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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수처 막았다, 이겼다”…尹 지지자들, 관저 앞 환호
  • “우리가 공수처 막았다, 이겼다”…尹 지지자들, 관저 앞 환호
  • [이데일리 박순엽 송주오 기자] 법원이 발부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6일, 대통령 관저 앞은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모여든 지지자들의 밤샘 집회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관저 앞에 모이기도 했다. 인근에선 윤 대통령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 역시 계속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이날 이른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은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이들 집회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3일 이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밤새 줄었던 집회 규모도 날이 밝자 참가자들이 속속 모이면서 재차 규모를 키웠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붉은색 경광봉을 흔들면서 “윤석열 힘내라”, “대통령 지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연이어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윤 대통령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는 소식엔 환호성이 터졌다. 이를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한발 물러나겠다는 의미로 풀이하면서다. 이들은 “공수처를 막아냈다”, “우리가 이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곳에서 약 150미터(m) 떨어진 한남초등학교 앞에서도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애국가와 군가를 부르면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의 입장문 발표 영상을 다시 지켜봤다. 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여당 의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관저 앞에 모여 진입로 앞 검문소에서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김 의원은 “탄핵 소추 심판 대상에서 내란죄를 제외하겠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명백한 사기 탄핵이라는 점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제도를 남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백하는 꼴”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공수처의 무리한 정치적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고자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국민의힘 나경원, 유상범, 김석기, 김기현 등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측도 인근 일신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지난 3일 이후 4일째다. 이들은 전날 밤 집회를 마친 뒤 약 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남아 밤을 새웠고, 이날 오전 10시엔 같은 장소에서 윤 대통령 체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오후 2시부터 집회에 나선다.
2025.01.06 I 박순엽 기자
민주당, 허위정보 제보받는 `민주파출소` 시작
  • 민주당, 허위정보 제보받는 `민주파출소`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조작 정보 대응을 위한 ‘민주파출소’를 시작했다. 민주파출소는 일종의 사이버 신고센터로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등의 제보·신고를 당 차원에서 받는다. 사안이 심각할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에 나선다. 민주파출소 공개 직후 1호 신고자로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찰 폭행 허위 정보’를 신고했다.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이 경찰을 폭행해 혼수상태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민주당 홈페이지에 마련된 허위조작 정보 신고센터 ‘민주파출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전 전용기 의원이 나와 민주파출소 소개와 간단한 시연을 했다. 전 의원은 “당 홈페이지에 민주파출소가 걸려 있다”면서 “민주파출소를 만든 계기는 계엄 이후 허위조작정보가 난무하고 기존 당에서 하던 가짜뉴스 제보센터로는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수와 분석, 대응 결과까지 국민들에게 공개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서 “민주파출소에 들어와 게시물 신고페이지 클릭만 하면 바로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민주파출소 웹사이트 안에서는 SNS를 통해 유통되는 허위정보 외 뉴스 댓글에 달리는 조직적인 조작글에 대한 신고도 할 수 있다. 민주당은 허위정보 유통자가 누구인지 특정되면 ‘유치장’이라는 탭에 게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장’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전 의원은 “가오픈 이후 1만3000명이 들어왔고 어제 2000건이 접수됐다”면서 “민주파출소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파출소 소개가 끝난 후 이재명 대표는 “대리 신고도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그는 “시위대에 경찰이 맞아 혼수상태가 됐다는 가짜뉴스가 있고 국민의힘이 논평까지 내 국민을 폭도로 몰고 있는데 꼭 신고해주길 바란다”면서 “고발로 끝내면 안되고 금융치료 손해배상까지 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5.01.06 I 김유성 기자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 위한 '2025 오펜' 공모전 개최
  •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 위한 '2025 오펜'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CJ ENM(035760)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2025 ‘오펜’(O‘PEN) 공개 모집에 나선다. ‘오펜’은 신인 창작자 발굴, 콘텐츠 기획개발 및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다.공모는 콘텐츠분야의 ’오펜 스토리텔러‘와 음악분야의 ’오펜 뮤직‘으로 나뉜다. 오펜 스토리텔러는 드라마 부문과 영화 부문 작가 9기를, 오펜 뮤직은 음악 부문(대중음악) 작곡가 7기를 각각 선발한다. 지원 기간은 드라마 부문이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영화 부문이 2월 3일부터 17일까지, 음악 부문이 3월 4일부터 13일까지다. 지원자는 드라마 부문에는 최대 총 5편, 영화 부문에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 가능하며,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음악 부문 지원자는 본인이 참여한 미발매곡 2곡을 MP3 포맷으로 제출해야 한다.2025년 오펜 스토리텔러 부문은 한층 강화된 커리큘럼과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작가 양성을 돕는다. 신진작가 2-3명당 전문 멘토 1인을 지정하고, 멘토링 기간도 1달 늘려 약 9개월간 밀도있게 코칭해 창작 스토리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오펜 뮤직 부문도 2025년부터 자체 송캠프 진행 및 외부 파트너들과의 송캠프 협력을 확대해 작곡가들 간의 공동작업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오펜 뮤직을 수료하고 음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곡가들과의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오펜 뮤직의 시너지를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1분기부터는 오펜 작가들이 다양한 제작사들과 더 많은 콘텐츠 협업 기회를 갖도록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은 작가와 제작사의 주요 작품 이력, 신규개발 아이템, 비즈니스 협업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해 작가와 제작사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작가와 제작사 간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특정 기간에만 가능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오펜의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 도입으로 작가와 제작사 간 다면적 정보들을 축적해 상호 소통과 교류가 원활토록 한다는 취지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부터 멘토링 기능을 강화해 신인 작가분들이 창작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돕고, 파트너들과도 협업할 기회를 늘려 크리에이터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CJ ENM이 K콘텐츠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01.06 I 임유경 기자
작가회의, 경호처에 해산 촉구 “치욕의 기록 사라지지 않아”
  • 작가회의, 경호처에 해산 촉구 “치욕의 기록 사라지지 않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대표 문인단체 한국작가회의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벌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을 정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영장 집행을 막은 대통령 경호처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작가회의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고 “공수처는 즉각 윤석열을 체포하고 경호처는 즉각 해산하라”고 6일 촉구했다. 작가회의의 이번 성명은 지난달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이후 4번째다.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차벽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이 단체는 경호처장과 경호처 직원들을 향해 “경호처가 경호해야 할 것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이자 헌법의 수호자로서 ‘대통령’의 직위이지 국민 다수를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고 학살을 기도한 윤석열 개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호처가 부끄러운 이름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체포영장이 실행될 수 있도록 경호를 중단하고 해산해야 한다”면서 “역사의 그물은 성글어 보이지만 치욕의 기록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경고했다.공수처를 겨냥해선 “탄핵과 체포의 매 단계마다 국민들의 불안과 국정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이제 윤석열에게 기대하는 것은 없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 적법절차에 따른 강제력”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공수처에게 명령한다. 지연된 정의가 언제나 이자를 붙여 돌아오는 것처럼 방기된 불법은 필연적으로 적법의 영역을 잠식한다”며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박종준 경호처장을 직권남용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를 들어 현행범으로 처벌하고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지금은 한시가 시급한 때”라며 “파괴된 우리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암울한 내란의 밤을 넘어 가장 빛나는 봄을 기다리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공수처는 명확히 수사권이 없는 주체”라며 “저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원천무효 압수수색 영장을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 자리에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이철규·유상범·박성민·구자근·이인선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사진=공동취재).다음은 한국작가회의 4차 성명서 전문.역사의 그물은 성글지만 악은 놓치지 않는다-공수처는 즉각 윤석열을 체포하고 경호처는 즉각 해산하라해를 넘겨도 여전히 윤석열의 내란이 진행 중이다. 1월 3일 오후 1시 30분, 공수처는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정지했다. 공수처는 이와 관련하여 경호처와의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영장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사유로 들었다. 하지만 이는 공수처가 자신의 임무를 방기하고 현재의 내란 상태를 수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윤석열은 체포가 지연되는 동안 경호처의 뒤에 숨어 관저에 암약하며 자신의 친위세력에게 사적 지령을 보냄으로써 내란의 영역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단계를 거칠수록 난이도가 증가하는 컴퓨터 게임처럼 계엄과 해제, 탄핵과 체포의 매 단계마다 새로운 동조자들과 함께 국민들의 불안과 국정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윤석열의 저열함은 대통령직의 수행여부를 떠나 우리가 상정할 수 있는 정상의 범주를 이미 벗어난 상태이다. 이제 우리가 윤석열에게 기대하는 것은 없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 적법절차에 따른 강제력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공수처에게 명령한다. 법은 불법에 양보하지 않는다는 법언처럼 법과 불법의 대립이 있을 때 필요한 것은 양보가 아니라 엄정한 법 집행이다. 지연된 정의가 언제나 이자를 붙여 돌아오는 것처럼 방기된 불법은 필연적으로 적법의 영역을 잠식한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박종준 경호처장을 직권남용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를 들어 현행범으로 처벌하고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속히 집행하여야 한다. 복잡한 매듭을 단칼에 풀어낸 알렉산더의 칼처럼 쾌도만이 난마를 풀어낼 수 있다.또한 우리는 경호처장과 그의 위법한 명령에 복종함으로써 윤석열의 내란을 완료형으로 돌리지 못한 경호처 직원들에게 경고한다. 경호처가 경호해야 할 것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이자 헌법의 수호자로서 ‘대통령’의 직위이지 국민 다수를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고 학살을 기도한 ‘윤석열’이라는 개인이 아니다. 경호처가 내란의 주요 업무종사자이자 윤석열의 사병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체포영장이 실행될 수 있도록 경호를 중단하고 해산하여야 한다. 역사의 그물은 성글어 보이지만 치욕의 기록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지금은 한시가 시급한 때이다. 훼손은 순간이지만 회복은 언제나 그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우리의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윤석열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의 회복은 더욱 길고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감내해야 한다. 공수처는 즉각 체포영장 집행을 재개하여 위헌적 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과 그 친위세력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 그리하여 파괴된 우리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암울한 내란의 밤을 넘어 가장 빛나는 봄을 기다리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 다수의 경찰버스가 배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년 1월 3일 (사)한국작가회의
2025.01.06 I 김미경 기자
권영세, 공수처 尹영장집행 경찰 이관에 “임의방식 수사 진행해야”
  • 권영세, 공수처 尹영장집행 경찰 이관에 “임의방식 수사 진행해야”
  • [이데일리 박민 김한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 기간을 연장해 경찰에 집행을 맡기는 것과 관련해 “법 테두리 안에서 임의 방식대로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의수사란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고 상대방의 동의나 승낙을 받아서 행하는 수사를 말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전 의원도 불구속 수사받은 바 있다”며 “단지 직무가 정지됐을 뿐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에 따라서 임의수사 방식에 따라 수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할 법적 근거 없는데도 무리하게 영장 발부받아 집행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공수처가 현재 정국을 자신들의 지위를 공고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며 사법 체계 공정성 흔들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수처가)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무리하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행하는 등 오히려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공수처가 진정 수사기관이라고 한다면 정치 선동에 놀아날 것이 아니라 국격을 고려하고, 법 테두리 안에서 임의 방식대로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2025.01.06 I 박민 기자
"올겨울 서울 여행은 여기서"…서울관광재단이 뽑은 이색 여행지 3곳
  • "올겨울 서울 여행은 여기서"…서울관광재단이 뽑은 이색 여행지 3곳
  • 서울식물원 온실 내부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추운 한 겨울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 여행지 세 곳을 소개했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해 축구장 70개의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식물원, 궁에서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창경궁 대온실, 실내 테마파크에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민속박물관이 주인공이다. 서울식물원 온실 외관 (사진=서울관광재단)마곡지구에 있는 서울의 대표 도시형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은 세계의 다양한 식물과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50만 4000㎡의 거대한 규모로, 축구장 70개 크기를 자랑한다. 서울식물원 돔 형태 온실과 새의 둥지 형태의 식물문화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지름 100m, 최고 높이 28m로 아파트 8층 높이의 실내 온실이다. 넓은 잔디가 깔린 ‘열린숲’, 호수를 따라 마련된 산책로 ‘호수원’, 그리고 주제정원과 온실로 이뤄진 ‘주제원’, 한강으로 이어져 조망하며 산책하기 좋은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창경궁 대온실과 정원(사진=서울관광재단)창경궁 대온실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1909년 11월에 개관한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온실이었다. 창경궁에 들어서 춘당지를 따라 걷다 보면 유리 온실이 눈에 들어온다. 관덕정의 서쪽에 자리해 산책하기 좋으며 실내에 조성된 식물원으로 겨울에도 따뜻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앞마당에는 르네상스풍의 분수와 미로식 정원까지 소박하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경궁 입장권으로 추가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입구 (사진=서울관광재단)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1989년 1월 개관하여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겁게 이해하며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기존의 박물관과 달리 첨단 영상과 디오라마 연출, 축소 모형, 사물놀이와 탈춤, 마당놀이 외에도 우리의 전통 예법에 따라 혼례를 치르는 전통 초례청 관람이 가능하다. 롯데월드 민속 박물관 전시실 (사진=서울관광재단)박물관에서는 구석기를 시작으로 선사시대 이후 고구려부터 가야까지의 문화를 모형으로 재현해 삼국시대관, 왕의 즉위식 장면을 비롯해 관혼상제, 세시풍속, 민간신앙과 일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방탈출 게임으로, 역사와 판타지를 아울러 역사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 스테이지별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방탈출 게임 테마는 ‘바람, 우리는 그저 바람이었소’와 ‘아랑, 굶주린 이리’ 두 개로, 제로월드 롯데월드점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2025.01.06 I 이민하 기자
세븐틴·에스파, 제39회 골든디스크 대상 영예
  • 세븐틴·에스파, 제39회 골든디스크 대상 영예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는 그룹 에스파가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세븐틴은 6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그룹 베이비몬스터, NCT 위시는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틴에 이어 투어스를 제작한 한성수 플레디스 마스터 프로페셔널은 제작자상의 영예를 안았다.세븐틴(사진=골든디스크 사무국)◇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팀) 명단<음반 부문>△음반 부문 대상=세븐틴△음반 본상=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에이티즈, 엔시티 드림,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신인상=베이비몬스터, NCT 위시△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우기((여자)아이들)△팬스 초이스 위드 농심 신라면=엔하이픈△제작자상=한성수 플레디스 마스터 프로페셔널△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 =아이브, 엔하이픈에스파(사진=골든디스크 사무국)<디지털 음원 부문>△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에스파△디지털 음원 본상=뉴진스·데이식스·비비·아이브·아이유·아일릿·에스파·태연·투어스·(여자)아이들△신인상=아일릿·투어스△골든디스크 인기상=르세라핌·플레이브△넥스트 제너레이션=키스오브라이프△베스트 그룹=르세라핌△베스트 OST=크러쉬△베스트 밴드=데이식스△골든 오너러블 초이스=故 신해철△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뉴진스
2025.01.06 I 윤기백 기자
룸카페서 女 동창생 추행 20대男 “고의 없었다”…2심 판단은
  • 룸카페서 女 동창생 추행 20대男 “고의 없었다”…2심 판단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룸카페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이를 부인했으나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사진=뉴시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1형사부(심현근 부장판사)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씨(20)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7월 1일 강원도 춘천의 한 룸카페에서 함께 넷플릭스를 보던 초등학교 동창인 20대 여성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가 B씨를 만지려 하자 B씨는 “이렇게 하면 집에 간다”며 거부 의사를 보였다. 그럼에도 A씨는 룸카페 안이 너무 좁아 불편하다며 B씨를 바닥 매트에 눕게 한 후 신체 일부를 쓰다듬듯이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이야기했고, 이후 친오빠에게 성추행이 있었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결국 재판에 넘겨진 A씨는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이 없고, 피해자를 추행하려는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게 될 부담감이나 무고죄 또는 위증죄로 처벌받을지도 모르는 위험 등을 감수하고, 피고인을 무고하거나 허위 진술을 할 만한 동기나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벌금형을 선고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2심도 “피고인의 항소 이유가 없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의 손을 들었다.
2025.01.06 I 강소영 기자
고령 대가야축제,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문체부 장관상 수상
  • 고령 대가야축제,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문체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령군의 ‘고령 대가야축제’가 ‘2024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매년 전국 약 1200개의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관광 상품화 가능성, 지역 특산물 활용, 전통문화 보전 등의 요소를 평가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다. 이 중 광역 예선을 통과한 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된 65개의 축제 중 최고점을 받은 3개 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데, 고령군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여기에 최종 선정되게 된 것.고령군의 ‘고령 대가야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데에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국내의 지역 행사 수준을 넘어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세계적 행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여기에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남철 고령군 군수는 “이번 성과는 고령 대가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용현 (사)고령군관광협의회 회장도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주년을 맞는 2025년에는 대가야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프로그램과 관광객 편의를 강화한 킬러 콘텐츠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2025년 고령 대가야축제는 오는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3일간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왕(大王) 명문 토기 출토 등 지역의 주요 이슈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1.06 I 이윤정 기자
박찬대 "최상목 대행, 경호처장 즉각 직위해제해야"
  • 박찬대 "최상목 대행, 경호처장 즉각 직위해제해야"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대통령경호처 박종준 처장 등에 대한 직위해제를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대행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큰 책임이 있다. 헌법과 법률 수호 의무가 있고 대통령경호처 지위 권한이 있는 만큼 경호처의 불법행위를 즉각 진압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법집행을 주도적으로 방해했고, 심지어 경호처 직원들에게 발표 명령을 내렸다는 구체적 의혹이 있는 만큼 이들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으면 윤석열 내란수괴에 부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박종준 경호처장을 향해 “내란 특수공무집행방해 피의자 박종준 경호처장에게도 경고한다. 발포명령을 부인하며 구질구질하게 변명을 늘어놓았던데, 대통령 명예와 대한민국 국격을 지켜달라는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맹비난했다.그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땅바닥에 패대기친 것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그런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법집행을 가로막은 경호처장 당신”이라며 “할 말이 있으면 오늘 즉시 경찰에 출석해 수사관에게 소명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란수괴를 지키기 위해 법집행을 무너뜨린 그 죗값은 어떤 변명으로도 어떤 변명으로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2025.01.06 I 한광범 기자
직장인 절반 “연차 마음대로 못 써요”…4명 중 1명 “유급 연차無”
  • 직장인 절반 “연차 마음대로 못 써요”…4명 중 1명 “유급 연차無”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직장인 절반가량은 유급 연차휴가를 쓰고 싶어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9월 2&sim;10일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유급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 응답자가 50.1%에 그쳤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26.3%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 23.6%는 ‘유급 연차휴가가 없다’라고 답하는 등 49.9%가 유급 연차휴가 사용에 제약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유급 연차휴가가 없다’는 응답은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54.0%), 비정규직(43.8%), 서비스직(41.0%), 월 150만원 미만 임금을 받는 직장인(52.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12.8%는 회사나 부서에서 유급 연차휴가 신청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 42.2%는 ‘회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온라인노조는 “유급 연차휴가는 ‘사장의 선물’이 아닌 국가가 보장한 노동의 권리”라며 “회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없다면 당일에도 유급 연차휴가를 낼 수 있고 공휴일과 붙여서 길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노조 교육팀장 박상희 노무사는 “현재 법령상 연차휴가 규정은 5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근로기준법 60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회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없을 경우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줘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2025.01.06 I 권혜미 기자
공정거래조정원, 로스쿨생 대상 '분쟁조정' 교육
  • 공정거래조정원, 로스쿨생 대상 '분쟁조정' 교육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조정원)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쟁조정 교육을 실시한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사진=뉴시스)조정원은 6일 “전국 21개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동계 법무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차 교육기간은 이달 6~10일, 2차는 20~24일이다.이번 교육은 조정원이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총 156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 지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 학생 중 최종적으로 110명이 교육을 받게 됐다.교육에서는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인 조정 제도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주요 불공정거래 분쟁 사례와 조정기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조정원 소속 팀장과 변호사 지도 아래 실무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공정거래행위 사례를 살펴보고 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등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최영근 조정원장은 “올해 지원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법률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한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정원은 2020년부터 매년 동계·하계 공익 법무실습 교육을 운영해 왔다. 올해도 하계 실습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공정거래와 분쟁조정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5.01.06 I 하상렬 기자
"AI가 심박수·기침 분석"…LG전자, AI홈 체험존 선보인다
  • "AI가 심박수·기침 분석"…LG전자, AI홈 체험존 선보인다[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며 변화하는 일상을 제시한다.LG전자는 2044㎡(약 618평) 규모의 전시관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AI 비전을 선보인다.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을 설치했다.(사진=LG전자)◇ ‘맞춤형’ AI홈…‘LG 쉴드’로 보안도 튼튼LG전자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홈 존을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다양한 AI홈 허브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예를 들어 AI홈 허브가 집안의 센서로 잠을 자고 있는 고객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하거나,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한다. 거실에 설치된 136인치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목소리를 식별해 해당 고객에게 맞춘 웹OS(webOS)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 수집된 데이터는 독자적인 보안 시스템 ‘LG 쉴드’로 보호한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LG 시그니처’ 라인업.(사진=LG전자)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SIGNATURE)’ 신제품도 처음 공개한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는 인스타뷰 기술을 더 업그레이드했다. 또 내부 카메라가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자는 LG 씽큐 앱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위치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과 협업해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에어로 캣’ 등 가전과 인테리어 가구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선보인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모델이 콘셉트 차량에서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모습.(사진=LG전자)◇ AI가 졸음운전 감지…車를 내 집처럼LG전자는 또 AI 기반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가상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AI가 주행 중 외국어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거나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졸음 감지, 실시간 심박수 측정, 안전벨트 착용 인식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Lifestyle Solution for Mobility)’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사진=LG전자)AI홈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은 가전과 LG 씽큐 온을 활용해 조성한 콘셉트 차량에서 집처럼 편안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가전을 하나하나 모듈처럼 고객의 취향에 맞춰 조합하면 집처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Lifestyle Solution for Mobility)’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사진=LG전자)◇ 회전하는 투명 올레드 TV…무선 오디오 신제품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와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도 만날 수 있다. 샹들리에를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둥글게 둘러싼 거대한 조형물은 어느 위치에서도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에 맞춰 좌우로 회전하는 투명 올레드 TV는 화면을 보여줄 때 은하수,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아름다운 영상과 투명한 화면 뒤 샹들리에 조명을 함께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게임 △교육 △원격의료 등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AI 서비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윌아이엠이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비롯,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업해 조성한 오디오 존에서는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신제품 라인업을 처음 공개한다. 관람객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조화로운 사운드는 물론이고,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해 소리를 보정하는 ‘AI 캘리브레이션’, 고객의 취향을 분석하는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 등을 체험할 수 있다.(사진=LG전자 제공)◇ ‘AI 노트북’ 업무 효율↑…게임도 최적 환경LG전자는 이와 함께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마이뷰 스마트 모니터’, 화상회의 등에 활용하는 전자칠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 LG 씽큐 온을 활용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게이밍 존을 조성했다. 관람객이 시청 환경에 맞춰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씽큐 온은 주변 상황에 맞춰 주변 블라인드를 내리거나 조명, 음향을 제어한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협탁 디자인(왼쪽)과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한 틔운 콘셉트 제품. (사진=LG전자)◇ LG 랩서 혁신 제품…틔운·와인셀러 등‘LG Labs’ 스튜디오에서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와인 보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형 와인셀러 ‘하이업 와인셀러’ △360도 스피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기청정기 ‘스위블’ △정수 필터 거친 깨끗한 물과 2가지 캡슐로 블렌딩한 커피머신 ‘퓨어듀엣’ 등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이외에 △인테리어 조명, 스피커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프로젝터 △터치스크린과 탈부착이 가능한 이동형 스탠드 모니터인 LG 마이뷰 스마트모니터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의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을 소개한다.
2025.01.06 I 조민정 기자
최태원, 3년째 현장 뛴다…'AI 동맹' 확장 나서는 SK
  • 최태원, 3년째 현장 뛴다…'AI 동맹' 확장 나서는 SK[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이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3년째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SKC(011790),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SK는 전시관 일부를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기업들과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SK 부스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SK그룹)◇글로벌 기업들 만나는 최태원…젠슨황과 회동할 듯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한다. ‘AI 토털 설루션’을 강조하고 있는 최 회장 등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AI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면서 최 회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실제 만남이 성사되면 양사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행사장에서 두 회사 간 새로운 협력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SK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 비전을 구체화해 선보일 계획이다.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과 서비스의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은 기업”이라며 “SK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설루션을 묶어 AI 보틀넥(병목)을 해결하고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생활에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CES 2025’ SK 전시관 입구인 ‘혁신의 문’ 조감도.(사진=SK그룹)◇AI 기술 총집합…SKT, ‘에스터’ 사업 계획 공개SK는 지난해 전시 화두로 등장한 AI를 올해 사업 비전으로 구체화해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런 취지로 SK는 이번 전시관을 △AI DC(데이터센터)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 등으로 구성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몄다.관람객들은 SK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혁신의 문’을 통과해 전시관으로 입장한다. 이 문을 장식하는 21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SK가 보유한 AI 기술·서비스와 이를 통해 달라질 미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혁신의 문을 지나면 AI DC 테마로 구성한 전시 구역이 등장한다. 데이터센터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을 중심으로 SK가 보유한 AI DC 설루션(에너지·AI·운영·보안)을 소개한다. SK는 전시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노하우인 에너지 설루션과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AI 서비스 테마의 전시 구역에서는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부터 AI 기반의 광고 제작 설루션(GenAd),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올해 북미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현장에서 시연하며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AI 에코시스템 전시 구역에서는 SK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AI 설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각 파트너사의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SK와 진행 중인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들도 구체적인 시연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출구에 설치된 ‘지속가능한 나무’라는 이름의 대형 LED 조형물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선보인다.SK 측은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CES 2025’ SK 전시관 내 AI DC(데이터센터) 운영 설루션을 종합적으로 전시한 공간 조감도.(사진=SK그룹)
2025.01.06 I 김은경 기자
바이든, 사회보장 공정성법으로 2년여 만에 공개 서명식
  • 바이든, 사회보장 공정성법으로 2년여 만에 공개 서명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사회보장 공정성법을 공개 서명했다. 2년여 만에 열린 공개 서명식으로, 그의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공개 서명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사회보장 공정성 법안 서명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AFP)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공개 서명식에서 “정직한 삶을 살기 위해 평생 열심히 노력한 미국인들은 경제적 안정과 존엄성을 가지고 은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회보장 공정성법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퇴직 공무원들의 사회보장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법안은 수백만 명의 교사, 간호사를 비롯한 공무원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사회보장 혜택을 늘린다”면서 “이는 월 평균 360달러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사회보장법안은 하원에서 찬성 327대 반대 75, 상원에서 76대 20으로 초당적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블룸버그통신은 비영리단체 미국대통령프로젝트(APP) 자료를 인용해 이날 행사를 제외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동안 27차례 서명식을 열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아버지 부시, 1989년~1993년 재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 짚었다. 그나마도 대부분 서명식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초기에 진행됐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우 지난 집권 1기 당시 4년 동안 42차례의 공개 서명식을 열고 행정명령, 축하 선언문 등과 관련한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대통령은 통상 1년에 수백 건의 법안에 서명하는데 대부분 비공개 서명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새 정부 웹사이트 개설 등 48개 법안에 비공개 서명했다. 대외적으로 널리 내세울 만한 입법 성과인 경우 공개 서명식이 열린다. 이때 대통령은 종종 여러 개의 펜을 사용해 서명한 후 기념품으로 나눠주곤 한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의원으로서 자신의 오랜 경력을 강조하며 대선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대통령으로서 강력한 입법을 보여주진 못했다”면서 “이번 서명식은 대선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입법적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고 평했다.
2025.01.06 I 김윤지 기자
11번가, 10일까지 '설 선물 한가득' 행사
  • 11번가, 10일까지 '설 선물 한가득' 행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인기 명절 선물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하는 ‘설 선물 한가득’ 프로모션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설엔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실속 있는 선물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1만~2만원대 알뜰 선물세트부터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스몰 럭셔리’ 디저트까지 가성비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매일 7~9개의 베스트 명절 선물을 특가 딜로 선뵌다. 이날엔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를 정가보다 23%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하며 7일 ‘깨비농원 고당도 제주 한라봉’(2㎏)을 1만 4930원에, 9일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20미’를 2만 7120원에 각각 내놓는다. ‘사조 안심특선 22호’,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 등 대량 구매가 많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경우 일정 수량 이상을 구매하면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1번가는 명품관 ‘우아럭스’를 통해 ‘보테가베네타 카세트 카드지갑’ ‘꼼데가르송 긴팔티 레드 블랙 와펜’ ‘구찌 GG 레더트림 데님 버킷햇’ 등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아치 허니 애플사이다비니거’ ‘시세이도 팔러 도쿄 긴자 브랜디 케이크’ ‘에덴 그랑 크뤼 트리오 꿀’ 등 3만~5만원대 스몰 럭셔리 디저트·식재료도 다양하게 선뵌다. 이뿐 아니라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받아볼 수 있는 ‘지정일 발송’ ‘빠른 배송’ 상품도 준비된다. 제철 수산물 ‘통영 최상급 깐 생굴’ ‘당일바리 제철 홍가리비’와 전통 떡 ‘일상미당 제주 해풍쑥 콩쑥개떡’ 등은 제품 발송일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CJ 스팸 선물세트 11호’ ‘엘지 선물세트 월드트레블 G호’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등도 11번가 슈팅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11번가는 이번 행사에 이어 11~24일엔 인기 선물세트를 포함해 명절 먹거리, 제수용품, 주방용품 등 명절 대표 분야를 아우르는 ‘설 명절 한가득’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06 I 경계영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로봇 자궁 거상기 연내 상용화에 ‘上’
  • [특징주]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로봇 자궁 거상기 연내 상용화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가 급등세를 보인다.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을 올해 상용화할 것이란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더블유에스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30.00%(393원) 오른 17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을 올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 허가 후 본격적인 내수 판매 및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지원을 위한 어시스트 로봇이다. 자궁 거상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수술 시간 단축 및 휴먼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다.현재 20억~30억원의 고가 로봇 장비 수술에서도 자궁 거상 작업은 의료진이 장시간 앉은 자세로 수행해야 하는 고강도 업무다. 현재 전공의가 대부분 담당하고 있으나 산부인과 전공의 부족으로 수술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의료 선진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심각해 유봇은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유봇(U-BOT)의 주요 적응증(Indication)은 △복강경하 자궁절제술 △근종절제술 △난소암 수술 △자궁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로봇 자동제어기술로 개선했기 때문에 다양한 수술 분야로의 확대도 기대된다.유봇 공동개발자인 정현훈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교수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현장에서 번거로움과 미세조정 한계 극복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유봇이 그 해결책으로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윤석 이지메디봇 대표는 “올해는 제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한 회사 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R&D)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더블유에스아이와 함께 수술용 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지메디봇은 지난해 7월 2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반 의료로봇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했다.
2025.01.0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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