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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美소비감소…급격한 경기둔화 우려 키우나
  • 예상밖 美소비감소…급격한 경기둔화 우려 키우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4월 실질 소비가 예상 밖으로 깜짝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굳건했던 미국 소비가 점차 힘을 잃으면 인플레이션도 점차 약화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질 수 있지만, 소비 둔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기업이익도 급감하면서 오히려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캘리포니아주 코르테 마데라 거리에서 쇼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비(개인소비지출)는 전월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0.3%), 3월(0.4%)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깜짝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품지출이 0.4%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전월(0.9% 증가)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 지출은 0.1% 줄어들었고, 특히 식료품이나 의료 등 비내구재 지출이 0.5%나 감소했다. 여기에 한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서비스지출도 0.1% 증가에 그쳤다. 소비자들이 운전과 외출을 줄이는 데다 음식서비스, 숙박시설에 대한 재량지출도 점차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상무부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6%(속보치)에서 1.3%(잠정치)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 역시 소비가 애초보다 둔화했던 게 영향을 미쳤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속보치(연율기준 2.5%) 대비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개인 소비의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1.68%포인트에서 1.34%포인트로 재평가됐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꾸준히 소비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이미 기업들의 실적에도 드러나고 있다. 미국 내 대표적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지난 4월 말 실적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미국 매장 방문객 수가 7% 급감했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잇단 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점차 닫고 있는 것이다. (자료=미 상무부)미국 경제는 개인 소비가 GDP의 70%를 차지한다. 소비 바탕의 경제권인 만큼 소비자가 지갑을 활짝 열지 않으면 경제가 침체할 수밖에 없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2분기 GDP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2분기 성장률을 2.7%에서 1.2%로 크게 하향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도 3.2%에서 2.8%로 낮췄다. 미국 경제 둔화 조짐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소비가 둔화할 경우 기업들의 실적도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커진다. 이는 증시에도 긍정적이지 않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소비지출 둔화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면 시장에 좋을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소비지출과 경제가 너무 빨리 둔화하면 금리 인하보다 기업 이익과 주가가 더 빨리 하락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4.06.02 I 김상윤 기자
1분기 GDP 잠정치 발표…1.3% '깜짝 성장' 유지될까
  • 1분기 GDP 잠정치 발표…1.3% '깜짝 성장' 유지될까[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발표한다. 두 달 전 속보치 발표 당시 1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두 배 이상 웃돈 ‘깜짝 성장’을 보였는데, 이번 잠정치 발표에서 조정이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4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강창구 국민소득총괄팀장, 전현정 국민소득총괄팀 과장.(사진=한국은행)1일 한은에 따르면 경제통계국은 오는 5일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잠정치는 속보치 집계 이후 발표되는 수치를 추가해 조정되는 숫자다.한은이 지난 4월 25일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기비 1.3% 증가했다. 작년 성장률이 1.4%였던 것을 감안하면, 작년만큼의 성장을 1분기에 달성한 것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0.5~0.6%)를 두 배 이상 웃돈 수준이기도 하다.예상 밖 성장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시 원점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4월 당시와 상황이 바뀌어서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깜짝 성장을 바뀐 전제 중 하나로 들었다.1분기 깜짝 성장으로 한은은 성장 전망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한은은 지난달 23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연간 성장률을 지난 2월 전망치(2.1%)보다 0.4%포인트 상향한 2.5%로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2.3%에서 2.1%로 0.2%포인트 낮췄다.이와 관련 이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물가가 잡히지 전에는 물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이지만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와 조화롭게 미래 금융안정을 고려해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제통계국은 같은날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주간 보도계획△3일(월)-△4일(화)12:00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으로 국내은행 선정 예정△5일(수)6:00 2024년 5월말 외환보유액(06:00)_배포(4일 15:30)8:00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8:00 2024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8:00 가계분배계정 실험적 통계로 공개△6일(목)-△7일(금)12:00 2024년 1/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2024.06.01 I 하상렬 기자
인플레 소폭 둔화…뉴욕증시, 다우·S&P500 상승 마감
  • [속보]인플레 소폭 둔화…뉴욕증시, 다우·S&P500 상승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은 엔비디아에서 이틀 연속 차익매물이 나오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오른 3만8686.32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80% 오른 5277.51를,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1% 내린 1만6735.01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근원 PCE물가’ 전월비 0.249%↑…충분한 진전은 아냐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소폭이나마 둔화하면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각각 0.2%, 2.8%에 부합했다. 전월대비 0.249% 상승한 것으로 반올림을 적용해 가까스레 0.2% 수치를 만들어 냈다. 근원 PCE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했기 때문에 기조적 물가흐름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PCE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는 각각 0.3%, 2.7%와 일치했다. 에너지가격이 1.2% 오르며 전체 PCE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식품 가격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소비자 지출은 상품지출 감소와 서비스 지출 둔화로 예상밖에 0.1% 줄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지출은 0.1%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을 보였다. 상품에 대한 지출은 0.4% 감소했다.임금상승 속도도 둔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전체 개인 소득은 0.3% 증가했다. 임금 및 급여는 0.2% 오르며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상승폭을 나타냈다.PCE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긴 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가 충분히 진전된 것은 아니다. 근원PCE 물가상승률은 전월대비 2.8% 오르며, 여전히 2% 대 후반에 고착돼 있다. 연준의 목표치 2%까지 내려가기엔 여전히 벽이 있는 상황이다. 6~7월에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가 진행돼야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모건 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PCE지표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큰 진전을 보이지 않았지만, 후퇴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면 한달 이상의 양호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9월 이전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는 아직 없다”고 평가했다.◇엔비디아 0.8%↓…10년물 국채금리 4.5% 근접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0.82% 하락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이틀 연속 나왔다.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내린 4.504%를, 2년물 국채금리도 4.8bp 떨어진 4.881%에서 움직이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6bp 내린 4.649%를 기록 중이다.
2024.06.01 I 김상윤 기자
정부 “北 몰상식한 도발 멈추지 않으면 감내 힘든 조치 취할 것”
  • [속보]정부 “北 몰상식한 도발 멈추지 않으면 감내 힘든 조치 취할 것”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이데일리 속보정부가 닷새째 이어진 북한의 복합 도발을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통일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우리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일련의 도발은 북한 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세계에 자백한 것이자, 북한 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으로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북한은 무모하고 헛된 도발 대신, 전체주의 억압통치 아래서 도탄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2600만 북한 주민들의 삶을 먼저 보살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북한은 지난 28일 밤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남쪽으로 내려보낸데 이어 29일부터 사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전날 오전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대거 발사했다.
2024.05.31 I 김연지 기자
외인 '사자'에 840선 코앞…UAE 호재에 화장품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인 '사자'에 840선 코앞…UAE 호재에 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끌어올린 코스닥 지수는 840선 목전에서 장을 마쳤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9포인트(0.96%) 오른 839.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458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8억원, 20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57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28억원 매수 우위로 총 373억7500만원 매물이 유입됐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8111.4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떨어진 5235.4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속보치 대비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증시에는 미국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1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외에 섬유의류, 화학, 운송, 일반전기전자, 화학도 2% 넘게 올랐다. 의료 및 정밀기기, 종이목재, 제조도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은 1.12% 내렸고 운송장비 및 부품,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미만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96% 오른 19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4.77% 오른 9만44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엔켐(348370)은 3.28%, 6.15% 상승 마감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5.83% 오른 11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세화피앤씨(252500)는 상한가에 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하는 화장품 관세가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철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와이씨(232140)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비만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경구 비만치료제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아이큐어(175250)는 28.38% 올랐다. TS트릴리온(317240)도 최대주주 장기영 전 대표가 전날 장내에서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23.19% 상승했다. 반면 비디아이(148140)는 47.20% 하락했다. 미래에셋비전과 딥마인드(223310)는 각각 14%, 12%대 내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4개 종목이 내렸다. 11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9조6216억원, 거래량은 14억2129만주로 집계됐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美GDP 햐향 조정에 ‘달러 약세’…환율, 1370원 후반대 약보합 출발
  • 美GDP 햐향 조정에 ‘달러 약세’…환율, 1370원 후반대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보다 0.5원 내린 1378.9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 대비 2.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됐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성장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경기 악화 가능성에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6bp(1bp=0.01%포인트) 내린 4.538%를, 30년물 국채금리도 6.2bp 내린 4.682%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내린 4.927%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7분 기준 104.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에서 104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5.31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840 회복 시도
  •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840 회복 시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31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84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4%(6.14포인트) 오른 838.1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억원, 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만 12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29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45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67억원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인 가운데 울타뷰티의 시간외 급등, 세일즈포스 실적 부진 및 20% 가까이 급락한 점이 국내 화장품,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개별업종 이슈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8111.4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떨어진 5235.4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1.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는 웃돌았다.업종별로는 금융이 1.72%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전기전자가 1.57%, 섬유의류가 1.36%, 화학과 제약,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컴퓨터서비스와 반도체는 0.21%, 0.10%씩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88%, 2.00%씩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엔켐(348370)도 각각 0.78%, 1.79%, 0.90% 오르는 중이다. 제약주도 강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이 4.76% 오른 10만79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12% 상승한 9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헝셩그룹(900270)이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가 살아나는데다 한중 정상회담까지 진행되며 양국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한령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화장품 관련주인 아이큐어(175250)는 20% 삐아(451250)도 15% 상승 중이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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