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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아동보육시설에 중고 장난감 기부
  • 롯데글로벌로지스, 아동보육시설에 중고 장난감 기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함께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 받아 수리·소독 과정을 거친 후 포장해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회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장난감 기부 신청을 받았다. 이번 신청엔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전국 어린이집에도 나눔 실천 기회를 알리며 목표 기부자 1000명을 돌파했다. 기부 장난감은 롯데택배가 각 가정에서 무상 수거한 후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와 강원 원주 지역 직원의 수리를 거쳐 재탄생했다. 이들 장난감은 서울 용산구 영락보린원 등 각 아동보육시설에 전달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친환경과 이웃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직원이 회사에서 기부받은 중고 장난감을 수리·소독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2024.12.24 I 경계영 기자
NDF, 1451.1원/1451.6원…1.1원 상승
  • NDF, 1451.1원/1451.6원…1.1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1.3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51.1원, 1451.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2.1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의 소비심리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왔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월대비 8.1포인트 급락하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13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전월 수치는 111.7에서 112.8로 상향 조정됐다.하지만 달러화는 미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미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기준 108.0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 후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12.24 I 이정윤 기자
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인정…휴전협상 막판 변수되나
  • 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인정…휴전협상 막판 변수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개입을 인정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직 전쟁 휴전 협상이 90% 정도 완료된 가운데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의에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사진=AFP)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계속하는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지도자를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하니예 암살을 시인했다. 그는 지난 9월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한 레바논의 친이란 민병대 조직 헤즈볼라를 이끌던 하산 나스랄라와 지난 10월 사망한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암살한 사실은 이미 인정한 바 있다. 하니예는 지난 7월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했다가 숙소에서 급습을 받아 사망했다. 당시 이란혁명수비대와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단정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침묵했다. 하니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발화점이 된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의 핵심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 때문에 하마스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그를 ‘제거 1순위’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카츠 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에 막판 변수가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양측은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카타르 도하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협상이 90%까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국경선을 따라 수㎞ 너비의 완충지대를 만들고, 그 내부에 이스라엘군이 계속 주둔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경계지대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필라델피 회랑’에 이스라엘군이 계속 주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하마스의 태도가 강경해져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2024.12.24 I 양지윤 기자
오타니,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3번째 수상
  • 오타니,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3번째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선수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3번째 수상한 오타니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AP는 24일(한국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 총 74표 중 오타니가 48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2024 파리올림픽 수영 4관왕인 레옹 마르샹(프랑스)은 10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올해 마스터스와 올림픽 등 9승을 쓸어담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9표를 획득해 3위가 됐다.오타니가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힌 건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3번째다.1931년부터 시작된 AP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남자선수로는 마이클 조던이 오타니와 함께 3차례 상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와 르브론 제임스, 랜스 암스트롱은 4차례 수상했다.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올해의 선수에 오른 선수는 6차례 뽑힌 여자골퍼 베이브 디드릭슨이다.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오타니는 “일본에서 자라면서 조던과 우즈를 동경했다. 매우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다시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북미스포츠 사상 최초 7억달러(약 1조 168억원)의 몸값을 받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해 홈런 54개, 도루 59개를 기록해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타율 0.310, 130타점, 134득점 등 뛰어난 타격 능력을 뽑냈고 출루율(0.390), 장타율(0.646), OPS(출루율+장타율 1.036) 등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AP통신의 ‘올해의 여자선수’는 25일 발표된다.
2024.12.24 I 주미희 기자
한앤코, SK스페셜티 지분 85% 2.7조에 인수
  • [마켓인]한앤코, SK스페셜티 지분 85% 2.7조에 인수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특수가스 세계 1위 업체인 SK스페셜티 지분 85%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한다.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한앤코에 SK스페셜티 지분 85%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앤코는 지난 9월 SK스페셜티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지분 비율과 최종 가격 등을 놓고 조율을 이어왔다. 우협 선정 당시 한앤코가 제시한 SK스페셜티 기업가치는 4조3000억원이다. 다만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 중이고,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및 업계 3위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의 외부 매각이 무산된 점 등을 들어 최종 가격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에 한앤코는 지난 7월 결성한 4조7000억원 규모 4호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할 전망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SK스페셜티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한다. SK㈜는 SK스페셜티 지분 15%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는다. SK㈜는 동반매도청구권을, 한앤코는 동반매도요구권을 설정했다. 또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양 측이 수익을 나누는 언아웃(Earn-Out) 조항도 설정됐다. 또 SK㈜는 주주 간 계약에 따라 SK스페셜티의 내년 경영 실적 가운데 한앤코로부터 최대 약 850억원의 수익을 공유받게 된다. 신사업 양산 매출 발생에 따라 최대 680억원의 언아웃도 받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엔 한앤코에 17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817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을 기록했다.
2024.12.24 I 허지은 기자
CXL 2.0 시대 개화…고성능 D램 생태계 더 커진다
  • CXL 2.0 시대 개화…고성능 D램 생태계 더 커진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차세대 반도체 인터페이스인 CXL(Compute Express Link) 시장이 내년 본격적인 개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CXL은 고성능 컴퓨터에서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다. 올해 하반기 인텔, AMD 등이 CXL 2.0을 적용한 서버용 CPU를 내놓은 가운데 CXL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더불어 고용량 고성능 D램 생태계는 확장을 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22일 시장조사업체 욜 그룹에 따르면 내년 서버향 CPU용 CXL 2.0의 비중은 42%로 확대되면서 올해 11%보다 31%포인트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에는 CXL 3.0 기반의 서버용 CPU가 차지하는 비중이 56%로 CXL 2.0 세대(41%)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CXL은 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연산을 지원한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도 높일 수 있다. CXL 규격은 △2019년 CXL 1.0 △2020년 CXL 2.0 △2022년 CXL 3.0 △2023년 CXL 3.1까지 공개됐다.(그래픽=김일환 기자)올해 하반기 인텔이 CXL 2.0을 적용하는 최초의 CPU인 제온 6세대 그래나이트 래피즈(Granite Rapids) 프로세서를 출시했고, AMD도 CXL 2.0을 적용하는 CPU 튜린(Turin)을 내놓았다. 여기에 더해 인텔과 AMD는 CXL 3.0 적용하는 CPU를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인텔은 제온 7세대 다이아몬드 래피즈(Diamond Rapids)를, AMD는 젠6 베니스(Venice)를 출시할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CXL 시대가 열릴 조짐이 보이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6년에는 CXL 3.1 버전이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CXL 3.1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및 스위치가 개발 완료되고 이를 지원하는 CPU도 차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보급을 위한 서버 등 인프라 대형화가 진행되면서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CXL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모양새다.반도체 업계는 CXL 2.0을 적용하는 CPU가 출시되면서 CXL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CXL 2.0에 대한 하드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5월 업계 최초 CXL 기반 D램 제품 개발을 시작했고, 이후 업계 최고 용량 512GB CMM-D(CXL 기반 D램) 개발, 업계 최초 CMM-D 2.0 개발 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96GB(기가바이트), 128GB 용량의 DDR5 기반 CXL 2.0 메모리를 만들었다.CXL과 함께 DDR5, DDR6 등 고성능 고용량의 D램 수요가 함께 늘어나리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용 서버의 성능 요구가 늘어날수록 관련 기술과 함께 D램 탑재량이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CXL을 지원하는 컨트롤러와 스위치, CPU까지 차례로 개발되면 메모리 기업에도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2024.12.24 I 김소연 기자
달러·엔, 157엔대 초반서 거래…美국채 금리 상승 영향
  • 달러·엔, 157엔대 초반서 거래…美국채 금리 상승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상승(엔화가치는 하락) 압박을 받으며 장 개시전 157엔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AFP)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 현재 엔화는 달러당 157.22~157.2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종가(오후 5시 기준) 대비 0.43엔(0.27%) 상승한 가격으로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미 뉴욕 금융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7%포인트 올라 4.59%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이는 데다, 차기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행(BOJ)은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 미·일 장기금리 격차 확대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는 달러화 매입·엔화 매도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이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일본 외환시장에선 크리스마스 연휴로 해외 참가자들이 줄어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가 커진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진 눈에 띄는 달러화 매입·엔화 매도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2024.12.24 I 방성훈 기자
‘강달러’에 위안화 부담까지…환율 1450원대 지지력
  • ‘강달러’에 위안화 부담까지…환율 1450원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 약세까지 가세하며 환율은 레벨을 낮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1.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2.1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50.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52.15원)보다는 1.25원 내렸다. 야간장에서 환율은 1454.9원까지 치솟으면서 연고점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하지만 간밤 미국의 소비심리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오면서 환율은 내려갔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월대비 8.1포인트 급락하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13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전월 수치는 111.7에서 112.8로 상향 조정됐다.하지만 달러화는 미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미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4분 기준 108.0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 후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 위험을 반영하며 약세다. 엔화도 일본 재무상의 구두개입성 발언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일본은행(BOJ)이 시장 기대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시각과 함께 다음날 있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연설에 대한 경계심을 반영해 약세다. 국내 상황도 원화 약세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12.6p)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86.6)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 국내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해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도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만큼, 이날 수급적으로도 실수요 매수가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을 압박할 수 있다. 다만 환율 추가 상승 시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 매수 심리 과열이 진화되면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날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장중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적은 물량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2024.12.24 I 이정윤 기자
결혼부터 상조까지…프리드라이프, 노블레스 수현과 MOU
  • 결혼부터 상조까지…프리드라이프, 노블레스 수현과 MOU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프리드라이프는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프리드라이프가 노블레스 수현과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재 프리드라이프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프리드라이프)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결혼정보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대표 전환 서비스인 웨딩 서비스와 연계해 성혼부터 웨딩까지 결혼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프리드라이프는 상조 본연의 서비스를 넘어 이종산업과 활발히 제휴하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고객 혜택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는 이종산업과 제휴를 바탕으로 △가발 패키지 △교육 △홈 헬스케어 등의 전환 서비스는 물론 상조 전용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도 선보였다.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전문성 높은 결혼정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에 발맞춰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 이후 노블레스 수현과 상호 협력을 통해 만족도 높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경은 기자
기로에 선 한덕수…민주 “선례·판례 따라 내란 진상 협조하라”
  • 기로에 선 한덕수…민주 “선례·판례 따라 내란 진상 협조하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선례와 판례’에 따라 내란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하라”고 24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윤종군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김건희 특검법’ 공포안을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면서 “언론 취재 등을 종합하면 한 대행이 ‘특검 추천에 야당 의견만 반영되는 등 위헌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했다.윤 대변인은 이러한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전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그는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2항에는 대통령이 ‘후보자 추천을 민주통합당에 서면으로 의뢰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도 아니고 특정 정당에 후보자추천권을 맡겼지만 위한 논란 없었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될 당시의 사례도 들었다. 윤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2항 등 위헌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2017헌바196’ 판결을 통해 여당을 제외한 특별검사 추천이 적법절차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했다.윤 대변인은 “내란 세력을 비호 하려는 게 아니라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의 주장에 부화뇌동할 이유가 없다”면서 “한덕수 대행 체제의 사명은 내란의 진상을 밝히는 데 협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I 황병서 기자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ESG 경영 상위 10%'
  •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ESG 경영 상위 10%'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위 10%에 13년째 포함된 것이다.LG전자 로고.(사진=LG전자)글로벌 금융정보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ESG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아울러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과 ‘DJSI 코리아’(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한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전략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구를 위한 3C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2030년 탄소중립,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구체적으로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제품 생산 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2017년 대비 54.6% 감축하고, 국제연합(UN) 탄소배출권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나아가 제품 사용 단계(Scope 3)에서도 7대 주요 제품군 글로벌 판매 모델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또 UN 글로벌 콤팩트(UNGC) 및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2024.12.24 I 공지유 기자
"미 증시, 빅테크 중심으로 훈풍…코스피도 상승 출발 전망"
  • "미 증시, 빅테크 중심으로 훈풍…코스피도 상승 출발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며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 소비자신뢰지수 둔화에도 주요 반도체 및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휴장으로 인해 거래 영업일이 제한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연말을 맞아 한산한 거래량 속 주요 매크로 지표, 기업 실적, 연준 위원 발언 등이 부재한 영향으로 종목 장세 흐름을 연출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연말 수급적 요인으로 4.6% 선까지 근접한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에도 주요 빅테크 상승 랠리가 지속된 결과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미국의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12.9)와 전월치(112.8) 대비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이후 최저치다. 이는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향후 단기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완만한 소비 심리 둔화는 물가 상방 압력을 제어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종합하면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매그니피센트(M)7을 비롯한 빅테크 상승 랠리를 반영하며 주요 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2월 중 계엄령 사태, 매파적 FOMC 등 연이은 대내외 악재로 인해 현 수준의 주가 레벨은 저가 메리트가 확보된 상황임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저점 레벨을 높이려는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아시아국의 주식 펀드 자금 유출입 흐름을 살펴보아도 최근 4주 누적 기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국으로의 자금은 1억 5000달러가 유입된 반면,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은 -23억 6000달러가 유출되며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며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도 주요 아시아국과 대비해서 국내 증시는 현재 수급적으로 비어 있는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폭의 투자 심리 회복만으로도 두드러진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물론 현재 1450원대의 원·달러 환율은 하향 안정화되는 움직임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24 I 이용성 기자
'하얼빈' 개봉일 예매량 56만→극장 3사 1위…흥행 레이스 시작
  • '하얼빈' 개봉일 예매량 56만→극장 3사 1위…흥행 레이스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일 예매량 56만장을 돌파하며 연말 극장가 흥행 레이스를 시작했다. 폭발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영화 예매율 및 극장사이트 3사 예매율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개봉일 아침을 맞았다.(사진=CJ ENM)지난 12월 1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영화 예매율 1위 레이스를 시작한 영화 ‘하얼빈’이 24일(화) 오늘 개봉일을 맞아 이변 없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특히 ‘하얼빈’은 영화가 첫 공개된 언론시사회 및 관객시사회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예매율 상승세를 일구며 하루에 예매량이 5만~10만장씩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총 예매량 56만 2847장으로 포문을 연 ‘하얼빈’은 연말연시 관객들에게 절대 놓칠 수 없는 단 한편의 영화로 자리매김 중이다. 더불어 극장사이트 3사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사이트에서도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석권해 ‘하얼빈’의 흥행 레이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하얼빈’의 개봉일 예매량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개봉 당일 예매량(19만명)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올해 개봉한 천만 영화 ‘파묘’의 개봉 당일 예매량(37만)도 거뜬히 넘어섰다.개봉 당일 압도적 예매율로 선전 중인 ‘하얼빈’은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한 시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이 선보일 ‘하얼빈’ 속 이야기가 과연 어떤 내용일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 및 제작진의 손길이 더해져 웰메이드 작품을 기대케 한다. 심장이 뜨거워지고 주먹 불끈 쥐게 만드는 감정부터 2025년을 향한 다짐의 순간까지 제공할 ‘하얼빈’의 진정성과 메시지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오늘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한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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