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탑머티리얼 "지분투자한 케이지에이 상장예심 통과…지분평가 수익 기대"
  • 탑머티리얼 "지분투자한 케이지에이 상장예심 통과…지분평가 수익 기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360070)은 지분투자한 기업 케이지에이가 한국거래소 로부터 스팩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지난 2021년 케이지에이에 지분투자를 진행, 올 3분기 기준 지분율 19.42%로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탑머티리얼 제공]케이지에이는 2017년 설립된 2차전지 전극공정 핵심장비 기업으로 코터, 프레스, 슬리터 등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탑머티리얼의 주요사업이기도 한 2차전지 시스템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전극공정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탑머티리얼은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에서 턴키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장비를 개발해 최적화하는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이번 관계사의 합병상장 승인에 따라 지속적인 컨소시엄 진행과 품질 및 원가우위,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상당한 지분가치 평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지에이와의 시너지를 통해 2차전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282880)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24.12.27 I 신하연 기자
포스코 노사, 임금교섭 조인식..무분규 전통 지속
  • 포스코 노사, 임금교섭 조인식..무분규 전통 지속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 노사가 27일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예정자)와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이번 임금협약의 주요내용은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등이다.올해 임금교섭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영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노사 공감대 속에 진행됐다.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에 걸친 교섭 끝에 노사양측은 평화적으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하며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이날 포스코 노사는 임금교섭 조인식을 포함해 철강 경쟁력 지속 발전 및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상생 선언문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포스코 노사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활동,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노동조합은 노사상생 활동의 첫걸음으로 12월 27일 포항시, 12월 30일 광양시에 지역사랑상품권 각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2024.12.27 I 하지나 기자
로봇 기술 진화하는 중국,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추진
  • 로봇 기술 진화하는 중국,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추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대기업들도 속속 로봇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27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전날 3세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고메이트(GoMate)를 공개했다.광저우자동차그룹이 지난 26일 3세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고메이트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화면 갈무리)고메이트는 바퀴가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가변 바퀴 구조로 구성돼 4륜과 2륜 모드를 번갈아 구동할 수 있다. 4륜 상태에서 높이는 1.4m고 2륜은 1.75m로 더 높아진다. 계단이나 경사를 이용할 땐 4륜, 공간의 제약이 있을 경우 2륜으로 구동하는 방식이다.GAC가 자체 개발한 시각적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통합했으며 3차원 장면 재구성과 원격 조작 등을 통해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민감한 자율 장애물 회피 기술을 통해 100m이내 장애물 변화를 감지한다.GAC는 내년 고메이트의 자체 개발 부품을 양산하고 광저우 자동차 공장 등 주요 생산라인에서 시범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대규모 양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GAC는 “로봇이 자동차 생산라인에 우선 진입해 인력 부족을 해결할 것”이라며 “차량 충전·청소 및 수하물 취급과 사후 서비스 등에서도 인력 집약적 방식에서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국에서는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로봇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제일재경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가 최근 지능형 로봇 등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스마트 연구팀에서 채용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샤오펑, 체리 등 신흥 전기차 업체들도 높은 생산 비용과 제한된 응용 프로그램 같은 제약에서도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테슬라도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자동차 업체들이 로봇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생산 효율화도 있지만 시장 자체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의 고공산업연구원은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의 규모가 올해 21억5800만위안(약 4362억원)에서 2030년 380억위안(약 7조6800억원)으로 연평균 60%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은 같은 기간 4000여대에서 27만1200대로 증가할 전망이다.중국 화안증권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략 보고서를 통해 “내년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테슬라가 양산 과정을 주도하고 화웨이가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핵심 부품 공장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2.27 I 이명철 기자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내란 진압·신속한 파면 위해 최선"(상보)
  •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내란 진압·신속한 파면 위해 최선"(상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자격으로 헌법재판소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하는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신속한 파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27일 헌법재판소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27일 국회 탄핵소추단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내란 진압이 국정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리에는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함께했다.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미선·정형식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며, 이 사건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전원재판부가 심리하는 정식 변론과 달리 수명재판관 2명이 주관하는 만큼 소심판정에서 진행된다.정 단장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내란 진압이 국정 안정이자 국가안보, 경제고 평화”라며 “내란진압 위해 수괴 피의자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이수 전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오히려 계엄이 정당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에 제2, 제3의 계엄선포와 같은 헌법침해행위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인단은 이 나라의 조속한 정상화와 안정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이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측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변론준비기일 종료 후에는 국회 측 대리인인 김진한, 장순욱 변호사가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27 I 백주아 기자
SK가스, 서부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협약…탄소 배출 90% 저감
  • SK가스, 서부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협약…탄소 배출 90% 저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와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에너지전환 연착륙을 위해 협력한다.SK가스(018670)는 27일 경기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에너지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발전소 해수를 활용한 열공급사업 추진과 SK가스의 최신 가스터빈(LNG·LPG Dual발전) 기술협력이다. 해수를 활용한 열공급 사업은 영하 40도 이하의 저온 상태로 운반된 액화석유가스(LPG)를 저장 적정온도인 영상 5도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가스터빈 발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해수를 이용해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운영 중인 가스터빈 대상 LNG·LPG 듀얼 모드 적용 가능한지 기술 검토를 위한 교류를 진행한다.서부발전은 발전소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 공정 중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비용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90%(최대 99%)까지 저감할 계획이다.이번 양사 협력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자원과 기술력을 결합해 국가 에너지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한 친환경 사업모델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부발전과 함께 기술 협력을 차질없이 추진해 궁극적으로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SK가스는 최근 울산에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액화석유가스(LNG·LPG) 겸용 복합발전소 상업 가동하는 등 주력사업인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공급을 넘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및 수소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소 해수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은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탄소중립 생태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력은 국가 에너지전환과 친환경 경영 실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SK가스가 27일 경기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에너지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가스)
2024.12.27 I 김은경 기자
수성웹툰, 10대 1 액면병합… “글로벌 K-웹툰 기업 첫단추”
  • 수성웹툰, 10대 1 액면병합… “글로벌 K-웹툰 기업 첫단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수성웹툰(084180)은 보통주 10대1 액면병합에 따른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액면가 5000원의 신주 거래가 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식 병합으로 발행주식수는 기존 1억 7146만 234주에서 1714만 6023주로 줄었다. [수성웹툰 제공]수성웹툰은 이번 주식 병합에 대해 “기업이미지 제고와 적정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면서 “6000만여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K웹툰 자회사 투믹스에 걸맞는 외형 만들기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수성웹툰은 올해와 내년을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물류기계 및 전동 지게차 중심의 물류 사업부를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 및 부품 업체 퓨쳐하이테크와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연결대상 자회사로 구성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액면병합을 단행한 수성웹툰은 연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대의 자회사 투믹스 지분 30%도 추가로 확보해 100%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수성웹툰이 투믹스 지분 100%를 취득하게 될 경우 내년 수성웹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300억원대, 영업이익율 15% 수준까지 큰 폭으로 상승해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영학 수성웹툰 대표는 “내년에는 퓨쳐하이테크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가 본격 납품되고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으며 투믹스 연결로 인한 매출액 증가 및 영업이익의 증가효과를 고려할 경우 큰 폭의 기업가치 증대를 전망한다”며 “무엇보다 투믹스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회원수 6000만명과 해외 매출 비중이 80%인 점이 강점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다른 웹툰 회사들과 비교하여 큰 폭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2024.12.27 I 신하연 기자
'최강야구' 윤곽 드러나는 몬스터즈 시상식…어차피 MVP는 이대호?
  • '최강야구' 윤곽 드러나는 몬스터즈 시상식…어차피 MVP는 이대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약속의 땅’ 군산에서 승리를 다짐한 최강 몬스터즈가 매직넘버 1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3회에서는 연승에 도전하는 몬스터즈와 설욕전을 준비하는 동아대의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군산 구장에 도착한 몬스터즈는 라커룸에 들어서며 추억에 잠긴다. 정근우는 “여기서 승률이 좋았다. 기분이 좋아지는 구장”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특히 이곳은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야신’ 김성근 감독이 처음 몬스터즈에 합류했던 장소로, 팀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몬스터즈의 역사를 함께한 이 구장에서 다음 시즌으로 향하는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추억 회상도 잠시, 라커룸에 들어선 장시원 단장은 라커룸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그는 “점점 수상자들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하나씩 공개한다. 타점, 홈런, 도루뿐 아니라 탈삼진과 방어율 1위 기록까지 차례로 발표되며, 시즌 MVP의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과연 모두의 예상대로 이대호가 MVP로 확정될지, 아니면 그의 뒤를 바짝 쫓는 반전의 다크호스가 등장할지 궁금증이 커진다.이 가운데 몬스터즈를 상대하는 동아대는 1차전 패배 설욕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다. 이들은 1차전 경기 후 곧바로 야간 특타 훈련을 진행하며, 타격 훈련에 초집중해 몬스터즈를 긴장시킨다.이와 더불어 동아대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정선우와 손힘찬 원투펀치의 마운드 등판을 예고한다. 이처럼 총력전을 각오한 동아대의 파상공세에 몬스터즈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두 팀의 불꽃 튀는 승부의 결과는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7 I 김가영 기자
'세계 5대 중재 강국' 도약 목표…대한상사중재원 역량 강화
  • '세계 5대 중재 강국' 도약 목표…대한상사중재원 역량 강화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중재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법무부는 27일 ‘제2차 중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유일 상설 상사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의 전면적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세계은행(WB)의 새로운 기업환경평가 제도(B-Ready) 시행을 앞두고, 주요 평가항목인 ‘분쟁해결’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법무부는 내년부터 대한상사중재원에 국제적 명망가 영입과 사무공간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분쟁해결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이번 기본계획은 크게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한상사중재원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중재산업 지원체계를 정비한다. 또한 국제중재센터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중재 유치를 확대하며, 국내 중재 제도의 저변 확산과 이용률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중재인력 육성과 중재기관의 재정건전성 확보도 추진된다.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중재산업을 진흥하고, 대한민국의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7 I 성주원 기자
덱스터스튜디오, '오징어 게임2' 기술 참여… "완성도 높여"
  • 덱스터스튜디오, '오징어 게임2' 기술 참여… "완성도 높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에 참여했다.‘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사진=넷플릭스)덱스터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디지털 색보정(DI) 작업을 맡았다고 밝혔다. 자회사 라이브톤은 전편에 이어 음향(SOUND) 작업에 참여해 ‘오징어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했다.덱스터와 라이브톤은 최근까지 ‘기생수: 더 그레이’를 비롯해 ‘Mr. 플랑크톤’, ‘지옥’ 시즌2, ‘전,란’, ‘경성크리처’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시티 헌터’ 등 다수의 시리즈, 영화 등 제작에 참여하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개 전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지난 26일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맡은 덱스터스튜디오 DI본부 컬러리스트 박진영 상무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업계 최상급 화질을 자랑하는 아리 알렉사 35(ARRI ALEXA 35)로 촬영됐다. 영상의 표현력을 최대로 끌어내면서, 미술과 세트가 가진 고유의 색채와 분위기를 사실감 있게 살리려 노력했다”며 “더욱 커진 스케일의 게임장이 주는 생생한 공간감과 각 공간의 다채로운 시각 요소에 집중하며 감상한다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전편에 이어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한 라이브톤 강혜영 이사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팬덤을 가진 시리즈인 만큼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음성, 공간에 따른 목소리의 울림 등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느꼈을 감각을 이번 시즌에도 일관성 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극중 인물들이 가진 본성과 복잡하게 펼쳐지는 심리전을 따라 변화하는 감정선을 사운드 믹싱으로 극대화하는 것이 최종 지향점이었다”라고 말했다.덱스터는 VFX(시각효과), DI(디지털 색보정), DIT(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 음향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각 분야 제작사와 협력하며, 극장과 OTT 플랫폼, 영화 및 드라마 등 폭넓은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반도체법 연내 처리 불발…"더 미루면 안 돼" 속타는 업계
  • 반도체법 연내 처리 불발…"더 미루면 안 돼" 속타는 업계
  • [이데일리 공지유 김소연 기자]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종사자에 대한 근무 시간을 유연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법안 처리가 늦어지는 만큼 기업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하루빨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부지 모습.(사진=연합뉴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소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특별법 등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의원총회와 본회의 일정 등으로 소위가 산회하며 논의가 중단됐다. 반도체 특별법 중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등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반도체 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적용 제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규정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면서 법안 처리가 지연됐다.미국의 경우 고위 관리직이나 전문직, 고소득자 등을 근로시간 규제에서 제외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도 생산직이 아닌 근로자 중 연 1075만엔 이상 고소득자는 근로시간 규제에서 예외를 적용하는 ‘고도 프로페셔널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 통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요국이 반도체 첨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밤을 새워가며 R&D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발목이 잡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안현 SK하이닉스(000660) 개발총괄(CDO) 사장은 최근 “대만 TSMC도 엔지니어가 늦게까지 일하면 특근 수당까지 지급하며 야근을 장려한다”며 “개발 영역에서 주 52시간 제도가 부정적 습관이나 관행을 만들 우려가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005930) 임원들도 국회를 찾아 52시간제 예외 인정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두고 여야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도 법안이 처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해당 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에만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입장이다.업계에서는 특별법 통과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국회에 법안 처리 관련 설득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파운드리에서는 대만 TSMC를 따라가야 하고, 메모리 반도체는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과의 격차를 벌려야 한다”며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특별법 통과가 늦어지는 만큼 경쟁력은 떨어지고 추월 당할 위험은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는 “과거에는 목표가 주어지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연구원들의 이 같은 마음가짐이 변화했다”며 “무한탐구와 도전정신이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R&D 종사자들은 근로시간 규제에서 제외해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2024.12.27 I 공지유 기자
다이빙 신임 中 대사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발전시킬 것"
  • 다이빙 신임 中 대사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발전시킬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27일 부임한 가운데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다이 대사는 “한국과 중국은 내년과 내후년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잇따라 개최한다”면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로 지지하며 국제 자유무역 체계를 수호하면서 양국의 공동 발전과 국제 사회의 연대 및 협력을 위해 유리한 환경과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위임을 받아 제9대 주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영광스러운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지도자가 제시한 바와 같이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선린 우호를 확고히 하며 호혜와 상생을 견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한국 측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적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우호 교류의 역사가 유구하다. 수교 이후 32년 동안,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양국 서로를 도와줬고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줬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또 다이빙 대사는 “현재 세계는 100년 미증유의 대변국을 겪고 있으며, 중한 관계 역시 지난날을 이어받고 미래를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있습니다.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이며 양국 간 협력은 고도의 호혜성과 전략성을 가지고 있다”며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시대의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발전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의 각계 인사들과 왕래와 교류를 강화하며 새로운 친구,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 이를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신뢰를 공고히 하며 우의를 깊이 다지고 협력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다이 대사는 이날 베이징을 떠나 서울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다이 대사는 1967년 8월 안후이 사범대학을 졸업해 1995년 중국 외교부에 입부했다. 이어 2017년부터 중국 외교부 아프리카사장(국장)을 지냈으며 2020년 주유엔 중국 대표부 부대사로 재직했다. 북핵문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자외교에 전문성을 띄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2024.12.27 I 김인경 기자
충북, 학·협회 대상 학술대회 등 유치 마케팅 시동
  • 충북, 학·협회 대상 학술대회 등 유치 마케팅 시동 [MICE]
  • 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팀과 메쎄이상 청주오스코사업단이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마이스 유치 설명회’ (사진=충북문화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이하 충북마이스뷰로)와 메쎄이상 청주오스코사업단이 본격적인 마이스 행사 유치전에 돌입했다.충북마이스뷰로와 청주오스코사업단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찾아가는 마이스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재단 내 마이스뷰로 설립 이후 처음 학회와 협회 단체로 연 설명회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소속 학회와 협회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뷰로와 사업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년 9월 개장하는 ‘청주 오스코’,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시찰 프로그램’, 청남대 등 ‘유니크베뉴’ 등 충북 지역 마이스·관광 인프라 장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지역에서 학술대회 개최 시 뷰로와 사업단이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 청남대 등 유니크 베뉴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충북마이스뷰로 관계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충북 지역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유산 등 마이스 목적지로서 충북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바이오, 반도체 등 과학기술 영역 외에 다양한 분야로 유치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이선우 기자
분당제생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 분당제생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Korean Accreditation Program for Hospitals serving foreign patients(KAHF)이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성 평가를 통해 우수 의료기관을 인정하는 제도로 외국인환자 특성화 체계와 환자 안전 체계 총 2개 영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증 심의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증된다.분당제생병원은 2012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고, 외국인환자 유치운영체계, 전문의 보유 및 환자 진료체계, 환자권리존중 및 의료분쟁 예방 부분의 평가기준을 충실하게 충족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저력 있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라는 평가와 함께 KAHF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내o외국인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해외 의료박람회, 의료학술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국제 교류를 강화하고 있고, 전문의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치료계획을 협의하고 의료인 연수 사업 및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기금 및 기관과 연계해 해외 빈곤 환자에 대한 후원을 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경기도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4주 프로그램의 해외 의료인 연수교육을 진행했고, 우수 연수의를 배출하여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24.12.27 I 이순용 기자
KG ICT,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성황리 개최
  • KG ICT,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성황리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G ICT는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제2기 수료식을 지난 20일 KG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0월부터 시작된 2기는 11주 420시간 동안 이차전지 분야의 이론, 실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수료식에서는 총 8개 팀이 그동안 수행한 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 훈련생, 교강사, 주관사인 KG ICT 관계자가 모여 수료를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참석한 40여명의 수료생에게 강준석 KG ICT 실장이 수료증을 수여했다.수료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화학 및 에너지 변환 △에너지 저장 소재공학 △배터리 소재 분석 △BMS의 원리와 응용 △BaaS의 이해 △배터리 인증기준 및 시험 △이차전지 시스템의 표준 및 최신동향 △프로그래밍 언어 등 이론 및 실습을 익혔으며,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배터리 등가회로 모델 제작 △V2G최적화를 통한 스케쥴링 모델 △배터리 모델 성능시험까지 3개의 프로젝트를 모두 수행하고 팀 당 1개의 프로젝트를 각자 선택하여 발표회를 열었다. 이후 우수팀 시상 등이 진행됐다.이날 참여한 한 수료생은 “3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이차전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현직의 강사님들로부터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었으며, 자기소개서 쓰기와 면접코칭 등 취업 특강까지 포함되어 있어 취업준비의 짐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KG ICT 관계자는 “이차전지 기술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수료생들의 미래를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첨단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재양성에 힘쓰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27 I 이윤정 기자
이렘,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스테인리스 강관 업계 국내 최초 사례“
  • 이렘,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스테인리스 강관 업계 국내 최초 사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렘(009730)은 삼성물산 주관의 ‘삼성물산 건설 부문, 협력사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통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렘 측은 “이는 국내 스테인리스 강관 업계의 최초 사례”라며 “친환경 7대 영향범주 전체에 대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환경성적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산업환경기술원으로부터 부여된다.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원료 채취, 제품 제조, 수송, 사용, 폐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정보를 7대 영향 범주 별 정량 표시하는 제도다.이를 통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친환경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증 혜택으로는 △상품 판로 다각화 지원 △정부 포상 제도 추천 △인증제품 홍보 및 유통 판매처 개척 지원 △지자체 및 정부 운영 제도에서 인증제품 사용 혜택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지원이 있다.관계자는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며 설비부터 생산 관리까지 모든 부문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글로벌 기후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이 각광받는 상황에서, 신규 고객사 발굴 및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정현 기자
중기부 산하기관장 총출동…오영주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 중기부 산하기관장 총출동…오영주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1개 산하 공공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최근 경제 위기에 대응해 내년도 예산 사업을 조기 집행하고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현장을 면밀하게 살핀다는 방침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11개 공공기관장과 ‘민생경제 안정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벤처투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공영홈쇼핑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참석했다.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회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대응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초 내년 초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시급한 현재 상황을 고려해 앞당겨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창업기업, 소상공인 등 관련 업계의 동향 및 현안을 공유했다. 그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지원 및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기관별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지난 7월과 12월에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관련해 소상공인 금융·재기 지원, 매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토의를 이어갔다.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사업의 조기집행계획도 공유했다. 이를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집행 협업체계 마련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회의를 주재한 오영주 장관은 “최근 대외적 불확실성과 어수선한 국내 여건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속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각 공공기관은 더욱 면밀히 현장을 살피고 흔들림 없이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중기부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TF를 가동해 전국 13개 지방청과 함께 중소·벤처·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업계의 경영 상황과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한다. 애로 해결을 위해서는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다.중기부 관계자는 “민생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정책 추진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김경은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코인사이렌 론칭 기념 에어드랍 이벤트
  • 갤럭시아메타버스, 코인사이렌 론칭 기념 에어드랍 이벤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포털 플랫폼 코인사이렌을 정식 론칭하고 3000만원 규모의 리워드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코인사이렌은 디지털 자산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유한 플랫폼이다.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 분석 시그널 △거래소 트래킹 △투표 광장 △커뮤니티 등이 있다.맞춤형 AI 분석 기술은 보다 정교한 투자 지표를 제공하고, 투자 과정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갤럭시아 토큰이 코인사이렌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탈 런칭과 함께 총 3000만원 규모의 리워드 에어드랍 이벤트를 실시한다. 통통코인(TTC) 900만원, 갤럭시아(GXA) 900만원, 엘리시아(EL) 900만원, 카이아(KAIA) 150만원 등이다. 리워드 지급 조건은 회원가입 후 추첨, 커뮤니티 활동 레벨 달성, 친구 초대 등으로 이뤄진다.관계자는 “코인사이렌을 통해 투자자들은 AI 기반의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300개 이상의 코인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7 I 이정현 기자
올해 마지막 주말 광화문서 尹탄핵 찬반 집회…교통혼잡 극심할 듯
  • 올해 마지막 주말 광화문서 尹탄핵 찬반 집회…교통혼잡 극심할 듯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올해 마지막 주말인 28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인용과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범시민 대행진(왼쪽). 오른쪽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대통령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사진=연합뉴스)27일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서 ‘4차 범시민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촉구한다. 이들은 안국역에서 동십자로타리, 광화문교차로, 내자로타리까지 집회를 열고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거쳐 명동역까지 행진한다.자유통일당 등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역시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세종대로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회와 행진 중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변에 교통경찰 160여명을 배치,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교통정보홈페이지,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27 I 김형환 기자
“이건 꼭 봐야돼” 2024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 “이건 꼭 봐야돼” 2024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도 이제 1주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여러분은 어떤 ‘관극’ 생활을 하셨나요? 대중문화는 이맘때쯤 ‘올해의 영화’, ‘올해의 앨범’ 등 순위를 매긴 리스트가 나오는데요. 공연은 같은 작품도 관람할 때마다 감상이 달라지고, 관객마다 감상도 제각각 달라서 객관적인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개인적으로 꼭 기억하고 싶은 공연을 정리해봤습니다.◇2024년 가장 아름다웠던 공연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니키야 역 박세은, 솔로르 역 김기민의 공연 장면. (사진=국립발레단)2024년 가장 아름다웠던 공연을 꼽으라면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를 고르고 싶습니다. 특히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과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출연했던 공연이 그랬습니다.세계 최고의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두 사람이 국내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건 무려 14년 만이었는데요. 이전에도 두 무용수가 각각 출연한 공연을 본 적 있었기에 실력에 대한 의심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오로지 몸짓으로만 전달하는 감정의 파도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2024년 가장 희망찼던 공연연극 ‘퉁소소리’의 한 장면. (사진=서울시극단)2024년 가장 희망찼던 공연으로는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를 꼽고 싶습니다. 서울시극단 단장인 연출가 겸 극작가 고선웅이 한국 고전소설 ‘최척전’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뿔뿔히 헤어진 가족이 우연처럼 재회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대서사극입니다.고전을 원작으로 하고 간결한 무대 구성 등에서 고선웅 연출의 대표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전혀 달랐습니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으로 관객의 눈물을 자극했다면, ‘퉁소소리’는 그럼에도 운명과 맞서며 묵묵히 살아가는 인간의 의지가 희망처럼 다가왔습니다. 쌍둥이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두 작품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2024년 가장 필요한 화두를 던진 공연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의 한 장면. (사진=서울예술단)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 공연으로는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 연극으로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학습 능력을 담은 칩을 잘못 삽입하게 된 로봇 콜리가 부상을 입은 말 투데이, 그리고 연재와 은혜 자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로봇과 동물, 그리고 환경 등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장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다뤘는데요. 특히 로봇 콜리가 투데이와 함께 마지막 경주에 나서는 장면은 마음이 짠할 정도로 여운이 길었습니다. 경쟁에만 매달리며 성공만을 쫓는 지금, 때로는 느리게 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공연이었습니다. 때마침 내년 2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 완성도를 높여서 다시 무대에 오를지 궁금합니다.◇2024년 끄트머리에 만난, 사심으로 언급하고 싶은 공연국립창극단 ‘작은 창극 시리즈’ 중 ‘덴동어미 화전가’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끝으로 2024년 정말 사심으로 꼭 언급하고 싶은 공연 한 편을 추가합니다. 국립창극단이 최근 ‘작은 창극 이야기’로 선보였던 ‘덴동어미 이야기’입니다. 함께 공연한 ‘옹처’로 B급 코미디 창극으로 즐겁게 관람했는데요. ‘덴동어미 화전가’의 여운이 조금 더 깊이 남았습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이 쓴 내방가사를 원작으로 하는 창극인데요. 어처구니없는 일들로 남편을 잃고, 홀로 키우던 아기마저 집에 난 불로 화상을 입게 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은 여인 ‘덴동어미’가 주인공입니다.작품은 덴동어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젊은 과부를 만난 뒤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주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극과 절망으로 점철된 삶을 살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이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덴동어미의 삶은 젊은 과부를 절망에서 끌어올리죠. 기존 창극과는 또 다른 풍성한 음악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눈과 귀가 즐거운 소품이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가 있기에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여러 가지 혼란 속에서 2024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2024.12.27 I 장병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