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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차→5타 차로, 김효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예약
  • 2타 차→5타 차로, 김효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예약
  • 김효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타 차에서 5타 차 선두로. 김효주(28)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예약했다.김효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으나 2위 그룹과 타수 차는 2라운드까지 2타 차에서 이날 5타로 벌어지면서 우승의 기대감은 더 커졌다. 사라 켐프(호주)와 렉시 톰슨(미국)이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다.첫날부터 7타를 줄이면서 2타 차 선두로 나선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10언더파 고지에 올라 계속해서 2타 차 선두를 지켰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5타 차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따낸 이후 약 1년 6개월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6월 숍라이트 클래식과 8월 프리드 그룹 여자 스코티시 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우승은 못했지만, 준우승 2회 포함 8차례 톱10에 드는 꾸준한 활약을 하면서 평균타수(69.79타)와 그린적중률(74.37%), 라운드 언더파 회수(46회)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경기 초반엔 6번홀까지 보기만 2개 적어내면서 주춤했다. 비가 내리고 날씨도 쌀쌀해진 탓에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날도 장기인 아이언샷을 앞세워 이후 버디 사냥에 속도를 냈다. 악조건 속에서도 18차례 시도해 11번 그린에 올리면서 61.1%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 4번(파4)과 6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낸 김효주는 7번홀(파3)에서 파를 기록한 뒤 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그 뒤 13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고, 14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5번(파4)과 16번홀(파3)에선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남은 홀은 파를 지켰다. 유소연(33)은 이날만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언더파 68타가 이날 데일리 베스트다. 유소연과 함께 프리다 시널트(스웨덴)가 3타씩 줄였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아타야 티띠꾼(택구)은 공동 8위(이상 3언더파 210타)에 자리했으나 김효주와는 8타 차여서 역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2023.10.08 I 주영로 기자
SSG닷컴, 15일까지 ‘패션 쓱세일’…최대 85% 할인
  • SSG닷컴, 15일까지 ‘패션 쓱세일’…최대 85%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SG닷컴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패션 쓱세일’ 행사를 오는 9~15일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타임딜 행사 상품으로 ‘아디다스’, ‘헬렌카민스키’, ‘아미’, ‘어그’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상품과 ‘커버낫’, ‘톰스벌스데이’, ‘디앤서’ 등 도메스틱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매일 4개씩 선정해 쓱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기획전도 연다. 미국 이지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쓱닷컴 공식 입점을 기념해 23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모자,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브랜드 사은품도 제공한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 신상품 ‘NEW PRX DIGITAL’의 이커머스 단독 선론칭을 기념해 스트랩(시계줄)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룰루레몬’, ‘구호’ 등 노세일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단독 특가로 만날 수 있다.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8%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쓱세일 쿠폰 로고가 부착된 대표 패션 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2%의 상품 할인 쿠폰이 별도로 적용되며 ID당 3매를 다운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시 12% 할인되는 쿠폰도 기간 내 3장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선착순 제공하며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및 단독상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쓱닷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을 의류를 장만해달라”고 말했다.(이미지=SSG닷컴)
2023.10.08 I 김미영 기자
“제가 아빠를 죽였어요”…중학생 아들 뒤에 숨은 母, 항소는 계속
  • “제가 아빠를 죽였어요”…중학생 아들 뒤에 숨은 母, 항소는 계속[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해 10월 8일 오후 7시, 중학생인 A군(15)의 어머니 B씨(43)는 집에 있던 남편 C(살해 당시 50세)씨가 거실에서 잠들자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그의 심장 부근을 찔렀다. 잠에서 깬 남편이 저항하자, 아들 A군은 수차례 흉기를 휘두르고 B씨는 둔기로 머리를 내리쳤다. 이어 A군은 아버지의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다음날 이들 모자는 시신을 차에 싣고 친척 집에 갔다 돌아온 뒤 119에 신고했다.피해자의 사체와 범행 당시의 옷가지 등을 차에 옮겨 싣고 있는 모자의 모습. (사진=YTN)한 집안의 가장을 모자가 공모해 잔혹하게 살해한 이 사건은 애초 아들 A군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다. 처음 경찰 조사 당시 A군은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심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이후 재조사 끝에 B씨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 모자는 모두 구속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피해자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폐가 손상되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몸에서는 수면제와 소량의 독극물도 검출됐다.B씨는 범행 전날 A군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너무 무시한다”며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의 엄마 B씨와 아빠 C씨는 2005년 결혼했다. 부부는 아들 둘을 낳았으나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자주 다퉜다. B씨는 언어장애가 있었다. 부부싸움할 때마다 B씨는 ‘남편이 나를 모욕하고 비하한다’고 느꼈고, 분노는 점점 커졌다. 남편 C씨가 대리점을 운영하다 사업에 실패하면서 부부 갈등은 극에 치달았다.B씨는 지난해 9월 18일 밤 대전 중구 모 아파트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다 남편 C씨에게 소주병을 던졌다. C씨의 왼쪽 머리가 찢어졌다. 이틀 후인 20일 밤 부부는 또 다퉜다. B씨는 C씨가 술에 취해 “×× 같은 ×. 너랑 살아주는 걸 고마워해”라며 폭언하자 남편이 잠든 사이 주사기로 눈을 찔렀다.이에 C씨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아내를 위협했고, B씨는 두려움과 적개심에 살해할 마음을 먹었다.A군은 평소 아빠를 미워했다. C씨는 부부싸움을 할 때면 두 아들에게 “돼지 XX”라고 부르는 등 욕설을 자주 했다고 한다. 충남 아산에서 대리점을 운영할 때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C씨는 아내와 아들에게 “두 아들을 보고 싶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노트에 “힘들 때마다 처자식을 보면 다시 힘을 얻는다”고 적었지만 그 속내를 어린 A군이 다 헤아리긴 어려웠다. 술에 취하면 폭언하는 아버지에게 A군이 마음의 상처를 받아 증오의 감정이 쌓였을 것이라고 경찰은 봤다.A군은 범행하던 날 한 살 어린 남동생(당시 14세)에게 “오늘은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 A군은 과거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남동생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생은 이날 낮부터 피시방에 있다 이튿날 새벽에 귀가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동생은 사건 후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4월 존속살해,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군에게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만 19세 미만 소년범의 경우 형기에 상·하한을 둔 장기와 단기로 나누는 부정기형으로 선고한다. A군의 어머니 B씨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소년은 미성숙해 주위 환경에 쉽게 오염될 수 있다”며 “A군은 부모가 눈앞에서 자주 부부싸움을 해 매번 말렸지만 부모의 갈등은 지속 반복됐다. A군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생긴 적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A군의 범행은 어머니 B씨의 책임이 크다. 그런데도 A군은 혼자 범행을 짊어지려고 했다”며 “B씨는 아들이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나이인데도 자신을 더 따른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에 끌어들였고, 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벗어나고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경찰·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판결문에서 A군은 “엄마·아빠가 싸우는 게 싫어 엄마를 도와준 것 같다. 아빠가 없어지면 상황이 더 나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A군은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중학교 때 개근할 정도로 성실했다. 생활기록부에 ‘남에게 도움이 되는 걸 즐거워했다. 착한 마음씨가 있어 편안함을 느끼는 친구가 많았다’고 기록돼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A군은 조부모와 고모에게 사죄하고 평생 반성하며 성실히 살겠다는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다. 성인이 되면 과거를 털어내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교화 가능성과 희망이 있다”고 판시했다.반면 어머니 B씨에 대해 재판부는 “B씨의 행각은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 급기야 아들마저 살인범으로 만들었다”며 “B씨는 숨진 남편 C씨가 술에 취해 거친 언사를 했지만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객관적 자료가 없는데도 이를 강변했다. 범행을 진심으로 뉘우치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B씨는 재판부에 100차례 넘게 반성문을 제출하고 1심 선고 전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사과한다. 가정의 불행은 나 혼자 짊어져야 했는데 아들에게 고통을 주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C씨의 노모는 “몇 번을 다시 생각해도 내 아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모르겠다”며 “자기 자식을 살인자로 만들어 놓고 반성문을 자꾸 내면서 형량을 줄이려는 며느리를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오열했다.A군은 항소를 포기해 1심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B씨는 항소했고, 지난 8월 18일 대전고법 형사1부(송석봉 부장판사)는 “이전에도 음식에 제초제를 넣는 등 방식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했음에도 단념하지 않고 기어코 범행을 저질렀고, 만 15세에 불과한 아들에게 범행을 권유했다”며 B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B씨는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받자 지난 8월 22일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3.10.08 I 이로원 기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데뷔 첫 월드투어 소식에 이어 새 앨범 개인 티저 마지막 주자 건일의 포토를 공개했다.JYP는 지난 6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투어 포문을 열고 11일 프랑스 파리(이하 현지 시간), 13일 영국 런던,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22일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해외 무대에서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여기에 ‘앤드 모어 투 컴’(AND MORE TO COME)이라는 문구로 더 많은 지역을 찾을 것을 예고해 글로벌 팬들을 환호케 했다.이번 공연은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이름을 내건 첫 월드투어로써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첫 단독콘서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스테이지 플랫 : 오버쳐’에서 실감 나는 풀 밴드 에너지를 발산한 이들은 2021년 12월 데뷔 후 약 1년 11개월 만에 개최를 확정한 첫 번째 월드투어에서 한층 성장한 라이브와 연주 실력, 무대 매너를 자랑하고 팬심을 달굴 전망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사진=JYP엔터테인먼트)7일 낮 12시에는 오는 11일 정식 발매되는 미니 4집 ‘라이브록’(Livelock) 개인 티저 마지막 주자 건일의 이미지 4장을 오픈했다. 사진 속 건일은 레드 스포츠카, 블랙 스타일링 등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끌어당겼고 붉게 물든 조명 아래 시크 아우라를 발산했다. 또 다른 포토에서는 몽환적 분위기 속 레이스 시작을 알리는 스피드건을 들고 그룹의 새로운 활약 신호탄을 기대케 했다.신보명 ‘라이브록’은 ‘무한 반복’을 뜻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용어에서 착안해 완성했고 엑디즈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담은 앨범을 예고한다. 컴백 타이틀곡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는 열정적 록 에너지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드러머이자 리더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O.de),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멤버 6인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의 아티스트 레이블 스튜디오 제이(STUDIO J)가 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론칭한 보이밴드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김효주, 어센던트 LPGA 2R도 선두 유지…“3·4라운드까지 집중하겠다”
  • 김효주, 어센던트 LPGA 2R도 선두 유지…“3·4라운드까지 집중하겠다”
  • 김효주가 7일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하는 김효주(28)가 마지막 날까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세계 랭킹 7위인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준우승 2번을 차지했고 톱10에 6번이나 올랐지만 우승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김효주는 “올 시즌 몇 차례 선두를 달렸지만 주말 플레이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며 “이번주에는 1, 2라운드처럼 플레이를 잘하고 내 경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어제보다 샷이 괜찮았는데 아쉽게 어제만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래도 그린을 많이 지켰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30%(12/13), 그린 적중률 83.33%(15/18)로 높은 샷 정확도를 기록하고도 퍼트 수가 전날 21개에서 30개로 치솟은 탓에 전날보다저조한 스코어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는 7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이날 2라운드에서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올 시즌 루키인 가르시아는 3언더파를 쳐 김효주를 2타 차로 쫓는 단독 2위(8언더파 134타)에 올랐다.다음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해 남자 선수들과 대결할 예정인 렉시 톰슨(미국)은 6언더파를 몰아치고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3위(6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톰슨의 마지막 우승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였다. 통산 11승을 기록하고 있는 톰슨은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가 2주 전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해 3승 1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올 시즌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3승을 거둔 부티에도 김효주와 4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4타를 줄인 김아림(28)이 공동 12위(3언더파 139타)로 올라섰고, 신예 장효준(20)은 공동 15위(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퍼트하는 김효주(사진=AFPBBNews)
2023.10.07 I 주미희 기자
#김행인사청문회파행 #대법원장인준실패 #35년만의사법부공백
  • #김행인사청문회파행 #대법원장인준실패 #35년만의사법부공백[국회스타그램]
  •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6일 동안의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나고 국회는 정기국회 일정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차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 짓고 3권 분립의 한 축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도 진행했습니다. ◇여가장관 인사청문회, 우여곡절 끝에 열렸지만 다시 파행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왼쪽) 여가위원장에게 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희 의원이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계획안을 단독 의결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민주당 사과로 겨우 파행 모면. 김행 후보자의 ‘주식 파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코인 보유’ 의혹. 권인숙 위원장 “그런 식으로 태도 유지하면 본인이 사퇴하시든가요”인사청문회 속개에도 청문회장에 돌아오지 않은 김행 후보자와 국민의힘. 국민의힘 “권인숙, 위원장직 사퇴해야…국정감사 외 일정 합의 없다” 야당, 후보자와 여당 없이 단독으로 청문회 다음날 여가위 전체회의 강행. ◇野 당론 ‘부결’…결국 사법부 수장 공백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국민의힘은 ‘가결’을, 민주당·정의당은 ‘부결’을 각각 당론 채택. 국회 본회의에선 재석 295명 가운데 가결 118표·부결 175표·기권 2표로 부결. 1988년 이후 35년 만의 대법원장 국회 인준 실패. 민주당 “사법부 독립 지키고 직무 수행 능력·자질에 문제” 규탄대회 나선 국민의힘 “민주당 입맛에 맞는 후보 원하나” 반발.
2023.10.07 I 경계영 기자
킹덤 루이 "BTS·세븐틴 롤모델… 한국서 단콘 열고파"
  • 킹덤 루이 "BTS·세븐틴 롤모델… 한국서 단콘 열고파"
  • 킹덤 루이(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세븐틴 선배님들이다. 제가 처음 춤을 접했을 때 두 선배님들의 안무를 따라 추면서 자연스레 꿈을 키우게 됐다.”그룹 킹덤(KINGDOM) 루이가 롤모델로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을 꼽았다. 루이는 킹덤 내에서 독보적인 춤선을 자랑하는 멤버다.킹덤(훤·자한·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은 7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8일 발매하는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 루이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루이는 군복 느낌의 의상을 트렌디하게 소화, 시크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 루이는 고풍스러운 화이트 컬러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루이의 극과 극 모습은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이에 킹덤 멤버 루이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킹덤 루이 일문일답.-7개월 만에 컴백이다. 소감은?△“오랜만에 복귀하는 ‘History Of Kingdom’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열심히 한 걸 빨리 킹메이커(팬덤명)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최근 데뷔 후 첫 북남미 투어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나 공연이 있다면? △“미국에서 무대 경험도 많이 쌓고 배우면서 더 큰 무대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싶다.”-‘히스토리 오브 킹덤’ 7부작을 마치는데 기억에 남는 편은? △“미니 5집 앨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전까지는 코로나 이슈로 팬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없었다. 그런데 미니 5집 활동 때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킹덤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지난 3년여간 이어온 7부작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킹덤만의 색깔과 음악성을 얻었다.”킹덤 루이(사진=GF엔터테인먼트)-방대한 세계관이었던 7부작을 마무리하는 소감은?△“1집부터 7집까지 사랑해 준 킹메이커 분들에게 감사하다. 7부작이 가능할지 의문이었지만 킹메이커 분들의 응원 덕분에 해낼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이번 앨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강렬하다. 또 타이틀곡 가사를 보면 세계관에 연결되는 요소가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컬래버 하고 싶은 국내외 아티스트가 있다면?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들이다.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고 저희가 커버 무대도 많이 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꼭 콜라보 해보고 싶다.”-데뷔 3년 차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팬이 있다면? △“모두가 인상 깊지만 제가 지칠 때마다 예쁜 말로 보듬어 주면서 열심을 다짐하게 해준 팬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꼭 열고 싶다.”-마지막으로 킹메이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무슨 말을 해도 부족하겠지만 사랑하는 킹메이커가 있기에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다. 또 7집까지 지치지 않고 늘 달리게 해준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원하는 멋진 곳까지 같이 손잡고 달려가 보자.”
2023.10.07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글로벌 패션계 이끄는 500인 선정
  • 뉴진스, 글로벌 패션계 이끄는 500인 선정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글로벌 패션계를 선두하는 500인에 선정됐다.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지니스 오브 패션’(이하 BoF)은 매년 전 세계 패션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디자이너, 경영인, 모델, 뮤즈, 크리에이터 등 500명을 선정해 인덱스를 발표한다. 올해 ‘BoF 500’에 선정된 한국인 총 4명(팀) 가운데 가수는 뉴진스와 방탄소년단 두 팀뿐이다.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뉴진스가 유일하다.BoF는 6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 ‘뉴진스: 패션계의 차세대 K팝 기회’라는 제목의 기사와 뉴진스 단독 표지 이미지를 게재했다. BoF는 “대세 그룹 뉴진스는 한국 팝스타를 따르는 강력한 팬덤을 활용하려는 패션 브랜드들에게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며 패션계에서의 뉴진스의 위상과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BoF는 “일각에서는 패션계의 주력이 될 다음 번 한국 아티스트는 뉴진스일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다섯 멤버는 이미 샤넬, 구찌, 버버리, 디올, 루이 비통 등 유명 럭셔리 브랜드와 주목할 만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이 매체는 이어 “뉴진스 멤버들은 럭셔리 브랜드와의 계약 외에도 애플,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도 손을 잡았고, 보그부터 하퍼스 바자까지 주요 패션 매거진의 한국판 솔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라며 “뉴진스의 빠른 성장세는 K팝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진스는 BoF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 곳곳의 버니즈(공식 팬클럽명)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며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어느 나라에 있든 버니즈들이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행복해 보인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라고 말했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삼성화재·기업은행·유한양행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화재·기업은행·유한양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화재(000810)-회계제도 전환으로 증가한 회계상 이익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당 확대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판단. 배당 확대 여력은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유리-삼성화재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타사대비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기업은행(024110)-은행 내 유일하게 연말에만 한 차례 배당을 지급하고, 자사주 등을 통한 주주환원 분산도 없으며, 기획재정부가 최대주주라는 특성 상 배당성향도 더 높기 때문에 4분기 배당수익률이 금융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9월18일 종가 기준 8.8%)-최근 우려 요인으로 부상하는 부동산PF 및 대체투자와 관련된 익스포저도 제한적으로, 전체 여신 중 PF 비중은 5% 미만-적극적인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경상 대손비용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비은행 자회사로 인한 이익 변동성도 제한적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에 기반한 높은 배당 지급이 가능할 전망. 연말까지 배당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유한양행(000100)-연내 MARIPOSA(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vs 타그리소) 임상 중간 결과 확인 가능하며 10월 ESMO에서 발표 유력, 경쟁 파이프라인 임상인 FLAURA2(타그리소/화학요법 병용)은 WCLC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며 전단계 임상인 OPAL Study에서 약 90%의 환자가 3/4 등급의 중증 부작용 빈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FLAURA2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높은 부작용 빈도를 고려할 때 표준 치료법으로 타그리소 단독 요법이 여전히 유력하며 MARIPOSA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우위 확인 시 새로운 표준 요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표준 요법 등재 시 출시 1~2년 차에 레이저티닙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예상
2023.10.07 I 이정현 기자
"아, 허리" 후유장해로 보험금 탄 MZ들...'이 병'으로 10억 꿀꺽
  • "아, 허리" 후유장해로 보험금 탄 MZ들...'이 병'으로 10억 꿀꺽[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사고 나고 허리가 ‘약간’ 아파요”(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은 보험 가입자들, 모두 사고 후 ‘약간의 디스크’1990년생인 A씨는 설계사 B씨를 통해 장해담보 약 1억원에 맞춰 국내 한 보험사의 정기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목격자 없는 단독 재해사고가 발생하면서 OO병원에 2~3일 입원, 1~2회 통원치료를 받고 ‘후유장해 진단’을 받았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약간의 추간판탈출증’이다. ‘약간의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은 장해 약관상 “MRI나 CT 검사에서 추간판 병변이 확인되고 의학적으로 인정할 만한 하지방사통 또는 감각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한다. 명확한 기준이 있는 다른 장해와는 기준이 달라 의학적 소견이 있으면 진단이 인정된다. 재해사고로 인한 미세한 추간판탈출증이 있기만 하면 사고기여도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다.문제는 A씨가 이 약관을 악용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전직 보험설계사였던 브로커 C씨와 공모해 허위장해진단 보험사기를 꾸몄다. 브로커 C씨는 1980~1990년대생으로 보험 가입자를 꾸려 특정 보험에 집중 가입시켰다. 또 특정 병원에 입원해 장해진단을 받고, 특정 법무법인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렇게 비슷한 패턴으로 들어온 보험 청구는 21건이나 됐다. ◇ “디스크 진단 어렵지 않아” 꼬셔 보험금 편법수령연령대가 비슷한 대상자에 같은 설계사·병원. 의심 정황을 포착한 보험사는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해 진단은 의사 고유 영역인지라, 진단보다는 ‘사고’에 집중했다. 21명이 경험한 재해사고의 진위 여부를 집중 수사하기 위해 브로커·설계사·보험 가입자들의 휴대폰, 컴퓨터, 통화 내역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한 결과, 이들은 병원 내원 전부터 사고 유형·사고 내용 설명법 등을 미리 협의해 보험사기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는 실제 사고가 없더라도 디스크 진단이 어렵지 않다는 점을 파고 들었다. 누구나 조금씩 추간판 탈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거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 가입자이자 보험사기 공모인들을 모집했다. 실제 병원 MRI 촬영 며칠 전부터 환부에 소주병을 대고 1~2시간씩 딱딱한 바닥에 누워 있으면 일시적으로 디스크가 눌려서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피의자 조사 결과 21명 중 15명은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젊은 보험 가입자들은 장해보험금을 받기 위해 고액의 장해만 보장되는 상품에 가입했다는 점을 털어 놓았다. 사고 자체도 아예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사 B씨도 모집 당시 보험금 편취를 하기 위한 보험가입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모집수수료를 취할 목적으로 보험가입을 체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들의 보험사기 행각으로 적발된 금액은 9억4000만원가량이다. 결국 보험 가입자들과 브로커, 설계사 등 23명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3.10.07 I 유은실 기자
'최정 멀티홈런' SSG, 한화 꺾고 6연승 질주...단독 4위 도약
  • '최정 멀티홈런' SSG, 한화 꺾고 6연승 질주...단독 4위 도약
  • SSG랜더스 최정. 사진=SSG랜더스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 랜더스가 시즌 막판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위로 도약했다.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최정의 멀티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7-2로 이겼다.이날 경기 전까지 NC 다이노스와 공동 4위였던 SSG는 NC에 반 경기차 앞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3위 두산베어스와 승차를 없애면서 3위 자리까지 바라보게 됐다.홈런 2방을 터뜨린 SSG 중심 타자 최정의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최정은 1회말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시즌 27호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4-0으로 앞선 3회말에도 솔로홈런을 터뜨려 스코아를 5-0으로 벌렸다.이날 홈런 2방을 추가한 최정은 시즌 홈런 개수를 28개로 늘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홈런 선두 노시환(한화·31개)에 홈런 3개 차로 따라붙었다.SSG는 최정의 두 번째 홈런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탠데 이어 6회말 오태곤이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터트려 7-2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SSG 선발 문승원은 6이닝을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 째를 따냈다. 문승원은 최근 4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를 3번이나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한화는 4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내야 땅볼 2개로 2점을 만회했지만 투수진이 초반에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8위에서 9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2023.10.06 I 이석무 기자
이균용 임명 부결·채 상병 특검 패트 지정…巨野 폭주에 갈등 고조(종합)
  • 이균용 임명 부결·채 상병 특검 패트 지정…巨野 폭주에 갈등 고조(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끝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6일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당론으로 부결시켰다. ‘채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법’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권 단독으로 처리됐다. 여야의 찬반 이견이 첨예한 사안이 국회 다수의석을 차지한 야권 주도로 처리됨에 따라 여야 간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35년 만의 사법부 수장 공백…與 “발목 잡기” vs 野 “尹이 자초한 일”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첫번째 안건으로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사법부 독립을 지키고, 고위공직자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능력이나 자질 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홍익표 원내대표가 최종적으로 당론 부결 제안을 했다”며 “오늘 참석한 의원 전원 일치로 당론으로 부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 역시 “법관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인사를 대법원장에 임명한다면 시민들의 사법 불신을 불러올 것이며, 지난 시기 고위공직자의 특권의식으로 인해 한국 정치가 치른 정치적 사회적 비용에 비추어도 이는 있을 수 없는 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던 국민의힘은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의 정략적 셈법이 사실상 사법부를 파행으로 몰아넣었고 또다시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35년 만에 발생한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우려했다.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이 유일하다.국민의힘은 부결 직후 퇴장해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차례로 열고 “사법 공백을 야기시킨 민주당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에 윤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인사가 자초한 결과다. 애초에 국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후보를 보냈어야 마땅하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발목 잡기’ 운운하지 말고 사법부 수장의 품격에 걸맞는 인물을 물색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채 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이재명, 지팡이 짚고 참석, 與는 퇴장이날 국회 본회의 마지막 안건으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이 상정됐다.민주당 내에서는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결표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상정된 채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스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재적의원(297석)의 5분의 3인 179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민주당 지도부가 이 같은 내용을 병상에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하자 이 대표는 긴급히 택시를 타고 국회를 찾아 채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표결에 참석했다. 지난달 18일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뒤 18일 만이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켜 책임자 처벌 통해 공정과 상식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이 야당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 반발하며 전원 퇴장한 가운데 출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채 상병 특검법안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특검법안에는 △채 상병 사망사건 △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은폐·무마·회유 등 직권남용 및 이와 관련한 불법 행위 △기타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 수사 대상으로 지정됐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머그샷 공개법, 보호출산제, 노란버스법 등 지난달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처리되지 못한 80여건의 법안들도 통과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표결 참여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2023.10.06 I 이수빈 기자
野 단독 `해병대원 사망사건`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상보)
  • 野 단독 `해병대원 사망사건`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상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법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스트랙)으로 지정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해 표결에 불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결 정족수를 채우고자 병원에서 국회를 찾아 표결에 참석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 표결 투표에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을 표결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이 야권의 일방 처리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떠난 가운데 총 투표수 183표 중 가결 182표, 부결 1표로 해병대원 사망사건 특검안은 가결됐다.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전체 의석수는 297석으로 이중 5분의 3인 179명이 찬성해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다.앞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모두 당론으로 ‘부결’을 결정했음에도 재석 295명 중 부결표가 예상보다 적은 175표가 나왔다.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에게 지정 동의를 위한 찬성표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고 이에 이 대표는 녹색병원에서 긴급히 택시를 타고 국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06 I 이수빈 기자
이예원의 저력, 16번홀 보기 뒤 17,18번홀 연속 버디..하이트컵 선두
  • 이예원의 저력, 16번홀 보기 뒤 17,18번홀 연속 버디..하이트컵 선두
  • 이예원이 16번홀에서 숲 속으로 들어간 공을 찾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예원(20)이 ‘헤런스픽’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지만, 왜 상금랭킹 1위인지 보여줬다.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0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15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예원은 16번홀(파3)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한 공이 그린 뒤쪽에 떨어졌으나 굴러서 긴 풀 속으로 들어갔다. 공을 찾았으나 칠 수 없는 상태여서 언플레이블을 선언한 이예원은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 3번째 샷을 했다. 예상하지 못한 실수가 나와 자칫 한 홀에서 2~3타를 까먹을 위기였으나 보기 퍼트를 넣으며 1타를 잃은 것으로 최악의 위기를 면했다.대회가 열린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중에서도 까다로운 난코스 중 한 곳이다. 특히 ‘헤런스픽’으로 불리는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는 난도가 까다로워 우승으로 가는 길목의 가장 큰 변수가 돼 왔다.파3의 16번홀은 티샷이 관건이다. 그린 앞쪽의 잔디를 짧게 해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 굴러서 페널티 구역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선수들은 티샷을 정확하게 쳐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16번홀에서 큰 위기를 넘긴 이예원은 17번홀(파4)에선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 상금 1위의 저력을 보여줬다.파4의 17번홀은 페어웨이 폭을 지난해보다 더 좁게 해 난도를 높였다. 게다가 러프까지 길러놔 티샷한 공을 페어웨이로 보내지 않으면 버디를 기대하기 어렵게 했다. 전 홀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이예원은 곧바로 정상을 되찾았다. 17번홀에서 티샷을 255야드 날린 뒤 120야드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8m에 붙였다. 이어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 갔다.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82야드 지점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1m에 붙였고 실수 없이 버디로 연결해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쳐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이예원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와 성유진(이상 3언더파 141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3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에만 상금 10억4454만4197원을 획득해 유일하게 10억원 벽을 돌파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2억원을 돌파해 2위 박지영과 격차를 더 벌려 상금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상금 2위 박지영은 이날까지 9오버파 153타를 쳐 공동 47위에 머물렀다.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를 쳐 공동 19위,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은 공동 47위(9오버파 153타)로 컷을 통과했다.이예원. (사진=KLPGA)
2023.10.06 I 주영로 기자
네이버페이,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 개시…핀테크 최초
  • [단독]네이버페이,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 개시…핀테크 최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핀테크 업계 최초로 온라인 예금 중개서비스를 개시했다.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 서비스다. 이에 따라 한 개의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사의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중개서비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을 네이버페이를 통해 지난 9월 말부터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를 핀테크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당초 10월 중 출시를 계획했으나 소비자 편의를 위해 빠르게 서비스를 개시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려는 취지로 온라인 예금 중개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1개의 플랫폼에서 제휴를 맺은 여러 금융사의 예·적금 상품 비교는 물론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줌인터넷 △깃플 △핀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네이버파이낸셜 △씨비파이낸셜 등 8개 핀테크 기업과 신한은행의 예금 중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지난 6월에는 △삼성·신한·KB국민·비씨·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카카오페이 △핀다 △베스트핀 △쿠콘 △패스트포워드 △팀윙크 △뱅크몰 △부엔까미노 등 16개 사업자가 신규 지정된 상태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지난 6월 21일부터 처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핀테크 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장 먼저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 네이버페이에서 제공 중인 예·적금 검색 서비스에서 ‘Npay 간편가입’을 선택하면 해당 예·적금 상품을 바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사 페이지로 연결된다. 입점 금융사는 현재 전북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웰컴저축은행 네곳으로, 예·적금 중개 서비스 중에 가장 많은 금융사가 입점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예·적금 상품이 가입 가능한 제휴사는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을 비롯해 웰컴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3곳이다.네이버페이가 개시한 온라인 예적금 서비스 화면. ‘Npay 간편가입’을 선택하면 해당 예적금 상품을 바로 가입할 수 있다.네이버파이낸셜은 이달 중 1금융권 시중은행을 추가로 입점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이 추가로 들어오게 되면 소비자들이 가입 가능한 예·적금 상품의 폭은 더욱 넓어져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네이버파이낸셜을 기점으로 향후 핀테크사의 온라인 예금 중개서비스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NHN페이코 등 다수 핀테크사는 4분기 내 관련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건은 제휴사 확보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핀테크사들은 연말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서비스 출시 일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기존 예·적금 검색 서비스와 연계해 조건에 맞는 상품 검색 후 바로 가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6 I 정두리 기자
6일 속개된 김행 청문회도 파행…野 "후보자 소재 불명"
  • 6일 속개된 김행 청문회도 파행…野 "후보자 소재 불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후보자 본인과 여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을 맞은 가운데 6일 속개된 인사청문회도 파행을 피하지 못했다. 전날(5일) 오후 10시50분 청문회 정회 후 자리를 이탈했던 김 후보자는 속개후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권 위원장은 청문회를 하루 더 진행하는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표결에 붙였다. 이 안은 야당 단독으로 통과했고 6일 오전 다시 개최됐다. 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여당 의원과 김 후보자의 자리가 비어 있다. 전날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여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속개 예정 시간 후에도 돌아오지 않아 정회했다. (사진=연합뉴스)6일 열린 청문회도 파행이긴 마찬가지였다. 김행 후보자는 물론 여당 의원들도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여가부를 없애려 왔다는 장관이 참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아침에도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소재 불명이고, 준비단장도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김행 후보자는 인사청문을 망각하고 있다”면서 “자격 미달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가위 소속 다른 야당 의원들도 김행 후보자가 무단으로 복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런 식으로 파행시켜놓고 국민과 국회를 모욕하면서 임명을 다시 강행한다면 그거는 정말로 국민을 모욕하고 국회를 또다시 모욕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여성가족부를 대하는 태도가 참 개탄스럽다”면서 “그 전 김현숙 전 장관 인사청문회가 최악이라고 여겼는데, 그것보다 더 최악의 후보가 와서 인청 도중 도망가는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 누가 상상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가 청문회를 나가고 돌아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 인청법 개정을 검토해서 적어도 산회가 되기 전에는 나갈 수 없는 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여가위 야당 간사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위원장의 진행이 편파적이다, 사과해야 들어온다’고 주장하는 게 있어서 국민의힘 대기실에 3번을 찾아갔다”면서 “‘이런 사태를 초래한 불성실한 태도를 후보자가 사과하면 위원장도 사과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답변은 묵묵부답이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대기실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후보가 웃고 떠드는 게 밖에까지 들렸다”면서 “상당히 부적절한 사태를 경험했는데, 여당 의원들께 유감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여가위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끝나자 권 위원장은 “후보가 없어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없다”면서 “자정까지 기다리겠다”고 산회를 선언했다. 그러나 여가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회가 속개된 것에 항의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에 대한 사퇴도 촉구하고 있어 청문회 재개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3.10.06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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