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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대학생 주거안정비 지원…2.3만명 수혜 예상
  • 저소득층 대학생 주거안정비 지원…2.3만명 수혜 예상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부터 저소득층 대학생은 정부로부터 주거 안정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서울 용산 연합기숙사.(사진=교육부)교육부는 2025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대학생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기초·차상위계층 대학생은 주거 안정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예산은 총 344억3500만원이다.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24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대학생 약 2만30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원거리 통학하는 기초·차상위 대학생이 약 2만3000명인데 이들 대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한 것”이라며 “수혜 인원은 2만3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월 기숙사비가 15만원 정도인 ‘반값 기숙사’ 정책도 지속된다. 작년 착공한 4개의 연합기숙사가 내년 2월과 내후년 2월 각각 2곳씩 완공된다. 내년에는 서울 용산구와 한국체육대학에, 내후년엔 서울과기대와 인천대에 연합기숙사가 문을 연다. 연합기숙사는 대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 거주하는 기숙사다. 정부가 국유지를 제공하고, 건축비는 기부금 등을 받아 충당하고 있다. 월 기숙사비는 15만 원 수준으로 ‘반값 기숙사’로도 불린다. 중견·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대졸자 취업률 제고를 위한 ‘인재 파이프라인’ 정책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 참여를 확대,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를 위해 기업 재직자가 대학에 소속돼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인재 파이프라인이 기존 계약학과와 다른 점은 학과 신설 없이도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산업체 전문가가 그대로 산업체에 재직하면서 동시에 대학에 소속돼 교수를 겸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의 우수인력이 대학교수로 중복 소속돼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겠다는 얘기다.
2025.01.10 I 신하영 기자
퇴직연금 단계적 의무화…하반기 법 개정 추진
  • 퇴직연금 단계적 의무화…하반기 법 개정 추진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근로자가 퇴직금을 의무적으로 연금으로 받도록 정부가 오는 하반기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연장근로 시간 단위를 주 단위에서 월 단위 등으로 유연화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논의는 지속하되 당분간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자료=고용노동부)◇퇴직급여법 개정후 5년 내 모든 사업장 의무화고용부는 퇴직연금 가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아 오는 하반기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와 관련한 법 개정 추진 시점을 정부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부는 상시근로자가 100명 이상인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5년 이내에 모든 사업장에서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후소득 보장과 임금체불 예방이 목적이다. 정부는 연금개혁 일환으로 퇴직연금 제도개편을 추진 중인데, 가입 의무화 외에도 퇴직연금기금 도입, 중도인출 요건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퇴직금을 노후에 연금으로 받게 해 노후빈곤율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또 퇴직금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직접 주는 돈이라 이를 떼먹는 사업주가 있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금융회사에 신탁하는 구조라 체불이 발생하지 않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제출하는 등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에 대해선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다.관건은 재정 부담이다. 퇴직연금은 사업주가 매달 일정 금액을 금융회사에 신탁해야 한다. 지불능력이 취약해 유동성이 부족한 사업주로선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중퇴기금)은 정부가 일정 금액을 보전해주고 있다.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하면 일정 기간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용부는 가입 사업장의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일자리 대책 전면에..노동개혁 뒤로 밀려근로시간 제도 개편 재추진 계획도 이번 업무계획에 담겼다. 주 단위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현행 주 단위에서 월 단위 등으로 유연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근로시간 개편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이 논의를 진행 중인 의제이기도 하다. 고용부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일을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직된 제도 탓에 근로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전날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 “실근로시간을 줄이고 근로자 건강권을 지키는 전제에서 제도를 유연화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겠다”며 “(노사 의견을 듣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현장을 다녀볼 예정”이라고 했다.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논의는 지속하지만 현장실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가 안 좋은 상태에서 법을 적용하면 야근수당 등을 지급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속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법 적용을 사실상 철회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김 차관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고용부는 올해 정책 목표를 ‘일자리 민생안정, 따뜻하고 안전한 노동현장’으로 정했다. 네 가지 세부 과제로 ‘일자리 민생안정 역량 집중’이 맨 앞으로 두고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개혁 추진’은 세 번째에 배치했다. 2023년 업무보고 땐 ‘노동개혁 완수’가 첫째 과제였으며 일자리 관련 과제는 마지막 과제였다. 지난해엔 민생토론회로 업무보고를 대체했다.
2025.01.10 I 서대웅 기자
AI교과서 격하법 거부권 행사…‘교과서 지위’ 유지에 총력
  • AI교과서 격하법 거부권 행사…‘교과서 지위’ 유지에 총력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회에서 AIDT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이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서라도 교과서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본회의 의결에 대한 정부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5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 사전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실 환경의 변화도 본격화된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수준별 학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선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부총리는 “이미 당정협의회에서 재의요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AIDT가 교과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현장에 접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AIDT가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더라도 학교별 선택에 맡겨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가 법안 통과를 앞두고 야당에 제안했던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이 부총리는 “거부권 행사 이후 국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학교에는 AIDT 채택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학교가 자유롭게 AIDT를 선택하도록 할 경우 채택율은 올해 1학기 기준 30%~50%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채택 학교에서 AIDT로 교육 효과를 보면 2학기에는 채택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교육부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1학기부터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DT가 적용된다. 이를 채택하는 학교에선 초3~4학년, 중1, 고1 학생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AIDT와 학력 진단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초1부터 고2까지 받게 돼 있는 기초학력진단과 연계해 학력 미달 학생에게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방과후학교나 늘봄학교에도 AIDT를 활용한 보충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학년 초 진단한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바탕으로 AIDT와 연계한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책임교육 학년인 초3·중1은 학업성취도자율평가와 AIDT를 통해 학습 수준을 면밀히 분석,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2025.01.10 I 신하영 기자
백광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생산 능력 확대 위한 토지 매입
  • 백광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생산 능력 확대 위한 토지 매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종합 화학 신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백광산업(001340)은 소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내 토지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백광산업은 10일 토지면적 33만 8133㎡ 규모의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매입액은 자산총액의 11.7% 수준인 511억원이다.회사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생산라인 확장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특수가스 및 소재 사업 기반을 확립해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백광산업은 1954년 설립된 기초 화학 소재 개발·제조 기업으로, 고순도 염소 및 염화수소를 국내 최초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해오던 이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PCl3, PCl5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PCl3, PCl5의 초도제품 생산 및 품질 평가를 거쳐 2026년 양산할 계획이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물류 공급망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될 전망이 확대되면서 오랜 기간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왔던 백광산업이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백광산업은 이번에 매입한 토지에 새만금 2공장을 건설하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고순도 특수가스 및 프리커서, Rare Metal-CI 소재를 생산하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등 첨단 산업 필수 기초 소재를 제공할 계획이다.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이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소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하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여 대한민국 첨단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025.01.10 I 박정수 기자
NICE신평, LG화학 등급전망 ‘부정적’…LG엔솔 실적 연동
  • [마켓인]NICE신평, LG화학 등급전망 ‘부정적’…LG엔솔 실적 연동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NICE(나이스)신용평가가 LG화학(051910)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실적과 밀접하게 연동된다는 이유에서다.(자료=NICE신용평가)10일 NICE신평은 LG화학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김서연 NICE신평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며, LG화학 이익창출력이 전지 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에 밀접하게 연동될 것”이라며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며 전지 부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LG화학의 수익성을 지탱해 왔던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 2023년 이후 적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역내 공급과잉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첨단소재부문의 경우 현재 LG에너지솔루션향 양극재가 주요 수익원 중 하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LG화학 전사 이익창출력은 전지 부문 실적에 밀접하게 연동될 것이란 설명이다.전지 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2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잠정치)으로 위축됐다. 중국을 제외한 유럽과 북미 등 주력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다. 게다가 최근 친환경 정책 약화 가능성 대두로 향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복수의 글로벌 주요 제조사(OEM)와의 합작법인(JV) 관계 등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비우호적인 산업환경 변화 요인 감안 시 중단기간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LG화학은 최근 사업부 매각, 투자 효율화 등을 통해 자금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다. 또 비핵심 사업부와 자산 매각을 포함해 차입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LG화학의 순차입금은 1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김 연구원은 “2025~2026년 중 순투자자금 소요는 매년 약 10조원을 상회하는 규모로, 낮아진 이익전망치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며 “중단기간 영업창출현금 누적에 기반한 잉여현금흐름과 차입부담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10 I 박미경 기자
K리그, 내달 15일 포항-대전전으로 개막... ‘승격’ 안양은 울산과 격돌
  • K리그, 내달 15일 포항-대전전으로 개막... ‘승격’ 안양은 울산과 격돌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25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올 시즌 K리그1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HD부터 K리그2 우승 팀 자격으로 승격한 FC안양까지 12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팀당 33경기씩 정규 리그 일정을 치른 뒤 파이널 라운드에서 그룹별로 5경기씩 더 치른다.2025시즌의 문은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연다. 내달 15일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코리아컵 우승 팀인 포항은 완델손, 김인성, 김종우 등 주축 선수를 붙잡았다. 대전은 주민규, 정재희 등 검증된 자원을 품으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같은 날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 FC와 FC서울이 격돌한다. 구단명 변경과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2년 차를 맞는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더 짙어진 색채를 보이고자 한다. 서울 역시 김기동 감독 2년 차와 함께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을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광주FC와 수원FC가 만난다. K리그를 넘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광주 감독과 부임 첫 해 수원FC의 최고 순위(5위)를 이끈 김은중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16일에는 K리그1 3연패를 이룬 울산이 등장한다. 울산은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 팀 안양과 마주한다. 왕조를 구축한 울산은 왕좌 사수를 노린다. 처음 1부리그 무대에 나서는 안양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경쟁력 시험에 나선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현대와 김천상무가 맞대결을 펼친다. 명가 부활을 꿈꾸는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린다.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김천은 더 강해진 돌풍을 꿈꾼다.같은 식나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와 강원FC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잔류한 대구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을 낸 강원은 정경호 감독 체제에서 다시 비상을 노린다.금요일 저녁에 경기가 치러지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팀당 한 경기씩 총 12경기가 진행된다. 올 시즌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오는 5월 2일 울산-광주, 포항-김천이 장식한다.한편 이번 시즌 K리그1 일정은 2024~25 ACLE,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참가팀의 상위 토너먼트 진출 여부,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에 따라 해당 팀의 경기가 순연될 수 있다.
2025.01.10 I 허윤수 기자
에스오에스랩, 美 자율주행 면허 획득 ‘뷰런’과 협력…“라이다 기술 강화”
  • 에스오에스랩, 美 자율주행 면허 획득 ‘뷰런’과 협력…“라이다 기술 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대표 라이다(LiDAR) 기업 두 곳이 힘을 모은다. 라이다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464080)은 라이다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와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라이다 및 인지 알고리즘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과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수요처 발굴과 시장 확장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에스오에스랩이 협약을 체결한 뷰런은 지난 2019년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센터 출신 김재광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라이다 인지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 스마트 인프라,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해 오고 있다.뷰런의 주요 제품으로는 △뷰원(VueOne) △뷰투(VueTwo) △뷰엑스(VueX) 등이 있다. ‘뷰원’은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위한 라이다 기반 인지 솔루션으로 단일 라이다 센서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뷰런은 세계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뷰투’는 스마트 인프라를 위한 라이다 솔루션으로 교통 관리 및 안전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새롭게 공개된 ‘뷰엑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라이다 솔루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다.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 산업에 라이다 도입이 확대되며 글로벌 라이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라이다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있는 두 회사가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다 기술의 대중화를 더욱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K-라이다’ 기술의 입지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며 “자율주행,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오는 10일까지 CES 2025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ML-X, ML-A, ML-U 등 다양한 라이다 제품군을 선보일 방침이다. CES 2025 참가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글로벌 파트너들을 다수 모색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2025.01.10 I 박정수 기자
MDS인텔리전스, CES 2025서 수도 원격 검침 기술 선보여
  • MDS인텔리전스, CES 2025서 수도 원격 검침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086960)의 핵심 계열사 MDS인텔리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최신 AIoT 기반 원격 수도 미터 검침 솔루션인 래피드미터링(RapidMetering)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댐 운영 의사 결정 지원하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AI 알고리즘 분석으로 정수장 자율 운영하는 ‘AI 정수장’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누수 저감 및 관로 안정화 솔루션인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 세일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자는 CES 2025에서는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K-water관 부스를 구성했다. MDS인텔리전스는 이곳에서 스마트 관망관리(SWNM) 분야로 참여해 국내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MDS인텔리전스 디지털 트윈 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수도 원격 검침 솔루션인 래피드미터링으로 수도 검침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의 투명성, 정확성, 효율성을 제공하고 8년 이상의 내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래피드미터링은 기존의 아날로그 검침기를 그대로 활용하되 방수?방습 기능을 갖춘 초소형 카메라로 검침 이미지를 촬영해 서버로 전송한다. 이를 AI 딥 러닝 기술로 분석해 숫자로 변환한 뒤 사용량과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회사 관계자는 “CES 2022 Innovation Awards 수상자로 선정된 이전 버전 하이체크(HY-Check) 이후 다양한 국내외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래피드미터링은 향상된 기능과 안정된 성능을 바탕으로 이번 CES 2025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솔루션은 강력한 AIoT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이미지 캡처, AI 분석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하고 기존 아날로그 미터를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MDS인텔리전스는 CES 2025의 K-water관에서 홍콩, 필리핀, 인도,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매칭을 통해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IoT 제어 플랫폼은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된 확장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며 “AI 딥 러닝 분석을 통해 99.5% 이상의 이미지 인식 정확도를 달성해 자동 분류와 문제 해결 기능으로 오류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MDS인텔리전스의 우경일 이사는 “CES 2025에 참여해 래피드미터링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 수자원 관리 기술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I 박정수 기자
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협력
  • 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협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솔베이 실리카(Solvay Silica)와 지속 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양 사는 이날 한국타이어 연구개발(R&D) 센터 ‘한국테크노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 등을 재활용한 순환 실리카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실리카는 타이어 제조 시 고무 혼합물에 첨가하는 재료다. 실리카를 활용하면 타이어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고, 접지력도 높일 수 있다.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버려지는 쌀겨를 활용한 ‘쌀겨 기반 실리카’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쌀겨는 부피 중량이 커 운송 비용이 높고, 수급 지역도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한정돼 있어 공급선 다변화에 한계를 갖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쌀겨 기반 실리카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활용 없이 버려지는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에서 실리케이트(규산염)를 추출해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를 생산할 계획이다.한국타이어와 솔베이 실리카는 오는 2030년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양산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제조 가능 지역을 넓히고 원료 수급의 원활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앤 뉴텐즈 솔베이 아로마&실리카 사장(왼쪽)과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본부장 사장이 10일 ‘순환 실리카’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25.01.10 I 이다원 기자
'군면제 침묵' 나인우, ‘모텔 캘리포니아’ 어떨까
  • '군면제 침묵' 나인우, ‘모텔 캘리포니아’ 어떨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나인우가 군면제로 공백 없는 활동을 이어간다.나인우는 10일 첫방송되는 MBC ‘모텔 캘리포니아’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연이어 흥행 시킨 이세영의 출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나인우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하나읍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훈남 수의사 ‘천연수’ 역을 맡아 출연했다. 그는 ‘모텔 캘리포니아’ 촬영 후 군대에 갈 것으로 보였으나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군 면제가 돼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나인우는 군대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났고 면제 대상자가 됐다.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그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남다른 체력과 운동 실력을 보여줬기에 그가 4급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국민 신문고를 통해 병무청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나인우는 지난 9일 열린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침묵을 선택한 건 제가 맞다”라면서 “개인 사유, 병명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모텔 캘리포니아’는 MBC와의 호흡이 좋은 배우 이세영의 안방 컴백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지금 거신 전화는’ 등 호평 받고 있는 MBC의 새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과연 나인우의 공백 없는 열일 행보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5.01.10 I 김가영 기자
최다니엘, 순정남으로 스크린 컴백…'써니데이' 2월 개봉
  • 최다니엘, 순정남으로 스크린 컴백…'써니데이' 2월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강은탁, 김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 ‘써니데이’(감독 이창무)가 오는 2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캐릭터 스틸 5종을 10일 공개했다.‘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 분)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 분)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다.2025년 새해를 따뜻하게 밝힐 리스타트 해피 무비 ‘써니데이’의 올스타급 앙상블이 눈길을 끈다. 관객들에게 밝고 유쾌한 용기를 선사할 주인공은 바로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강은탁, 김정화다.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최저씨’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데뷔 20년차 배우 최다니엘이 7년 만에 ‘써니데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지붕뚫고 하이킥’, ‘저글러스’, ‘오늘의 웹툰’, ‘오늘도 지송합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공모자들’, ‘열한시’, ‘비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사랑받아온 최다니엘은 ‘써니데이’에서 로스쿨을 때려치우고 고향 완도에 틀어박혀 사는 첫사랑 순정남 ‘조동필’ 역을 맡아 로코 장인의 훈훈한 매력을 보여주며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이어 ‘저글러스’, ‘루갈’, ‘시지프스: the myth’ 등의 작품과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사랑받은 정혜인이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선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줬던 개성 강한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한상진은 완도군청 공무원이자 ‘조동필’의 절친 ‘하석진’ 역을 맡아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강은탁은 ‘오선희’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남편이자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투자회사 대표 ‘강성기’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끝으로 김정화는 학창시절 칠공주파의 리더였지만 지금은 고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차영숙’ 역을 맡아 여장부의 매력을 보여주며 극중 ‘하석진’ 역의 한상진과 환상적인 부부 바이브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이처럼 ‘써니데이’ 만의 밝고 유쾌한 앙상블을 자랑할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강은탁, 김정화의 모습은 캐릭터 스틸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조동필’ 역의 최다니엘은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여심을 흔드는 첫사랑 순정남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줘 오랜만의 스크린에 컴백한 최다니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밝게 웃고 있는 천만요정 슈퍼스타 ‘오선희’ 역의 정혜인은 청순한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여기에 완도군청 공무원으로 완벽 변신한 ‘하석진’ 역의 한상진은 유쾌하게 웃고 있는 표정만으로도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며, ‘강성기’ 역의 강은탁은 멋있게 선글라스를 끼고 거만한 웃음을 짓고 있어 지금껏 본 적 없는 강은탁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차영숙’ 역의 김정화는 입꼬리를 올리고 웃고 있는 모습에서 강한 여장부의 매력을 보여줘 각양각색의 색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이들이 펼칠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한편 ‘써니데이’는 ‘도가니’, ‘러브픽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까지 작품성과 화제성으로 흥행작을 탄생시킨 명품 제작사 삼거리픽쳐스의 작품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삼거리픽쳐스는 첫 상업 영화인 ‘도가니’(2011)로 460만 관객 이상을 동원,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키며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러브픽션’으로도 로코 영화의 신선함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해 명품 제작사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작품성과 흥행성까지 갖춘 작품들을 탄생시킨 삼거리픽쳐스가 오랜만에 제작한 ‘써니데이’로 어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캐릭터 스틸 공개만으로도 개봉 기대감을 높이는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강은탁, 김정화 주연 리스타트 해피 무비 ‘써니데이’는 2025년 2월 개봉한다.
2025.01.10 I 김보영 기자
BTS 제이홉, 2월 서울서 첫 솔로 월드투어 포문
  • BTS 제이홉, 2월 서울서 첫 솔로 월드투어 포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오는 2월 서울을 시작으로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사진=빅히트 뮤직)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름녀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포스터를 게재하며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홈 온 더 스테이지’는 내달 28일~3월 2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다. 3회 모두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된다. 이어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홉 온 더 스테이지’는 제이홉이 처음으로 여는 솔로 월드투어다. 10일 공개된 서울 공연의 포스터 속 제이홉은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리프트 위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스테이지를 통해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의 뿌리를 소재로 한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1’(HOPE ON THE STREET VOL.1)에 수록된 노래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제이홉은 지난 5일 위버스에 “2025년은 모두가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들의 새해 첫 발걸음을 응원해 본다”라는 신년 메시지를 올렸다. 또한 “올해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25.01.10 I 윤기백 기자
윤 탄핵 14일 변론 방청권 30개만…현장 배부는 중단
  • 윤 탄핵 14일 변론 방청권 30개만…현장 배부는 중단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에 약 30개의 방청석을 온라인 방식으로만 추첨해 제공한다. 변론 당일엔 안전 문제를 고려해 현장 선착순 방청권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천 공보관은 “(소심판정의) 일반 방청객 좌석은 104개인데, 이중 30% 내외를 온라인을 통해 추첨 제공하려 한다”면서 “정확한 수치는 당일 이해관계인 참석 인원 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탄핵 찬반 집회로 장외가 혼잡하고 혼란스러울 우려가 있어 온라인 신청만 받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헌재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변론준비기일 당일에도 선착순 방청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앞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재판 절차인 1차 변론준비기일 당시 2만여명의 시민이 온라인 방청을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225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헌재는 탄핵심판의 첫 변론을 나흘 앞두고 관련 쟁점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천 공보관은 “지난 9일 재판관 회의(평의)에서 전원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에 대한 증거 능력 여부와 소추 사유 등의 쟁점 정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이어 ‘헌재가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기록 자료를 변론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재판관님들이 주말과 휴일에 관계 없이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1차 체포영장에 대해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을 계속 심리 중이다.천 공보관은 “(1차 체포영장 권한쟁의·효력정지 가처분이) 적법 요건의 주된 쟁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법 요건을 포함한 검토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법원은 윤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1일 첫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오는 14일 오후 2시 예정된 탄핵심판 첫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윤 대통령 측은 법무법인 선정의 차기환(61·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이와 관련 헌재는 전날 윤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부터 소송 위임장을 제출받았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차 변호사를 포함해 배보윤·윤갑근·배진한·서성건·최거훈·도태우·김계리 변호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첫번째 변론준비기일인 지난해 12월 27일 정형식(맨 뒷줄 왼쪽)·이미선 헌법재판관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 입장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25.01.10 I 최연두 기자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78%) 오른 717.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린 722.21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다가 720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4억원, 1067억원어치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이 홀로 22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가 2%대 하락했고 금융, 화학, 제약, 제조, 유통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금속 기타제조, 건설, 비금속,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66% 급락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086520)(-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75%), 리가켐바이오(141080)(-0.74%), 삼천당제약(000250)(-5.24%), 휴젤(145020)(-1.52%), 엔켐(348370)(-4.52%), 리노공업(058470)(-2.9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16%), HLB(028300)(1.65%), 클래시스(214150)(0.76%) 등은 상승 마감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휴맥스홀딩스(028080)(30.00%), 파인테크닉스(106240)(29.95%)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 79만주, 거래대금 6조 5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737개 종목이 올랐고 862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고 10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5.01.10 I 신하연 기자
6거래일 만에 ‘팔자’ 돌아선 외국인…2510선 약보합 마감
  • [코스피 마감]6거래일 만에 ‘팔자’ 돌아선 외국인…2510선 약보합 마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장중 ‘팔자’로 전환했고, 이에 코스피는 하방으로 방향을 꺾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밤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도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9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16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오락·문화가 4% 넘게 올랐고, 의료·정밀기기와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건설 등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금속과 전기·전자는 1%대 떨어졌고, 화학과 제약, 보험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43% 내린 5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6.10% 올랐고, 기아(000270)와 HD현대중공업(329180)도 각각 2.23%, 4.15%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6559만주, 거래대금은 9조 4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5.01.10 I 이용성 기자
한화오션 "협력사-하청노동자 단체교섭 개입 권한 없어"
  • 한화오션 "협력사-하청노동자 단체교섭 개입 권한 없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오션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가 요구하는 단체교섭과 관련해 “한화오션은 법률상 협력사 노조와 단체교섭을 할 의무가 있는 사용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10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협력사와 하청지회 간 단체교섭을 관여하는 것은 협력사의 독자적인 경영권과 인사권에 저촉되는 행위”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화오션은 “협력사 노사 간 교섭에 관여하는 행위는 협력사의 경영권과 인사권에 대한 침해로 판단될 수 있어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대법원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파견법상 불법파견의 징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원·하청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동 근로복지기금의 재원을 기존 10억원에서 2023년부터 20억원으로 확대해 협력사 직원들의 명절선물, 휴가비, 체육활동 등 복지 재원으로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 희망공제 제도 활용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장기근속 지원과 생활 안정화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협력사 직원들이 실질임금 상승을 조금 더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사에 대한 신규 지원제도 역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또한 “무분별한 재하도급 방지를 위해 2023년 11월부터 재하도급 사전 등록 의무화 및 시스템 관리를 시행 중이며, 2024년 기본 거래계약부터 부정 재하도급 방지를 위한 계약상 근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2년 파업과 관련한 470억원 상당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이 명백한 회사의 손해 보전 등을 위해 외부 자문사와 충분한 법리 검토를 거친 후 진행한 사안이고, 이는 당시 1억 주(株)가 넘는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권익을 위한 조치였다”면서 “때문에 특별한 사정변경 사유가 없음에도 기존 절차를 중단하는 경우 현 경영진의 배임이슈 등 법적문제 제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배임 등 법률적인 이슈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만 마련된다면, 국회에서 주선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조선하청지회가 제기한 블랙리스트 작성, 취업 방해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5.01.10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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