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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일자리 여건 안 좋아…직접 일자리 110만개 신속 집행"
  • 김문수 "일자리 여건 안 좋아…직접 일자리 110만개 신속 집행"
  • (사진=뉴시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문수(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일자리 여건이 좋지 않다며 “1분기부터 직접 일자리 110만개를 신속 집행하겠다”고 1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세계 통상환경 변화,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일자리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고 고용시장을 진단했다.그러면서 “2025년은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 은퇴가 시작되는 해”라며 “중장년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도록 생애경력설계 서비스와 직업훈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쉬었음’ 청년을 찾아내 취업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김 장관은 또 “임금체불 근절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피해 근로자에 대한 생계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의 점진적 의무화, 노동약자지원법 제정,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단계적 적용을 위한 노사정 논의 계획도 밝혔다. 계속고용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도 나서겠다고 했다.김 장관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고위험 업종, 영세 중소기업 등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동절기 안전관리 강화, 폭염 대비 건강보호 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2025.01.01 I 서대웅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 “고단한 한 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
  • 우원식 국회의장 “고단한 한 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5년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아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 안정을 강조하며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경제의 회복과 국가 성장률 방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을 앞두고 국회 차원의 외교 활동으로 정부의 외교 공백 등을 메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탄핵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우 의장은 1일 신년사에서 “여러모로 어려운 때로,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도, 정치가 할 일도 국민의 삶에서 나온다고 믿는다”면서 “어려울수록 국민의 곁에서, 혼란할수록 국민의 편에서 일하겠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더 단단하게 만드는 치열한 과정의 한가운데 있다”면서 “특별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다. 긴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독립의 의지를 잃지 않고 마침내 주권을 회복한 그날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연말, 우리는 빛으로 어둠을 밝혀 새 길을 낸 또 다른 광복의 역사를 썼고, 그 자부심은 온전히 국민의 몫”이라면서 “역사의 굴곡마다 간절한 마음을 모아 가장 크고 환한 빛이 된 우리 국민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국회의 일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돼야 하고 민생과 민주는 하나이다. 국회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면서 “당면해서 국회는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 대외 신인도와 경제 회복, 민생 복원에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올해 본예산의 조기 집행과 함께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해 얼어붙은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올해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률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도 추경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회는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적시 추경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법안, 민생의 고단함을 더는 민생 법안의 논의 속도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국정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불확실성의 장기화는 나라 전체에 큰 부담”이라면서 “대외 신인도 회복과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선결과제”라고 짚었다. 이어 “국회는 탄핵심판의 청구인으로서 관련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충실히 임하겠다”면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일에도 국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적극적 외교로 정부의 외교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1월 중에는 초당적으로 구성된 의원 특별방문단이 주요국을 방문해 현 상황과 대응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라면서 “국회의장단은 초청외교를 확대하고 주한 외교사절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외교적 신뢰 회복에 힘을 싣겠다”고 했다. 또 “올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우 의장은 아울러 공동체의 결속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 배려의 손길 하나가 나와 우리 가족, 공동체를 지켜내는 든든한 힘이 된다”면서 “‘수고했습니다’, ‘함께 해봅시다’, ‘잘 될 것입니다’, ‘덕분입니다’ 등 서로 북돋고 응원하는 기분 좋은 말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더 많아지길 바란다”면서 “대한민국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마지막으로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다”면서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생존자들의 회복을 빈다”고 밝혔다.
2025.01.01 I 황병서 기자
  • 국제유가, 상승…연간 수익률, 2년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2년 연속 하락한 가운데 31일(현지시간) 1% 가까운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44분 미국원유선물은 전일보다 0.76% 상승한 배럴당 71.51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58% 오른 배럴당 74.4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올 한해 브렌트유는 2023년 종가 77.04달러 대비 약 4% 가량 빠졌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년 종가 71.65달러에서 1% 하락하며 올해 움직였다.9월 브렌트유 선물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에서 마감됐으며 올해 최고가는 91.17달러로 이 역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2025년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 약세와 글로벌 수준의 공급 증가로 배럴당 70달러선에서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정권 이후 규제완화와 감세, 관세인상,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란에 대한 압박 등 다수의 변수가 내년 국제유가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들은 전망하고 있다.중국발 수요 위축 우려가 올해 내내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날 중국의 12월 제조업지수는 3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나이지리아에서 내년 하루 생산량을 현재 18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밝히며 공급 과잉 우려도 부각된 상황이다.
2024.12.31 I 이주영 기자
  • 저커버그 CEO, 메타 주식 대규모 매각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페이스북 창립자이자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 CEO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메타(META)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했다고 마켓워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권 규제 문서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약 2391만달러 상당의 메타 주식을 매도했다. 이 매각은 저커버그가 지난 8월 9일 채택한 Rule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것으로, 저커버그 CEO는 한 차례 거래에서 3만5921주를 2170만 달러에, 또 다른 거래에서 2311주를 140만달러에 매각했다. Rule 10b5-1 거래 계획은 가격, 거래량, 시점 등 사전 설정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거래를 실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기업 내부자가 공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미국의 최장수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은 저커버그가 이달 초에도 1억53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20억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메타 주가는 올해 67% 상승하며 시가총액 1.5조 달러를 기록, 엔비디아(NVDA), 애플(AAPL), 아마존(AMZN) 등과 함께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다시 합류했다. 메타 주가는 지난 11일 632.6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메타 주가는 0.16% 상승한 592.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4.12.31 I 정지나 기자
조국 옥중서신 "尹 탄핵 이재명만 좋은 일?…정파적 문제 아냐"
  • 조국 옥중서신 "尹 탄핵 이재명만 좋은 일?…정파적 문제 아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서신을 통해 “윤석열 일당의 조속한 제거는 어떤 정치적 이익보다 우위에 서는 과제”라며 조속한 탄핵을 촉구했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조국혁신당은 31일 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지난 27일 구치소에서 보낸 손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손편지에서 “윤석열 탄핵과 일당 처벌은 정파적 문제가 아니고, 진보·보수의 문제도 아니다”며 “윤석열의 범죄와 반한법적 언동은 박근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고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조 전 대표는 이어 “내란수괴가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해괴한 현실은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며 “이 현실이 지속되는 만큼 국격은 떨어지고 민생과 경제는 바닥을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신속 탄핵은 민주당 이재명에게 좋은 일 해주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헌법과 민주회복의 교란자”라며 “윤석열 일당의 조속한 제거는 어떤 정치적 이익보다 우위에 서는 과제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민의힘은 ‘윤석열 방탄정당’이 되어 계엄 사과도 주저하고, 탄핵심판을 지연·방해하는 술책을 부린다. 우리가 자랑했던 ‘k-민주주의’ 뒤에 숨어있던 기괴한 반헌법적 퇴행세력이 총단결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다행히 12.3 내란·군사반란의 전모는 하나씩 밝혀지고, 압도적 다수의 법조계·법학계 인사들은 비상계엄의 불법성과 탄핵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조 전 대표는 “기온이 떨어졌고 건물이 낡아 외풍이 있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하다”며 “음식은 군대음식을 생각하시면 된다, 먹을만 하다. 간식용 음식을 구매할 수 있지만 바깥에 비해 운동량이 적어질 수 밖에 없어 최대한 먹지 않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그러면서 “교도관분들도 친절하다. MZ세대 교도관들도 많다. 20대 말 서울구치소에서 5개월 정도 머문 적(국가보안법 7조위반)이 있는데 그 시절과 비교하면 소명감과 인권의식이 확실히 많이 높아진 상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2.31 I 이배운 기자
목동 깨비시장 차량 돌진 사고…중상자 1명 결국 사망
  • 목동 깨비시장 차량 돌진 사고…중상자 1명 결국 사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31일 서울 목동 깨비시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31일 오후 4시18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모는 승용차가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양천경찰서는 “금일 깨비시장 피해자 중 의식 없이 후송돼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과일가게 상인 40대 남성 A씨가 오후 9시46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3분쯤 B(74)씨가 몰던 차량이 양천구 목동 중앙북로24-1 이면도로를 따라 등촌로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버스를 앞지르다가 가속, 시장에 있던 보행자와 상점간판 등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한 상인과 보행자 등 총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은 4명, 경상은 9명 발생했다. A씨는 중상자로 사고 이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병원에서 사망했다.경찰은 앞서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제1항의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B씨의 죄명은 교특법상 교통사고 치사 혐의로 변경됐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서 진행하던 차를 피해 가속하던 중 시장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다. 약물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고, 최초 충돌 직전 후미 제동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속도 등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12.31 I 손의연 기자
대통령실, 崔 대행 헌법재판관 임명에 “매우 유감”
  • 대통령실, 崔 대행 헌법재판관 임명에 “매우 유감”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유감을 표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방인권 기자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권한대행의 대행 직위에서 마땅히 자제돼야 할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감한 정치적 가치 판단을 권한대행의 대행이 너무나 일방적으로 내림으로써 오히려 정치적 갈등을 심화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정계선, 조한창 후보자를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2명 중 정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 후보자를 우선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추후 여야 합의 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해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 차단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헌법재판소는 75일 만에 6인 체제에서 8인의 재판관으로 꾸려지게 됐다.
2024.12.3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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