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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이상”…‘제주항공 참사’ 기종, 태국서 이륙 실패(영상)
  • “엔진 이상”…‘제주항공 참사’ 기종, 태국서 이륙 실패(영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 태국에서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두 차례 이륙에 실패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불안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녹에어 여객기. (사진=연합뉴스)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5분쯤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난나콘 공항행 녹에어 DD176편이 엔진 이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해당 항공기는 전날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참사와 동일한 기종인 보잉 737-800(B738)이었다.당시 기내 상황에 대해 승객들은 첫 번째 이륙 시도에서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고, 이는 두 번째 이륙 시도에서도 반복됐다고 입을 모았다.당시 상황을 촬영한 승객은 “두 번째 이륙 시도 때는 엔진 소리가 이상하리만큼 컸다”며 “비행기는 일반적인 이륙 지점을 지나서도 제대로 이륙하지 못했고,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방향을 틀었다”고 언급했다.촬영된 영상에는 비행기가 이륙을 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다 속도를 늦추는 듯 했고 곧 비행기가 한 차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지난달 30일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엔진 이상으로 이륙에 실패한 비행기가 이륙을 시도하던 모습. (사진=엑스 캡처)이 승객은 이어 “비행기는 속도를 냈지만 이미 통상적인 이륙 지점인 공급 격납고를 지나쳐 있었다”며 “그러다가 비행기가 갑자기 속도를 늦추고 방향을 틀었다. 기장이 엔진 오작동이 있음을 안내했고 점검을 위해 운항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장이 비행을 고집하지 않아 감사하다. 비행 중에 엔진이 멈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할 수 없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해당 비행기에 탔던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에어는 성명을 내고 “안전이 최우선이기 운항 전 비행기를 철저히 점검해야 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모든 승객께 사과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숨졌고, 승무원 2명이 생존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 기종인 보잉 737-800시리즈는 국내에 총 101대가 운항 중인 가운데 정부는 10일 사고기 동일 기종을 운영하는 6개 사에 대한 특별안전 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2025.01.05 I 강소영 기자
美언론 "尹, 트럼프 발언 닮아가"…韓 집회 이 구호에 주목
  • 美언론 "尹, 트럼프 발언 닮아가"…韓 집회 이 구호에 주목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와 탄핵을 촉구하는 비판 단체 양쪽 집회에서 모두 자유와 저항을 상징하는 미국의 상징물들을 사용하고 있는 현상을 주목했다.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일(현지시간) WP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이뤄졌던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국 국기를 흔들고 미국 국가를 부르며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집회에 참여한 것을 집중 조명했다. WP 측은 ‘도둑질을 멈춰라’란 구호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당선인의 패배로 끝났던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투표 결과를 부정하는 트럼프 측 지지자들이 사용하던 구호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의 보수 정치 성향 지지자들이 최근 이 구호를 채택한 것은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적 발언의 결이 갈수록 유사해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그에 대한 예시로 2020년 대선 패배 당시 트럼프 당선인이 당시 선거를 부정선거라고 정의 내리며 “내부의 적들”의 존재를 주장한 것처럼, 윤 대통령 역시 야당을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한 점 등을 유사성으로 꼽기도 했다. WP는 특히 일부 극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이런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경향이 더욱 짙어져 왔으며, 12.3 계엄 사태 이후 그런 경향성이 더 심해졌다고도 지적했다. WP는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단체들의 집회에서도 미국의 상징물이 사용되고 있는 점 역시 주목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1차 시도가 이뤄진 3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는 미국 버지니아 주의 구호인 ‘폭군들에게는 언제나 이렇게’(sic semper tyrannis)란 구호를 새긴 버지니아주의 상징 깃발이 휘날렸다. 이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인 1776년 채택했던 라틴어 구호로, 폭군들은 항상 비참한 결말을 맞게 돼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구소는 영국군에 대항하는 의미로도 사용됐다. 다만 이 구호를 쓴 버지니아주 기가 채택된 건 1861년으로, 버지니아주가 남북전쟁을 앞두고 미국 연방으로부터 탈퇴를 선언한 이후였다. 이에 해당 깃발과 구호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 측을 지지하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됐다.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을 암살한 범인 존 윌크스 부스 역시 범행 직후 이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WP는 국내 한 대학교수의 멘트를 인용해 광주광역시청에 걸린 버지니아 주 깃발의 의미를 분석했다. 이 교수는 WP에 “윤석열이 결국 폭군이 맞는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점을 상징하는 것이며 미국이나 버지니아 주에 대한 찬탄의 뜻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청에 걸린 버지니아주 깃발은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해 11월 버지니아주 대표단이 광주에 방문했을 당시 받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광주광역시에 보내준 것이다.
2025.01.05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트럼프 관세 우려는 과도 인플레 영향 제한적일 것”-“소득기준 없는 단계별 노인 통합돌봄, 올해 시범사업”-사실상 체포 불발…공수처, 구속영장 검토-[사설]불확실성 없애달라는 재계 호소…정치권은 왜 못듣나-[사설]반가운 출생아 반등, 지원 강화해 추세로 굳혀 나가야△종합-MZ 단원 뭉친 KG필 ‘첫 항해’ 쉽고 다채로운 클래식 기대하세요-한국인 건강수명 71.82세 부자가 최대 8.7년 더 산다△尹 체포 사실상 불발-“불필요한 재판 지연 막으려는 것”vs“내란죄 빼려면 국회 재의결 필요”-경호처 협조 없이는 체포영장 한계 신문 없는 기소전환도 정당성 문제△2025 연속기획 초고령사회의 역습-“매일 운동기구 10개 도는게 건강 비결…돈 벌어 손주 용돈도 줘요”-아파트 노인안전시설, 인센티브로 설치 유도해야-“생산인구 뚝…연금고갈 먹구름 정년 연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2025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관세 부과 공언한 트럼프, 만족 못할땐 ‘제2플라자 합의’ 시도할 것-“견고한 美경제…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합리적”-“생산성 끌어올리는 AI, 매년 GDP 1% 증가시킬 것”△종합-“美주식·금 투자 늘리고…젊은층 ISA, 노년층 증여로 절세효과 누려야”-IT수요부진·中공세 악재…삼성·LG전자 실적 눈높이 뚝-“할인할수록 보조금이 쑥”…전기차 가격인하 시동-과일·채솟값 천정부지 설 차례상 물가 ‘비상’△신년 인터뷰-멀어졌던 한중 관계 무비자로 활로…중국 내 한류도 다시 활기 띨 것-한반도 안보 동북아·세계 평화 직결 美, 한·중 빼고 북과 거래 어려울 것△정치-쌍특검 압박하는 野, 이탈표 단속 나선 與…국정협의체 파행 가능성-감싸는 듯 아닌 듯…與, 尹과 관계 설정 딜레마-“최상목,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尹 체포에 당력 집중하는 민주당-이달 중 한미·한일 장관회담…외교 공백 해소 기대△경제-‘비상경제’ 직접 챙기는 崔대행…“선제적 재정 대응해야”-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행 韓기업 대미투자 지원 당부-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임박…환율 안정 기대감-작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87조…연체 1위는 한국앤컴퍼니△금융-지방 경제 숨통…지방銀 가계대출 한도 늘린다-“이자 겨우 3%라니”…정기예금 20조 이탈-카드사 혹한기…‘6개월 무이자 할부’ 다시 실종-몸값 치솟는 HMM…재매각 계획 꼬인 산은△Global-바이든, US스틸 매각 제동…日 “부당개입” 발끈-바이든, 트럼프 보란듯…힐러리·소로스 등에 ‘자유의 메달’-“러·북, 쿠르스크서 대패 이틀동안 1개 대대 손실”-존슨 美 하원의장 연임 “최우선 과제는 국경방어”-앤디김 취임 선서 “한미 가교 될 것”△산업-초호황 조선, AI 훈풍탄 전선…올해도 순항 예고-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SK에너지 국내 업계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유럽 수출-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시장서 최고 실적-LS 美자회사 ‘에식스솔루션스’ 2900억 프리-IPO-삼성D ‘접는 18.1인치 OLED’ CES서 첫 공개△ICT-10만명 모인 ‘메이플스토리N’…블록체인 게임 데뷔 청신호-KT ‘요고 요금제’로 月 3만원에 티빙 무료-“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인 혜택도 풍성-LG전자, ‘AI로봇’ 특허출원 세계 1위…삼성전자 8위△성장기업-시행 한달도 안 남았는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처음 듣는다”-“노란우산 가입 희생자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MRO 업계 ‘투톱’ 서브원·IMK 새 대표 체제로-중견기업 수 1년새 292개 늘었지만…영업이익·투자금액 급감△생활경제-“美시장 잡아라”…파바·뚜쥬 ‘K베이커리 왕좌’ 쟁탈전-CU 초저가 PB 상품 불티 ‘득템시리즈’ 5000만개 팔려-백화점 양극화…대규모·복합쇼핑몰만 잘나갔다-‘가성비’ C커머스 공습…테무, 11번가 제쳐△증권-“간판 왜 바꿨나”…실속없는 ETF 리브랜딩-“환율 상승에 주주환원 여력 줄어”…외국인, 금융주 탈출-코스탁 저점론 솔솔…“AI·로봇·자율주행 주목”-“AI 사이클은 짧아도 3년 M7 강세 끝나지 않았다”△부동산-서울시 규제철폐…주상복합 상가비율 폐지·완화-CEO가 직접 나선 한남 4구역…동문 맞대결 눈길-GTX-B, 맥쿼리 참여 합의 임박…‘3월 첫 삽’ 기대-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 ‘쑥’…‘강남 3구’가 주도△문화-스타 악단·연주자 내한 러시 클래식 선율로 시작하는 새해-“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대중과 소통하고파”△오피니언-[김현정의 IT 세상]사람 중심 AI-[정치 프리즘]보수층 결집의 딜레마-[생생확대경]제2 ‘알테오젠 신화’ 꿈꾸는 바이오 꿈나무들△오피니언-[이기일의 100세 시대]초고령사회의 기습-[기자수첩]예견된 실패, 금융중심지 이전 정책-[전문기자 칼럼]비틀대는 미술시장에서 살아날 방법-[e갤러리]이현수 ‘빠빠쓰뗄’△피플-무궁무진한 식품시장…김치로 엔비디아 넘을래요-“‘오징어 게임2’ 호불호 예상…시즌3, 훨씬 센 이야기 온다”-우리금융 계파문화 청산…상업·한일 동우회 통합-정상혁 “신한은행 밸류업 위해 질적 성장 집중”-한국정보과학회장에 신병석△사회-“도로 한가운데서 아슬아슬 버스 타요”…尹 집회에 방치된 시민 안전-의대 1만명 몰려…“상위권 자연계열 합격선↓”-‘유가족만 횡재’ ‘유가족 대표는 사기꾼’ 가짜뉴스에 두 번 우는 참사 유가족들-이재명 ‘운명의 재판’ 재개…23일 공선법 항소심-외국인 유학생 55% “현 거주지서 취업 희망”
2025.01.05 I 김보영 기자
머스크, ‘尹 계엄 합법·탄핵 반대’ 시위 사진에 “와우”
  • 머스크, ‘尹 계엄 합법·탄핵 반대’ 시위 사진에 “와우”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머스크는 4일 엑스(X·전 트위터)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결집하고 있다는 소식의 게시글에 “와우(Wow)”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공유한 게시물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계엄 합법! 탄핵 무효!’ ‘Stop the Steal(도둑질을 막으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든 모습이 담겼다. 그 중 ‘Stop the Steal’ 문구는 2020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시 조 바이든 후보에게 패배한 뒤 선거 불복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트럼프가 이겼음에도 민주당이 부정 투표로 승리를 빼앗아갔다는 주장을 담은 것이었다. 머스크는 같은 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는 모습을 담은 게시물에도 “와 경찰이 많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4일 대한민국 국회가 190인 만장일치로 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도 “와우, 이는 충격적(shocking)”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사진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엑스 캡쳐)윤 대통령과 머스크는 지난해 4월 워싱턴DC에 있는 블레어하우스(영빈관)에서 얼굴을 마주한 적이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은 머스크가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이달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에서 정부효율성부(DOGE)의 공동 위원장에 지명되며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엑스 게시글로 소통하는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한국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 밖에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등이 무산된 상황과 한남동 관저 앞 탄핵 찬반 시위 등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2025.01.05 I 강소영 기자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휴전합의위반 경고
  •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휴전합의위반 경고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이스라엘군에 휴전 합의를 어기지 말 것을 경고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베이루트 다히예 거리.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고 난 자리의 흙에서는 붉은 빛이 돈다. (사진=연합뉴스)AFP통신 등은 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즈볼라의 수자 나임 가셈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위반을 예방하고 합의가 이행될 수 있도록 하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라면서 “하지만 이는 우리가 60일간 기다릴 것이란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 인내심을 발휘할지, 언제 주도권을 잡을지, 언제 대응할지 등은 저항 세력의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휴전 기간이 끝나기 전이라도 이스라엘군의 대응에 따라 합의 위반을 근거로 얼마든지 군사행동에 다시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 역시 이스라엘군을 규탄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유엔평화유지군은 같은 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의 불도저가 유엔이 설정한 경계선 표시와 레바논군 관망대 등을 고의로 파괴하는 행위가 목격됐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의를 줬다. 또 “모든 당사자는 적대행위 중단 상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 해당 기간동안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완전 철수하고, 레바논 리타니강 남쪽 역시 헤즈볼라를 제외한 레바논군과 유엔평화유지군만 주둔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의 휴전은 이달 25일 종료한다.
2025.01.05 I 김보영 기자
걸스데이 민아 친언니 방현아, 캐디 남규하와 결혼
  • 걸스데이 민아 친언니 방현아, 캐디 남규하와 결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스데이 멤버 방민아(민아)의 친언니이자 그룹 워너비 출신 가수 방현아(린아)가 캐디 남규하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방현아 인스타그램)방현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방현아는 “앞으로 평생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연인에서 부부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라며 “좋은 날,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먼 자리에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과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보답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사진=방민아 인스타그램)같은 날 동생 방민아 역시 SNS에 언니 방현아의 웨딩 현장 사진들을 게재했다. 방민아는 “내 꿈이자 자랑이었던 언니, 축하해 정말”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또 언니 방현아와 결혼식에서 함께 찍은 투샷도 공개했다. 한편 방현아는 2016년 그룹 워너비로 데뷔했다. 3년간 워너비에서 린아란 활동명으로 활동한 그는 2019년 그룹 해체 이후로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다. 방현아와 결혼한 남규하는 프로 골프선수 박결, 안신애 등의 캐디로 활동해왔다. ◇방현아 SNS 글 전문.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인사드리는 게 도리이지만오랜만에 드리는 연락이 결혼 소식이라부담이 될까 망설여지고 조심스러운 마음에선뜻 연락을 드리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고넓은 마음으로 먼저 연락 주신다면기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소식 전하겠습니다.좋은 날,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먼 자리에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의사랑과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보답하며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2025.01.05 I 김보영 기자
한석규, '대상' 수상에도 참사 애도 집중 "송구하고 죄송해" 눈물
  • 한석규, '대상' 수상에도 참사 애도 집중 "송구하고 죄송해"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석규가 연기대상을 수상했지만, 기쁨 보다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에 집중했다.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가 영광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어두운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한석규는 “저 포함해서 여기 계신 방청객, 동료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냥 송구하다. 이런 자리,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이 왠지 사과드리고 싶고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제주항공 참사를 추모했다.한석규는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관객, 시청자분들을 위한 몸짓인데 너무 큰 슬픈 일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연기자라는 직업을 어떻게 진실되게, 진솔하게 제 마음을 관객 분들에게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할까 그 마음 뿐인데 큰 일을 겪은 유가족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한석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한 이유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했다며 “제 평생, 제가 하는 일의 큰 주제가 가족이라는 것을 얼마 전부터 되새겼는데 그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어서 작품을 했다. 그런데 그런 주제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으신(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송구하고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눈물을 삼켰다.한석규는 “큰 슬픔 이겨내시고”, “죄송하다”라는 말을 거듭하고 무대를 내려갔다.앞서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고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생중계를 취소하고 녹화로 전환해 희생자들의 애도에 동참했다.
2025.01.05 I 김가영 기자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尹 체포영장 집행, 즉시 중단돼야”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尹 체포영장 집행, 즉시 중단돼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의 대통령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회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회원이다.협의회는 공수처를 겨냥해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영장판사 재량으로 특정 법률(형소법 제110조·제111조) 적용을 배제한 것은 심각한 사법 체계의 훼손이고 위법”이라고 일갈했다.협의회는 또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 ‘형법상 내란죄’ 부분을 철회하기로 한 것에 대해 “탄핵 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회의 재의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소추로 일시 직무가 정지된 상태라 하지만, 국가원수의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헌법과 법 절차에 의해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5.01.05 I 김기덕 기자
한석규, 30년 만에 돌아온 친정서 '대상'(종합)
  • 한석규, 30년 만에 돌아온 친정서 '대상'[MBC 연기대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석규가 30년 만에 복귀한 친정 MBC에서 대상을 수상했다.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일일드라마, 미니시리즈 부문으로 각각 시상했다. 일일드라마 부문은 ‘용감무쌍 용수정’ 서준영, 엄현경, ‘세번째 아내’ 오승아가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부문은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수상했다.이제훈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MBC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작품인데 이 작품의 프리퀄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설렜고 박영한 캐릭터를 저에게 제안해주셨을 때 너무 떨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영광이자 무게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작품을 하면서 여러가지 많이 부족하고 힘든 점이 많았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마음 하나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주신 분들 감사하다”라며 “잊지 못할, 평생 기억할 작품인데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최불암 선생님 때문이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16년 전 종합병원으로 드라마 첫 작품을 하게 됐다”라며 “올해 여기서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저희 드라마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 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이 저 하나에게 주는 상이라기 보다는 저희 드라마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제작해준 분들을 칭찬하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이 출산 후 첫 작품이었다며 “신체적인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었고 저에게는 꽤 큰 도전이었는데 시청자분들이 화답해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처음 MBC에서 일일드라마 신인상을 받았다. 사실 저는 되는 이유 보다 안되는 이유가 더 많은 배우였다. 키가 너무 커서, 눈이 너무 찢어져서, 목소리가 너무 낮아서 등 갖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10년 버티다 보니 장점이 되기도 하고 세상이 바뀌기도 하더라. 꿈을 향해 나가시는 분들이 있으면 포기하지 마셔라. 끝까지 하면 뭐라도 된다”고 시청자들을 응원했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수사반장1958’이 받았다. 트토피를 받은 장재훈 EP는 “‘수사반장1958’은 18년 동안 방영해오던 ‘수사반장’을 재해석 하고자 고유 IP를 재활용해 시도한 첫 작품이었다.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수사반장 1958’을 이은 ‘수사반장’ 시리즈물은 기획 중이다.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베스트커플상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 채수빈이 받았다.베스트 캐릭터상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권해효, ‘나는 돈까스가 싫어요’ 정상훈이 받았다. 공로상은 최불암이 수상했다. 최불암이 시상식에 불참해 안형준 MBC 사장이 대리수상을 했다.특별감사패 순서도 마련됐다. 특별감사패는 고 김수미에게 돌아갔다. 대리수상으로 무대에 오른 서효림은 추모영상이 공개될 때부터 눈물을 쏟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고인의 며느리이며 후배였던 서효림은“MBC에 올 때 많은 생각이 교차됐다. 어머니께서 1970년도 MBC 공채 3기로 데뷔를 했고 어머니와 처음 만난 것이 MBC의 드라마였다”며 “MBC가 맺어준 인연이고 MBC가 저를 시집보내줬다”고 MBC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어머니와 특별한 인연이 있고 저에게도 소중한 곳에서 내년을 바라보면서 행복한 말을 하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지금 우리가 너무 사랑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여러 일들로 많이 아프다. 이제 저희 아픔만 덜어내면 더 밝아질 줄 알았는데 연말에 너무 슬픈 소식들이 들려오니까 또 어떻게 감당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고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했다. 서효림은 “어머니를 MBC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한 관계자 분들 감사하다”며 “다함께 아파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도, 다함께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우수상은 일일드라마와 미니시리즈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일일드라마는 ‘세번째 결혼’ 문지후와 오세영이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부문은 ‘수사반장1958’ 이동휘와 ‘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받았다. 이동휘는 “제가 이렇게 기쁜 일이 있는데 슬픈 상황 속에서 기쁨을 온전히 즐기기가 어렵다”라며 “여기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이 자리에 오실 때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를 말씀드려야할 것 같다. 이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버팀목이 되어준 최불암 선생님과 선생님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실 모든 분들에게 배우로서, 큰 위로와 용기와 힘이 될 수 있게 그런 배우가 되도록 여러분께 약속 드리겠다”고 울먹였다.이종원은 ‘밤에 피는 꽃’ 장태유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하늬에게도 “이 공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종원은 “위로가 필요하시는 분들에게 할 수 있는 건 위로의 말을 전달하는 것밖에 없다. 이 말로 위로가 됐다면 그것으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미니시리즈 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한 채수빈은 “작품 하나하나가 선물처럼 느껴졌다. 나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값지고 감사하다”라며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남자우수상을 수상한 조재윤은 “17년 만에 처음 상을 받았다. 행복하다”라며 “며칠 전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함께 애도를 하고 그런 시간이겠지만, 먼저 유가족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부분은 저에게 큰 선물이라 개인적으로 기쁨을 표해야 할 것 같다”며 “저에겐 상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우수상, 최우수상 더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힘이 된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여자조연상을 받은 김미경은 “감사하다. 저는 그저 제가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한 따름인데 상까지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앞으로도 제가 필요한 인물이 있다면 어디든지 언제까지 될 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인상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가섭, ‘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이 수상했다. 이가섭은 “항공기 사고의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족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드린다”라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영주 감독님과 함께한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진심으로 이런 팀을 만나서 영광이었고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허남준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요새 제 취향의 글을 봤는데, 내가 어떤 상대와 대화를 하고 있는데 내가 편안함을 느낀다면 상대방이 나에게 엄청난 노력을 해주는 거라는 글을 봤다. ‘지거신’을 하면서 느낀 것이 그거다. 각자 자리에서 멋진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각자의 짐도 있을텐데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서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멋있는 어른이란 저런 거구나 많이 배웠다”며 “저도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채원빈은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한 모든 선배님들, 동료 분들 덕분에 많은 걸 배우고 깨달은 시간들이었다. 또 만나뵙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채원빈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앞서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고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생중계를 취소하고 녹화로 전환해 희생자들의 애도에 동참했다.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여자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이하늬(밤에 피는 꽃)△남자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이제훈(수사반장 1958),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여자최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번째 결혼) △남자최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베스트캐릭터상:정상훈(나는 돈까스가 싫어요), 권해효(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공로상:최불암△특별감사패:김수미△여자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남자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이동휘(수사반장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여자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오세영(세번째 결혼)△남자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문지후(세번째 결혼)△여자조연상:김미경(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남자조연상:조재윤(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여자신인상: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남자신인상: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2025.01.05 I 김가영 기자
'슈렉' 동키 실제 모델 된 당나귀, 30세로 세상 떠났다
  • '슈렉' 동키 실제 모델 된 당나귀, 30세로 세상 떠났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의 캐릭터 ‘동키’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당나귀 페리가 3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배런파크 동키 프로젝트 인스타그램)지난 3일(현지시간) ‘배런파크 동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주민단체 ‘팰로앨토 휴메인소사이어티’ 측은 2일 페리가 숨졌다는 소식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해당 단체는 “우리의 사랑하는 배런파크 당나귀 페리가 어제 30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며 “페리는 우리 커뮤니티에서 사랑받는 일원이었으며 그가 숨졌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페리의 추모 행사 일정 역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페리는 그간 치료가 어려운 제엽염을 앓고 있었고, 최근 들어 병세가 더욱 악화하고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엽염은 말의 발굽 내부 조직인 제엽에 생기는 염증 질병의 일종이다. 배런파크 측은 “페리는 마지막 몇 주 간 말 조련 전문가들과 함께 목초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자연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마지막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영화 ‘슈렉’ 동키 스틸. (사진=드림웍스)페리는 영화 ‘슈렉’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당나귀로 잘 알려져 있다. 1997년부터 배런 파크에서 산 페리는 2001년 개봉한 영화 ‘슈렉’에서 슈렉과 함께 다니는 당나귀 캐릭터 동키의 실제 모델이다. ‘슈렉’의 동키는 1999년 페리의 모습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이 영화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중 한 명이 배런파크 인근에 살고 있었고, ‘슈렉’ 팀을 데려와 페리와 함께 지내며 그의 움직임 등을 관찰해 캐릭터를 창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런파크는 팰로앨토 시 안에 있는 동네 이름으로,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서 페리를 포함한 당나귀들을 산책시키며 돌보는 ‘배런파크 동키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2025.01.05 I 김보영 기자
이하늬, 최우수상 "출산 후 첫 작품…엄마들에 상 나누고파"
  • 이하늬, 최우수상 "출산 후 첫 작품…엄마들에 상 나누고파"[MBC 연기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최우수연기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는 이하늬가 ‘밤에 피는 꽃’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을 함께한 스태프,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이하늬는 “출산하고 첫 작품이었다”라며 “신체적인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었고 저에게는 꽤 큰 도전이었는데 시청자분들이 화답해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이하늬는 “처음 MBC에서 일일드라마 신인상을 받았다. 사실 저는 되는 이유 보다 안되는 이유가 더 많은 배우였다. 키가 너무 커서, 눈이 너무 찢어져서, 목소리가 너무 낮아서 등 갖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10년 버티다 보니 장점이 되기도 하고 세상이 바뀌기도 하더라”라며 “꿈을 향해 나가시는 분들이 있으면 포기하지 마셔라. 끝까지 하면 뭐라도 된다”고 응원했다.이어 “이 상은 어맘가 되어보니까 보통 일이 아니더라.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이 이렇게 고단하고 희생한다는 것이 이렇게 숭고한 일인지 너무 느끼고 배우고 있다”라며 “이 상은 이 세상에서 많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분들께 어머니들께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고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생중계를 취소하고 녹화로 전환해 희생자들의 애도에 동참했다.
2025.01.05 I 김가영 기자
이제훈·유연석, 나란히 최우수상…제주항공 참사 애도
  • 이제훈·유연석, 나란히 최우수상…제주항공 참사 애도[MBC 연기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제훈, 유연석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는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이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이제훈은 “너무나 안타까운 참사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MBC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작품인데 이 작품의 프리퀄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설렜고 박영한 캐릭터를 저에게 제안해주셨을 때 너무 떨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영광이자 무게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이제훈은 “작품을 하면서 여러가지 많이 부족하고 힘든 점이 많았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마음 하나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주신 분들 감사하다”라며 “잊지 못할, 평생 기억할 작품인데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최불암 선생님 때문이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유연석은 “16년 전 종합병원으로 드라마 첫 작품을 하게 됐다”라며 “올해 여기서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저희 드라마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 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 상이 저 하나에게 주는 상이라기 보다는 저희 드라마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제작해준 분들을 칭찬하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유연석은 “작품 말미에 체력적으로도 지쳤고 고민을 할 때인데 한석규 선생님이 세트 마지막 촬영을 오셨다. 인사를 드리려고 찾아뵈었는데 힘을 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김사부’ 할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1시간 가까이 잘하고 있다고 좋은 배우라고 칭찬해주셔서 그 힘을 얻어 마지막까지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유연석은 “12월 들어 유독 춥고 가슴 시린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고통 받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앞서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고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생중계를 취소하고 녹화로 전환해 희생자들의 애도에 동참했다.
2025.01.05 I 김가영 기자
'최우수상' 엄현경, 남편 차서원 언급 "사랑하고 감사해"
  • '최우수상' 엄현경, 남편 차서원 언급 "사랑하고 감사해"[MBC 연기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엄현경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는 ‘용감무쌍 용수정’ 엄현경, ‘세번째 결혼’ 오승아, ‘용감무쌍 용수정’ 서준영이 일일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엄현경은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용감무쌍 용수정’ 분들을 대표해 받은 것 같다”라며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일일드라마를 애정한다며 “일일드라마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엄현경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도움과 응원이 없었다면 드라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을 것 같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엄현경은 배우 차서원과 결혼을 해 2023년 10월 득남한 바 있다.오승아는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MBC, 소속사 식구들, 가족, 레인보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앞서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고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생중계를 취소하고 녹화로 전환해 희생자들의 애도에 동참했다.
2025.01.05 I 김가영 기자
서해호 전복사고 덤프트럭 인양 성공…실종자는 발견 못해
  • 서해호 전복사고 덤프트럭 인양 성공…실종자는 발견 못해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작업선 서해호가 전복되는 사고로 인해 함께 바다에 빠진 24t 덤프트럭이 인양됐다. 그러나 덤프트럭과 함께 실종된 운전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5일 인양된 24t 덤프트럭. (사진=태안해양경찰 제공)5일 충남 태안해양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720t급 해상 크레인을 동원,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역에서 트럭을 인양하는 작업에 성공했다. 태안해양경찰 측은 사고 해역의 조류가 강하고, 트럭이 해저에 반쯤 묻혀 있던 탓에 인양 작업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양 후 트럭을 물 밖으로 빼내는 작업까지 성공했으나 끝내 실종자를 찾진 못했다. 당국은 실종자인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가 인양된 덤프트럭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인양 이후 잠수사 3명을 동원해 해저 주변 수색까지 진행했지만 발견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트럭 앞 유리가 깨진 점 등으로 인해 운전자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앞서 83t급 작업선 서해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6분쯤 7명을 태우고 서산 우도에서 구도항으로 이동하던 도중 전복됐다. 당시 벌말·우도항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친 후 24t 덤프트럭, 11t 카고크레인 등 대형 중장비를 함께 싣고 돌아오던 과정이었다. 굴착기, 카고크레인 기사 등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실종된 5명 중 선장을 포함한 작업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시와 해경은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해안가와 사고해역 주변 수색을 이어가는 가운데, 선박의 인양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2025.01.05 I 김보영 기자
마지막 인사…푸딩이도 조문, 물끄러미 응시했다
  • 마지막 인사…푸딩이도 조문, 물끄러미 응시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고 방치됐다가 구조된 반려견 푸딩이가 보호자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주인을 잃은 반려견 푸딩이가 5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푸딩이는 5일 오후 2시쯤 서울시청 앞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 동물권단체 ‘케어’ 활동가의 품에 안긴 채 등장했다. 전남 영광군에 살던 푸딩이는 이번 참사로 80세 A씨를 비롯한 가족 9명을 떠나보낸 뒤 홀로 방치됐다가 동물권 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돼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다른 가정으로의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푸른색 옷을 입은 푸딩이는 활동가의 품에 안긴 채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이었으나 김영환 케어 대표가 추모사를 읽을 때에는 물끄러미 ‘제주항공 여객 사고 합동 위패’를 가만히 들여다봤다.분향소에 들어서면서부터 푸딩이는 조문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단 한 번도 짖지 않았다.케어는 공식 입양 절차를 밟기 전 푸딩이의 가족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함께 조문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주인을 잃은 반려견 푸딩이가 5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김영환 대표는 “푸딩이가 새 가정을 찾아가기 전에 보호자들에게 인사드리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푸딩이를 임시 보호하는 케어 활동가는 “집에 있을 때 계속 현관을 보고 기운 없는 느낌”이라며 “줄만 들어도 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푸딩이는 참사 희생자 중 최고령자인 80세 A씨가 키우는 반려견이었다. A씨는 가족 8명과 함께 팔순 축하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김 대표는 “국내외에서 푸딩이를 입양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그분들 역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케어는 유족과 향후 보호자가 정해질 때까지 푸딩이를 임시 보호할 예정이다. 이르면 6일부터 공식 입양 신청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2025.01.05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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