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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집행에…서울구치소 ‘식단표’ 등장
  • 尹 체포영장 집행에…서울구치소 ‘식단표’ 등장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3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게 될 경우 구금될 서울구치소 식단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일 엑스(X·구 트위터) 등에는 2025년 1월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등장했다.사진=대통령실, 엑스이에 따르면 식사는 하루 3번 제공된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이날 금요일에는 ▲아침 황태국,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 ▲점심 해장국, 김자반, 양파, 쌈장, 배추김치 ▲저녁 미역국, 감자조림, 도토리묵, 배추김치가 나온다.2025년 기준 한 해 소요되는 전체 수감자 급식비 예산은 1142억원으로, 1인당 1일 식비는 5201원, 한 끼당 1733원이다.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체포영장 시한은 오는 6일까지다. 공수처검사와 수사관 등 20여 명은 이날 새벽 6시14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다만 관저 앞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과 내란이다. 만약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공수처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입감될 예정이다.
2025.01.03 I 권혜미 기자
공수처, 尹 체포·수색영장 제시…경호처장 "불허"
  • 공수처, 尹 체포·수색영장 제시…경호처장 "불허"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장이 대통령 관저 수색 불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이 경찰 버스 벽으로 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공수처 등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8시 4분께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대통령실 관저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통령 경호처와 대치 중이다. 공수처는 1·2차 저지선을 뚫고 건물 수색을 시도하려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종준 경호처장은 대통령 경호법상 경호구역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수색을 불허했다. 박 처장은 경찰대(2기)를 나와 경찰청 차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때 경호처 차장을 역임했다가 현 정부에서 지난해 9월 처장을 맡았다.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오전 8시 2분께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다. 체포영장 집행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 150명이다. 이중 관내에 진입한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50명이다. 남은 경찰관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하다 일부 추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03 I 최오현 기자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울리는 악성 글…경찰 “70건 내사·3건 압색”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울리는 악성 글…경찰 “70건 내사·3건 압색”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향한 악성 비방 게시글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악성 비방글 게시 관련 수십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고, 일부에 대해선 이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지난 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개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악성게시글 전담수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 악의적 게시글, 동영상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3일 오전 9시 기준 70건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전남경찰청이 조사하고 있는 6건 중 3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3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영장 발부 전 단계다. 나머지 16개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4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착수해 신속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부딪혀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가족 대표와 유가족들을 향한 비방 악성 게시글이 다수 올라온 바 있다. 실제로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전날 “이 모습이 내 딸, 내 마누라에게 비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족들이 밤바다 (악성 게시글에) 울고 딸은 ‘왜 거기 있냐 나와라’라고 한다”고 호소했다.이에 경찰은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악성게시글 전담수사팀’ 설치하고 총 118명으로 ‘악성게시글 대응 전담수사단’을 편성했다. 수사단은 온라인상 악의적 게시글·동영상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발견 시 수사에 착수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삭제·차단하고 있다.수사단 관계자는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게시자를 특정·검거해 엄정히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I 김형환 기자
“허위 조작 정보 대응”…민주당, ‘민주 파출소’ 출범
  • “허위 조작 정보 대응”…민주당, ‘민주 파출소’ 출범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허위 조작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 내 플랫폼인 ‘민주 파출소’를 개설했다.더불어민주당 ‘민주 파출소’ 화면.(이미지=홈페이지 갈무리)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오는 6일 허위 조작 정보 대응을 위한 플랫폼 ‘민주 파출소’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민주 파출소는 온·오프라인에서 유포된 허위 조작 정보를 제보받아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신고하기(허위 조작 정보 제보 접수) △호신술(허위 조작 정보 유형별 자체 신고법 안내) △유치장(접수된 허위 조작 정보의 진행 과정을 공개) △교도소(접수된 허위 조작 정보의 처리 결과 공개) 등이 있다. 민주당은 해당 플랫폼은 공식 홈페이지 배너 및 별도 링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허위조작감시단 측은 “민주 파출소 운영을 통해 민주당을 겨냥한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허위 조작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허위조작감시단은 지난 2일 첫 활동으로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내란을 선전한 혐의를 받는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법적 책임을 묻는 선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1.03 I 황병서 기자
“최고 130년형”.. 권도형, 美법정서 무죄 주장(종합)
  • “최고 130년형”.. 권도형, 美법정서 무죄 주장(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이소현 기자] 40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촉발시킨 권도형씨가 미국으로 송환된 후 처음으로 뉴욕 연방법원에 법정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미 법무부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권씨가 최고 징역 130년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촉발시킨 권도형씨를 2024년 3월 23일 몬테네그로 특별경찰(PJP)이 호송하고 있다.(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맨해튼에 있는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치안판사 로버트 러버거 앞에서 자신의 변호사 앤드루 체슬리를 통해 이처럼 사기 등 자신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권씨를 증권 사기, 상품 사기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나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선 자금 세탁 공모 혐의가 추가됐다.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권씨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만 인정했으며, 그 외의 발언은 따로 하지 않았다. 권씨는 보석 없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데 동의했으며, 심리 후 브루클린의 연방구치소에 수감됐다. 권씨는 오는 8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 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이날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인도돼 이날 법원에 출석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의 범죄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권씨에 적용된 범죄혐의 중 상품사기 2건은 각각 최고 10년, 증권사기 2건은 각각 최고 20년, 전신 사기 2건은 각각 최고 20년, 상품사기·증권사기·전신사기 공모 2건은 각 최고 5년, 자금 세탁 공모 혐의 1건은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권씨는 400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 손실을 초래한 테라폼랩스의 가상자산 등 정교한 계획에 대해 미 법정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몬테네그로에서의 이번 인도는 범죄자들이 어디에 숨어 있든 그들을 추적할 수 있는 미국 법무부의 국제적 파트너십의 한 예”라고 말했다. 앞서 권씨는 2023년 3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두바이행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위조 여권으로 여행한 혐의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권씨는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기소됐으며 그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직후 양국은 신병 인도를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몬테그로네는 지난달 31일 권씨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했다. 권씨는 미국보다 처벌이 약한 한국행을 희망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미 검찰에 따르면 테라의 지분 92%를 소유하고 있던 권씨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폼랩스 발행 가상화폐 테라USD(UST·이하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2021년 5월 테라 가치가 기준치인 1달러 밑으로 떨어지자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가 자동으로 회복됐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테라폼랩스와 계약한 투자회사가 테라를 몰래 사들이도록 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부양한 시세조종 혐의도 받는다.앞서 권씨가 몬테그로네에 수감돼 있는 동안 형사재판과 별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권씨는 이미 패소했다. 권씨는 이후 SEC와 44억7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지만, 이후 파산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1.03 I 김윤지 기자
인천경제청,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허가…2029년 개원
  • 인천경제청,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허가…2029년 개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서울아산청라병원에 대한 건축허가를 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MF1블록(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에 8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서울아산청라병원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이 병원을 지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지역 중증 환자의 질환별 전문치료를 위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중증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건축물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아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2024 IFEZ 경관어워드’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사용해 친환경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건축허가에 이어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착공에 필요한 법규상 나머지 인허가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착공해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대한민국 1위, 세계 22위를 차지했다. 또 분야별 세계 순위에서는 암, 소화기, 내분비, 비뇨기 4개 분야가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외에도 카이스트(KAIST)와 하버드의대(MGH) 연구소, 메디텔,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시니어헬스케어시설이 들어와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과 창업을 연계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연구와 창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종일 기자
권성동 “공수처,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해야”(종합)
  • 권성동 “공수처,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해야”(종합)
  • [이데일리 박민 김응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데 대해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건 대단히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는 “현장에서 충돌 우려가 있는데 어느 누구도 다쳐선 안 된다. 공수처도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하려다 오히려 국민들과 싸우려 들면 안 된다”며 “대한민국 국격이 달려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또한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 그럼에도 직권남용을 통한 내란죄 수사를 자임하면서 체포영장까지 청구했다”며 “원동기 장치·자전거 면허증을 들고 포크레인까지 운전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내란죄 수사 권한 논란 해소를 위해서라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공수처) 출석은 대통령실과의 대화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권 원내대표는 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을 향해서도 “군사상·공무상 비밀장소 수색에 기관 허락이 필요하다는 조항(형사소송법 제110조·111조)을 판사가 자의적으로 삭제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영장 전담 판사가 법의 영역 밖에서 법의 적용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며 “사법부는 해당 판사를 직무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권 원내대표 등 여권 인사 12명을 내란 선전죄로 고발한 데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내란 선전죄 주장은 얼토당토 않는 허위사실이다. 내란 선전죄의 법리를 왜곡한 것”이라며 “내란 선전죄는 내란을 범할 것을 선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상 내란 이전에만 성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전에 내란 선전죄를 범할 수는 있어도 그 이후에는 불가하다 비상계엄 이전, 이후를 떠나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을 옹호하거나 선전한 사실도 없다”면서 “무고와 명예훼손 등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박민 기자
尹측 석동현 "공수처, 상상 초월 안하무법…체포 못할 것"
  • 尹측 석동현 "공수처, 상상 초월 안하무법…체포 못할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공수처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석 변호사는 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수처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 정문 안으로는 들어갔지만, 오늘 체포영장 집행까지 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정말 미친 듯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안하무인 안하무법으로 설친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아직 현 시국상황에 대해 아무런 사법적 평가가 안내려진 상태에서, 공수처가 일개 판사의 근시안적 판단에 불과한 체포영장으로 현직 대통령을 체포, 구금할 경우 그 자체로 발생하는 부정적 파장, 그리고 5000만 일반국민과 750만 전세계 동포가 겪게 될 정서혼돈을 털끝만큼이라도 생각을 한다면 (이러한 행동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석 변호사는 “공수처장부터가 수사경험이 전혀 없는 판사 출신이고, 가용 수사인력도 몇 명 되지도 않는 공수처가 이렇게 경박하고 무도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7시 17분께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8시 4분부터 본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현재 관저 내에서 경호부대, 대통령실 직원들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과천청사에 경찰버스 차벽을 설치하고 약 840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등 윤 대통령 체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1일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발부된 영장에는 군사상 비밀과 공무상 비밀에 대한 압수수색 제한 규정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5.01.03 I 성주원 기자
민주당 "2차 내란 벌어지는데…최상목 무엇 하고있나"
  • 민주당 "2차 내란 벌어지는데…최상목 무엇 하고있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통령 경호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2차 내란”이라고 비판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관련 조치를 촉구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2시간 넘게 지체되고 있다”며 “관저 입구에서부터 경호처에 의한 방해가 이뤄졌고 심지어 군 병력까지 동원되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불법 계엄에 수방사 군 병력을 동원한 내란 세력이 또다시 수방사 군을 방패 삼아 영장집행을 방해한 것은 명백한 2차 내란”이라며 “55경비단의 임무는 경호가 아닌 외곽 경비로 이 범위 내에서만 경호처장의 지휘를 받는다, 그럼에도 영장집행을 막도록 지시 했다면 경호처장은 현행범으로 당장 체포해야한다”고 강조했다.노 원내대변인은 또 “체포영장까지 무시하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내란 세력을 향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며 “영장집행 방해가 자명한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군 병력과 대치가 이뤄지는 중에도 아무런 입장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과 잔당들 눈치를 보고 있음을 선언한 셈”이라며 “지금이라도 군과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는 명령을 발표하고 경찰에는 경호처의 저항을 제압할 압도적인 경력 지원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2025.01.03 I 이배운 기자
민주 “尹, 영장 집행 응해야…선량한 공무원 보호하는 길”
  • 민주 “尹, 영장 집행 응해야…선량한 공무원 보호하는 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지휘권을 발동해 경호처 직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촉구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상목 대행은 지금 지휘권을 발동해서 경호처 직원들이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의 영장 집행 상황과 관련해 “지금 체포 상황과 관련해서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병력이 2차 저지선을 형성했다가 다행히 또 수방사 병력에 의한 저지선은 무너지게 된 것 같다”며 “물론 (수방사 인력이) 경호처에 파견된 인력이긴 합니다만, 수방사 55연대와 방첩사령부 878부대가 포함돼 있는데 합참에서는 경호처에 파견된 것이기 때문에 지휘권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그렇다면 경호처장과 그 위에 최상목 대행이 정당한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안 된다”면서 “그 과정 속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수방사 군윈들을 몸싸움을 했고 하는 과정에서 약간 체포 과정도 진행됐다는 얘기가 있다. 그럼 왜 애꿎은 경호처 직원들이 체포를 당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무엇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은 현관문을 걸어 잠그고 관저에 있을 게 아니라 나가서 영장 집행에 응하는 것이 많은 선량한 공무원들을 보호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5.01.03 I 황병서 기자
배민·토스 알아본 스텝스톤 "韓 스타트업 관심 무궁무진"
  • [마켓인]배민·토스 알아본 스텝스톤 "韓 스타트업 관심 무궁무진"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약 1760억달러(약 259조원)를 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텝스톤. 사모펀드(PEF)·인프라·사모부채·부동산 등 사모 시장에서 여러 자산에 두루 투자해왔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팀이 하나 있다. 바로 ‘벤처·성장팀’이다.주로 대체투자 영역에 관심을 두던 스텝스톤이 벤처·성장팀을 만든 건 한 벤처캐피털(VC)을 인수하면서다. 일찌감치 한국 스타트업에도 투자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했던 VC를 품으면서 벤처 생태계로도 눈을 돌렸다.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은 어느 정도 성장단계에 돌입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히가도 하고 VC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해 간접 투자에도 나선다. 세컨더리 딜을 통해 알짜기업 지분 인수도 단행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쓰고 있다.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에서 투자대상을 고르고 심사하는 업무의 중심에 있는 강세연 파트너를 최근 만나 벤처 투자 전략을 들어봤다. 강세연 스텝스톤그룹 파트너. (사진=스텝스톤)◇ 업계 흔치 않던 스타트업 ‘직접투자’ 시작해강 파트너는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약 10년을 보냈다. 월가를 떠나서는 펀드 운용사에 몸을 담으며 사모펀드, 벤처 등 다양한 펀드 관련 업무를 했고, 패밀리 오피스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이때 스타트업 투자 업무에 관심이 생겨 VC인 그린스프링에 파트너로 합류했다. 그러던 중 그린스프링이 스텝스톤그룹에 인수됐고, 이후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으로 바뀌었다.강 파트너에 따르면 스텝스톤은 그간 벤처·성장투자 분야를 사모펀드의 일부로 다뤘다. 회사는 벤처·성장팀이 정식 출범하면서부터 VC 투자에 속도를 냈다.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은 VC 펀드에 출자하거나, 기업에 직접출자를 진행한다. 세컨더리 거래를 통한 유망 기업의 지분 매입도 진행한다. 그는 “스텝스톤은 2000년부터 VC 분야 다양한 출자 및 투자 경험을 통해 벤처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고 전했다.구체적으로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은 주로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한다. 그런 다음 기업이 시리즈 B 단계 이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하면 직접 투자한다. 여러 펀드의 자문 위원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창업가들이 기업의 틀을 갖춰나가는 모습을 눈여겨본 뒤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식이다.그는 “우리는 LP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며 “회사에 모든 자산클래스에 걸쳐 데이터 작업만을 진행하는 140여 명의 직원이 있어 벤처·성장팀도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등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인 분야에 투자하고 있지만, 최근 버티컬 AI, 생성형 AI 그리고 기후 관련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AI 분야 기업을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회사의 직접투자 사례로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한국의 크림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BM)을 둔 ‘더 리얼리얼’ △디지털 마케팅 업체 ‘이그젝트타켓’을 들었다. 그중에서도 이그젝트타겟을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 꼽았다. 회사는 이그젝트타켓에 초기 소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투자규모를 늘려 총 5300만달러(약 757억원)를 투자했다. 이그젝트타겟은 미국에 상장했고, 2013년 고객관리솔루션 전문업체 세일즈포스에 당시 25억달러(약 2조792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과소평가된 ‘한국’ 벤처 시장…이제 세계가 주목스텝스톤의 벤처·성장 플랫폼은 VC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로도 유명하다. 출자의 약 90%는 미국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일부 자금이 한국 VC도 할당된다. 예컨대 알토스벤처스에 출자하거나 세컨더리 딜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굿워터캐피탈을 통해 일부 출자를 진행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직접투자하거나 세컨더리 딜 거래를 더 선호한다. 국내 기업들과의 연결고리는 그린스프링 시절부터 이어진다. 당시 배달의민족, 토스, 당근마켓, 크림 등에 직접 투자한 경험이 있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세컨더리 딜을 통해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 당시 총 2600만달러(약 371억원)를 투자했고, 이후 큰 성과를 거뒀다.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렇게 작은 나라에서 어떻게 큰 성과가 나오겠느냐’며 오랫동안 한국을 과소평가한 경향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탄생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의 수가 상당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전했다.실제로 미국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에 대한 관심은 K컬쳐를 중심으로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K뷰티나 K푸드에 대한 현지 투자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이에 더해 시장 규모와 기회가 보다 큰 미국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는 국내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 현지에서 직접 투자하기에도 용이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업 중심을 해외로 이전하는 플립(flip)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다양한 한국 기업의 소식을 접했다”며 “VC 업계가 이제는 한국 기업의 성과를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인식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2025.01.03 I 박소영 기자
KR산업의 처인휴게소, 세종~포천고속도로 랜드마크 ‘기대’
  • KR산업의 처인휴게소, 세종~포천고속도로 랜드마크 ‘기대’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그룹은 KR산업이 운영하는 처인휴게소(양방향)가 지난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처인휴게소 전경. (사진=KR산업 제공)처인휴게소는 상공형 양방향 통합 휴게소로써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2개의 반지가 겹쳐진 형태의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끈다. 오픈과 동시에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며 벌써부터 프리미엄 휴게소로 불리고 있다. 연면적 7946㎡의 대형 휴게시설로 포천방향 275대, 세종방향 318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첨단 기술 체험시설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기본이다. 처인휴게소는 미래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체험을 비롯해 자율주행 청소 로봇, 조리 셰프 로봇 등도 선보인다. VR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라이프 콘텐츠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프리미엄 F&B 서비스를 강화해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유일하게 테마형 스타벅스를 유치했다. 성수동 디저트 3대장인 ‘구욱희씨’, ‘5to7’, ‘붕어유랑단’과 함께 베이커리 맛집 윤셰프와 콜라보한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카페를 유치했다. 전망 좋은 공간에서 품격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쇼핑몰에 입점 중인 콘타이, 가가솥밥 브랜드를 휴게소에 최초로 유치해 기존휴게소와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처인휴게소는 지역 특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용인시 애버랜드와 연계해 푸바오 캐릭터 굿즈와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세종 행정도시 노선을 고려한 비즈니스 라운지와 워케이션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KR산업 관계자는 “처인휴게소는 단순한 휴게소의 역할을 넘어 쇼핑·문화·체험이 결합된 고품격 종합생활문화 공간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I 박진환 기자
더엘엔케이, THE 매운 ‘맵살롱카레’ 출시…“220만 스코빌로 맛있는 매운맛”
  • 더엘엔케이, THE 매운 ‘맵살롱카레’ 출시…“220만 스코빌로 맛있는 매운맛”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엘엔케이는 매운맛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THE 매운 ‘맵살롱카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THE 매운 맵살롱카레를 개발한 더엘엔케이의 최수화 대표는 스코빌지수 220만 이상을 자랑하는 캐롤라이나 리퍼와 20가지 이상의 천연 향신료를 블렌딩해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속 쓰림 때문에 먹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감자, 양파, 양송이, 사과, 소고기, 마늘, 벌꿀, 생강 등 건강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카레 본연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시제품 평가에서는 “독특한 매운맛 덕분에 일반 카레에서 느낄 수 있는 질림이나 느끼함이 전혀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는 전언이다.특히 THE 매운 맵살롱카레는 밥이나 면사리에 비비거나 부어 먹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난, 바게트, 튀김류에 찍어 먹는 소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돈까스 소스로도 적합하며 마지막 한 조각까지 느끼함 없이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아울러 1967년 설립돼 한국 최초로 카레를 출시한 한국에스비식품이 생산을 담당해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는 설명이다.THE 매운 맵살롱카레는 출시와 동시에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매운맛을 사랑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최수화 대표는 “K-매운맛을 세계에 알리고, 건강하면서도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1.03 I 박정수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대출 건전성 개선하고 IT시스템 고도화”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대출 건전성 개선하고 IT시스템 고도화”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새해 주요 경영과제로 조합의 대출 건전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IT 시스템을 고도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2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와 도전 과제를 돌아보고 새해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금융시장 불안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조합의 건전성과 수익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자산 성장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공제사업 또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조합의 안정성을 견고히 했다”면서 “이 모든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새해 주요 과제로 조합의 대출 건전성 개선, 수익구조 정상화, 신사업 발굴,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시장 불안과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협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신사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특히 차세대 IT 시스템 고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신협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김나경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작곡가 프로젝트’) 참여 작곡가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국립극장)‘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을 둔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3년간 진행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선정된 작곡가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하며, 완성된 작품은 9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국립국악관악단 연주로 초연할 예정이다. 연주자들과 소통하며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 음악계 대표 작곡가·지휘자·제작진과의 ‘워크숍’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지원 자격은 1991년 이후 출생자(만 34세 이하) 중 작곡 전공자 혹은 현재 작품 활동 중인 작곡가다. 지원신청서와 작품계획서, 향후 10분 이내로 확장할 수 있는 2분 이내의 자유 주제 국악관현악의 악보와 음원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지원서 접수는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자우편을 통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3 I 장병호 기자
서정학 IBK證 대표 “디지털 혁신·ESG경영 확대 통한 밸류업”
  • [신년사]서정학 IBK證 대표 “디지털 혁신·ESG경영 확대 통한 밸류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디지털 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경영 목표로 삼았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3일 서정학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 정치적 격변과 사회적 이슈가 더해져 2025년은 더욱 어려운 금융환경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우리 증시를 떠나가고 있으며 증권업계에선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실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서 대표는 “올해 격화되는 경쟁구도 속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해야만 한다”며 “올해 경영 목표를 ‘디지털·ESG경영 확대를 통한 밸류업(Value-Up) IBKS’로 선포하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디지털 혁신, △스케일업, △체질개선, △ESG경영 등 네가지를 꼽았다. 서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더욱 더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IBKS Wings’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비대면 채널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영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생성형 AI 내재화로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오퍼레이션 리스크는 제거하는 등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서 대표는 또 “스케일업을 통해 기존의 중소기업 정책금융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협약(MOU) 기관들과의 시너지 성과는 더욱 확대하는 한편, 부실채권(NPL) 등 신규 사업을 캐시 카우(Cash Cow)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며 “금융투자업계와 IBK 조직문화에 특성화된 맞춤형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특히 “기업승계, 중소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인수금융 및 자문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금융 리빌딩을 통해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며 “금융투자업계와 IBK 조직문화에 특성화된 맞춤형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탄소배출권 거래 확대 등 ESG 관련 펀드와 친환경 투자상품 공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 대표는 “환경, 조직문화, 교육 등과 연계한 ‘ESG 융합형’ 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전 사회계층에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IBK투자증권이 되겠다”고 전했다. 또 “단계적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ESG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3 I 박정수 기자
與, 다음 주 여야정 국정협의체 실무 회동 제안…“민생법안 합의해야”
  • 與, 다음 주 여야정 국정협의체 실무 회동 제안…“민생법안 합의해야”
  • [이데일리 박민 김응열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여야정 국정협의체’ 실무 협상을 국가 애도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은 4일까지다.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정책위의장 간 실무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정책위의장은 “양당 정책위의장이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미래 먹거리 법안 합의 처리를 약속해서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과 국정 안정이라는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국회가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일 때 민심이 안정되고 민생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정책위의장은 “탄핵과 특검으로 얼룩진 정쟁의 정치 때문에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차가울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할 정치가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은 18조원의 경기 보강 패키지를 포함해 올해 경제정책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당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더 좋은 방안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는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모욕 등 범죄에도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어제 여야가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모든 힘을 집중하기로 약속했다“며 “조만간 구성될 국회 특위를 통해 유가족 지원, 추모사업 운영, 재발 방지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최형두 비상대책위원은 “제주항공 관련 악의적 허위조작 정보와 추측성 정보가 유포되고, 유가족을 모욕하고 명에훼손하는 게시물이 확산하는 상황”이라며 “당은 유관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함께 이 문제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커뮤니티 등 모니터링 강화하고, 자체 규정 위반 시 커뮤니티 이용자 제재 등 신속 조치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포털 플랫폼 등 커뮤니티 6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협조 요청을 방통위가 공문을 발송했다”며 “불법 정보 등에 대한 방심위 시정요구를 미이행할 경우 방통위가 시정명령하고, 방통위 시정명령 불응 시 검찰과 경찰 고발 조치하겠다”고 엄포했다.
2025.01.03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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