 서민들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이익 추구 수단으로 삼아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들어 놓는 범죄”라며 “엄한 처벌을 통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부동산 규제나 경기 악화 등의 사정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임대인으로서는 적어도 그런 상황을 염두에 뒀어야 한다”며 “자신의 탐욕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면 멈춰야 했다”고 질책했다.한편 정씨에 대해서는 “자기 잘못을 인정·반성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며 “실형을 선고하긴 했으나 재판에 성실하게 임했고 추가로 피해를 복구할 기회를 줄 필요성이 있어 보석 결정을 취소하진 않겠다”고 했다.
2024.04.1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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