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尹 체포영장 집행에…서울구치소 ‘식단표’ 등장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3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게 될 경우 구금될 서울구치소 식단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일 엑스(X·구 트위터) 등에는 2025년 1월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등장했다.사진=대통령실, 엑스이에 따르면 식사는 하루 3번 제공된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이날 금요일에는 ▲아침 황태국,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 ▲점심 해장국, 김자반, 양파, 쌈장, 배추김치 ▲저녁 미역국, 감자조림, 도토리묵, 배추김치가 나온다.2025년 기준 한 해 소요되는 전체 수감자 급식비 예산은 1142억원으로, 1인당 1일 식비는 5201원, 한 끼당 1733원이다.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체포영장 시한은 오는 6일까지다. 공수처검사와 수사관 등 20여 명은 이날 새벽 6시14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다만 관저 앞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과 내란이다. 만약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공수처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입감될 예정이다.
- “최고 130년형”.. 권도형, 美법정서 무죄 주장(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이소현 기자] 40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촉발시킨 권도형씨가 미국으로 송환된 후 처음으로 뉴욕 연방법원에 법정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미 법무부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권씨가 최고 징역 130년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촉발시킨 권도형씨를 2024년 3월 23일 몬테네그로 특별경찰(PJP)이 호송하고 있다.(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맨해튼에 있는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치안판사 로버트 러버거 앞에서 자신의 변호사 앤드루 체슬리를 통해 이처럼 사기 등 자신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권씨를 증권 사기, 상품 사기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나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선 자금 세탁 공모 혐의가 추가됐다.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권씨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만 인정했으며, 그 외의 발언은 따로 하지 않았다. 권씨는 보석 없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데 동의했으며, 심리 후 브루클린의 연방구치소에 수감됐다. 권씨는 오는 8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 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이날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인도돼 이날 법원에 출석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의 범죄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권씨에 적용된 범죄혐의 중 상품사기 2건은 각각 최고 10년, 증권사기 2건은 각각 최고 20년, 전신 사기 2건은 각각 최고 20년, 상품사기·증권사기·전신사기 공모 2건은 각 최고 5년, 자금 세탁 공모 혐의 1건은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권씨는 400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 손실을 초래한 테라폼랩스의 가상자산 등 정교한 계획에 대해 미 법정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몬테네그로에서의 이번 인도는 범죄자들이 어디에 숨어 있든 그들을 추적할 수 있는 미국 법무부의 국제적 파트너십의 한 예”라고 말했다. 앞서 권씨는 2023년 3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두바이행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위조 여권으로 여행한 혐의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권씨는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기소됐으며 그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직후 양국은 신병 인도를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몬테그로네는 지난달 31일 권씨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했다. 권씨는 미국보다 처벌이 약한 한국행을 희망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미 검찰에 따르면 테라의 지분 92%를 소유하고 있던 권씨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폼랩스 발행 가상화폐 테라USD(UST·이하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2021년 5월 테라 가치가 기준치인 1달러 밑으로 떨어지자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가 자동으로 회복됐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테라폼랩스와 계약한 투자회사가 테라를 몰래 사들이도록 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부양한 시세조종 혐의도 받는다.앞서 권씨가 몬테그로네에 수감돼 있는 동안 형사재판과 별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권씨는 이미 패소했다. 권씨는 이후 SEC와 44억7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지만, 이후 파산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인천경제청,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허가…2029년 개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서울아산청라병원에 대한 건축허가를 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MF1블록(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에 8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서울아산청라병원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이 병원을 지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지역 중증 환자의 질환별 전문치료를 위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중증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건축물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아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2024 IFEZ 경관어워드’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사용해 친환경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건축허가에 이어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착공에 필요한 법규상 나머지 인허가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착공해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대한민국 1위, 세계 22위를 차지했다. 또 분야별 세계 순위에서는 암, 소화기, 내분비, 비뇨기 4개 분야가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외에도 카이스트(KAIST)와 하버드의대(MGH) 연구소, 메디텔,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시니어헬스케어시설이 들어와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과 창업을 연계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연구와 창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마켓인]배민·토스 알아본 스텝스톤 "韓 스타트업 관심 무궁무진"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약 1760억달러(약 259조원)를 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텝스톤. 사모펀드(PEF)·인프라·사모부채·부동산 등 사모 시장에서 여러 자산에 두루 투자해왔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팀이 하나 있다. 바로 ‘벤처·성장팀’이다.주로 대체투자 영역에 관심을 두던 스텝스톤이 벤처·성장팀을 만든 건 한 벤처캐피털(VC)을 인수하면서다. 일찌감치 한국 스타트업에도 투자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했던 VC를 품으면서 벤처 생태계로도 눈을 돌렸다.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은 어느 정도 성장단계에 돌입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히가도 하고 VC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해 간접 투자에도 나선다. 세컨더리 딜을 통해 알짜기업 지분 인수도 단행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쓰고 있다.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에서 투자대상을 고르고 심사하는 업무의 중심에 있는 강세연 파트너를 최근 만나 벤처 투자 전략을 들어봤다. 강세연 스텝스톤그룹 파트너. (사진=스텝스톤)◇ 업계 흔치 않던 스타트업 ‘직접투자’ 시작해강 파트너는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약 10년을 보냈다. 월가를 떠나서는 펀드 운용사에 몸을 담으며 사모펀드, 벤처 등 다양한 펀드 관련 업무를 했고, 패밀리 오피스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이때 스타트업 투자 업무에 관심이 생겨 VC인 그린스프링에 파트너로 합류했다. 그러던 중 그린스프링이 스텝스톤그룹에 인수됐고, 이후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으로 바뀌었다.강 파트너에 따르면 스텝스톤은 그간 벤처·성장투자 분야를 사모펀드의 일부로 다뤘다. 회사는 벤처·성장팀이 정식 출범하면서부터 VC 투자에 속도를 냈다.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은 VC 펀드에 출자하거나, 기업에 직접출자를 진행한다. 세컨더리 거래를 통한 유망 기업의 지분 매입도 진행한다. 그는 “스텝스톤은 2000년부터 VC 분야 다양한 출자 및 투자 경험을 통해 벤처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고 전했다.구체적으로 스텝스톤 벤처·성장팀은 주로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한다. 그런 다음 기업이 시리즈 B 단계 이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하면 직접 투자한다. 여러 펀드의 자문 위원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창업가들이 기업의 틀을 갖춰나가는 모습을 눈여겨본 뒤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식이다.그는 “우리는 LP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며 “회사에 모든 자산클래스에 걸쳐 데이터 작업만을 진행하는 140여 명의 직원이 있어 벤처·성장팀도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등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인 분야에 투자하고 있지만, 최근 버티컬 AI, 생성형 AI 그리고 기후 관련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AI 분야 기업을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회사의 직접투자 사례로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한국의 크림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BM)을 둔 ‘더 리얼리얼’ △디지털 마케팅 업체 ‘이그젝트타켓’을 들었다. 그중에서도 이그젝트타겟을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 꼽았다. 회사는 이그젝트타켓에 초기 소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투자규모를 늘려 총 5300만달러(약 757억원)를 투자했다. 이그젝트타겟은 미국에 상장했고, 2013년 고객관리솔루션 전문업체 세일즈포스에 당시 25억달러(약 2조792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과소평가된 ‘한국’ 벤처 시장…이제 세계가 주목스텝스톤의 벤처·성장 플랫폼은 VC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로도 유명하다. 출자의 약 90%는 미국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일부 자금이 한국 VC도 할당된다. 예컨대 알토스벤처스에 출자하거나 세컨더리 딜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굿워터캐피탈을 통해 일부 출자를 진행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직접투자하거나 세컨더리 딜 거래를 더 선호한다. 국내 기업들과의 연결고리는 그린스프링 시절부터 이어진다. 당시 배달의민족, 토스, 당근마켓, 크림 등에 직접 투자한 경험이 있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세컨더리 딜을 통해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 당시 총 2600만달러(약 371억원)를 투자했고, 이후 큰 성과를 거뒀다.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렇게 작은 나라에서 어떻게 큰 성과가 나오겠느냐’며 오랫동안 한국을 과소평가한 경향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탄생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의 수가 상당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전했다.실제로 미국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에 대한 관심은 K컬쳐를 중심으로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K뷰티나 K푸드에 대한 현지 투자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이에 더해 시장 규모와 기회가 보다 큰 미국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는 국내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 현지에서 직접 투자하기에도 용이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업 중심을 해외로 이전하는 플립(flip)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다양한 한국 기업의 소식을 접했다”며 “VC 업계가 이제는 한국 기업의 성과를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인식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 더엘엔케이, THE 매운 ‘맵살롱카레’ 출시…“220만 스코빌로 맛있는 매운맛”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엘엔케이는 매운맛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THE 매운 ‘맵살롱카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THE 매운 맵살롱카레를 개발한 더엘엔케이의 최수화 대표는 스코빌지수 220만 이상을 자랑하는 캐롤라이나 리퍼와 20가지 이상의 천연 향신료를 블렌딩해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속 쓰림 때문에 먹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감자, 양파, 양송이, 사과, 소고기, 마늘, 벌꿀, 생강 등 건강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카레 본연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시제품 평가에서는 “독특한 매운맛 덕분에 일반 카레에서 느낄 수 있는 질림이나 느끼함이 전혀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는 전언이다.특히 THE 매운 맵살롱카레는 밥이나 면사리에 비비거나 부어 먹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난, 바게트, 튀김류에 찍어 먹는 소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돈까스 소스로도 적합하며 마지막 한 조각까지 느끼함 없이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아울러 1967년 설립돼 한국 최초로 카레를 출시한 한국에스비식품이 생산을 담당해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는 설명이다.THE 매운 맵살롱카레는 출시와 동시에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매운맛을 사랑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최수화 대표는 “K-매운맛을 세계에 알리고, 건강하면서도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신년사]서정학 IBK證 대표 “디지털 혁신·ESG경영 확대 통한 밸류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디지털 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경영 목표로 삼았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3일 서정학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 정치적 격변과 사회적 이슈가 더해져 2025년은 더욱 어려운 금융환경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우리 증시를 떠나가고 있으며 증권업계에선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실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서 대표는 “올해 격화되는 경쟁구도 속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해야만 한다”며 “올해 경영 목표를 ‘디지털·ESG경영 확대를 통한 밸류업(Value-Up) IBKS’로 선포하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디지털 혁신, △스케일업, △체질개선, △ESG경영 등 네가지를 꼽았다. 서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더욱 더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IBKS Wings’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비대면 채널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영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생성형 AI 내재화로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오퍼레이션 리스크는 제거하는 등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서 대표는 또 “스케일업을 통해 기존의 중소기업 정책금융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협약(MOU) 기관들과의 시너지 성과는 더욱 확대하는 한편, 부실채권(NPL) 등 신규 사업을 캐시 카우(Cash Cow)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며 “금융투자업계와 IBK 조직문화에 특성화된 맞춤형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특히 “기업승계, 중소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인수금융 및 자문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금융 리빌딩을 통해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며 “금융투자업계와 IBK 조직문화에 특성화된 맞춤형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탄소배출권 거래 확대 등 ESG 관련 펀드와 친환경 투자상품 공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 대표는 “환경, 조직문화, 교육 등과 연계한 ‘ESG 융합형’ 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전 사회계층에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IBK투자증권이 되겠다”고 전했다. 또 “단계적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ESG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