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마이크로디지탈, 씨위드와 협력 가속..배양육 상용화 앞당긴다
  • 마이크로디지탈, 씨위드와 협력 가속..배양육 상용화 앞당긴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상용화 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세계 최초 해조류를 이용한배양육 전문기업 씨위드와 ‘배양육 세포 대량생산 공정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지난달 ‘배양육 세포 공정개발’과 ‘배양 장비 및 관련 소모품’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 이번 계약은 MOU의 후속조치 중 1단계 계약에 해당한다.이번 계약은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CELBIC)을 이용해 대용량급 이전의 배양 공정 기준 및 스케일업 조건을 설정하는 계약으로 배양육 세포의 생산 공정을 개발하는 단계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디지탈은 계약조건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행한다.이번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단계 계약인 수백리터 급의 대용량 조건의 공정개발과, 이후 최종 대량생산에 필요한 배양 장비 및 소모품을 공급한다.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 단계까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배양육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기존 배양육의 ‘높은 생산단가’ 문제는 씨위드의 ‘해조류를 이용한 배양액’으로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대량생산에 필요한 생산설비는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인 ‘셀빅’이 해결할 수 있다.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향후 씨위드를 비롯하여 배양육 개발 업체에 공정개발, 배양 장비 및 관련 소모품 제공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단추가 되는 계약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배양육 개발 기업의 주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래 식량’인 배양육 산업은 2040년까지 연평균 41% 증가해 전체 육류 시장(1조8000억 달러)의 35%(63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고성장 시장이다. 특히 기존 목축업이 다량의 메탄가스를 배출해 환경 파괴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살아있는 생명체를 사육하고 도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윤리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배양육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2023.02.08 I 나은경 기자
‘골프 황제’ 우즈, 유타주에 8000야드 골프장 설계
  • ‘골프 황제’ 우즈, 유타주에 8000야드 골프장 설계
  •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미국 유타주에 골프장을 설계한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우즈가 자신의 코스 디자인 회사 TGR와 함께 미국 유타주의 마르셀라 클럽 설계를 맡았다”고 8일 전했다.골프채널은 “이는 우즈가 최초로 산악지형 코스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곳은 유타주에서 가장 긴 코스 중 하나로 8000야드 이상이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우즈는 “더없이 흥분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유타는 골프, 스키, 자전거, 하이킹, 낚시 등 사계절 내내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날씨를 가진 곳”이라며 “이렇게 특별한 장소에서 코스를 설계하게 돼 기쁘다. 현대적인 호화로움과 마르셀라 클럽이 지향하는 바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코스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밝혔다.마르셀라 클럽 측은 나중에 추가할 18홀 코스도 우즈에게 설계를 맡겨, 36홀로 조성한다. 또한 단 500명에만 풀 회원권을 제공하는 최고급 골프클럽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골프채널은 덧붙였다. 완공은 오는 2025년이다.우즈는 텍사스 휴스턴 인근의 프라이빗 코스인 블루잭 내셔널, 미국 미주리주의 페인스 밸리, 멕시코의 엘 카르도날 앳 디아만테 등의 코스를 설계한 바 있다.
2023.02.08 I 주미희 기자
정상 담낭 세포에서 담낭암 발병 및 전이과정 세계 최초 규명
  • 정상 담낭 세포에서 담낭암 발병 및 전이과정 세계 최초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원 교수팀(강민수 교수, 병리과 나희영 교수,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안수민 교수)이 정상 담낭 상피 세포가 전암성 병변을 거쳐 원발 담낭암, 전이성 담낭암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이는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종양 클론의 시간/공간적 변화 추적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로, 환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표적항암제를 선택하는 데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담낭(쓸개)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쓸개즙을 농축/저장하는 주머니이다. 여기서 생기는 암세포의 덩어리를 담낭암으로 불리는데, 전세계 평균 발병률은 암 중에서 20위로 낮은편이다. 하지만 한국(8위)을 포함한 태국, 중국, 칠레 등 일부국가에서만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상당수가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에 완치가 쉽지 않다.최근 암 관련 유전자에 발생한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특정 환자의 암 세포들이 모두 동일하다면 1가지 표적항암제 투여만으로도 손쉽게 암 세포 박멸이 가능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이러한 암 세포의 내성 기전을 이해하려면 암의 발생 및 진화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그렇지만 그 동안 담낭암의 발병 및 전이 기전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이에 김지원 교수팀은 전이성 담낭암으로 사망한 환자 2명을 신속 부검해 다수의 정상조직, 전암성 병변, 원발암 및 전이암 병변을 확보하여 연구를 시작했으며, 담낭암 환자 9명을 추가로 분석해 담낭암의 발병 및 전이 과정을 규명하고자 했다.이번 연구의 결과를 보면, 암 전단계인 전암성 병변에서부터 세포들의 돌연변이 분포가 매우 다양했다. 하나의 전암성 병변은 병변을 이루는 세포들의 돌연변이 분포에 따라 여러 개의 세포군집(클론)으로 구성되는데, 클론끼리 서로 경쟁하면서 이긴 클론이 선택되는, 즉 ‘다윈의 진화론’에서 ‘적자생존의 원칙’ 또는 ‘선택적 싹쓸이’라 불리는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원발암으로 변하게 된다.담낭에 다양한 클론들이 섞여 있다가, 주황색 클론이 이긴 암세포는 간으로, 파란색 클론이 이긴 암세포는 폐로, 초록색 클론이 이긴 암세포는 복막으로 간다.이렇게 진화된 원발암을 구성하는 클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돌연변이를 획득하면서 새로운 여러 개의 클론으로 진화하며, 이후 경쟁을 통해 이긴 클론이 선택되고 그 중 일부가 다른 장기에 전이된다. 이 과정에서 암 세포 1개 또는 클론 1개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암 세포 또는 클론이 동시에 전이됐으며, 전이된 암 세포나 클론 역시 돌연변이 획득 -다양한 클론으로 진화- 경쟁 단계를 거치게 된다.연구팀은 이렇게 복잡한 과정이 담낭암 환자의 신체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기에 담낭암의 치료가 어려운 것이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담낭암을 치료할 때 가능한 종양 클론의 시간/공간적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최적의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본 연구의 1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강민수 교수는 “담낭암의 대표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는 전암성 단계에서부터 존재하지만 돌연변이 중 상당수는 암세포 일부에서만 관찰된다”라며,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암 유전체 데이터에서 단순히 돌연변이 존재 여부만 확인하지 말고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종양 클론의 시간과 공간적 변화를 추적해야 한다”고 말했다.교신저자 김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담낭암의 발병 및 전이 기전을 보다 깊은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본 연구의 결과를 실제 환자에서의 치료 효과로 연결하려면 각각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라며,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신 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환자 두 분과 유가족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2.08 I 이순용 기자
오송바이오단지 찾은 국세청장…“자금 유동성 최대한 지원”
  • 오송바이오단지 찾은 국세청장…“자금 유동성 최대한 지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8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세정지원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왼쪽 6번째)이 8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 국세청 제공)김 청장은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금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되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곳”이라고 강조한 김 청장은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혁신·수출 증진에 힘쓰는 대표들에 감사를 전했다. 국세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환급금 조기 지급, 납부기한 연장과 납세담보 면제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산업 분야 등 지원 대상 기업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요청하는 경우 우선 처리, 법인세 공제·감면에 대한 세무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고용증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소기업의 법인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바이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등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8년 준공됐다. 국내최초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산·학·연·관 기능이 모여있다. 2021년 기준 13억 9300만 달러(한화 1조7427억원)을 수출했다.
2023.02.08 I 조용석 기자
회심의 카드 꺼내 든 신테카바이오...클라우드는 빛좋은 개살구?
  • 회심의 카드 꺼내 든 신테카바이오...클라우드는 빛좋은 개살구?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실적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세계 최초라고 강조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슈퍼컴퓨터 대량 증설로 신규 계약 체결에 집중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지난해 10월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서비스 ‘STB CLOUD(에스티비 클라우드)’를 론칭했다. 이어 12월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정식 론칭했다. STB CLOUD는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서비스다.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없이 클라우드상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자사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딥매처와 NGS 분석 개인맞춤 정밀의료 플랫폼 NGS-ARS®을 클라우드상에서 타깃만 정하면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방식이다.신테카바이오는 올해 2월 대전 유성구 둔곡 지역에 슈퍼컴퓨팅 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기존 3000여대인 슈퍼컴퓨터를 1만대까지 늘려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현재 실적 악화로 인해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터가 결합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프로세스 자동화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국내외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신규계약을 끌어내야만 기업 연속성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전 유성규 둔곡 지역에 건설중인 슈퍼컴퓨팅 센터.(사진=신테카바이오)◇냉랭한 시장평가, 클라우드·슈퍼컴퓨터 영향은 제한적AI 신약개발플랫폼 계약이 절실한 신테카바이오가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터 증설이라는 회심의 카드를 공개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먹혀들지 않는 모양새다. 회사는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클릭 몇 번으로 후보물질을 3주안에 도출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시장반응은 냉랭하다. 오히려 큰 시너지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아직까지 이 회사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AI신약개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알려진다.다양한 AI 신약개발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 제약사 연구소장은 “클라우드 시스템이나 슈퍼컴퓨터가 뒷받침되는 것은 좋지만 AI 신약개발 역량을 평가할 때 핵심적인 부분이라고는 보기 어렵다”며 “AI 신약 기업이 실질적으로 질 높은 후보물질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이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또 과거 다른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어떤 후보물질들을 도출했는지에 대한 레퍼런스를 중요하게 판단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AI 업계 관계자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시작한 신테카바이오는 과거에도 슈퍼컴퓨터가 있기 때문에 유전체 분야보다 (AI 신약개발)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여러차례 피력했다”면서 “하지만 슈퍼컴퓨터는 AI 신약개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계속 컴퓨팅 파워를 강조하고 있지만, 2000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글로벌 1위 기업 슈뢰딩거는 컴퓨팅 파워에 대한 언급을 전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STB CLOUD 서비스 화면.(사진=신테카바이오)◇클라우드 경쟁도 치열...미국 시장 안착도 우려신테카바이오와 유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신약개발 기업 형태는 미국에는 이미 차고 넘친다. 먼저 스타벅스에서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하는 등 커피숍에서 AI 신약개발 기업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른 미국 스트라테오스(Strateos)가 있다. 신테카바이오가 STB CLOUD 론칭 간담회때 소개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약개발 관련 과정들을 클라우드에 있는 AI 신약개발 솔루션이 검증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는 STB CLOUD와 매우 유사한 형태다.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 기업들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AI 신약개발에 접목해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선택지 중 하나다. 신테카바이오는 2021년 미국 법인까지 설립해 대응할 정도로 미국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지만, 론칭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STB 클라우드 계약 체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경쟁사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대형 제약사와 항암 신약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한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는 독자적인 신약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갖고 있다. AI 신약개발 기업 히츠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플랫폼 ‘ONE 플랫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한 서비스로, 인터넷상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약개발 연구가 가능하다. 신테카바이오 STB CLOUD와 비슷한 포맷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 신약개발에서 레퍼런스를 입증하지 못하면 아무리 편의성이 좋아도 해당 플랫폼을 선택할 기업은 없다”며 “비싸도 음식이 맛있다면 식당에 자주 가지만, 가격이 싸도 맛이 없으면 그 식당을 다시 가지 않는 이치”라고 말했다.다만 신테카바이오 측은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참석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스트라테오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로보틱 자동화 랩을 갖춘 회사로 약물 후보 실험을 로보틱스로 자동화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STB CLOUD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며 “STB CLOUD는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나 전문 교육 과정이 필요없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외 50여개 사이트에 관련 서비스 정보를 노출하고 있고, 약 30만명의 잠재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2.08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용적률 최대 500%로…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낸다-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000명 넘어…韓, 구호대 110명 급파-사상최대 실적 낸 KB금융 “주주환원 강화”-‘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사설]이념 투쟁보다 공정·상생…MZ노조, 새 길 보여줬다-[사설]“안심소득이 기본소득보다 낫다”는 논문, 주목해 봐야△챗GPT가 쏘아올린 AI혁명-망설이다 주도권 놓칠라…예정보다 서둘러 대항마 ‘바드’ 내놓는 구글-국회의원 보도자료에도 챗GPT…수능 수리영역선 낙제점 받기도△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인류 최후의 날 같았다”…폭우·한파속 구조·복구작업마저 차질-규모 6 넘는 파괴적 여진, 1년 내내 이어질 수도-손실액만 GDP의 2%…90% 넘보던 초인플레 더 악화할 듯△반도체 미래먹거리 3D D램-“메모리 초격차 확대 승부수”…삼성·SK, 세계 최초 ‘3D D램’ 개발 박차-정부가 통크게 연구비 지원 기술개발 속도 앞당겨야△1기 신도시 정비계획 윤곽-여야 이견에 지역 간 이해도 제각각…국회 ‘높은 문턱’ 최대 걸림돌-특별법 기대 선반영…당분간 관망 이어질 것△종합-로봇이 작업자에 상품 선반 갖다주고…바코드 찍어 지역별로 척척 분류-美 긴축중단 기대감 꺾이자…환율·국고채 금리 일제히 껑충-법원 “한국군, 베트남전 당시 민간인 학살”…韓 배상 책임 첫 인정-2.6조 주문 몰린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발행 기록 세울 듯△정치-김기현·나경원 “공조 많을 것”…‘김나연대’ 성사로 ‘安風’ 잠잠해질까-‘대장동 의혹’ 이재명, 10일 檢 재출석…“서면진술서로 답변”-난방비 폭탄 두고 책임공방…당정 “文 탓” vs 野 “尹 탓”-“대통령과 당 사이 미드필더 역할할 것”△경제-“외환시장 문호개방 환영하지만 실효성 의문”-KDI “경기 둔화 가시화→심화”-공정위, 대기업 지정기준 완화 작업 착수-“올해 韓 성장률 1.7%…물가 안정 위해 통화정책 운용”△금융-‘역대급 실적’ 금융지주 주주환원 강화에도…성과급 적정성 따지는 당국-상반기 콜옵션 만기 1.8조…자금 마련 분주한 보험사들-우리은행, 라임펀드 중징계 소송 결국 포기△글로벌-중남미부터 日·대만까지…中정찰풍선 목격담 재조명-옐런 “실업률 53년 최저 미국 경제, 불황은 없다”-미, 러산 알루미늄에 200% 관세 검토…사실상 수입 막아-PC 출하량 급감 델 ‘빅테크 감원’ 합류-모기지 금리 하락에 美 주택시장 훈풍 기대△산업-디스플레이 사업장 간 JY “넘볼 수 없는 실력 키우자”-픽업트럭 큰 형님 왔다…美 정복 ‘시에라’ 상륙-SK이노, 배터리에 7조 투입…“SK온 내년 흑자 낸다”-HD현대, 연매출 60조 시대 열었다-두산에너빌리티, 해상풍력 1위 獨 지멘스가메사와 동맹△ICT-첫 흑자 카카오페이, 해외결제로 빅점프 노린다-위드코로나에 폰 대신 야외활동 급증했던 데이터 사용량 줄었다-여도 야도 “안형환 후임은 우리몫” 애매한 법령에 방통위 올스톱 위기-갤S23 ‘최대 24만원’ 짠물 지원금…25% 요금할인 유리△소비자생활-돌아온 외국인…‘명품·K팝 성지’ 백화점 모처럼 함박웃음-고물가에 빵도 직접 해먹는다 신세계푸드, 생지 매출 251% ↑-‘시동 건 K패션’ 中 넘어 日·동남아까지 쌩쌩-편의점·주류업계, ‘하이볼’ 경쟁 잰걸음△증권-지수만 바라볼 때 아니다 종목별 실적부터 챙겨보라-AI·배터리 바람에…더 빨리 날아오른 코스닥-자금조달 통로 더 넓어진 리츠, 새해 들어 원기 회복△증권-스튜디오미르, 올 세번째 ‘따상’…IPO시장 들썩-6.6조 고용보험기금 잡아라 NH證 ‘OCIO 1위 굳히기’-카카오, 에스엠 2대 주주로…이수만 “법적대응”-증권사 ‘초대형 스팩’ 속속 설립…시장 관심은 시들△부동산-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SH공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낸다-1인가구 주거 대안으로 뜬 ‘코리빙하우스’-HJ중공업, 1800억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 수주△건강-“만져지지 않고 통증도 없는 유방암…정기검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말 안 나오고 머리 띵하다면…뇌졸중 경고 신호-방치하면 통증 심해지는 허리디스크, 골든타임 있다△Book-계급에 짓눌린 현실멜로…이해 따지는 사랑, 이해할 수밖에-보수와 진보 아우르는 원로의 매서운 조언-푸틴의 총보다 강한 젤렌스키의 일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장 구호’로 체질개선 가장 많은 성금 모았죠-62년간 성금만 1.6조…“기억에 남는 유명인은 유재석”△오피니언-[이코노믹 View]‘中 리오프닝’이라는 환상-[데스크의 눈]러-우 전쟁 1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기자수첩]지방 의대생 이탈…의료 인프라 위기다-[e갤러리]허찬미 ‘골목과 화분과 고양이’△피플-현실 속 ‘더 글로리’ 존재…제2의 문동은 안나오게 노력-재무관리학회, 재무관리논총 발간 재개…연기금 OCIO 주제-동성케미컬·소방공제회, 복지증진 협약-코오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선물상자 전달-제27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김기문 회장 단독 입후보-하인리히 IBS 연구단장,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아산재단, 튀르키예·시리아에 40만달러 구호금 지원△사회-“안심소득·서울런…복지실험 3년 내 성과 낼 것”-“김성태 말은 허위” 이화영의 옥중편지…진실공방 새국면-완전 노마스크·격리해제 WHO 비상사태 종료 후 검토-‘신당역 살인’ 전주환 1심 징역 40년-화장실·침대 구비한 룸카페 미신고 숙박업 처벌
2023.02.07 I 김새미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쿤달(KUNDAL) 최초 브랜드 엠버서더 선정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쿤달(KUNDAL) 최초 브랜드 엠버서더 선정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K-POP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 전문 브랜드 ‘쿤달(KUNDAL)’이 선정한 최초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공식 발탁되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쿤달은 향후 1년간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 및 팬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쿤달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트렌디하고 에너제틱한 모습과 글로벌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쿤달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하여 모델로 선정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4년 연속 수상, ‘2022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22)’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미국에서는 빌보드 2022년 연말 결산차트(YEAR-END CHARTS) 총 6개 부문 랭크, 미니 4집은 ‘빌보드 200’에 차트인한 바 있다. 또한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아시아 액트(Best Asia Act) 부문 수상, 일본에서는 오리콘 연간 랭킹 ‘싱글 랭킹’ K팝 최고 순위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K-POP 아티스트다.쿤달은 훌륭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자연스럽고 건강한 매력까지 겸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통해 쿤달의 좋은 성분과 향을 가진 샴푸, 트리트먼트, 세럼 등의 다양한 헤어 케어 제품을 소개하고, 기분 좋은 경험들을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나눌 계획이며,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인터뷰 영상, 메이킹 영상 등을 순차 공개하며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쿤달 관계자는 “세계적인 K- POP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다양한 스토리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 기대된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쿤달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쿤달이 활동하고 있는 전 세계 40여 개국의 고객들 및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하는 쿤달 헤어 제품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쿤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3.02.07 I 이윤정 기자
GM의 픽업트럭 브랜드 GMC 국내 상륙...“아메리칸 정수 ‘시에라’ 첫 선”
  • GM의 픽업트럭 브랜드 GMC 국내 상륙...“아메리칸 정수 ‘시에라’ 첫 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브랜드 ‘GMC’의 공식 출범과 함께 플래그십 모델 ‘시에라’를 출시해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의 매력을 알릴 것입니다.”로베르토 렘펠 GM한국사업장 사장은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GM한국사업장은 GMC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공식화하고, 첫 출시 모델인 ‘시에라’를 공개했다. GMC는 국내에서 픽업트럭과 SUV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로베르토 렘펠 GM한국사업장 사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GMC 브랜드 및 신차 시에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GM한국사업장)◇GMC 론칭으로 고객 수요에 폭넓게 대응GMC는 지난 1902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탄생해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히 자리잡은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러한 GMC의 국내 론칭은 수입차 라인업을 늘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GM은 국내 생산과 수입차량 확대를 병행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GM은 올해 쉐보레, 캐딜락, GMC 등에서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렘펠 사장은 “한국에서 GMC까지 론칭했는데 GM 산하의 각 브랜드 제품은 현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을 하고자 하는 고객층에 폭넓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은 GMC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쉐보레 콜로라도가 앞서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체급을 높인 GMC 시에라도 이에 못지 않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판매 목표는 밝힐 수 없지만 비즈니스 용도나 럭셔리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포착했다”고 덧붙였다.GM은 쉐보레와 캐딜락 등 수입 브랜드와 다른 성격을 가진 GMC까지 국내에 도입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고객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정윤 GM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국내에서도 GMC의 정통 픽업트럭·SUV 브랜드 포지셔닝을 계승할 것이고 프리미엄을 뛰어넘어 하이엔드에 달하는 고객경험을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각 분야에서 사회적 성공을 이룬 전문가와 사업가 등 자신의 캐릭터가 뚜렷하면서 남다른 안목을 가진 4050층을 핵심 타깃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 시장에서 GMC의 전기 픽업트럭 출시될 전망이다. 이날 몰리 펙 GMC CMO는 “시에라 EV는 내년에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는데 한국 시장에서도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픽업트럭 허머 EV는 현재 한국 판매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전시 모습◇GMC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확충이날 첫 공개한 시에라는 GMC의 플래그십 픽업트럭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의 대형 SUV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시에라 역시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로 초대형 픽업트럭을 개척하는 모델이다.GMC는 국내에선 시에라의 최고급 트림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만 판매한다. 몰리 펙 GMC CMO는 “한국 소비자는 품질을 중시하며 럭셔리 차량의 진가를 알고 있는 특징이 있다”며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가 한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시에라 드날리는 최고급 트림인 만큼 편의사항도 화려하다.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을 탑재했다.시에라의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이 독점해 제공하는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를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시에라 드날리 트림 가격은 9330만 원, 한국에만 한정 출시하는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렘펠 사장은 “다른 표준형 픽업트럭들과는 과감한 디자인과 웅장한 규모의 사이즈, 최첨단 사양의 기능 등이 차별화된다”며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손의연 기자
작곡가 진은숙, 佛 '프레장스 페스티벌' 상주 음악가 선정
  • 작곡가 진은숙, 佛 '프레장스 페스티벌' 상주 음악가 선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 진은숙이 프랑스 공영방송국 라디오 프랑스가 주최하는 ‘2023 프레장스 페스티벌’의 레지던스 작곡가(상주 작곡가)로 선정됐다.프랑스 ‘2023 프레장스 페스티벌’의 ‘작곡가의 초상 시리즈’ 주인공으로 선정된 작곡가 진은숙,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7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진은숙은 7일부터 12일까지 라디오 프랑스 사옥 메종 드 라 라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레지던스 작곡가 프로그램인 ‘작곡가의 초상 시리즈’ 주인공으로 선정됐다.‘프레장스 페스티벌’은 1991년 시작해 올해 33주년을 맞은 프랑스 대표 현대음악 페스티벌이다. ‘작곡가의 초상 시리즈’는 이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20세기 후반 이후 작곡가 1명을 집중 조명한다. 아시아 작곡가가 이 프로그램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은 진은숙이 최초다.진은숙은 2023 ‘프레장스 페스티벌’ 레지던스 작곡가의 역할을 넘어 올해 페스티벌 전체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 알렉상드르 타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켄트 나가노),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지휘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지휘 티토 체케리니), 한국의 TIMF앙상블(지휘 최수열) 등이 페스티벌 출연자로 섭외돼 진은숙의 대표작을 포함한 현대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 기간에 연주되는 진은숙의 작품은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정적(靜寂)의 파편’(2021) 프랑스 초연, 관현악곡 ‘사이렌의 침묵’(2014) 개정판 세계 초연 등 총 17곡이다. 이 중 ‘정적(靜寂)의 파편’은 2023 통영국제음악제 폐막공연에서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협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지휘 데이비드 로버트슨) 연주로 아시아 초연할 예정이다.진은숙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함부르크 음대에서 거장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를 사사했다. 2004년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작곡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그로마이어) 상을 받으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01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레지던스 작곡가, 2005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 2006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2010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2016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기획자문역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02.07 I 장병호 기자
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4085억원…역대 최대 실적
  • 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4085억원…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4% 늘어난 2조4638억원, 당기순이익은 74.7% 감소한 148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기록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다. 롯데정밀화학의 연도별 실적 (표=롯데정밀화학)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 △유럽 등 경쟁사들의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한 데 대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전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암모니아·가성소다·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 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린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 완료한 총 1800억원 규모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본격화된 점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롯데정밀화학 측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만 따로 떼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966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2% 줄어든 4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동아시아 1위의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등 청정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공장 증설에도 16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는 신규 사업 투자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해는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과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를 통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
2023.02.07 I 박순엽 기자
(영상)‘성장에서 수익으로’ 스포티파이, 커지는 수익개선 기대감
  • (영상)‘성장에서 수익으로’ 스포티파이, 커지는 수익개선 기대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음원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SPOT)에 대해 수익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재평가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스티브 카홀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1달러에서 180달러로 49% 상향 조정했다. 이날 스포티파이 종가가 122.92달러(전일대비 1.44% 상승)인 것을 고려할 때 46.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스포티파이는 2007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약 18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작년 4분기말 기준 4억8900만명이며, 이중 유료 프리미엄 가입자가 2억500만명에 달한다. 스포티파이의 매출은 프리미엄 가입자들의 구독료 매출(87.4%)과 무료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광고 관련 매출(12.6%)로 구성된다. 스포티파이는 단순 음원 서비스뿐 아니라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오디오 부문 비즈니스 모델내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앞서 지난달 3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1억7000만달러, -1.4달러로 예상치(각각 31억8000만달러, -1.28달러)에 못 미쳤다.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는 이후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활성이용자수와 유료 프리미엄 가입자가 각각 3300만명, 1000만명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료 프리미엄 가입자가 업계 최초로 2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활성 이용자수도 1분기 5억명을 돌파할 것이란 회사 측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스티브 카홀은 “그동안 스포티파이는 성장 우선 전략 및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방어적으로 책정해 왔지만 올해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며 이는 음악사업부 총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이 약속한 마진 개선 이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이 부분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스포티파이 경영진은 “2022년 투자의 정점을 찍으면서 최대 손실의 해였다”며 “올해부터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티브 카홀은 이어 “올해 초 스포티파이가 직원의 6%를 구조조정하는 등 비용 통제에 나서고 있다”며 “적자 부담이 해소되면서 내년 1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향후 3년간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마진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월가의 전반적인 평가는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스포티파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32명으로 이중 매수(비중확대) 의견은 16명(50%)이다. 나머지는 중립의견을 유지 중이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11.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3% 낮다. 현재 주가는 다소 고평가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올 들어 스포티파이의 주가가 56%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3.02.07 I 유재희 기자
산림청, 새정부 첫 정부업무평가서 ‘종합 우수’ 선정
  • 산림청, 새정부 첫 정부업무평가서 ‘종합 우수’ 선정
  • 남성현 산림청장이 2022년 6월 2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원에서 산불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실시된 정부업무평가에서 기관 종합평가 ‘우수’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종합우수로 산림청은 청 단위 최다 종합 우수(7회)를 달성했으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평가부문에 대해 모두 ‘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창출했다. 우선 주요정책 분야에서는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추진계획에 따라 임가경제 부흥을 위한 경제임업,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환경임업,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회임업, 산림재난관리 등 전 분야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 부문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나무 심기 및 산불피해지 복원, 임업직불제 최초 시행, 초대형 산불 대응체계 구축,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적 개최, 제2국립수목장림 개장 등 디지털 전환과 산림복지, 재난관리 등의 전 분야에서 성과가 돋보였다. 정부혁신 분야에서는 현장업무의 효율화부터 조직문화 개선까지 혁신을 실천해 행정안전부 조직문화 개선 대상을 수상하고, 2022년 국민참여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또 직원들과 직접 공직적응에 도움이 되는 지침서를 만들고 인계인수 시스템 정착을 위해 훈령을 제정하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심화학습 분석시스템을 통한 무단점유 현장실사 시간 단축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업무방식에 혁신을 이뤘다.정책소통 분야에서도 실시간 소통, 참신한 아이디어, 다각적 매체활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추진했다. 재난상황에서 산림청장 현장 브리핑을 실시간으로 진행, 산불진화대 레고를 제작하는 등 수용성 높은 홍보활동을 추진해 산림청의 재난관리 역할에 대해 국민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전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던 규제혁신의 경우 산림청장이 직접 임업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비용은 줄이고 진입장벽은 낮추는 등 산림업계 불편을 해소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대형 산불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로 바꾼 것을 높게 평가했는데 산림청이 위기에도 강한 기관임을 증명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이 되는 해로 전 국민이 함께 가꾼 우리 숲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통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7 I 박진환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3D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와 업무협약 체결
  • 경희대치과병원, 3D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2일 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그래피와 형상기억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박기호 교정과장, ㈜그래피 심운섭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의 가이드라인과 치료효과·방법 제시 ▲Shape Memory Aligner 교정의 표준화 및 사업기회 발굴 ▲Shape Memory Aligner 교정 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진행 등이다.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는 모양이 변형되도 열을 가해주면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되는 특성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의 얼라이너는 의도한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줘 치아 이동에 도움을 주는 등 교정치료에 획기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세계 최초로 치아교정장치용 3D 프린팅 소재를 자체 개발한 그래피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정치료의 효과성과 효율성 모두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편의성까지 살피는 치료법으로 치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황의환 치과병원장, 심운섭 대표.
2023.02.07 I 이순용 기자
'제대로 미쳤다' GMC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에라' 압도적 크기
  • '제대로 미쳤다' GMC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에라' 압도적 크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7일 프리미엄 픽업ㆍ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의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GMC 브랜드가 국내 출범하며 처음으로 선보인 모델이다. 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GM한국사업장) ◇초대형 픽업트럭…국내선 최고급 트림만 출시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에는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초대형) 픽업트럭이다.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모델은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크기를 갖췄다.차량 외관 곳곳에 LED와 크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에라 드날리만의 럭셔리하고 대담한 인상을 완성했다.시에라는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퍼시픽 블루, 볼케이노 레드, 러쉬 그레이 등 총 다섯 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된다.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브라운스톤 두 가지다.GMC 시에라의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Denali-X) 스페셜 에디션은 곳곳에 LED램프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적용해 차별화했다.시에라의 실내는 픽업트럭임에도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2열 레그룸의 크기는 1102mm로 1열에 레그룸에 준하는 정도의 공간을 제공한다. 1열과 2열엔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구성됐다. 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케이블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는 GM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승자가 편리하게 차량에 탑승하고 적재함에 접근할 수 있게 3가지 포지션으로 움직이는 멀티프로 파워스텝 등 첨단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GM한국사업장)◇적재공간·트레일러링 시스템으로 활용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트레일러링 시스템과 적재공간을 지원한다.시에라는 최대 3945kg에 달하는 견인력을 보유했다. 히치뷰 카메라 기능을 포함해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운전자가 트레일러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트레일러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시에라의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이 독점해 제공하는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시에라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를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도로환경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시에라 구입 고객을 위한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와 전담 서비스센터도 마련된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없이도 보증기한 내(3년 6만km) 차량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보증 기한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엔진 오일(5회), 에어컨 필터(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교체해 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소의 GMC 전담 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 상반기까지 서비스센터를 84개로 확대하며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GMC 시에라는 다른 표준형 픽업트럭들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과감한 디자인과 웅장한 규모의 사이즈, 최첨단 사양의 기능을 지녔다”며 “트렌디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에라의 핵심 타깃 고객층에게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이다. 이날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시에라는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GM한국사업장)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GM한국사업장)
2023.02.07 I 손의연 기자
메리츠증권, 'CFD 고객·베트남 ETF' 이벤트 2종 진행
  • 메리츠증권, 'CFD 고객·베트남 ETF' 이벤트 2종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거래(CFD) 고객들을 대상으로 슈퍼365 계좌 개설 이벤트를 2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CFD 계좌 보유고객이 슈퍼365 계좌를개설하고 4월 30일까지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최대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또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ACE 베트남 ETF 거래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China)라고 불리며 글로벌 대체 투자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8.02%로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최근 12년 동안 가장 높은 경제 성장 수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시장이다.코로나19 이후 최근 글로벌 교역 회복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지분 확대, 증시 선진화 등 금융 시장 성장의 수혜가전망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급부상 하고 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펀드를 출시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Revisit Vietnam’ 프로모션에 맞춰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벤트 대상 ETF는 ACE 베트남VN30(합성), ACE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2종이다. ACE베트남VN30(합성) ETF는 베트남 주식시장을대표하는 대형주 30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CE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ETF는 글로벌 최초 베트남 시장 레버리지투자 상품으로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Futures Excessreturn Index) 일별 수익률 양(+)의 2배수를 추종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대상종목 합산 1억원 이상 거래 후 4월 5일까지 잔고를 유지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만원상당의 베트남 관광 상품권 1명(잔고 3000만원 초과) △200만원 상당의 베트남 관광 상품권 6명(잔고 3천만원 초과 3명, 3000만원 이하 3명) △100만원 상당의 아이패드 10세대를 10명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위 모든 혜택을 받기 위한 CFD, 슈퍼365 계좌는메리츠증권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평소 CFD 거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전문투자자라면 메리츠증권 CFD 계좌 개설과 베트남 ETF 거래를 통해 경품 혜택을 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전문투자자 고객들의 CFD 거래를 위해 저렴한 수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 ‘메리츠SMAR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3.02.07 I 이은정 기자
“SKB 초고속·방송 결합상품 신규가입하면 선물보따리”
  • “SKB 초고속·방송 결합상품 신규가입하면 선물보따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가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새해 및 신학기 시즌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계~묘한 새출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벤트 기간 동안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관계없이 500M급 이상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IPTV, 케이블TV 무관)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B tv를 이용하면서 SK텔레콤 갤럭시S23을 구매하는 고객(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 무관)도 대상이 된다.대상 고객은 SK브로드밴드 공식 홈페이지와 B tv 이벤트 페이지, B다이렉트샵, T다이렉트샵, SK텔레콤 대리점 등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원하는 혜택 중 하나를 택하면 추첨을 통해 555명의 고객에게 노트북, 갤럭시S23 스타벅스 에디션, 키즈 전용 꾸러기폰 포켓몬 에디션, 콘텐츠 이용권, 보조배터리 등 총 4000만원 규모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동안 SK브로드밴드 기가인터넷(1G, 2.5G, 5G, 10G)과 B tv 스탠다드 이상(B tv 스탠다드, B tv All)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은 AI 스피커형, 스마트3 셋톱박스 신청 시 임대료 2000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다가오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B tv ZEM 이벤트도 진행한다.SK브로드밴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정가 4만8000원 상당의 튼튼영어 베이비리그 체험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B tv ZEM에서 할 수 있으며 기존에 튼튼영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적이 없는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제공한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IPTV 최초로 B tv ZEM에서 유아 초등 영어교육 브랜드 선호도 1위인 튼튼영어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였다. 이후 튼튼영어는 B tv ZEM 교육 콘텐츠 중 편당 시청건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학부모들과 아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올바른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 분야 빅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도 무료로 오픈한다. △튼튼영어 주니어플러스와 슈퍼튼튼 영어주니어 △그린피스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환경 모험편 △누적 8,600만부 베스트셀러 교육만화 Why? 시리즈 물고기편, 동물편 △BBC 생생동물다큐 바다탐험대 옥토넛 더빙편 등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엄선해 매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도 집에서 손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알버트 AI 홈’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키즈 전용 B tv 리모컨이자 놀이펜 ‘잼펜’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놀이책상을 제공하는 등 아이들 연령대에 맞춰 다양하고 풍성하게 이벤트를 준비했다.홍승진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 담당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학기와 이사 등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새 마음, 새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가 정성껏 마련한 선물들이 응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정다슬 기자
현대카드, 마트·홈쇼핑 등서 생활비 절감 이벤트 실시
  • 현대카드, 마트·홈쇼핑 등서 생활비 절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카드는 2월 한달 동안 마트,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세에 따른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이미지=현대카드)먼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대학원 등록금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대학·대학원 등록금을 5만원 이상 납부하면 최대 3개월 무이자, 최대 12개월의 부분 무이자(1~5회차 수수료 고객 부담) 할부가 가능하다.행사 기간 현대카드로 세금을 5만원 이상 납부 시 최대 3개월의 무이자 할부도 받을 수 있다. M포인트를 활용해 세금 납부도 된다. 대상 세금은 종합부동산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개별소비세, 인지세 등 모든 국세·관세와 자동차세, 재산세, 취등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모든 지방세·환경개선부담금이다.온라인쇼핑에서 생필품을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현대Hmall·CJmall·GS SHOP·홈앤쇼핑·롯데홈쇼핑·신세계TV쇼핑·SK스토어 등 7개 주요 홈쇼핑에서는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몰별로 정해진 기간에 따라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에선 최대 20%의 할인이 주어지고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온라인주문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의 청구 할인된다.여행자용 이벤트도 실시한다.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항공권을 구입하면 최대 3만원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대한항공카드 보유 회원은 카드별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50’ 보유회원은 7000마일, ‘대한항공카드 070’과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보유회원은 8000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The Wing’ 디자인 메탈 플레이트를 신청하고 20만원 이상 결제 시 발급 수수료 전액을 캐시백해준다.현대카드 고객이 현대·기아·제네시스 카페이를 처음 가입하고 누적 1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지난해말 국내 최초로 선보인 ‘e hi-pass’를 신규 발급하고 첫 등록 시 연회비도 캐시백해준다.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는 주요 브랜드에서 최대 5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더현대트레블,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이다.롯데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롯데몰에서 결제금액의 10% 내에서 건당 최대 5만M포인트까지 결제할 수 있다. 모든 현대카드 회원은 현대카드 앱에서 5% 할인쿠폰을 2매씩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앱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2.07 I 이명철 기자
외부서 파악힘든 AI 신약개발기업 실상...알짜 기업은
  • 외부서 파악힘든 AI 신약개발기업 실상...알짜 기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되면서 바이오 산업에서도 AI 신약개발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AI 신약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어필되면서 관련 시장은 물론 AI 신약개발 기업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개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외부에서 판단하기 쉽지 않아 투자자들의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다.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은 약 50여개사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최근 5년 사이 설립됐는데, 정보가 공개된 29개 기업에 대한 투자 총액은 6000억원에 달했다. 제약사부터 바이오 기업까지 AI 신약개발플랫폼 기업과 다양한 협업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업계 주목도가 높다. AI 신약개발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6300억원에서 연평균 28.63% 성장해 2027년 약 4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 상용화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리고,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하지만, 성공률은 1만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후보물질 탐색 단계에서 무한대에 가까운 물질 탐색 △소요 비용과 시간 대폭 축소 △임상 성공 확률이 높은 물질 발굴 등의 장점이 있다.문제는 AI 신약개발 기술과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외부에서 알수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라는데 있다. 성공 사례는 물론 기술과 관련해 공개된 자료도 많지 않고, 신빙성도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AI 신약개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외부에서 파악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대부분 기술 공개를 꺼린다”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 문제도 있고, 기술을 공개하는 순간 사업적인 우위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카콜라가 제조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데일리는 투자자 보호 및 정보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AI 신약개발 업계 사정에 능통한 전문가 3인에게 관련 기업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협업·투자·합성랩 구축, 3가지 요소 살펴야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투자 기업 A 대표, AI 신약개발 기업 B 대표,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갖춘 바이오 기업 C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민감한 문제라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익명을 전제로 공통적으로 3가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AI신약개발업체가 제대로 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3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협업하거나 기술을 공유하는 확실한 파트너 확보 △신뢰할만한 기업 및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 유치 △임상단계까지 진행할수 있는 AI신약개발력과 합성랩 구축 등이 그것이다.A 대표는 “직접적인 기술 경쟁력은 알기 힘들지만, AI 신약개발 기업의 경우 협업 파트너 또는 기술 사용 파트너가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며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어떤 기업이나 기관이 투자했는지도 보면 그 회사에 대한 경쟁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B 대표는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 등 좋은 기업이나 하우스로부터 투자를 받으려면 심사과정에서 기술력에 대한 부분이 공개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도 고려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데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했다.C 임원은 “AI는 범용화된 기술로 봐야한다. 데이터가 좋아야 AI가 잘 돌아갈 수 있는데, 아직 오픈소스 데이터들은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다”며 “AI 신약후보물질을 수백만 개 설계하는 것보다, 신약이 될 만한 설계도를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후보물질 발굴 뿐만 아니라 임상 단계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 확보 유무도 기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신약개발이 합성랩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알고리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축 및 실험 비용 등이 막대하게 소요되겠지만, AI 신약개발 기업 임장에서는 자체 실험을 통해 자사 AI를 검증하고 성능을 개선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결국 합성랩 구축을 통해 AI 신약개발 기술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단순 후보물질 발굴만이 아닌 임상 적용까지 가능한 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 중 합성랩을 구축하고 임상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곳은 스탠다임, 팜캐드, 온코크로스, 파로스 등 소수에 불과하다.(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슈뢰딩거-스탠다임, 국내외 선두 비결 들여다보니세계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선두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은 슈뢰딩거다. 슈뢰딩거는 1990년 설립된 이래 50여개가 넘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게이츠가 2010년부터 2019년 까지 지속 투자했고, 구글벤처스와 디어필드 같은 대형 기관도 투자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랩에서 신약개발도 하고 있고, 길리어드 사이언스,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스탠다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5년 설립된 스탠다임은 신약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발굴 등 저분자 신약 발굴 전주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누적 투자 금액이 약 800억원을 상회하는데, 이는 국내 비상장 AI 신약개발 기업 중 가장 높은 규모다. SK케미칼(285130)과 카카오벤처스가 주요 투자자이며,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도 1000만 달러(120억원)를 투자했다. 협업 기업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SK케미칼, 한미약품(128940), HK이노엔(195940) 등으로, 합성랩까지 확보한 상태다. 합성랩은 AI 플랫폼이 발굴한 후보물질을 실제로 합성하는 곳으로, 합성 가능한 물질인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교한 데이터를 자체 생성하는 합성연구소다. AI로 후보물질을 발굴해 그 데이터(설계도)를 고객사에게 전달하면, 고객사는 데이터 대로 합성을 해 단백질을 만든다. 하지만 데이터 대로 합성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AI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부정확한 데이터가 유입돼 실제와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같은 오류를 줄이고 검증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합성랩이다. 반면 몇몇 AI 신약개발 기업들은 시장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 2020년 한 제약사는 AI 신약 기업과 신약개발 계약을 맺은지 얼마 안돼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이유가 낮은 기술력 때문이었다. 신약개발 기업 에이디생명과학 자회사 에일론은 2018년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설립됐지만, 모회사의 코스닥 상장 실패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명을 사피엔스바이오로 바꿨다. 현재는 모회사 신약개발에만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신테카바이오(226330)도 위기를 맞고 있다. 핵심 AI 플랫폼 계약 건수가 1건에 불과하고, 매출은 2년째 0원이다. 이렇다 보니 3개 연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2년내 매출 30억 달성에 실패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02.07 I 송영두 기자
한투운용 "메리츠證서 베트남 ETF 거래하고 베트남 여행 가자"
  • 한투운용 "메리츠證서 베트남 ETF 거래하고 베트남 여행 가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메리츠증권을 통해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대한 매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메리츠증권의 국내주식 차액결제계좌(CFD)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투자자 전용 장외파생상품인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과 일정 증거금으로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락 예상 시 매도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이벤트 대상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베트남VN30(합성) ETF와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 2종이다.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베트남 VN3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VN30지수는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는 VN30지수의 선물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의 일별 변동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0년 11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메리츠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두 종목 합산 누적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중 잔고 평가일까지 해당 상품을 보유한 고객 17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잔고평가일은 4월 5일이다.경품은 잔고 보유 기준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000만원 초과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는 △30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 패키지(1명) △20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 패키지(3명)가 지급되며, 3000만원 이하 보유 고객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 패키지(3명)가 제공된다.메리츠증권은 또한 잔고 보유 기준과 무관하게 총 10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10세대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에 문의하면 된다.
2023.02.07 I 이은정 기자
삼성D, 삼성전자 휴대폰·노트북 신제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 삼성D, 삼성전자 휴대폰·노트북 신제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달 초 공개된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 3’ 시리즈를 알리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기 때문으로, 고화질, 전력효율 개선은 물론 시력 저하를 막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다.갤럭시 북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뉴스룸에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공개됐으며, 한층 더 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삼성전자(005930) 언팩 행사에 공개된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북3 360, 갤럭시 북3 프로, 갤럭시 북3 울트라 등 총 3개 제품이다. 특징 중 하나는 갤럭시 북 전작에 이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북3 시리즈 모두 16:10 화면비를 적용한 3K 해상도(2880x1800)를 갖췄으며, 최대 휘도(밝기)는 400니트(nits)로 HDR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500니트까지 밝아진다.360도 회전이 가능한 ‘갤럭시 북3 360’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가 탑재됐다.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을 붙이지 않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터치 일체형 OLED는 기존 스마트폰 패널에 쓰이고 있는 기술로, 10인치 이상 큰 패널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또, 다양한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들의 사용자 화질경험을 개선시키는 데 집중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방출량을 국제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해 미국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실내 공기질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그린 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고, SGS의 블루라이트 저감 인증인 ‘눈 보호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등도 획득했다.한편 최근 LG전자(066570)가 출시한 ‘LG 그램’ 2023년형 제품인 ‘LG 그램 스타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갤럭시 S23 시리즈에도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기본형은 6.1형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S23+는 6.6형, 갤럭시 S23 울트라는 6.8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 모델 모두 최대 1750니트의 높은 휘도(밝기)를 구현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며 “주변 조명 상황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는 세 단계로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시인성을 더욱 높이고 디스플레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2023.02.07 I 최영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