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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12월 인천서 첫 투어 스타트
  • 보이넥스트도어, 12월 인천서 첫 투어 스타트
  • (사진=KO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첫 투어부터 13개 도시를 방문할 정도로 스케일이 남다르다.보이넥스트도어(성호·리우·명재현·태산·이한·운학)는 23일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노크 온 볼룸1’(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개최 소식을 전했다.12월 14~15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1월 30일 도쿄,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 3월 15일 싱가포르, 22일 마닐라, 29일 방콕, 4월 3일 타이베이, 6일 홍콩, 12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일본에서는 무려 6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 현지에서 이들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5월 데뷔 후 국내외 유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 단골손님으로 출연하면서 ‘차세대 공연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8월 일본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서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객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본 최대 패션 행사 ‘도쿄 걸즈 컬렉션’, 국내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도 탄탄한 가창력과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호평을 받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투어를 통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진정한 공연 강자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관련 상세 정보는 추후 팀 공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유니스, 日 타워레코드 릴리즈 이벤트 투어 성료… 인산인해
  • 유니스, 日 타워레코드 릴리즈 이벤트 투어 성료… 인산인해
  • (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일본 팬심을 단단히 홀렸다.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는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첫 싱글앨범 ‘큐리어스’(CURIOUS) 타워레코드 릴리즈 이벤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타워레코드 릴리즈 이벤트 투어는 약 세 차례에 걸쳐 펼쳐졌다. 유니스는 지난 2일 도쿄를 시작으로 21일 후쿠오카, 22일 오사카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이벤트 현장에는 유니스를 보기 위한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 찼다. 특히 22일 오사카에서는 아리오 야오 쇼핑몰(ARIO YAO shopping mall) 1층에 마련된 무대뿐만 아니라 꼭대기 층인 3층까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이들의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유니스는 싱글 1집 ‘큐리어스’의 타이틀곡 ‘너만 몰라’와 수록곡 ‘팝핀’’(Poppin’)을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 역시 유니스의 탄탄한 실력과 퍼포먼스에 뜨거운 함성과 떼창을 보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이 기세를 몰아 유니스는 23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 구민회관에서 오후 2시와 6시 30분 총 2회차에 걸쳐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들은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는 물론 스페셜한 코너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대통령실, 쌍특검·지역화폐법에 거부권 예고
  • 대통령실, 쌍특검·지역화폐법에 거부권 예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난주 야당이 강행 처리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해병대원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대통령실은 위헌·위법적이고, 사회적 공감대가 없이 야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법률에 대해선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라며 거부권 행사 방침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이들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대통령실은 야당에서 특검 후보자를 낙점하도록 한 두 특검법이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고 했다. 또한 수사 과정에 대한 브리핑이나 각각 150여 명에 이르는 수사팀 규모를 들어 표적·과잉수사와 피의자 인권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대통령실은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의무화한 지역화폐법 역시 위헌·위법적이라고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강제하고 재정 지원을 의무화함으로써 지자체의 자치권과 중앙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 소비 진작 효과는 미미한 반면에 물가 금리 교란 등의 부작용이 예상된다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도 했다.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 시한(정부 이송 후 15일 이내)에 맞춰 이들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사용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세 법안에 모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횟수는 24번으로 늘어난다.한편 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26일 재의결에 부칠 예정이다. 재의결에서 이들 법안이 입법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2024.09.23 I 박종화 기자
우리은행,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 1조원 단독금융지원
  • 우리은행,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 1조원 단독금융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오른쪽 세번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왼쪽 세번째), 우리은행 기동호 기업투자금융부문장(오른쪽 두번째), 김승준 포스코홀딩스 전무(왼쪽 두번째), 김영규 포스코홀딩스 상무(왼쪽 첫번째), 우리은행 정해원 강남기업영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이번 협약식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 관련 금융지원을 위한 것으로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핵심소재산업의 △풀 밸류체인 구축 가속화 △국내외 시설투자 △수출입금융과 해외사업 등 주요 투자계획과 연계해 은행권 단독으로 향후 2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전남 광양에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2공장까지 완공 시 연간 4만 3천톤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이념 아래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3 I 최정훈 기자
'성덕' 된 지창욱, 이적 '술이 싫다' 뮤비 출연
  • '성덕' 된 지창욱, 이적 '술이 싫다' 뮤비 출연
  • 이적의 ‘술이 싫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지창욱[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지창욱이 가수 이적의 신곡 뮤직비디오을 지원사격한다.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이적의 신곡 ‘술이 싫다’ 뮤직비디오에 배우 지창욱이 출연한다.신곡 ‘술이 싫다’는 이적 특유의 짙은 감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다가오는 신선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20년 발매된 정규앨범 ‘트레이스’이후 4년 만이다.뮤직팜 측은 “지창욱이 그간 출중한 연기 실력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만큼, 이번에도 곡의 서사를 표현한 연기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믿고 듣는 가수’ 이적과 ‘믿고 보는 배우’ 지창욱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지창욱은 지난 2022년 KBS2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이적 편에 출연해 ‘빨래’를 열창할 정도로, 평소 이적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적은 같은 해 지창욱의 팬미팅에 깜짝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이적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티켓 오픈 동시에 1만 2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온앤오프, 앙코르 콘서트 성료… "더 커진 공간, 함께해줘 감사"
  • 온앤오프, 앙코르 콘서트 성료… "더 커진 공간, 함께해줘 감사"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온앤오프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더 히든 셰도우]’(ONF CONCERT [SPOTLIGHT:THE HIDDEN SHADOW]’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4월 서울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일본 제프 투어에 이어 총 8개 도시 북미투어까지 장장 5개월여에 걸친 투어를 마무리 짓는 앙코르 콘서트다. 양일 전석 매진과 시야제한석 오픈까지 공연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돼 국내외 많은 팬들과 함께했다.먼저 ‘뷰티풀 뷰티풀’, ‘춤춰’, ‘구찌’로 공연의 막을 연 온앤오프는 “5개월 만에 스포트라이트의 앙코르 콘서트로 찾아왔다. 지난 콘서트가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빨리 만나고 싶었다”며 “이번엔 장소도 커졌고, 저 끝까지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콘서트가 ‘바이 마이 몬스터’ 컴백 바로 전이었는데 신곡 무대를 콘서트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떨렸다”며 “퓨즈들이 굉장히 좋아해주셔서 활동하는데 힘을 얻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공연과 뭐가 달라졌는지 변화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며 “우선 오프닝 곡이 ‘신세계’에서 ‘뷰티풀 뷰티풀’로 달라졌다. 또 미리 스포한 곡뿐만 아니라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많다”고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소행성’, ‘마이 제네시스’(Ubermensch), ‘스쿰빗 스위밍’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후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온앤오프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저희 평균 연습생 기간이 7년인데 합치면 14년을 함께 지냈다. 정말 많은 일들을 멤버들, 퓨즈들과 함께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함께 영원 합시다”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이어진 공연에서는 ‘와이’, ‘더 리얼리스트’, ‘누워서 세계 속으로’, ‘억X억’, ‘트윙클 트윙클’의 신나는 무대로 공연이 무르익었다. ‘디피컬트’, ‘바람이 분다’, ‘케미컬 타입’을 선보였다. 특히 ‘누워서 세계 속으로’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새로워진 셋리스트와 함께 미니 8집 수록곡인 ‘케미컬 타입’ 무대는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이후 ‘모스코 모스코’, ‘I.T.I.L.U’, ‘브리드, 헤이즈 & 셰도우’의 감성적인 무대로 가을밤을 물들였고, 미니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와 Mnet ‘로드 투 킹덤’ 경연 무대에서 선보여 큰 반응을 얻었던 ‘The 사랑하게 될 거야’, ‘잇츠 레이닝’(It‘s Raining)까지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했다.마지막 순서로 ‘런웨이’(Runaway)와 ‘신세계’(spin off ver.)의 무대 후 팬들은 떼창을 부르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온앤오프는 앙코르 곡으로 ‘여름 시’, ‘여름의 끝’ 무대 후 현장의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끝으로 온앤오프는 한 명씩 앙코르 콘서트의 소감을 전했다. 먼저 민균은 “어느덧 4월에 시작해 10월이 되어 가는데 지치지 않고 함께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저희가 만들어갈 추억과 좋은 시간들 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유는 “보여주고 싶은 무대, 들려주고 싶은 곡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앵콜 콘서트로 다른 곡들도 하게 돼서 좋았다”, 이션은 “더 커진 공간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 커진 공간이 좋은 이유는 퓨즈들의 사랑을 더 많이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효진은 “이곳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하게 돼서 기분이 남달랐고 행복했다. 이전 공연장도 좋았지만 더 커진 곳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게 행운인 것 같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퓨즈들이 있어서 저희가 완성된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승준은 “천천히 성장해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퓨즈들 함성을 느끼면서 마음가짐을 한번 더 잡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 보여드릴 생각하면서 힘내면서 달려가겠다”, 와이엇은 “연습생 때 스탠딩석에 앉아서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뭉클하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더 좋은 무대, 콘서트를 만들어가겠다”고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이후 ‘컴플리트’(널 만난 순간), ‘구스범스’, ‘쇼 머스트 고 온’, ‘여름 쏙’을 끝으로 서로를 감동으로 채운 공연을 마무리 했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강다니엘, 1년 3개월 공백 깬다… '액트'로 활동 제2막
  • [Today 신곡]강다니엘, 1년 3개월 공백 깬다… '액트'로 활동 제2막
  • 강다니엘(사진=ARA)[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1년 3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미니 5집 ‘액트’(ACT)는 오늘(23일) 오후 6시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은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로, 전기 충격이란 의미처럼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음악을 앞세운다. 듣는 즐거움을 넘어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전방위에서 강다니엘과 합이 잘 맞는 프로듀서들이 모여 새로운 막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액트(ACT)‘액트’ 앨범은 한층 더 단단해진 내면의 모습을 연극이란 소재로 풀어내 더욱 흥미롭다. 트랙마다 그동안 겪었던 여러 장면들을 녹여냈다. EDM 사운드와 함께 트랩, 하우스, R&B 등 다채로운 소스를 결합해 음악적인 퀄리티도 한층 진화했다. 강다니엘은 앨범에 담긴 여섯 트랙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감각적인 음악으로 떠오르는 작곡가 NØLL, CHANDO, Michael Lanza 등을 직접 접촉하고 소통하며 앨범 작업 전반을 지휘했다.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타이틀곡 ‘일렉트로닉 쇼크는 모던 팝 R&B에 독특한 셔플 그루브를 앞세운다. 트랩 드럼과 신시사이저 베이스는 강다니엘의 빠른 보컬 리듬이 두드러지도록 보조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1인 2역의 강다니엘을 볼 수 있다. 대중 앞에선 스타 강다니엘과 혼자 있을 때 어딘가 고립된듯한 ‘너드 다니엘’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앨범 전체적인 연극적 이미지와 타이틀곡의 전기, 번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매칭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위댐보이즈, 청하 그리고 ‘베초 러브’퍼포먼스는 국내 최고 댄스크루 위댐보이즈와 다시 뭉쳐 완성했다.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둘이 다시 한번 다이내믹하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하 역시 4번 트랙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강다니엘과 청하의 보컬이 교차되는 훅이 매력적인 그루브를 만들었다. 피지컬 앨범에만 수록되는 마지막 트랙 ‘베초 러브’(Betcho Love)도 팬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까지 팬들을 만날 채비를 마친 가운데 23일 오후 6시 강다니엘의 새로운 막이 시작된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김태균, '별거' 로망 "아내가 혼자 사는 것 허락"
  • 김태균, '별거' 로망 "아내가 혼자 사는 것 허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태균이 ‘별거’에 대한 로망을 드러낸다.2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19년째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태균이 출연한다.2018년 이후 홀로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를 진행해 온 김태균은 컬투쇼의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개그맨 문세윤, 가수 코요태의 빽가, 황치열을 가평에 위치한 별장으로 초대한다. 이날 별장에 처음 방문한 절친들은 계곡과 숲을 낀 넓은 별장 규모와 수영장, 연못, 찜질방, 카라반 등에 놀라고 장모님이 마련한 해신탕을 비롯해 다채로운 보양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6살 때 아버지를 여읜 김태균은 “어머니가 타향에서 4남매를 홀로 키워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2012년 급성 혈액암에 걸린 어머니의 요양을 위해 별장을 장만했다고 털어놓는다. 2년 뒤 돌아가시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기며 살아라”라는 유언을 남긴 어머니께 “정작 본인은 즐거웠던 적이 있는지 물어보지도 못했다”며 그리움을 내비친다.문세윤은 데뷔한 지 2달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린다. 아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길 원했던 아버지는 문세윤이 개그맨이 되기를 반대했는데, 돌아가시기 이틀 전 간호사한테 개그맨이 된 작은아들을 자랑한 것을 나중에서야 들었다고 전한다. 늘 반대하던 아버지의 자랑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문세윤은 “아버지의 마지막 자랑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살아계셨다면 손주의 예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못다 한 효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다.김태균은 아직 미혼으로 혼자 살고 있는 빽가와 황치열을 내심 부러워하며 혼자 살아보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힌다. 김태균의 ‘별거’ 로망에 김태균의 아내는 쿨하게 “나가서 혼자 살아”라고 허락도 해줬지만 정작 아내와 아들이 해외로 두 달 나가 있던 기간이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날이었다며, 가족과 떨어져 살 수 없게 된 유부남의 일상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낸다.식탁 앞에서는 흥겨운 무대도 펼쳐진다. 10월부터 단독 쇼 전국 순회공연을 앞둔 김태균은 공연 레퍼토리인 ‘가요를 트롯으로 바꾸기’를 선보이고, 황치열은 데뷔 초 무명 시절 컬투쇼에 처음 출연해 노래했던 상황을 재연하며 국민 고백 송 ‘고해’를 부른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9.23 I 김가영 기자
공공부문 전기차·전동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된다
  • 공공부문 전기차·전동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부터 공공부문에서 구매하는 전기자동차와 전동차의 배터리 주요 정보에 대한 공개가 의무화된다. 특히 배터리의 셀 제조사 및 형태, 주요 원료와 함께 원산지까지 공개해야 한다. 또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를 나라장터 쇼핑몰에 신규 등록하는 등 충전시설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시행된다.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이 2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공공부문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공공부문에서의 전기차·전동차 및 전기차 충전장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공공조달 시장에서 구매되는 전기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1701억원, 지하철 등 전동차는 1053억원, 전기차 충전장치는 426억원 등으로 공공부문 친환경차 구매의무 정책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공공조달에서의 전기차와 충전시설 화재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공공전기차는 수정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규격서를 정비해 정부대책 보다 앞당겨 배터리 정보공개를 내달까지 조속히 완료한다. 공개되는 정보는 정부대책에서 발표된 셀 제조사, 형태, 주요 원료에 더해 셀 원산지까지도 확대 공개한다. 공개대상은 중앙조달 되는 전기차 구매(단가·총액) 및 임차계약에 모두 적용되며, 조달청을 통하지 않는 자체계약에도 적용되도록 자체 조달기관에도 안내하고 계도할 계획이다.배터리 인증제가 본격 실시되면 인증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만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규격을 정비할 예정이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지하철 등 전동차도 전기차와 동일하게 배터리 주요 정보를 제품 규격서에 공개한다. 총액입찰로 진행되는 전동차의 경우 입찰 제안요청서에 외부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을 입찰자가 직접 제안하고, 심사·평가에 반영토록해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전동차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충전 중 화재 발생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나 소화기와 같은 안전장비를 전기차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충전장치 단독계약에 더해 안전장비 추가 선택계약(옵션계약)을 도입한다. 배터리 과충전을 막는 예방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산도 지원하기로 했다.전기차 등의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 및 보급도 확대한다. 혁신제품 모집 분야(기존 3대 분야, 23개 세부항목)에 화재대응 분야를 세부항목 트랙으로 신설해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지정을 확대한다. 특히 수요자제안형, 민간전문가(스카우터) 추천형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해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을 견인할 계획이다.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선구매해 실증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시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시범구매 규모, 대상기관, 횟수 등을 확대해 관련 혁신제품을 현장에 빠르게 공급한다. 국내에서 검증된 전기차 화재대응장비는 해외수출로 이어지도록 해외실증 기회도 부여한다. 혁신제품 연구개발(R&D)을 통해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개발 및 성능개량을 견인한다. 내년도 시범구매 연계형, 스케일업형(Scale-Up) 혁신제품 R&D 과제 선정 시 전기차 화재예방, 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R&D를 추진하기로 했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도록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이 공공조달 분야부터 앞장서 이행될 수 있도록 이번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정부의 추가적인 개선과제가 발표되면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공공조달에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일상의 안전이나 위협에 대응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3 I 박진환 기자
타임, 파리서 2025 SS 글로벌 컬렉션 첫선
  • 타임, 파리서 2025 SS 글로벌 컬렉션 첫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020000)은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TIME)의 2025 봄·여름(SS) 글로벌 컬렉션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섬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인 오는 27일 파리 건축문화재단지에서 타임의 글로벌 컬렉션을 선뵈는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앞서 한섬은 지난 2월 복합 예술 문화 공간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24 가을·겨울(FW) 프레젠테이션을 선뵀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한섬은 전 세계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를 상대로 2025 SS 타임 파리 컬렉션의 신제품 200여종을 내놓는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 무용의 혁명을 이끌었던 독일의 안무가 피나 바우시에게서 영감을 받아 실험적이면서도 여성의 활동성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시폰(Chiffon·얇게 비치는 가벼운 직물)과 실크 소재를 활용해 유연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지난 2월 프레젠테이션에서 호평을 받았던 재킷, 드레스, 데님 등의 품목 수를 20% 확대했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2월 2024 FW 시즌 파리 현지 프레젠테이션 당시, 파리패션협회 임원진과 갤러리라파예트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관람하며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프레젠테이션도 이미 두 달 전부터 해외 바이어로부터 참가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글로벌 패션업계로부터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타임(TIME) 2025 SS 시즌 글로벌 컬렉션 대표 제품. (사진=한섬)
2024.09.23 I 경계영 기자
"차사고로 생긴 두통에 한방 약침 효과적"
  • "차사고로 생긴 두통에 한방 약침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교통사고에 따른 ‘긴장성 두통’ 개선에 한방 약침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약침 치료가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 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 긴장성 두통은 목 통증 다음으로 다발하는 편타성 손상 증상이다. 머리가 조이는 듯한 압박감과 통증이 특징적인데, 교통사고 후 긴장성 두통은 후두하근의 손상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후두하근은 두개골 뒤쪽과 경추를 연결하는 근육이다. 머리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이 가해질 시 후두하근에 통증유발점이 발생해 두통을 야기한다. (사진=게티이미지)해운대자생한방병원 손자연 한의사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유발된 급성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 후두하근 약침치료가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 후두하근 약침치료를 병행한 환자는 한의통합치료 단독 시행군보다 더 빠른 회복과 호전도를 보였다.약침치료는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경혈에 주입해 침과 약물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얻는 대표적인 한의치료법이다.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에 널리 활용된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1년간 해운대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한 성인 교통사고 환자 중 중증 이상의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아울러 환자들을 후두하근 약침치료 병행군(약침치료군)과 한의통합치료군(대조군)으로 각각 40명씩 나눠 무작위로 배정했다. 이후 모든 환자들은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을 받았고, 약침치료군은 3회의 후두하근 약침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바로약침·근이완약침·중성어혈약침·황련해독탕 약침 등 총 4종이 환자의 체질과 세부 증상에 맞게 사용됐다.연구 결과, 긴장성 두통의 증상 개선 효과는 약침치료군에서 더 뚜렷했다. 두통의 강도를 나타내는 통증 숫자 척도(NRS; 0~10)에서 약침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치료 전 중증 이상인 6.91이었으나, 약침치료군은 입원 3일 만에 3.84로 초반부터 빠르게 해당 수치가 감소했다. 반면 대조군은 6.1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퇴원 시에도 약침치료군은 2.27, 대조군은 3.42로 약침치료군이 더 빠른 회복 속도와 호전도를 보였다. 두통 기능장애 지수(HDI; 0~100)에서도 약침치료군이 앞섰다. HDI는 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척도로, 두 그룹 모두 치료 전 중증 이상인 평균 73.35이었지만 약침치료군은 입원 4일 차에 35.78로 감소했다. 하지만 대조군은 60.56에 머물며 큰 변화가 없었다. 퇴원 당시에도 약침치료군이 23.82, 대조군은 33.19로 약침치료군에서 더 크게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두통 NRS와 두통 기능장애 지수(HDI) 비교 그래프.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 및 치료 만족도 등의 평가에서도 약침치료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치료와 직결되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어 한의통합치료와 후두하근 약침치료 둘 다 안전한 치료법임을 확인했다. 손자연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통합치료와 후두하근 약침치료를 병행할 시 교통사고로 유발된 긴장성 두통의 빠른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I 이순용 기자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온유의 홀로, 서기
  •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온유의 홀로, 서기 [인터뷰]
  • 온유(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첫 프로듀싱에 첫 팝업, 첫 시구에 첫 기차표 끊기까지…”그룹 샤이니 온유가 데뷔 16년 만에 ‘첫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지난 15년간 몸담았던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면서다. 온유는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프로듀싱이란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던졌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팝업, 팬콘서트 등 ‘첫 도전’을 꿋꿋하게 해내고 있다. 온유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음악적인 요소까지 새롭게 도전한 것이 많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지난 3일 발매한 세 번째 솔로앨범 ‘플로’(FLOW)는 온유의 ‘첫 도전’이 가득 담긴 앨범이다. 온유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고, 처음으로 랩과 드럼에도 도전해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컴백에 앞서 온유는 첫 단독 팬미팅을 열었고, 오는 10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15년 넘게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솔로’ 온유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다는 점에서 그의 얼굴엔 설렘과 기대감이 공존했다.온유(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어떻게 보면 비로소 완전한 홀로서기 같아요. 팀 활동은 전 회사에서 함께 할 예정이지만, 솔로 활동을 (SM에서) 나와서 한다는 점에서 출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배운 것이 많기에 안정적으로 홀로서기가 가능하다고 보고요. 시행착오가 많겠지만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온유는 이번 앨범을 내놓으면서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얻게 됐다. 전곡 프로듀싱에 작사까지 참여하면서 앨범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평가도 좋다. 미국 매체 포브스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극찬할 정도다.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이다.“‘내가 만들었다’란 생각에 책임감이 일단 앞서는 것 같아요. 가창과 달리 프로듀싱은 앨범 전반을 아우르는 거잖아요. 많은 분이 제 음악을 좋게 들어주실 수 있도록, 더 많은 분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역할인 것 같아요. 제 음악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요.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앨범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온유는 음악 외적으로도 올해 처음 해본 것이 참 많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컴백 직전 유럽 여행을 다녀온 온유는 그동안 해본 적 없는 것들을 참 많이도 해봤다며 웃어 보였다. 그동안 샤이니 온유의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샤이니 온유이자 인간 이진기의 삶을 두루 살아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온유(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에 해봤고요. 앱을 다운 받아서 기차표와 비행기표를 예매하는 것도 이번에 처음 해봤어요. 최근 비엔나에 혼자 여행을 갔었는데, 처음엔 숙소도 못 잡고 도로에서 방황했거든요. 그러다가 앱을 다운 받아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서 겨우 묵었던 기억이 있어요. 내가 모르는 도전이 얼마나 많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고,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사소한 도전들, 도전 같지도 않은 도전을 계속해보려고요. 몸은 고되더라도 하나하나 해결하는 재미가 힐링도 되고 저 스스로 성장시키는 것 같아요.”이처럼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면서 활동 제2막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온유.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떤 것을 해내고 싶은지 들어봤다.“지금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요. 공연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꿈꾸고 있어요. 빨리 그날이 올 수 있도록 기타 열심히 배울 거고요. 제가 공연을 할 때면 엄청난 행복감을 느껴요. 제 공연에 와주신 분들께 제가 느낌 행복감을 전달해 드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하하.”
2024.09.23 I 윤기백 기자
삼일제약, 대만·유럽 제약사와 대규모 점안제 CMO 계약 임박
  • [단독]삼일제약, 대만·유럽 제약사와 대규모 점안제 CMO 계약 임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일제약(000520)의 베트남 점안제 위탁생산공장(CMO)이 대만·유럽소재 제약사로부터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계약 규모가 수백 억원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위탁생산공장(CMO) 전경. (제공=삼일제약)13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베트남 CMO 공장은 대만·유럽 소재 2곳의 제약사와 점안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있다.삼일제약은 지난 2018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2020년 현지 점안제 CMO 공장을 착공했고 지난 2022년 준공을 마쳤다. 현재는 생산 설비, 각 종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밸리데이션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베트남 CMO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6000억원 수준이다.◇“대만·유럽 2개사 계약 임박”삼일제약 관계자는 “대만 A 제약사와는 점안제 수주 관련 텀싯(Term-Sheet)계약을 맺은 상태”라며 “삼일제약이 A사에 가격제시만 하면 바로 계약이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의약품 CMO 계약에서 텀싯은 본계약 체결 전 사전 합의서로 간주된다. 텀싯 계약엔 생산 요구사항, 품질기준(GMP.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 의약품 제조비용, 기술 이전 비용, 제품 단가, 원자재 비용, 기술 사용료, IP(지적재산권) 보호, 생산 일정, 공급망 관리, 품질 문제에 따른 책임 소재 등 포괄적인 내용이 담긴다.그는 “대만 A사와는 텀싯이 여러 차례 오고 가면서 대부분 내용이 합의됐다”며 “초기 의약품은 대만, 중남미로 시작해서 공급국 확대에 따른 물량을 늘리는 것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곁들였다.유럽 B 제약사와 계약도 상당히 진척됐다.그는 “유럽 B 제약사와는 실무진 간 CMO 계약 조율이 일단락됐다”며 “추석 이후 담당 임원의 유럽 출장이 예정돼 있다.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삼일제약과 2021년부터 계약을 맺고 녹내장 치료 점안제를 국내 독점 판매 중이다. 현재 다른 녹내장 치료제 계약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18개사와 접촉...모두 고객사될 것”삼일제약 CMO는 글로벌 점안제 회사들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올해만 18곳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베트남 CMO에서의 점안제 위탁생산을 문의해 왔다”며 “시설, 규모, 납품단가, 물류 등 모든 면에서 기존 CMO 대비 비교 우위를 점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론 이 18곳과 모두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일제약 측은 언급한 18곳의 글로벌 제약사 모두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을 방문했다고 부연했다. 단순 서면 문의가 아닌, 실제 공급처 변경을 염두한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된다.앨러간의 점안제 레스타시스의 글로벌 공급기지로의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삼일제약은 레스타시스를 국내 독점 판매 중이다. 엘러간이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에 레스타시스 위탁생산을 의뢰가 유력하다는 얘기도 나온다.그는 “활용 범위가 다양한 정제, 캡슐제, 주사제 공장과 달리 점안제 공장은 용도가 점안제 생산으로 한정된다”며 “이런 이유로 점안제는 생산 라인을 직접 투자하기 보단 CMO 활용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다국적 안질환 제약사들은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 인하에 점안제 생산단가를 낮추기 전략 수립이 한창”이라며 “베트남 CMO가 더 낮은 생산단가로 점안제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CMO 계약이 급물살을 탄 배경엔 최근 베트남 CMO 공장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목전에 두며 수주 채비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지난 7월 15일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GMP 인증 실사를 마쳤다”며 “10월 중 WHO GMP 인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WHO GMP는 자국 의약품 규제와 관리 기준이 없는 국가에서 사용하는 GMP 기준이다. 구체적으로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방글라데시,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예맨,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카리브해, 남미 등의 저소득 개발국가들에서 WHO GMP를 채택하고 있다.한편, 삼일제약의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248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각각 25.5%, 39.8% 증가한 수치다.
2024.09.23 I 김지완 기자
영탁x이찬원x정동원x송가인 총출동…‘2024 KGMA’ 라인업 확정
  • 영탁x이찬원x정동원x송가인 총출동…‘2024 KGMA’ 라인업 확정
  •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라인업 (사진=KGMA 조직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를 주도한 톱스타들이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의 첫 회 무대에 출격한다.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를 빛낼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을 23일 공개했다. 트로트를 비롯해 올해 꾸준히 사랑받은 성인가요 부문의 아티스트들이 대상이다.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이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1회에 참여해 관객들과 축제를 함께 할 스타들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한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여러 자작곡들로 트로트붐을 일으킨 주인공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흥겨운 리듬감과 고음으로 성인가요 팬들뿐 아니라 1020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드라마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최근 ‘슈퍼슈퍼’라는 신곡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영된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는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해 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찬또배기’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이찬원은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전국구 스타가 된 이찬원은 시원한 창법과 꺾기로 트로트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솜씨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작사, 작곡한 ‘참 좋은 날’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노래를 선사한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추석 특집 단독 쇼 ‘이찬원의 선물’이 당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남녀노소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트로트 신동으로 일찌감치 얼굴을 알렸던 정동원 역시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단숨에 주목을 이끌어낸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구필수는 없다’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 제작자로서 독립된 페르소나 JD1도 탄생시켰다. JD1은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으며, 두번째 싱글 ‘에러 405’를 통해선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명실상부 ‘트로트 여제’로 군림 중인 송가인은 ‘내일은 미스트롯’ 초대 진으로 대중에 얼굴과 목소리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판소리 전공자로 특유의 한 맺힌 음색으로 대중의 마음을 웃고 울리며 트로트붐을 일으키는 데 큰 몫을 차지했다. ‘가인이어라’라는 인사말로 모든 게 설명된다고 할 만큼 탁월한 스타성을 자랑한다.한편 KGMA 조직원회는 앞서 11월 16일 MC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17일 MC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맡는다고 밝혀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시상식을 빛낼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 등을 발표해 K팝의 성대한 페스티벌을 예고했다.KGMA 조직위원회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 라인업 발표에 이어 2차와 3차 라인업 발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로트,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2024.09.23 I 김명상 기자
"이달 월급, 다음달에 준다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이탈
  • [단독]"이달 월급, 다음달에 준다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이탈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달 초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이 행방불명됐다. 임금 미지급 등 열악한 근로여건에 따른 무단이탈로 보인다. 관리사들은 입국 이후 두 번째 월급날인 지난 20일 약 50만원의 실수령액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지난 15일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들은 서울 역삼동에 마련된 속소에서 짐을 챙겨 나간 뒤 현재까지 미복귀 상태로 휴대폰 연락도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들이 무단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비숙련 근로자(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이 근무지에 5영업일 이상 무단으로 출근하지 않으면 지방노동청과 법무부에 ‘고용변동 신고’(이탈 신고)가 접수된다. 이들 2명에 대해선 오는 26일 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한 달 동안 근무지로 돌아오지 않으면 불법 체류자로 분류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취재에 응한 가사관리사들은 열악한 근로 여건 탓에 이탈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실제 관리사들은 지난 20일 3~19일 근로에 따른 임금은 받지 못했다. 이는 이용 가정의 서비스 이용 변동이 잦은 특성 탓에 해당 월 임금을 다음달에 정산하는 업계 관행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다만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이수한 교육수당은 지급됐다. 급여는 106만원 정도인데 숙소비용이 공제되면서 평균 실수령액은 50만원에 그쳤다.문제는 2주일치 교육수당만 지급된다는 사실이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에야 관리사들에게 통보됐다는 점이다. 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현재 많은 관리사들이 재정적 문제(financial problem)를 겪고 있다”며 “에이전시(시범사업 시행업체)에 고민을 말했지만 반응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이탈한) 2명은 급여를 더 많이 주는 곳을 찾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필리핀 대사관에 공유했다”며 “남아 있는 가사관리사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3 I 서대웅 기자
'구자욱 2홈런 3타점' 삼성,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원태인 15승 '다승 선두'
  • '구자욱 2홈런 3타점' 삼성,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원태인 15승 '다승 선두'
  • 홈런 2방 등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끈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이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았다, 사진=삼성라이온즈시즌 15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선두로 나선 삼성라이온즈 토종에이스 원태인. 사진=삼성라이온즈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만원 관중 앞에서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따냈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히어로즈를 9-8로 꺾었다.이로써 시즌 성적 77승61패 2무를 기록한 삼성은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자리를 굳혔다.지킨다. 삽성이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 것운 2021년 2위로 PO에 나선 이후 3년 만이다.삼성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회말 2사 후에는 구자욱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삼성은 4회초 1점을 실점했지만 6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우월 투런포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구자욱은 이날 홈런 2방으로 3타점을 책임지며 승리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키움은 2-9로 뒤진 9회초 2사 후 김건희의 3점포 등 안타 5개와 삼성의 실책 등을 묶어 6점을 뽑아 8-9,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장재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5승(6패)째를 챙겼다. 2021년 14승을 뛰어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원태인은 두산베어스 곽빈(14승)을 밀어내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24.09.22 I 이석무 기자
'드림투어 여왕' 문정민, 정규투어 그린 접수..63번째 대회서 첫 우승
  • '드림투어 여왕' 문정민, 정규투어 그린 접수..63번째 대회서 첫 우승
  • 문정민이 1번홀에서 퍼트하기 전에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KLPGA)[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데뷔 63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문정민은 2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문정민은 지한솔과 이준이의 추격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2021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문정민은 그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19위를 기록하며 이듬해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첫해 상금랭킹 75위에 그쳐 적응에 실패한 문정민은 2023년엔 정규와 드림투어를 병행했다. 정규투어에선 상금랭킹 90위에 머물러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으나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면서 상금왕을 차지해 올해 재입성했다.4년 차에 접어든 문정민은 한층 탄탄해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롭게 주목받았다. 특히 250야드 이상 날리는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상반기 13개 대회에 나서 두산매치플레이 공동 5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6위 등을 기록하며 자주 우승 경쟁을 펼쳤다.탄탄한 경기력을 발휘해온 문정민은 지난 6월 말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을 끝낸 뒤 개인 사정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두 달 가까이 투어에 나오지 않은 문정민은 8월 말 한화클래식으로 복귀했다. 시즌 중 투어 두 달 가까이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탓에 경기력 회복이 더뎠다. 한화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까지 4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이번 대회에서 시즌 초반 보여준 공격력을 되살리며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한 문정민은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날 기어코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문정민은 5번과 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돌렸고,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다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후반 들어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11번홀(파5)에서 티샷을 276야드 날린 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냈다. 약 37m 거리에서 어프로치한 공을 홀 3.5m에 붙였고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그 뒤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겨 단독 1위가 된 문정민은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3타 차 선두로 우승을 예약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3타 차 선두를 지킨 문정민은 남은 2개 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해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한 지한솔과 이준이를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지한솔과 이준이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고,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장수연, 김수지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2번홀에서 티샷하는 문정민. (사진=KLPGA)
2024.09.22 I 주영로 기자
'팀 체코리아', 원전 르네상스시대 '맞손'…우크라이나 재건도 협력
  • '팀 체코리아', 원전 르네상스시대 '맞손'…우크라이나 재건도 협력
  • [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원자력 발전(원전) 시장에 첫 진출한 ‘팀코리아’가 앞으로 100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세계 원전 시장에서 수출 활로를 넓히는 행보를 본격화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체코의 원전 동맹 격인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는 네덜란드,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을 앞둔 유럽 국가나 제3국으로 진출하며 원전 르네상스 시대에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우리나라가 신규 원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체코 수주 과정에서도 불거진 미국계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두코바니 수주 낙관적…웨스팅하우스 소송 관건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우리기업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원전 건설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원자력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겠다”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은 ‘함께 짓는 원전’을 비전으로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앞서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하는 팀코리아는 체코 두코바니 지역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체코 측의 요청으로 2박 4일간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며 수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실제 피알라 총리는 팀코리아의 최종 수주 가능성에 대해 “한수원과 체코 정부가 무사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본계약 체결 이전에 피알라 총리의 한국 방문 요청을 했고, 피알라 총리는 방한을 약속했다. 유일한 걸림돌은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이다. 앞서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이 자사의 기술을 활용했다”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는 내용을 담은 소송을 미 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앞서 2009년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따냈을 때도 웨스팅하우스는 지적재산권 분쟁을 일으켰다. 당시엔 일부 설비를 웨스팅하우스가 공급하는 조건을 제시해 분쟁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미 법원이 각하한데다 과거 UAE 수주 당시와는 다르게 한국형 원전 기술의 독자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수출 통제 문제가 쉽게 해소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체코 현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파벨 대통령은 “체코나 대한민국, 그리고 미국의 분쟁이 성공적으로 해결되고 오래 끌지 않고 어떠한 방식의 합의를 보는 것이 양측에 유리하다”면서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재권 문제로 소송이 걸려 있긴 하지만 한미 정부 간 원전과 관련된 협력이나 에너지 협력에 대해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며 “원전 르네상스라는 표현이 나오는 시점에 한국과 미국이 조인트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되겠다는 것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테믈린 원전 추가 수주 기대…유럽시장 공동 진출도체코가 추가로 발주 예정인 테믈린 지역 2기 원전건설 사업을 팀코리아가 따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수원은 내년 3월 두코바니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경우 테믈린 사업에서도 체코 정부 측과 단독 협상을 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확정하면 체코로부터 수주하는 원전 사업 규모는 40조원을 웃돌게 된다. 다만 테믈린 원전 사업은 아직 발주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파벨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하는지에 따라서 테믈린 신규 원전 사업을 고려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 계약) 체결 이후 해당 조건 하에서 추가 원전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체코 원전 건설에도 과거 UAE 사례와 같이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정해진 예산으로 적기 시공) 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양국은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체코리아가 네덜란드나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유럽 원전사업에도 함께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목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양 정상은 외교 안보 문제인 북핵 문제나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외교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진출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체코 기업과 기술력이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교통 및 인프라 분야 재건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2024.09.22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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