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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훈, 2025년도 '포항맨'..."포항은 내 첫 사랑이자 끝사랑"
  • 신광훈, 2025년도 '포항맨'..."포항은 내 첫 사랑이자 끝사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포항맨’ 신광훈(37)과 2025년에도 함께한다. 포항스틸러스는 “‘맏형’ 신광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신광훈. 사진=포항스틸러스신광훈은 포항스틸러스 유스(포항제철중, 포철공고) 출신으로 2006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팀에 입단했다. 이적과 군 복무를 제외하고도 무려 13시즌 간 포항스틸러스에서 뛴 자타 공인 ‘포항맨’이다.신광훈은 팀 내 최고참 나이에도 무색하게 2024 시즌 28경기를 소화했고 코리아컵 우승을 견인했다.. 현재까지 K리그1 397경기를 출전한 신광훈은 이번 재계약으로 포항에서 K리그1 400경기 출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또한, 한 경기만 더 뛴다면 포항 소속 K리그1 출전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현재는 포철고 황지수 감독과 함께 270경기로 공동 2위에 자리해있다.신광훈은 “포항은 내게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다”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내 프로 인생의 처음과 끝은 포항’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감독님께서 같이 하자고 제안해 주셨을 때 거절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다”면서 “일단 재미있고 좋고 포항이다. 포항인데 재미있고 좋으면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고 기뻐했다.
2025.01.01 I 이석무 기자
“러, 韓·日과 전쟁시 포항제철 포함 160곳 공격 계획”
  • “러, 韓·日과 전쟁시 포항제철 포함 160곳 공격 계획”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러시아가 한국과 일본과 전쟁 가능성을 대비해 원자력 발전소 및 기타 민간 시설을 포함한 160곳의 표적 목록을 작성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FT가 입수한 러시아군 기밀문서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러시아는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러시아 동부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한 장교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FT는 해당 문건이 “작전 목적 지역에서 병력 재편성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도로, 교량, 공장 등 160곳을 잠재적인 공격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 문서에는 고위 장교를 위한 훈련 학교인 러시아 군사아카데미 휘장이 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또는 2014년 해당 문건이 회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FT는 전했다. 표적 목록은 러시아의 Kh-101 순항 미사일의 능력과 이를 이용한 가상 공격이 어떻게 전개될지 설명하는 부분에 포함돼 있었다. 표적 목록에 있는 첫 82개 지역은 한국과 일본의 사령부, 레이더 시설, 공군 기지 및 해군 시설 등 군사시설이나 일본 본토 섬을 연결하는 간몬 터널, 철도 인프라, 원자력 발전소 같은 민간 시설도 포함돼 있다고 FT는 전했다. 한국의 주요 민간 표적 목록은 교량이나 포항제철이나 부산 화학 공장 같은 산업 시설도 포함됐다. FT는 “러시아는 표적 목록을 선정하는 데 신중을 기했다”면서 “한국의 지휘 통제 벙커 두 곳에 대한 메모에는 한국의 방어를 뚫는 데 필요한 병력에 대한 추정치가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건에 의하면 러시아는 한국과 일본 등 이웃 국가의 방공망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4년 2월 24일 한국과 일본의 방공망을 시험하기 위해 Tu-95 폭격기를 출격시켰다. 폭격기는 러시아 극동 우크라인카에서 출발해 한국과 일본을 17시간 동안 순회하며 대응 상황을 기록했다. 이 항로는 지난 9월 Tu-142 해상초계기 2대가 러시아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인근 영유권 분쟁 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등 태평양에서 전략 훈련을 실시하면서 일본을 우회했을 때 취했던 항로와 거의 동일하다고 FT는 전했다.해당 문건은 이외에도 러시아가 주요 강대국과의 갈등 초기 단계에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고 가정한 훈련 시나리오, 중국의 침공에 대한 대비 시나리오, 유럽 심부 공격 시나리오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와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 동부 국경이 노출돼 미국의 동맹국들의 공격에 취약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있어 아시아는 더욱 더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는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최근 1만2000명 규모의 북한군을 통해 병력을 증강했다.미국 스팀슨 센터의 윌리엄 알버크는 해당 문서에 대해 “최근 북한군 파병 등과 맞물려 유럽과 아시아의 전쟁 상황이 직접적으로 서로 연관돼 있음을 증명한다”면서 “아시아는 유럽 내 전쟁을 좌시할 수 없으며 아시아에서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유럽이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1.01 I 김윤지 기자
지난해 수출 역대최대…무역수지도 3년만에 흑자(상보)
  • 지난해 수출 역대최대…무역수지도 3년만에 흑자(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2년 만에 역대최대 실적을 넘어섰다. 무역수지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8.2% 늘어난 6838억달러(약 1006조원·통관기준 잠정)로 집계됐다. 2022년 기록했던 기존 역대최대 실적(6836억달러)을 약 2억달러 웃돈다.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대비 43.9% 늘어난 1419억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 글로벌 업황이 재작년 말 반등한 데 힘입은 결과다. 무선통신기기(172억달러)와 디스플레이(187억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132억달러) 등 정보기술(IT) 전 품목 수출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도 대(對)중국 수출과 대미국 수출 등 대부분 지역 수출이 좋았다.월간 실적도 15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614억달러로 전년대비 6.6% 늘었다.우리나라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원유·가스 등 수입 비용이 줄면서 전년대비 1.6% 줄어든 6320억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518억달러 흑자가 됐다. 흑자 폭도 2018년 697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대 폭이 됐다. 12월 월간 수입액은 549억달러로 전년대비 3.3% 늘었으나 무역수지는 65억달러 흑자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우리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커지며 세계 6대 수출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올 1~9월 기준 한국의 수출액 규모는 6위로 지난해 8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다. 정부는 올해도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출 상담회·전시회도 300차례 이상 여는 등 수출 지원책을 계속 추진한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녹록지 않은 대외 수출 여건과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우리 기업이 흔들림 없이 노력해준 결과”라며 “올해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지원과 함께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1 I 김형욱 기자
홈플러스,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선보인다
  • 홈플러스,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선보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홈플러스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타파하기 위해 홈플러스 AI로 더 강력해진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올해 첫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모델이 1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주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가 27년간 쌓아온 유통 및 가격 안정 노하우를 총망라하고, 구매 빅데이터에 기반한 홈플러스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해 고객에게 ‘지금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합리적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이다.캠페인은 △‘AI 가격혁명’ △‘물가안정 365’ △‘홈플러스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먼저, 홈플러스 AI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상품을 추천해 최적가에 제안하는 ‘AI 가격혁명’을 연중 핵심 프로모션으로 운영해 시기별 고수요 상품들을 골라 가격을 현저하게 낮춘다. 여기에 각종 생필품들을 최적가에 판매하는 ‘물가안정 365’ 상품과 보먹돼, 당당, 홈밀, 이춘삼, 자체 브랜드(PB) 등 타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홈플러스 단독상품’들을 활발히 전개해 품질과 가격을 모두 챙기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체 프로모션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계 적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빈틈 없이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새해 첫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한돈, 한우, 연어 등 인기 수·축산 먹거리 상품을 최적가에 제공하고, 딸기 제철을 맞아 딸기 유니버스 등을 진행한다.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일까지 주말 4일간,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1300원에 판매하고,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는 50% 할인, ‘딸기(500g)’는 행사카드 결제 시 9990원에 판다. 8일까지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양파(3kg)’는 4990원에, ‘남해안 생굴(200g)’은 40% 할인한 5970원에 마련했다. 또, ‘12Brix 맛난이 사과(1.5kg)’는 행사카드 결제 시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동기간 제철 맞은 다양한 딸기 상품을 총망라한 ‘딸기 유니버스’도 진행한다. 우선, 금실 딸기, 킹스베리 딸기, 장희 딸기, 설향 딸기, 비타 베리 딸기 등 ‘딸기 전 품목’은 8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일부터 15일까지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들을 AI로 선정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는 ‘AI 가격혁명’도 진행한다. △‘고산지 바나나(송이)’ 3990원 △‘풀무원 소가 찌개 두부(300g)’ 1290원 △‘팽이버섯(4입)’ 1890원 △‘무항생제 온가족 닭볶음탕용(1.2kg)’ 6490원 △‘사조대림 대림선어묵 국탕종합(340g)’ 2290원 △‘맛있는 오뚜기밥 흰밥(210g*10입)’ 9480원 △‘여덟단계 선별 볶음용 멸치(250g)’ 6490원 △‘해태 허니버터칩(40g*4입)’ 3190원 등 먹거리 위주로 준비했다.새해를 맞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더 맛있게, 더 가볍게’도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대추방울토마토(900g)’를 7990원에, ‘블루베리(400g)’를 9990원에, ‘계란 15종’을 1110원부터 마련한다. ‘호박·꿀 고구마(1kg, 2봉)’를 9980원에, ‘무항생제 닭가슴살(500g)’을 6990원, ‘다다기오이(5개)’는 4990원, ‘더블팩 샐러드(500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4990원에 준비했다.
2025.01.01 I 오희나 기자
프로당구 PBA 김영수 총재 신년사 "2025년 글로벌 투어 강화"
  • 프로당구 PBA 김영수 총재 신년사 "2025년 글로벌 투어 강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김영수 총재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프로당구협회(PBA) 김영수 총재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PBA가 글로벌 투어 입지와 역량 강화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수 PBA 총재. 사진=PBA 사무국2019년 출범한 PBA는 2024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우선 2024년 8월 베트남 하노이서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를 개최하며 PBA 최초 글로벌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PBA는 꾸준히 국외 투어를 추진했지만, 2020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2024년이 돼서 3쿠션 ‘신흥 강국’ 베트남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PBA서 뛰고 있는 스타들 외에도 베트남 ‘재야 고수’들이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김영수 총재는 “지난해 PBA는 출범 후 처음으로 베트남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투어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앞으로 PBA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PBA의 위상을 한껏 드높여 줬다“고 되돌아봤다.이어 ”첫 해외투어를 위해 애써 주신 후원사, 방송 및 언론·미디어 관계자 그리고 선수 여러분을 비롯한 경기, 심판 등 투어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PBA는 글로벌 투어로서의 입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11월에는 경기도 광명시와 협력하여 첫 지자체와 함께 팀리그를 개최, 팀리그 지방화 시대를 열었다. 매 경기마다 많은 관중이 몰렸으며 팀리그 스타들은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수준 높은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응답했다.김영수 총재는 ”매일 대회장을 가득 채워주신 광명시 당구 팬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팬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당구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김영수 총재는 2025년 차기 시즌에도 ‘팀리그 지방 개최’를 약속했다. 그는 ”PBA 팀리그 라운드의 지방 개최를 꾸준히 추진해 프로당구가 더 많은 팬과 함께 호흡하는 팬 친화적인 스포츠로 진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PBA가 글로벌 투어로서 역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PBA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김영수 총재는 ”PBA는 전용 구장을 비롯한 대회장에 더욱 많은 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팬과 함께하는 프로당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면서 ”KBF 등 아마추어 기구와 교류 확대 및 관계 정상화, 스포츠 토토 진입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PBA는 1월 22일부터 2024~25시즌 8차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이후 2월 7일부터 15일까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를 진행하며, 19일부터는 시즌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25.01.01 I 이석무 기자
다시 고개 든 과잉진료…車보험 경상환자 치료비 증가세 전환
  • 다시 고개 든 과잉진료…車보험 경상환자 치료비 증가세 전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과잉진료 행태가 다시 불거지면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비가 1년 만에 다시 늘었다. 치료비 증가는 한방병원이 주도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12∼14급) 치료비는 약 9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인당 치료비는 93만3000원으로 전년동기(90만1000원) 대비 3.6% 늘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인당 치료비는 2023년 제도개선 방안이 도입된 이후 감소했다가 1년 만이다. 앞서 자동차보험 약관이 개정되면서 2023년 1월부터 경상환자 치료는 4주까지 기본으로 보장되지만 사고일 4주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하면 2주마다 보험사에 진단서를 내야 한다.경상환자 인당 치료비는 2021년 83만8000원에서 2022년 89만6000원으로 6.9% 증가했으나 약관 개정 영향으로 2023년에는 1.4% 줄어든 88만40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과잉진료 행태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일부 병원에서 진단서 반복·지속 발급 건수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진단서를 18회 이상 발급해 보험사에 제출한 경상 환자는 140명이었으나,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는 1800명으로 13배로 급증했다.최근 경상환자 치료비 증가세는 한방병원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한방의 인당 치료비는 104만8000원으로 양방(33만3000원)의 3배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한방은 4.8% 증가했고, 금액도 제도개선 전인 2022년 동기의 100만7000원을 넘어섰다. 반면 양방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3년 경상환자 치료비 총액은 한방병원 9522억원, 양방병원 2693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기준으로는 한방병원 7545억원, 양방병원 214억원이다.이에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경상환자의 보험금 누수와 관련해 과도한 향후치료비(합의금) 문제 등 자동차 보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자동차보험에서 경상환자를 치료 중심으로 접근하지 않고 타당한 기준 없이 보상하는 관행은 건강보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편·타당한 보상 및 치료 기준이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1 I 최정훈 기자
최윤 회장, 대한럭비협회장 재선 도전 선언..."럭비인 위한 4년 만들겠다"
  • 최윤 회장, 대한럭비협회장 재선 도전 선언..."럭비인 위한 4년 만들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윤 회장 OK금융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대한럭비협회장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그룹최윤 회장은 오는 1월 13일 열릴 제25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첫 번째 연임 도전이다.최윤 회장은 “과거 1998, 2002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이후 한국 럭비는 표류하는 20여년의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일어나 사상 첫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17년만의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스토리로 ‘인지스포츠’를 향한 반석을 놓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4년 럭비협회장을 맡아 두 귀로 변화한 한국 럭비의 위상을 듣고, 인지스포츠로 거듭나는 한국 럭비를 두 눈으로 직접 바라보면서 ‘절대로 다시 옛날로 돌아가면 안된다’는 주변의 권유들이 다시금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최윤 회장은 “옛날 럭비선수로서 ‘왜 더 치열하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회한이 마음속 짙게 남아있어, 우리 선수들만큼은 훗날 나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협회장으로 열심히 봉사하며 돕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오늘의 저를 있게 한 든든한 원동력이자 제 삶의 한 축으로 자리한 럭비를 위해, 한국 럭비의 새로운 100년 역사에 밀알이 되고 싶다”고 출마배경을 전했다.최윤 회장은 “작금의 순간에 돌이켜보면, 넷플릭스 ‘최강럭비’와 OK금융그룹이 후원하는 SBS 럭비드라마 ‘트라이’ 방영이야말로 24대 집행부의 노력의 결실이자, 지난 4년간 흔들림없이 추진해온 저변 확대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제서야, 항저우AG 결승전 KBS 생중계, 최강럭비와 공중파 드라마 방영으로 ‘인지스포츠’의 기반에 올라선 만큼, 우리 럭비인들이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새 시대를 모든 럭비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최윤 회장은 ‘과거와 단절하고 기본을 다잡는 4년에서 이제서야! 럭비인들을 위한 4년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5대 선거공약과 세부 실천전략을 발표했다.첫째, 지도자 역량 강화 및 중고교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2회였던 대회참가비 지원횟수와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중고 지도자 장학금 및 럭비부 운영비 지원프로그램 확대, 중고 드림캠프 확대, 우수지도자 기술 전수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둘째,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통한 훈련환경 지원 강화에 힘쓴다. 날씨를 고려한 대회일정 조율 등 선수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국체전 사전경기 추가 확대를 통한 선수 휴식 보장, 실업팀 연맹체 구성을 통한 코리아슈퍼리그 정례화, 예측 가능한 스케줄 구성으로 선수들의 시합수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셋째, 심판 역량 향상 및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공정한 평가시스템 구축 통한 인센티브제 시행 및 대회별 우수심판 포상, 심판 인턴제 활성화를 통한 신입심판 양성, 국제심판 양성 위한 국내외 연수·교류 확대, 숙소환경 개선 및 여비 현실화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넷째,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 및 지원체계를 보강한다. 15인제, 7인제 분리 운영 통한 전력 향상, 해외전지훈련 강화 및 국제대회 참가 확대, 숙원사업인 ‘꿈나무-청소년-상비군-국가대표’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육성체계 정착, 테스트매치 정례화 및 훈련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다섯째, 시도협회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도 앞장선다. 태그럭비 클럽 및 유소년 럭비교실 지원 확대, 사라진 지방대회 및 시군구 대항전 부활 등 지역대회 활성화, 애로사항 청취·소통 위한 전담부서 신설, 학교 럭비부·클럽 창단시 지원방안 마련,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잇는 다양한 플랫폼 운영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최윤 회장은 “25대 집행부는 변화하고 있는 한국 럭비만을 생각하며 ‘인지 스포츠화’의 큰 흐름을 이어받아, 아직 잔존해 있는 ‘끼리끼리’문화를 혁파해 진정한 럭비선진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시켜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반드시 갖춰야한다”면서, “뿌리깊게 고착화된 병폐에 당당히 맞서서 소수가 독점하던 ‘누군가의 리그’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선택받는 ‘누구나의 리그’로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기본을 다잡는 일들에 생각지도 못했던 시간과 노력이 소비되면서, 당초 목표의 50% 밖에 이루지 못했지만, 지난 4년간 닦아온 기틀 위에서 미완의 50%를 앞으로의 4년동안 럭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기적을 선사하겠다”며, “이제는 시도협회임원, 지도자, 심판, 선수 등 럭비인들의 생생한 현장목소리가 새로운 집행부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최윤 회장은 “만약 사회에 의미있는 무엇인가를 남겨야 한다면, ‘럭비’를 통해 하고 싶다”면서 “이제 막 정상궤도에 오른 한국 럭비를 ‘인지화’를 뛰어넘어, ‘인기스포츠’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고, ‘2027 호주 럭비월드컵’과 ‘2028 LA하계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고 포부도 잊지 않았다.지난 2021년 진행된 24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서 당시 최윤 회장은 득표율 75%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해당 선거는 1946년 협회 창립 이후 처음 치러진 경선으로 사상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25.01.01 I 이석무 기자
비트코인, 새해 약보합 출발…트럼프 2기 코인정책에 ‘촉각’
  • 비트코인, 새해 약보합 출발…트럼프 2기 코인정책에 ‘촉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새해 첫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촉발된 비트코인 랠리가 12월 중순 꺾인 이후 새로운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 오른 9만33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9% 하락한 33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5.3%, 4.7% 하락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월17일 역대 최고가인 10만8268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이어갔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열풍이 꺾였다.연준은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발표하면서, 올해 말 정책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3.4%에서 3.9%로 높였다. 현재 기준금리(연 4.25~4.50%)를 감안하면 0.25%p씩 4회 인하에서 2회 인하로 인하 폭이 작아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이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일 출범한 후 내놓을 가상자산 정책에 쏠려 있다. 일각에선 올해 말 비트코인이 현재 두 배 수준인 20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스탠다드앤드차타드 은행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31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2025년에 비트코인으로의 기관 유입이 2024년 속도 이상으로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서식스대학교 재무학 교수인 캐롤 알렉산더도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다. 여름쯤에는 15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01 I 임유경 기자
北 김정은, 딸 주애와 신년 경축공연 관람
  • 北 김정은, 딸 주애와 신년 경축공연 관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행보로 딸 주애와 함께 신년 맞이 공연을 관람했다. 1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사에 특기할 미증유의 전진을 이룩한 대변혁의 한 해를 보내고 줄기찬 성공과 약진의 분수령으로 될 희망찬 새해 2025년을 맞으며 신년 경축 공연이 수도 평양의 5월1일 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 양옆으로 딸 주애와 박태성 내각 총리가 앉았다. 이 밖에도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박정천, 노광철, 김덕훈, 리일환, 조춘룡, 최선희, 김정관, 최동명, 리영길, 김명식, 정경택 등 간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 자체는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신년맞이 행사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신문은 김 총비서가 ‘존경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관람석에 나왔다고 보도했지만, 올해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 첫날 노동신문의 1면에 주애를 사진으로만 등장시켰지만, 최근 북한은 주애의 격상된 위상을 부각하면서도 보도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연은 김 위원장의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에 맞춰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학생 소년들이 은반 위에서 율동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관람석에 나온 김 위원장을 향해 전체 참가자들이 “최대의 영광과 경의를 삼가 드리었다”고 매체는 전했다.또 “공연이 끝나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우러러 터치는 ‘만세!’의 환호성이 장내를 진감하고 아름다운 축포탄들이 연해연방 터져 올라 경축의 밤하늘에 황홀한 불보라를 펼치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수도의 하늘에 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이는 속에 새해를 경축하는 황홀한 축포가 일제히 터져 올라 화려한 불의 세계를 수놓으며 다채로운 화광을 펼쳤다”고 전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경축공연이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제공]
2025.01.01 I 김인경 기자
공수처장 "尹 체포 영장, 원칙 따라 기한 내 집행"(상보)
  • 공수처장 "尹 체포 영장, 원칙 따라 기한 내 집행"(상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일 “공수처는 (법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서 발부받았다”며 “영장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처장은 1일 오전 공수처가 자리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수처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을 3회에 걸쳐 소환했지만, 대통령이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오 처장은 영장 집행 시기에 대해서는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고 기한 내 집행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오 처장은 만일 체포 영장 집행을 대통령 경호처가 막을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 거라 경고했다.오 처장은 “이미 어제 공문을 보내 (집행을 방해할 경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의율될 수 있음을 엄히 경고한 상태”라며 “반발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공문을 보냈고, 그런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가지 바리게이트와 철문 등으로 잠그는 등 영장 집행 방해 행위 그 자체를 공무집행방해로 인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 측이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부분은 적법한 권리구제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아울러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는 일각 주장에 대해서는 “직권남용과 내란죄 혐의 등으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수사권에 대한 논의는 (이번) 법원 결정으로 종식됐다고 본다”고 일축했다.끝으로 윤 대통령을 향해 “엄정한 법 집행은 하되 예의는 지킬 것이니 우리 공수처 수사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01 I 송승현 기자
'하얼빈', 8일째 박스오피스 1위… 300만 돌파 눈앞
  • '하얼빈', 8일째 박스오피스 1위… 300만 돌파 눈앞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영화 ‘하얼빈’ 포스터(사진=CJ ENM)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달 31일 하루 21만 240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75만 526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예매율도 여전히 1위다. 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예매 관객수가 1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말연초 시즌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박스오피스 2위는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차지했다. 제주항공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개봉한 ‘보고타’는 같은 기간 9만 7296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보고타’ 측은 당초 개봉을 앞두고 예능 출연, 1월 1일 새해 무대인사 등 여러 홍보 일정들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애도를 위해 금주 예정된 홍보일정들을 취소했다.이어서 3위 ‘소방관’, 4위 ‘시빌 워: 분열의 시대’, 5위 ‘무파사: 라이온 킹’ 등으로 집계됐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2025.01.01 I 윤기백 기자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에 '기술통' 김재현 부사장 내정
  •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에 '기술통' 김재현 부사장 내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새 대표이사로 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사진·54)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졸업 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램리서치, 원익IPS 등에서 수석엔지니어, 연구개발(R&D)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도맡으며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한화그룹에 합류해 미래 시장을 이끌 신사업 발굴에 앞장섰다.30년 이상 반도체 부문 베테랑 엔지니어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온 김 대표가 한화정밀기계를 이끌게 되면서 향후 기술 확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화정밀기계는 ‘기술통’인 김 대표를 필두로 R&D 부문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올해 새롭게 출범한 통합법인 한화비전의 자회사로서 계열사 간 기술 시너지도 기대했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와 기술 및 사업 교류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정밀기계는 김 대표를 필두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AI 반도체인 HBM은 인공지능 기술 확장과 함께 그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김 대표는 “최근 HBM용 TC본더 시장에서 한화의 신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으로 독보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현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사진=한화정밀기계)
2025.01.01 I 김은경 기자
라이즈, 팬 이벤트 2월로 연기…제주항공 참사 추모
  • 라이즈, 팬 이벤트 2월로 연기…제주항공 참사 추모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라이즈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팬 이벤트 행사를 연기했다.라이즈(사진=이데일리 DB)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며, 2025년 1월 4일 예정되어 있던 ‘알.비.알. 데이-포 뉴 이어’(R.B.R DAY-FOR NEW YEAR)는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상황으로 인해 추가 당첨자 발표 또한 연기하여 추가 당첨자 발표 및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며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해당 팬 이벤트는 라이즈 공식 팬클럽 브리즈 멤버십 회원에 한해 예매 가능하며 추첨제로 진행된다. 미뤄진 팬 이벤트는 오는 2월 8일 오후 2시, 7시에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5.01.01 I 최희재 기자
아들과 함께 준우승 합작한 우즈, 2025년 조금 더 바빠질까
  • 아들과 함께 준우승 합작한 우즈, 2025년 조금 더 바빠질까
  •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아들 찰리가 지난해 12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함께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사진=PNC CHAMPIONSHIP)[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25년에는 조금 더 바빠질 전망이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우즈의 2025년 활약상을 예상하며, 2024시즌을 끝냈을 땐 기대치가 낮았으니 12월에 열린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활동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우즈는 지난해 9월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허리 미세감압 수술을 받았다. 그 때문에 7월 디오픈 참가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12월에는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참가하지 못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나 12월 중순에 아들 찰리와 함께 나선 이벤트 경기에서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2025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골프위크는 이런 우즈의 활동을 보고 2025년에 조금 더 공격적인 투어 활동을 예측해 볼 가치가 있다며 우즈의 가상 일정표를 예상했다.1월엔 우즈가 주도해 탄생한 스크린골프리크 TGL 참가한다. 1월 14일 개막해 27일과 2월 18일, 25일, 3월 4일까지 총 5경기로 열린다. 우즈와 함께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 김주형 등이 스크린 샷대결에 나선다.정규 대회는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을 예상했다. 2020년 이후 4대 메이저 대회와 자신과 재단에서 후원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제외하고 일반 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어 올해도 참가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는 우즈가 가장 사랑하는 코스 가운데 하나로 몸 상태가 나아지면 한 해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2월에는 우즈가 대회 호스트로 나서고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 우즈는 이 대회에 꼬박꼬박 참가했다. 다만, 작년 대회 땐 몸 상태가 안 좋아져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3월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최적의 무대다. 4월부턴 메이저 대회의 막이 오른다.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디오픈으로 이어진다. 우즈가 4개 메이저 대회에는 모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8월부터는 플레이오프가 개막하지만, 우즈의 참가 가능성은 적다. 7월 디오픈으로 정규시즌을 끝내면 12월 자신의 재단이 후원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1.01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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