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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히어로" 임영웅, 어르신 업은 진행요원에 감사 인사
  • "진정한 히어로" 임영웅, 어르신 업은 진행요원에 감사 인사
  • (사진=SNS, 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도운 콘서트 진행요원에게 감사를 표했다.임영웅은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2일차 공연 말미에 해당 진행요원을 언급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전날 열린 1일차 공연 당시 진행요원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업고 계단을 올라 객석으로 안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임영웅은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올라가신 진행요원이 여기 어딘가에 계실 거다. 참 진정한 히어로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이 “어디 계시냐. 손 한 번 흔들어달라”고 하자 카메라가 해당 진행요원의 모습을 비췄다.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라면서 “정말 멋진 일 하셨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이어 “저분뿐만 아니라 모든 진행요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모셨다”면서 팬들에게 “따듯한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으로 펼친 공연이다. 임영웅이 ‘상암벌’로 통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총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24.05.27 I 김현식 기자
인스파이어, ‘웨스트라이프’ 7월 내한 공연 연다
  • 인스파이어, ‘웨스트라이프’ 7월 내한 공연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는 오는 7월6일부터 이틀간 자사 실내 공연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팝밴드 ‘웨스트라이프’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난 3월 ‘마룬파이브 ’의 단독 콘서트에 이어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주최하는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이다.13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서는 웨스트라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5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을 세운 아일랜드 출신 글로벌 팝 밴드다.감미로운 목소리와 친숙한 멜로디로 한국 팬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웨스트라이프의 이번 공연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와 환상적인 라이브가 펼쳐질 예정이다.공연 티켓은 다음달 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인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연 관람 및 숙박 등을 연계한 특별 패키지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인스파이어에서는 웨스트라이프 내한 공연 외에도 다음달 2일 SBS 주관의 ‘K-Wave 콘서트 인기가요’, 15~16일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 다양한 K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27 I 김정유 기자
'국회의원 입법청탁 불법후원' 前외식업중앙회장 1심 벌금형
  • '국회의원 입법청탁 불법후원' 前외식업중앙회장 1심 벌금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현직 국회의원에게 입법 청탁을 하면서 불법 후원금을 낸 전직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외식업중앙회장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외식업중앙회장 재임 당시인 2017년 12월과 2019년 1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B의원에게 총 715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요식업에 유리한 입법을 청탁하기 위해 후원금을 보냈고, 중앙회 소속 임직원에게도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은 공무원에게 청탁과 관련해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타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것을 금지한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인 입법에 관한 직무의 공정성과 사회 일반의 신뢰,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무겁다”면서 “피고인은 이 사건 각 범행을 최종 결정·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외식업중앙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 등을 위해 범행했으며 실제 국회의원 입법 과정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고 볼만한 정황은 찾기 어려운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5.27 I 성주원 기자
“수건도 예뻐야”…29CM, 디자인 브랜드 인기에 5월 타월 거래액 170%↑
  • “수건도 예뻐야”…29CM, 디자인 브랜드 인기에 5월 타월 거래액 170%↑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9CM에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타월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수건이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넘어 욕실 인테리어를 위한 오브제로 자리 잡은 것이다.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타월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더 그란)29CM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타월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신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부터 자수나 라벨로 포인트를 더한 디자인 타월이 인기를 모으며 거래액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좋은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겸비한 국내 타월 브랜드가 호실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더 그란 △디어리얼 △테리파머 △테토 △TWB 등이 대표적이다.더 그란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거래액이 1억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정원의 꽃과 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가든 시리즈’, 파리의 달콤한 디저트를 연상케 하는 ‘파리 컬렉션’ 등 매달 새로운 테마와 콘셉트로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10월 입점한 디어리얼은 주로 색상별로 체커보드, 스트라이프 패턴 등을 적용한 페이스 타월을 주로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머리나 몸에 두를 수 있도록 일반적인 페이스 타월보다 세로 길이를 늘인 것도 인기 요인이다. 이달 21일 타월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이구라이브(29LIVE)’에서는 빈티지한 하늘색의 ‘디어리얼 소다’ 등이 수건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디자인 타월 브랜드는 29CM에서 단독 기획 컬렉션 및 선물 패키지 라인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더 그란은 이달에 선보인 가든 컬렉션에 이어 오는 6월과 7월에도 29CM 단독 신상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또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다양한 패턴으로 구성된 타월 패키지도 눈에 띈다. 브랜드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타월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실용성은 물론 취향까지 담은 선물로도 각광을 받는 것이다.올해는 독보적인 색감의 ‘오브제 타월’로 인기를 끈 ‘테토’ 등 최근 떠오르는 타월 브랜드도 신규 입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CM는 ‘홈매달리스트’, ‘이굿홈위크’와 같이 이번 상반기에 처음으로 선보인 홈 카테고리 주요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디자인 타월 브랜드를 소개하며 입점 브랜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월간 정기 행사로 기획한 홈매달리스트를 통해 더 많은 홈 카테고리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29CM 관계자는 “타월 트렌드가 인테리어의 영역까지 확대되며 생동감 있는 컬러와 패턴을 강조하는 디자이너 타월 브랜드가 등장한 가운데,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29CM 고객들에게 이들 브랜드가 큰 호응을 받으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차별화된 디자인 타월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브랜드 성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신수정 기자
손석구 주연·제작 '밤낚시' 6월 14일 CGV 단독개봉…천원 스낵무비 출격
  • 손석구 주연·제작 '밤낚시' 6월 14일 CGV 단독개봉…천원 스낵무비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주연 및 제작에 참여한 독창적 스릴러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가 오는 6월 14일(금) CGV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밤낚시’는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새로운 도전의 영화이다. 러닝타임 12분 59초의 영화 ‘밤낚시’는 CGV에서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2주간 단독 개봉을 진행한다.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000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시도를 알린다.영화 ‘밤낚시’는 ‘범죄도시2’, ‘댓글부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 및 연기에 모두 참여했다. 그는 작품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원맨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독창적인 기법과 함께 영화를 선보인다. 더불어 촬영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참여, 전에 없던 촬영 방식을 선보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밤낚시’의 1차 포스터는 어딘가 긴장한 듯한 모습의 주인공(손석구 분)이 어둠 속 자동차 안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그리며 스릴러적 장르를 암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밤낚시’의 독특한 촬영 기법을 단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30초의 짧은 예고편에서는 자동차 안팎으로 비춰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독특한 화각과 질감으로 담고 있어 영화 ‘밤낚시’가 제공할 이색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영화 ‘밤낚시’는 오직 CGV에서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단 2주간 1천 원에 만나볼 수 있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박셀바이오, 첫 기술수출까지 기대…전략은?
  • 박셀바이오, 첫 기술수출까지 기대…전략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323990)가 메인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Vax-NK/HCC의 기술수출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셀바이오는 국내에서 Vax-NK/HCC 자체 개발을 이어가고 해외에서는 임상 2a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수출한다는 계획이다.박셀바이오가 첫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경우 계약금(업프론트)을 바탕으로 관리종목 지정 요건인 ‘매출 30억원’ 충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반려견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품목허가 여부도 결정되는 만큼 매출 요건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VAX-NK/HCC 임상 1상과 2a상 디자인. (사진=박셀바이오)23일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자연살해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Vax-NK가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 대상 간동맥주입 화학요법(HAIC) 병용 임상에서 기존 치료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박셀바이오가 공개한 Vax-NK/HCC 임상 2a상 최종데이터에 따르면 임상 기준에 맞지 않아 최종 분석에서 제외된 1명을 뺀 16명에서 100%의 질병조절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분석 대상 환자 가운데 3명(18.75%)이 완전관해(CR), 8명(50.00%)은 부분관해(PR)을 보여 암종양이 관찰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객관적 반응률은 68.75%로 집계됐다. 나머지 5명(31.25%)은 암이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는 안정병변(SD) 상태로 확인됐다.특히, 기존 치료법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표적으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 요법의 객관적 반응률이 30%, 소라페닙이 11%, HAIC 단독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30% 수준에 그쳐있다.항암제에서 중요한 데이터인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PFS를 비교했을 때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8.8개월, 소라페닙은 5.7개월, HAIC 단독군도 7.8개월 이지만 Vax-NK/HCC는 16.82개월로 재발이 흔한 간암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OS 역시 기존 치료 대비 최대 10개월 이상 길었다.◇첫 기술수출 드라이브…전략은?박셀바이오는 임상 2a상에서 Vax-NK/HCC 효과를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국내와 해외 투트랙으로 구분해 국내에선 자체 개발을 이어가고, 해외에서는 기술수출에 도전한다.국내의 경우 임상 2상 후 조건부 품목허가에 성공한다면 좀 더 빠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반면, 해외의 경우 추가 임상 실시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술수출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해외 중에서도 간암 발생 빈도가 높은 아시아권으로 기술수출을 검토 중”이라며 “간세포암 발생률과 유병률 등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연구 협력 전략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Vax-NK/HCC의 기술수출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박셀바이오가 내년까지 ‘매출 30억원’ 요건을 달성해야하기 때문이다. 2020년 기술특례 상장한 박셀바이오는 올해까지 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면제 받지만, 내년에 매출 30억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박셀바이오는 지난해 4분기 반려동물용 건강보조식품 출시를 통해 1372만원의 첫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663만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충족시키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이에 박셀바이오는 기술수출을 통한 매출 확보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기술수출의 경우 계약 체결 후 몇 개월 내 계약금(업프론트) 확보가 가능해 즉각적인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된다.NK세포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이제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상황으로 아직 기술수출 사례가 많지 않아 계약 규모 및 계약금 규모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GC셀이 몇 차례 기술수출한 사례가 있는데, 전임상 단계인 AB-201, AB-202, AB-205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에 기술수출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해당 기술수출 3건의 계약금 총 규모는 약 85억원 수준이다.NK세포치료제 분야 외 임상 2상 단계에서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앞둔 사례는 퓨쳐켐의 전립선암 치료제 FC705가 있다. 퓨쳐켐은 지난해 4월 중국 HTA와 FC705의 공동개발 및 독점 판권 관련 합의를 담은 텀 싯(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는데, 본계약이 체결되는 경우 계약금 규모는 약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이밖에 박셀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반려견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 출시도 준비 중이다. 아직 품목허가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하반기 내로 출시 된다면 매출 요건 충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박스루킨-15의 경우 4월말 자료 보완 요청 문서까지 모두 제출한 상태”라며 “3분기 내로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김진수 기자
"임영웅 콘서트에 활력 더했다" 정관장 '건행 라운지' 성료
  • "임영웅 콘서트에 활력 더했다" 정관장 '건행 라운지' 성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모델로 활약중인 가수 임영웅의 단독콘서트 현장에서 ‘정관장 건행 라운지’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임영웅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이 ‘정관장 건행라운지’를 방문했다. (사진=인삼공사)KGC인삼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에서 ’정관장 건행 라운지’ 부스를 운영헸다.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했다.정관장 건행 라운지는 인삼밭 차광막을 베이스로 바람길을 조성하는 등 건강과 행복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부스 내부에는 임영웅 대형 포토월을 비롯해 임영웅 광고촬영현장 미공개 스틸컷을 선보였다. 임영웅이 광고촬영 당시 착용했던 의상을 전시한 쇼케이스 공간도 마련했다. ‘건행 MBTI 유형체크 업’, ‘SNS 인증 이벤트’ 등 정관장이 마련한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임영웅 포토카드와 정관장 제품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임영웅 콘서트를 찾아주신 팬들께서 활력 넘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정관장 건행 라운지’를 기획했다”면서 “많은 팬들이 정관장 부스에 참여해주신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기획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4.05.27 I 한전진 기자
  • [사설]민생법안 '나 몰라라'... 문 닫는 맹탕 국회
  • 민생·경제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대거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지방세법 개정안 등이 대표적이다. 고준위방폐물관리특별법도 뒷전으로 밀렸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 반면 거야 더불어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전세사기피해지원특별법 개정안 등 선심성 논란이 큰 쟁점법안을 마지막까지 밀어붙일 태세다.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는 시대착오적이다. 최근 몇 년 새 유통업은 지각변동을 겪었다. 이제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는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이 주도한다. 이런 상황임에도 대형마트들은 낡은 규제 그물에 갇혀 온라인 새벽 배송조차 못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12년 전 만든 유통법이 발목을 잡고 있다. 연말 일몰이 돌아오는 K칩스법은 대기업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투자하면 15%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한국경제인협회 설문조사에서 기업인들은 21대 국회에서 통과되길 희망하는 법안 1위로 K칩스법 시한 연장을 꼽았다. 미국에 투자한 삼성전자는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 7550억원)를 직접 받는다. 우리는 세액공제식 간접지원이면서도 인색하기 짝이 없다. 대조적으로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양곡법 개정안을 재차 밀어붙이고 있다. 1차 개정안은 대통령 거부권에 막혀 부결됐다. 그러자 민주당은 자구를 조금 바꿔 2차 개정안을 냈다.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쌀값이 급락하면 정부는 의무적으로 남아도는 쌀을 사들여야 한다. 또한 ‘선 구제, 후 회수’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피해자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시행도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잇따른다. 지난 2년간 국회는 민주당이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등의 쟁점법안을 단독으로 밀어붙이면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맞서고 재표결에서 부결되는 악순환을 겪었다. 역대 최다의 2만 5846건의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이 중 1만 6393건은 줄폐기될 게 거의 확실하다. 여야의 극한 대치와 충돌 와중에 민생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법안들도 철저히 외면받았다. 말 많고 탈 많은 맹탕 국회에 세비 돌려달라는 국민의 아우성이 빗발칠 판이다
2024.05.27 I 양승득 기자
한승수, 빗속 혈투 끝에 KPGA 통산 3승..KB금융 챔피언십 'V샷'
  • 한승수, 빗속 혈투 끝에 KPGA 통산 3승..KB금융 챔피언십 'V샷'
  • 한승수가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중혈투 끝에 극적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한승수는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 이어 11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3승째다.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주한 한승수는 아마추어 시절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던 유망주였다.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5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즈와 미켈슨이 세웠던 시즌 4승을 뛰어넘었다. 2009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서 중국 그리고 아시안투어에서 투어 활동을 이어갔고, 2014년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로 진출했다. 화려했던 아마추어 시절과 달리 프로에서 크게 두각을 내지 못했다. 이후 2015년 KPGA 투어로 활동 영역을 옮기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안투어를 병행했다.오랜 프로 생활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었던 한승수는 2017년 JGTO 카시오월드 오픈에서 기다렸던 첫 승을 신고했다. KPGA 투어에선 2020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5억원의 상금과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모두 받았다.이번 우승도 순탄치는 않았다. 3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한승수는 11번홀까지 2타를 잃어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1타 차 선두로 앞서 나간 한승수는 이어진 15번(파5) 그리고 16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챙겨 다시 2타 차 선두로 여유를 되찾았다.이번 대회에선 재미있는 기록도 나왔다. 그동안 5회 연속 역전 우승자가 탄생했던 이 대회 전통이 한승수 우승으로 깨졌다. 2018년 처음 열려 올해 6회째 맞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선 역대 우승자가 모두 마지막 날 역전으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2018년 1회 대회에선 맹동섭이 1타 차 역전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서형석이 3타 차 뒤집기 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고 2021년 대회에선 문경준이 1타 차 역전 우승, 2022년 양지호 그리고 지난해 김동민도 모두 역전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한승수는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또 올해 열린 KPGA 투어 7개 대회에선 모두 새로운 얼굴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록도 만들어졌다. 개막전 윤상필(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고군택(KPGA 파운더스컵), 임성재(우리금융 챔피언십), 김홍택(GS칼텍스 매경오픈), 김찬우(KPGA 클래식), 최경주(SK텔레콤 오픈)에 이어 한승수가 7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한승수 쪽으로 우승의 추가 기울기 시작한 뒤로는 순위 경쟁이 대혼전을 보였다. 오후 2시30분께부터 비가 내리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샷 실수를 연발하는 선수가 속출했다. 경기 중에는 일부 홀의 그린에 물이 차 경기위원들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진풍경도 연출됐다.공동 2위였던 김민규는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OB 구역을 날리면서 보기를 해 이태희와 함께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만족했고, 공동 5위를 지켜온 방두환은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두 차례나 실수한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 공동 17위(3언더파 285타)까지 추락했다. 김연섭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2위(10언더파 278타)를 지켰다.
2024.05.27 I 주영로 기자
"기적 같은 순간" 임영웅, 10만 '영웅시대' 업고 '상암벌' 접수
  • "기적 같은 순간" 임영웅, 10만 '영웅시대' 업고 '상암벌' 접수[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열기구를 타고 ‘상암벌’ 위를 훨훨 날았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의 하이라이트 장면. 임영웅은 공중에서 ‘영웅시대’와 가까이서 눈을 맞추고 노래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상암벌’에 오른 뜻깊은 순간을 만끽했다.‘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으로 펼친 공연이다. 임영웅이 ‘상암벌’로 통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영웅시대’의 기대감이 높았다.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10만장(회당 5만 관객)이 모두 동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축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진 임영웅은 K리그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에는 객석을 설치하지 않았다. 메인 무대와 대형 전광판은 북측 객석에 설치했고, 돌출 무대와 서브 무대는 최대한 객석과 가까운 쪽으로 배치에 ‘상암벌’을 한 바퀴 쭉 도는 형태로 설치했다. 그라운드를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센터서클 지점에 360도 형태의 서브 무대를 설치해 간간이 활용했다.“영웅시대, 소리 질러!”“1년 넘게 모든 걸 갈아 넣다 싶을 정도 공연을 준비했다”는 임영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상암벌’을 상징색인 하늘색으로 물들인 ‘영웅시대’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쳤다. ‘무지개’, ‘런던보이’, ‘보금자리’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를 건네면서는 “어제 처음 여기 올라왔을 땐 너무 울컥하더라. 울음을 참느라 혼났다”면서 처음으로 ‘상암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데 대한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곧이어 임영웅은 “오늘은 씩씩하게 나왔다”면서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놀아 보겠다”고 다짐했다. “개인적으로 전 비오는 날을 좋아해요.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밌거든요. 비가 오는 날 축구가 잘 되는 편이라서. 아마 오늘 노래도 좀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춤을 더 잘 출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미소). 이깟 날씨쯤이야 우릴 막을 수는 없습니다!”임영웅은 이날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소나기’, ‘사랑해요 그대를’, ‘따라따라’, ‘이제 나만 믿어요’, ‘연애편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 ‘바램’, ‘온기’, ‘모래 알갱이’, ‘우리들의 블루스’, ‘아버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파트’, ‘남행열차’, ‘아비안도’(A bientot), ‘두 오어 다이’(Do or Die), ‘홈’(Home), ‘히어로’(HERO)까지 27곡을 불렀다. 앙코르 곡으로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서울의 달’, ‘인생찬가’ 등 3곡을 들려줬다. 꾸준히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힘 써온 가수답게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트롯뿐만 아니라 발라드, 힙합, 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두루 소화하며 가창력을 뽐낸 점이 돋보였다. 자신의 대표곡뿐만 아니라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파트’, ‘남행열차’ 등 가요 히트곡들도 세트리스트에 포함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고 이달 발표한 신곡 ‘온기’와 ‘홈’ 무대까지 선보였다.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를 꾸밀 땐 댄서 150여명을 동원해 초대형 공연장에 걸맞은 규모감 있는 연출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상암벌’ 하늘 위와 그라운드를 각각 수놓은 불꽃쇼와 레이저쇼 또한 화려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 ‘바램’ 등은 열기구를 타고 불렀다. 임영웅은 “여러분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공연장이 너무 넓어서 쉽지가 안더라. 그래서 한번 준비를 해본 것”이라고 했다. 열기구에서 내려온 뒤에는 “다리가 좀 후들거린다”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열기구가 정말 안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여러분 가까이 곁으로 갈 수 있었는데,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기는 듯 했을 정도로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비화를 밝혔다.임영웅은 연기에 도전한 VCR로도 재미를 안겼다. 이에 대해 임영웅은 “제가 직접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썼다. 쭉쭉 써지더라”며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싹 바꾸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 선생님이 재목이라고 하셔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라면서 “코미디, 액션, 로맨스 등의 장르물에서 생활감 있는 연기를 해보려 한다”고도 했다. 임영웅은 “오늘 보신 영상은 사실 예고편이다. 이것저것 찍다 보니 전체 길이가 30분이 넘더라. 각종 OTT에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환호를 받기도 했다. 임영웅은 굿즈 판매대에 인근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마련해둔 쉼터인 ‘히어로 스테이션 쿨링 존’을 설치하고 포토존, 기념 스탬프 찍기 부스, 엽서 보내기 부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서울월드컵경기장 밖에서도 ‘영웅시대’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고령층 관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곳곳에 의무실과 응원봉 A/S 부스를 설치해두고, 우천을 대비해 모든 관객에게 방한용 스페셜 우비를 선물하는 등 섬세한 준비력도 돋보였다.임영웅은 이날 “과연 영웅시대의 한계는 어디일지,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펼쳐보겠다. 어디라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겁이 날 게 없다”는 말로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히면서 특유의 인사말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을 힘차게 외쳤다. 앵콜 무대를 하면서는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건 바로 여러분”이라면서 관객에게 큰 절을 올렸다.
2024.05.26 I 김현식 기자
"배우 임영웅입니다" 임영웅, 연기로 OTT 진출 선언
  • "배우 임영웅입니다" 임영웅, 연기로 OTT 진출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연기 분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임영웅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했다.이날 임영웅은 연기에 도전한 VCR을 공개한 뒤 “여러분, 안녕하세요. 배우 임영웅입니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제가 직접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썼다. 쭉쭉 써지더라”며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싹 바꾸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임영웅은 “연기 선생님이 재목이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라면서 “코미디, 액션, 로맨스 등의 장르물에서 생활감 있는 연기를 해보려고 한다”고도 했다. 이어 “오늘 보신 영상은 사실 예고편이다. 이것저것 찍다 보니 전체 길이가 30분이 넘더라”면서 “각종 OTT에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임영웅은 “최대한 여러분께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으로 펼친 공연이다. 임영웅이 ‘상암벌’로 통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총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24.05.26 I 김현식 기자
'상암벌' 접수 임영웅 "영웅시대와 더 큰 꿈 펼쳐볼 것"
  • '상암벌' 접수 임영웅 "영웅시대와 더 큰 꿈 펼쳐볼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상암벌’에서 ‘영웅시대’와 만났다.임영웅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했다.이날 임영웅은 ‘무지개’, ‘런던보이’, ‘보금자리’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했다. 임영웅은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는 날 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전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밌다. 비가 오는 날 축구가 잘되더라”며 “아마 오늘 노래도 좀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영웅은 “춤을 더 잘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웃어 보인 뒤 “이깟 날씨쯤이야 우릴 막을 수 없다”고 힘차게 외쳤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비오는 날 언제 또 공연 해보겠나. 한층 더 촉촉해진 감성으로 안전하게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으로 펼친 공연이다. 임영웅이 ‘상암벌’로 통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총 10만 관객을 동원했다.임영웅은 “1년 넘게 준비한 공연인데 두번만 하고 끝내기 아쉽다. 제 모든 걸 갈아넣었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다음엔 또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영웅시대’가 ‘아무거나 하면 된다’고 외치자 그는 “과연 영웅시대의 한계는 어디일지,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펼쳐보겠다. 어디라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겁이 날 게 없다”고 화답했다.
2024.05.26 I 김현식 기자
강남 아파트 사망 경비원 동료 '관리소장 살인마' 발언 "모욕 아니다"
  • 강남 아파트 사망 경비원 동료 '관리소장 살인마' 발언 "모욕 아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의 갑질을 폭로하고 사망한 경비원의 동료가 집회에서 관리소장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3월2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아파트 경비원들이 관리소장의 갑질 처벌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는 70대 경비원이 관리책임자의 갑질을 호소하며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부(재판장 박병곤)는 지난 14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이모(6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씨는 강남구 한 아파트의 경비대장으로 지난해 동료 경비원 박모씨가 아파트 관리소장 A씨의 갑질을 폭로하고 사망한 뒤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집회했다. 집회에서 이씨는 관리소장 A씨에게 “A소장은 구속감, 살인자다. 살인마 A소장은 유족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리소장 A씨는 이씨를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고 재판부는 이씨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를 표현의 정도가 지나치거나 악의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씨의 발언은 A씨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욕적 표현에 해당하나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정당행위로서 형법상 위법성이 조각된다”라며 “근로복지공단이 박씨 사망을 업무상 사유에 따른 사망으로 판단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박씨의 사망이 A씨의 ‘갑질’ 때문에 벌어졌다는 여론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구속감’, ‘살인자’ ‘살인마’는 비록 범죄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이지만 ‘사람의 죽음에 대한 법적·도덕적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드러낼 때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표현”이라며 “이 사건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와 표현 방법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정도가 지나치다거나 악의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인 70대 박모씨는 지난해 3월14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숨지기 전 동료들에게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당초 경비반장이었지만 최근 일반 경비원으로 강등됐고 사건 이후 동료 경비원들은 관리소장의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해 12월31일 이 아파트는 경비원 76명 중 44명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됐다.
2024.05.26 I 김아름 기자
특검 이탈표에 원구성 협상까지…22대국회 앞두고 여당 '초비상'
  • 특검 이탈표에 원구성 협상까지…22대국회 앞두고 여당 '초비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국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국민의힘 지도부에 초비상이 걸렸다. 당장 오는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채 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등을 비롯한 쟁점 법안에 대한 파상 공격을 예고했지만, 당론이 갈라지면서 방어 전선 구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18개 상임위원장 배정의 키를 쥔 민주당이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를 가져가겠다고 공언하면서 원 구성 협상에도 적잖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17명 이탈시 거부권 무력…與, 잇단 반란표에 ‘흔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8일 본회의 일정은 전혀 동의하지 않고 여야 간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채 해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분명히 반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내부 이탈표 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자당 소속 의원 전원과 당원에게 특검법 부결을 호소하는 서한을 보내고, 원내부대표단도 전체 의원들을 상대로 본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전화를 돌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 개혁안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하지만 이미 당내 안철수·김웅·유의동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데 이어 전날 최재형 의원 역시도 가결 의견을 내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거부권 행사 법안의 가결 요건(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감안하면 여권 113명 중 17명만 이탈해도 거부권은 무력화되고, 특검법은 국회를 통과한다. 익명을 요구한 여당 관계자는 “여권에서 10표가량만 특검법 찬성 의견이 나온 상황에 22대 국회서 야당이 특검법을 재추진하면 더 이상 막을 명분도 없고, 사실상 막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달 28일에 본회의장에 여당 의원들의 출석률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총선 불출마·낙천·낙선으로 국회를 떠나게 된 여당 소속 58명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가결에 필요한 표는 더욱 적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추 원내대표는 “특검법 찬성을 밝힌 분들은 이미 대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던 사안”이라며 “예상하는 범위에서 전체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하고 이탈이 없도록 예상 범위 내에서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野, 쟁점법안 강행 처리 예고…본회의 파행 우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 외에도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여야의 대충돌이 예상된다. 이들 법안은 그동안 여당이 반대했지만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한 △5·18 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법(민주유공자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전세사기특별법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 등이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2일 퇴임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법안에 대해 여야 간 합의된 사안이면 표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은 21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들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본회의 파행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가운데)와 박찬대 원내대표(앞줄 오른쪽),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앞줄 왼쪽) 등이 2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22대 국회 들어서는 상임위 배분 문제로 여야가 대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법에 따르면 개원 직후 열리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이 기간으로부터 사흘 안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다음달 5일 22대 국회 본회의가 처음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내달 7일까지가 원 구성 협상 시한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와 통상 원내 제2당이 가져가는 법사위원장을 가져오겠다고 여당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이를 둘러싼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워낙 팽팽해 이를 좁히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여당이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단독 개원을 하거나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 앞서 4년 전 21대 국회 전반기에도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 대치 상황를 보이면서 임기 47일만에 국회가 지각 개원했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늦은 사례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지난 21대 전반기 국회 개원 상황과 같이 8월 중순이나 9월에 국회가 개원에 바로 정기국회에 들어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22대 국회 상황을 봐야겠지만 운영위와 법사위를 놓고 여야가 다양한 협상 카드를 제시하며 한자리 씩 나눠 가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26 I 김기덕 기자
‘대기만성’ 배소현, KLPGA투어 15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감격’
  • ‘대기만성’ 배소현, KLPGA투어 15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감격’
  • 배소현이 26일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년 차 배소현(31)이 자신의 154번째 대회인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배소현은 26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2위 박도영(28)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153전 154기, 그야말로 ‘대기만성’이다. 배소현은 KLPGA에 입회한 건 2011년이지만 1부투어인 KLPGA 투어에 입성한 건 2017년일 정도로 정규투어 데뷔가 늦었다. 6년 동안 2부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 배소현은 1993년생이지만 KLPGA 투어 데뷔 동기들은 1998년생 박민지, 1997년생 장은수, 1996년생 김수지 등으로 데뷔가 늦은 편이었다.KLPGA 투어에 올라온 뒤에도 탄탄대로를 걸은 건 아니었다. 2017년, 2018년 모두 시드를 지키지 못해 2019년 다시 드림투어 생활을 해야 했다. 2020년 다시 KLPGA 투어에 복귀한 배소현은 2021년부터 상금랭킹 40위-29위-3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그러다가 KLPGA 투어 데뷔 8년 차인 올해 드디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으로 1억 6200만 원을 받았다.첫 우승까지 여정은 쉽지 않았다. 배소현이 전반 9번홀까지 2타를 잃은 사이, 박도영이 11번홀(파4) 칩인 이글을 포함해 6타를 줄이면서 배소현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배소현은 10번홀(파4) 5m 버디 퍼트, 11번홀(파4)에서는 8m 거리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연달아 성공하며 박도영을 압박했다.중반부에는 배소현과 박도영 모두 샷이 흔들려 연이어 타수를 잃었다. 배소현이 12번홀(파5), 13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냈는데, 박도영은 13번홀(파4)부터 16번홀(파3)까지 4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크게 흔들려 배소현이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15번홀부터 거센 비가 쏟아졌지만, 오히려 이때부터 배소현의 버디가 터지기 시작했다.배소현은 오히려 16번홀(파3)에서 6.4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2타 차로 앞섰다. 우승에 쐐기를 박은 버디다. 17번홀(파3)에서도 10.7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퍼트 스피드가 다소 빨랐지만 힘차게 굴러간 공이 홀 안으로 쏙 들어갔다. 이를 본 배소현은 환하게 웃었다.배소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m 파 퍼트를 집어넣고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6년 차를 맞은 박도영도 첫 우승을 노렸지만, 경기 중반 4연속 보기 때문에 아쉽게 첫 우승을 놓쳤다. 이날 3타를 줄인 박도영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박민지(26)는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 57억 5165만 8448 원을 기록하고 있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상금 4612만 5000 원을 추가했다. 통산 누적 상금 57억 9778만 3448 원을 모은 박민지는 57억 7049만 2684 원의 장하나(32)를 제치고 1위가 됐다.박민지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4.05.26 I 주미희 기자
北, 한미 공중정찰·해양순찰에 맹비난…“공세적 대응할 것”
  • 北, 한미 공중정찰·해양순찰에 맹비난…“공세적 대응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북한은 26일 한미 공군의 공중 정찰과 한국 해군·해양경찰의 기동 순찰로 자위권을 침해 당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군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학교 교내에 김 위원장의 단독 모자이크 벽화(붉은원)가 세워져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지난 24일 우리 군사 최고지도부가 이상과 같은 국가 주권에 대한 적들의 도발적인 행동에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라고 지적했다”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이 침해당할 때 우리는 즉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최근 한미 공중 정찰 수단이 정탐 행위를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지금도 미국과 한국괴뢰 공군은 (중략) 전시 상황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공중 정탐 행위를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한국 해군·해양경찰의 기동 순찰로 인해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국경선을 침범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해상주권이 계속 침해당하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 없으며 어느 순간에 수상에서든 수중에서든 자위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정식 경고한다”고 했다.아울러 대북단체들이 드론 등을 이용해 대북전단(삐라)을 살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이번 김 부상 담화에서 언급된 ‘24일 군사 최고지도부 지적’은 지난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0차 정치국 회의에서 이뤄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보고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당시 정치국 회의에서 “최근 조성되고 있는 군사정세에 관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종합적인 보고를 청취했다”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공화국 무력의 당면한 군사활동 과업이 제시되고 그를 책임적으로 수행할 데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전날 보도했다.이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도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군은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 중인 정황을 식별한 바 있다.
2024.05.26 I 박태진 기자
 딜라이브, 스테이지엑스에 50억 현물출자 의향서 체결
  • [단독] 딜라이브, 스테이지엑스에 50억 현물출자 의향서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수도권 최대의 복수종합유선방송(MSO)기업인 딜라이브가 제4이동통신 사업을 준비 중인 스테이지엑스에 50억 원을 현물 출자하기로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체결된 의향서는 투자 계약서가 아닌 ‘참여 의향서’이어서, 설사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법인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딜라이브에 피해가 가지 않는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는 방송통신 결합상품 출시 및 기존 설비 활용 제고를 목적으로, 스테이지엑스와 50억원의 현물 출자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딜라이브 관계자는 “케이블TV 사업이 너무 어려워 사업 다각화를 고려했다. 현재 MSO들이 모두 통신사에 인수합병(M&A)되면서 상품 경쟁을 위해 통신사와의 시너지를 모색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블TV 망(구내전송설로설비) 등의 설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김덕일 딜라이브 대표이사. 사진=딜라이브스테이지엑스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자본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2000억원 중 500억원만을 모금한 상태다. 모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를 비롯해 더존비즈온, 야놀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테이지엑스는 나머지 1500억원을 3분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자금 확보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정부의 주파수 할당법인 선정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가 신청 시 제출한 서류의 자본금 납입, 법인설립 등기, 할당조건 이행각서 등 필요 사항 이행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관련 고시(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및 방법 등 세부사항)에 따라 필요한 서류 제출 기한을 한 번 연장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선정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다.그러나 최악의 경우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법인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딜라이브에 미치는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브가 스테이지엑스와 체결한 것이 계약서가 아니라 참여 의향서이기 때문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을 2000억원으로 맞출 수 있도록 필요 서류 제출 기한을 한 번 연장할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딜라이브 현물 출자를 포함한) 2050억원 자본금은 설립 시 자본금이 아니며, 주파수 확보 후에 펀드 등에서 계획대로 출자되는 형태로 돼 있다. 정부가 요구한 출자 일정 등의 자료에 대해 추가로 서류를 냈다”고 설명했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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